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냅소프트, '사이냅 오피스' 3분기 공개 예정
사이냅소프트(대표 전경헌)는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사이냅 오피스'를 3분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이냅 오피스는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아래아한글, MS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웹 오피스로 워드, 슬라이드, 셀, 폼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시간 동시 편집 기능을 제공하며, 아래아한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과 문서 호환성을 지원한다. 2010년 네이버 워드 공동개발을 시작으로 네이버와 사이냅소프트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네이버 슬라이드와 네이버 셀을 공동개발해 2012년 네이버 오피스 서비스가 정식 시작됐다. 2013년 온라인 설문조사 및 양식 저작 서비스인 네이버 폼과 이듬해 네이버오피스 모바일 버전을 공동개발 했다. 사이냅소프트는 공개 예정인 사이냅 오피스에 챗GPT,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를 적용해 문서 초안 작성 및 편집, 요약 등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디지털 문서 작성 경험을 지원할 방침이다. 워드프로세서인 사이냅 워드는 보고서, 보도자료 등 다양한 유형의 문서 자동 작성 기능과 더불어 내용 요약, 번역, 문체 변경 등 자동 교정 기능을 통해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연동 지원한다. 사이냅 슬라이드는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을 통해 슬라이드 개요를 자동 생성하고, 내용에 맞는 이미지를 자동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이냅 셀은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으로 수치 데이터의 분석 및 요약, 텍스트와 셀 데이터 자동 채우기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설문 및 양식 저작 서비스인 '사이냅 폼'은 주제에 따른 맞춤형 설문 초안 자동 작성과 질문 유형 변경, 설문 대상 설정 및 응답 성향 유도, 문항 자동 번역, 맞춤법 검사 등 설문조사 등을 위한 포괄적인 기능을 제공해 편리한 문항 작성과 설문 진행을 지원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6월 네이버 오피스의 서비스 종료 공지를 통해 2023년 12월부터 네이버 오피스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으며, 네이버 오피스 형식(.ndoc, .nppt, .nxls, .nfrm) 파일은 사용할 수 없게 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이냅소프트는 사이냅 오피스 출시를 통해 네이버 오피스가 종료된 이후에도 네이버 오피스 파일 형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네이버 오피스와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문서 작성 및 편집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경헌 사이냅소프트 대표는 "네이버 오피스는 공익적 성격이 강한 서비스로 이번 종료 결정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사이냅 오피스를 통해 10년 이상 네이버 오피스를 이용해 온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나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효율 극대화는 물론, 전문적이고 일관된 디지털 문서저작 경험 제공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