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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아카이브 2025: 디 오케스트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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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사업 '함께하는 플레이버디' 2026년 신청자 모집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 '함께하는 플레이버디'의 2026년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다음달 22일까지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 지원 신청을 받아 총 35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던 사업을 올해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해 신체적·환경적 제약을 넘어 누구나 게임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지원 자격이 확인된 신청자는 보조공학 전문가의 상담 평가, 게임 보조기기 활용성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신청서 등 관련 서류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이하 센터) 및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에는 ▲특수키보드(한손자용·매크로·확대 키보드) ▲특수마우스(헤드·안구·한손자용 마우스, 쿼드스틱) ▲게임 컨트롤러 및 특수 입력장치(아케이드 스틱, 프로테우스·지패드 컨트롤러, 오디오 레이더 등) ▲스위치 및 액세서리(핸들형 조이스틱, 버튼식 아케이드스틱, 한손 컨트롤러 등) ▲자세 관련 보조기기(높이조절·휠체어 책상 등) ▲콘솔 호환기기(플렉스·MS·엑스박스 컨트롤러, 소니 액세스 등) 등이 포함된다. 또한, 게임 보조기기의 추가 개조가 필요할 경우, 국립재활원의 '보조기기 열린플랫폼'을 통해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3년간 쌓아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많은 이용자가 게임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전국 단위 사업으로 확대했다”며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게임 접근성 격차를 축소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의 '함께하는 플레이버디'는 2023년부터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해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CSR 사업으로, 아름다운재단, 국립재활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협력해 운영 중이다. 3년간 총 97명의 장애인에게 611대의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해 게임 접근성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2026.04.27 13:05이도원 기자

법무법인 디엘지, 공익인권단체 지원 '디체인지' 본격 시작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가 공익인권단체의 법·제도 개선을 지원하는 '디체인지(D'Change)' 프로그램의 올해 지원 대상 단체를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엘지는 이날 사단법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와 사단법인 느린학습자시민회, 주식회사 느린인뉴스와 각각 협약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했다. 바다살리기네트워크는 해양폐기물 관련 입법 개선 활동을, 느린학습자시민회와 느린인뉴스는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를 위한 법률지원 체계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법무법인 디엘지 염형국 공익인권센터장(변호사)과 김강원 부센터장, 양재석·강송욱·심건욱·서지원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각 단체에서는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이유나·권은정 이사, 느린학습자시민회 송연숙 이사장·조윤경 사무총장, 느린인뉴스 권오진·신유정 대표 등이 함께했다. 선정된 단체들은 향후 8개월 동안 최대 1000만원의 사업비 지원을 비롯해 법·제도 개선을 위한 변호사 자문, 관련 네트워크 연계 지원 등을 받는다. 조원희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이번 공모에서도 해양폐기물 문제 대응을 위한 입법 개선과 느린학습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제도 정비 등 공익적 필요성이 높은 과제들이 다수 접수됐다”며 “현장의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디엘지의 공익사업인 디체인지는 2019년부터 공익인권단체의 제도 개선 활동을 지원해온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엔딩크레딧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녹색전환연구소협동조합 ▲무의 ▲녹색연합 ▲더 브릿지 ▲양해연 ▲옐로소사이어티 ▲권리찾기유니온 ▲아동안전위원회 ▲한국장애포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피난처 ▲공익변호사와함께하는동행 등 총 14개 단체를 지원했다.

2026.04.27 09:57방은주 기자

롯데온, AI 웨어러블 로봇 '하이퍼쉘' 입점…출시 기획전 실시

롯데쇼핑의 이(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26일까지 인공지능(AI) 웨어러블 로봇 '하이퍼쉘' 출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하이퍼쉘은 보행과 계단 이동 시 하체 근력을 보조하는 제품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로보틱스가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 하이퍼쉘 3종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판매가는 각각 ▲199만원 ▲289만원 ▲329만원으로 구성했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온에서 하이퍼쉘 3종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9만9000원 상당의 충전 스테이션을 무료로 증정한다. 하이퍼쉘은 허리와 다리에 착용하는 구조로, 보행 시 하중을 분산하고 근력 부담을 줄여준다. 플래그십 모델인 울트라의 경우 배터리 제외 기준 1.8kg의 무게에 최대 1000W 출력을 지원하며 배터리 1개로 최대 30km를 이동할 수 있다. 계단 이동과 같은 고강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지난 19일 롯데온 임직원들이 해당 제품을 착용하고 수직 마라톤 대회 '2026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에 참가해 1층부터 123층까지 계단을 오르며 완주에 성공했다. 롯데온은 'AI 로봇 전문관'을 선보이며 로봇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테크 라이프스타일 전문점 '게이즈샵'을 입점시켜 유니트리 고(GO)2 4족 보행 로봇개, 바둑 대국이 가능한 센스로봇고(GO) 등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다양한 로봇 제품을 지속 도입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하나 롯데온 디지털가전팀장은 "이동, 운동 등 일상에서 편의성을 높여주는 하이퍼쉘 3종을 롯데온에서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로봇 상품을 입점시켜 디지털가전 내 프리미엄 테크 상품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0 15:27박서린 기자

안나 아카이브, 스포티파이에 4700억원 배상 판결..."과연?"

