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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 R.A.T 7'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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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7, 유로 NCAP '충돌 후 안전성' 첫 100%

아우디 Q7이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의 '충돌 후 안전성' 부문에서 100% 점수를 기록했다. 올해 새로 도입된 평가 항목에서 양산차가 만점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아우디코리아는 3세대 Q7이 유로 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고, 충돌 후 안전성 부문에서 100%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유로 NCAP은 1997년 첫 평가 결과를 공개한 유럽의 신차 안전 성능 평가기관이다. 다만 충돌 후 안전성은 올해부터 도입된 4개 평가 단계 중 하나다. 사고 발생 뒤 구조 체계 자동 알림, 구조 활동에 필요한 차량 정보 제공, 탑승자 구조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아우디는 Q7이 해당 부문에서 양산차 최초로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로 NCAP 공식 평가 결과에서도 Q7은 구조 정보와 구조 지원, 차량 접근 및 탑승자 구조 관련 세부 항목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Q7에는 심각한 사고를 감지하면 긴급 구조 절차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아우디 커넥트 긴급 통화' 기능이 적용됐다. 이 기능은 차량 탑승자와 충돌 유형에 관한 기본 정보와 함께 브랜드, 모델, 차량 색상, 위치 정보 등을 구조 체계에 제공할 수 있다. 필요한 동의가 있을 경우 차량에 연결된 휴대전화 번호를 통한 연락도 지원한다. 사고 뒤 발생할 수 있는 2차 충돌 위험을 줄이는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도 탑재됐다. 충돌 센서가 사고를 감지하면 차량을 자동 제동해 멈추고, 주차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차량이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비상등도 자동으로 켜진다. 운전자는 필요에 따라 자동 제동에 개입할 수 있다. 유로 NCAP은 사고 이후 도어 잠금 해제와 개방 가능 여부, 저전압 전원 공급이 중단된 상황에서의 작동 여부, 안전벨트 버클 해제 가능 여부도 평가했다. Q7은 이 영역에서도 최고점을 받았다고 아우디 측은 설명했다. 아우디는 차량별 구조 정보 자료와 구조 가이드를 통해 긴급 구조 인력에 차량 구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구조 인력이 사고 현장에서 차량 상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구조 방안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Q7은 5인승·6인승·7인승으로 구성할 수 있는 프리미엄 SUV다. 이번 결과는 유로 NCAP이 충돌 회피와 탑승자 보호를 넘어 사고 이후 구조 단계까지 안전 평가 범위를 넓힌 첫해 나온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6.10.16 14:52김재성 기자

BMW코리아, 부분변경 7시리즈 사전예약…1억6000만원부터

BMW코리아가 부분변경을 거친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내연기관과 순수전기차를 함께 내세워 럭셔리 대형 세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BMW코리아는 1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온라인 판매 채널 BMW 샵 온라인에서 '더 뉴 BMW 7시리즈'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에서 가능하다. 더 뉴 BMW 7시리즈는 현행 7시리즈 출시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부분변경이지만 디자인과 성능, 편의사양 전반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예약 대상은 가솔린 모델인 더 뉴 BMW 740 xDrive와 순수전기차 더 뉴 BMW i7 50 xDrive, 더 뉴 BMW i7 60 xDrive, 더 뉴 BMW i7 M70 xDrive 등 4종이다. 가격은 모델별로 1억6000만원부터 2억4000만원까지다. BMW 7시리즈는 가솔린·디젤·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순수전기차(B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BMW코리아는 i7을 국내 수입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가운데 순수전기 모델로 판매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사전예약 기간에 차량을 계약한 뒤 올해 안에 등록까지 마친 고객에게 보증 연장 프로그램 '워런티 플러스 프리미엄'을 무상 제공한다. 이에 따라 차량 보증은 5년 또는 30만㎞까지 연장된다.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금융상품을 이용해 출고한 고객에게는 10개월 동안 매달 10만원씩, 총 100만원 상당의 GS칼텍스·이마트 결합 모바일 쿠폰도 제공한다. 사전예약 후 연내 차량 등록을 마친 고객 중 100명은 추첨을 통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일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히노츠키' 2인 디너 패키지를 받는다. 패키지에는 가이세키 오마카세 2인 코스와 사케, 꽃다발이 포함된다.

2026.10.16 14:40김재성 기자

SSG닷컴, 티빙 결합 멤버십 가입자 3배↑

SSG닷컴이 온라인 장보기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티빙을 결합한 멤버십으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월 3900원에 장보기 적립 혜택과 스포츠 중계, 드라마·예능 콘텐츠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입자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SSG닷컴은 지난 9월 '쓱7클럽' 티빙형 전체 가입자 수가 출시 첫 달인 3월 대비 3배로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료 구독 유지율은 92%를 기록했다. 쓱7클럽 티빙형은 월 3900원에 장보기 결제 금액의 7%를 적립받고 티빙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상품이다. SSG닷컴은 장보기 혜택에 콘텐츠 이용권을 결합한 것이 가입자 증가와 구독 유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가을 스포츠 시즌을 맞아 추가 가입자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티빙형 회원은 이달 개막한 프로농구(KBL) 정규리그와 프로야구(KBO) 포스트시즌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SSG닷컴은 오는 21일까지 '쓱7클럽 위크'를 열고 멤버십 회원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회원에게는 장바구니 7% 할인 쿠폰 2장과 행사 카드 결제 시 7% 청구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멤버십 회원을 위한 특가 장보기 상품도 약 200종 마련했다. 신규 가입자를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멤버십에 가입하면 신세계푸드 바질모짜 치아바타 샌드위치, 코디 각티슈, CJ제일제당 맥스봉 치즈 가운데 한 가지를 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만원 이상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도 지급한다. 방승재 SSG닷컴 마케팅담당은 "합리적인 구독료로 장보기와 콘텐츠 혜택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쓱7클럽 티빙형의 강점"이라며 "멤버십 회원들이 장보기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5 15:31안희정 기자

"벌써 개봉 10년?"…CGV, '동주·캐롤' 등 7편 재상영 투표

영화 '동주'와 '우리들', '캐롤' 등 2016년 개봉작들이 10년 만에 극장 스크린으로 돌아올 기회를 얻는다. 관객이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직접 고르고, 실제 예매 수요에 따라 상영 여부가 결정된다. CGV는 고객 참여형 상영 프로그램 'COD-7(CGV ON DEMAND)'의 10월 주제를 '아니 벌써 10년 됐다고?'로 정하고, 개봉 10주년을 맞은 영화 7편을 후보작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후보작은 '4등', '나의 산티아고', '동주', '우리들', '최악의 하루', '캐롤', '헤이트풀8' 등이다. 모두 2016년 국내에서 개봉한 작품이다. COD-7은 관객 투표와 실제 예매 수요를 반영해 상영작을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CGV가 매월 새로운 주제로 영화 7편을 선정하면 관객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작품 1편의 예매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다만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반드시 상영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예매 수요가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최종 상영이 확정된다. 10월 투표는 15일 오전 9시부터 CGV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최다 득표작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공개되며, 동시에 예매가 시작된다. CGV는 예매 현황을 바탕으로 23일 낮 12시 상영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상영이 확정된 영화는 27일 오후 7시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지난 9월 처음 시작한 COD-7은 '그 영화 보고 싶었는데'를 주제로 진행됐다. 당시 약 2만4천명이 상영작 투표에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을 운영한 10개 극장 모두에서 상영이 확정됐다. 장지연 CJ CGV 콘텐츠운영팀장은 "개봉 10주년을 맞은 작품 가운데 관객들이 다시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관객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작품을 상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15 09:33안희정 기자

