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사이버 보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9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KISA,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 회의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사이버 위협 대비를 위한 국제 협력에 나섰다. 지난 10일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제 공조 및 신뢰 구축을 위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캠프·CAMP)' 제9차 연례회의를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 캠프 회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해 안전한 사이버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2016년 발족 후 총 9차례 진행됐다. 올해 연례회의에는 카리브 공동체 범죄안보이행기구(CARICOM IMPACS) 전무 이사 등 총 15개국 19명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전문가가 참석했다. 특히 태국, 도미니카공화국 등의 사이버보안 사례를 공유하며 세계 전역의 보안 이슈를 조명했다. 우수한 국내 정책모델 홍보와 해외진출 기회를 도모하는 활동도 이뤄졌다. 해외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했으며 안랩, 서울시 CCTV 관제센터를 견학했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한국이 정보보호 분야에서 국제 논의를 주도하고 사이버보안 모델을 해외에 전파하도록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1 14:02조이환

"中 해커 활개친다"…미국·영국·뉴질랜드 이어 공격 받은 국가는?

미국·영국·뉴질랜드에 이어 호주도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 집단으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된 의심에 중국은 근거도 없이 모함한다고 반발하는 분위기지만 점차 해킹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어 각국이 사이버 안보를 위한 투자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에 따르면 호주 사이버 보안 담당 기관 호주신호국(ASD)은 지난 9일 중국 정부 지원을 받는 해커 집단이 호주 정부와 민간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노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맨디언트가 'APT40'으로 명명한 공격 그룹인 것으로 밝혀졌다.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지능형 지속위협)는 특정 국가나 기관을 장기간에 걸쳐 해킹하는 행위로, 국가가 배후로 의심되는 APT 조직에는 식별을 위해 숫자를 붙인다. APT29는 러시아, APT31과 APT40는 중국 국가안전부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SD는 "(APT40이) 호주에서 관심 있는 네트워크에 대한 정찰을 정기적으로 수행하며 표적을 손상할 기회를 찾고 있다"며 "민감한 컴퓨터 네트워크와 연결돼 있지만 오래되고 잘 사용하지 않는 장치들이 표적"이라고 말했다. APT40는 지난 2021년에도 뉴질랜드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질랜드 통신보안국(GCSB)에 따르면 ATP40은 뉴질랜드 의회 자문실과 사무처를 대상으로 공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해커 집단이 여러 데이터를 검색했으나 민감하거나 전략적인 정보에는 접근하지 못했다. 또 뉴질랜드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가 이들의 활동을 억제하고 차단해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 미국, 영국도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 집단으로부터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돼 올 초 관련자들을 제재했다. 특히 미국 국무부는 지난 3월 "중국 방첩 기관인 국가안전부와 연결된 이른바 'APT31'이 사이버 위협 그룹"이라며 "(이들이) 미국 정부 당국자, 정치인, 선거 캠프 관계자, 다양한 미국 경제 및 국방 관련 단체와 당국자 등을 노렸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 법무부는 니가오빈, 웡밍, 청펑 등 7명을 이번 사건 관련자라며 컴퓨터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들을 포함해 우한 샤오루이즈 과학·기술 유한회사를 미국 중요 인프라를 겨냥한 악의적 사이버 활동 혐의로 제재했다. 영국도 이름을 특정하지 않은 중국의 국가 연계 해커 그룹이 2021~2022년 영국 선거관리위원회 해킹의 배후라고 지목했다. 또 이들이 수 백만 명의 선거인 명부 사본에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들이 중국에 비판적 입장을 보인 영국 의회 의원들에 대한 정찰 활동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관련자 2명과 1개 기업을 제재했다. 존 헐퀴스트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인텔리전스 총괄 애널리스트는 "5년 전 맨디언트가 공식적으로 APT40를 공격 그룹으로 분류하고 명명한 이후로 이들은 지금까지 크게 발전해 왔다"며 "이들은 방어 조직의 탐지를 피하고 아시아, 호주, 미국 및 유럽의 타깃 조직으로부터 정보를 탈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전술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제로데이 취약점과 해킹된 라우터를 사용해 보안 감시망을 피하며 이러한 그들의 노력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APT40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각국 관련 조직도 이들과 같은 속도로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7.10 16:54장유미

