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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LG CNS·카카오 등 총출동…공공 행정도 '에이전틱 AI' 시대

삼성SDS, LG CNS, 카카오, NHN두레이 등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이 공공 인공지능(AI) 시장을 둘러싼 경쟁에 주도권 경쟁에 본격 나섰다 생성형 AI 도입을 넘어 행정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에이전틱 AI와 공공 특화 인프라 구축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공공부문 인공지능 전환(AX)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3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제9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 및 2026 공공 AI 박람회'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공공 분야 AI 우수사례 확산과 민관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삼성SDS, LG CNS, 카카오, NHN두레이, 사이냅소프트 등 주요 기업을 포함해 총 56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박람회의 화두는 단연 에이전틱 AI였다. 기업들은 민원 처리와 문서 분석, 정보 검색, 협업 지원, 공공 서비스 제공까지 스스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동시에 이를 뒷받침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GPU 인프라, 보안 체계까지 공개하며 공공 AI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민원도 AI가 처리"…삼성SDS, AI 풀스택 역량 전면 배치 삼성SDS는 생성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와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공공 맞춤형 AI 풀스택 전략을 공개했다. 전시관에서는 국민 민원을 자동으로 요약하고 담당 부서에 분류하는 'AI 민원서포터'와 AI 기반 조달법령 해석 서비스, 정부24 대국민 AI 검색 서비스 등이 소개됐다. 관람객들은 패브릭스를 활용한 정부24 AI 검색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공공 행정 서비스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모바일 협업 공간에서는 브리티웍스를 활용해 이동 중에도 데일리 브리핑을 받고 문서를 공유하며 실시간 회의를 진행하는 업무 환경이 구현됐다. 퍼플렉시티 기반 AI 검색 기능도 함께 시연됐다. 인프라 경쟁력도 강조했다. 삼성SDS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PPP(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공공기관 운영 경험을 소개하고, 대구 PPP 센터와 동탄 데이터센터, 해남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연계한 AI 인프라 운영 전략과 재해복구(DR) 체계를 공개했다. 특히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엔비디아 B300(Blackwell Ultra) GPU 기반 GPUaaS(GPU 구독형 서비스)의 실제 장비를 전시장에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LG CNS "생성형 AI 넘어 업무 실행형 AI로" LG CNS는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와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결합한 공공 AX 전략을 소개했다. 에이전틱웍스는 AI가 업무 절차를 이해하고 필요한 데이터와 시스템을 활용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플랫폼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상담과 민원 응대 등 공공 서비스를 수행하는 AI 콜센터 체험 환경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AI 에이전트가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해외 공공기관 적용 예정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LG CNS는 공공기관의 AI 활용 과정에서 필수 요소로 꼽히는 보안 기능도 강조했다. '에이전틱웍스 가드레일'을 통해 데이터 보호와 응답 통제, 보안 리스크 대응 체계를 선보였으며, 실제 대응 시나리오를 대시보드와 영상으로 시연했다. 초거대 AI 영역에서는 국내 최초 멀티모달 모델인 '엑사원 4.5', 개발 중인 'K-엑사원', 대화형 생성형 AI 서비스 '챗엑사원(ChatEXAONE)'이 공개됐다. 특히 AI가 초안을 작성하고 사용자가 이를 수정·보완해 최종 업무 산출물을 완성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NHN두레이·카카오, "AI 비서를 공무원과 국민 곁으로" NHN두레이와 카카오는 각각 공공기관 업무 혁신과 대국민 서비스 혁신이라는 서로 다른 방향에서 AI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NHN두레이는 프로젝트, 메일, 메신저, 캘린더, 드라이브, 위키를 통합한 협업 플랫폼 '두레이(Dooray!)'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용 AI 협업 환경을 선보였다. 메일 요약과 초안 작성 기능을 지원하는 'Dooray! AI', 업무를 자동 수행하는 'Dooray! AI Agent'가 시연됐으며,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다양한 LLM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LLM 환경도 공개됐다. 특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PPP 행정망존 개방에 맞춰 하반기 중 NHN클라우드 기반 두레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Kanana)'를 앞세워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카카오톡 기반 공공 서비스를 공개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개발한 'AI 국민비서'였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안에서 공공시설 예약과 전자증명서 발급, 기관 제출까지 처리할 수 있으며 최근에는 음성 기반 서비스도 추가됐다. 또한 대화 맥락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 대화·통화 요약 기능, 한국어 특화 AI 안전성 모델인 '카나나 세이프가드'도 함께 소개됐다. 이 밖에도 사이냅소프트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문서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하는 문서 AI 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대표 솔루션인 '사이냅 어시스턴트'는 온프레미스 환경을 지원하며 생성형 AI의 환각 현상을 줄이는 기능을 제공한다. 보안과 정확성이 중요한 공공 환경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는 HWP와 PDF 등 복잡한 공공 문서를 구조화된 데이터로 변환하며, '사이냅 OCR IX'는 시각언어모델(VLM)을 기반으로 비정형 문서를 자동 인식한다. 이와 함께 실시간 RAG 기반 업무 지원 솔루션 '아이넥스(Ainex)'와 데이터 전처리 자동화 플랫폼 'AI 데이터 파운더리'도 공개했다.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인 이정헌 부사장은 "공공 분야에서도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삼성SDS는 국내 AI 인프라 사업 수행 역량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AX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와 공공기관의 AI 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3 17:48남혁우 기자

