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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아카이브 2025: 디 오케스트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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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토닉 '디닷허브', TTA 시험인증 대상 우수상 수상

AI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디토닉(대표 전용주)이 올 하반기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AI 관련 기술 역량을 잇달아 인정받았다. 디토닉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가 주관하는 '2025 TTA 시험인증 대상'에서 자사 AI 데이터 플랫폼 'D.Hub'(디닷허브)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차를 맞은 TTA 시험인증 대상은 TTA 시험인증을 받은 제품 가운데 우수한 신기술과 시장성을 갖춘 제품을 선별해 시상한다. 올해에는 디토닉과 SK텔레콤(LTE-R 단말기 및 상호 연동 시스템)을 포함한 4곳만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디닷허브는 대규모의 다양한 데이터를 AI 활용이 가능하도록 수집·처리·관리하는 통합 AI 데이터 플랫폼이다. 이미 국내 스마트시티 데이터 플랫폼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AX(AI 전환)를 촉진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방산, 스마트 그리드 등 새로운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업그레이드한 DIR(데이터 수집 기능) 3개 및 분석 모듈 6개 항목 모두 TTA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 이번 수상으로 디토닉은 올 하반기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들로부터 연이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7월 '2025 WSCE(World Smart City Expo) AI&DATA Award'를 수상한데 이어 8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AI팩토리 전문기업'에 지정됐다. 또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지난 9월 획득했다. 국내에서 이 인증을 획득한 곳은 ▲삼성SDS ▲LG전자 ▲메가존클라우드 등 10여 곳에 불과하다. 지난달에는 고객의 AX와 DX(디지털 전환)를 돕는 D.Eview(디닷이뷰)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시험 기준이 엄격한 TTA 인증 제품 가운데 단 4곳에만 주어진 우수상을 받은 것은 디토닉의 딥테크 역량을 공인받은 것”이라며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들의 인증 및 수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AX 시장을 더 빠르게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3 15:39백봉삼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2026년 상반기 로드맵 공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2일 자회사 넥슨게임즈(대표 박용현)에서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의 2026년 상반기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퍼스트 디센던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발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였으며, 넥슨게임즈 이범준 총괄PD, 주민석 디렉터가 출연해 2026년 상반기 로드맵을 발표하고 오는 오는 4일 업데이트 예정인 신규 콘텐츠도 소개했다. 먼저 신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추가해 플레이 경험을 확장한다. 내년 1월에는 게임 내 재화를 수급할 수 있는 신규 필드 '균열 추적'을 업데이트해 새로운 플레이 동기를 제공한다. 2월에는 신규 계승자(캐릭터) '다이아'를 비롯해 신규 던전 '해저 기지', '군단 실험실'을 선보이며, 5월에는 신규 모드 '격돌 모드'를 추가한다. '격돌 모드'는 4인이 팀을 이뤄 계속해서 강력해지는 적들과 싸우는 엔드 콘텐츠로, 자원을 활용해 터렛 등을 배치하는 등 색다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개선사항을 적용해 게임 완성도를 강화한다. 2월에는 필요한 아이템을 선정하고 주어지는 미션을 완료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작전 지령 시스템'과 콘텐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계승자 임무 현황판'을 도입하고, 성장 시스템인 '아르케 조율'에서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변이세포 시스템'도 개선한다. 5월에는 '어려움' 구간 아이템 획득 경험 전반을 개편해 새로운 플레이 순환 구조를 정립할 예정이다. 시즌3 네 번째 에피소드 후반에는 '어려움 요격전'을 개편해 다양한 난도의 엔드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내년 여름 예정된 시즌4에서는 침략자 '카렐'과 맞서는 최종 스토리와 이에 어울리는 '메가던전' 선보이며, 신규 던전 시스템을 적용해 도전의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무기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개선하고 아이템 획득 중심으로 재편한 초월 등급 신규 무기를 출시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오는 4일에는 신규 계승자로 '얼티밋 유진'과 '유진'의 계승자 스토리를 추가한다. '얼티밋 유진'은 지원가 '유진'의 고성능 버전으로, 자신의 체력을 소모해 적에게 피해를 주고, 능력치를 강화하거나 적을 약화시키며 체력을 회복하는 새로운 전투 스타일의 '전투 프로토콜', 지원 역할을 수행할수록 공격 성능이 강화되는 '전쟁의 군위관' 모듈이 특징이다. 같은 날 신규 던전 '금지된 성소'도 추가한다. '금지된 성소'는 초대형 필드 '엑시온'에 위치해 다양한 몬스터들이 동시에 등장하는 것이 특징으로, '침투 작전' 메뉴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독성 스킬을 구사하는 신규 보스 '남겨진 융합체'가 등장하며, 처치 시 '얼티밋 유진 도면'과 신규 '트리거 모듈', '선각자 모듈'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방어 능력에 특화된 계승자 '에이잭스'를 개선한다. 방어와 공격 플레이를 동시에 강화하며, 스킬 '모듈' 개편을 통해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무기 3종의 개편도 진행된다. '진짜 끝내주는 방화'는 화염 속성과 지속 피해 스킬 사용 시 스킬 위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추가되고, '떨어진 희망'은 독 속성과 지면 지속 스킬을 사용하는 계승자가 사용 시 더욱 높은 성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고유 효과를 수정하며, '군락지배자'도 고유 효과와 성능을 개선한다. 이 외에도 계승자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선각자 모듈'의 개인간 거래도 가능해진다.

