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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보안 갖춘 사이냅소프트, 100억원 공공 SaaS 시장 정조준

사이냅소프트가 연간 1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공공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을 겨냥해 '사이냅 문서뷰어 SaaS'를 앞세운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이냅소프트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호환성을 충족하기 위해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CSAP), K-PaaS 호환성, 소프트웨어 접근성(SA) 인증을 모두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인증 확보를 통해 정부 기술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공공 클라우드 환경에서 즉시 도입 가능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정보보호 요구사항과 표준 준수 요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사이냅 문서뷰어 SaaS는 문서를 PC에 내려받지 않고 웹브라우저에서 즉시 열람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행정망 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차단하는 구조를 갖췄다. 표준 API 기반 설계로 그룹웨어, 홈페이지 등 기존 시스템과 별도 설치 없이 연동 가능한 '제로 설치' 환경을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돼 공공기관이 간편 계약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민간 SaaS 이용지원 사업'과 연계하면 초기 구축비와 이용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예산 제약이 있는 기관도 도입이 가능하다. 앞서 경북 청송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사이냅 문서뷰어 SaaS를 도입한 바 있다. 청송군은 SaaS 방식으로 유지보수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 대상 안전한 문서 열람 서비스를 구현해 스마트 행정 기반을 마련했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공공 SaaS 시장이 100억원 규모로 성장한 만큼, 이제는 보안과 예산 부담 없는 안정적인 전환이 중요하다"며 "정부 인증을 완벽히 갖춘 기술력과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기반 선진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기술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6.02.25 17:25한정호 기자

[인터뷰] 사이냅소프트 "OCR IX, 에이전틱 도큐먼트 AI 시대 주도한다"

"광학문자인식(OCR)은 이제 글자를 읽는 기술을 넘어 문서를 이해하고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김영표 사이냅소프트 혁신개발팀장은 9일 지디넷코리아와 서울 마곡 본사에서 만나 최근 출시한 '사이냅 OCR IX'를 이같이 설명했다. OCR IX는 시각언어모델(VLM)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념을 결합한 신제품으로, 사이냅소프트가 제시하는 에이전틱 OCR 전략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사이냅소프트는 2019년 딥러닝 기반 OCR 제품을 처음 선보인 이후 공공·금융·기업 시장을 중심으로 200건 이상의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이번 OCR IX는 기존 OCR 제품을 IX로 리브랜딩하며 단순 인식 기술을 넘어 문서 이해와 업무 자동화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김 팀장은 "OCR의 본질은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추출하는 것이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며 "문서에서 핵심 키-밸류(KV)를 뽑고 이를 업무 시스템과 연결하는 과정이 OCR 도입의 진짜 목적"이라고 말했다. 사이냅소프트가 정의한 에이전틱 OCR은 KV 추출 결과뿐 아니라 그 구축과 운영 과정 자체를 AI 에이전트가 수행하는 개념이다. 서식 분석, 모델 선택, 학습, 검증, 보완 과정을 사람 대신 AI가 반복 수행해 구축 기간과 운영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김 팀장은 "기존 OCR 프로젝트는 솔루션 도입 이후에도 별도의 구축 사업이 항상 따라붙었다"며 "서식이 조금만 바뀌어도 다시 비용과 시간이 들었지만, OCR IX는 이 과정을 AI가 스스로 반복 수행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OCR IX은 비전언어모델(VLM), KVT, 폼메이커 등 다양한 인식·추출 엔진을 제공해 비정형·정형문서를 처리할 때 속도와 복잡성 등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김 팀장은 "문서가 들어오면 정형·비정형 여부, 레이아웃 복잡도, 추출 항목 특성을 분석한 뒤 최적의 엔진 조합을 자동으로 구성한다"며 "결과를 정량 평가해 부족한 부분은 다시 보완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비정형 문서 OCR의 가장 큰 난제로는 기술보다 현실적인 비용 구조를 꼽았다. 그는 "계약서나 거래명세서처럼 문서 양식이 계속 바뀌는 환경에서는 유지·운영 비용이 가장 큰 부담"이라며 "OCR IX는 고객이 직접 GUI 환경에서 서식을 수정·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화두인 VLM 기반 OCR의 환각(할루시네이션) 문제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사이냅 OCR IX는 VLM이 문서를 새로 '생성'하지 못하도록 구조적으로 제한한다. 그는 "VLM은 정답을 만들어내는 주체가 아니라, 기존 OCR 엔진이 인식한 확정 텍스트를 이해·검증하는 역할"이라며 "VLM이 근거를 찾고 그 근거를 다시 검증하는 구조로 환각을 통제한다"고 말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비용 역시 고객들이 민감하게 묻는 지점이다. OCR IX는 문서 유형에 따라 GPU를 아예 쓰지 않거나 중소형 GPU만으로도 운영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한다. 김 팀장은 "VLM 단독 방식은 고성능 GPU가 필수지만, 데이터가 쌓이면 KVT로 전환해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초기에는 VLM으로 빠르게 도입하고 이후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는 전략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실제 사이냅소프트 내부 테스트 기준에 따르면 VLM 대비 KVT 전환 시 GPU 비용은 최대 20분의 1 수준까지 낮아지고 처리 속도는 수 초에서 1초 이내로 개선될 수 있다. OCR IX는 산업별 특화보다는 업무 난이도 중심 전략을 택했다. 단순 텍스트 추출이 필요한 경우는 'OCR 라이트'로, 복잡한 KV 추출과 업무 자동화가 필요한 경우는 OCR IX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 팀장은 "우리 솔루션은 기존 공공과 금융에서 강점이 있지만, 특정 산업에 국한된 제품은 아니다"며 "대출 서류 심사, 무역 문서, 진단서처럼 비정형 문서를 이해해야 하는 영역이 주요 타깃"이라고 밝혔다. OCR IX는 사이냅소프트의 도큐먼트 AI 포트폴리오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는다. OCR IX가 인식한 이미지·PDF 데이터는 도큐애널라이저를 거쳐 구조화되고 이후 '어시스턴트'나 '아이넥스'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로 연결된다. 그는 "OCR IX의 인식 품질이 높아질수록 상위 AI 서비스의 정확도와 신뢰성도 함께 향상된다"며 "문서를 잘 읽는 것이 모든 문서 AI의 출발점"이라고 역설했다. 향후 방향성에 대해 김 팀장은 문서 AI를 넘어 비전 AI 전반으로의 확장을 예고했다. OCR과 VLM, 자연어처리(NLP), 음성 인식 기술을 축적해 장기적으로는 피지컬 AI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팀장은 "에이전틱 OCR은 문서 이해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 업무 실행까지 연결되는 과정"이라며 "OCR IX는 그 출발점이고, 문서를 가장 정확하게 이해하는 AI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09 14:07한정호 기자