[ZD SW 투데이] 셀렉트스타, '아기상어' AI 체험 전시 신뢰성 살펴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셀렉트스타, '아기상어' AI 체험 전시 신뢰성 살펴 셀렉트스타가 AI 인터랙티브 체험 전시 '아기상어 비밀 초대장: 비커밍 샤크' 프로젝트에 참여해 AI 콘텐츠 구축과 신뢰성 검증을 수행했다. 셀렉트스타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 체험에 적용되는 AI 기술 구현을 지원했다. 전시장 입구에 위치한 '바다 여권 발급소'에서 사진 촬영과 설문을 통해 AI가 생성하는 '나만의 상어' 캐릭터 생성, 전시 핵심 공간인 '뾰족이빨마을'에 전시된 상어가족 AI 인터랙티브 스태츄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실시간 대화, 체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화 영상 편지를 생성하는 등 AI를 하나의 전시 서사 구조 안에 녹여낼 수 있도록 도왔다. ◆엠클라우독, '2026 오프라인 세미나' 성료 엠클라우독이 지난 12일 열린 오프라인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 엠클라우독은 이번 세미나에서 AI 사업을 전담할 전문 법인 넥스노우(Nexknow)를 새롭게 설립했다고 처음 발표했다. 이날 넥스노우의 AI 지식 관리 솔루션 '딥 큐(Deep cue)'와 기업용 생성형 AI '딥 코워크(Deep cowork)'를 핵심 제품으로 소개했다. ◆엔코아-유니온시스템즈, 총판 파트너 협약 체결 엔코아가 유니온시스템즈와 데이터 통합관리 솔루션 '데이터웨어' 총판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니온시스템즈는 데이터웨어 전제품군에 대한 총판으로 활동하게 된다. 유니온시스템즈는 IT 솔루션 공급과 구축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16년간 다양한 기업·기관에 최적의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21년부터 엔코아 데이터 모델링 툴 디에이샵(DA#) 총판으로 활동했다. 이번 총판 협약으로 유니온시스템즈는 데이터 모델링 툴 DA#뿐 아니라 메타데이터 관리 솔루션 메타샵(META#),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디큐샵(DQ#), 영향도 관리 솔루션 에이피샵(AP#) 등 데이터웨어 전제품군을 판매한다. ◆KACI, 'K-AI PaaS 서밋 2026' 개최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가 오는 25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제4회 K-AI PaaS Summit 2026'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 주제는 '에이전틱 AI가 바꾸는 세계, AI-PaaS가 만드는 미래'다. 생성형 AI를 넘어 자율적으로 판단·실행하는 에이전틱 AI 환경이 본격화하면서 AI 서비스를 구현·운영하기 위한 플랫폼 기술의 중요성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딥노이드, 'KCA 2026'서 초록 4편 채택 딥노이드의 암 병리 AI 연구 초록 4편이 대한암학회(KCA)2026에서 포스터 발표로 채택됐다. 채택 초록의 각 내용은 서로 다른 암종을 다루지만, 공통적으로 디지털 병리·세포검사 영상을 분석하는 AI 모델을 통해 주석 부담을 낮추는 학습 방식, 판독 근거를 제시하는 해석 가능성, 형태 정보 기반 분석을 넘어 분자·유전 수준 예측까지 확장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딜로이트 커넥트 코리아 2026' 참가 스노우플레이크가 오는 2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서 열리는 '딜로이트 커넥트 코리아 2026'에 참가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번 행사에서 데이터 준비도를 기반으로 기업 AI 활용을 고도화하는 AI 데이터 클라우드 혁신과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구현을 지원하는 개인 AI 에이전트 '스노우플레이크 코워크'를 소개한다. 브레이크아웃 세션에도 참여해 'AI 시대의 데이터 전략'을 주제로 재무, 마케팅 등 주요 비즈니스 영역에서 AI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사이오닉에이아이,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사이오닉에이아이가 '2026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포럼'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사이오닉에이아이는 기업이 자체 AI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AI 스택 전 계층을 직접 구축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사내 데이터를 AI가 활용 가능한 형태로 전환하는 '스톰 널리지 베이스', 폐쇄망 환경의 AI 코딩 에이전트 '스톰 코드', 여러 LLM을 한곳에서 관리·라우팅하는 '오픈게이트웨이', 업무별 AI 에이전트로 설계·운영하는 최상위 '스톰 플랫폼'까지 네 개 레이어를 모두 자체 기술로 제품화했다.

2026.06.18 17:08김미정 기자

세가 풋볼 클럽 챔피언스 2026, 韓 축구 팬에 다시 도전장…"제대로 준비"

세가(SEGA)가 축구 클럽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세가 풋볼 클럽 챔피언스 2026'(이하 SFCC 2026'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한국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업데이트는 한국 프로축구 2부 리그(이하 K리그2) 라이선스 확보와 레전드 선수 도입 등 한국 특화 콘텐츠가 대거 포함돼 있다. 세가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2.0'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세부 내용에 대해 공개했다. 현장 발표는 SFCC 2026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히사이 카츠야가 맡았다. 히사이 PD는 "출시 초기 로컬라이제이션과 컬처라이제이션 측면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문화적인 이해가 부족했던 점을 반성한다"며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내지 못해 광고와 노출을 일시적으로 자제해 왔으나, 이제는 한국 유저를 맞이할 충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한국 유저 비중은 전체 약 1%에 불과하다. 개인적인 소망을 말씀드리면 약 10배 정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카드는 철저한 현지화다. 세가는 일본 축구 게임으로서는 이례적으로 K리그2 라이선스를 정식 확보했다. 이에 게임 내 K리그1과 K리그2 간 승강 플레이오프 및 승강 시스템이 구현된다. 히사이 프로듀서는 "하위 리그의 작은 클럽을 세계 정상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시리즈의 본질인 만큼 K리그2 구현은 한국 유저들에게 현실적인 국내 리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필연적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어 설정 시 선수명을 한국어로 표기하는 기능이 추가되며, 국내 축구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안정환, 김남일 선수가 대한민국 레전드 선수로 등장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두 레전드 선수의 축전 영상도 공개됐다. 글로벌 라이선스도 대폭 확대된다. 미국·캐나다 기반의 메이저 리그 사커(MLS)를 비롯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 FC 바이에른 뮌헨, 태국 리그1의 BG 빠툼 유나이티드 FC 라이선스가 새롭게 추가되며, 겨울 이적시장 결과가 반영된 최신 시즌 로스터 업데이트가 단행된다. 특히 핵심 라이선스로 소개된 MLS의 선택 배경에는 북미 시장 공략 외에도 한국 시장에 대한 고려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히사이 프로듀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MLS의 성장세를 주목한 것도 있지만, 한국 유저들이 원하는 손흥민 선수를 활용하고 싶었던 목적이 컸다"며 국내 팬덤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성 측면에서는 장기 플레이에 따른 피로도를 대폭 낮췄다. 우선 세이브 슬롯이 기존 3개에서 6개로 확장된다. 실제 체감 기준 약 1.5배 빠르게 진행하는 '고속화 모드'가 도입된다. 경기장 밖에서의 몰입감도 더했다. 예로 들어 과거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압둘 카림'이 재등장한다. 이와 같은 다양한 신규 드라마 이벤트가 추가된다. 이를 통해 선수와 클럽, 시즌 운영 과정이 보다 다채로운 스토리로 전개될 예정이다. 세가는 대전 액션 중심의 기존 축구 게임들과 달리 복잡하지 않은 균형을 갖춘 캐주얼 시뮬레이션 장르로서 'SFCC 2026'만의 영역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히사이 프로듀서는 "단순한 시뮬레이션을 넘어 감독인 플레이어가 팀과 도시를 함께 성장시켜 나가는 일종의 RPG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며 "과금한 카드 능력이 즉시 발현되는 구조가 아닌 반복 플레이의 재미를 극대화한 육성 중심의 게임"이라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한편 세가는 이번 버전 2.0 업데이트에 이어 오는 7월 중 2차 대형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북중미 월드컵 기간에 맞춰 대표팀 관련 대형 모드가 추가로 적용된다. 끝으로 히사이 프로듀서는 "한국과 일본 대표팀 모두 월드컵 16강에 진출해 한일전이 성사되기를 바란다"며 "월드컵 열기가 오래 지속돼야 게임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두 팀 모두의 선전을 응원하며,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 시장에서 SFCC 2026의 인지도가 크게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6.06.06 07:03진성우 기자