"위장된 악성 웹사이트 만든 공격 기법은?"…10명 중 5명, '오답' 택했다

"합법적인 웹사이트로 위장한 악성 웹사이트를 만드는 공격 기법은 무엇일까요?" 이스트시큐리티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진행한 '2024 보안 만렙 테스트'에서 응답자 46.7%가 오답인 '피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싱은 주로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통해 악성 웹사이트로 유도하는 것인 반면, 정답은 사용자가 합법적인 웹사이트에 접속하려 할 때 악성코드나 DNS 변조를 통해 가짜 웹사이트로 유도하는 '파밍'으로 드러났다. 10일 이스트시큐리티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많은 이들은 계정 관리 방법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목적 등 기본적인 보안 인식은 잘 조성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공공 와이파이 보안 수칙이나 모바일 앱 권한 설정 등 특정 상황에서의 보안 인식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번 테스트는 개인의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보안 관련 용어 및 지식을 퀴즈 형태로 확인해보며 보안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기간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로, PC·모바일 사용자 5천389명이 참여했다. 테스트 문항은 ▲계정 및 권한 관리 방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보안 패치 목적 ▲ 스미싱·피싱 식별 방법 등 실생활에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했다. 응답자들은 대체적으로 사회공학적 공격 기법에 대해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 데이터 보안을 가장 효과적으로 강화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37.4%가 '파일 다운로드를 피한다'로 선택했지만, 이는 특정 상황에서의 위험을 줄이는 방법일 뿐 전체적인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는 방법은 아니란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 때는 VPN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다만 응답자 대부분은 강력한 비밀번호의 조건이나 피싱 이메일 및 스미싱의 식별 방법은 잘 알고 있었다. 또 PC 기기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모바일 기기의 최신 보안 패치를 적용해야 하는 이유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이번 보안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개인의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더욱 안전하게 PC·모바일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깨닫는 유익한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알약(PC용) 및 알약M(모바일용)과 같은 백신프로그램의 설치와 함께 지속적인 보안 점검과 업데이트를 통해 안전한 PC·모바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개개인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7.10 10:06장유미

동서발전, 부산·울산 지역 화이트해커 양성 추진

한국동서발전(대표 김영문)은 국가정보원 지부·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UISC)와 함께 '부산·울산 지역 화이트해커 양성 지원사업' 발대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부산·울산지역 대학 정보보안동아리 대상으로 30명을 모집해 사내 사이버보안 관제센터를 견학했다. 오는 9월까지 정보보안 전문기술 교육과 평가를 통해 화이트해커 집중지원 대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연말까지 ▲취약점 진단 실습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참가 ▲신재생발전 산업 분야 교육 ▲사이버공격 기술/시나리오 연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2020년부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국정원 지부와 함께 총 144명을 대상으로 정보보안 전문기술을 교육하며 화이트해커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활동을 지원했다. 올해는 동남권 정보보호 클러스터와 연계로 울산정보보호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해 학생에게 더욱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사업 종료 후에도 취업과 연구 활동을 위한 자문 등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4.07.08 17:37주문정

"청소년 사이버 공격 비상"…안랩, 초등학생 대상 보안 교육 나섰다

안랩이 급증하는 청소년 대상 사이버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교육 지원에 나선다. 안랩은 '사이버 보안 교안: 개인정보 해킹으로부터 살아남기'를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보안 교안은 최근 청소년층을 노린 사이버 범죄 증가에 따라 출시됐다. 안랩은 효과적인 교안 개발을 위해 내부 보안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초안을 작성했으며 다양한 사이버 범죄 사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담았다. 또 수정청소년수련관, 위례중앙초등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정보보안 시범수업을 진행하며 피드백을 반영하고 프로그램을 개선했다. 해당 교안은 사이버 범죄 사례 및 보안 개념 소개, 학습용 게임, 교사 참고용 지도안 등 사이버 보안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 중 교사 참고용 지도안은 교육과정의 운영 및 계획에 활용할 수 있다. 안랩 측은 지도안이 지역교육청의 직원, 교사, 학부모 연수에 활용되고 지역사회 연계 교육 계획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랩은 기존 보안 교안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동시에 피싱 및 악성앱 등 다양한 종류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내용을 새롭게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인치범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는 "초등학생 등 저연령층을 노린 사이버 범죄에 대한 예방·대응 교육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해서 더욱 자유로운 세상'이라는 기업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8 17:08조이환

B2B SECaaS 강자 모니터랩, 新 무기 'RBI'로 국내외 시장 공략 가속

B2B SECaaS(기업간 거래 서비스형 보안) 업계 강자인 모니터랩이 새로운 무기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모니터랩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글로벌 에지 기반의 통합 보안 플랫폼인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에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원격 브라우저 격리 솔루션인 'RBI(Remote Browser Isolation)'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RBI는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기반의 보안 솔루션으로, 사용자가 웹 페이지를 안전하게 브라우징 할 수 있도록 가상 환경에서 웹 콘텐츠를 실행해 악성코드가 실제 환경에 전달되지 못하도록 한다. 모든 웹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격리하는 방식을 통해 악성 웹사이트, 악성 파일 등으로부터 기업 네트워크와 사용자를 보호한다는 식이다. RBI 솔루션은 웹사이트로부터 발행할 수 있는 보안위협을 완전한 격리를 통해 원천적으로 차단함으써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더욱 강력하게 완성한다. 여타 보안 서비스들이 이미 잘 알려진 공격만 탐지할 수 있었다면, RBI는 알려지지 않은 공격이나 신종 공격조차도 원격 브라우저 생성을 통해 탐지할 수 있어 안전한 인터넷 사용이 보장된다. 이로써 모니터랩의 아이온클라우드 시큐어 인터넷 액세스(Secure Internet Access, SIA)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SWG(Secure Web Gateway), CASB(Cloud Access Security Broker), FWaaS(Firewall as a Service), NG DPI(Next Generation Deep Packet Prevention) 솔루션에 RBI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자체 기술력으로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SSE(Security Service Edge) 플랫폼을 구현한 국내 유일 벤더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사이버 보안 위협이 날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요즘 RBI 솔루션은 이러한 위협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 중 하나"라며 "국내 최초 자체 기술력으로 SSE 플랫폼을 구현했다는 자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07.08 10:48장유미