사이냅소프트, 삼성SDS 브리티웍스에 문서뷰어 공급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가 삼성SDS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에 문서뷰어를 공급하며 기업과 공공기관을 아우르는 보안 중심 협업 환경 구축에 나섰다. 사이냅소프트는 삼성SDS의 기업용 올인원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Brity Works)에 자사 솔루션인 사이냅 문서뷰어를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급으로 민간 기업은 물론 정부와 공공기관 사용자까지 검증된 문서 열람 환경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브리티웍스는 메일, 메신저, 미팅, 드라이브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브리티 메일 첨부파일 즉시 열람, 브리티 메신저 문서 공유 확인, 브리티 미팅 회의 자료 공유, 브리티 브라이브 저장 문서 바로보기 기능을 통해 문서를 내려받지 않고도 안전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스트리밍 방식 문서 열람을 기반으로 워터마크와 URL 접근 제한 기능을 제공해 중요 문서 유출을 차단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한글(HWP, HWPX) 문서는 물론 최신 오토캐드(AutoCAD) DWG, DXF 포맷까지 지원해 설계와 엔지니어링 등 전문 업무 영역에서도 협업 범위를 넓혔다. 최근에는 AI 대화형 질문과 양방향 어노테이션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는 문서 내용을 자연어로 질문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AI는 답변 근거가 되는 페이지 번호와 문단을 함께 제시한다. 뷰어 내 메모 작성과 펜, 도형 표시 기능을 통해 임직원 간 의견 교환도 가능하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대한민국 문서뷰어 점유율 1위인 사이냅 문서뷰어는 그룹웨어와 협업툴을 넘어 AI 어시스턴트, 안전보건, ESG 공시 지원 시스템 등 기업 핵심 업무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26년간 축적한 문서 처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SDS와 함께 기업과 정부, 공공기관 협업 솔루션 시장에서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4 16:49남혁우 기자

롯데칠성, 작년 매출·영업이익 동반 감소…4분기 적자 전환

롯데칠성음료가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냈다. 4일 롯데칠성음료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조 971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672억 원으로 9.6% 줄었다고 밝혔다. 2025년 4분기 연결 매출은 8943억 원으로 3.1%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120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회사는 수출과 해외 자회사가 성장했지만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날씨 변동성 확대, 편의점 수 감소와 식당 폐업 등 주요 판매 채널 축소로 음료·주류 판매량이 줄어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4분기는 희망퇴직과 장기 종업원 급여 관련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영업이익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음료(별도 기준) 4분기 매출이 3757억 원으로 6.4% 줄었고, 영업손실 179억 원을 기록했다. 주류(별도 기준) 4분기 매출은 1773억 원으로 7.7% 감소했으며, 영업적자는 28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반면 글로벌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은 4분기 매출 3663억 원으로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2억 원으로 7% 늘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체질 개선과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메가브랜드 육성과 기회 영역 발굴, 저도·논알코올 등 주류 포트폴리오 확장, 해외 시장 공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6년 연결 기준 가이던스로 매출 4조 1000억 원(3.2% 증가), 영업이익 2000억 원(19.6% 증가)을 제시했다.

2026.02.04 13:56류승현 기자

인텔, 소프트뱅크 자회사와 차세대 고성능 메모리 'ZAM' 개발

인텔이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자회사 '사이메모리(SAIMEMORY)'와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뛰어넘는 차세대 적층형 메모리 'Z앵글 메모리(Z-Angle Memory, 이하 ZAM)'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2024년 12월 차세대 메모리 기술 실용화 연구를 위한 자회사로 자본금 30억엔(약 290억원)을 투자해 사이메모리를 설립했다. 현재 AI GPU 가속기와 데이터센터 등에 쓰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대비 전력 소모를 50% 줄이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3일 사이메모리가 고용량·광대역폭·저전력을 앞세운 차세대 메모리 'ZAM' 실용화를 위해 인텔과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 지원 받은 '차세대 메모리 기술' 활용 ZAM 개발에는 미국 에너지부(DOE)와 국가핵안보국(NNSA)이 샌디아, 로런스 리버모어,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를 통해 관리하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AMT) R&D 프로그램'의 기초 연구 결과물을 활용 예정이다. 인텔은 AMT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개발한 '차세대 D램 결합(NGDB)' 기술로 검증된 기술적 기반을 활용해 혁신적인 메모리 아키텍처와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 양사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 'ZAM'을 통해 대규모 AI 모델 학습이나 추론 처리를 필요로 하는 데이터센터 등에 대용량·광대역 데이터 처리 성능 향상, 소비전력 감소 등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메모리로 AI 요구사항 충족 불가" 조슈아 프라이먼 인텔 정부 기술부문 CTO는 "인텔 NGDB 이니셔티브는 D램 성능을 높이는 한편 전력 소비를 줄이며 메모리 비용을 최적화하는 혁신적인 아키텍처와 조립 방법론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메모리 아키텍처로는 AI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없기에, NGDB는 향후 10년의 성장을 가속할 완전히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정의했다"고 밝혔다. 사이메모리는 2027년 회계연도가 끝나는 2028년 3월 31일까지 시제품을 출시하고 2029년 중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메모리 다이 공급사로 일본 키오시아 등 거론 인텔은 1970년대까지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90%를 확보한 업체였다. 그러나 1980년대 중반부터 한국과 일본, 대만 등지 후발주자의 저가 공세로 D램 사업에서 철수했다. 2015년에는 마이크론과 공동으로 새로운 소자인 3D 크로스포인트 기반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와 SSD에 진출했지만 7년만인 2022년 이를 정리했다. 낸드 플래시메모리 사업은 2020년 SK하이닉스가 인수했고 관련 자산은 자회사 솔리다임으로 넘겼다. 인텔은 ZAM의 기술적인 기반만 제공한다. ZAM 구현을 위한 메모리 다이(Die) 공급사로는 일본 키오시아가 언급된다. 소프트뱅크 역시 '일본발 선진 반도체 기술 창출과 국제경쟁력 강화 공헌'을 내세웠다. 실제로 키오시아는 지난 해 말 IEEE 국제전자소자학회(IEDM) 2025에서 고밀도, 저전력 3차원 디램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6.02.03 14:49권봉석 기자