'코쿠사이와 특허분쟁' 유진테크, 먼저 웃었다

일본 코쿠사이와 반도체 공정용 원자층증착(ALD) 장비를 놓고 특허분쟁 중인 유진테크가 먼저 웃었다. 쟁점특허 4건 중 1건의 권리범위(청구항) 대부분 무효라는 특허심판원 판단이 특허법원에서도 유지됐다. 특허법원은 28일 코쿠사이의 특허 '기판 처리장치 및 반도체 장치의 제조방법'(등록번호 1037961) 관련 심결취소소송 3건을 모두 기각했다. 3건 중 2건은 특허심판원의 무효심판 판단(심결)에 대한 항소, 나머지 1건은 특허심판원의 정정심판 심결에 대한 항소였다. 특허법원이 3건 모두 기각하면서 특허심판원 판단이 유지됐다. 앞서 특허심판원은 지난 2024년 12월 코쿠사이의 '961 특허 청구항 2~6항, 8~18항, 20항이 무효라고 판단했다. 유진테크는 2024년 4월 무효심판을 청구하며 해당 특허의 2~18항, 20항이 무효라고 주장했는데, 7항을 빼고는 특허심판원이 모두 받아들였다. 당시 특허심판원 심결 중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코쿠사이와 유진테크가 각각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던 것인데, 특허법원은 특허심판원 결정에 오류가 없다고 판단했다. 코쿠사이는 특허심판원에서 2024년 12월 무효심판 심결이 나온 뒤 2025년 4월 정정심판을 청구했지만, 지난 1월 기각됐다. 여기에 대해서도 코쿠사이가 항소했지만 특허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정심판은 일반적으로 특허가 무효가 될 가능성이 클 때 권리범위를 좁히기 위해 사용한다. 유진테크는 코쿠사이가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특허 4건 중 1건('961 특허)에 대해선 우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만, 특허심판원에 이어 특허법원도 유효라고 판단한 '961 특허의 청구항 7항은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번 특허법원 판결에 대해 양측 모두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지만, 특허사건은 대법원에서 결론이 바뀌는 경우가 많진 않다. 이번 판결에서 다룬 '961 특허는 웨이퍼의 가장자리(외주부)에 비해 중심부까지 가스가 잘 도달하지 않아 막이 불균일하게 형성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처리가스 노즐 양옆에 불활성 가스(N2 등)를 분사하는 한 쌍의 노즐을 배치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코쿠사이의 또 다른 특허 '반도체 장치의 제조방법, 기판 처리장치 및 프로그램'(등록번호 2472052)에 대한 특허법원 판결은 7월 나올 예정이다. '052 특허를 상대로 유진테크가 특허심판원에 청구했던 무효심판은 2024년 12월 기각됐다. 유진테크는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코쿠사이는 '052 특허에 대해서도 특허심판원에 정정심판을 청구했는데, 2025년 12월 기각됐다. 이에 대해서도 코쿠사이는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또, 코쿠사이의 '기판 처리장치, 반도체 장치의 제조방법 및 기록매체'(등록번호 1969277)에 대해 특허심판원은 2025년 12월 일부 청구항이 무효라고 심결했다. 당시 특허심판원이 무효라고 판단한 '277 특허의 청구항은 1~3항, 7항, 9~20항이다. 유효라고 판단된 청구항은 4항, 5항, 6항, 8항이다. 코쿠사이와 유진테크 모두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277 특허에 대한 특허법원 소송 변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머지 특허 '기판 처리장치, 반도체 장치의 제조방법, 플라스마 생성부, 프로그램, 플라스마 생성방법, 전극 및 반응관'(등록번호 2149644)에 대한 특허심판원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코쿠사이는 삼성전자의 특정 공정용 ALD 장비를 독점 공급해왔는데, 유진테크가 이 시장에 진입하자 지난 2024년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 사용한 특허는 4건이다. 유진테크는 이들 특허 4건에 대해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했다.

2026.05.28 15:21이기종 기자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4주년 페스티벌 6월 13일 개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가 국내 서비스 중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4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우마무스메' 국내 서비스 4주년을 맞아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4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무대 프로그램과 체험형 어트랙션, 전시 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지난해 행사에서 호응을 얻었던 무대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무한 릴레이 퀴즈를 비롯해 장난감 경주 게임, 현장 룸 매치 등이 진행된다. 4주년 특별 위닝 메들리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체험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메인 어트랙션 3종과 응원 문구를 직접 꾸밀 수 있는 부스도 운영된다. 사진 촬영을 위한 분수상 조형물과 스토리 일러스트 전시존, 포토월도 함께 꾸며진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서비스 4주년을 맞아 이용자들과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현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6.05.26 17:40진성우 기자

사이냅소프트, 문서 AI 기술 세미나 개최…AX 데이터 해법 제시

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돕기 위해 사내 비정형 문서를 지식 데이터로 바꾸는 기술 공유의 장이 열렸다. 다수의 IT 담당자와 파트너사가 참석해 AI 에이전트 도입을 위한 데이터 정제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는 서울 마곡 본사에서 '레디 다큐먼츠, 베터 AI: AI 에이전트를 위한 데이터 준비'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거대언어모델(LLM) 도입과 AI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참석자는 정제되지 않은 사내 비정형 문서 때문에 발생하는 비즈니스 적용 한계에 공감했다. 이어 AI 에이전트의 핵심 자산인 지식 데이터 최적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첫 세션에서는 AI 인플루언서이자 브레인크루 대표인 이경록 테디노트 대표가 발표자로 나섰다. 이 대표는 검색증강생성(RAG) 환경을 넘어 자율적인 AI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최신 트렌드를 짚었다. 이와 함께 고품질 데이터 파싱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다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사이냅소프트의 실무 중심 문서 AX 전략을 발표했다. AI 에이전트가 문서를 학습하고 실행 가능한 지식으로 전환하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현정에선 이달 정식 출시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AI 데이터 파운드리' 서비스가 주목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인프라 구축 없이 대량의 문서를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변환해 비용 효율성을 높인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데이터 파싱 기술을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에 접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완결 지은 현장 구축 사례를 공유했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세미나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는 진짜 고민은 지식이 AI가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정제된 형태인지에 달려있음을 확인했다"며 "실제 운영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공급해 엔터프라이즈 문서 AX의 실질적인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2 15:31남혁우 기자

유진테크 "코쿠사이 ALD 특허 무효" vs. 코쿠사이 "선행발명과 차이 뚜렷"