[현장] 생성형 AI 도입한 현대제철, '보안 강자' S2W에 '감사 인사' 전한 이유는?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 추출에 굉장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는 판단에 따라 S2W(에스투더블유)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기술검증(PoC)부터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구축하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S2W에서 도전 정신과 열정을 바탕으로 자신의 일처럼 적극 도와줘서 감사했습니다." 한동윤 현대제철 데이터전략팀 책임은 4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개최된 'S2W 인텔리전스 서밋(S2W Intelligence Summit, SIS) 2024'에 참석해 S2W와 협업한 것에 대해 크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대제철은 S2W와 함께 기업 내부에 흩어진 다양한 문서를 기반으로 통합 검색과 질의응답을 하기 위한 AI·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지식정보 플랫폼을 도입한 상태로, RAG(검색증강생성)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내부에 구축했다. RAG는 외부 데이터 소스로 가져온 정보를 기반해 LLM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기술이다. 그 결과 현대제철은 13만 건의 데이터 자산을 구축하는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생성형 AI를 통해 1초만에 원하는 답변을 직원들이 얻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검색 답면 정확도는 91%에 달했고, 기존에 검색 기반으로 썼던 6가지 시스템을 대체해 비용 효율화도 이뤄냈다. 한 책임은 "S2W와의 작업을 통해 신속하게 플랫폼을 안정화시킬 수 있었고, 보안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결할 수 있었다"며 "챗GPT 등장 후 내부에서 생성형 AI 시스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는데 임직원들이 사용하면서 현재는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보안기업으로만 알려졌던 S2W가 최근 기업을 겨냥한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비전을 밝힌 후 AI와 보안을 양대 산업 주축으로 삼고 기술력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이는 기존 사업인 보안을 넘어 AI 시장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서상덕 S2W 대표의 의지가 주효했다. 서 대표는 AI와 강력한 보안 기술력, 빅데이터 가공 기술이 결합된 고도화 된 생성형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로 최근 'AI 보안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또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들이 2018년 설립한 S2W는 2023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100대 기술 선도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기술력도 빠르게 인정 받았다. S2W는 현재 ▲기업용 맞춤 생성형 AI 플랫폼 '에스에이아이피(SAIP)' ▲사이버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QUAXAR)' ▲다크웹 AI 분석 플랫폼 '자비스(XARVIS)'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이를 토대로 현재 국제 경찰 '인터폴'을 비롯한 핵심 기관과 금융·통신 등 기업들을 주요 파트너로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현대제철도 그 중 하나다. S2W는 이전까지 보안 솔루션 시장을 주로 공략해왔으나, 최근 생성형 AI 열풍이 불면서 AI 선도 기업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AI 시장에서 갈수록 보안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며 정보 유출,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등 여러 문제의식을 일으키며 보안기업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S2W 관계자는 "보안 시장의 경우 기술 강화를 위해 첨단 AI 기술 도입이 시급한 상태"라며 "이 같은 상황을 직시해 AI와 보안 시장을 개혁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특화된 솔루션으로 생성형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S2W는 이날 진행된 'SIS 2024'를 통해 자사 성과와 비전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AI와 보안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서밋에서 보안과 AI를 주제로 한 세션을 절반 정도씩 구성함으로써 AI 기업으로 체질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여줬다. S2W 관계자는 "이전까지 두 번 진행됐던 서밋에선 '보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서밋에선 'AI'에도 많은 비중을 뒀다"며 "AI 시장에서는 '최고의 보안을 갖춘 AI'를, 보안 시장에서는 '고도의 AI 성능까지 갖춘 보안'을 S2W의 특화된 솔루션으로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이번에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S2W는 이번 서밋을 기점으로 기업 맞춤 생성형 AI 'SAIP'를 기반으로 AI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서는 한편,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고도화된 AI 기능을 결합해 개별 기업 및 기관에서 처리하기 까다로운 다크웹, 딥웹 등의 비정형 데이터를 정교하게 수집 및 분석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갖출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에 진출한 인도네시아, 미국뿐 아니라 앞으로 일본,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아태지역 영업을 확장하고 중동 및 유럽 지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S2W는 보안을 넘어 빅데이터 가공과 AI 기술력을 토대로 생성형 AI 포트폴리오를 확보했고 이제는 실질적인 규모급 성과로 시장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미국에서 보안기업으로 시작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장을 대표하게 된 '팔란티어'처럼 S2W를 아시아의 팔란티어, 더 나아가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 사용자, 공급자, 법조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발표자로 세웠다"며 "AI와 보안을 융합한 인사이트도 얻고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이들과 교류도 나누는 유익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4.07.04 15:22장유미

