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사이버 역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시론] 트럼프의 '민간 사이버역량 활용 계획'이 던지는 질문

지난 8월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초국가적 사이버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의 역량을 확대하는 내용의 국가안보 대통령 각서(NSPM)에 서명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민간 기업의 사이버 역량을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수립하도록 했다는 점이다. 각서에 따르면 대상은 미국 정부와 미국인, 미국의 이익을 상대로 사이버범죄를 수행하는 특정 해외 초국가적 범죄조직(CE-TCO)이다. 참여 기업은 기술 역량과 과거 실적, 시설 보안, 인사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정부는 참여 기업에 최소 100만 달러의 보증금(bond 또는 escrow)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제 사이버 작전은 법무부와 국토안보부가 지정한 책임자들의 검토와 서면 승인, 지휘 아래 수행하게 설계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조치를 'hack-back'이라 부르고, 과거 국가의 위임을 받아 적국 선박을 공격했던 '사략선(privateer)'에 빗대기도 한다. 흥미로운 비유이지만 이를 법적으로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전통적인 사략(私掠,전쟁 중 국가가 민간 선박이나 선주에게 적국의 선박을 공격·나포할 수 있는 권한을 공식적으로 부여하는 것)과 이번 프로그램은 대상과 목적, 정부의 통제 방식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조치는 민간 기업에 자유로운 해킹이나 반격의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번 조치가 던지는 질문은 작지 않다. 정부의 승인과 감독 아래 민간의 사이버 역량을 적극적인 대응에 활용할 수 있게 제도화하려 한다는 점 때문이다. 사이버 공간에 기존 국제법이 적용돼야 한다는 논의에 많은 국가가 공감을 하고 있다. 유엔헌장의 무력사용 금지 원칙과 국가책임, 무력충돌 상황에서의 국제인도법 등이 사이버 공간에도 적용된다는 입장은 2025년 개최된 개방형실무그룹(OEWG)을 통해 여러 국가에 의해 공식화돼 왔다. 다만 구체적인 사이버 활동이 언제 다른 국가의 주권을 침해하는지, 어느 수준부터 무력사용이나 무력공격에 해당하는지, 비국가 행위자의 활동을 어떤 조건에서 국가에 귀속할 수 있는지 등 구체적인 적용에서는 여전히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탈린매뉴얼'은 이러한 쟁점을 체계적으로 다뤄온 대표적인 학술적 작업이지만 법적 구속력을 갖는 국제규범은 아니다. 유엔 정부전문가그룹(GGE)과 개방형실무그룹(OEWG)을 중심으로 책임 있는 국가행동에 관한 규범과 국가 관행 역시 축적돼 왔다. 그럼에도 국가와 민간이 각각 어떤 조건에서 적극적인 사이버 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검토해야 할 영역이 많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미국의 이번 조치에서 주목할 부분은 단순히 '민간 기업도 해킹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민간이 보유한 사이버 역량을 정부의 공식적인 승인과 감독 체계 안에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마련하려 한다는 점에 있다. 물론 국가 조직 밖의 사이버 역량을 국가안보와 연결하는 현상 자체가 완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러시아에서는 국가 지원 사이버 행위자와 친러 핵티비스트·프록시 집단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주목받아 왔고, 중국에서도 국가 지원 행위자와 정부기관의 수요를 수행하는 계약업체 등 다양한 사이버 행위자들의 활동이 국제적인 관심의 대상이 돼 왔다. 다만 미국의 이번 조치를 이러한 사례들과 동일선상에 놓기는 어렵다. 이번 각서는 참여기업의 활동을 미국 연방정부 감독과 통제 아래 두고, 개별 작전에 대한 검토와 서면 승인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이 민간 행위자를 이용해 국가의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민간의 사이버 역량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새로운 제도적 시도로 보는 편이 현재 공개된 문서에 더 부합한다. 그렇다고 정부의 통제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공격 주체의 귀속(attribution)은 사이버 공간에서 여전히 어려운 문제다. 공격자가 여러 국가의 서버와 네트워크를 우회하거나 탈취한 제3자의 시스템을 경유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사전 검토가 있더라도 최초의 귀속 판단이 잘못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 그 결과 의도하지 않은 제3자의 시스템이나 다른 국가의 인프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국가책임 역시 검토할 문제다. 정부가 민간 기업의 작전을 승인하고 감독하는 구조라면 구체적인 작전의 성격과 정부의 관여 정도에 따라 국제법상 국가책임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작전이 제3국의 인프라나 관할권과 충돌할 경우 법적·외교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미국 정부도 이러한 위험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각서는 사망이나 중대한 신체적 피해뿐 아니라 국제법상 무력사용(use of force) 또는 무력공격(armed attack)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결과를 'Critical Outcome'으로 규정하고, 프로그램 책임자가 이러한 결과를 수반하는 작전을 승인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적극적 사이버 대응의 범위를 설정하면서 동시에 확전 가능성을 통제하려는 장치를 둔 것이다. '사이버 사략선'이라는 표현은 바로 이런 점에서 흥미로운 비유가 될 수 있다. 전통적인 사략은 국가의 위임을 받은 민간 선박이 전시에 적국 선박을 공격하던 제도였고, 1856년 파리선언은 이를 폐지한다고 선언했다. 미국은 당시 파리선언에 정식으로 가입하지 않았으며, 당시의 사략과 오늘날 정부의 계약·심사·작전별 승인 아래 이루어지는 사이버 활동을 법적으로 동일시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이번 조치를 '사략의 부활'로 규정하기보다는, 전통적으로 국가기관을 중심으로 수행돼 온 적극적 사이버 대응에서 민간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다시 묻게 하는 계기로 보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에도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한국 정부 또한 2025년 7월 유엔 정보안보 개방형실무그룹(OEWG)을 계기로 '사이버 공간에서의 국제법 적용에 관한 국가 입장'을 발표하면서 국가주권에 관한 내용, 무력사용 금지, 국가책임, 국제인권법, 무력충돌 상황에서의 국제인도법 적용 등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국제사회에 제시했다. 한국 정부는 이같은 원칙을 변화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서 어떻게 보다 구체적인 정책과 대응체계로 연결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특히 북한발 사이버 위협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있는 한국으로서는 미국의 이번 프로그램이 실제로 어떻게 설계되고 운영되는지, 그 과정에서 정부와 민간의 역할과 책임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제3국에 대한 영향이나 오판의 위험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는지를 면밀히 살펴 우리에게 적합한 대응방식을 검토해야 한다. 미국의 이번 조치가 국제적인 사이버 규범이나 다른 국가의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운영방식과 실제 효과 역시 앞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적어도 한 가지 질문은 분명해졌다. 국가가 민간의 사이버 역량을 적극적인 대응에 활용하려 할 때 그 권한과 통제, 그리고 책임의 경계를 어디에 둘 것인가하는 문제다. 사이버 공간의 위협이 국가기관과 범죄조직, 다양한 비국가 행위자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만큼 대응체계 역시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것은 대응 역량의 확대 자체가 아니라 그 역량을 어떤 원칙과 통제 아래 사용할 것인지다. 미국의 이번 조치를 계기로 한국 역시 이미 국제사회에 공언한 원칙 위에서 국가와 민간의 역할, 대응 권한과 책임의 경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해야한다.

