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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아카이브 2025: 디 오케스트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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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 '엘든 링 심포닉 어드벤처' 첫 내한 공연 예매 1분 만에 매진

OGN은 주최하는 공식 라이선스 콘서트 '엘든 링 심포닉 어드벤처'의 첫 내한 공연 티켓이 예매 오픈 1분 만에 매진됐다고 23일 밝혔다. 오버룩 이벤트가 기획하고 낫싱벗칠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놀(NOL) 티켓을 통해 예매를 개시했다. 오픈 직후 다수의 이용자가 몰리며 접속 대기열이 발생했고, 단 1분 만에 서울 롯데콘서트홀 전 좌석 판매가 완료됐다. 해당 공연은 오는 5월 3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된다. 110인조 오케스트라와 대규모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원작 사운드트랙을 연주하며, 4K 해상도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게임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OGN 측은 "엘든 링을 사랑해 주시는 국내 팬분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단 1분 만의 매진이라는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예상보다 훨씬 빠른 매진으로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분들의 문의와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현재 추가 공연 진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6.03.23 16:30정진성 기자

디노티시아, SBS와 대규모 영상 검색 고도화 추진

장기기억 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기업 디노티시아는 SBS와 함께 방송 아카이브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멀티모달 검색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약 10만 시간 규모의 방송 영상 데이터에서 의미 기반 검색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아카이브 환경에서 단순 키워드 일치를 넘어서는 '의미 기반 검색'을 실제 활용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고도화 과정이다. 인물·행동·배경·상황 등 복합 조건을 반영해 원하는 장면을 탐색하고, 특정 사회 이슈 관련 현장 인터뷰 장면이나 분위기·상황을 포함한 영상 장면을 조건 기반으로 찾아낼 수 있도록 했다. 검색 결과는 사용자 피드백과 팩트스코어 등 평가 방식을 통해 근거성과 정확성을 확인한다. 디노티시아는 멀티모달 벡터 검색 기술과 함께, 벡터 데이터 처리 가속 반도체(VDPU)를 기반으로 대규모 영상 아카이브 시스템에서의 고속 검색 처리와 확장성 확보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대규모 영상 환경에서는 검색 정확도뿐 아니라 데이터 처리가 중요하다. VDPU는 벡터 연산을 하드웨어에서 가속해 대량의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BS는 이번 협업에서 실제 방송 아카이브 콘텐츠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AI 검색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현업 제작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시사·교양 등 다양한 장르의 방송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검색 정확도, 응답 속도, 활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하는 한편, 제작·편집·아카이브 관리 등 방송 실무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인물 중심 검색 수요를 반영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얼굴 검색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특정 인물의 등장 장면을 신속하게 탐색하고 장기 아카이브 내 인물 기반 탐색 효율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살피고 있다. 이번 협업은 생성형 AI 시대에 방송 아카이브의 활용 수준을 넓히기 위한 시도다. 양사는 이를 통해 방송 제작과 운영 전반에 적용 가능한 AI 기반 검색의 기술적·운영적 기준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현재 AI는 언어모델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결국 멀티모달 환경으로 넘어가면서 AI가 소비하는 데이터의 양과 종류는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는 모델 자체보다도 대규모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검색하고 실제 활용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0 10:56전화평 기자

잘 나가던 팰리세이드 판매 '급제동'…북미 리콜 비용 1천억원 전망

현대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일부 모델 리콜을 결정하면서 국내에서도 약 5만 7474대가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는 리콜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현대차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면서도 손실 규모는 약 1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에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절차를 진행 중인 팰리세이드 차량과 관련해 국내 리콜 계획을 이르면 이번주 중 공지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구체적인 일정은 밝힐 수 없지만 최대한 신속히 고객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2026년형 팰리세이드 리미티드와 캘리그래피 트림의 판매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일시 중단하고 리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3열 전동 시트가 특정 상황에서 탑승자나 물체와의 접촉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팰리세이드 전동 시트와 관련한 사고로 2세 여아가 숨진 사건 이후 이뤄졌다. 현대차는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북미 시장에서 약 6만 8500대로, 미국 6만 515대, 캐나다 7967대 규모다. 해당 차량은 모두 한국에서 생산돼 수출된 모델이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국내에서 5만 9506대가 팔렸고 10만 여대가 수출됐다. 국내에서도 동일 사양이 적용된 차량이 리콜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시 이후부터 올해 3월 11일까지 생산된 차량 기준 국내 약 5만 7474대가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이번 리콜이 현대차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리콜 조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하드웨어 개선 ▲렌터카 제공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경우 비용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센서나 모듈 교체 등 하드웨어 수리가 필요할 경우 차량당 최대 800 달러(약 120만원) 수준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북미 지역 전체 리콜 대상 차량 약 6만 8500대에 적용하면 총 비용은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현대차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약 12조 9000억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리콜 비용은 약 0.8% 수준으로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OTA 방식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리콜이 마무리될 경우 펀더멘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생산 차질이나 리콜 비용 부담도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인명 피해 사고가 발생한 만큼 향후 집단소송이나 징벌적 손해배상 등 추가 법적 리스크 가능성은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리콜로 현대차 패밀리카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은 팰리세이드의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대차는 현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리콜 계획을 제출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며, 전동 시트 접촉 감지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도 이달 말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국토부에도 이번주 중 신고 및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전기 오일 펌프 과열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리콜이 진행된 바 있다.

2026.03.16 15:06김재성 기자

기아, e스포츠 선수에 'PV5 WAV' 지원…휠체어 이동 지원

기아가 e스포츠 구단 디플러스 기아(Dplus Kia) 소속 권재혁 선수에게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전기차 '더 기아 PV5 WAV'를 전달했다. 기아는 15일 서울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전달식을 열고 권재혁 선수에게 PV5 WAV 차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과 DK 이준영 부대표, 권재혁 선수가 참석했다. 2007년생인 권재혁 선수는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팀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다. 이번 차량은 선수 소속 기간 동안 무상 임대 방식으로 제공되며 연습장 이동과 원정 경기 등 선수 활동 전반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PV5 WAV는 휠체어 탑승 가능 차량의 약자로, 휠체어 이용 승객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설계된 전기차다. 국내 전기차 최초로 측면 출입 방식을 적용했으며, 개구폭 775mm 슬라이딩 도어와 수동식 인플로어 2단 슬로프를 통해 인도에서 바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휠체어 고정 장치와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해 탑승객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한국산업표준(KS) 권장 사양의 수동식·전동식 휠체어가 이용 가능한 유효폭 740mm 공간을 확보했다. 권재혁 선수는 "기아의 철학이 담긴 PV5 WAV를 받게 돼 감사하다"며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 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기아는 교통약자 이동 지원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아 초록여행'에 PV5 WAV 차량을 신규 투입해 서울, 부산, 광주, 제주 등 4개 권역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기아 초록여행은 교통약자의 이동과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특수 개조 차량을 무상 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 시작됐다. 현재 전국 8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며 누적 이용자는 10만 명을 넘었다. 기아 관계자는 "PV5 WAV가 이동의 제약 없이 원하는 곳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자유로운 이동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5 13:38김재성 기자