7300Wh 배터리 '괴물 전기자전거' 등장…"7명 탄다"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대형 전기 자전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최근 미국 자전거 브랜드 '식스쓰리제로(SixThreeZero)'가 최대 7명까지 탈 수 있는 대형 전기 삼륜자전거와 전용 트레일러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모델은 기본적으로 운전자 1명과 뒷좌석 승객 2명이 탈 수 있는 3인승 구조다. 여기에 선택 사양인 승객용 트레일러를 연결하면 최대 7인승 전기 자전거로 변신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무려 7300Wh에 달하는 대용량 배터리다. 이는 일반적인 전기 자전거(500~750Wh)의 10배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자전거 프레임에 내장된 48V 20Ah 배터리 2개와 뒷좌석 하단에 장착된 대형 48V 112Ah 배터리가 결합된 구성이다. 회사 측은 1회 완충 시 최대 193㎞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물론 주행 속도, 지형, 페달 보조 단계에 따라 실제 주행거리는 달라질 수는 있다. 하지만 매체는 ㎞당 약 36Wh 에 달하는 에너지 소비율을 감안할 때 스펙상 주행거리가 상당히 현실적이고 타당한 수치라고 평가했다. 동력 성능도 강력하다. 750W 모터 2개가 탑재돼 단일 모터와 이중 모터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중 모터 모드에서는 정격 출력 1500W에 달해 가파른 언덕이나 무거운 짐을 실었을 때 유용하다. 최고 속도는 페달 어시스트(PAS) 및 스로틀 제어를 통해 시속 32㎞까지 낼 수 있다. 기본 삼륜 모델 가격은 7495달러(약 1000만 원)로 다소 높은 편이다. 여기에 승객 좌석이나 화물 바구니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 트레일러(개당 999달러)를 최대 2개까지 후미에 연결하면 총 7인승 구성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트레일러 중에는 자체 모터와 배터리가 탑재되어 메인 자전거 조종석에서 제어할 수 있는 '동력 지원 트레일러' 옵션도 제공된다. 안전 및 편의 사양도 풍부하다. 세 바퀴 모두에 적용된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토크 센서, 20x4인치 팻 타이어, 서스펜션 포크, 인체공학적 핸들바를 갖췄다. 상•하향등 헤드라이트, 방향지시등, 백미러, 브레이크등, 후방 차동장치(Differential), 전방 화물 바구니도 기본 제공되며 운전석 승차감 역시 우수하다는 평가다. 일렉트렉은 과거 식스쓰리제로의 삼륜 모델을 직접 시승해 6명 이상을 태워본 경험을 전하며 이번 7인승 모델의 독특함에 놀라움을 표했다. 다만 매체는 "기차처럼 길어진 이 전기자전거 열차를 처음으로 '후진'시켜야 하는 운전자는 큰 애를 먹게 될 것"이라며 유쾌한 관전평을 남겼다.

2026.10.10 09: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구 소련 위성, 궤도서 또 산산조각…우주쓰레기 '위험한 악순환'

구 소련의 기상위성이 지구 저궤도에서 여러 조각으로 분해되는 현상이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몇 달 사이 위성 파편화 사고가 잇따르면서 궤도상 위성과 우주선이 파편과 충돌할 위험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주과학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8일(현지시간) 우주영역인식 전문기업 레오랩스(LeoLabs)가 소련 시대의 메테오 2-7 기상위성 주변에서 파편이 발생한 것을 감지했다고 보도했다. 레오랩스에 따르면 해당 위성은 서호주에 있는 자사 관측소 상공을 지나던 중이었으며, 주변에서 수십 개의 파편이 포착됐다. 메테오 2-7은 1981년 발사된 위성이다. 우주 쓰레기 전문가 짐 셸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메테오 2-7이 2004년 3월에도 한 차례 파편화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파편화는 약 855㎞ 고도에서 발생했다. 셸은 이 고도가 우주 쓰레기의 공간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레오랩스는 엑스를 통해 “이번 사건은 지난 6개월 동안 관측한 일련의 파편화 사건 중 가장 최근 사례”라며 “이들 사건은 우주 안전과 안보 측면에서 우려스러운 추세를 보여주며, 지속적인 감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몇 달 사이 잇따른 위성 및 로켓 파편화 사고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 9월에는 냉전 시대 미국의 첩보위성 USA 32가 분해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말에는 중국의 로켓 본체가 지구 저궤도에서 분해됐으며, 그보다 4개월여 전에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에서도 파편화 현상이 발생했다. 올해 1월에는 러시아의 정찰위성이 이보다 훨씬 높은 정지궤도에서 분해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수년 전부터 궤도에 배치되는 위성의 수가 빠르게 늘면서 충돌과 파편화 사고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경고해 왔다. 위성이 파괴되면 다수의 파편이 발생하고, 이 파편이 다른 위성이나 우주선과 충돌해 추가 파편을 만들어내는 연쇄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관련 데이터도 우주 쓰레기 증가 추세를 보여준다. 유럽우주국(ESA)은 2005년 지구 궤도에서 약 1만6000개의 우주 파편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2026년에는 추적 대상이 4만4000개를 넘어섰다. 약 180% 증가한 수치다. 파편 대부분은 크기가 작지만, 궤도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우주선과 충돌하면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위험은 우주 쓰레기와의 충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저궤도가 갈수록 혼잡해지면서 위성들은 다른 위성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회피 기동을 수행해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스페이스X가 올해 초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스타링크 위성들은 2025년 6월 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우주 쓰레기나 다른 우주선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위성당 연간 40회가 넘는 회피 기동을 수행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회피 기동이 언젠가 실패해 실제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영국 버밍엄대학교 우주항공학 교수이자 우주 지속가능성 전문가인 휴 루이스는 앞서 스페이스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위성군에 속한 운용 중인 위성끼리 충돌하는 상황으로 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충돌 회피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수많은 회피 기동에도 불구하고 결국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우주 쓰레기 증가에 대한 우려와 경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세계 각국 정부와 민간 기업들은 대규모 위성군 구축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수만 개의 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려는 계획도 이어지고 있다. 스페이스X는 데이터센터용 위성 100만 개를 궤도에 배치하겠다는 구상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우주 쓰레기는 우주비행사의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올해 2월 중국 톈궁 우주정거장에서는 우주 파편으로 인해 우주비행사 3명이 귀환할 때 사용할 우주선이 손상되는 비상 상황이 발생했다. 해당 우주선은 안전한 귀환에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됐으며, 우주비행사 3명은 10일 동안 귀환용 우주선 없이 지내야 했다.

2026.10.10 08:5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국인 홀린 '테무 레인지로버'…스포티지 제치고 판매 1위

영국 사람들의 중국차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테무 레인지로버'로 불리는 중국 체리자동차의 재쿠7이 기아 스포티지와 포드 푸마를 제치고 영국 신차 판매 1위를 되찾았다. 2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제조판매협회(SMM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테무 레인지로버'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재쿠7은 9월 1만 800대 이상 등록됐다. 포드 푸마와 기아 스포티지 등을 앞선 실적이다. 재쿠7은 영국에 출시된 지 2년이 채 안 된 모델이다. 약 3만 파운드(약 530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과 외관 때문에 소셜미디어에서 '테무 레인지로버'라는 별명을 얻었다. 영국 고급차 레인지로버의 저렴한 대안이라는 뜻에 중국 할인 쇼핑 플랫폼 테무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재쿠7에 올해 출시한 재쿠8 등을 합친 재쿠 브랜드 9월 점유율은 4.3%였다. 중국 브랜드 전체로는 영국 신차 시장 23%를 확보했다. BYD도 약 6% 점유율을 기록했다. 체리의 영국 시장 공략은 순수 전기차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무게가 실려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외부 충전으로 전기 주행을 하면서 필요할 때 엔진도 사용하는 차량이다. 충전시설 부족 때문에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에게 대안이 되고 있다. 체리의 영국 판매에서 내연기관차는 약 4분의 1이며, 순수 전기차 비중은 크지 않다. 무역 환경도 중국 업체들의 영국 진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영국은 유럽연합(EU)과 달리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다만 향후 관세 정책이 달라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닛산의 한 임원은 지난달 영국이 EU의 역내 부품 사용 기준에서 동등한 대우를 받으려면 유사한 관세를 도입해야 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체리는 관세 변화와 별개로 영국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재쿠·오모다의 영국 사업을 맡은 빅터 장은 관세가 바뀌더라도 영국 투자 계획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체리와 닛산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영국 최대 자동차 공장인 선덜랜드 공장에서 체리 차량을 조립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아직 생산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9월 실적에는 계절적 요인도 반영됐다. 영국에서는 3월과 9월 새 등록번호판이 발급돼 신차 구매가 집중된다. 한편 테슬라도 영국에서 지난해 판매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 9월 판매량은 약 1만 6000대로, 전체 신차 시장에서 4.5% 점유율을 기록했다.