2025.12.02 16:20이도원

브이디로보틱스, '내맘대로 로봇 플랜' 프로모션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로보틱스는 12월 한 달 간 매장 자동화 수요에 대응해 '내맘대로 로봇 플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매장별 도입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패키지 플랜'과 '체인지 플랜' 두 가지로 구성됐다. 패키지 플랜은 서빙·배송뿐 아니라 청소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매장을 위한 혜택이다. 서빙로봇 구매 시 스마트 습식청소 스크러버 '클리버A1 라이트'의 할인율을 50%까지 적용했다. 체인지 플랜은 자사 또는 타사 서빙로봇을 사용 중인 매장 가운데, 성능 저하, 배터리 노후, 잦은 오류 발생, 유지보수 비용 증가 등으로 교체가 필요한 매장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로봇을 반납하면 보상판매 방식으로 최대 34% 할인을 제공해 최신 서빙로봇으로 부담 없이 전환할 수 있다. 매장은 서비스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테이블 회전율 개선과 운영 효율 증대 등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브이디로보틱스는 두 가지 플랜 모두에 대해 매장 동선과 운영 방식 등을 고려한 1:1 전문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매장은 ▲푸두봇 ▲푸두봇 프로 ▲벨라봇 ▲케티봇 ▲플래시봇 등 현장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로봇 도입 경험이 없는 매장을 위해 1주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도입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신용민 브이디로보틱스 마케팅팀장은 "매장마다 자동화를 도입하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 프로모션을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했다"며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12.02 13:23신영빈