세계 최대 규모 무단 문헌 공유 사이트로 알려진 '안나 아카이브(Anna's Archive)'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대형 음반사들이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패소해 천문학적인 금액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빌보드닷컴·토렌트프릭 등 외신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와 워너·소니·유니버설 등 세계 3대 음반사는 안나 아카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하며 총 3억 2220만 달러(한화 약 4700억원)의 배상 명령을 받아냈다. 하지만 업계는 운영자를 알 수 없다는 이유로 이번 판결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표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안나 아카이브는 스포티파이로부터 2억 5600만 건의 메타데이터와 8600만 곡에 달하는 음악 파일을 스크래핑(무단 추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인류의 지식과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미디어의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며 이번 행위가 음악 보존을 위한 공익적 목적임을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실수로 유출했다" 해명에도 법원 철퇴 스포티파이는 안나 아카이브의 데이터 공개 직후 법적 대응에 나섰다. 법원의 삭제 조치로 일부 도메인이 정지되기도 했으나, 안나 아카이브는 주소를 옮겨가며 운영을 지속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약 280만 건의 음악 파일을 토렌트 형태로 공개하며 갈등을 키웠다. 당시 안나 아카이브 측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통해 "실수로 몇 개의 파일을 공개했다"는 해명을 내놓으며, 음악 업계와의 추가적인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 배포를 일시 정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원고 측은 3월, 즉시 금지 명령을 무시한 행위에 대해 추가 소송을 제기했다. 스포티파이는 12만 건의 음원 피해에 대해 3억 달러를, 음반사들은 각각 수십 건의 작품에 대해 수백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원고 측은 "이 액수조차 전체 피해 규모에 비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운영자 불명으로 배상금 집행은 난항 예상 미 연방 판사는 이달 14일, 안나 아카이브에 대해 원고 측 청구액을 전액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스포티파이에 3억 달러, 음반사들에 총 222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명령하는 동시에,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를 대상으로 해당 사이트를 영구 정지하도록 하는 항구적 금지 명령을 내렸다. 또한 법원은 안나 아카이브 측에 운영자의 유효한 연락처 정보가 포함된 보고서를 10영업일 이내에 제출할 것을 명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법정 모욕죄로 기소될 수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판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안나 아카이브 운영자의 신원이 베일에 싸여 있는 데다, 이들이 재판 과정에 전혀 출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안나 아카이브가 과거에도 도메인 폐쇄 시마다 새로운 주소로 부활했던 전례를 들어, 법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불법 운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2026.04.19 13:30백봉삼 기자

양자컴 관련주 50% 이상 급등…엔비디아 효과?

엔비디아가 양자 컴퓨팅 도입 가속화를 위해 새 제품을 공개하자 양자 컴퓨팅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CNBC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4일 '세계 양자의 날'을 계기로 양자컴퓨팅의 고질적 과제인 오류 보정과 정정 문제를 개선하는 인공지능(AI) 모델 제품군 '아이싱(Ising)'을 공개했다. 양자컴퓨터는 이론적으로 기존 슈퍼컴퓨터를 뛰어넘는 연산 능력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해 오류율이 높다는 점이 상용화의 최대 걸림돌로 꼽혀왔다. 엔비디아는 이번 기술이 양자 오류 정정 속도를 최대 2.5배 높이고 정확도를 3배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이번 주 초부터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 디웨이브 주가가 50% 이상 급등했으며,퀀텀컴퓨팅, 리게티 컴퓨팅의 주가도 약 30% 이상 올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양자컴퓨팅을 실용화하는 데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싱을 통해 AI가 제어 평면, 즉 양자 기계의 운영체제가 된다”며 “불안정한 큐비트를 확장 가능하고 안정적인 양자-GPU 시스템으로 바꿔낸다”고 덧붙였다. 양자컴퓨팅 지지자들은 이 기술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기존 컴퓨터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풀 수 있는 혁신적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과 미국 정부는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관련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도 큰 상황이다. 실제로 디웨이브와 리게티 컴퓨팅은 올해 들어 각각 약 18%, 12% 하락하는 등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

2026.04.17 11:2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튜디오비사이드 '스타세이비어', 신규 이벤트 '풍월당' 업데이트

스튜디오비사이드(대표 류금태)는 수집형 육성 RPG '스타세이비어'에서 신규 이벤트 스토리 '바람, 달 그리고 검'을 업데이트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규 이벤트 스토리는 동방의 비급인 천문서 를 탈취해 노아로 도주한 '페이' 와 그녀를 추격하기 위해 파견된 풍월당 요원 '린'과 '세르팡'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이용자는 풍월당 당주의 지명을 받아 이들의 안내역을 맡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오늘부터 3주간 풍월당 메인 이벤트 '바람, 달 그리고 검'이 전개된다. 아울러 별 속성의 스트라이커인 구원자 '린'이 출시된다. 린은 스킬 사용 순서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지는 특징이 있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린과 페이를 담은 월페이퍼도 무료로 지급한다.

2026.04.16 16:51진성우 기자

[디엘지 law 인사이트] 한국 상장사가 미국에도 직접 상장할 수 있을까?