사이냅소프트, '사이냅 OCR IX' 출시…VLM과 AI 에이전트 결합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가 고도의 문맥 이해가 필요한 비정형 비즈니스 문서 시장에서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본격적으로 주도할 예정이다. 사이냅소프트는 시각 언어 모델(VLM)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한 '사이냅 OCR IX'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이냅 OCR IX의 핵심은 AI 에이전트가 문서의 유형과 처리량에 따라 VLM, KVT, 폼메이커 중 최적의 엔진을 자동으로 선택하는 '에이전틱 OCR' 솔루션이다. 기존 사이냅 OCR의 TTA 인증 99.3% 한글 인식률을 유지하면서 새롭게 결합된 세 가지 엔진이 상호 보완하며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사이냅 OCR IX에 새로 결합된 VLM은 사전 학습 없이 신규 양식을 바로 처리할 수 있어 도입 기간을 단축하고 비정형 문서에서도 맥락을 파악해 데이터를 정확히 추출한다. 기존 사이냅 OCR의 텍스트 인식 기술과 결합해 VLM만 사용했을 때의 환각 현상을 방지하고 오인식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가 축적되면 KVT로 전환해 처리 속도를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같은 표준 서식은 폼메이커로 초고속 처리가 가능하다. 사이냅 OCR IX는 세금계산서, 거래명세서, 견적서 등 비정형 비즈니스 문서부터 표준 서식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완성했다. 사이냅소프트 전경헌 대표는 "OCR IX는 25년간 축적한 문서 처리 기술에 AI 에이전트 개념을 결합해 도입부터 운영까지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며 "200건 이상의 실적으로 입증된 인식 정확도에 VLM의 유연성을 더해, 도입부터 확장까지 기업의 업무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도큐먼트 AI 모델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2026.01.26 17:12남혁우 기자

사이냅소프트, '이머징 AI+X 톱100' 2년 연속 선정…도큐먼트 기술력 입증

사이냅소프트가 도큐먼트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사이냅소프트는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주관 '2026 이머징 AI+X 톱100'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이머징 AI+X 톱100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주도할 국내 100대 기업을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선정 과정에서는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 등 정량적 지표와 기술 혁신성, 미래가치 등 정성적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사이냅소프트는 AI 광학문자인식(OCR), 사이냅 문서뷰어, 사이냅 에디터 등 핵심 솔루션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와 공공기관 AI 전환(AX) 과정에서 주요 과제로 꼽히는 HWP 문서 데이터 인식·분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인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는 표·도형·레이아웃 등 문서 내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한다. 이는 공공부문 비중이 높은 HWP 형의 문서를 포함한 다양한 포맷을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어 실질적인 AI 도입을 추진 중인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과 정보 제공을 강화 중이다. 또 내부 팀 지식을 지능형 자산으로 만드는 '키냅스'를 통해 중소기업 및 팀 단위 조직에 최적화된 지식 관리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대규모 기업이나 기관뿐 아니라, 실무 단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자산화하고자 하는 스타트업과 중소 조직을 주요 대상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 정보는 AI 랜드스케이프 플랫폼에 공개돼 정부·산업계·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정보 제공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이번 2년 연속 선정은 우리가 AI 시장 전반에서 실제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솔루션과 서비스로 기관·기업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3 15:11한정호 기자

사이냅소프트 "도큐먼트 AI 라인업 완성…글로벌 확장 원년 될 것"

사이냅소프트가 올해 도큐먼트 전문 인공지능(AI) 서비스·솔루션 라인업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사업 성과 창출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선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1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25년간 축적해온 독보적인 전자문서 원천 기술 위에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결합해 클라우드부터 온프레미스까지 완벽한 AI 생태계를 구축한 해"라고 평가하며 올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예고했다. 사이냅소프트는 문서 뷰어와 필터, 광학문자인식(OCR) 등 기존 기반 기술 우위를 유지하면서 생성형 AI 활용을 돕는 AI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특히 PDF 변환 없이 원본 포맷을 직접 분석해 공공문서 AI 활용의 기술적 한계를 보완한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와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온프레미스로 안전하게 활용하는 거대언어모델(LLM) 솔루션 '사이냅 어시스턴트'를 통해 AI 시장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적 토대 위에 ▲음성 분석 솔루션 '보이스애널라이저' ▲지식관리 서비스 '키냅스' ▲대학용 검색증강생성(RAG) '아이넥스' 등 특화 AI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 대표 AI 솔루션 사이냅 OCR은 누적 레퍼런스 200건을 돌파해 업계 선두 주자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러한 신규 서비스와 기존 사업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 AI 어워드 3관왕을 달성했다. 사이냅소프트는 올해 핵심 경영 목표로 ▲문서 솔루션 지속 성장 ▲AI 사업 실적 ▲로봇 AI 사업 가시화 ▲글로벌·모바일 확장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등 4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기존 문서 솔루션 사업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완성된 AI 제품군의 공공·민간 도입을 확대해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발판 삼아 모바일 및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전 대표는 "우리는 문서 데이터를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AI 파트너"라며 "올해는 완성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12 17:01한정호 기자

일화 천연사이다,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수상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천연사이다가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사이다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브랜드 어워드로, 소비자가 직접 한 해를 이끌 브랜드를 선정한다. 올해 시상은 약 45만 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와 전화 설문을 통해 고객 기대치와 브랜드 만족도를 종합 평가해 이뤄졌다. 천연사이다는 다수의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사이다 부문에서 2년 연속 소비자 만족도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생산지인 청주 초정공장이 위치한 대전·충청 지역의 참여율이 20%를 기록하며 지역 기반의 높은 브랜드 친숙도를 입증했다. 2030세대 참여율은 67.62%로 나타났다. 천연사이다는 1985년 출시된 국내 토종 사이다 브랜드다. 레몬과 딸기, 사이다향을 조합한 특유의 청량감으로 40년 넘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현재 일본, 미국, 카자흐스탄 등 11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일화는 2022년 '천연사이다 제로'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2025년에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가독성을 높인 로고와 파란색을 중심으로 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한현우 일화 F&B사업본부장은 “소비자의 평가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은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2 09:31류승현 기자