삼성전자, 사운드바 12년 연속 세계 1위

삼성전자가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 21.5%, 수량 기준 19.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 사운드바는 서라운드 음향과 편리한 사용 편의성을 앞세워 삼성전자 TV와의 연동성을 강화해 왔다. 특히 삼성전자 TV의 스피커와 호환 사운드 기기까지 연결해주는 '큐 심포니' 기능은 몰입감 있는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리뷰 매체들의 평가도 이어졌다. 영국 IT 리뷰 매체 AV포럼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사운드바 'HW-Q990F'에 대해 음악과 영화 감상 모두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리뷰 매체 테크아리스 역시 HW-Q990F를 삼성 TV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사운드바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26년에도 몰입감 있는 음향과 공간에 어울리는 디자인, AI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차세대 사운드 기기를 통해 어떤 공간에서도 최고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26년에도 프리미엄 사운드바 HW-Q990F의 후속인 HW-Q990H와 부훌렉 디자인의 와이파이 스피커인 뮤직 스튜디오 7·5 스피커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오디오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3.15 11:39전화평 기자

현대차, 북미서 팰리세이드 일부 판매 중단…전동 시트 끼임 사고 영향

현대자동차가 2026년형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 일부 트림의 판매를 중단하고 리콜을 추진한다. 2·3열 전동 시트가 탑승자나 물체와의 접촉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13일(현지시간) 2026년형 팰리세이드 리미티드와 캘리그라피 트림의 판매를 미국과 캐나다에서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특정 상황에서 2·3열 전동 시트가 탑승자나 물체와의 접촉을 의도한 대로 감지하지 못할 수 있는 문제가 확인됐다. 해당 문제는 2·3열 전동 폴딩 작동 시뿐 아니라 2열 원터치 틸트·슬라이드 기능을 사용할 때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와 관련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리콜을 제출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리콜 대상은 2026년형 팰리세이드 리미티드와 캘리그라피 트림 약 6만8500대다. 이 가운데 미국이 6만515대, 캐나다가 7967대다. 국내에서는 5만7474대가량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는 현재 리콜 수리 방안을 개발 중이며 수리가 완료되면 차주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수리 완료 전까지는 희망 고객에게 렌터카를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임시 조치로 전동 시트 접촉 감지 기능을 개선하는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준비하고 있다. 해당 업데이트는 이달 말 제공될 예정이며 시스템의 접촉 감지 성능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다만 이는 최종 리콜 수리를 대체하는 조치는 아니다. 현대차는 또 팰리세이드와 관련된 사고로 2세 여아가 숨진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사고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차량 소유주에게 2·3열 전동 시트를 사용할 때 탑승자나 물체, 특히 어린이가 좌석이나 접힘 영역에 없는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고객 안내는 이메일과 차량 텔레매틱스, 전화 연락, 언론 공지 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는 "고객 안전이 최우선이며 추가적인 리콜 수리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관련 정보는 준비되는 대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3.14 18:55김재성 기자

'팀워크'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껴질 때

'HR을 부탁해'는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 시대 직장인 모두를 위한 기획 연재물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HR 전문가들이 인적자원 관련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편집자 주] 어느 순간부터였을까. "우리 팀워크 정말 좋다"는 말이 조금은 공허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그랬다. 퇴근 후 소주 한 잔에 서운함을 털어내고, 누군가 사고를 치면 "우리가 남이가"라며 밤을 새워 함께 수습하던 시절. 그때의 팀워크는 뜨거운 '응집력'이었고, 끈끈한 '정'이었다. 하지만 지금, 내가 마주한 '함께'의 풍경은 사뭇 다르다. 사무실엔 정적만 흐르고, 각자의 모니터 속 슬랙 대화창만이 분주하게 깜빡인다. 회식은 선택이 됐고, 업무는 철저히 파편화됐다. 그럼 우리는 이제 팀워크가 없는 걸까. 아니, 어쩌면 우리는 팀워크의 정의를 다시 써야 하는 시점에 서 있는지도 모른다. '친함'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기 우리는 흔히 사이가 좋으면 팀워크도 좋을 거라 믿는다. 하지만 구글이 찾아낸 정답은 '친밀함'이 아니었다. 그것은 '심리적 안전감'이었다. 팀원들이 자신의 취약함을 드러내도 공격받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이 틀린 것 같습니다"라고 말해도 비난받지 않는 환경. 어쩌면 진짜 팀워크는 웃으며 밥을 먹는 자리가 아니라, 회의실에서 가장 날카로운 반대 의견이 오가면서도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그 긴장감 속에 있는 게 아닐까. 느슨하지만 단단한 연결, '프로들의 합주' 요즘의 팀워크는 거대한 톱니바퀴라기보다 각기 다른 악기가 모인 '재즈 밴드'를 닮았다. 각자의 악기를 완벽히 다룰 줄 아는 프로들이 모여, 서로의 선율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하나의 곡을 완성해가는 것. 이제는 무조건적인 희생을 팀워크라 부르지 않는다. 각자의 전문성을 유지한 채 디지털 툴 위에서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에티켓', 동료의 업무가 내 업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는 '맥락의 공유'. 이 느슨한 결속이야말로 현대적인 팀워크의 핵심이다. 실력 없는 자의 의존은 협업이 아니라 민폐일 뿐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이제 냉정하게 인정해야 한다. 나를 지우는 협성에서, 나를 세우는 협업으로 왜 MZ세대들은 팀워크라는 말에 냉소적일까. 돌이켜보면 우리는 '팀'을 위해 '나'를 지우라고 강요해왔다. 하지만 이제 '함께'의 가치는 호혜적이어야 한다. 팀의 성공이 곧 나의 커리어가 되고, 동료의 날카로운 피드백이 나를 성장시키는 자양분이 돼야 한다.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너와 나, 우리의 성장을 위해서"라고 말할 때, 비로소 팀원들의 눈빛은 달라진다. 리더는 이제 지휘자가 아니라 '퍼실리테이터'가 돼야 한다. 앞에서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마음껏 연주할 수 있도록 무대의 장애물을 치워주는 사람 말이다. 매순간 불 꺼진 사무실을 나오며 생각한다. 팀워크는 완성된 상태가 아니라, 매일 아침 새롭게 조율해야 하는 악기 같은 것이라고. 뜨겁지는 않아도 명확하고, 끈끈하지는 않아도 단단한 연결. 그 새로운 '함께'의 가치를 믿어보기로 한다. 내일의 또 나와 우리 팀을 위해서.