한국 회사가 해외거래소에 상장(IPO, Initial Public Offering)한다고 할 때, 실무에서는 서로 다른 상장 구조들을 하나의 표현으로 섞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법률적으로는 이를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 크게 보면 한국 회사의 해외상장 방식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한국 법인이 발행한 주식 자체를 해외 거래소에 상장하는 원주상장 방식이 있다. 둘째, 한국 회사의 주식을 기초로 발행한 주식예탁증서(Depository Receipt, DR)를 해외 거래소에 상장하는 방식이 있다. 셋째, 해외에 지주회사나 사업회사를 설립한 뒤 그 해외 법인을 상장하는 방식이 있다. 이 세 구조는 외형상 모두 '해외상장'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 법률 관계와 구조는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 이 가운데 주식예탁증서 없이 해외거래소에 상장하는 방식은 원주상장이다. 원주상장은 한국 회사가 발행한 주식 그 자체를 해외 시장에 공개적으로 거래하게 하는 구조이고, 주식예탁증서 상장은 원주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발행된 별도의 예탁증서를 해외 시장에서 거래하게 하는 구조다 즉 주식예탁증서는 주식 자체가 아니라 주식에 대한 권리를 표창하는 증권이고 이것을 거래하게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한국 상장사들이 미국의 거래소나 해외 거래소에 상장을 했다고 한다면 이 주식예탁증서를 이용한 상장이 많다. 주식예탁증서는 원주를 본국 또는 지정 수탁기관에 보관해 두고, 그 원주에 대한 경제적 권리와 일정한 법적 지위를 표창하는 증서를 해외에서 발행, 유통하는 구조인데, 미국에서 발행되면 이를 ADR(American Depository Receipt)이라 부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는 ADR 프로그램을 일반적으로 Level I, II, III로 구분하는데, Level I은 장외시장(OTC)에서의 거래를 위한 구조로 자금조달에는 쓰이지 않고, Level II는 미국 거래소 상장을 위한 구조지만 역시 자금조달 수단은 아니며, Level III는 거래소 상장과 함께 자금조달까지 수반하는 구조다. 미국 거래소에 상장하되 공모를 통한 신규 자금조달까지 하려면 통상 Level III 구조가 문제된다. 그렇다면 한국 회사가 미국을 포함하여 해외에 원주상장을 하는 것은 왜 찾아보기 어려울까? 혹시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 것일까? 우선 법·제도 차원에서 보면, 한국 회사의 해외 원주상장이 금지되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국내 공시 체계에서도 해외상장 관련하여 원주상장과 주식예탁증서 상장을 구분하고 있다. 이는 적어도 국내 제도가 한국 회사의 해외 원주상장을 전혀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는 의미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법리상 가능성과 실무상 가능성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이다. 한국 회사가 본인의 주식을 그대로 해외 거래소에 상장하려면 단순히 해외 거래소의 상장심사만 통과하면 되는 것이 아니다. 국내 회사법, 자본시장법, 공시 규제, 예탁결제 구조, 해외 거래소 규정, 현지 증권 관련 법령, 회계기준, 투자자 보호 규제 등이 동시에 맞물려 있기 때문에 이러한 많은 법령과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상장 이후에도 어느 시장에서 어떤 기준으로 공시를 할 것인지, 주주명부와 실질주주 관리 체계를 어떻게 정합적으로 운영할 것인지, 국내와 해외 간 권리행사를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 것인지가 모두 문제될 수 있다. 특히 한국 상장사가 주식예탁증서 없이 미국 거래소에 동일한 보통주를 직접 중복 상장할 수 있는지 여부는 결제 인프라 문제 때문에 훨씬 더 어려워진다. 미국에서 거래되는 증권은 DTC(Depository Trust Company)라는 중앙예탁기관의 장부 시스템(증권을 실물 없이 장부상으로 보관하고 소유권 이전 및 결제를 하는 시스템)을 통해 결제 가능한 형태여야 하고 적격성 절차를 밟아야 한다. 반면 한국의 상장주식은 전자증권제도 아래에서 전자등록 방식으로만 발행되고, 권리의 취득과 이전 역시 전자등록계좌부를 통해 이루어진다. 금융위원회는 상장주식 등 상장증권은 전자등록방식으로만 발행이 가능하고, 전자등록 후에는 실물발행이 금지된다고 명시한다. 결국 한국 상장사의 보통주를 미국 등 해외에서 주식예탁증서 없이 직접 거래시키려면, 한국의 전자등록 및 한국예탁결제원(KSD) 기반 예탁 및 결제, 거래 구조와 미국의 DTC 기반 구조를 동시에 충족시켜야 한다는 문제가 생기고, 이에 실무적으로 한국 상장사가 미국 거래소에 동시에 상장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바로 이 지점 때문에 실무에서는 주식예탁증서 상장이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기능해 왔다. 주식예탁증서 구조를 활용하면 원주 자체를 해외 시장에 직접 유통시키지 않고도 해외 투자자에게 거래 가능성 및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 국경을 넘는 결제, 명의개서, 주주권 행사, 공시 체계의 차이를 일정 부분 허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해외 자본시장 접근이라는 목적은 달성하면서도, 원주 직접 상장에 수반되는 제도적 어려움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 회사가 해외거래소에 상장하는 방법은 실무적으로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한국 비상장회사의 경우에는 해외시장 상장을 검토하면서 원주 상장, 주식예탁증서 상장, 해외 지주회사 상장 중 어떤 구조가 회사의 사업모델과 투자유치 전략에 적합한지 선택하는 문제로 볼 수 있다. 반면 한국 상장사의 경우에는 해외에 원주 상장을 동시에 하는 것은 실무적으로 매우 어렵고 불가피하게 주식예탁증서 상장 방식을 택하거나 지배구조를 변경하여 해외에 모회사 또는 지주회사를 만든 후 모회사나 지주회사의 상장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다. 요컨대, 한국 회사의 해외거래소 상장이라는 것은 단일한 개념이 아니라 여러 법적 구조를 포괄하는 표현이다. 주식예탁증서 없이 상장하는 방식은 원주 상장이지만, 그것이 곧바로 실무상 용이하다는 뜻은 아니다. 특히 한국 상장사의 경우에는 국내외 제도의 충돌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식예탁증서 없는 국외직접상장은 법리상 가능성을 논할 수는 있어도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결국 해외상장을 설계할 때에는 단순히 상장이 가능한지만 볼 것이 아니라, 어느 구조가 자금조달, 공시 부담, 지배구조, 주주권 행사, 거래 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지를 함께 따져야 한다.

2026.04.16 08:49안희철 컬럼니스트

삼성디스플레이, 2026 상생협력 데이 개최...SFC 등 수상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에서 국내 주요 협력사를 초청해 2026 상생협력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환영사에서 "양산을 앞둔 8.6세대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부터 본격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폴더블, 인공지능(AI) 기기까지 2026년은 사업적으로 중요하다"며 "협력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급변하는 시장과 고객 요구를 읽고 빠르게 기술과 상품으로 선보이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천 삼성디스플레이 협성회장(파인엠텍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신뢰 기반 협력이 혁신과 경쟁력의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상생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생산기술과 공정 혁신,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좋았던 7개 협력사는 상을 받았다. SFC는 혁신 최우수상을 받았다. 고효율∙장수명 특성을 지닌 신규 유기재료를 개발하고 핵심 분자 골격을 확보하는 등 생산기술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혁신우수상은 필옵틱스와 디케이티, 신성씨앤티가 받았다. 필옵틱스는 8.6세대 유리기판에 최적화한 차세대 유리 절단 설비를 개발, 패널 내구성과 생산라인 효율을 높였다. ESG 우수상은 엘오티베큠과 동우화인켐, 에드워드코리아 등에 돌아갔다. 진공펌프를 공급하는 엘오티베큠은 공랭식 냉동기를 설치해 전력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행사부터 제품 전시와 사례 발표 세션을 추가했다. 전시공간에 ▲플렉스 매직 픽셀 기술로 구현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펜타 탠덤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 QD-OLED 등을 선보였다. 상생협력 데이는 협력사와 화합을 도모하고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행사다. 2012년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개최해왔다. 2025년부터는 회사별로 분리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는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경영진, 삼성디스플레이 협성회장 홍성천 파인엠텍 회장 등 56개 협력사 대표 등 총 71명이 참석했다.