[유미's 픽] "AI 업고 튀어"…영역 넓히는 보안업계, 체질 개선 박차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보안기업들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체질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AI 기업'으로 변신하고자 올해 관련 연구·개발(R&D)에 투자를 늘리며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보안업체들은 최근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가장 선제적으로 나선 곳은 파수로, 'AI 보안'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올해 4월 경량언어모델(sLLM) '엘름(ELLM)' 출시를 알리며 LLM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구축형(온프레미스)으로 제공되는 엘름은 코딩, 법률, 세무, 금융 등 다양한 직군, 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특정 작업이나 도메인에 맞는 작은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모델을 추가적으로 훈련시킬 수 있다. 이에 기업에선 특정 부서나 조직에서만 사용할 수도 있다. 파수는 문서보안에 특화된 사업을 운영해 왔던 것을 강점으로 내세워 '엘름'으로 기업들이 내부 데이터 관리와 AI 활용의 최적 포인트를 찾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엘름에 대한 공공기관과 금융권의 관심이 크다"며 "고객의 수요를 읽어가며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겠다"고 말했다. 파수는 지난 5월 파로스네트웍스를 인수하며 운영기술(OT) 보안 시장에도 발을 들였다. OT 보안은 제조, 에너지, 운송 분야 등의 물리적 인프라를 관리하는 OT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파로스네트웍스는 국내 초대형 공장을 포함한 다수의 기업 고객과 구축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파수 관계자는 "IoT(사물인터넷)와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스마트 팩토리와 산업 자동화, 운영 시스템이 급속도로 고도화하면서 OT 보안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OT 보안이 파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2W은 최근 'AI 및 보안 전문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비전을 명명하고 AI, 보안 등 양대 산업을 주축으로 한 미래 로드맵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S2W는 sLLM 플랫폼 'S-AIP(S2W 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내놨다. S-AIP는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보안 수준에 맞춰 아키텍처를 구현하고, 데이터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용 프라이빗 sLLM 구축을 지원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현대제철에 공급하면서 제철-제강 업계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첫 AI 플랫폼 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S2W는 제조업은 물론 LLM이 필요한 규모급 기업으로 솔루션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상덕 S2W 대표는 "보안을 넘어 빅데이터 가공과 AI 기술력을 토대로 생성형 AI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며 "미국에서 보안기업으로 시작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시장을 대표하게 된 팔란티어처럼 S2W를 아시아의 팔란티어, 더 나아가 글로벌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업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샌즈랩도 AI 기반 사이버 보안 사업 영역을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다. 이곳은 지난 2월 기업 내부 인프라에서 직접 운영, 제어가 가능한 온프레미스 sLLM '샌디(SANDY)'를 개발했다. 샌디는 기존에 사람이 직접 했던 보고서 요약·교정, 기업 내 해킹 대응 정보 검색을 대신 수행하며 최신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갖췄다. 이 외에 샌즈랩은 샌디를 기반으로 최근 포티투마루, LG유플러스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LLM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해 주목 받고 있다. 한싹은 올해 5월 인콤정보통신을 인수한다고 발표하며 행정지원 솔루션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인콤정보통신은 개인정보 이미지 보안처리, 고객상담 음성정보 솔루션, 보안전자팩스 등을 주요 제품으로 삼고 있는 곳으로, 28년간 높은 신뢰와 견고한 실적을 쌓아왔다. 한싹은 망연계 솔루션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으로, 그간 소프트웨어(SW) 및 보안 사업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AI융합연구센터를 신설해 공공 행정업무 관련 인공지능(AI)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는 인콤정보통신이 장기간 축적해온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의 차세대 행정지원 서비스 개발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보안 기업들이 M&A와 AI 사업 확장에 적극적인 이유는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공격의 발전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어서다. 실제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회사인 체크포인트에 따르면 올 1분기 조직당 평균 사이버 공격 건수는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기업의 사이버 보안 침해사고는 2020년 630건에서 2021년 640건, 2022년 1천142건, 2023년 1천227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주목되고 있다"며 "특히 챗GPT를 활용해 관리자 페이지를 탐지한 후 개인정보나 데이터를 유출하는 데 악용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안 기업들은 내부 보안 혹은 사이버 위협·악성코드 분석 등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한 데이터 분류와 필터링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AI 사업을 확대하는 데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갈수록 보안 기술을 빠르게 고도화해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다른 기업들을 인수해 몸집을 불려 기술력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들도 점차 많아지는 듯 하다"고 덧붙였다.

2024.07.03 09:59장유미

"부당하게 무시한 처사"…러시아 보안기업, 美 정부에 뿔났다

러시아 보안 업체인 '카스퍼스키'가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자사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사용을 금지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자사 제품 및 서비스의 무결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보다는 현재의 지정학적 분위기가 고려된 결정이라고 판단해서다. 2일 카스퍼스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미국 상무부가 미국 내 자사 소프트웨어 사용 금지 처분을 내린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결정에서 카스퍼스키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TI) 제품군의 판매 및 교육과 관련된 사항만 제외시켰을 뿐 미국 현지에서 TI 제품군의 판매와 교육은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최근 카스퍼스키의 미국 자회사인 카스퍼스키랩이 미국에서 또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백신 소프트웨어와 사이버보안 제품·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 연방 정부에서 카스퍼스키 사용을 금지한 것에서 민간인으로 범위를 넓힌 것이다. BIS에 따르면 카스퍼스키는 현재 31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200여 개 국가와 영토에서 4억 명이 넘는 사용자와 27만 기업 고객에게 백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지난달 20일 기자들에게 "러시아(정부)는 미국인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무기화하기 위해 카스퍼스키와 같은 기업들을 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카스퍼스키는 오랫동안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돼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 정부의 사이버 능력과 카스퍼스키의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고려할 때 미국인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전면 금지라는 중대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카스퍼스키는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활동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미국의 이익과 동맹국을 표적으로 삼는 다양한 위협 행위자들을 신고하고 그들의 위협 행위로부터 미국의 이익과 동맹국을 보호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카스퍼스키는 "현재 비즈니스의 운영과 고객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할 계획"이라며 "어떤 정부로부터도 독립적임을 지속적으로 증명해왔으나, 미국 상무부의 결정은 우리의 노력과 증거를 부당하게 무시한 처사"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향후 사이버 범죄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엔 업계 최고의 멀웨어 방지 기술의 사용 기회를 잃게 함으로써 중견·중소기업, 대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들과 소비자들이 그들이 원하는 보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자유를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2 10:11장유미