2026.10.03 08:25류은주 기자

한국GM, 중국산 PHEV 뷰익 꺼냈다...왜?

GM한국사업장(한국GM)이 중국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뷰익 엘렉트라 E7'을 국내에 투입한다. 수출 중심의 성장과 달리 내수 판매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새 브랜드와 수입 전동화 모델로 국내 소비자 선택지를 확대하려는 행보다. 한국GM은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뷰익 브랜드 국내 진출을 선언하고 E7을 공개했다. E7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 GM의 50대 50 합작법인 SAIC-GM이 생산하는 PHEV SUV 차량이다. 한국GM은 E7을 4개 트림으로 운영하고 4300만~5400만원대 가격으로 오는 11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GM은 올해 1~8월 국내에서 676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35.9% 감소했다. 8월 내수 판매도 731대로 전년 동월보다 39.4%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출은 33만3916대로 14.3% 늘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이날 "뷰익 E7으로 고객 선택지를 확대하려 한다"며 "기존 3개 브랜드에 뷰익이 더해져 4개 브랜드로 더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캐딜락을 럭셔리 브랜드로, GMC를 아웃도어와 액티브·프로페셔널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겨냥한 브랜드로 운영한다. 뷰익은 기존 쉐보레·캐딜락·GMC와 구분되는 일상형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은정 한국GM 마케팅본부 상무는 "캐딜락은 럭셔리 고객층을, GMC는 아웃도어와 액티브·프로페셔널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겨냥한다"며 "뷰익 E7은 국내에서 수요가 큰 중형 SUV를 기반으로 디자인과 기술, 실내 경험을 일상에서 체감하는 프리미엄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뷰익이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에는 외관과 실내 디자인뿐 아니라 첨단 기술을 직관적으로 활용하는 경험까지 담겨 있다"며 "디자인을 중시하고 기술, 실내에서 느끼는 프리미엄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 고객에게 폭넓게 어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내 소비자에게는 낯선 브랜드지만 뷰익은 1903년 설립된 GM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 120년 넘는 역사를 가진 뷰익은 1938년 콘셉트카 '와이-잡(Y-Job)'을 선보였고, 2022년에는 전동화 시대의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와일드캣 EV' 콘셉트를 공개했다. 북미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세단과 SUV를 판매해 온 뷰익은 이번 E7 출시를 계기로 한국 시장에 처음 공식 진출한다. 이 상무는 "뷰익이 한국에 처음 진출하는 만큼 더 많은 고객의 선택지에 포함될 수 있도록 가격과 상품성을 함께 고려했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면서도 경쟁력 있게 제안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7은 1.5L 자연흡기 엔진과 최고출력 165kW, 최대토크 330Nm의 구동 모터를 결합했다. 최대 31.7kWh 배터리를 적용해 회사 제시 복합 기준 전기 모드 최대 126㎞,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쓰는 통합 기준 1000㎞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이 상무는 "E7은 차량 안에서 머무는 시간의 질을 높이는 차량"이라며 "평소에는 전기차처럼 주행하고, 장거리에서는 충전과 주행거리에 대한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는 PHEV의 장점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수입 PHEV 시장에서는 BMW·메르세데스-벤츠·렉서스·볼보·포르쉐 등 기존 브랜드에 BYD와 토요타까지 가세하면서 가격과 상품성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PHEV 판매량은 5852대로 전년 동기보다 19.7% 감소했지만, 수입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형 SUV PHEV의 가격과 상품성 경쟁은 확대되는 흐름이다. BYD는 3750만원의 '씨라이언 6 DM-i'를 내놓았고, 토요타는 '올 뉴 RAV4 PHEV'를 출시했다. E7은 4300만원대의 가격과 126㎞의 전기 주행거리를 내세워 이 경쟁에 가세할 예정이다. 한국GM은 부평공장에서 뷰익 엔비스타를 생산해 북미 등 해외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한국에서 생산한 뷰익은 수출하고, 국내 첫 뷰익 판매 모델로는 중국 SAIC-GM 생산 E7을 들여오는 구조다. 비자레알 사장은 "한국 공장은 생산 역량을 최대한 가동하면서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북미·중국·남미·멕시코·한국 등 세계 생산 거점을 활용해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친환경차 생산 물량 배정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정윤 한국GM 세일즈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판매 시작과 함께 전국 95개 전시장에서 E7을 선보이고, 115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다음 달 2일부터 서울·경기·부산·대전에서 팝업 스토어를 순차 운영한다.

2026.09.30 14:21김재성 기자

GM 프리미엄 뷰익, 한국 온다…PHEV '엘렉트라 E7' 4300만원부터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 미국 GM의 합작법인 SAIC-GM이 개발·생산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국내에 들어온다. GM 한국사업장(한국GM)은 뷰익 브랜드의 첫 한국 출시 모델 '엘렉트라 E7'을 앞세워 4000만원대 PHEV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GM은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뷰익 브랜드의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엘렉트라 E7을 공개했다. 뷰익은 E7을 4개 트림으로 구성해 4300만원~5400만원대에 판매하고, 오는 11월부터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SAIC-GM은 상하이자동차와 GM이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한 중국 합작법인이다. 뷰익·쉐보레·캐딜락 브랜드의 중국 생산과 판매를 맡고 있다. E7은 SAIC-GM이 중국 시장에 선보인 전동화 모델로, 국내에는 뷰익 브랜드의 첫 차로 투입된다. E7은 1.5L 자연흡기 엔진과 최고출력 165kW, 최대토크 330Nm의 구동 모터를 조합한 PHEV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대 31.7kWh 배터리를 적용해 회사 제시 복합 기준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126㎞를 달릴 수 있다.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쓰는 통합 주행거리는 1000㎞ 이상이다. 한국GM은 추가 주유 없이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공인 인증 주행거리와 연비는 판매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충전 성능도 내세웠다. DC 급속충전을 이용하면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약 2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차량 배터리 전력을 외부 전원으로 쓸 수 있는 V2L 기능도 지원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50㎜, 전폭 1910㎜, 전고 1675㎜, 휠베이스 2850㎜다. 실시간으로 감쇠력을 조절하는 CDC 서스펜션과 이중 접합 차음 유리,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등을 기본 적용했다. 실내에는 15.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8.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탑재했다. 앞뒤 좌석 열선·통풍 기능, 앞좌석 마사지 시트, 동승석 무중력 모드, 2열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도 갖췄다. 앞뒤 좌석을 연결해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는 퀸 베드 모드와 2열 공간을 넓히는 보스 모드도 제공한다. 한국GM은 이날부터 E7 사전 예약을 받고, 다음 달 2일부터 서울·경기·부산·대전에서 팝업 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한국GM이 구축한 115개 이상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판매 이후 정비와 유지·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뷰익은 120년 이상의 헤리티지와 차별화된 디자인, 직관적인 기술, 편안한 주행 특성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들에게 새로운 프리미엄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9.30 11:21김재성 기자

