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 게임위 심의 통과
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가 한국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에서 등급분류 심사를 받았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임위는 지난달 29일,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의 심의를 청소년이용불가로 확정했다. 게임위에 따르면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는 타격 및 피격에 따른 과도한 선혈과 크리처가 분리되는 등 신체훼손 표현과 사지가 기괴하게 구성된 생명체 등으로 과도한 혐오감과 공포감을 표현하는 요소로 인해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았다. 또한 이 게임은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사일런트 힐 2 리메이크는 레이어스 오브 피어, 미디엄 등을 개발한 블루버 팀이 제작했다. 원작에서 다양한 크리처를 디자인한 아트 디렉터 이토 마사히로와 시리즈 음악을 맡았던 야마오카 아키라도 참여한다. 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는 지난 2001년 코나미가 개발한 호러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사일런트 힐 시리즈 중 가장 호평 받았던 두 번째 작품의 리메이크다. 이 게임은 지난 2022년 10월 20일 코나미의 공식 방송을 통해 개발이 확정 발표됐다. 코나미와의 파트너로서 개발을 맡은 블룸버 팀은 심리 호러 어드벤처 게임 '레이어스 오브 피어' 시리즈와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미디움',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만든 호러 게임 '블레어윗치'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게임 개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