2026.04.16 08:47이기종 기자

산업부, 중동발 수출리스크 대응…추경 신속 집행 총력

정부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 차질과 수출환경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현장 밀착 지원에 나섰다. 추경으로 확보한 1389억원 규모 수출지원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장 다변화 등 대응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부는 15일 오후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경기 포천 소재 디온리 오토모티브를 방문, 중동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추경에 반영된 수출지원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디온리 오토모티브는 2007년 설립된 브레이크 패드·슈 등 자동차 부품 생산·수출기업으로 중동지역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99%에 달해 이번 중동전쟁으로 물류와 현지 거래선 유지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디온리 오토모티브는 산업부의 '긴급지원바우처' 패스트트랙을 통해 기존 약 40일 소요되던 선정 절차가 3일로 단축되면서 신속하게 지원을 받아 전쟁위험 할증료·우회 운송비 등 추가 물류비 정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디온리 오토모티브는 이번 추경을 통해 기존 대비 25% 상향된 최대 7500만원까지 물류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산업부는 수출 현장 애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총 1389억원 규모 추경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긴급지원바우처·해외공동물류센터·중동 해외지사화 등 3개 수출지원사업(389억원)은 추경 확정 직후인 13일 공고했다. 패스트트랙 기준 완화를 비롯해 평가항목 축소, 기존사업 미선정기업의 재신청 절차 면제 등을 통해 기업이 더욱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기존 3조9000억원에 더해 3조원 규모 무역금융을 추가 공급한다. 공급망 불안이 심화한 수입기업에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대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단기 수출보험 공급을 강화하는 한편, 물류 차질과 원자재 수급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중동 전쟁 리스크가 장기화로, 수출 현장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다”며 “추경 등 정부 정책의 효과가 수출기업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현장 애로가 해소될 때까지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밀착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5 11:00주문정 기자

무신사, '컨버스X2000아카이브스' 협업 상품 단독 발매

무신사는 글로벌 스니커즈 브랜드 컨버스와 '2000아카이브스'를 연결해 탄생시킨 '무신사 에디션' 협업 상품을 단독 발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무신사는 단순 유통 플랫폼의 역할을 넘어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두 브랜드를 매칭하고 상품 기획 전반을 이끄는 '브랜드 커넥터'로서의 역량을 집중했다. 컨버스가 지닌 100년 이상의 헤리티지와 2000아카이브스 특유의 해체주의적 미학을 결합했다. 이번 상품은 '무신사 에디션'으로 출시됐으며, 핵심 아이템인 '척 70 페이디드 데님'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컨버스의 상징인 '척 70' 실루엣에 빈티지 가공을 거친 디스트로이드 데님 소재를 적용해 착용자의 습관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에이징 효과를 극대화했다. 디자인 디테일에는 한국 전통 공예에서 영감을 받은 자개 장식과 전통 매듭 요소를 가미했다. 유통 전략 측면에서도 무신사의 미디어 커머스와 연계해 주목도를 높였다. 발매 당일인 지난 14일 오후 8시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무신사 라이브'를 통해 제품을 최초 공개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무신사가 플랫폼 주도의 상품 기획을 통해 브랜드 간 시너지를 확장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커넥터로서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패션 생태계의 다양한 구성원이 공존하며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는 구조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5 10:34박서린 기자

삼성전자 TV·사운드바, TUV 라인란드 '탄소저감' 인증 획득

삼성전자는 자사 2026년형 OLED·더 프레임 프로 TV와 사운드바 등 14개 모델이 독일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탄소저감(Product Carbon Reduction)'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RGB TV와 미니LED TV 등 20개 모델에서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며 프리미엄 라인업 전반에서 탄소 중립을 향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는 TV제품의 제조, 운송,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체 측정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이 중 기업의 지속적인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통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량이 감소한 제품에는 '탄소저감' 인증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2021년 Neo QLED TV를 통해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 최초로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한 이후 ▲QLED ▲OLED ▲라이프스타일 TV ▲모니터 ▲사이니지 등 다양한 제품군의 탄소 저감 인증을 계속해서 받아왔다. 올해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RGB·OLED·더 프레임 프로 등 프리미엄 모델 중심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TV뿐 아니라 제품군 전반으로 탄소 중립 노력을 확대하며 2026년형 사운드바 Q990H는 '탄소 발자국'과 '탄소저감'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하는 1위 기업으로서 압도적인 화질 기술력은 물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탄소 중립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8 08:19장경윤 기자

[디엘지 law 인사이트] 활발해지는 주주행동주의가 한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