2026.03.13 09:26박석원 컬럼니스트

AMD "AI PC, CPU·GPU·NPU 모두 활용 필요"

"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 이후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한 스튜디오 효과, 이미지 편집, 카메라 영상 처리 등을 꾸준히 투입하고 있다. 40 TOPS(1초당 1조번 연산) 이상의 NPU가 없다면 이런 기능 활용은 불가능하다." 11일 오전 서울 삼성동에서 진행된 'AI PC 부트 캠프' 행사에서 김홍필 AMD 시니어 솔루션 아키텍트(이사)가 이렇게 설명했다. NPU는 AI 추론 연산에 특화된 프로세서로, GPU보다 전력 소모가 낮고 INT8 등 저정밀 연산에 효율적이다. AMD는 이날 AI PC용으로 설계된 라이젠 AI 300/400 시리즈 프로세서와 NPU의 활용 상황, GPU 대비 NPU가 가진 전력소모 등 이점과 향후 전망 등을 소개했다. 이날 김홍필 이사는 "시장조사업체 IDC 통계에 따르면 올해를 기점으로 전체 PC 출하량 중 NPU 탑재 제품 비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소형·경량 노트북에는 앞으로 NPU가 반드시 탑재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AMD, 2024년부터 NPU 강화 나서 AMD가 2024년 10월부터 공급중인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라이젠 AI 프로 300은 젠5(Zen 5) 기반 CPU, RDNA 3.5 기반 GPU와 XDNA 2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결합했다. 김홍필 이사는 "AI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많은 AI 모델이 주로 GPU를 활용한다. GPU는 주로 FP32(부동소수점 32비트) 등 연산에 최적화된 반면, NPU는 INT8(정수 8비트) 처리에 최적화됐다. 특히 추론에서는 속도나 메모리 용량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공급되는 라이젠 AI 400 시리즈는 전작 대비 작동 클록과 메모리 작동 속도 향상으로 CPU와 GPU, NPU 성능을 모두 강화했다. NPU 성능은 전작(50 TOPS) 대비 20% 향상된 60 TOPS까지 올라갔다. "코파일럿+ 시작으로 NPU 활용 S/W 증가 추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11 코파일럿+ 기능은 2024년 6월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부터 인텔·AMD 등 x86 계열 프로세서까지 확장됐다. 주변 대화나 소리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자막으로 띄우는 '라이브 캡션', PC 작동 내역을 실시간으로 추적했다 필요한 시점으로 돌아가 확인하는 '리콜' 등이 지원된다. 코파일럿+ 기능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어도비·블랙매직·사이버링크 등 콘텐츠 제작용 솔루션, 피싱이나 악성 코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보안 솔루션까지 NPU 활용이 확장되는 상황이다. 김홍필 이사는 "현재는 각종 콘텐츠 제작에 AI가 가장 많이 쓰이지만 앞으로는 CPU와 GPU, NPU 3개를 모두 활용해 효율적으로 로컬 AI를 구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AMD는 여러 회사와 함께 더 많은 활용 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PU 구동해 LLM 실행시 토큰 속도 향상 이날 AMD는 라이젠 AI 7 350 프로세서와 24GB 메모리를 탑재한 HP 엘리트북6 G1a를 이용해 NPU 활용시 전력 소모와 처리 시간을 비교했다. 첫 번째 시연에서는 클라우드 없이 PC에서 직접 거대언어모델(LLM)을 구동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레모네이드'를 활용했다. AMD CPU와 NPU에 최적화된 딥시크 R1 80억 매개변수 모델을 이용해 첫 토큰(단어) 소요 시간과 초당 토큰 출력 시간을 확인했다. CPU만 구동할 때 첫 토큰 출력까지 1.4초, 초당 토큰은 3.8토큰인 반면 NPU만 활용할 때는 첫 토큰 출력에 2.27초, 초당 토큰은 6.7토큰으로 향상됐다. 프로세서 전력 소모도 CPU만 활용시는 33.20W, NPU 활용시는 절반 가량인 16.59W로 전력 소모 면에서도 일정 부분 이점이 있었다. "NPU 최적화 일부 모델은 GPU 대비 더 빨라" 두 번째 시연은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생성하는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어뮤즈'를 활용했다. 스테이블 디퓨전 3.0을 AMD 실리콘에 최적화한 모델로 2048×2048 화소 이미지 생성시 소요 시간을 비교했다. '상자 안의 고양이(A cat in a box)'를 프롬프트로 주고 실행할 때 NPU를 활용하면 총 소요 시간은 127.5초 걸렸다. 반면 GPU만 활용시 소요시간은 296.8초로 2.5배 더 길어졌다. 프로세서 작동 온도에도 일부 차이가 있다. NPU 활용시 온도는 50도로 측정됐지만 GPU만 활용하면 전체 온도는 60도까지 상승한다. 또 과열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성능을 끌어내리는 스로틀링이 작동해 오히려 더 처리 시간이 길어졌다. 김홍필 이사는 "NPU와 GPU의 연산 정밀도에는 차이가 있고 정밀도를 내릴 수록 처리 시간은 줄어든다. 아직 NPU에 특화된 모델이 드물지만 메모리 용량이나 성능에 일정한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NPU가 더 효율적인 선택지를 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NPU 수치보다는 AI 모델 최적화 여부가 관건" 현재 인텔, AMD, 퀄컴 등 주요 AI PC용 프로세서 제조사는 NPU 성능을 차별화 포인트 중 하나로 내세운다. 45 TOPS(퀄컴 헥사곤)로 시작해 50 TOPS(인텔 NPU5), 60 TOPS(AMD) 등 수치상으로는 계속 향상되고 있다. 김홍필 이사는 "실리콘 제조사가 이야기하는 TOPS는 행렬로 구성된 숫자를 서로 곱한 다음 더하는 MAC(곱셈 가산) 수치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를 측정하는 벤치마크 도구들이 있지만 정확한 값을 드러낸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기준으로 제시한 40 TOPS는 하한선이다. TOPS 수치가 일종의 마케팅 수단이 됐지만 결국 전반적으로 NPU가 여러 AI 모델에 얼마나 최적화되고 많이 활용되느냐가 더 중요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1 15:49권봉석 기자

