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닮은 한정판 맥주 출시
테슬라가 출시를 준비 중인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연상시키는 한정판 맥주와 맥주잔 세트를 출시했다고 자동차전문매체 일렉트렉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이버비어+사이버스테인'이라는 이름의 한정판 맥주 세트는 날카로운 가장자리에 광택이 나는 검은 색 병에 사이버트럭 로고와 비슷한 스타일로 '사이버비어'라는 글자를 새겨 넣었다. 맥주는 독일 뮌헨의 대표적인 맥주인 헬레스 라거가 담겼다. 맥주 2병과 맥주잔 2개 세트의 가격은 150달러(약 20만원)로, 올해 초 테슬라가 선보인 한정판 맥주 '기가비어'의 가격 89유로(약 12만원)보다 더 비싸지만 맥주잔 세트가 추가로 제공된다. 지난 3월 테슬라는 기가비어 맥주병 3개 세트를 89유로에 판매했다. 테슬라는 현재 이 맥주의 주문을 받고 있으며, 10월 말에 제품 배송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에도 일론 머스크는 그 동안 화염방사기, 실제 암석으로 만든 벽돌 등 재미있는 상품을 판매한 바 있다. 또 과거 테슬라는 최소 1년 이상 숙성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최고 등급 '아네호(Anejo)' 데킬라만을 선별해 번개 모양 술병에 담아 '테슬라 데킬라'를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