주주행동주의는 주식회사의 주주가 단순히 주식을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주로서 기업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말하다. 주주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이사회와 경영진에 의견을 전달하고, 배당·자사주 매입·경영전략·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기업 의사결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 그 목적은 대체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는 데 있다. 과거에는 대주주나 기관투자자가 주도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소수주주와 개인주주가 연대해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나아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단기 재무성과만이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을 요구하는 형태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주주행동주의도 확산하는 추세다. 한국의 주주행동주의를 상징하는 대표 사례로 2015년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반대 사례와 2019년 대한항공의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가 거론된다. 엘리엇은 삼성물산 소수주주로서 합병비율이 불공정하며 삼성물산 주주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했고,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저지하기 위한 주주행동주의 활동을 펼쳤다. 국민연금이 주요 주주였기 때문에 국민연금이 합병에 반대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국민연금은 합병안에 찬성했고 결국 합병이 이뤄졌다. 이 사건은 해외 행동주의 펀드가 국내 대기업 지배구조 이슈에 개입한 대표적 사례로 남았다. 반면, 2019년 대한항공 사례는 국민연금이 대한항공 2대 주주로서 조양호 회장의 이사 연임에 반대하며 적극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했고, 결과적으로 조양호 회장은 연임에 실패했다. 이는 기관투자자가 적극적 주주권 행사로 총수의 이사직 유지를 저지한 사례로 평가되며, 한국형 주주행동주의가 실질적 변화를 이끈 대표적 성공 사례로 언급된다. 주주행동주의가 활성화되면서 법률 쟁점 역시 다층적으로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주주와 경영진 사이 권한 충돌, 소수주주와 대주주 사이 이해관계 충돌, 회계장부 등에 대한 접근 문제, 그리고 경영권 방어 수단의 적법성 및 한계가 핵심 쟁점이다. 우선, 주주 권리와 경영진 권한 간 충돌은 가장 빈번한 분쟁이다. 주주는 주식회사 지분 비율만큼 회사 소유자로서 의결권 등 주주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 반면 이사 등 경영진은 회사의 장단기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할 권한을 가지며, 회사의 이익을 보호하고 주주 가치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부담한다. 그런데 경영진이 주주의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본인의 이익을 위해 부당한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의심될 경우 주주는 경영진의 의무 위반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 이때 분쟁의 핵심은 경영진이 회사의 장기적 이익을 고려해 합리적인 판단을 한 것인가, 아니면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방향으로 권한을 남용했는가다. 둘째, 소수주주와 대주주의 이해관계 충돌은 주주행동주의가 본격화할수록 더 날카롭게 드러난다. 대주주는 많은 지분을 바탕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반면, 그 영향력이 과도하게 행사되면 소수주주 이익이 침해될 수 있다. 특히 대주주가 경영권 승계나 지배구조 재편을 위해 합병·분할·구조조정 등을 추진하면서 소수주주에게 불리한 조건을 설정하는 경우 소수주주는 자신의 재산권적 이익이 훼손된다고 느낄 수 있다. 상법은 소수주주 보호를 위해 각종 소수주주권을 인정하고 있으나 현실에서는 소수주주가 이를 실제로 행사해 권리를 관철하기까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정보 비대칭도 존재해 실효적 구제가 쉽지 않다. 셋째, 경영진의 경영권 방어 전략은 주주행동주의 국면에서 양날의 검이 된다. 경영진은 적대적 인수 시도나 공격적인 주주행동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포이즌필(Poison Pill), 황금낙하산(Golden Parachute)과 같은 방어 수단을 고려할 수 있다. 이들 수단은 원래 기업을 단기적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협상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을 가지지만 반대로 과도하게 활용될 경우 주주의 정당한 권리 행사 자체를 봉쇄하거나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방식으로 작동할 우려가 있다. 포이즌 필은 특정 주주가 일정 비율 이상 지분을 확보하려 할 때 기존 주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신주를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인수자의 지분을 희석시키는 방식이다. 그러나 한국 상법은 주주평등 원칙 등과의 충돌 문제로 미국식 포이즌 필을 명시적으로 도입하고 있지 않다. 이런 한계는 과거 미국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이 2005년 KT&G 인수를 시도하던 과정에서 KT&G가 포이즌필 도입을 검토했으나 한국 법제 하에서는 실제 도입이 어려워 다른 방식의 대응을 모색했고, 결과적으로 아이칸이 인수를 포기했다. 황금낙하산은 경영진이 해임되거나 경영권 변동이 발생할 경우, 경영진에게 거액의 퇴직금이나 위로금 등 보상을 제공하는 장치다. 이는 해임을 어렵게 만들어 경영진의 방어력을 높이지만, 동시에 과도한 보상이 인정되면 주주 재산의 유출로 평가되어 주주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황금낙하산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지는 않지만, 이사의 보수는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보수 한도 내에서 정해져야 하므로 도입과 운영이 쉽지 않다. 대표적 사례로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사망 이후 퇴직금 및 퇴직위로금 규모가 알려지면서 황금낙하산 논쟁이 불붙었던 사건이 있다. 실제로 한진칼과 대한항공이 조양호 회장에게 상당한 규모의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고 주주와 여론의 문제제기가 이어졌다. 주주행동주의의 의미와 가치는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경영진이 주주의 이익을 무시하거나 사익을 추구하는 것을 견제하는 데 있다. 주식회사의 주인은 주식을 가진 주주라는 원칙을 실질화 시키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주주행동주의는 기업가치를 높이고 시장 규율을 강화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주주권이 남용되거나 단기 이익만을 위한 과도한 요구가 난무할 경우, 경영진의 합리적 재량과 회사의 장기 전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다른 주주의 권리까지 침해할 위험도 존재하다. 바람직한 방향은 주주가 자신의 권리인 주주권을 적절하고 균형 있게 행사해 기업 성장과 장기 가치, 투명한 지배구조, 책임 있는 경영을 함께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균형 잡힌 주주행동주의다.

2026.04.06 15:43안희철 컬럼니스트

문체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에 유미정 단국대 교수 임명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6일 자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에 유미정 단국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 임기는 3년이다. 유미정 신임 대표는 미국 피바디음대 피아노과와 같은 대학원, 미국 예일대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피아노 연주자다. 교향악단과의 협연과 독주회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통해 관객과 소통해 왔다. 또한 연세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가천대학교 겸임교수를 거쳐 2003년부터 단국대학교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하며 신진 음악인 양성에 힘써 왔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매년 수준 높은 교향악 무대를 선보이며 국립예술단체와의 협연, 지역 순회공연, 인재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이사는 법인 사무와 단체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기획·정기연주회 등 공연 활동에 관한 사항은 예술감독이 맡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는 그동안 축적한 폭넓은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역량과 단체 운영 성과를 높이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6.04.06 15:15김한준 기자

"K-스타트업 미국시장 진출 지원 새 실험"...더밀크-디엘지 '맞손'