OGN, '엘든 링' 대규모 심포니 콘서트 5월 첫 내한 개최

OGN이 전 세계 게이머들의 찬사를 받은 공식 라이선스 음악 공연 '엘든 링 심포닉 어드벤처'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오는 5월 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웅장한 막을 올린다. 지난 2022년 프롬소프트웨어가 출시한 다크 판타지 액션 RPG '엘든 링'은 미야자키 히데타카 디렉터와 저명한 판타지 소설가 조지 R. R. 마틴이 합작해 만들어낸 히트작이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 2500만장을 돌파했으며, 더 게임 어워드(TGA) 최고 영예인 '올해의 게임(GOTY)'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등 굵직한 시상식을 싹쓸이해 마스터피스로 자리 잡았다. 이번 내한 공연은 압도적인 규모로 게임 속 감동을 현실로 소환한다. 11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키타무라 유카, 사이토 츠카사 등 원작 작곡진이 빚어낸 사운드트랙을 라이브로 연주한다. 특히 무대 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송출되는 4K 화질의 게임 플레이 영상과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선율이 완벽하게 동기화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접목의 고드릭, 미켈라의 칼날 말레니아, 황금률 라다곤 등 명품 보스전의 전율을 생생하게 다시 체험할 수 있다. 글로벌 공연 기획사 오버룩 이벤트가 기획하고 낫싱벗칠이 주관하는 이번 첫 내한 콘서트의 티켓 예매는 오는 20일부터 'NOL 티켓'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2026.03.11 15:08정진성 기자

카덱스, 디오비로지스 스마트물류 구축 협력

카덱스코리아는 물류 운영 및 컨설팅 기업 디오비로지스와 스마트 물류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5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양사는 자동화 기술과 물류 운영 역량을 결합해 제조·물류 기업의 스마트 물류 구축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제조·물류 산업에서는 인력 부족과 물류 효율 개선 요구가 커지면서 창고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 시스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자동화 설비와 물류 운영 프로세스 간 연계 부족이 도입 과정의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카덱스코리아는 자동 창고 시스템(ASRS)과 오토스토어, 수직 리프트 모듈(VLM) 등 창고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디오비로지스는 물류 컨설팅과 풀필먼트, 제3자 물류(3PL) 등 물류 운영 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동화 설계와 시스템 구축, 물류 운영,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스마트 물류 전 과정에서 협력하고 물류 흐름 최적화와 투자 대비 효율(ROI)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재명 카덱스코리아 대표는 "현장 운영 경험과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기업들이 보다 현실적인 방식으로 스마트 물류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범규 디오비로지스 대표는 "카덱스 자동화 기술에 디오비로지스 운영 솔루션을 더해 고객에게 최적의 자동화 전환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3.10 12:43신영빈 기자

"거실이 곧 극장"…'LG 사운드 스위트'가 선사하는 음향의 자유

"스피커 위치에 자유를 주었듯이, 이제는 청자들에게도 자유를 주자는 생각으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김정인 LG전자 오디오상품기획팀 책임은 5일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설명회에서 'LG 사운드 스위트'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기존 홈 시어터는 스피커를 정해진 위치에 배치해야 최고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었지만, 신제품은 사용자가 어디에 앉아 있든 그곳을 '스윗 스팟'으로 바꿔주는 것이다. 청자를 따라오는 소리 직접 체험해 본 LG 사운드 스위트는 영화관을 연상시켰다. 처음 TV 사운드만으로 청취했을 때도 충분히 훌륭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본격적으로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 기술이 활성화되자 경험의 차원이 달라졌다. 소리가 단순히 정면에서 들려오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아우르며 입체적으로 배치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H7' 사운드바까지 가세하자 거실 전체가 소리로 꽉 채워졌다. 특히 바닥을 타고 낮게 깔리는 묵직한 저음이 인상적이었다. 덴마크 프리미엄 브랜드 '피어리스(Peerless)'의 드라이버를 탑재해 음향의 깊이를 더한 결과다. 핵심은 '사운드 팔로우' 기능에 있었다. 김 책임이 소파 한가운데에서 가장자리로 자리를 옮긴 뒤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터치하자, 시스템이 청자의 위치를 즉각 파악했다. 그에 맞춰 각 스피커의 출력과 균형이 실시간으로 조정되며, 그 자리가 다시 최고의 음향 지점이 됐다. 50가지 조합의 유연성… "인테리어 파괴는 없다" LG 사운드 스위트의 또 다른 강점은 높은 자유도다. 사운드바를 중심으로 한 28개 조합은 물론, 사운드바 없이 TV와 서라운드 스피커만으로도 22개 조합이 가능하다. 거실 구조가 특이하거나 가구 배치가 까다로워도 스피커를 원하는 곳에 두기만 하면 '룸 캘리브레이션 프로' 기능이 공간 형태를 분석해 최적의 음향을 찾아준다. 사운드바 내부에는 LG 올레드 TV와 동일한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가 탑재돼 콘텐츠에 따라 목소리를 선명하게 하거나 저채널 음원을 멀티 채널로 확장(AI 업믹스)하는 지능적인 면모도 보여준다. 층간 소음 우려엔 "진동 상쇄 기술로 대응" 다만, 강력한 저음과 입체적인 음향은 공동주택이 많은 국내 환경에서 층간 소음 우려를 낳기에 충분해 보였다. 이에 대해 현장에서 LG전자 관계자는 "층간 소음은 크게 진동과 소리로 나뉘는데, 제품 내부에서 진동을 상쇄하는 '패시브 라디에이터' 기술을 적용해 아래층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H7 사운드바 모델의 경우 별도의 서브우퍼 없이도 내부에 4개의 우퍼가 내장되어 있어, 소음이 걱정되는 환경이라면 사운드바 단독 구성만으로도 충분히 깊은 저음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 사운드 스위트의 출고가는 사운드바 129만9천원, 서라운드 스피커 M7 54만9천원 등이며 세트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2026.03.05 17:28전화평 기자