롯데칠성, 100% 재생 MR-PET 칠성사이다 알리기 행사 진행

롯데칠성음료가 100% 재생 MR-PET 칠성사이다 출시를 기념해 공식 온라인몰 '칠성몰'에서 게임 이벤트 'MR.펫귄의 지구별 대모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8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100% 재생 MR-PET 칠성사이다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일상 속 친환경 실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MR-PET 칠성사이다는 폐플라스틱을 물리적으로 재활용해 만든 용기를 사용한 제품이다. 'MR.펫귄의 지구별 대모험'은 MR-PET 칠성사이다 광고 캠페인 '펭귄 편'의 세계관을 확장한 게임으로, 바다로 뛰어든 펭귄 캐릭터 'MR.펫귄'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설정이다. MR-PET의 'MR'과 펭귄을 결합한 캐릭터를 통해 친환경 메시지를 게임 방식으로 전달한다. 게임은 방향키와 점프키를 이용해 펭귄을 조종해 위로 올라가는 방식이다. 게임 중 칠성사이다와 별 아이템을 획득하면 플레이 시간이 연장되거나 부스터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기록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롯데칠성음료는 게임 점수 순위에 따라 알래스카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칠성사이다 굿즈, 롯데월드 입장권, 롯데 아쿠아리움 입장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누적 점수 상위 20명에게는 MR-PET 칠성사이다 2박스를 증정하며, 게임 참여자 전원에게는 칠성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MR-PET 칠성사이다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게임은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1월 6일 기준 누적 참여자는 약 2만9천명이다. 최고 기록은 988m, 누적 최고 기록은 22만2천430m를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00% 재생 MR-PET 칠성사이다를 소비자에게 보다 친숙하게 알리고자 참여형 게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8 10:52류승현 기자

[유미's 픽] 고석현發 中 모델 의혹에 정부도 '움찔'…국가대표 AI 개발 경로까지 본다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 5개 팀을 대상으로 최종 모델뿐 아니라 복수의 중간 학습 기록까지 제출받아 검증하기로 하면서 국가 AI 사업의 평가 기준이 성능 경쟁에서 개발 경로 검증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100B'를 둘러싼 모델 유사성 논란을 계기로, 정부가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여부를 기술적으로 입증하는 체계를 본격화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주부터 평가를 진행해 오는 15일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 5개 팀 중 한 팀을 탈락시킨다. 이번 평가에서는 모든 팀으로부터 최종 모델 파일과 함께 복수의 중간 체크포인트(checkpoint)를 제출받아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면밀한 기술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중간 체크포인트는 AI 모델이 학습 과정에서 일정 단계마다 저장한 가중치 상태로 ▲모델이 랜덤 초기화에서 출발했는지 ▲학습이 연속적인 경로를 거쳤는지 ▲외부 모델 가중치가 중간에 유입됐는지 여부를 사후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자료다. 단일 최종 결과물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개발 이력을 추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에선 이번 방침을 프롬 스크래치 주장에 대한 증빙 책임을 제도화한 조치로 보고 있다.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은 "평가 과정에서 모든 정예팀으로부터 개발 모델의 최종 파일과 복수의 중간 체크포인트 파일 등을 제출받아 검증할 예정"이라며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서도 같은 자료를 바탕으로 계획에 부합한 AI 모델이 개발됐는지 여부를 검증해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이처럼 나선 것은 고석현 사이오닉에이아이 대표가 지난 1일 업스테이지의 독자 AI 프로젝트 모델 '솔라 오픈 100B'가 중국 AI를 도용·파생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 계기가 됐다. 고 대표는 '솔라 오픈 100B'의 기술 분석 자료를 공개하고 중국 지푸AI의 'GLM-4.5-에어' 모델에 기반을 둔 파생 모델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정부가 독자 AI 프로젝트의 참여 조건으로 제시한 프롬 스크래치(처음부터 만드는 것) 방식으로 학습된 모델이라면 나타나기 어려운 유사도라고 강조했다.이에 업스테이지는 곧바로 다음날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기술 공개 검증 행사를 열어 단순 레이어 유사성만으로 모델 파생 여부를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학습된 다른 모델의 가중치를 그대로 가져왔다면 프롬 스크래치가 아니지만, 모델 아이디어나 인퍼런스 코드 스타일을 참조하는 건 허용된다"며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모델이 상호 호환되려면 구조가 비슷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문제를 제기한 고 대표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상이한 모델도 레이어 값에선 높은 유사도를 보일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중국 모델 코드와 구조를 잘 학습하는 게 국가적인 AI 사업의 방향으로 타당한지는 의문"이라고 재차 문제를 제기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고 대표가 제시한 분석이 기술적으로 성립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반적으로 업스테이지의 손을 들어줬다. 고 대표 역시 이날 또 다시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분석 방법에 한계가 있었음을 인정하며 "해당 근거를 보다 엄밀하게 검증하지 않은 채 공개함으로써 불필요한 혼란과 논란을 야기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고 대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기술적 도용 논쟁이 아니라 '소버린 AI'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의 기준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대한 구조적 질문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은 여전히 유지했다. 해외 모델의 코드나 구조를 참고·학습하는 방식이 국가 주도 독자 AI 사업의 취지에 부합하는지, 독자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기술·학술적으로 얼마나 명확히 정리돼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일각에선 고 대표의 초기 문제 제기 방식에 대해선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이번 논쟁을 통해 독자 AI 모델의 개발 경로, 외부 레퍼런스 활용 범위, 학습 과정 공개 수준 등에 대한 사회적 합의 필요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점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논란은 누가 옳고 그르냐를 가르는 사건이라기보다 한국형 파운데이션 모델을 어떤 기준으로 검증하고 설명해야 하는지를 집단적으로 학습한 과정에 가깝다"며 "검증 로그 공개, 체크포인트 관리, 참고 문헌 표기 같은 관행이 정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고 대표가) 의혹을 제기하는 과정에서는 분명히 성급했던 부분이 있었지만, 사과와 인정이 공개적으로 이뤄졌다는 점 자체가 국내 AI 생태계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장면"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정부 프로젝트 전반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정부 역시 이번 사안을 계기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평가 기준을 보다 구체화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 됐다. 성능 중심 평가를 넘어 학습 경로의 투명성, 외부 기술 활용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검증 가능한 공개 방식 등이 제도적으로 보완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이번 일에 대해 배 부총리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검증 체계를 보완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이번 사안을 계기로 정부가 정의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어떻게 기술적으로 검증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이에 대해 공개 검증으로 답하는 기업의 모습은 우리 AI 생태계가 이미 글로벌 수준의 자정 작용과 기술적 투명성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성장통 없는 혁신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혹 제기는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를 공개 검증으로 증명한 기업과 인정하고 사과한 문제 제기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국가AI전략위원회 관계자들도 이번 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태웅 국가AI전략위원회 공공 AX 분과장은 "순식간에 다양한 검증과 토론이 이뤄지는 과정을 통해 한국 AI 생태계의 저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역시 "검증 논란을 통해 방법의 한계와 개선점이 드러났고, 이는 AI 생태계가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조준희 국가AI전략위원회 산업 AX·생태계 분과장도 최근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의 유사성 논란이 건강한 기술 토론으로 이어진 점을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제는 기술의 원천에 대한 논쟁을 넘어 '우리 모델이 글로벌 빅테크 대비 어떠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출 것인가'라는 소비자 관점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독자 기술'이라는 명분에만 함몰되면 정작 사용성이 뒤처져 시장에서 외면 받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모델의 성패가 사용자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모델이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면 적시성 있는 답변과 높은 활용도 등 철저히 고객 친화적 개발 방향을 견지해야 할 것"이라며 "5개 컨소시엄들이 이 기술을 어떻게 '잘 팔리는 서비스'와 '매력적인 상품'으로 연결할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선 정부가 '프롬 스크래치'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 기술 기준을 공식 문서로 명시하진 않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우려를 나타냈다. 오픈소스 아키텍처 활용 범위, 구조적 유사성의 허용선, 토크나이저 재사용 여부 등은 여전히 정책적 해석의 영역으로 남아 있어서다. 업계에선 이번 정부 방침을 독자 AI 평가가 '결과물 중심'에서 '개발 경로와 증빙 책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성능 지표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독자성'을 앞으로 학습 이력과 로그로 입증해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논란은 누가 맞고 틀렸는지를 가리는 사건이라기보다 한국 AI 생태계가 공개 검증과 공개 토론을 감당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이 경험이 제도와 기준으로 남는다면 독자 AI를 둘러싼 논쟁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지금의 논쟁은 대한민국 AI가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며 "정부는 공정한 심판이자 든든한 페이스메이커로서 우리 AI 생태계가 성숙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4 06:00장유미 기자