스페이스XAI, 코딩·전문 업무 강화한 '그록 4.7' 출시…가격은 전작 그대로

스페이스XAI가 코딩과 전문 지식 업무 성능을 강화한 새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놨다. 장시간 작업 수행과 결과 검증 능력을 높이면서도 기존 모델과 같은 가격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스페이스XAI는 코딩과 지식 업무에 특화한 최신 AI 모델 그록 4.7을 출시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2일 밝혔다. 그록 4.7은 커서와 그록 빌드를 비롯해 그록 API와 외부 코딩 하네스, 모델 라우터,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그록 4.7에는 기존 버전인 그록 4.6보다 큰 새로운 기반 모델이 적용됐다. 수 시간 동안 수행해야 하는 고난도 작업 비중을 높여 강화학습을 진행하면서 결과물을 스스로 검증하고 긴 컨텍스트를 처리하는 능력을 개선했다. 모델 코딩 성능도 전작보다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장시간 코딩 작업을 평가하는 커서벤치 4.0에서 그록 4.7은 46.3%를 기록했다. 이는 그록 4.6의 40.4%와 GPT-5.6 솔의 41.7%를 웃돈 수치다. 페이블 5.1은 51.8%다. 그록 4.7은 딥SWE v1.1에서 높은 추론 강도 기준 71.0%를 기록했다. GPT-5.6 솔은 72.7%였으며 페이블 5.1은 70.0%를 기록했다. 전기공학 성능을 평가하는 EE벤치에서는 그록 4.7이 64.0%로 비교 대상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냈다. 신규 모델은 전문 업무 수행 능력도 개선됐다. 수 시간 규모 사무 업무를 평가하는 AA 브리프케이스 v1.1에서 그록 4.7은 1657점을 기록해 그록 4.6의 1546점과 GPT-5.6 솔의 1487점을 넘어섰다. 법률 업무를 평가하는 하비 리걸 에이전트 벤치마크에서도 19.6%로 비교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그록 4.7은 문서와 프레젠테이션 제작 성능도 강화됐다. 회사는 변호사와 간호사, 금융 분석가 등 전문직이 수행하는 업무를 평가하는 GDP밸과 AA 브리프케이스에서 그록 4.7이 전작보다 높은 성능을 냈으며 다른 최상위 모델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AI는 그록 4.7 안전성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록 4.7에는 새로운 안전장치 체계가 적용됐으며 내부 평가에서 위험한 요청 거부와 탈옥 공격 저항 성능이 지금까지 테스트한 모델 가운데 가장 높았다. 래치바이오의 바이오안전성 벤치마크에서는 62.4%를 기록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정상적인 보안 업무를 과도하게 차단하지 않으면서 위험한 요청을 걸러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커벤치 v0.3에서는 위험한 이중용도 프롬프트 가운데 허용된 비율이 3.3%로 나타났다. 일부 사이버보안 파트너에게는 방어 연구를 위한 레드팀 기능도 초대 방식으로 제공한다. 그록 4.7 가격은 입력 토큰 100만개당 2달러부터 시작한다. 출력 토큰은 100만개당 6달러다. 이는 그록 4.6과 같은 수준이다. 출력 속도를 2배 높인 고속 버전은 기본 모델보다 2배 높은 가격으로 제공된다. 스페이스XAI는 "그록 4.7은 코딩과 지식 업무를 위한 가장 강력한 모델"이라며 "어려운 작업을 더 오래 수행하고 자신의 결과물을 더 꼼꼼하게 검토하며 지금까지 가장 정교하게 조정된 안전장치를 갖췄다"고 밝혔다.

2026.09.22 10:19김미정 기자

엔비디아, 84GB 메모리 탑재 'RTX 프로 5500 블랙웰' 공개

엔비디아가 15일 AI 개발과 추론, 시뮬레이션 등을 겨냥한 새로운 전문가용 GPU 'RTX 프로 5500 블랙웰'을 공개했다. RTX 프로 5500 블랙웰은 게임용 최상위 GPU인 지포스 RTX 5090과 같은 GB202 GPU 기반이며 쿠다(CUDA) 코어 수도 2만 1760개로 같다. 여기에 대용량 AI 모델과 데이터를 클라우드 없이 처리할 수 있는 GDDR7 84GB 메모리를 조합했다. 작년 출시된 상위 모델인 RTX 프로 6000 블랙웰 대비 메모리 용량은 14GB 줄었다. 엔비디아는 84GB 메모리를 활용해 더 큰 모델이나 긴 컨텍스트를 GPU 메모리에 직접 올리고 여러 AI 모델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개발자가 GPU 자원을 공유하는 경우 메모리를 절반인 42GB씩 활용해 최대 2개 인스턴스로 나눌 수 있는 멀티인스턴스GPU(MIG)도 지원한다. 메모리 대역폭은 최대 1.398TB/s로 오류정정코드(ECC)를 지원한다. 워크스테이션과 PCI 익스프레스 5.0 16레인으로 연결되며 디스플레이포트 2.1b 단자로 최대 4개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다. 최대 소모 전력은 600W이며 냉각 방식은 냉각팬을 활용한 공랭식이다. RXM 폼팩터 적용시 수랭식 냉각으로 랙마운트 워크스테이션 구성도 가능하다. RTX 프로 5500 블랙웰의 구체적인 가격과 공급 시점은 미정이다. 다만 상위 제품인 RTX 프로 6000 블랙웰 가격이 15일 현재 2600만원 선에서 형성돼 있어 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6.09.15 11:38권봉석 기자

기아, 대형 PBV 'PV7' 공개…내년 하반기 한국·유럽 출시

기아가 대형 전동화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7'을 앞세워 물류·배송부터 여객 운송까지 사업용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넓힌다. PV5보다 큰 차체에 적재 능력과 충전 성능을 높이고, 차량 관리 소프트웨어까지 묶어 기업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 기아는 14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PV7은 지난해 출시한 PV5에 이은 두 번째 전용 전동화 PBV다. 기아는 2027년 하반기 국내와 유럽에 PV7 패신저 롱과 카고 롱을 우선 출시한다. 이후 글로벌 시장에 총 23종의 파생·컨버전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PV7은 고객의 사업 목적에 맞춰 차체와 실내 구성을 달리하는 확장성이 핵심이다. 화물 운송용 카고는 컴팩트·롱·하이루프, 승객 운송용 패신저는 컴팩트·롱으로 구성한다. 특장차 제작을 위한 샤시캡 모델도 추후 공개한다. 차체 주요 부위에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했다. 사이드아우터와 루프 패널 등을 용도에 맞게 구성해 축간거리와 전장·전고, 실내 구성을 다양화하는 개발·제조 기술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PV7은 개인화된 모빌리티를 향한 여정의 다음 단계를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유연한 차량과 전기차 성능, PBV 전용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생산성과 장기적인 보유 가치를 높이는 종합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PV7은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먼저 공개한 롱 모델은 전장 5350㎜, 전폭 1995㎜, 전고 1990㎜, 축간거리 3500㎜다. 전폭은 아웃사이드 미러와 도어 핸들을 제외한 수치이며, 도어 핸들을 포함하면 2030㎜다.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계열로, 스탠다드에 71.5kWh, 롱레인지에 96.2kWh를 탑재한다. 카고 롱 롱레인지 모델은 기아 자체 측정 기준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으로 46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800V 충전 시스템과 최대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은 자체 측정 기준 20분대 중반이다. 기아 최초로 전면 급속·완속 충전구와 후측면 완속 충전구를 함께 마련했다. 전륜 모터의 최고출력은 200kW, 최대토크는 420Nm다. 향후 사륜구동 모델도 추가한다. V2L 기능으로 공구와 업무 장비, 전자기기에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카고 모델은 550㎜의 낮은 적재고를 갖췄다. 적재 용량은 VDA 기준 롱 모델 6.1㎥, 하이루프 모델 8.0㎥ 수준이며, 1200×800㎜ 규격 유로 팔레트를 최대 3개 실을 수 있다. 적재 중량은 유럽 기준 카고 롱 약 1165㎏, 컴팩트 약 1200㎏이다. 카고는 2·3인승과 2열 좌석을 갖춘 다인승 모델로 운영한다. 3인승에는 동승석 하단까지 긴 화물을 넣을 수 있는 '로드스루 격벽'을 적용했다. 테일게이트는 양옆으로 여는 '풀오픈 트윈 스윙'과 위로 여는 리프트업 방식으로 나뉜다. 패신저는 7·9·11인승으로 구성한다. 컴팩트 7인승에는 후석을 이동하거나 탈착할 수 있는 '롱레일 이지 리무브 시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승객 수와 짐의 양에 따라 실내 공간을 조정할 수 있다. PV7에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한다. 개방형 앱 마켓과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기업 고객에는 차량 상태와 운행 데이터를 관리하는 '플레오스 플릿', 차량 데이터 연동 기능, 실시간 이상 징후 감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아는 박람회에서 PV7 3대와 PV5 7대 등 총 10대의 PBV를 전시한다. 국내외 31개 특장 업체를 초청하는 '2026 글로벌 PBV 컨버전 파트너스 데이'도 열어 PV7 정보와 협력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PV7은 기아 PBV 사업을 대형급으로 확대하는 모델이다. 기아는 차체와 좌석, 용도를 세분화하고 차량 운영 서비스까지 결합해 고객별 사업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지역별 출시 모델과 시점은 다르게 운영되며, 세부 제원은 정부 기관 인증 완료 후 공개된다.