[ZD SW 투데이] 투비소프트, 감사의견 거절 해소 재감사 준비 착수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투비소프트, 감사의견 거절 해소 위한 재감사 준비 착수 투비소프트가 감사의견 거절 해소를 위한 재감사를 준비에 착수하고 거래 재개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감사인은 일부 중요 거래에 대한 증빙 부족과 특정 회계 처리의 적정성 문제를 사유로 감사의견 거절을 표명한 바 있다. 회사는 수익 구조 재편과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실적 정상화에 집중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회계·재무 프로세스를 정비하며 경영 투명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 모범납세자 대통령 표창 수상 최정일 피아이이(PIE) 대표가 제60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최 대표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국가 재정 확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모범납세자 선정 및 표창 수상을 통해 최정일 대표와 피아이이는 향후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제공 면제, 금융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 ◆ NDS, 이노크라스에 전략적 투자 NDS는 이노크라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글로벌 유전체 데이터 분석 인프라 공동 고도화에 나선다. 이노크라스는 전장유전체(Whole Genome) 분석 기반 정밀의료 기업으로 차세대 암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투자는 엔디에스의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구축·운영 역량과 이노크라스의 유전체 분석 기술을 결합하기 위한 것으로 병원과 연구 현장에서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 활용하는 전주기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 아하앤컴퍼니, 2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아하앤컴퍼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2026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아하앤컴퍼니가 공급하는 데이터셋은 변호사, 의사, 약사, 노무사, 세무사 등 각 분야 전문가의 지식이 응축된 '휴먼 피드백' 기반 데이터다. 특정 산업군에 최적화된 도메인 특화 AI 모델 개발 시 모델의 전문성을 비약적으로 높이고, 답변의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 모노라마, 복지 테크 브랜드 '디위드' 정식 출시 모노라마가 파편화된 공공 복지 데이터 사실로 현상을 해결할 차세대 복지 행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브랜드 '디위드(diwith)'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규 솔루션은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과 복지 정책 정착기에 발맞춰 지자체 폐쇄망과 외부 민간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미들웨어' 역할을 수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6.03.05 16:57남혁우 기자

브이디로보틱스, 여의도 CU에 하이퍼쉘 팝업스토어 열어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로보틱스는 편의점 CU와 함께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러닝 특화 편의점인 'CU 러닝스테이션 시그니처 1호점(CU 한강르네상스여의도3호점)'에서 아웃도어 퍼포먼스 웨어러블 '하이퍼쉘'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하이퍼쉘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사용자 움직임에 협응해 필요한 순간 파워를 증강·제어하는 아웃도어 퍼포먼스 웨어러블 기기다. 야외 활동 시 사용자가 더 빠르고 멀리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구매 전 체험 경험이 중요한 착용형 로보틱스 제품의 특성을 반영하여 하이퍼쉘의 기술을 고객이 몸소 느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러닝과 사이클 등 아웃도어 매니아들을 공략하기 위해 CU 러닝스테이션 시그니처 매장을 전략적 요충지로 삼아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점포 2층 러너 휴식 공간에 팝업존을 꾸미고 하이퍼쉘X 울트라·프로를 현장 체험 및 1시간 단위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퍼쉘X 울트라는 배터리 제외 1.8kg 무게에 최대 1천W 출력을 내며 배터리당 최대 3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하이퍼쉘X 프로는 배터리 제외 2kg 무게에 최대 800W 출력과 최대 17.5km 이동 거리를 지원한다. 하이퍼쉘X 대여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모델을 선택 가능하다. 네이버 예약 사이트는 포켓CU 앱과 하이퍼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신용민 브이디로보틱스 마케팅팀장은 "하이퍼쉘은 AI가 사용자 움직임을 읽고 신체 움직임에 즉각적인 도움을 주는 첨단 웨어러블 로봇으로 직접 체험을 통해 그 가치를 실감할 수 있다"며 "다양한 체험형 매장을 통해 하이퍼쉘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3 08:28신영빈 기자

슈어, 차세대 무선 마이크 'SLX-D+' 공개

미국 음향 브랜드 슈어 공식 수입사 삼아사운드는 26일 서울 마포구 H-스테이지에서 런칭 쇼케이스를 열고 차세대 디지털 무선 마이크 시스템 'SLX-D+'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SLX-D+는 2020년 출시된 SLX-D의 후속 모델이다. 상위 플래그십 모델 기술을 다수 적용해 성능과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광대역 튜닝 설계를 적용해 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쇼링크 이즈' 기술을 통해 수신기에서 송신기를 원격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와이어리스 워크벤치(WWB)' 모바일 앱을 통해 와이파이 또는 블루투스로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 WWB 모바일 앱 블루투스 제어 지원은 슈어 제품 중 최초다. AES-256 암호화와 자동 디지털 피드백 억제 기능도 탑재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기존 SLX-D 시스템과 하위 호환을 지원하며, 하프랙 듀얼 수신기 모델 추가와 RF 캐스케이드 기능으로 최대 12채널까지 확장 운용이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튜디오용 컨덴서 마이크 'KSM 스튜디오' 시리즈와 모바일 스테레오 마이크 'MV88 USB-C'도 함께 공개됐다. KSM 시리즈는 초저 노이즈 설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녹음 환경에 대응하며, MV88 USB-C는 포켓 사이즈에 자동 레벨·실시간 노이즈 제거 기능을 갖춘 모바일 콘텐츠 제작용 제품이다. SLX-D+와 KSM 스튜디오 컨덴서 마이크 시리즈는 3월 출시 예정이다. KSM32C는 128만원, KSM40C는 171만원, KSM44MP는 214만원이다. MV88 USB-C는 27만7천원으로 삼아사운드 공식몰 삼아스토어 및 삼아사운드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6.02.26 22:48신영빈 기자

홍콩서 열리는 LCK컵 첫 해외 결승…우승팀은 누구

2026 LCK컵의 최종 승자와 LCK를 대표해 퍼스트 스탠드에 나설 팀이 홍콩에서 결정된다. 젠지가 결승전에 선착한 가운데 BNK 피어엑스와 디플러스 기아가 결승 진출전에서 2026년 첫 대결을 벌인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결승 경기가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진행된다고 26일 밝혔다. 결승 진출전은 오는 28일, 결승전은 다음달 1일 열린다. 두 경기 모두 한국 시간으로 오후 5시, 현지 시간으로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2026 LCK컵 결승 진출전 및 결승전은 치지직,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6 LCK컵 기간 동안 한 번도 만나지 않았던 BNK 피어엑스와 디플러스 기아가 중요한 무대에서 처음 마주한다. 해당 경기의 승자 팀은 최소 준우승을 확보하면서 퍼스트 스탠드(FST) 출전권도 얻게 된다. 한 번의 대결이 '결승행'과 '국제 대회 진출'을 동시에 결정하는 셈이다. 젠지는 LCK컵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후보로 지목되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실제로 젠지는 2026 LCK컵 그룹 대항전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결승전에 선착했고, 퍼스트 스탠드 출전 자격도 일찌감치 확보했다. 결승 진출전에 올라있는 BNK 피어엑스와 디플러스 기아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젠지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게 만드는 요소다. 젠지는 두 팀을 상대로 모두 세트 기준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그룹 대항전에서 2대0 완승을 기록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세트 스코어 3대1로 두 팀을 모두 꺾은 바 있다. LCK 경기가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2012년 LCK 출범 이후 최초다. 이는 LCK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덤과의 접점을 넓히는 첫 해외 로드쇼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LCK는 그동안 국내 로드쇼를 수도권에서 점차 여러 지역으로 확장하며 현장 관람 기회를 꾸준히 넓혀왔다. 이번 결승 주간을 통해 해외 팬들에게도 LCK 선수들이 펼치는 최고 수준의 경기를 현장에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LCK샵과 팀 부스, 후원사 부스 등 팬들이 즐길 만한 다양한 체험 요소도 마련된다. 국내 팬들을 위해서는 치지직 롤파크에서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뷰잉 파티'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6.02.26 16:00진성우 기자