글로벌 비즈니스 인사이트 미디어 더밀크(대표 손재권)와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가 미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실험에 나선다. 두 회사는 미국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K-스타트업을 위한 전략·투자·법률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더밀크와 디엘지는 이번 협약에 따라 미디어와 법률이라는 이질적 역량을 하나의 실행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실험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의 미국 진출 지원 모델이 전략 컨설팅, 법률 자문, 투자 매칭을 각각 별도의 서비스로 제공했다면, 이번 협약은 세 가지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진단에서 실행까지 일관된 흐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세 가지 차별화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첫째, AI 기반 미국 시장 진출 진단 리포트: 더밀크의 실리콘밸리 현장 인텔리전스와 디엘지의 법률·규제 분석이 결합된 맞춤형 진단 서비스로, 지원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기술·규제 리스크를 AI 도구를 활용해 종합 분석하고 미국 진출 로드맵을 제시한다. 둘째, 실리콘밸리 현장 밀착 지원: 더밀크가 보유한 실리콘밸리 현지 빅테크·VC·스타트업 네트워크를 통해 파트너 미팅과 투자 기회를 직접 연결하고, 디엘지 실리콘밸리 사무소가 현지에서 즉각적인 법률 서포트를 제공하는 동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셋째, 더밀크 인텔리전스 플랫폼 연계 홍보: 더밀크의 프리미엄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 인텔리전스 리포트를 통해 K-스타트업의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디엘지의 딜 소싱 네트워크와 연계한 투자자 노출 기회를 제공한다. 더밀크는 2019년 실리콘밸리에서 창간한 프리미엄 한국어 테크 인텔리전스 미디어다. 손재권 대표를 중심으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빅테크 최고경영자와의인터뷰를 비롯한 현장 밀착 취재를 바탕으로 실리콘밸리와 한국 비즈니스 리더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한국 로펌으로는 최초로 2025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미국 사무소(대표 이연수 미국변호사)를 설립하고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법률 자문 이외 투자 연계, 파트너링 등 K-스타트업의 현지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손재권 더밀크 대표는 “우리가 실리콘밸리에서 7년간 쌓아온 현지 네트워크와 인텔리전스 역량에 디엘지의 실행 중심 법률 역량을 결합하면 국내 스타트업이 정보 비대칭과 법적 불확실성이라는 두 가지 가장 큰 장벽을 동시에 넘을 수 있게 된다”고 이번 협약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이번 협업은 단순히 소개와 자문의 단계를 넘어, 더밀크가 직접 발굴한 현지 파트너와 투자자를 연결하고, 디엘지가 그 계약과 구조를 법적으로 완성하는 방식으로 실제 성과를 만들어내는 전혀 새로운 K-스타트업 미국 진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조원희 대표변호사는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로펌 최초로 사무소를 연 디엘지가 더밀크와 손을 잡은 것은, 법률 서비스의 한계를 스스로 인정한 동시에 넘어서려는 시도”라며 “법인 설립이나 계약 검토를 해주는 로펌은 많지만, 어떤 시장에 어떤 타이밍에 어떤 파트너와 진입해야 하는지를 실리콘밸리 현장 언어로 알려주는 곳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K-스타트업이 미국에서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인 '잘못된 시장 진입 타이밍'과 '계약·규제 리스크'를 동시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 기관은 협약의 실질적 실행을 위한 첫 공동 프로그램으로 오는 16일 서울 드림플러스빌딩에서 'AI 시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투자 문법이 바뀐다'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현지 미디어 더밀크의 시장 인사이트와 디엘지의 법률 전문성을 결합, 국내 스타트업이 북미 시장 진출 과정에서 직면하는 구조적 장벽과 리스크를 구체적으로 짚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강화하고 있는 AI 규제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이슈, 현지 법인 설계(Flip 구조), 투자 유치 전략 등 실제 기업이 직면한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실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션은 ▲실리콘밸리 투자 트렌드 변화 ▲미국법인 설립 및 플립(Flip) 구조 설계 전략 ▲미국 VC 관점의 사업모델 및 피칭 전략 ▲AI 규제 및 데이터 컴플라이언스 대응 ▲미국 진출 스타트업 사례 분석 등으로 구성되며, 현지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한편, 더밀크와 디엘지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공동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2026.04.03 21:09방은주 기자

[ZD SW 투데이] 아이티센클로잇, '화성 AI 자율주행 허브' 공로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아이티센클로잇, 화성 AI 자율주행 허브 공로상 수상 아이티센클로잇은 '화성 AI 자율주행 허브' 개소식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운영 플랫폼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아이티센클로잇이 화성시 서부권 일대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서 확장성과 초저지연성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설계·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화성 AI 자율주행 허브는 향후 교통약자 이동지원,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등 8대 공공분야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증하게 되며, 아이티센클로잇이 구축한 인프라는 이러한 서비스들이 안정적으로 구동되고 확장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뉴엔AI,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 3년 연속 선정 뉴엔AI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기관 스태티스타가 공동 선정한 '2026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500'에 선정됐다. 뉴엔AI는 22년간 축적된 비정형 구어체 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이를 AI와 결합한 기술 스택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비정형 데이터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퀘타(Quetta) LLMs'과 독립적인 검색 증강 생성(RAG) 아키텍처를 구축해 기업 데이터 보안과 분석의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더불어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까지 통합 분석할 수 있는 멀티모달 LLM' 구축 및 운영하며 소비자의 시각적 트렌드까지 입체적으로 파악해 더욱 정밀한 AI 트렌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토닉, 주요 서비스 4종 GS인증 1등급 선정 디토닉은 지오하이커, 디닷허브 , 디닷이뷰에 이어 데이터 연계 솔루션 '디닷허브 시티링크 에이전트'(이하 시티링크)가 GS인증 1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티링크는 지자체 및 기관의 스마트시티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안전하게 전송·연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광역단체 간은 물론,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사이에서도 심리스한 데이터 통합을 지원한다. 이들 4개 SW를 통해 디토닉은 복잡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가속·분석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전송하는 엔드투엔드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기술적 완결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솔트웨어, 데이터브릭스 AI 데이 서울 2026 참가 솔트웨어는 데이터브릭스 AI 데이 서울 2026에 부스 파트너사로 참가했다. 이번 부스에서 솔트웨어는 데이터브릭스 지니를 활용한 AI 서비스 확장 데모를 중심으로 분산 데이터 환경 통합부터 AI 전환, 생성형 AI 보안 대응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을 현장에서 선보였다. 솔트웨어는 A 인프라 설계부터 플랫폼 구축·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레거시 시스템을 운영 중인 제조·R&D 조직, 복합 데이터 환경(PLM·ERP 등)을 가진 기업, AI 도입 초기 단계 조직 등 다양한 기업 환경에 맞는 고객 환경에 맞춘 도입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에이아이웍스, 국내 카드사 '비대면 기업카드 심사 고도화' 프로젝트 수주 에이아이웍스가 국내 주요 카드사 '비대면 기업카드 신청 및 심사 프로세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대면 채널에서의 기업카드 신청·심사·발급 전 과정에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효율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이아이웍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비대면 인증부터 심사·발급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지능형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카드 신청 및 접수 기능 개선 ▲기업 정보 처리 자동화 ▲심사 및 발급 프로세스 자동화 ▲심사 지원 AI 서비스 개발 등을 포괄한다.