일본 코쿠사이와 특허분쟁 중인 유진테크가 코쿠사이 특허는 무효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코쿠사이는 유진테크가 특허 4건을 침해했다고 주장해 왔다. 코쿠사이는 삼성전자의 특정 공정용 원자층증착(ALD) 장비를 독점 공급해왔는데, 유진테크가 이 시장에 진입하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21일 특허법원에서 열린 심결취소소송 2건 변론기일에서 유진테크와 코쿠사이는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쟁점 특허는 코쿠사이의 '반도체 장치의 제조 방법, 기판 처리 장치 및 프로그램'(등록번호 2472052)이다. 해당 특허는 티타늄 원료가스(TiCl4)와 실리콘 원료가스(SiH4)를 기판에 동시에 분사하고, 특정 온도 조건에서 두 가스가 웨이퍼 표면에서 흡착해 직접 화학반응하는 원리를 설명한다. 티타늄 가스의 염소(Cl)와 실리콘 가스의 수소(H)가 서로 결합해 염산(HCl) 가스 형태로 배출되면서 막 내부에 불순물이 쌓이지 않는다. 이때 염산(HCl) 가스를 빨리 배출해야 이후 질소 원료가스(NH3)를 공급할 때 박막 형성을 방해하는 염화암모늄(NH4Cl)이 생성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불순물과 염화암모늄 생성이 차단된 상태에서 질소 원료가스(NH3)로 초기층을 질화(개질)한다. 확산 방지를 맡는 티타늄실리콘질화막(TiSiN) 배리어막이 충분한 두께로 쌓일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한다. 유진테크는 해당 특허에 대해 지난 2024년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했는데 기각되자 이에 불복하고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코쿠사이는 같은 특허에 대해 2025년 특허심판원에 정정심판을 청구했는데 기각되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정정심판은 일반적으로 특허가 무효가 될 가능성이 있을 때 특허 권리범위를 좁히기 위해 사용한다. 이날 변론기일에서 유진테크는 "해당 코쿠사이 특허는 명세서에서 제시한 온도조건을 충족하면 화학 법칙상 발생하는 메커니즘을 기재한 것에 불과해 특허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코쿠사이는 "특허 무효화 근거로 제시한 선행발명에는 관련 공정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았고, 두 원료가스 유량비를 제어해 이후 질화 공정에서 박막 형성을 방해하는 염화암모늄(NH4Cl) 생성을 막는 것이 특허의 콘셉트"라고 맞섰다. 코쿠사이는 해당 특허 무효분쟁과 관련한 법원 최종 판결이 나오기 전에, 정정분쟁과 관련한 법원 선고가 나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특허 유무효 판단이 먼저 끝날 경우, 실무상 특허 정정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날로 두 업체의 심결취소소송 2건 변론은 끝났다. 특허법원은 7월 선고할 예정이다. 유진테크는 코쿠사이의 나머지 특허 3건에 대해서도 2024년 특허심판원에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2건에 대해선 특허심판원에서 일부 청구만 받아들여졌다. 해당 2건 모두 양측이 불복했고, 특허법원에 올라갔다. 나머지 1건에 대한 특허심판원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두 업체 특허분쟁은 유진테크의 배치 타입 ALD 시스템 '해리어'(Harrier) 시리즈와 관련돼 있다. 코쿠사이는 삼성전자 특정 공정에 관련 ALD 장비를 독점 공급해왔는데 유진테크가 이원화 납품하자, 지난 2024년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일본 코쿠사이 엘렉트릭과 한국 자회사 국제엘렉트릭코리아다.

2026.05.21 17:54이기종 기자

롯데칠성음료, 1분기 영업익 91% 증가…음료·글로벌 수익성 개선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음료와 주류,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해외 자회사 수익성 개선과 음료 부문 성장세가 실적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4일 회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9525억원, 영업이익 47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영업이익은 91% 증가한 수치다. 음료 부문은 별도 기준 매출 4142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62% 증가했다. 내수 소비 부진과 고환율 등 대외 여건이 이어졌지만 탄산, 주스, 커피, 에너지, 탄산수, 스포츠음료 등 대부분 카테고리에서 매출이 늘었다. 특히 에너지음료와 스포츠음료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에너지음료 매출은 운동·야외활동 시 에너지 보충 수요가 늘며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스포츠음료도 야외활동 증가와 건강한 수분 보충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반영돼 매출이 11.5% 늘었다. 음료 수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밀키스와 레쓰비, 알로에주스 등을 중심으로 미국, 러시아, 유럽, 동남아 등 50여 개국에서 판매가 이어지며 음료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회사는 제로 음료 수요에 대응해 1분기 '칠성사이다 제로 유자', '펩시 제로슈거 피치향', 에너지음료 '핫식스 더킹 파인버스트' 등을 선보였다. 주류 부문은 별도 기준 매출 1942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7%, 영업이익은 9.6% 증가했다.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주류 시장 전반의 부담이 이어졌지만 소주, 청주, RTD 제품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소주류는 리뉴얼한 '새로'를 중심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청주류는 저용량 주류 선호가 확대되며 '수복 원컵' 제품이 성장세를 보였고, 매출은 2.7% 늘었다. RTD류는 과실탄산주 관심 확대와 제품 라인업 강화 영향으로 매출이 74.4% 증가했다. 글로벌 부문은 실적 개선 폭이 컸다. 해외 자회사인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법인 실적을 포함한 글로벌 부문 매출은 37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3% 늘었다. 음료 수출 341억원, 주류 수출 215억원을 포함해 전체 매출에서 글로벌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6%까지 확대됐다. 필리핀 법인 PCPPI는 영업 환경 개선과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매출 25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33억원 적자에서 올해 5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재무구조도 일부 개선됐다. 롯데칠성음료의 1분기 부채비율은 165.1%로 전분기 대비 2.6%포인트 낮아졌고, 차입금 비율은 93.4%로 5.8%포인트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도 글로벌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신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밀키스와 레쓰비, 새로, 순하리 등 주요 브랜드의 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도 추진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1분기는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사업부별 수익성 향상 노력이 실적으로 나타나며 음료 부문과 글로벌 사업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4 13:53류승현 기자