미니 전기차 '폴스미스 에디션' 국내 공식 출시…5970만원

미니(MINI)코리아가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폴스미스와 협업한 전기차 '디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 SE 폴스미스 에디션'을 국내에 선보인다. 미니코리아는 26일 서울 용산구 모드 127에서 '디 올-일렉트릭 미니 폴스미스 에디션 출시 행사'를 통해 공식 출시했다. 지난 1월 사전 예약을 시작한 100대 물량은 한 달 만에 모두 판매됐으며, 추가 물량 도입도 검토 중이다. 미니 폴스미스 에디션은 전용 색상인 인스파이어드 화이트, 스테이트먼트 그레이, 미드나잇 블랙 등 3종으로 구성됐다. 국내 출시 가격은 5970만원이다. 전기차 보조금은 국고 보조금 396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남 해남군 기준 최대 91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미니 폴스미스 에디션은 폴스미스의 고향 노팅엄에서 영감을 얻은 전용 색상 '노팅엄 그린'을 루프와 팔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 사이드 미러 캡, 휠 캡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노팅엄 그린 루프의 운전석 B필러 뒤쪽에 폴스미스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를 넣어 에디션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미드나잇 블랙 색상의 경우 유광 및 무광 블랙이 대비를 이루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블랙 루프를 적용해 절제된 화려함을 드러낸다. 여기에 18인치 나잇 플래시 스포크 블랙 경량 알로이 휠이 기본으로 탑재되고, 휠 캡과 테일 게이트 손잡이에 폴스미스 레터링을 더했다. 다크 스틸 색상의 미니 엠블럼은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며, 문을 열면 바닥에 'hello' 레터링을 투영하는 시그니처 프로젝션이 적용됐다. 실내는 직물 소재의 대시보드를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꾸몄다. 해당 패턴은 JCW 스포츠 시트까지 확장 적용해 통일감을 강조했다. 스포츠 운전대 하단에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스트랩과 폴스미스 레터링을 더했으며, 플로어 매트에는 폴스미스가 도안한 '폴스 래빗' 그래픽을 적용했다. 여기에 폴스미스의 모토인 'Every day is a new beginning!'을 도어실에 더하는 등 세부 요소 곳곳에 브랜드 철학을 세심하게 표현한다. 센터패시아에 탑재된 직경 240㎜의 삼성 원형 OLED 디스플레이에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그래픽과 폴스미스 레터링을 반영한 전용 배경이 적용되고, 미니 앱에도 폴스미스 에디션 전용 테마를 제공해 디지털 환경에서도 에디션만의 유쾌한 가치를 선사한다. 폴 스미스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응답성과 강력한 토크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7초 만에 도달한다. 또한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5.3㎞/kWh라는 프리미엄 수입차 최고 수준의 전비를 자랑한다. 1회 충전 시 국내 인증 기준 300㎞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배터리를 급속 충전할 경우 1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정서은 미니코리아 상품기획팀 매니저는 "폴스미스는 1970년대 영국 노팅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며 "그는 클래식 미니의 열렬한 팬이었고, 1998년 클래식 미니 생산 종료를 앞두고 1800대 한정 '폴스미스 미니'를 선보였으며 폴스미스 블루 컬러와 반전 디자인 요소로 상징성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폴스미스 에디션은 자동차를 패션과 아트, 지속 가능성 영역으로 확장한 의미 있는 협업"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6 14:55김재성 기자