2026.09.14 17:50김재성 기자

PC용 GPU 가격은 올랐는데 출하량은 증가... 누가 샀나

데스크톱 PC용 그래픽카드(GPU) 가격이 작년 대비 크게 상승했지만 출하량은 오히려 늘었다는 이례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80년대 말부터 30년 이상 GPU 시장 동향을 분석해 온 시장조사업체 존페디리서치(JPR)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PC용 GPU 출하량은 약 7550만 개로 집계됐다. 1분기 대비 10.4%,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프로세서와 분리된 그래픽카드 형태의 제품 출하량은 약 1250만 장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JPR에 따르면 GPU 출하량은 2분기에 전분기보다 평균 6%가량 감소하는 계절적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이런 특이한 현상의 배경에 중국 업체들의 AI 관련 수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과거 고성능 GPU가 게임 대신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채굴에 동원됐던 것처럼, AI 학습과 추론에도 일반 소비자용 GPU가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CPU 판매 감소에도 외장 GPU 판매 강세 JPR에 따르면 2분기 그래픽카드 출하량이 강세를 보이면서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 출하량 대비 별도 GPU 탑재 비율은 89%까지 상승했다. 1분기보다 23% 포인트 높아진 이례적인 수치다. 존 페디 JPR 회장은 "글로벌 메모리 위기로 부품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공급 측의 재고 선확보, 인위적인 수요 충격, 지역별 시장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 출하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또 엔비디아는 지난 8월 초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 가격을 최대 30% 가량 올리기도 했다. 이는 결국 일반 소비자 수요로 해석하기 어려운 특별한 수요처가 있다는 가설로 이어진다. "中 업체, 소비자용 GPU를 AI 워크스테이션에 활용" 홍콩 IT매체 HKEPC는 그래픽카드 출하량 증가의 배경으로 중국 업체를 지목했다. HKEPC는 10일 "중국 업체들이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구매해 AI 워크스테이션용으로 개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KEPC가 공개한 사진에는 주요 제조사의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탑재 그래픽카드가 팔레트 단위로 포장된 모습이 담겼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에 따라 중국 시장에 일부 연산 기능을 제한한 지포스 RTX 5090D만 공급할 수 있다. HKEPC는 "미국 수출 규제에도 RTX 5090이 끊임없이 중국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TX 5090, 워크스테이션용 GPU보다 가격·납기 유리" 엔비디아가 출시 당시 제시한 RTX 5090의 권장소비자가격(MSRP)은 1999달러(약 280만원)였다. 그러나 현재 국내 시장가는 권장소비자가격의 3배를 넘어선 상태다. 14일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GDDR7 32GB를 탑재한 RTX 5090 제품의 최저가는 830만원 선에서 시작한다. 냉각 구조나 디자인, 오버클록 여부에 따라 개당 1천만원을 넘는 제품도 있다. 워크스테이션과 AI 처리에 특화된 RTX 프로 6000 블랙웰 등 GPU 가격은 2500만원을 훌쩍 넘는다. 납기 역시 문제인데 한 공급사 관계자는 "최소 두 달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RTX 5090은 높은 가격을 감수한다면 상대적으로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32GB 메모리를 활용해 일부 AI 모델의 개발과 추론, 엔비디아 GPU 탑재 서버 구동을 위한 모델 개발에도 충분한 성능을 지녔다. 과거 암호화폐 채굴에도 소비자용 GPU 동원 게임을 위해 설계된 일반 소비자용 GPU가 다른 용도로 대량 전용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채굴에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대량으로 동원되면서 그래픽카드 품귀와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 반면 현재는 AI 연산 수요를 두고 기업과 일반 소비자가 확보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14일 다나와 관계자는 "RTX 5090 등 고성능 제품은 물론 RTX 5080/5070 Ti 등 일부 중간급 제품까지 가격대 재편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6.09.14 17:08권봉석 기자