KISIA, 사이버보안인력 키운다…14일까지 접수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 국정과제를 위해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서울시 서울경제진흥원이 나선다. KISIA는 1일 청년취업사관학교 새싹(SeSAC)과 연계해 전문교육 3개월, 실무프로젝트 2개월 등 총 5개월간 진행되는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진행한다고 했다. 모집 대상은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며 교육생 모집은 오는 14일까지다. 서류전형, 레벨테스트, 면접 등을 거쳐 총 28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8월 5일부터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 과정에 들어간다. 전문교육은 ▲클라우드보안, ▲정보보호법·제도, ▲악성코드 분석, ▲보안관제, ▲모의해킹 등 직무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하며 실무 프로젝트는 실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교육생이 전문가 멘토와 함께 주제를 구상한다. 교육 특전으론 ▲교육비 전액 무료, ▲식비 지원, ▲자격증 취득· 도서구입비 지원, ▲자체제작 온라인 강의 제공, ▲그룹스터디 지원, ▲잡코디 취업 코칭 등이 제공된다. 홍준호 KISIA 한국정보보호교육원장은 "최근 5년간 수료생 평균 취업률 87%의 성과를 달성한 만큼 교육원만의 교육 노하우를 통해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 들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1 17:12양정민

'인재 양성' 앞장 선 윈스,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30명 또 키웠다

윈스가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을 또 다시 배출했다. 윈스는 지난 26일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 4기 수료식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교육과정을 이수한 30명의 수료생을 비롯해 윈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광역시 담당자 등 총 33명이 참석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윈스가 운영하는 채용연계형 정보보호 교육과정이다. 전공과 무관하게 정보보호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약 520시간의 전문 정보호호 교육을 제공하며 우수 수료생들에게는 취업기회까지 제공한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네트워크 정보보안 기초이론부터 정보보안 솔루션 실습 및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관제 등 프로젝트 중심의 전문 정보보안 교육으로 구성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은 정보보안 분야에서의 실무 지식을 갖추게 됐으며 교육을 이수한 80%의 수료생들은 정보보안 및 IT분야에 성공적으로 취업하는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 현장경험을 쌓아온 실무 강사진들의 멘토링과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 커리큘럼 덕분이라는 평가다. 교육과정을 무사히 끝마친 교육생은 "윈스에서 준비해주신 열정적인 지도와 지속적인 격려 덕분에 다양한 사이버위협을 예방하는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며 "정보보안 분야가 특수한 만큼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였는데 교육을 통해 쌓은 지식과 단합된 팀워크를 통해 전문적인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부터 이어온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지금까지 누적 110명의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수료생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 5기'는 오는 8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윈스 관계자는 "선발된 교육생들에게는 무료로 전문 정보보호 교육과 함께 훈련수당이 제공된다"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취업기회까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2024.06.28 14:43장유미

'벨류션' 손 잡은 모니터랩, 인도네시아 보안 시장 공략 속도

모니터랩이 파트너사를 연이어 확보하며 인도네시아 보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모니터랩은 현지 기업 '벨류션(Valuesion)'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모니터랩은 인도네시아에서 'XCIDIC', '델타데이터 맨디리(Deltadata Mandiri)', 'CIPTA'에 이어 네 번째 파트너 업체를 보유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반텐주 탕에랑슬라탄(Tangerang Selatan) 소재의 '벨류션'은 2012년 설립 이래 IT 솔루션 유통 사업을 영위해 왔으며 사이버 보안, 협업툴, 위협 인텔리전스, 물류 관리 등의 솔루션을 취급한다.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등 공공시장뿐만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등 민간 부문 고객사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벨류션'은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모니터랩의 하드웨어형 보안 솔루션인 AIWAF(웹방화벽), AISWG(보안 웹 게이트웨이), AISVA(SSL/TLS 가시성 장비)와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에 설치하는 소프트웨어형 보안 솔루션인 AIWAF-VE(Virtual Edition), AISWG-VE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영업, 판매 및 기술 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XCIDIC'와 첫 번째 파트너 계약을 맺은 이후로 반년 만에 네 번째 파트너사를 얻었다"며 "우리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보안 시장 전반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7 17:38장유미