[유미's 픽] "말하는 AI는 끝났다"…MWC 2026서 '에이전틱 AI' 주도권 경쟁 본격화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경쟁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 생성형 응답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통신·커머스·엔터프라이즈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MWC 2026은 다음 달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주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에서 열린다. 올해는 2006년 바르셀로나로 MWC 개최지를 옮긴 뒤 2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20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는 상징적인 행사가 될 전망이다.GSMA는 AI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 결합하면서 산업과 사회 전반이 지능화되는 변곡점에 진입했다고 보고 올해 슬로건을 '지능화 시대(The IQ Era)'로 내세웠다. 업계에선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실제 업무 수행 능력과 신뢰성을 가르는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와 클라우드 기업, AI 스타트업, 컨설팅·보안 업체들은 자율형 소프트웨어를 앞세워 MWC 2026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각 기업들은 단순 기능 시연이 아닌 AI가 목표를 설정하고 데이터를 분석한 뒤 실행까지 이어가는 구조를 실제 서비스 형태로 구현하겠다는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올해 전시의 핵심은 '보고 듣는 AI'에서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이다. 이에 맞춰 일정 관리와 고객 응대, 구매·결제 등 실제 업무를 단계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틱 AI'가 주요 데모로 등장한다. 사람의 승인 하에 실행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AI가 보조 도구를 넘어 업무 대리인으로 확장되는 단계라는 분석이 나온다.구체적인 기업 전략도 이를 뒷받침한다. 유통·커머스 분야에서는 구글이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음성 인터페이스와 결합한 실행형 AI 전략을 강조하며 사용자의 승인 하에 구매 단계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제시한다. AWS는 '베드록(Bedrock)'을 통해 산업별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축 사례를 소개하며 워크플로 자동화와 비용 절감 효과를 부각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이를 '에이전틱 커머스'의 초기 단계로 해석한다. 엔터프라이즈 영역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보안·거버넌스를 강화한 플랫폼 전략을 앞세운다. 실행 로그 추적과 권한 통제 기능을 강화해 자율형 AI가 기업 시스템 안에서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AWS와 구글 클라우드 역시 다중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고도화해 기업 고객의 업무 자동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AI 신뢰성 확보 움직임도 활발하다. 셀렉트스타는 '글로벌 AI 레드팀 챌린지'를 통해 SK텔레콤 'A.X K1', LG유플러스 '익시젠(ixi-GEN)', AT&T '애스크(Ask) AT&T' 등 통신 특화 대형언어모델(LLM)의 취약점을 점검한다. 또 자사 신뢰성 평가 플랫폼 '다투모(Datumo)'를 활용해 편향, 허위정보 유도, 유해성 등 다양한 기준에서 모델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전문 AI 기업들도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음성 기반 AI 분야에서는 미국 사운드하운드 AI가 매장 현장에서 고객 응대를 지원하는 '세일즈 어시스트(Sales Assist)'를 선보인다. 중국 타임케틀은 40여 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소프트웨어 X1을 통해 협업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한다. 모델 초경량화 기술을 보유한 유럽 스타트업 컴팩티파이AI 역시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 내부에서 연산이 가능한 알고리즘을 공개할 계획이다.MWC와 함께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 '4YFN(4 Years From Now)'에서도 실행형 AI 흐름이 감지된다. 올해 주제는 '인피니트 AI(Infinite AI)'로, 산업과 일상에 밀착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이 소개된다. 이 자리에서 핀란드 스타트업 스카이포라는 AI 기반 기상 지능 소프트웨어를 통해 극단적 기상 변화를 예측하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마이브로는 감성 지능(EQ)을 반영한 'AI 스포츠 코치'를 공개한다. 국내 기업들도 상용화 경쟁에 나선다. 래블업은 개인용 AI 플랫폼 '백엔드닷AI:고(Backend.AI:GO)'를 통해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소형언어모델(SLM)을 구동할 수 있는 구조를 선보인다. 다수의 기기를 연결하는 '메시 모드(Mesh Mode)'와 외부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버스팅' 기능을 통해 확장성을 확보했다.이스트소프트는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공개하며 NTT·니혼교통과 협력한 일본 택시 도입 사례를 비롯해 리테일·라이브커머스 적용 시나리오를 소개한다. 전시장에서는 KT 부스와 삼성전자 부스에서 각각 연계 시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실행형 AI 확산에 맞춰 인프라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LG그룹은 'AI 원팀'을 구성해 MWC 2026에 참가하고 LG유플러스를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AIDC) 기술 역량을 공개한다. 이 자리에서 전력·냉각·운영을 통합 설계한 AI 특화 데이터센터 구축 전략과 함께 LG AI연구원·퓨리오사AI와 협업한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그룹 차원의 냉각·전력 관리 기술과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앞세워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AI 공장'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MWC는 AI 기술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운영 구조에 편입되는 과정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실행력과 신뢰성을 갖춘 소프트웨어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2026.02.26 13:50장유미 기자

디에스앤지, 작년 매출 420% 성장...5000억 클럽 눈 앞

AI 인프라 전문 기업 디에스앤지(DS&G, 대표 서정열)가 2025년 결산에서 전년 대비 420%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4년 900억 원 매출에서 1년 만인 2025년에 4700억 원의 매출을 달성, 연매출 5000억 원 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다. 회사는 "국내 대표 CSP의 대규모 사업 수주와 공공 시장 성공적 진출이라는 양대 성과를 통해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을 동시에 입증했다"고 밝혔다. 24일 회사에 따르면, 디에스앤지의 이번 성과는 AI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 속에서 이룬 쾌거다. 회사는 GPU 클러스터, 고성능 컴퓨팅(HPC), 클라우드 인프라 등 핵심 사업 영역에서 꾸준히 역량을 확장해왔다. 특히 국내 유수의 대기업 및 주요 CSP와의 파트너십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러한 성장은 슈퍼마이크로(Supermicro)의 국내 최대 총판인 디에스앤지가 최첨단 기술을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디에스앤지는 국내 대표 CSP가 주관하는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동시에 공공 부문의 까다로운 보안 및 안정성 요구사항까지 완벽히 충족, 대규모 시스템 구축 역량을 입증, 엔터프라이즈와 공공을 아우르는 AI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전반에서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이처럼 양대 시장에서의 동시 성공은 디에스앤지의 탁월한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이런 배경에는 글로벌 부품 공급난에 대비한 디에스엔지의 선제적 위기 대응 전략이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AI 시장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GPU 수요 급증으로 전례 없는 부품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응해 디에스앤지는 고객과 함께 시스템 도입 계획을 수립하는 시점부터 필요한 핵심 부품을 사전에 확보하는 고객 맞춤형 공급망 관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안정적인 부품 수급 능력은 대규모 인프라의 적시 구축이 필수적인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 사업에서 결정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서영민 디에스앤지 총괄 본부장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은 디에스엔지가 AI 인프라 시장의 리더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이라며 "안정적인 공급망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AI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5 00:01방은주 기자

[써보고서] "하산 피로감이 싹~"…입는 로봇 '하이퍼쉘'