2026.04.02 18:10남혁우 기자

디토닉 시티링크, TTA 'GS인증 1등급' 인증 획득

디토닉(대표 전용주)은 자사의 데이터 연계 솔루션 '디닷허브 시티링크 에이전트'(이하 시티링크)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인증 1등급을 인증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시티링크는 지자체 및 기관의 스마트시티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안전하게 전송·연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광역단체 간은 물론,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사이에서도 심리스(Seamless)한 데이터 통합을 지원한다. 디토닉은 이번 인증 이전에도 ▲시공간 데이터 처리를 가속화해 현장 데이터를 AI에 즉시 공급하는 '지오하이커' ▲온톨로지 기술을 활용한 AI 데이터 플랫폼 '디닷허브' ▲대규모 디스플레이 장비를 제어하는 인텔리전스 디스플레이 플랫폼 '디닷이뷰'가 GS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들 4개 SW를 통해 디토닉은 복잡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가속·분석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전송하는 'End-to-End'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기술적 완결성을 확보했다. 이들 기술은 이기종 시스템 간 결합이 필수적인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리테일, 스마트방산 등 초연결성이 요구되는 모든 산업 분야로 확장 가능하다. 특히 서로 다른 도메인에서도 표준화된 '유니버설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AI 도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인프라 기능을 한다.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기대효과도 크다. GS 1등급 SW는 ▲국가·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지정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시 가점 부여 ▲국가·공공기관 수의계약 자격 취득 등 제도적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디토닉은 이를 발판으로 국가 차원의 AI 데이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주도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토닉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데이터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디토닉의 통합 솔루션 완성도를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검증된 4대 핵심 기술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고객이 AI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0:08백봉삼 기자

샥즈, 오픈형 이어폰 '오픈핏 프로' 출시

일상의 소통은 열어두고 불필요한 소음만 덜어낸다. 귀를 꽉 막아 주변과 단절되던 '노이즈 캔슬링'의 시대, 그 한계를 뛰어넘을 새로운 대안이 등장했다. 완벽한 차음 대신 '선택적 몰입'이라는 역발상으로, 내 주변의 소중한 소리들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나만의 사운드에 집중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글로벌 오픈형 이어폰 브랜드 샥즈(SHOKZ)는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최초로 노이즈 리덕션 기술을 탑재한 프리미엄 오픈형 이어폰 '오픈핏 프로'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그동안 이어폰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은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주변 소음을 완벽히 지워주는 대신 '외부와의 단절'이라는 맹점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샥즈 오픈핏 프로는 새롭게 탑재한 '오픈 이어 노이즈 리덕션' 기술을 통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했다. 외부와의 단절이라는 노이즈 캔슬링의 단점은 사라지면서도, 사용자가 원하는 소리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노이즈 리덕션, 외부 소음 지우고 필요한 소리만 남긴다 오픈핏 프로가 자랑하는 노이즈 리덕션의 원리는 단순한 소음 차단을 넘어선 지능적인 '소음 제어'에 있다. 정교하게 설계된 트리플 마이크 시스템과 귀 적응형 알고리즘이 결합해 주변 소음과 귀에 전달되는 소리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에 맞춰 최적화된 소음을 제어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헬스장, 카페, 사무실 등 생활 소음이 섞인 일상적인 환경에서도 귀를 꽉 막지 않고 노이즈 리덕션 강도를 조절하며 원하는 콘텐츠에 한층 깊이 몰입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 패널로 참석한 테크 유튜버 '잇섭(ITSub)'은 직접 경험한 실사용 후기를 통해 기술의 효용성을 설명했다. 그는 "오픈형 구조 특성상 물리적 차음이 쉽지 않은데도, 불필요한 주변 소음은 줄이고 필요한 소리는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주변의 잡음은 제거되면서 사람의 목소리에는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어, 실생활에서 사람과 대화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소통에서의 활용도를 강조했다. "왜곡 적은 음질에 쾌적함까지"… 사운드·착용감 모두 잡은 '오픈핏 프로' 사운드의 완성도를 뒷받침하는 제품의 기본 사양 역시 프리미엄 라인업에 걸맞게 대폭 진화했다. 독자적인 '샥즈 슈퍼부스트' 기술과 11x20mm의 초대형 듀얼 다이어프램 드라이버를 탑재해 저음의 왜곡을 최소화하고 세밀한 사운드 디테일을 구현한다. 여기에 돌비 애트모스와 헤드 트래킹 기술을 지원해 한층 입체적인 청취 경험을 선사한다. 사용자에게 딱 맞은 착용감도 제공한다. 초슬림 니켈-티타늄 합금 기반의 이어 후크와 '샥즈 울트라 소프트 실리콘 2.0' 소재를 채택해 장시간 착용 시에도 압박감 없이 안정적인 밀착감을 선사한다. 배터리도 길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충전 케이스를 포함하면 최대 50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노이즈 리덕션 기능을 켠 상태에서도 최대 24시간 동안 재생할 수 있어 충전의 번거로움을 크게 덜었다. 샥즈 관계자는 “오픈핏 프로는 개방감과 몰입감이라는 두 요소 사이의 균형을 노이즈 리덕션 기술로 구현한 제품”이라며 "일상의 연결은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때에는 오디오에 더욱 선명하게 집중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청취 경험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이날 출시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36만9000원이다.