[기고] 사이버 보안과 회복탄력성 강화 위한 4가지 조건

매년 주요 기업 정보보호최고책임자나 정부 고위관계자는 미국 블랙햇이나 RSA 컨퍼런스 같은 행사에서 위협 환경과 사이버 보안 현황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다. 보통 이런 행사에서는 사이버 전쟁에서 대규모 디도스 공격 증폭, 의료 및 주요 인프라 대상의 랜섬웨어 위협, API 보안의 부족과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 우려, 음성 복제와 인공지능(AI) 기반 피싱 및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의 증가와 같은 주제가 핵심 이슈다. 사이버 전선의 상황이 악화될 것이란 전망도 단골 주제다. 위와 같은 도전 과제를 마주하다 보면 혁신과 새로운 솔루션에 대한 기대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이런 상황일수록 보안 전문가는 전망과 추측에 휩쓸리기보다 현재를 직시하고 당면한 과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사이버 보안에 대해 논하다 보면 먼 미래의 위협과 새로운 보안 기능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현실을 들여다보면 다수 기업이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이나 디도스 방어와 같은 기본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작년에 발생한 역대급 규모의 디도스 공격이나 최근 발생한 여러 대형 보안 침해 사건은 조직이 현재 사이버 보안 대책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오늘날 우리가 처한 현실적인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다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너무 먼 미래를 내다보거나 해결책을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 이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기본적인 보안을 갖추는 데 어려움을 겪는 조직이 많다. 빠듯한 예산과 사이버 보안 인력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조직이 보다 효과적으로 보안 노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기업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현 상황에서 회복탄력성을 갖추기 위해 다음의 네 가지 주요 이니셔티브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 우선 임직원 대상 보안 인식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인식 모듈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물론 교육이 모든 걸 해결할 수 없다. 잠재적인 위협을 식별하거나 대응할 능력이 없는 직원을 그대로 방치하기에는 위험성이 너무나 높다. 교육을 시행할 때는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기보다는 직원을 해결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둬야 한다. 주요 공격 타깃인 최고 경영진과 이사진도 교육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 강력한 다중 계층의 보안 제어로 뒷받침되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구현해야 한다. 특히 이메일 보관함을 피싱 공격 시도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공통 진입점을 보호하면 직원이 실수로 공격 매개체가 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레거시 네트워크 디바이스와 보안 장비를 폐기해야 한다. 이를 관리하는 데 시간과 자원이 소모될 뿐 아니라, 보안 스택에 취약성을 유발할 수도 있다. 보안 기술 스택을 간소화하고 공급업체를 통합해야 한다. 이미 보유하고 있지만 잘 활용하지 않았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조직 전체를 점검해 전반적인 복잡성을 줄이고, 공격 표면을 제한하면서 사이버 보안의 기본을 충실히 실행하는 데 다시 초점을 맞춰야 한다. 지나치게 복잡한 시스템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리소스가 불균형하게 소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을 파악하고 제거하거나 단순화할 수 있는 요소가 있을지 검토해보는 것이 좋다. 이처럼 보안에 대한 접근 방식을 단순화하고 회복탄력성에 집중할 때, 조직은 보다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조치를 마련하고 현재와 미래의 도전과제에 현명하게 대응할 수 있다. 팀원과 업계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사는 보다 전략적인 사고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공급업체의 과대광고나 미래 전망에 휩쓸려선 안 된다. 대신 현재 시행 중인 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하고 성공을 위한 기본기를 다지기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 조직의 성공을 위해서는 현재 직면한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리소스를 투입하는 동시에 다가올 미래와 진화하는 환경에 대비해 균형을 유지할 수도 있어야 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는 회복탄력성, 단순성, 현재의 상황 대응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구축된 보안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잡성은 보안의 적이다. 보안을 간소화하고 통합함으로써 조직이 가장 중요한 제어에 집중해 회복탄력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24.06.27 16:39김도균

사이버 공격 받은 CDK글로벌 "시스템 복구에 수일 걸려"

미국 자동차 소프트웨어(SW) 제공업체 CDK글로벌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후 1만5천개 지점 시스템 복구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은 CDK가 시스템을 원상복구하는 데 수일 걸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CDK는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해커 그룹은 CDK에 사이버 공격을 하지 않을 대가로 수백만 달러를 요구했다. CDK는 1차 공격 이후 모든 시스템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디지털 리테일링 솔루션과 딜러 관리 시스템을 복구했다. 회사는 2차 공격 이후 시스템을 다시 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추가 공격으로 인해 시스템 복구를 위한 시간이 며칠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CDK 고객사도 피해를 입었다. 자동차에 SW를 탑재하지 못하자, 차량 인도 시기가 연장됐기 때문이다. 현재 SW 정비도 제때 진행하지 못하는 고객 사례까지 속출했다. 소닉 오토모티브와 펜스키 오토모티브는 21일 "CDK의 시스템 중단으로 인해 기업 운영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2024.06.24 14:00김미정