넥슨 블루 아카이브, 글로벌 4주년 페스티벌...12월 순차 업데이트 예고

넥슨의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가 글로벌 서비스 4주년을 맞아 29일과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4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전시·공연·체험형 콘텐츠를 모두 한 공간에 모은 종합 행사 형태로 꾸려졌으며, 사전 예약분 약 1만 장이 행사 전 모두 소진되는 등 관심이 높았다. 양일간 약 1만 4천여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IP의 팬덤 규모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 행사장 내부에는 메인 스토리를 회고하는 '4주년 메모리얼 존'을 비롯해, 인기 일러스트 포토존, 휴게존과 푸드트럭, OST 기반 체험 콘텐츠 '사운드 아카이브', 공식 굿즈 스토어 등이 마련됐다. 공식 굿즈 스토어에서는 4주년 포토카드 랜덤팩, 신규 일러스트 아크릴 스탠드, 메모리얼 굿즈 세트 등 다양한 한정 상품이 판매됐으며 일부 품목은 오전 중 조기 매진될 만큼 수요가 집중됐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코스프레 퍼포먼스, 개발자 코멘터리, OST 공연 등 팬 참여형 콘텐츠가 이어졌다. 4주년 퀴즈 이벤트와 '스타레오 룰렛' 등 현장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됐으며, 정답자 및 참여자에게는 한정판 굿즈와 메달을 증정해 무대 열기가 이어졌다. 사운드 아카이브 무대에서는 대표 OST를 오케스트라 스타일로 재편곡해 겨울 분위기에 맞춘 공연을 펼쳐 공연장에 가까운 감상 환경을 제공했다. 올해 행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콘텐츠는 개발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한 '키보토스 라이브'였다. 김용하 총괄 PD와 안정섭 PD는 12월 업데이트 전반, 향후 스토리 구조, 신규 학생과 코스튬, 전투 개선 방향 등 핵심 개발 계획을 공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12월 16일 추가되는 신규 이벤트 스토리는 트리니티 학생들의 여름 휴양지 에피소드를 다루며, 신규 배경과 컷신 연출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벤트 전용 '로그라이크 카드게임'이 첫 도입돼 카드 조합 기반의 전략형 전투 방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트리니티 소속 신규 학생 5명이 연말 업데이트로 순차 등장한다. 일부 학생은 이벤트 연계 모집과 100회 모집 이벤트가 적용돼 접근성이 높아졌고 각 캐릭터의 역할군을 다양화해 로스터 구성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에덴조약' 1~3장의 한국어 더빙 버전이 연내 공개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개발진은 감정선을 강화하기 위해 세부 편집 과정을 재정비했으며 더빙 업데이트가 스토리 몰입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진은 티파티를 중심으로 한 신규 스토리와 교복 테마 신규 코스튬 계획도 공개했다. 겨울 시즌 이후 적용될 의상·컷신 연출 개선 방향을 예고한 후 캐릭터 외형 콘텐츠를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2월에는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 공연 영상의 극장 상영도 진행된다. 블루 아카이브 OST를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재해석한 공연이 롯데시네마 전국 31개 지점에서 상영되며 상영 기간에는 극장 굿즈 세트와 한정판 포스터 등 연계 상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키보토스 라이브' 전후로 진행된 개발자 코멘터리에서는 신규 학생 모델링, 배경 아트 제작 과정, 3D 조형물 기반 시각 효과 개선, 신규 컷신 연출 방식 등 제작 비하인드가 단계별로 공개됐다. 전투 파트에서는 일부 스킬 연출 속도를 조정하고 UI를 단순화하는 등 템포 개선 방향도 설명됐다. 개발진은 “전투 흐름이 자연스러워질 수 있도록 12월 업데이트부터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용하 총괄 PD는 “4년 동안 블루 아카이브와 함께해준 이용자 덕분에 이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며 “이용자 경험을 중심으로 설계한 업데이트를 계속 이어가고, 오프라인·라이브 소통 행사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1.30 17:35김한준

"M&A 생태계 활성화"...디엘지-딥서치, 전략적 업무협약

법무법인 디엘지(DLG Law Corporation, 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는 24일 AI 기반 기업·산업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딥서치(DeepSearch, 대표 김재윤)와 'M&A 법률 서비스 연계 및 인수창업(ETA, Entrepreneurship Through Acquisition)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디엘지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 중심의 협력 모델 구축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좋은 인수 대상 기업 공동 발굴 ▲에스크로 등 법률 검토 서비스 제공 ▲인수창업(ETA)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통해 기업 인수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법률적으로 돕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TA(Entrepreneurship Through Acquisition, 인수창업)'는 새 회사를 처음부터 만드는 대신, 이미 운영 중인 회사를 인수해 직접 경영하며 창업 효과를 얻는 방식이다. 창업자의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검증된 사업 기반 위에서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어 최근 스타트업·중소기업 창업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창업, 투자, 인수합병 분야에 특화한 로펌으로, 기업 인수 과정 전반에 걸쳐 계약 구조 설계, 리스크 진단, 법률 실사(Legal Due Diligence), 에스크로 운영 등 실무 중심의 법률 자문을 제공해왔다. 다양한 유형의 M&A 거래 사례와 실전 경험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실행력 있는 거래 구조를 설계하는 데 강점이 있다. 딥서치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기업 가치를 비교하고, 인수에 적합한 회사를 추천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창업자와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며, 인수 기회 발굴에 특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딥서치 플랫폼 기반으로 유입된 인수 희망 수요와 기업 정보를 법무법인 디엘지에 연계하고, 법무법인 디엘지는 해당 거래에 대해 정밀한 법률 검토와 구조 조정을 수행, 딜 소싱부터 계약 체결까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법무법인 디엘지 안희철 대표변호사는 “M&A는 이제 대기업만의 영역이 아니라, 창업자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의 장”이라며 “딥서치와의 협업은 데이터 기반 딜 소싱과 정밀한 법률 자문을 연결, 인수창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실질적인 동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M&A도 데이터로 시작해 법률로 완성하는 시대”라며 “ 법무법인 디엘지는 그 전 과정을 함께하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무법인 디엘지는 향후 인수 기반 창업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공동 기획, 인수 설명회 및 투자자 대상 웨비나, M&A 실무 세미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딥서치 플랫폼을 활용한 파일럿 프로젝트도 연내 착수할 계획이다.