[ZD브리핑] 기아 PV7·아이폰18 '출격'…현안 챙기는 삼성·SK·카카오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 산업 및 IT 업계는 굵직한 신제품 발표와 기업들의 주요 현안 논의로 분주한 한 주를 보낼 전망입니다. 기아의 대형 전동화 목적 기반 차량(Purpose Built Vehicle, PBV) 'PV7'이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예약판매를 마친 애플의 '아이폰18' 시리즈가 18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SK·카카오 등 주요 기업들은 성과급 제도 및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주주 및 노사 간 소통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이 밖에 글로벌 게임 축제인 '도쿄게임쇼 2026'에는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출전해 신작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산업계 이슈: 삼성·SK·현대중공업 노사 현안부터 기아 신차 공개까지 15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정기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성과급 제도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최근 삼성전자 노사는 DS부문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배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삼성 준감위는 지난달 노동인권소위원회를 열고 성과급 지급 방식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바 있습니다. 17일 제17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이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립니다. 디스플레이 산업인 화합과 결속을 도모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입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협회장인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산·학·연 주요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중국의 거센 추격과 AI 산업 발전 속 위기와 기회를 함께 만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테크놀로지(SKIET)가 오는 14일부터 연이틀 일반주주들을 대상으로 대면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양사는 간담회에서 합병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 합병 이후 사업 운영 방향, 재무구조 개선 효과 및 사업 시너지 효과 등을 설명하고, 주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양사는 앞서 합병 발표 직후 일반 주주 및 투자자, 애널리스트, 언론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합병 취지와 기대 효과를 설명했지만, 일부 소액주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추가 대면 간담회를 통해 주주들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대면 간담회는 각사 홈페이지로도 실시간 청취할 수 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전 조합원 4시간 부분 파업에 들어간 HD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는 16일부터 7시간으로 파업 시간을 늘리며 투쟁 수위를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노조 측은 추석 전까지 교섭이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교섭결렬 선언과 함께 더 큰 투쟁에 나서겠다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제주도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6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with 분산에너지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에선 제주도의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기반 전력 시장 혁신 사례를 비롯해 분산에너지 기반 전기요금 부담 해소 방안 등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기아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대형 전동화 PBV '더 기아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합니다. PV5에 이은 두 번째 전용 PBV로,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개발됐습니다. 기아는 PV7을 통해 물류·상업용 중심의 대형 전기 상용차 시장을 공략합니다.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는 PV7 카고 2대와 패신저 1대 등 3대를 전시하고, PV5 카고·패신저·WAV·샤시캡·크루밴·푸드트럭 컨버전 등 7종도 함께 선보입니다. 기아는 2027년부터 화성 EVO 플랜트 웨스트에서 PV7 등 대형 PBV를 연간 약 15만 대 생산할 계획입니다. 유럽 eLCV 판매는 올해 상반기 12만 5069대로 전년 동기보다 10.2% 증가했습니다. 전체 LCV 시장은 8.7% 감소했지만 C세그먼트 전기 밴은 26.6% 늘었습니다. 기아는 PV5에 이어 PV7을 투입해 성장하는 유럽 전기 밴 시장 공략을 강화합니다. 세부 제원과 가격, 유럽 출시 시점은 14일 공개 행사에서 확인될 예정입니다. 통신·IT 정책: 아이폰18 개통 및 과방위 국감 계획서 채택 12일부터 시작된 통신 3사의 아이폰18 시리즈 예약판매 물량이 오는 18일 정식 개통됩니다. 최저 199만 1000원에 시작되는 아이폰 판매량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립니다. 플래그십 사양만 내놓는 아이폰에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 여파로 구입 부담이 커진 가운데,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애플이 이전과 같은 판매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애플이 새 아이폰 발표에서 큰 관심을 모은 폴더블 아이폰 듀오는 예약판매가 다음 달 이뤄질 예정으로, 18일 아이폰 개통량은 예년 수준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올해 국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감사 일정에 대한 개요만 정하고, 구체적인 자료 제출 요구나 증인과 참고인 출석 요구 건은 내주 이후에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법안 한 건이 긴급 상정될 예정입니다. 내달부터 시행될 검찰청법 폐지와 공소청법, 중대범죄수사청법에 따라 정보통신망법의 체계를 맞추려는 법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는 17일 프레스센터에서 AX와 6G 시대를 대비한 통신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발제는 법무법인 세종의 이종관 수석전문위원이 맡았으며, 유럽연합의 디지털네트워크법을 분석해 시사점을 살펴보는 것이 주요 논의가 될 예정입니다. 게임 축제의 달: '도쿄게임쇼 2026' 개막 및 서울 'GES 2026' 개최 도쿄게임쇼(TGS) 2026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는 넥슨·넷마블·엔씨·스마일게이트·NHN플레이아트 등을 비롯해 국내 중소·인디 게임사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출품작을 보면 서브컬처 장르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습니다. 넥슨은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인 '파레이돌리아'를 선보이며, 엔씨는 디나미스원이 개발 중인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첫 시연 버전을 꺼낼 계획입니다. 또 넷마블은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펄인블루' 신작 3종을 출품하고 현지 이용자를 맞이합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TGS에서도 '미래시'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 대표 게임·e스포츠 축제 'GES 2026'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됩니다.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준비한 이번 행사는 게임·e스포츠 기업 70개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AI·클라우드·사이버 안보: IT 업계 대규모 컨퍼런스 및 세미나 줄이어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는 오는 15일 양재 엘타워에서 '제62회 AIIA 조찬포럼'을 진행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경호 플렉스 최고수익책임자(CRO)와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가 발표를 진행합니다. 이날 김 CRO는 AI 네이티브 조직 운영 설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AX 도입 실패 패턴과 극복 전략을 다룰 계획입니다. 육군본부와 세종대 국방사이버안보연구소, 한국사이버국군발전협회는 오는 15일 로얄파크컨벤션 3층 전쟁기념관에서 'AI 창과 방패의 시대, 군 사이버작전의 미래'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군 사이버작전의 변화와 향후 대응 방향을 다룹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본부장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두 차례 주제발표를 통해 AI 시대 국방 사이버안보의 주요 과제와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에퀴닉스가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오피스에서 'AI 시대의 네트워크 인프라 동향 및 미래 전략'을 주제로 미디어 브리핑을 개최합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앤서니 호 아시아태평양 제품관리 디렉터가 AI 워크로드 확산에 따라 변화하는 네트워크 인프라 트렌드와 에퀴닉스 패브릭c 포트폴리오의 최신 기술 및 AI 연결성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고객사인 퓨리오사AI와 함께하는 대담 세션을 통해 AI 추론 시대를 위한 차세대 AI 인프라와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데이터독이 15일 서울 강남 레드버튼 컬처 스테이지에서 게임데이를 개최합니다. 참가자가 실제 운영환경과 비슷한 시나리오 속에서 장애를 분석하며 옵저버빌리티와 장애 대응 과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KT클라우드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대표 연례 행사 'KT클라우드 서밋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AI 기반 기술·서비스, 실제 구축 사례가 공유됩니다. 김봉균 KT클라우드 대표 환영사와 공용준 클라우드본부장, 최옥진 DC본부장의 키노트 발표에 이어 오후에는 두 개 트랙에서 총 20개 세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16일 부산, 17일 판교에서 컴퓨터 지원 공학(CAE) 기술 세미나 'MAX'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반도체, 전기전자, 기계, 방위산업 등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활용된 실제 해석 사례와 현장 엔지니어들의 경험이 공유될 예정입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대표 CAE 솔루션인 구조·유동 통합 해석 프로그램 '마이다스 NFX'와 CAD 모델을 그대로 활용해 해석할 수 있는 '마이다스 메쉬프리' 적용 사례도 공개합니다. VTI 코리아는 16일 서울 강남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에서 '엔터프라이즈 AI 세미나'를 실시합니다. IBM, OSC 코리아 전문가들이 참석해 실제 AI 에이전트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보안, 구축 전략 등을 제시합니다. 유라클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유라클 AI 서밋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모듈식 개발 및 관리 방안과 대한의사협회 고객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박선원 의원실과 명지대, 창신대는 오는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K-방산 AX 도약을 위한 방산AIDC 민·관·학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방산 AI 데이터센터(AIDC)를 중심으로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방위산업의 AI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출범식에서는 협의체의 설립 취지와 비전을 발표하고 방산기업의 현장 의견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셀렉트스타와 KMAC, 법무법인 린은 오는 17일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AI 기본법, 대비하고 계신가요?'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본법 시행에 따른 기업의 대응 방안과 실제 운영 사례를 공유합니다. 특히 법률·컴플라이언스와 AI 운영 현장에서 필요한 책임 있는 AI 체계 구축 및 리스크 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짚을 예정입니다. 에버퓨어(옛 퓨어스토리지)는 오는 17일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퓨어 액셀러레이트 서울 2026'을 개최합니다. 이 행사에서는 AI 시대 기업의 데이터 활용 트렌드와 함께 AI 확산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데이터 준비도의 중요성을 조명합니다. 국내외 주요 경영진이 직접 AI 시대 데이터 전략과 고객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의 데이터 관리·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오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네이버클라우드 디펜스 AI 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모델과 데이터 플랫폼, 인프라를 아우르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국방 AI 전략과 전장 환경 변화에 따른 소버린 AI 구축 방향을 소개합니다. 자율 무기체계 지능화와 온프레미스 기반 국방 데이터 활용, AI 데이터 통제권을 지키기 위한 방산 특화 클라우드 전략 등 국방 AI 현장 적용을 위한 주요 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플랫폼 상생: AI 기반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구축 국회 토론회 개최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AI 기반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오는 16일 국회에서 열립니다. 최형두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방송학회와 한국마케팅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AI 기술 확산에 따른 콘텐츠 커머스 시장 변화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호택 계명대 경영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으며, 정연승 단국대 경영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습니다. 토론에는 이영철 방송미디어진흥기획과 과장, 고완옥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정책과 과장, 김도윤 인티모 이사, 성동훈 CJ온스타일 플랫폼 본부장, 권창범 법무법인 인 변호사, 곽규태 순천향대 글로벌문화산업학과 교수 등이 참여합니다. 토론회는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진행됩니다. AI를 활용한 콘텐츠·커머스 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플랫폼·대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어떻게 구축할지가 주요 논점이 될 전망입니다. 주주 소통: 카카오, 소액주주 대상 인적분할 온라인 기업설명회(IR) 카카오가 오는 16일 오후 4시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온라인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합니다. 이번 설명회는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투자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카카오는 IR에서 인적분할 개요와 추진 배경, 인적분할에 따른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소액주주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간담회 접속 링크와 관련 IR 자료는 카카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됩니다. 특히 카카오가 추진하는 인적분할을 놓고 소액주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인 만큼, 분할 이후 사업·지배구조 변화와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사회 공헌: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생명나눔 주간 맞이 '모바일 걷기' 행사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제9회 생명나눔 주간(9월 14~20일)을 맞아 이달 30일까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온라인 걷기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걷고 뛰고 잡고 나누고 잇고, 희망의씨앗을 잡아라!'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이 일상 속 걷기 활동에 참여하며 생명나눔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휴대전화에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한 뒤 '희망의씨앗을 잡아라!' 챌린지를 검색하면 됩니다. 참가자는 걸음 수에 따라 1걸음당 1점, 하루 최대 8000점을 획득할 수 있고, 워크온 지도 화면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공식 마스코트인 '나눔이와 이음이'(50점)와 생명나눔의 상징인 '희망의씨앗'(100점)을 찾아 누르면 추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의 필수 목표 점수는 9만 점으로, 한 명의 뇌사 장기기증자가 최대 9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2026.09.13 17:14백봉삼 기자