우주 공간에서 술 빚는다...일본, 닷사이 문 프로젝트 가동

국내서 사케 브랜드로 잘 알려진 닷사이와 미쓰비시중공업이 달 표면에서 술을 빚는다. 우주 공간에서 사케 제조 가능성을 확인한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닷사이 문 프로젝트는 1차 미션을 완료했다. 전용 양조 장비와 사케 원료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옮겨 알코올 발효를 확인한 것이다. 지난 2021년 나고야 상공회의소 강연에서 구상된 이 프로젝트는 달에서 술을 빚겠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10월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3 로켓 7호기와 우주정거장 보급선 HTV-X 1호기를 통해 미쓰비시중공업이 개발한 양조 장비를 ISS에 옮겼다. 우주비행사 유이 기미야는 ISS 일본 실험 모듈 내에서 양조 실험을 진행했고 약 2주간의 실험을 마친 샘플은 ISS 내 냉동고로 옮겨졌다. 달 중력을 모사한 환경에서 12% 도수의 알코올이 만들어지면서 지상과 동일한 공정으로 사케 생산이 가능한 점을 입증했다. 실제 쌀과 쌀누룩, 물, 효모를 발효시킨 모로미가 올해 2월 지구로 돌아왔고, 3월에 닷사이 본사 양조장에서 사케로 완성됐다. 지구로 돌아온 모로미는 약 260그램의 양이고 닷사이 본사에서 압착돼 약 116밀리리터의 사케로 완성됐다. 이 가운데 100밀리리터는 티타늄 병에 담겨 '닷사이 MOON'이란 이름으로 1억1천만 엔(한화 약 10억 3450만원)에 판매됐다. 술의 판매 수익은 일본의 우주 개발에 기부될 예정이다. 실험에서 얻은 성분은 도호쿠대학교 연구실과 정밀 성분 분석으로 우주 환경에서 효모 변화와 지상 발표 식품의 차이를 검증할 계획이다. 판매 수익은 일본의 우주 개발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미션에서 얻은 술지게미는 도호쿠대학교 동곡(히가시타니) 연구실과 협력해 정밀 성분 분석을 진행하며, 우주 환경에서의 효모 변화와 지상 발효 식품과의 차이를 검증할 계획이다.

2026.05.03 14:10박수형 기자

사이게임즈, 플레이엑스포 2026 참가 확정

사이게임즈는 국내 게임쇼 '플레이엑스포 2026'에 참가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레이엑스포 2026은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회사는 이번 게임쇼를 통해 대표 지식재산권(IP)인 '그랑블루 판타지' 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현장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장 부스에서는 오는 7월9일 출시 예정인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 엔드리스 라그나로크'와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라이징' 시연을 마련한다. 대전 격투 게임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라이징'도 함께 출품한다. 게임 시연 외에도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현장 이벤트와 스테이지 프로그램가 마련될 예정이다. 사이게임즈 부스에서는 글로벌 하드웨어 제조사 MSI로부터 협찬 받은 모니터, 데스크탑, 노트북 등을 통해 신작 시연이 운영된다. 사이게임즈는 이번 플레이엑스포 2026 참가를 통해 오프라인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과 함께 팬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21 17:47진성우 기자

사이게임즈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 엔드리스 라그나로크', 24일 오픈 베타 실시

사이게임즈(대표 와타나베 코이치)는 신작 액션 RPG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 엔드리스 라그나로크'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이번 테스트는 닌텐도 스위치 2와 플레이스테이션 5·4, 스팀 등 다양한 플랫폼 간의 크로스 플레이 환경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자들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신규 전투 시스템인 '소환'과 플레이어블 캐릭터 '베아트릭스'를 포함한 총 12종의 캐릭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총 3개의 퀘스트를 완료하면 고난도 미션인 '화염 같은 세피라의 반짝임'이 개방되며, 해당 퀘스트에서는 소환석을 활용한 전투와 파티 전원의 오의 연계인 '어센드 체인' 시전이 가능하다. 사이게임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원작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인트로덕션 무비를 공개하고 오는 7월 31일까지 애니메이션 1~7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공식 온라인 판매 사이트 '사이스토어'에서는 게임 소프트웨어 일반판을 비롯해 오리지널 굿즈가 포함된 특장판 및 한정 특전 등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26.04.17 16:46정진성 기자

문서 시장에 확산된 '터보퀀트'…사이냅소프트, AI 서비스 비용 낮췄다

사이냅소프트가 최근 인공지능(AI)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은 경량화 기술 '터보퀀트'를 적용해 문서 AI 경쟁력을 강화한다. 대형언어모델(LLM)과 시각언어모델(VLM) 운영 시 발생하는 메모리 병목 문제를 해결하며 기업 AI 도입 비용을 낮춘다는 목표다. 사이냅소프트는 구글 리서치가 공개한 최신 벡터 양자화 알고리즘 터보퀀트를 자사 AI 솔루션 '사이냅 OCR IX'에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터보퀀트는 AI 모델이 긴 문서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기술로, 최근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인프라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LLM·VLM이 사용하는 'KV 캐시'를 압축해 동일한 그래픽처리장치(GPU) 환경에서도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냅 OCR IX는 VLM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한 에이전틱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으로, 비정형 문서의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자동 추출한다. 기존에는 긴 문서를 처리할수록 메모리 사용량이 급증해 고가의 GPU 인프라가 필요했지만, 터보퀀트 적용으로 이러한 한계를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기술 적용을 통해 동일한 GPU 환경에서도 더 긴 컨텍스트와 대용량 배치를 병목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고성능 GPU 서버 구축 부담을 줄이고 총소유비용(TCO)도 낮출 수 있다. 사이냅소프트는 GPU 인프라 도입이 어려운 기업을 위해 중앙처리장치(CPU) 기반 환경도 함께 지원한다. 자체 모델에 대한 정밀 프로파일링을 통해 연산 효율을 높였으며 품질 손실을 1% 이하로 억제하면서도 CPU 서버만으로 분당 약 100건 수준의 추론 처리가 가능하도록 성능을 확보했다. 기존 서버 인프라를 활용해야 하는 기업이나 GPU 도입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AI OCR 적용을 가능케 한다는 방침이다. 사이냅소프트는 이같은 기술 적용이 금융·공공 등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AI 도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높은 보안 요구와 인프라 제약으로 AI 도입이 쉽지 않았던 산업에서도 비용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단순히 자체 기술력에만 머물지 않고 글로벌 빅테크의 최신 연구 성과인 터보퀀트를 기민하게 상용화해 기존 VLM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CPU 버전까지 아우르는 유연한 인프라를 지원해 기업들이 도입 비용 걱정 없이 에이전틱 OCR 환경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업무 자동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15 17:14한정호 기자