[유미's 픽] 업스테이지 中 모델 도용 논란 가열…'국대 AI' 검증 기준 시험대

정부에서 추진 중인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가한 업스테이지의 중국 모델 도용·파생 의혹이 제기된 후 논쟁이 기술 공방과 검증 기준 논의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 사안이 업스테이지를 넘어 이번 프로젝트 '정예 5팀'에 선발된 경쟁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솔라 오픈 100B'의 개발 과정 전반을 검증하는 공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이번 모델 개발에 참여한 관계자, 참석을 희망한 70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업스테이지 측은 '솔라 오픈 100B'의 중국 모델 표절을 주장한 고석현 사이오닉에이아이 대표도 공개적으로 초청했다. 이번 일은 고 대표가 지난 1일 깃허브를 통해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100B'의 기술 분석 보고서를 공개한 것이 발단이 됐다. '솔라 오픈 100B'는 지난 달 30일 업스테이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성과 발표회에서 공개한 모델이다. 고 대표는 '솔라 오픈 100B'가 중국 지푸AI의 'GLM-4.5-에어(Air)' 모델에 기반을 둔 파생 모델이라고 의혹을 제기하며 유감을 표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 우리나라 AI 주권 확립을 위한 국가대표 AI 선발전인 데다 '프롬 스크래치(100% 독자 개발)' 준수가 공식 참여 조건으로 명시돼 있어서다. 이번 의혹이 사실일 경우 업스테이지는 자격 미달로 5개 팀 중 첫 탈락 1순위에 오르게 된다. 이에 업스테이지는 공개 검증회를 곧바로 열어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 특히 이번에 학습에 사용한 중간 체크포인트(checkpoint)와 AI 모델 학습 과정과 실험 결과를 기록·관리하는 도구인 '웨이츠 앤 바이어시스(Weights & Biases·wandb)'를 모두 공개한다고 밝히는 초강수를 뒀다. '웨이츠 앤 바이어시스'는 블랙박스와 유사한 것으로, 로그 누락·사후 조작이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프롬 스크래치' 공방 본격화…'가중치 유사성'이 쟁점 이번에 고 대표가 제기한 의혹의 핵심은 두 모델의 가중치 구조 유사성이다. 그는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솔라 오픈 100B'와 'GLM-4.5-에어'의 레이어별 파라미터를 비교한 결과, 신경망 구성 요소 중 하나인 레이어놈(LayerNorm)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유사도가 관측됐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근거로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학습된 모델이라면 나타나기 어려운 수치라며 중국 모델을 기반으로 일부 가중치를 보존한 파생 모델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고 대표는 '솔라 오픈 100B'의 구동 코드 일부에서 GLM 모델과 동일한 설정 코드가 발견됐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GLM-4.5-에어'가 46개 레이어 구조를 갖는 모델임에도 48개 레이어 구조인 '솔라 오픈 100B'의 코드에 GLM 전용 레이어 예외 처리 구문이 남아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여기에 논란이 제기된 이후 깃허브 저장소의 라이선스 파일에 중국 지푸AI 관련 저작권 문구가 병기된 점 역시 의혹을 키우는 대목으로 지목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기술적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 반박하고 있다. 회사 측은 레이어놈 유사성만으로 모델 파생 여부를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고, 코드 내 일부 유사한 표현 역시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통용되는 관행이나 호환성 확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는 입장이다. 라이선스 표기 변경에 대해서도 법적 검토 과정에서의 정비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도용 단정은 이르다…업계 "종합 검증 필요" 업계와 학계에서는 이번 논쟁을 둘러싸고 신중론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레이어놈 파라미터는 초기값과 학습 특성상 구조와 학습 목표가 유사한 대규모 언어모델에서 높은 유사도가 나타날 수 있어 단일 지표만으로 도용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실제 도용 여부를 가리려면 어텐션의 Q·K·V 가중치나 레이어 전반의 구조적 일치 여부, 학습 경로에 대한 종합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또 업계에선 고석현 대표의 문제 제기에 대해 단일 지표만으로 도용 여부를 단정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다수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은 사이오닉에이아이의 분석이 기술적으로 충분한 근거를 갖췄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현재 공개된 자료를 토대로 업스테이지의 '프롬 스크래치' 주장에 더 무게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 부사장은 "프롬 스크래치 여부는 모델 가중치가 어떻게 형성됐는지에 관한 기술적 문제로, 라이선스 표기나 소버린 AI 논의는 별도의 정책적 판단 영역"이라며 "레이어놈이나 임베딩과 같은 보조 파라미터의 유사성은 구조와 학습 목표가 유사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에서 통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고석현 대표 역시 이날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기술적 유사성 문제와 별도로 이번 사안을 소버린 AI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업스테이지 논란에서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해외, 특히 중국 모델의 코드와 구조를 적극적으로 학습·참고하는 방식이 정부 주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취지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기술적 도용 여부와는 별개로 정책적 기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업스테이지 논란, 다른 정예 5팀에도 '설명 책임' 부담 일각에선 이번 사안이 업스테이지 한 곳에 그치지 않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다른 '정예 5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NC AI, SK텔레콤 등 다른 참여 기업들 역시 향후 모델 공개 과정에서 개발 경로와 외부 모델 활용 여부, 프롬 스크래치의 정의에 대해 보다 명확한 설명을 요구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정부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는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져 왔지만, 이번 논란을 계기로 학습 경로와 개발 과정에 대한 검증 기준을 보다 구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간 체크포인트 제출이나 학습 로그 관리·보관 의무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논쟁은 특정 기업의 공방을 넘어 독자 AI를 어떤 기준으로 검증할 것인지에 대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며 "업스테이지의 공개 검증 결과에 따라 다른 참여 기업들과 정부 역시 개발 투명성과 설명 책임의 수준을 다시 설정해야 할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02 13:28장유미 기자