2026.08.17 09:47김선희 컬럼니스트

SK쉴더스, 세계 무대서 보안 역량 입증

SK쉴더스가 세계 무대에서 사이버보안 역량을 입증하며 국내 보안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SK쉴더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 컨퍼런스 '블랙햇(Black Hat) USA 2025'와 글로벌 최대 해커 컨퍼런스 '데프콘(DEF CON) CTF 33'에서 교육 세션 및 워크숍을 운영하며 사이버보안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랙햇 USA 2025는 내년 2만명 이상의 글로벌 보안 전문가와 기업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가 참석해 최신 보안 위협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다. 데프콘 CTF 33은 '보안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대 규모의 해킹방어대회다. 전 세계의 해커와 보안 전문가들이 참가해 최신 공격 기법과 대응 방안을 교류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SK쉴더스에 따르면 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 그룹 EQST(이큐스트)가 교육 세션을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SK쉴더스는 이달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블랙햇 USA에서 'Chrome V8 익스플로잇 핵심 가이드(Kickoff to V8 Exploit: Every Step of the Way)'를 주제로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핵심 엔진인 V8 취약점을 다룬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브라우저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원리부터 취약점을 악용해 공격으로 이어지는 과정까지 단계별로 배우고, 최신 공격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V8 취약점은 실제로 다수의 해킹 그룹에서 V8 제로데이를 사이버 공격에 자주 활용하고 있는 위협적인 취약점으로 알려졌다. 이를 악용한 해킹 기법은 세계적으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배경에 V8 취약점 분석 기법은 해외 실무 보안 전문가들에게 중요한 연구 주제로 자리잡는 추세다. 또한 SK쉴더스는 지난 8일 데프콘 CTF 33에서도 크롬 V8 엔진 해킹에 필요한 분석 역량과 해킹 기법의 핵심을 담은 3시간 분량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론 강의와 함께 대표적인 실습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형태로 진행됐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 부문장(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컨퍼런스 두 곳에서 전세계 해커들을 대상으로 교육 세션을 운영한 것은 SK쉴더스의 사이버보안 역량이 국제 무대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EQST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보안 과제를 선제적으로 연구·해결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사이버위협 환경 속에서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2 14:31김기찬 기자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LA에 펼쳐진 성수·홍대…美 잘파세대 올영페스타·KCON ‘결집’

[AI 고속도로] 빅테크 AI 투자 1200조원…패권 경쟁 승부처는 인프라

스스로 전기 만드는 ‘스마트 텐트’ 나왔다

삼성전기·LG이노텍, 상반기 패키지기판 가동률 급등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