호요버스 '원신', 6주년 기념 한정 5성 캐릭터 무료 배포…7.1 업데이트 공개

호요버스가 '원신' 서비스 6주년을 맞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와 파격적인 보상을 선보인다. 호요버스는 12일 공식 온라인 특별 방송을 통해 오는 23일 적용될 원신 7.1 버전 '죽음의 진혼곡' 업데이트 세부 내용과 6주년 기념 이벤트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7.1 버전에서는 스네즈나야 지역을 무대로 한 메인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플레이어는 신규 마신 임무 제7장 제3막 '꿈에서 깨어난 백야'와 제4막 '죽음의 진혼곡'을 통해 얼음여왕 아나스타샤가 신의 심장을 수집해 온 목적을 확인하게 된다. 동시에 신규 주간 보스로 등장하는 죽음의 집정관 '로노바', 생명의 집정관 '라인도티르' 와의 갈등 구조가 부각될 예정이다. 마신 임무 완료 시에는 원석 620개와 신규 캐릭터 육성 재료가 보상으로 지급된다. 신규 5성 플레이어블 캐릭터 2종도 새롭게 합류한다. 바람 원소 캐릭터인 겨울군 사령관 '베스나'는 파티 내 얼음 확산 반응을 '별 확산' 반응으로 전환하며, 영검과 검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연계 공격에 특화돼 있다. 물 원소 캐릭터인 '보댜니차'는 코롤료프스키 극단의 수석 소프라노이자 물 님프로, 파티원 회복 및 물·얼음 원소 피해 증가, 적 내성 감소 등의 지원 능력을 갖췄다. 두 캐릭터는 필드 탐험 시 각각 '순찰 비행'과 '수면·육지 고속 이동' 능력을 발휘한다. 7.1 버전 전반부 기원(뽑기)에서는 베스나와 보댜니차가 등장하며, 후반부에는 '스커크'와 '에스코피에'의 복각 기원이 진행된다. 서비스 6주년을 기념하는 혜택도 대폭 강화됐다. 7.1 마신 임무를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백출, 닐루, 바레사, 타르탈리아, 치오리, 클로린드 등 한정 5성 캐릭터 6종 중 1명을 무료로 선택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상시 5성 캐릭터 1명 선택권, 원석 1600개, 뒤얽힌 인연 10개, 4성 한손검 무기를 획득할 수 있는 리월의 '축월절' 이벤트 등 풍성한 보상이 마련됐다. 이용자 창작 모드인 '별바다 세계' 역시 에디터 기능 개선과 협업 모드 도입 등 시스템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 한편 오프라인 행사도 함께 전개된다. 서울 홍대에 위치한 '원신 카페 in 서울'이 오는 26일 노드크라이 테마로 리뉴얼 오픈(9월14일~25일 휴무)하며,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는 킨텍스에서 호요버스 통합 오프라인 행사 '호요랜드 2026'이 개최될 예정이다.

2026.09.12 23:54진성우 기자

기아, 하노버서 대형 PBV 'PV7' 세계 최초 공개…내년 유럽 출시

기아가 대형 전동화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유럽 C세그먼트 전기 밴 시장 1위에 오른 PV5에 이어 PV7을 투입해 유럽 전기 경상용차 시장에서 제품군을 확대한다. 기아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하는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PV7을 처음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아는 행사장에 1531㎡ 규모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PV7 3대와 PV5 7대를 전시한다. PV7은 카고 2대와 패신저 1대, PV5는 카고 스탠다드·카고 하이루프·패신저 7인승·휠체어 접근 차량(WAV)·샤시캡·크루밴·푸드트럭 컨버전 모델로 구성한다. 14일 열리는 언론 설명회에서는 PV7 공개와 함께 고객의 사업 및 생활 방식에 맞춰 변화하는 솔루션으로서 PBV의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아의 IAA 트랜스포테이션 참가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다. 기아는 2024년 이 행사에 처음 참가해 유럽 PBV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올해는 지난해 말 유럽에 출시한 첫 전용 PBV PV5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두 번째 전용 PBV인 PV7을 전면에 내세운다.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포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럽 전기 경상용차(eLCV) 판매량은 12만 50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경상용차 시장은 120만 6458대로 8.7% 감소했다. 전체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확대된 셈이다. PV5가 속한 유럽 C세그먼트 밴 시장에서도 전동화 전환이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전체 C세그먼트 밴 판매량은 34만 37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이 가운데 전기 밴은 4만 4810대로 26.6% 증가했다. C세그먼트 밴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0.7%에서 13.2%로 높아졌다. PV5는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1만 3603대가 판매돼 C세그먼트 전기 밴 시장 점유율 30.4%로 1위에 올랐다. 데이터포스 집계에 반영되지 않은 스웨덴 6월 판매분까지 합하면 1만 4015대다. PV5는 패신저와 카고, 샤시캡 등 용도별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PBV에 맞게 개발한 'E-GMP.S'를 적용했다. 기아는 차량 개발 과정에서 개인 고객과 기업, 컨버전 업체의 요구를 제품과 관련 솔루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PV5는 한국 브랜드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수상했으며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기아는 PV5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유럽에 PV7을 출시할 계획이다. PV7에도 E-GMP.S 플랫폼을 적용하고 업무 현장부터 일상 이동, 여가 활동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높일 방침이다. 세부 제원과 성능은 이번 참고자료에 공개되지 않았다. PV7가 진출한 시장인 유럽 미드사이즈 전기 밴 시장(데이터포스 기준)은 올해 상반기 5만 7804대로 전년 동기보다 9.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미드사이즈 밴 시장 증가율은 2.3%였다. 기아는 PV7을 앞세워 PV5가 진출한 C세그먼트 전기 밴보다 큰 차급으로 PBV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기아는 PBV와 함께 유럽 승용 전기차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EV2·EV3·EV4·EV5·EV6·EV9 등 6개 전기차 제품군을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29만 697대를 판매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 기준 시장 점유율은 4.0%다.