2025.11.25 09:52방은주

[디엘지 law 인사이트] 비자와 체류자격: 외국인 채용절차 유의사항(1)

■ 비자와 체류자격은 달라 흔히들 비자(사증)와 체류자격을 같은 말로 혼용하곤 한다. 비슷한 의미이고 실무에서도 잘 구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매뉴얼상으로도 사증과 체류자격 안내가 대체로 유사하다. 그러나 엄밀히는 다르다. 비자는 쉽게 말하자면 한국 입국 전에 발급받는 허가증 개념이고, 무비자 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 한 비자 없이는 애초에 비행기에 탑승할 수도 없다. 반면 체류자격은 한국 입국 후 국내에 머무를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한다. 위 구별은 분쟁이 발생했을 때 의미가 있다. 사증발급에 문제가 있는 경우 재외공관(외교부)을 상대로, 체류자격에 관해 문제가 있는 경우 출입국외국인청(법무부)을 상대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 어떤 종류가 있나? 우리나라의 비자 및 체류자격 체계는 기본적으로 해당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출입국관리법에서 예정하고 있는 사증 유형은 A-1부터 H-2까지 약 40개인데, 그 중 취업을 할 수 있는 자격만 해도 20개 가까이 된다. 그 20개 중에서도 직업별로 소분류가 나뉘어지기 때문에 해당 외국인에게 맞는 비자를 찾는 데까지만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E-7(특정활동)만 하더라도 약 80여개의 직종으로 분류된다. E-7은 먼저 전문인력, 준전문인력, 일반기능인력, 숙련기능 점수제 인력으로 분류된다. 전문인력의 경우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웹 개발자, 네트워크시스템 개발자, 정보 보안 전문가 등 소분류로 또 다시 구분된다. 위 각 소분류별도 한국인 의무고용률, 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추천서, 학위 증빙 등 검토해야 할 사항이 조금씩 다르다. ■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 채용 대상 외국인이 현재 외국에 있다면 사증발급 절차를 먼저 진행해야 한다. 최종적인 발급은 재외공관에서 하지만 초청하는 사업장이 국내에 있으니, 국내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사증발급인정(사증을 발급해 주어도 되겠다는 취지의 확인) 절차를 먼저 진행하게 된다. 국내 절차가 잘 마무리된다면 재외공관 단계에서는 부담이 적다. 단, 지역에 따라서는 사증이 나오는 행정절차에만 몇 주가 소요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한국에 있는 외국인이라면 취업활동이 가능한 자격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취업활동이 가능하지 않은 자격이라면 체류자격 외 활동허가를 받거나 체류자격 변경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허가는 사증발급인정서를 받는 절차와 유사하다. 적법한 자격을 찾은 후 그 자격에 맞는 증빙서류를 구비해서 제출하고, 그리고 기다려야 한다. 사증발급인정 절차나 체류자격 관련 허가 절차는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린다. 모든 서류가 완비되어 제출된 때로부터 2~3개월은 생각해야 하고, 자격에 따라 6개월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외국에 있는 외국인이라면 위 기간에서 1개월 내외로 더 기다려야 할 수 있다. ■ 위반하면 어떻게 되나? 외국인이 적법한 자격 없이 국내에서 취업해서 근무를 하다 적발이 될 경우, 근무한 외국인과 그 외국인을 고용한 사업주 모두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실무적으로는 출입국외국인청에서 심사한 이후 범칙금을 내게 하는 경우가 많으나, 범칙금을 내지 않으면 고발 조치가 이뤄지고 이후 형사처벌로 연계된다. 형사처벌은 비록 벌금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흔히 인식하는 '빨간 줄', 즉 전과에 해당하므로 받지 않는 것이 당연히 좋다. 만약 외국인의 불법취업 기간이 길다면 추방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일정 기간 입국이 제한되니 유념할 필요가 있다.