[ZD SW투데이] 플리토, 시스코 '웹엑스' 전용 AI 통번역 솔루션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플리토, 시스코 '웹엑스' 전용 AI 통번역 솔루션 공개 플리토가 시스코 협업 플랫폼 '웹엑스'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을 탑재했다. 플리토는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을 웹엑스 맞춤 통번역 솔루션으로 개발해 출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웹엑스 환경에서 총 34개 언어를 실시간 통번역해 제공한다. 글로벌 협업 환경에서 언어 장벽 없이 즉시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다. ◆투비소프트, AI 에이전트 기술지원 서비스 개발 투비소프트가 AI 에이전트 기반 내부 기술지원 이력 검색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내 기술지원 데이터를 활용한 AI 자산화·기술 실증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검색 기능 개선을 넘어 장기간 축적된 고객지원·기술 데이터를 AI 기반으로 재구성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지능형 검색 체계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내부에 축적된 기술 지식의 활용도를 높이고,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사이냅소프트·오케스트로, NIPA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 참여 사이냅소프트와 오케스트로그룹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대기업의 실질적인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해 AI와 클라우드, 데이터를 바우처 형태로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260억원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선정된 과제당 최대 2년간 13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한다. 사이냅소프트는 이번 공급기업 선정 과정에서 실시된 기업 역량·기술 검증을 모두 통과했다. 단순 외부 연동이 아닌 자체 데이터 학습과 고도화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적용된 다큐먼트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 솔루션 구축 실적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 전문 AI 개발 인력 등 엄격한 자격 요건을 충족했다. 오케스트로 AGI는 이번 사업에서 공공기관을 비롯해 제조·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 특히 조직 내 문서와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 중심의 적용을 강화한다. ◆비투엔 'SDQ', 소규모 지자체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대응 지원 비투엔은 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 'SDQ''가 2026년 공공데이터 품질관리·실태평가 대응에 어려움 겪는 소규모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실무 부담을 줄이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진단·평가 제도가 고도화되면서 체계적인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IT 전담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지자체의 경우 평가 대응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일부 기관은 진단 도구 활용 환경·운영 제약으로 수작업 중심의 점검에 의존하면서 실무 부담이 커지고,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인프랩, 중기부 '2026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 인프랩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 콘텐츠 분야 최종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독보적인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인프랩은 이번 선정을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 기술 사업화·R&D 자금을 지원받는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AI⸱SW 특화 디지털포렌식 인력 양성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가 오는 23일까지 'AI⸱SW 특화 디지털포렌식 전문인력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AI⸱SW 특화 디지털포렌식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서울시가 지원하는 민간기업 맞춤형 매력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SW 디지털포렌식 역량 중심의 직무교육 운영, 실습⸱프로젝트 기반 역량 검증을 통해 현장 대응 수준의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5월부터 3개월간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디지털포렌식에 필요한 포렌식 입문과 시스템 분석 기초, 증거 분석 기초, SW 포렌식 활용·구조분석, SW포렌식 실무, SW데이터베이스 활용, 디지털 증거법 및 포렌식, 전문가 윤리 특강, 법률 및 IP 전문 특강 등의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이어 실무와 유사한 조건 하에 진행되는 팀 프로젝트 실습으로 이어지게 된다. ◆트레져러, 'SW고성장클럽' 예비고성장 기업 2차 선정 트레져러가 'SW고성장클럽' 예비고성장 기업 2차 선정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AI 기술을 접목한 금융교육 콘텐츠 고도화와 사용자 행동 기반 보상형 학습 구조 강화, 해외 시장 실증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행동기반 Learn-to-Earn 시뮬레이션 고도화를 통한 AI 금융교육 플랫폼 강화·동남아 시장 확장' 과제 추진에 나선다.

2026.04.09 17:01김미정 기자

[ZD SW 투데이] 티젠소프트, 농림축산식품부 설문조사 솔루션 구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티젠소프트, 농림축산식품부 설문조사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설문조사 솔루션 TG 1st 서베이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설문조사 솔루션 도입을 통해 농업·농촌 관련 정책 및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견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문조사 솔루션 적용을 통해 설문조사 기능을 중심으로 한 데이터 수집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시스템 운영 환경과의 연계를 고려한 효율적인 조사 기반을 구현했다. ◆사이냅소프트, 제4회 '상용·AI SW 마켓 페어' 참가 사이냅소프트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4회 상용·AI SW 마켓 페어에 참가해 공공 부문 디지털 전환(DX) 및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핵심 문서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정부의 AI 국가 전략에 발맞춰 공공 부문의 AI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정보화 담당자 및 관계자 약 500명이 참관한 가운데, 민간의 검증된 상용 AI SW 솔루션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사이냅소프트는 전시 부스를 통해 공공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이냅 어시스턴트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 ▲사이냅 OCR IX ▲아이넥스 등 문서 AI 솔루션 4종을 시연했다. ◆ 인터엑스, 다크팩토리 위한 '완전자율머신' 실제 구현 인터엑스가 다음달 13일부터 17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서울국제생산제조전(SIMTOS 2026)'에 참가해 '완전자율머신(Fully Autonomous Machine)' 실증 현장을 공개한다. 인터엑스는 현장에서 공작기계가 스스로 가공 상태를 인지하고 판단·실행하는 자율운영 구조를 실제 장비 기반으로 시연할 계획이다. 소재 투입부터 가공 조건 설정, 절삭 공정 수행, 품질 검사에 이르는 실가공 전 과정을 디지털트윈 기반으로 구현해 선보인다. ◆ 몬드리안에이아이, 제조 특화 AI 플랫폼 '몬플랜트' 공개 몬드리안에이아이가 아마존웹서비스(AWS) 제조 고객을 위한 파트너 컨퍼런스에 참가해 제조 산업에 특화된 AI 플랫폼 '몬플랜트(MonPlant)를 선보였다. 몬플랜트는 제조 현장의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연동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학습·운영할 수 있는 제조형 AI 플랫폼이다. 자동화된 데이터 관리 능력과 머신러닝 운영(MLOps) 최적화 기능을 바탕으로 제조 기업도 복잡한 인프라 설정 없이 즉시 구동 가능한 AI 환경을 지원한다. ◆ GS네오텍, AWS 제조 고객을 위한 파트너 컨퍼런스 참가 GS네오텍은 AWS 제조 고객을 위한 파트너 컨퍼런스에 참가해 생성형 AI 컴피턴시 등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구축된 관련 솔루션을 소개했다. 행사장 내 마련된 AI 서비스 체험존에서는 생성형AI 플레이그라운드 '미소(MISO)', 가디언 에이전트 팩 플랫폼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 노하우가 집약된 현장 맞춤형 솔루션들이 소개됐다.