2026.09.10 10:00김재성 기자

서울 게임·e스포츠 축제 'GES 2026', 오는 18일 DDP서 개막

서울 대표 게임·e스포츠 축제 'GES 2026'이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펼쳐진다.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DDP에서 '게임·e스포츠 서울 2026(GES 2026)'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게임·e스포츠 기업 70개사가 참여하며, 온·오프라인 관람객 2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앞서 GES는 2024년 경희대학교에서 약 4만 3000명, 2025년 DDP에서 약 18만 명(온·오프라인 통합)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아트홀 1관은 글로벌 인기 게임 IP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현대자동차, 컴투스, 액토즈소프트, 블리자드, 세가퍼블리싱코리아, 넷이즈게임즈 등이 부스를 꾸려 신작 시연과 현장 프로모션에 나선다. e스포츠 구단인 DRX 아카데미와 젠지 이스포츠도 부스를 열고 팀 홍보와 굿즈 판매, 미니게임 이벤트를 선보인다. 컨퍼런스홀에서는 e스포츠 경기와 산업 공모전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개막일인 18일에는 엔씨 AI(NC AI)와 손잡고 진행한 서울게임 AI 공모전 심사·시상식과 업계 네트워킹 행사가 열린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53개 팀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주말인 19일과 20일에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아우르는 대회가 집중 배치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스타크래프트 종목으로 치러지는 '서울컵 2026' 결선 및 시상식을 비롯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PWS 페이즈2' 정규 리그 경기가 현장에서 생중계된다. 아트홀 2관은 18일부터 이틀간 차세대 콘텐츠 기술을 조명하는 '엔터테크 서울 2026'으로 채워진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그란 투리스모 7' 기반의 심레이싱 대회 '현대 N 버추얼 컵'으로 이어져 프로·대학생 리그와 인플루언서 매치를 차례로 선보인다. 아트홀 복도에는 서울 인디게임 공동관인 '서울게임앨리'가 24개사 규모로 조성된다. 시와 진흥원은 행사에 참가한 중소 개발사를 위해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지원, IP 기반 굿즈 제작, 크라우드 펀딩 및 마케팅 플랫폼 연계 혜택을 다각도로 제공할 방침이다. 고객지원실에는 NC AI,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등이 참여하는 대기업 상생 공동관 넥서스 플레이존이 운영된다. 야외 공간인 어울림광장에서는 현대자동차 레이싱카 5대 전시와 아케이드 게임 플레이존이 마련되며, 아케이드존은 행사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문구선 SBA 창조산업본부장은 "GES는 눈으로만 즐기는 행사를 넘어 시민과 유저가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서울 최대의 게임·e스포츠 축제"라며 "글로벌 대형 IP부터 유망 인디게임, e스포츠까지 한자리에 어우러진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6.09.04 06:00진성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67조 투자 가속…충남도·아산시와 MOU

삼성디스플레이가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원 아래 아산 신공장 증설에 속도를 낸다.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고부가 패널 생산능력을 빠르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남도와 아산시는 1일 삼성디스플레이, 한국전력,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충남 첨단산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을 중심으로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구축 등에 총 67조원을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일반산업단지 내 9만 9141제곱미터(㎡) 부지에 2028년 6월까지 신규 생산라인인 A7을 구축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개최한 투자심의위원회에서 해당 공장 골조 공사를 승인한 바 있다. A7에서 우선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은 폴더블 OLED다. 이청 대표는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IMID 기간 중 A7 투자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가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는 폴더블 패널"이라며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새로운 기술과 공정 도입이 필요해 우선순위가 가장 높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충남도와 아산시는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 한국전력공사·한국수자원공사는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에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을 위해 협력한다. 이날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 박수현 충남지사와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김재군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장, 이종식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의 13조 1000억원 투자 발표 후 시민 모두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만큼, 이번 67조원 규모 투자는 아산 디스플레이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삼성디스플레이의 67조원 투자는 충남 첨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OLED를 비롯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초격차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첨단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7:37장경윤 기자

기아, 대형 전동화 PBV 'PV7' 티저 공개

기아가 전동화 목적기반차량(PBV) 제품군을 대형급으로 확대한다. 중형급 PV5에 이은 두 번째 전동화 PBV '더 기아 PV7'을 오는 9월 독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기아는 대형 전동화 PBV '더 기아 PV7'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31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PV7은 기아의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개발된 대형 PBV다. 기아는 PV7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사업 환경과 폭넓은 생활 방식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티저에는 업무와 이동, 여가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PV7의 공간 콘셉트와 내·외관 디자인 일부가 담겼다. 고객의 목적과 사용 방식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PBV의 특성을 강조했다. 외관은 대담하고 견고한 전·후측면 디자인과 안정적인 비율을 갖춘 원박스 형태로 구성됐다. 검은색 후드와 필러 가니쉬가 차체 색상과 대비를 이루며, 전·후면에는 기아 PBV 특유의 시그니처 램프 그래픽을 적용했다. 기아는 E-GMP.S 플랫폼을 활용해 PV7에 넓고 유연한 공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적인 업무 현장부터 일상적인 이동과 여가 활동까지 고객의 활용 목적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PV7의 실물은 오는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처음 공개된다. 14일은 언론 공개 행사로 운영되며 일반 관람은 15일부터 가능하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PV7과 함께 향후 PBV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PV5의 다양한 파생 모델도 전시해 고객별 사용 목적에 따라 확장되는 PBV 제품군을 소개한다. 기아는 PV5에 이어 PV7을 투입해 전동화 PBV 제품군을 중형급에서 대형급으로 넓히게 됐다. 고객의 사업 형태와 이동 목적에 따라 차량 공간과 용도를 세분화하는 방향으로 PBV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지난해 출시된 PV5는 같은 해 11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상용차 전시회 '솔루트랜스 2025'에서 국내 브랜드 최초로 '2026 세계 올해의 밴'에 선정됐다. 기아에 따르면 PV5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올해 8월 기준 3만 9000여대다.

2026.08.31 09:03김재성 기자

바퀴벌레 구조대원 나올까…"카메라 달고 약물까지 전달"

재난 지역에 투입돼 영상을 촬영하고 구조대에 전달하는 것은 물론, 응급 약물까지 전달할 수 있는 '사이보그 바퀴벌레'가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과학기술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27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대학교와 뉴사우스웨일스대학교 연구진이 재난 현장이나 동굴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구조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사이보그 곤충 '파라보그(Paraborg)'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파라보그는 바퀴벌레에 소형 전자장치를 장착해 원격으로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붕괴된 건물이나 동굴, 잔해가 쌓인 위험 지역 등에 투입해 고립된 사람을 찾거나 구조대가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의 상황을 파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카메라가 장착된 파라보그는 현장의 실시간 영상을 구조대에 전달한다. 또 다른 형태의 파라보그에는 원격 작동이 가능한 주입 장치가 탑재돼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응급 약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메라·약물 주입 장치 결합 이 시스템은 카메라와 원격 작동식 약물 주입 장치를 결합해 바퀴벌레를 단순한 탐색 수단을 넘어 잠재적인 응급 구조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곤충이 좁고 복잡한 공간을 이동하고 목표 지점까지 접근하는 역할을 맡고, 약물 투여 등 중요한 의료 판단은 사람이 원격으로 통제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특수 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비교적 큰 몸집을 가진 북퀸즐랜드 거대 굴파기 바퀴벌레(Macropanesthia rhinoceros)를 활용했다. 바퀴벌레에는 카메라나 맞춤형 자동 분사 장치 등을 탑재할 수 있는 가벼운 전자 하네스가 장착된다. 곤충에는 마취 후 전극과 마이크로칩, 하네스 등을 장착한다. 특히 연구진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 중 하나는 바퀴벌레를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정확한 위치로 이동시키는 것이었다. 곤충은 목표물을 향해 이동한 뒤 가까이 접근하고, 몸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주입 장치를 작동해야 한다. 개념증명 실험에서 파라보그는 목표물에서 15㎝ 이내의 거리에서 근거리 약물 주입을 시도했을 때 95%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동과 약물 주입을 하나의 작업으로 결합했을 때는 전체 실험의 72%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곤충의 자연스러운 이동 능력을 로봇 기반 약물 전달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응급 상황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기술 개발과 현장 테스트가 필요하다. '사이보그 곤충 떼'로 재난 현장 투입 파라보그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존의 소형 로봇이 이동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바퀴벌레가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바퀴벌레는 울퉁불퉁하거나 좁고 잔해가 많은 공간을 이동할 수 있어 바퀴 달린 로봇이나 대형 로봇이 접근하기 어려운 틈새까지 들어갈 수 있다. 연구진은 앞으로 하나의 다기능 로봇에 모든 기능을 집중하기보다는 각각의 임무에 특화된 사이보그 곤충을 여러 마리 투입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일부 곤충에는 카메라와 환경 센서를 장착해 생존자를 찾거나 주변 환경을 탐색하도록 하고, 다른 곤충에는 의료·응급 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추가 연구와 현장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향후 5~10년 안에 도시 수색·구조, 동굴 비상사태, 재난 대응 등에 특화된 사이보그 곤충 팀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6.08.30 08:1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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