[유미's 픽] 뿔난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 100B' 中 모델 파생 의혹에 공개 검증 '맞불'

정부에서 추진 중인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가한 업스테이지가 첫 성과를 공개한 후 중국 모델을 복사해 미세 조정한 결과물로 추정되는 모델을 제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업스테이지는 억울함을 표하며 모델 공개 검증 행사와 함께 향후 의혹 제기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고석현 사이오닉에이아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깃허브 리포트를 게재하며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 100B'가 중국 지푸(Zhipu) AI의 'GLM-4.5-에어'에서 파생된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고 대표는 "국민 세금이 투입된 프로젝트에서 중국 모델을 복사해 미세 조정한 결과물로 추정되는 모델이 제출됐다"며 "상당히 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란은 이날 오후 1시께 올라온 깃허브 리포트가 발단이 됐다. 이 리포트는 '솔라 오픈 100B'와 'GLM-4.5-에어'의 가중치 구조를 통계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앞서 업스테이지는 지난 달 30일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솔라 오픈 100B'를 LM 아레나 방식으로 해외 유명 모델들과 비교해 공개하며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를 기반으로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프롬 스크래치는 AI 모델을 처음부터 직접 개발한다는 뜻으로, 데이터 수집과 모델 아키텍처 설계, 학습, 튜닝까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리포트 작성자는 '솔라 오픈 100B'와 'GLM-4.5-에어' 두 모델의 레이어별 파라미터 유사도를 측정한 결과 일부 계층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유사성이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또 동일 모델 내부 레이어 비교보다 솔라와 GLM 간 동일 레이어 비교에서 더 높은 유사도가 나타났다고 주장하며, 이를 근거로 솔라 오픈 100B가 GLM-4.5-에어에서 파생됐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일각에서는 해당 분석이 두 모델의 학습 과정이나 개발 경로를 직접 확인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해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개된 모델 가중치를 기반으로 한 사후적 통계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 데다 실제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셋, 학습 로그, 내부 코드베이스 등은 검증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정 가중치가 그대로 복사됐거나 모델 바이너리 차원에서 직접적인 공유가 있었다는 증거 역시 이번에 제시되지 않았다.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업스테이지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고 대표가 게시물을 올린 지 2시간 후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솔라 오픈 100B가 중국 모델을 복사해 미세 조정한 결과물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모델은 명백히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학습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오는 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솔라 오픈 100B의 개발 과정을 공개적으로 검증받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의혹을 제기한 고석현 대표를 포함해 추가 검증에 참여하고 싶은 업계 및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또 업스테이지 측은 이후에도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될 경우 더 강경하게 대응할지에 대해서도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 김 대표는 "학습에 사용한 중간 체크포인트(checkpoint)와 AI 모델 학습 과정과 실험 결과를 기록·관리하는 도구인 '웨이츠 앤 바이어시스(Weights & Biases·wandb)'를 모두 공개할 예정"이라며 "명확한 검증 절차를 공개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개 검증이 논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실제 학습 체크포인트와 로그가 공개될 경우 '솔라 오픈 100B'가 특정 시점에서 외부 모델을 기반으로 파인튜닝됐는지, 독립적인 학습 경로를 거쳤는지를 보다 명확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통계적 유사성만으로 모델 복제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대규모 언어모델 개발 과정에서는 유사한 아키텍처와 데이터, 학습 레시피를 사용할 경우 높은 유사도가 나타날 수 있어서다. 또 지식 증류(distillation)나 합성 데이터 활용 여부에 따라 통계적 패턴이 겹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논란이 주목받는 이유는 해당 모델이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라며 "사업 취지상 해외 모델에 대한 기술적 의존 여부와 개발 과정의 투명성은 핵심적인 검증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번 사안의 핵심은 통계 분석을 둘러싼 해석 논쟁을 넘어 실제 개발 과정에 대한 객관적 검증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업스테이지가 예고한 공개 검증을 통해 솔라 오픈 100B의 학습 경로와 독립성이 어느 수준까지 입증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논란이 특정 기업의 문제를 넘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전반의 검증 기준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다른 참여 기업들 역시 향후 모델 공개 과정에서 학습 출처와 개발 경로에 대한 설명 책임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1.01 18:09장유미 기자