모빌리티 보안 시장 뜬다…SK쉴더스, 씨피식스와 사업 확대 추진

모빌리티 보안 시장이 연 18% 이상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SK쉴더스가 씨피식스와 함께 자율주행차 보안 사업 확대에 나선다. SK쉴더스는 유망 스타트업 씨피식스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 취약점 점검을 비롯해 모빌리티 보안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SK쉴더스는 IT기술에 발맞춰 보안 서비스 적용 분야를 넓혀왔다. 클라우드, AI 등 디지털 전환에 대응해 왔으며 제조·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의 취약점 점검, 모의해킹을 수행하며 보안 수준을 높여왔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신기술이 집약된 자율주행차 보안 시장에서도 다년간 축적된 경험과 독보적인 보안 기술력을 선보인다. 양사가 협력에 나선 것은 자율주행차 보안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최근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 등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데이터 및 통신 활용이 늘어나면서 이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정보보안과 관련한 인증제도와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가 제정한 차량 보안 규정(UNR155)에 따라 UNECE 협약국에 차량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 인증(CSMS, Cybersecurity Management system)과 VTA(Vehicle Type Approval, 형식 승인)가 필수적이다. 국내에서도 자동차 제작사의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 의무 강화가 담긴 자동차 관리법 개정안이 통과되는 등 모빌리티 보안 역량 강화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양사는 자율주행차 취약점 점검 사업 추진 협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차가 실제 도로에서 안전하게 운행되기 위해서는 보안 위협 요소를 사전에 탐지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SK쉴더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그룹 'EQST(이큐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서의 취약점 점검, 모의 해킹, 보안 컨설팅 등의 사업 경험이 풍부하다. 씨피식스는 자율주행차 취약점 점검 시 필요한 장비와 리빙랩을 갖추고 있어 양사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이후에는 차량 사고 포렌식, 보험 연계 상품 개발 등의 신규 사업 진출에도 힘을 모은다. SK쉴더스 김병무 정보보안사업부 부사장은 "SK쉴더스의 보안 역량과 씨피식스의 자율주행차 기술 결합을 통해 자율주행차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21 10:25장유미

앤앤에스피, 국방망 보안 강화하는 '앤넷CDS' 출시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는 국방망에서 보안 등급이 다른 네트워크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크로스 도메인 솔루션(CDS: Cross Domain Solution) '앤넷CDS(nNetCDS)'를 상용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앤앤에스피는 2023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보안통제시스템(CDS Guard)기술을 이전 받아 1년여 만에 상용화에 성공했다. 국보연이 개발한 보안통제시스템은 국방망에서 서로 다른 보안등급의 네트워크 간 데이터를 간접 통신방식으로 안전하게 교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망분리 체계를 다중계층보안(MLS)으로 전환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앤앤에스피가 국보연 보안통제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의 CDS와 같은 솔루션으로 상용화하면서 국내 기술로 안전한 데이터 전송 체계를 완성했다. 앤앤에스피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기술이전 받은 CDS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한다. 앤넷CDS 하드웨어는 ▲연동통제서버와 분리된 2U 형태의 보안통제장비 ▲보안통제장비는 체계망 하드웨어 모듈과 연동망 하드웨어 모듈로 구성 ▲각 하드웨어 모듈은 운용 모듈이 구동되는 프로세스와 통제모듈이 구동되는 프로세스를 분리하여 구성 ▲물리적 탬퍼 방지 기능 등을 제공하며 최신 CPU를 탑재하고 10Gbps 연계 기능으로 성능이 향상됐다. 앤넷CDS 소프트웨어는 ▲격리된 통제모듈에서 키 생성 △보안USB를 통한 키 발급 ▲연동통제서버의 SGX(Software Guard eXtention) 모듈에서의 보안레이블링 ▲연동통제서버와 보안통제장비 간 CDE 프로토콜 통신 ▲보안통제장비의 운용 모듈에서 CDE 검사 및 통제모듈에서 보안레이블 검사 기능 등을 제공한다. ▲IP/Port 기반 필터링 및 접근제어 ▲어플리케이션 레벨의 컨텐츠 필터링 ▲실시간 악성코드 검사 및 데이터 무결성 검사 기능 등을 제공하고 국정원 검증필 암호모듈을 적용하여 보안성을 향상시켰다. CDS는 보안 등급이 다른 망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달하는 높은 보증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이다. CDS는 국방과 정보기관 등에서 정보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적시에 필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통로다. 기밀 데이터 송수신시 탁월한 보안성와 안전성을 제공한다. 국방이나 중요 기관은 무단으로 데이터가 노출되거나 손상되지 않게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해야 한다. 이때 고급 콘텐츠 필터링을 통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보장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국군과 외국군은 서로 다른 보안 등급망을 운영한다. 한국군 정보를 외국군으로 안전하게 전송할 때 CDS를 사용한다. 외국군이 한국군으로 정보를 전송할 때도 CDS를 사용해 안전하게 보낸다. 이번에 앤앤에스피의 CDS 상용화 성공으로 국방망 보안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송재은 앤앤에스피 부사장은 "앤넷CDS는 고수준 다계층 보안정책을 적용하고 데이터 검사, 콘텐츠 필터링, 다중 프로토콜 등을 제공해 안전한 데이터 송수신 환경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과 정부기관을 비롯해 다중계층보안이 필요한 기업과 금융권 등으로 적용 영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17 16:23김인순

'출범 1년'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민관 소통·협력 증진"

출범 1주년을 맞은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이 앞으로 민관 소통과 협력을 증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은 국가정보원과 국가안보실이 주도해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출범시킨 곳이다. 국정원은 14일 국사단 출범 1주년을 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국가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포부도 전했다. 국정원은 국사단의 지난 1년 간의 주요 성과로 ▲북한 해킹조직의 '보안 소프트웨어(S/W) 취약점' 악용 공격 차단 ▲행정안전부 '전자정부 서비스' 장애 복구 지원 ▲중국 민간 해킹조직 '샤오치잉' 공격 대응을 꼽았다. 아울러 국정원은 국사단 출범으로 국정원·과기정통부·행안부·기재부·산업부·국토부·금융위원회·군·경찰·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정부와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동정 국사단장은 "국사단의 주요 목표는 유관기관 간 소통·협력 증진을 통해 국가 차원의 사이버위협 대응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국사단은 민관이 유기적으로 사이버위기 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협력의 장"이라며 "앞으로 국가 사이버위기 대응체계로서 더 강력한 민간·공공 협력모델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4 16:40장유미