2026.03.30 16:22남혁우 기자

"수상한데?"...세계 선거서 '가짜 여론 조성' 허위 계정 확인

온라인 플랫폼이 정치 담론의 주 무대가 되면서, 가짜 계정을 활용해 여론을 조작하려는 시도가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올 6월3일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한국이 직면할 주요 리스크로 '선거 불복 정서 확산'과 'AI 기반 딥페이크 콘텐츠'가 꼽히고 있다. 18일 이스라엘 데이터 분석기업 사이브라가 발표한 '선거를 흔드는 디지털 정보전'에 따르면, 필리핀·대만·독일 등 세계 9개 국가에서 치러진 선거 국면에서 생성된 가짜 계정은 가유권자 커뮤니티에 깊숙하게 침투해 가짜 분위기를 조성하며 선거판을 흔들었다. 2025년 5월 필리핀 총선은 집권세력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의 연합세력인 '신필리핀 연합' 관련 SNS 여론 중 37%가 가짜 계정에 의해 생성됐고, 가짜 계정은 이메 마르코스 상원의원과 카밀 빌라 상원의원을 집중 공격했다. 가짜 계정이 내보낸 메시지는 후보자의 신뢰성을 흔들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일은 부끄러운 일'이라는 분위기를 만들며 지지자를 조롱했다. 이러한 활동은 141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선거판을 흔들었다. 반면 야권 연합 세력인 '기밤' 관련 담론에서는 분석 대상 계정 중 가짜 계정 비율은 45%에 달했다. 이들은 '버블리즈 포 키코 팡일리난'(BUBBLIES FOR KIKO PANGILINAN)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마치 젊은 층이 자발적으로 키코 팡일리난 상원의원을 지지하는 팬덤 정치를 하는 것처럼 위장했다. 하지만 동일한 해시태그(#KikoSaSenado2025)를 조직적으로 반복 사용하는 봇 네트워크였다. 이러한 조작된 지지는 무려 542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실제 민심을 왜곡했다. 실제 선거 결과 마르코스 대통령 세력은 12명을 뽑는 상원의원 선거에서 9석을 얻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6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반면 키코 팡일리난은 상원의원으로 복귀하는 데 성공하며 필리핀 정가에 영향력을 키웠다. 2025년 2월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 AfD 관련 메시지가 댓글 공간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AfD 공동대표 알리체 바이델 관련 게시물의 잠재 도달 범위는 약 1억 26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분석 결과 약 33%가 가짜 계정을 통해 확산됐으며, 바이델 대표에게 달린 긍정 댓글 중 23%는 가짜 계정이 작성한 것이었다. 가짜 계정은 바이델 대표가 '독일의 미래를 구할 지도자' '독일을 위한 희망'과 같은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확산시켰다. 전체 연방의회 선거에서는 1000여개의 가짜 계정이 선거에 개입했고, 이중 13%가 생성된지 한달이 되지 않았다. 반면 1년 이상 활동한 계정도 47%에 달해 단순히 선거를 위해 급조한 가짜 계정이 아니라 장기간 구축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조직적인 여론 조작을 펼쳤을 가능성도 보여줬다. 2025년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는 AfD가 선거 직전보다 69석이 증가한 152석의 의원을 배출하며 원내 2당으로 올라섰다. 사이브라는 이스라엘의 정보전 및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AI 기반 오픈소스 인텔리전스(OSINT) 플랫폼을 통해 비정상적 계정을 탐지한다. 사이브라의 기술은 단순히 개별 게시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이나 X(옛 트위터)와 같은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프로필간의 연결구조를 시각화해 가짜 계정들이 서로 콘텐츠를 주고받으며 메시지를 증폭시키는 '네트워크 발화' 구조를 찾아낸다. 이후 AI가 생성한 텍스트와 이미지를 식별하고, 온라인 대화의 감정선을 추적해 인위적인 여론 조작 여부를 판별한다. 사이브라 코리아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한국이 직면할 주요 리스크로 '선거 불복 정서 확산'과 'AI 기반 딥페이크 콘텐츠'를 꼽았다. 한국은 인터넷 사용률이 높고 정치적 양극화가 강해 온라인 담론이 실제 정치 정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특히 투표와 개표 과정에 불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거나, 특정 후보의 부적절한 태도를 조작한 딥페이크 영상이 사실 확인 전 급속도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 사이브라는 정보조작이 단순히 사실 하나를 꾸며내는 것을 넘어 '감정과 분위기'를 설계한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선거관리 기관과 플랫폼 기업, 분석 전문 기업간 실시간 모니터링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유권자들은 디지털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사이브라 관계자는 “현대 정보전은 무엇이 진실인지 다투는 단계를 넘어, 무엇을 믿을 수 있는지를 흔드는 전쟁으로 변모했다”며 “특히 지방선거는 지역별 현안과 밀착돼 있어 타겟팅된 정보조작에 더욱 취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18 18:03백봉삼 기자

사이냅소프트, AI 문서 혁신 가속…지능형 뷰어 시장 확대

사이냅소프트가 기업 문서 관리 환경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문서 지능' 기술을 앞세워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이냅소프트는 기업용 문서관리(EDMS)·지식관리(KMS)·문서중앙화(ECM) 등 핵심 문서 인프라와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사이냅 문서뷰어'를 확산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기업 환경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조로 전환되고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단순 문서 열람을 넘어 데이터를 안전하고 지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서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맞춰 사이냅 문서뷰어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100여 종 이상의 문서를 웹 브라우저에서 즉시 열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금융사 85% 이상이 도입하는 등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 중이다. 사이냅 문서뷰어는 EDMS 환경에선 '제로 설치' 기반 문서 열람 기능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 여러 서버에 분산된 문서를 별도 다운로드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문서 확인 시간을 줄이고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KMS 환경에선 생성형 AI의 답변 신뢰성을 높이는 '지능형 하이라이팅'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한다. AI가 제시한 답변의 근거가 되는 문서의 특정 위치를 즉시 강조 표시해 보여줌으로써 AI 환각 현상을 줄이고 정보 맥락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ECM 환경에서도 보안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원본 파일을 내려받지 않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문서를 열람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면서도 별도의 전용 에이전트 없이 가벼운 열람 환경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사이냅소프트는 AI와 클라우드 기반 문서 환경 확산에 맞춰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신 보안 패치와 AI 연동 기능을 강화한 신버전 중심으로 제품 전환을 지원하며 기업 문서 환경의 AX를 적극 지원한다는 목표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사이냅 문서뷰어는 이제 단순한 열람 도구를 넘어, 고객 지식 자산을 보호하고 AI 답변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문서 지능 표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클라우드와 AI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기업들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AX를 이룰 수 있도록 기술적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6 13:23한정호 기자

SR, SRT 유니폼 입은 '튼튼베어' 굿즈 출시

SRT 운영사 에스알(SR·대표 정왕국)은 SRT 개통 당시 착용한 직원 유니폼을 새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굿즈 'SRT 개통유니폼 튼튼베어'를 13일 선보인다. '튼튼베어'는 SRT 유니폼 업사이클링 굿즈의 3차 출시 제품으로, 10년간 승객의 안전한 여정을 함께한 유니폼을 아이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는 곰인형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SR은 사회적기업 코이로·터치포굿과 협력해 튼튼베어 판매 수익금 일부를 삼성서울병원 소아병동에 기부할 계획이다. 폐기 예정이던 유니폼을 굿즈로 재탄생시키고, 수익을 어린이 환우에게 나누는 자원 순환과 사회공헌의 의미를 담았다. 앞서 1·2차로 출시된 넥워머·카드케이스 등 유니폼 업사이클링 굿즈 8종은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해 호응을 얻었다. SR은 3차 출시로 선보이는 '튼튼베어'는 고객이 구매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가치 소비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업사이클링 굿즈는 수서역 철도굿즈매장 '샵 에스알티(SHOP SRT)'와 온라인 '코이로샵', 철도굿즈 플랫폼 '소셜 레일(SOCIAL RAIL)'에서 출시 일정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 정왕국 에스알 사장은 “이번 굿즈의 핵심 가치는 '나눔의 선순환'”이라며 “자원 순환과 나눔을 결합한 성공적인 ESG 모델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굿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3.13 01:49주문정 기자