네오플 '사이퍼즈', 온라인 쇼케이스서 신규 캐릭터 '엔데카' 공개

네오플(대표 윤명진)은 3D AOS 대전 액션 게임 '사이퍼즈'의 온라인 쇼케이스 '연말정샆'을 통해 신규 캐릭터 '철완의 엔데카'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네오플은 이번 쇼케이스에서 84번째 신규 캐릭터 '철완의 엔데카'의 콘셉트 영상과 스킬 구성을 소개했다. 엔데카는 안타리우스 출신의 강화 인간으로, 콘셉트 영상에는 같은 소속이었던 니콜라스와의 대립 장면과 그랑플람 재단 소속 마틴과의 협력을 암시하는 연출이 담겼다. 아울러 엔데카는 건틀릿을 사용하는 근접 방어형 캐릭터다. 주먹으로 연속 타격하는 '트리플 밤', 돌진 후 어퍼컷으로 적을 띄우는 '불칸 어퍼', 지면을 강타하는 범위형 궁극기 '퀘이크 드롭' 등 스킬이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2차 궁극기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됐다. 네오플은 마를렌과 니콜라스의 신규 2차 궁극기를 추가하고, 벨져의 2차 궁극기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앤지 헌트의 스킬과 일러스트 전면 개편을 예고했다. 쇼케이스 내 '샆황토크' 코너에서는 멤버십 개편 방향과 함께 집사·메이드 콘셉트의 신규 코스튬도 공개됐다. 네오플은 시즌 만족도 설문조사 진행과 비매너 채팅에 대한 제재 시스템 개선 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이번 쇼케이스를 기념해 내년 1월 8일까지 '윈터 페스티벌' 이벤트가 진행된다. 매주 공성전 1판 플레이 시 선택형 크리스마스 프레임과 '세라핌 모자' 액세서리, '케니스' 신규 코스튬 등이 지급된다. 누적 플레이 시간에 따라 로딩 포스터 4종과 '철완의 엔데카' 전용 코스튬 2종, '금빛 노을 패키지'도 제공된다. 이와 별도로 PC방에서는 공성전 10판 플레이마다 '엔데카'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는 '드레스업 상자'가 최대 7개까지 지급된다.

2025.12.24 11:30진성우 기자

사이냅소프트, 대학 업무 혁신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넥스' 출시

사이냅소프트가 대학의 모든 지식을 연결하고 교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이냅소프트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아이넥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이냅소프트는 이번 아이넥스 출시를 통해 대학 및 교육 기관에 특화된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해 교육 분야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행정 현장은 학칙·장학 규정·연구 논문 등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지만, 기존의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이 대학 고유의 정보를 정확히 학습하지 못해 부정확한 답변이 나오는 경우가 발생 중이다.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사이냅소프트는 학교 담당자가 문서를 업로드하거나 게시판에 새로운 글이 작성되면 AI가 자동으로 데이터를 수집·학습해 지식 베이스를 구축하고 학교 최신 규정에 근거한 정확한 답변과 출처를 챗봇을 통해 제공하는 아이넥스를 출시했다. 아이넥스는 24시간 실시간 챗봇 기능으로 대학 행정과 관련된 문의에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이 챗봇은 대학별 특화된 지식 베이스와 연동돼 학사 공지, 장학금, 수강 신청 등 다양한 질문에 대응한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국어 자동 번역 및 안내 기능도 탑재해 영어·중국어 등으로 행정 질의 및 대학 생활 안내 등을 지원해 유학생의 생활을 지원한다. 특히 AI 캔버스 기능을 제공해 학사 공지 초안 작성과 수정이 가능한 '노트', 데이터를 대화형으로 추출해 엑셀 표로 변환하는 '셀 내보내기', 수강 신청이나 만족도 조사 폼을 자동 생성하는 '설문 자동 생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AI 캔버스는 사이냅소프트의 전자문서 기술로 아래아한글(HWP)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변환 없이 바로 참조해 활용 가능하다. 최신 멀티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문서 파일을 자동 생성해 클라우드에 저장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아이넥스는 대학 행정의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누구나 쉽게 고성능 AI를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춘 솔루션"이라며 "문서 처리 기술과 생성형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대학의 디지털 전환(DX)과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선도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5 16:07한정호 기자

사이냅소프트, 울산·영남 대상 '공공 생성형 AI 전략 제시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가 울산·영남권 공공기관 정보화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지능형 생성형 인공지능(AI) 아키텍처'를 제시하며 공공부문 생성형 AI 도입 전략과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사이냅소프트는울산 르엘컨벤션에서 열린 '2025 제14회 혁신 ROAD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울산, 대구, 부산, 경남·북 지역 공공기관 및 지자체 정보화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ICT 트렌드를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이냅소프트는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난제를 풀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 로드맵을 제시했다. 사이냅소프트는 '데이터와 지식의 융합, 생성형 AI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는 성공적인 AI 도입의 핵심이 LLM(거대언어모델) 자체의 성능 경쟁이 아니라 기관 내부에 축적된 데이터를 어떻게 결합하고 어떤 구조로 지식을 활용할 것인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공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문서·규정·업무 지식이 AI 서비스와 단절돼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아키텍처 설계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술 구현 방향으로는 공공기관 고유 데이터를 정교하게 통합하고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RAG(검색증강생성)와 랭체인(LangChain), 청킹(Chunking) 기술을 통합한 '지능형 생성형 AI 아키텍처'를 제안했다. 사이냅소프트는 이 아키텍처를 통해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내부 검증된 데이터와 지식을 우선 활용함으로써 신뢰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공공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AI의 '환각' 문제를 줄이고 정책·규정 기반의 일관된 응답을 제공하는 구조 설계 방법도 함께 제시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발표에서 제시한 아키텍처가 실제 업무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사이냅소프트는 '사이냅 어시스턴트',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 '사이냅 OCR' 등 자사 핵심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추출부터 지식화, 그리고 답변 생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시연했다. 이를 통해 공문서·보고서·스캔 이미지 등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통합해 행정 업무를 지원하고, 민원 응대와 내부 업무 질의 응답 등으로 이어지는 AI 활용 시나리오를 보여줬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이번 행사는 공공 및 지자체 정보화 담당자분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막막함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사이냅소프트가 제시한 지능형 AI 아키텍처가 공공기관의 데이터 가치를 재발견하고,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명확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앞으로도 공공부문 특성에 맞는 생성형 AI 아키텍처와 솔루션을 고도화해, 공공기관의 행정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5.11.26 15:36남혁우 기자