"최신 보안 이슈 한 눈에"…해외 시장 노린 안랩, 첫 영문 뉴스레터 발행

안랩이 최신 악성코드 정보와 보안 이슈 등을 해외 고객들에게 적극 알리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안랩은 지난달 28일 글로벌 고객 및 보안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영문 월간 보안 뉴스레터 '안랩 쓰렛 인텔리전스(AhnLab Threat Intelligence)' 1호를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안랩 쓰렛 인텔리전스'는 안랩이 분석한 다양한 악성코드 정보와 보안 이슈, 위협 대응 방안 등을 글로벌 고객과 공유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발행을 시작한 월간 영문 보안 뉴스레터다. ▲차세대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티아이피(AhnLab TIP)'의 분석 보고서 ▲안랩 위협 분석 조직 ASEC(AhnLab SEcurity intelligence Center,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의 'ASEC 블로그' 게시글 ▲국내 고객 대상 월간 보안 이슈 매거진 '월간 안(安)'의 콘텐츠 등 안랩이 수집∙분석한 다양한 보안 콘텐츠를 선별해 영문으로 제공한다. 안랩은 이번 '안랩 쓰렛 인텔리전스' 뉴스레터 1호 발행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마다 자사의 다양한 보안 콘텐츠를 선별해 글로벌 고객 및 보안업계 관계자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안랩 마케팅본부 이상국 상무는 "이번 뉴스레터 발행으로 해외 사용자들에게도 최신 보안 정보를 제공하며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2 09:47장유미

"북한 GPS 교란 막을까"…국정원, 우주 떠다니는 위성 보안 지킨다

정부가 위성 등 우주자산을 사이버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국정원은 위성의 설계·운용·폐기 등 생애 전 주기에 대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우주 사이버보안 대응체계 수립에 국방부를 비롯한 외교부, 국토부, 해수부, 우주항공청 등 관계부처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카이스트 등 20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올해 ▲위성 임무 및 운영별 사이버 보안대책 수립 ▲위성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마무리한다. 추후 우주 사이버위협 통합대응 방안이 담긴 중장기 로드맵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공격이 이어졌다. 북한은 지난달 29일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을 향해 GPS 전파 교란 공격을 시도했다.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그간 누적 공격 신호만 1천500건을 넘었다. 미국에서도 위성통신 제공업체 '비아샛'이 해킹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위성과 운용시설의 사이버보안 필요성이 제기되는 추세다. 현재 국내에서는 관계기관들이 우주 관련 보안 업무를 각각 수행하고 있지만, 국가차원의 통합대응체계는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국정원은 4월 23일 '우주안보 업무규정' 개정을 통해 우주안보 위협 대응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국정원 윤오준 3차장은 "우주공간이 새로운 국가 안보영역으로 급부상 중이다"며 "관계부처 및 위성개발·운용기관과 지속 협력해 국가 우주자산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04 17:10김미정

에스티씨랩 '넷퍼넬', 글로벌 톱5 가상대기실 솔루션 선정

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의 '넷퍼넬'이 글로벌 사이버보안 리서치 기관 '엑스퍼트 인사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톱5 가상대기실 솔루션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엑스퍼트 인사이트는 기업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선정하는 조사기관이다. 전 세계의 여러 서비스들을 ▲실제 사용 후기 ▲솔루션 실제 사용 및 분석 ▲타 제품과의 비교분석을 바탕으로 평가하고 그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제품들을 선정한다. 넷퍼넬은 이번 조사에서 AWS, 클라우드플레어의 솔루션과 함께 선정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넷퍼넬은 에스티씨랩이 직접 개발한 서버 가상대기실 솔루션으로 과도한 접속이 발생할 때 트래픽을 제어하고 서버가 다운되지 않도록 한다. 국내에서는 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해 97% 이상의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코로나 백신 예약, 문화공연 티켓팅, 코레일 기차표 예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됐다. 엑스퍼트 인사이트는 서버 접속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넷퍼넬의 모니터링 대시보드의 편리함과 분리된 서버에서 초과 트래픽을 관리해 서비스 안정성이 높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이용자가 복잡한 개발과정이나 설치 절차 없이 간단하게 URL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가상대기실을 사용할 수 있으며 경쟁사 대비 비용 효율성이 높아 부담이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이용자가 어떤 상황에 있던지 안정적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해온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많은 국산 소프트웨어가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지금, 글로벌 시장에서 K-SaaS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에스티씨랩은 웹서비스의 토대가 되는 트래픽을 관리하는 기업이다. 최종 사용자부터 시스템 내부까지 모든 트래픽을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서버를 안정화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인다. 문화공연 티켓팅, 국가 공공기관, 리테일, 대학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500여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2024.06.04 13:15백봉삼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전자담배 온라인·무인 판매 이대로 괜찮을까

꽁꽁 얼었던 상반기 채용 시장...하반기엔 풀릴까

"강남역 사수하라"...350평 올리브영 등장에 시코르 ‘긴장’

삼성 파운드리, 2나노 3세대 공정 2년내 구현..."고객이 다시 찾게 하자"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