"등산은 좋은데, 하산은 누가 대신해줬으면 좋겠다."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한 번쯤 해봤을 말이다. 브이디로보틱스가 국내 출시한 웨어러블 외골격 '하이퍼쉘X 시리즈'는 이 점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단순 보조 장비가 아니라 사용자 움직임에 맞춰 힘을 보태는 '입는 로봇'이다. 하이퍼쉘X 시리즈는 인공지능(AI) 기반 모션 엔진을 탑재한 외골격 기기다. 사용자 보행 패턴과 움직임 의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한 순간에만 출력을 더한다. 억지로 끌어당기거나 끌고 가는 느낌이 아니라 사용자의 걷는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힘을 얹어준다. 오르막에서는 엉덩이와 허벅지를 뒤에서 밀어주는 듯한 보조가 체감된다. 특히 내리막 구간에서는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도와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준다. 장시간 산행 후 느껴지는 피로 누적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회사 측에 따르면 착용 시 심박수는 최대 42% 감소하고, 체감 피로도는 최대 39%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울트라 ▲카본 ▲프로 ▲고 등 4종으로 구성된 하이퍼쉘X 전 라인업을 국내에 출시했다. 최상위 모델 '울트라'는 배터리를 제외한 무게 1.8kg의 초경량 설계에도 최대 1천W 출력을 제공한다. 배터리당 최대 30km까지 이동 가능하며, 최고 시속 25km까지 보조한다. 같은 1.8kg 무게의 '카본'과 2kg의 '프로' 모델은 최대 800W 출력과 시속 20km 보조를 지원해 체력 소모를 최대 30%까지 줄여준다. 일상 활동 중심의 '고' 모델은 최대 400W 출력, 시속 12km 보조로 체력 소모를 최대 20% 감소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오르막·내리막·계단·러닝 등 다양한 지형을 자동 인식하며, 앱과 스마트워치를 통해 출력 모드를 조절할 수 있다. 하이퍼쉘은 고령자나 재활 목적 보조 기기가 아니다. 더 적은 힘으로 더 멀리 이동하고 싶은 러너, 트레커, 액티브 시니어 등 일반 아웃도어 소비자층을 겨냥한다는 점에서 기존 웨어러블 로봇과 차별화된다. 실제 국내 반응도 긍정적이다. 브이디로보틱스가 공식 출시 전 진행한 와디즈 프리오더에서 1억원 이상을 모으며 목표 대비 3천721%를 달성했다. 단순 관심을 넘어 실구매 수요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자사 온라인몰을 비롯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외골격은 그동안 산업·의료 영역에서 주로 활용돼왔다. 하지만 하이퍼쉘은 이를 레저와 일상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입는 순간 걷는 감각이 완전히 달라지지는 않지만 '덜 힘들다'는 체감은 분명하다. 기술이 운동 한계를 조금 더 늦춰주는 느낌에 가깝다. 국내 출시 가격은 모델별로 차이가 있다. 최상위 모델 '울트라'는 319만원, '카본'은 289만원이다. '프로'는 199만원, 엔트리 모델 '고'는 149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내 출시된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 제품 가격이 300만원 안팎에서 형성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고' 모델은 비교적 가격 경쟁력을 갖춘 편으로 평가된다.

2026.02.24 14:35신영빈 기자

'입기만 하면 등산·러닝 고수'...브이디로보틱스 '하이퍼쉘' 출시

브이디로보틱스가 아웃도어 퍼포먼스 웨어러블 로보틱스 '하이퍼쉘'을 앞세워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서비스로봇 선도기업 브이디로보틱스는 24일 서울 명동에서 하이퍼쉘 국내 론칭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이퍼쉘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국내 독점 총판 권한을 확보해 하이퍼쉘의 국내 마케팅·영업·유통·사후서비스(A/S)를 전담한다. 함판식 브이디로보틱스 대표는 웨어러블 로봇 시장 진출의 의미를 강조했다. 함 대표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서비스로봇을 상용화한 이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물류센터·제조시설·리테일 매장 등으로 청소로봇을 확산시키며 상업 공간 자동화를 선도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의 강점은 아직 시장이 명확히 형성되지 않은 새로운 로봇을 과감히 론칭해 초기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며 "웨어러블 로봇 역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이퍼쉘은 단순한 보조 기기를 넘어, 더 적은 힘으로 더 멀리 이동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를 실현하는 제품"이라며 "감히 2026년은 웨어러블 로봇 시대가 열리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앵거스 판 하이퍼쉘 최고제품책임자(CPO)도 참석해 브랜드 철학과 핵심 기술력을 직접 소개했다. 판 CPO는 "하이퍼쉘의 미션은 외골격 기술을 통해 아웃도어 활동가들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전통적인 로봇 기업과 달리 인간을 중심에 둔다. 외골격은 도구가 아니라 사용자의 움직임을 증폭시키는 동반자"라고 말했다. 그는 하이퍼쉘이 2021년 설립 이후 인간 중심 설계를 기반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명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과 기술의 조화를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판 CPO는 "로봇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자유 의지와 탐험 본능을 확장해야 한다"며 "왜 무릎 통증이나 체력 한계가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을 결정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하이퍼쉘은 현재 100건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골격 제품 중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 SGS로부터 성능 검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모든 성능 데이터는 제3자 인증을 거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하이퍼쉘은 CES 2025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 IFA 2025 모빌리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포브스, 더버지, 톰스가이드, 선데이타임스 등 글로벌 주요 매체의 조명을 받았다. 판 CPO는 "현재 전 세계 3만 명 이상이 하이퍼쉘을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하이킹 협회(AHS)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대형 화재 당시에는 구조 활동 지원을 위해 200대를 기부했으며, 히말라야 빙하 연구 프로젝트 등 학술 현장에서도 활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이퍼쉘은 세계 최초의 아웃도어 전용 외골격 제품"이라며 "착용 시 심박수는 약 42% 감소하고, 체감 피로도는 최대 39% 줄어드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AI 모션 엔진'을 기반으로 12가지 지형·활동 모드를 자동 인식한다. 오르막, 내리막, 계단, 러닝, 사이클링 등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출력을 조절한다. 전용 앱을 통해 출력, 배터리 데이터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애플워치 연동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제 사용자 경험도 공유됐다. 구독자 32만 명, SNS 팔로워 20만 명을 보유한 등산 크리에이터 백송희 씨는 최근 하이퍼쉘을 착용하고 한라산을 등반한 경험을 소개했다. 백 씨는 "등산은 아름답지만 하산할 때 무릎 부담이 상당하다"며 "콘텐츠 댓글에도 '등산을 하고 싶지만 무릎이 아파서 못 한다'는 이야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퍼쉘을 처음 접했을 때 기술적 놀라움 이전에 하나의 희망처럼 느껴졌다"고 표현했다. 실제 한라산 산행에서 사용한 경험에 대해 "에코 모드로 설정했을 때는 근력을 완전히 대체하는 느낌이 아니라, 내가 걷는 흐름에 맞춰 함께 걸어주는 느낌이었다”며 "애플워치나 측면 버튼으로 모드를 직관적으로 전환할 수 있어 움직임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하산 구간에서의 체감 효과를 강조했다. 백 씨는 "내려갈 때 AI가 자동으로 동작을 인식해 다리를 자연스럽게 들어 올려주는 느낌이 인상적이었다"며 "하산 이후 무릎 부담이 확실히 줄어들었다. 개인적으로는 '휴대용 이동식 케이블카'를 착용한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등산의 본질은 두 발로 직접 걷고 자연과 맞닿는 경험에 있다"며 "하이퍼쉘은 그 경험을 빼앗는 기술이 아니라, 더 오래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브이디로보틱스는 하이퍼쉘X 시리즈 4종(울트라·카본·프로·고)을 국내에 출시했다. 울트라는 최대 1천W 출력과 배터리당 최대 30km 주행을 지원하며, 카본·프로는 최대 800W, 고 모델은 400W 출력을 제공한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자사 온라인몰을 비롯해 네이버·쿠팡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과 복지몰 입점을 추진 중이며,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가전 매장에도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2026.02.24 14:19신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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