영국, 비만 대응 위해 '설탕세' 적용 대상 확대 예정

영국 정부가 비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설탕세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웨스 스트리팅 영국 보건장관은 기존 설탕세가 부과되는 기준을 낮추고, 그동안 제외됐던 밀크셰이크와 병·캔 형태의 라떼·카푸치노 등 커피 음료도 과세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새 기준은 2028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정책은 건강 단체들로부터는 환영을 받았지만, 업계에서는 업체 부담이 커진다며 반발이 나왔다. 웨스 스트리팅 영국 보건장관은 하원 연설에서 "정부는 아이들이 점점 더 건강을 잃어가는 상황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비만은 아이들의 출발선에서 불평등을 키우고, 평생 건강 문제를 남긴다. 보건 서비스에 수십억 파운드의 부담을 준다"고 말했다. 설탕세는 지난 2016년 조지 오스본 전 재무장관이 도입한 제도로, 100ml당 5g 이상의 설탕을 포함한 음료에 부과되는 세금을 말한다. 시행 이후 많은 브랜드가 설탕량을 낮추며 정부의 성과 중 하나로 평가돼 왔다. 영국 정부는 이번 개정안에서 탄산음료로 섭취되는 설탕을 더 줄일 여지가 있다며 설탕세를 검증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새 기준에 따라 과세 기준은 100ml당 4.5g으로 낮아지고, 그 결과 펩시와 환타 등 기존에 포함되지 않던 브랜드들이 새로 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그동안 어린이 칼슘 섭취를 고려해 제외됐던 밀크 기반 음료도 새로 포함된다. 다만 카페나 바에서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커피는 제외된다. 정부는 전체 탄산음료 시장의 약 11%가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추가 세수는 연간 4천만(약 771억9천360만원)~4천5백만 파운드(약 868억4천28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외신은 업계의 3분의 2 가량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설탕량을 낮출 것으로 파악되며, 이에 따라 물가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설탕 함량을 4g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다가 업계 반발을 감안해 4.5g으로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보건부는 기존 설탕세가 어린이 치아 부식 입원율을 12% 감소시켰다고 추정하고 있다. 크리스 휘티 영국 최고 의료책임자는 기존 설탕세가 이미 어린이 비만 증가세를 늦추고 치아 발치 입원율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확대 조치를 환영했다. 영국청량음료협회(BSDA) 개빈 파팅턴 대표는 추가 부담을 지적하면서도 정부가 더 낮은 기준을 설정하지 않은 점에 대해 안도한다고 말했다.

2025.11.26 09:19류승현 기자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라임'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천연 라임향을 더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라임(ZERO LIME)' 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칠성사이다 제로 라임은 기존 칠성사이다 제로에 천연 라임향을 추가해 라임 특유의 상쾌함을 처음부터 끝까지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제로 칼로리로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기존 제품과 동일한 탄산감을 적용했다. 제품 패키지는 칠성사이다 고유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라벨 중앙에 연두색 컬러의 별 엠블럼과 라임 이미지를 담았다. 제로 라임(ZERO LIME)이라는 제품명을 통해 라임향과 시원하고 청량한 제품 속성을 소비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355㎖ 캔과 500㎖ 페트 제품으로 출시되며 롯데칠성음료 온라인 직영몰인 '칠성몰'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의 확산으로 다양한 제로 탄산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 '칠성사이다 제로 라임'을 출시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제품 샘플링, 소비자 이벤트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11.14 10:04김민아 기자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엔도바스테크 대동맥 국제 교육훈련센터' 지정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글로벌 대동맥 의료기기전문기업 엔도바스테크(Endovastec) 및 라이프사이언스코리아와 협력해 아시아 최초로 'UNIVAS ACE 대동맥 국제 교육훈련센터'(Asia-Pacific Aortic Care Training Center of Excellence)로 지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대동맥질환 수술 교육과 첨단 술기 훈련을 주도하게 된다. 엔도바스테크와 라이프사이언스코리아는 교육센터의 프로그램 운영, 최신 장비 및 기술지원 등 전반적인 교육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2023년 6월 개원 이후 하이브리드 수술실,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 운영과 'EXPRESS'(Ewha Xtraordinary PREcision Safe AORTIC Surgery) 시스템 등 독창적인 대동맥 치료 프로세스를 구축해 짧은 기간 내 세계적 수준의 대동맥치료 성과로 대동맥 치료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제 교육훈련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외 의료진들은 최첨단 대동맥 수술 기술뿐 아니라 EXPRESS 시스템 기반의 체계적인 환자 관리 및 수술 프로토콜을 직접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지난 4일 이대서울병원 7층 이학혜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 및 현판식에는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 이광훈 대동맥센터장, 리키 주(Ricky Zhu) 엔도바스테크 글로벌 사장, 크리스 마(Chris Ma) 엔도바스테크 글로벌 디렉터 그리고 최윤규 라이프사이언스코리아 CEO가 참석,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광훈 대동맥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명칭 부여를 넘어, 한국이 아시아 대동맥 치료의 중심이 됐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국내 의료진뿐 아니라 해외 의사들에게도 실질적인 임상 교육과 경험을 제공해 전 세계 환자들이 더 안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동맥 국제 교육훈련센터 총책임자인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아시아 최초 엔도바스테크 교육훈련센터 지정은 그동안 축적된 임상 성과와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대동맥 전문병원으로서 교육, 연구, 임상 모두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이대서울병원과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대동맥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의료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7 16:54조민규 기자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100% 재생 플라스틱 용기 광고 공개

롯데칠성음료가 대한민국 음료 업계 최초로 100% 재생 플라스틱(MR-PET) 을 적용한 '칠성사이다'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자연과 공존하는 브랜드 철학과 친환경 혁신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광고는 철새편과 펭귄편 두 가지로 공개된다. '철새편'에서는 새 하나가 앞장서 날아오르자 수많은 새들이 그 뒤를 따르는 모습을 통해 선도적 변화의 의미를 상징했다. '펭귄편'에서는 한 마리의 펭귄이 물속으로 뛰어들자 무리 전체가 뒤따라 다이빙하는 장면을 통해, 하나의 도전이 세상을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두 광고는 대한민국 최초로 100% 재생 MR-PET을 적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지구를 지키는 선택을 실천할 수 있음을 알린다. 자연 속 리더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담아 칠성사이다의 친환경 리더십을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광고를 TV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MR-PET 원료의 재활용 원리와 환경적 의미를 알리는 교육 영상도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게시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부터 100% 재생 MR-PET을 적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출시했다. 페트병 하단에는 양각 무늬를 넣어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하고, 그립감도 개선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볼보의 3점식 안전벨트나 딕 포스베리의 배면뛰기처럼, 칠성사이다의 100% 재생 MR-PET 도입은 음료 패키지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소재 전환을 통해 친환경 혁신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1:28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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