2026.03.31 14:39전화평 기자

디엘지, 넥스트엘레베이션과 스타트업 발굴·육성 협력

법무법인 디엘지(DLG Law Corporation, 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가 넥스트엘레베이션(대표 마영민)과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디엘지에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넥스트엘레베이션의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법무법인 디엘지의 전문 법률 역량을 결합, 유망 스타트업이 안정적인 토대 위에서 창업 활동 전반에 전념할 수 있게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전문 법률 자문부터 글로벌 진출 리스크 검토까지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5가지 핵심 분야에서 적극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육성 기업 대상 맞춤형 법률 자문 및 지원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한 법무·규제·IP(지식재산권) 교육 프로그램 공유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진출 시 법적 리스크 사전 검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내 법률 멘토링 및 세미나 공동 기획 등이다. 특히 양측은 스타트업들이 흔히 겪는 규제 해소 문제와 해외 시장 진출 시의 법률적 걸림돌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 전문 역량 결합으로 시너지 창출 법무법인 디엘지는 스타트업과 기술 벤처 자문에 특화한 로펌이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핀테크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깊이 있는 전문성을 자랑한다. 특히 법무법인 디엘지는 이공계 출신의 변호사들이 다수 포진, 기술 이해도가 높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을 폭넓게 이해하고 실질적인 멘토링을 제공할 수 있다는 차별화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단순한 법률 대리인을 넘어 기업의 '법적 안전망'으로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복잡한 규제 대응을 돕는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파트너인 넥스트엘레베이션은 혁신적인 사업 론칭을 꿈꾸는 창업자들을 위해 비즈니스 아이디어 구상부터 성장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다. 특히 유망한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 밀착형 1대 1 맞춤 멘토링과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며 창업 생태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시스템 구축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스타트업의 창업 초기 단계부터 스케일업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복잡한 법적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덜고, 오로지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는 건강한 창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법무법인 디엘지 안희철 대표변호사는 “단순한 법률 대리인을 넘어 스타트업의 탄생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는 '법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넥스트엘레베이션의 우수한 육성 인프라와 디엘지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내 혁신 기업들이 규제나 리스크에 가로막히지 않고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31 14:21방은주 기자

이글루, 하이브리드 XDR 플랫폼 '스파이더 이엑스디' GS 인증 획득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운영·분석 플랫폼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대표 이득춘)은 하이브리드 확장형 탐지·대응(Hybrid XDR) 플랫폼 '스파이더 이엑스디(SPiDER ExD)'가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과 국가정보원 보안기능확인서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공식 지정에 이은 이번 성과로,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제품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국가 공인 기관으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SPiDER ExD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자율형 보안운영센터(Autonomous SOC) 구현을 위한 핵심 솔루션이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사용자·계정·자산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고, 통합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구조에 기반한 일원화된 위협 탐지와 분석, 자동화 대응을 수행한다. 이번 인증 획득은 SPiDER ExD 플랫폼의 핵심 요소인 하이브리드 환경 가시성 확보와 보안 운영·위협 대응 자동화(SOAR) 연동에 기반한 자동 대응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검증받은 결과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가 및 공공 기관의 국가 망 보안체계(N2SF) 구축 지원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본사 내에 공공 클라우드와 차세대 인프라 환경에 부합하는 N2SF 체계를 체험할 수 있는 '실증형 데모룸'을 구축 중이며, 개정된 사이버보안 실태 평가지표에 최적화된 N2SF 핵심 요건 점검 시스템도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제로 트러스트 6대 핵심 요소(Pillar)를 아우르는 주요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연동 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SPiDER ExD의 이번 인증 획득은 이글루코퍼레이션의 차세대 기술력이 국가 보안 기준을 완벽히 충족했음을 의미한다"며 "검증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공공 및 기업 고객들이 안전하고 지능적인 자율형 보안운영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7 21:32김기찬 기자

"AI 웨어러블로 아웃도어 퍼포먼스 한계 넘는다"

등산, 러닝 등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웨어러블 외골격 '하이퍼쉘X 시리즈' 확산에 속도가 붙고 있다. 서비스로봇솔루션 전문 기업 브이디로보틱스가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6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6, 이하 스포엑스)'에 참가해 차세대 아웃도어 웨어러블 AI '하이퍼쉘(Hypershell)'을 선보인다. 브이디로보틱스는 최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리빙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객단가를 기록하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이엔드 로봇 가전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스포엑스 무대를 통해 아웃도어와 스포츠 마니아들을 타겟으로 하이퍼쉘의 압도적인 퍼포먼스 증강 기술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AI 기반 파워 증강 기술로 구현하는 '초개인화' 트레이닝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번 전시에서 하이퍼쉘X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인 '울트라'를 필두로 프리미엄 아웃도어용 라인업을 대거 전시한다. 하이퍼쉘X 시리즈는 AI 기반 파워 증강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보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단순히 신체 부하를 덜어주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보조함으로써 러닝, 등산, 트레킹, 산책, 골프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이끌어낸다. 지형별 성능 체험할 수 있는 '하이퍼쉘 체험존' 운영 현장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기술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체험존'이 마련된다. 하이퍼쉘 전용 트레드밀 존에는 전문 직원이 상주해 고객의 사용 목적에 맞는 모델을 추천하며, 관람객들은 직접 제품을 착용하고 평지, 오르막, 내리막 보행을 하며 하이퍼쉘X의 성능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일상 속 신체 능력 증강 효과를 즉각적으로 데이터와 체감으로 확인하게 된다. 아웃도어를 넘어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웨어러블로 확장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번 스포엑스 참가를 기점으로 하이퍼쉘이 아웃도어를 넘어 여행, 산책 등 생활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일상 속 '하이엔드 웨어러블 로봇'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인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앱을 통한 정밀한 제어 기술을 통해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브이디로보틱스 관계자는 “신세계 강남점 팝업을 통해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이번 스포엑스는 전문 스포츠·레저 시장에서 하이퍼쉘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직접 느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이디로보틱스는 이번 스포엑스 기간 중 부스를 방문해 체험을 완료하고 설문 등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과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03.26 10:09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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