지구 살리는 아이디어 겨룬다…한화사이언스챌린지 시작

한화그룹이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들어갈 과학 영재 발굴을 위해 고등학생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을 개최한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2011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과학 인재 육성 비전을 바탕으로 시작된 대회로, 고등학생들이 과학적 아이디어를 겨루는 국내 대표 경진대회로 자리 잡았다. 지난 15년간 약 1만8000명이 참가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2025년 대회에는 2024년 대비 약 30% 증가한 758팀(1516명)이 참가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2026년 대회 주제는 '지구를 구하자(Saving the Earth)'다. 고등학생 2명과 지도교사 1명이 1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으며, 학교 간 연합팀 구성과 학교별 복수 팀 출전도 허용된다. 접수는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주최 측은 두 차례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20개 팀을 선발한다. 본선 경연은 8월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14일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총상금 규모는 2억원이다. 대상(1팀) 4000만원, 금상(2팀) 각 2000만원, 은상(2팀) 각 1000만원 등 장학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은상 이상 수상 5개 팀(10명)에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주최 측은 현지 연구시설 견학뿐 아니라 석·박사 연구원과의 멘토링 등을 통해 진로 상담과 최신 연구 동향 교류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대회를 통해 미래 과학 인재들에게 창의적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6.03.03 09:25류은주 기자

GPU 1장으로 분당 500장 인식…사이냅소프트, '사이냅 OCR IX' 경쟁력 입증

사이냅소프트가 그래픽처리장치(GPU) 한 장으로 분당 문서 페이지 500장을 처리하는 차세대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사이냅 OCR IX'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고성능 역량과 온프레미스 지원을 앞세워 금융·공공 시장 레퍼런스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사이냅소프트는 지난달 출시한 사이냅 OCR IX의 세부 성능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사이냅 OCR IX는 OCR 엔진 단독 기준 11GB GPU 1장으로 동시 30건 요청 환경에서 분당 약 500장을 처리한다. 비정형 문서에서 핵심 정보를 자동 추출하는 키밸류 트레이너(KVT) 구성에선 분당 약 240장의 처리 성능을 기록했다. 이같은 속도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서비스 품질과 직결되는 요소다. 금융권의 신분증 인식이나 비대면 본인인증(eKYC)은 청약·정책대출 접수·연말정산 등 특정 시기에 수요가 급증한다. 단기간에 몰리는 수십만 건의 인증 요청을 지연 없이 처리하지 못할 경우 서비스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 공공 부문 역시 사업 신청 기간에 하루 수십만 건의 서류가 접수되는 만큼 대규모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가 요구된다. 사이냅소프트는 농협은행·케이뱅크·신한은행·동양생명·현대해상 등 다수 금융사와 행정안전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을 포함해 200건 이상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인식 정확도와 처리 속도, 시스템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충족하며 시장 신뢰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객 내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보안성과 실적용성을 입증 중이다. 사이냅 OCR IX에 탑재된 비전언어모델(VLM)은 기존 OCR 솔루션의 서식 학습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전 학습 없이도 처음 보는 서식을 처리하고 필요한 항목을 추출할 수 있어 기관마다 형식이 다른 계약서·확인서·점검표 등 비정형 문서 환경에서 도입 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 동시에 고성능 GPU 없이 자체 서버만으로 운영 가능한 CPU 버전도 지원해 초기 도입 부담을 낮췄다. 인식 범위 역시 확장됐다. 표 안에 중첩된 표나 스캔 과정에서 선이 누락된 표, 저해상도 이미지 내 표 인식은 물론 수식·바코드·QR코드까지 지원한다. 연구 문서나 물류·제조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손글씨 인식 품질도 개선해 문서 자동화 적용 영역을 넓혔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200건 이상의 실적으로 입증된 신뢰성에 VLM의 유연성을 더해 기업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도큐먼트 AI 모델을 구현했다"며 "성능 수치로 증명된 압도적인 처리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7 16:39한정호 기자

팀뷰어-사이버스, 조립 공정 오류 차단 솔루션 시연

팀뷰어가 사이버스 손잡고 조립 공정 오류를 차단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제조업 고객 확보에 나선다. 팀뷰어는 4월 20~24일 독일에서 열리는 '하노버 산업박람회 2026' 개막을 앞두고 개최된 프레스 프리뷰에서 사이버스와 공동 개발한 '제로 에러 조립 라인'을 시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연은 산업 데이터 통합과 증강현실을 결합한 통합 워크플로 기반으로 진행됐다. 제로 에저 조립 라인 솔루션은 개별 설비를 단순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통합 아키텍처 구조로 이뤄졌다. 사이버스 커넥트웨어가 스마트 데이터 허브로 작동해 제조실행시스템(MES)와 현장 장비를 규칙 기반으로 연동하고, 토크 설정값 등 주요 파라미터를 자동 전송한다.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끊김 없이 작동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현장 인터페이스는 팀뷰어 프론트라인이 맡는다. 작업자는 AR 글래스를 통해 단계별 작업 지침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해 조립을 진행한다. 백엔드 시스템과 작업 현장을 연결하는 엔드투엔드 디지털 운영 체계를 구현한 구조다. 현장 시연에서는 공정 오류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기술이 소개됐다. 팀뷰어 프론트라인이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조립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했다. 사이버스 커넥트웨어가 토크와 회전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장면도 나왔다. 기준값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잠금 로직이 작동해 오류가 있는 부품이 다음 공정으로 이동하지 않도록 제어한다. 두 기업은 이 솔루션이 수작업 오류를 장기적으로 줄이고 변동성이 높은 환경에서도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증강현실 기반 가이드로 신규 인력의 빠른 트레이닝을 돕고 모든 공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추적 가능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IT와 OT 보안 관리까지 고려한 통제된 데이터 아키텍처도 지원한다. 팀뷰어는 하노버 산업박람회 15번 홀 E52, 사이버스는 15번 홀 G52에서 각각 부스를 운영한다. 피터 소로브카 사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제로 에러 조립 라인 강점은 조립 오류를 추가 점검으로 막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으로 원천 방지하는 것이다"며 "개별 도구를 추가로 도입할 필요 없는 원활한 데이터 통합이 그 핵심이다"고 밝혔다. 메이 덴트 팀뷰어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는 "증강현실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환경에 완전히 통합될 때 진정한 가치를 발휘한다"며 "현장 직원과 기업 전체를 보호하는 디지털 보호막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6 14:38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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