2025.11.24 10:02최영재

마이바흐, 첫 오픈톱 로드스터 '마이바흐 SL' 출시…3억426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네 번째 모델이자 최초의 오픈톱 2인승 로드스터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을 21일 출시했다.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은 마이바흐 S-클래스, GLS, EQS SUV에 이은 마이바흐 라인업의 네 번째 모델로 브랜드의 장인정신과 고품질의 소재, 정교한 디자인 디테일 등이 어우러져 오감을 아우르는 경험을 제공한다.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은 레드 앰비언스와 화이트 앰비언스 두 가지 패키지로 제공된다. 가격은 3억4천260만원이다. 마이바흐 SL에는 특별한 투톤 페인트가 적용된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된다. 이 콘셉트는 서로 다른 색채의 대비와 조화를 통해 차량의 품격을 극대화한 두 가지 패키지 '레드 앰비언스'와 '화이트 앰비언스'로 구성된다. '레드 앰비언스'와 '화이트 앰비언스'는 각각 '마누팍투어 가넷 레드 메탈릭' 및 '마누팍투어 오팔라이트 화이트 마그노' 색상의 차체에 '옵시디언 블랙 메탈릭' 컬러의 보닛을 얹힌 투톤 페인트 디자인을 적용해 색상 대비를 나타냈다. 고객이 원할 경우 보닛에 혁신적이고 정밀한 픽셀페인트 공정을 거쳐 완성된 마이바흐 패턴을 적용할 수 있다. 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 시리즈는 보닛에 진델핑겐 공장의 지속 가능한 픽셀페인트 기술이 처음 도입된 모델로, 이 공정은 각 단계에서 높은 정밀도와 부분 수작업을 필요로 한다. 마지막으로 도장면 가장 상위에 입히는 투명 코팅 '틴티드 클리어코트'를 적용해, 선명하고 풍부한 색감과 깊이감을 전한다. 실내는 크리스탈 화이트 마누팍투어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을 적용했다. 나파 가죽은 도어 패널, 센터 콘솔 및 시트에 적용됐으며, 시트 커버에는 꽃을 형상화한 새로운 디자인 패턴으로 마감했다. 시트 후면 화이트 색상 가죽 마감, 아연 도금된 시트 등받이, 실버 크롬 트림이 대비감을 선사한다. 마이바흐 SL 680은 4.0리터 바이터보 엔진과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585마력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차량은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으로 차체의 롤링 현상을 억제해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마이바흐 SL은 최고 수준의 차음성능을 갖췄다. 어쿠스틱 플리스, 알루미늄 부틸 표면 및 어쿠스틱 폼 등이 사용된 포괄적인 방음 장치가 노면 소음을 줄여주고, 소음에 최적화된 배기 시스템, 재활용 가능한 섬유 유리 섬유로 만든 머플러 역시 차량의 정숙성을 더욱 높여준다. 이외에도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사고 임박 시 탑승자 충격을 줄여주는 프리-세이프® 시스템 ▲주행 상황을 고려해 헤드램프 밝기를 최적의 상태로 조절하는 디지털 라이트 ▲360° 카메라가 포함된 원격 주차 패키지 등 운전 중 편의성을 더하는 주행 보조 및 안전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에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국내외 다양한 제3자 개발 애플리케이션 을 즐길 수 있으며, 이는 차량 내 데이터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맞춤 설계된 '티맵 오토'도 적용돼 이와 연동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편의 사양은▲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하이패스 결제 금액 및 잔액을 중앙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주는 톨 정산 시스템 ▲통풍 및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매직 비젼 컨트롤 등이 기본 제공된다. 또한 에어스카프 등 옵션도 제공된다.

2025.11.22 08:30김재성

[기고] 신뢰 인프라를 통한 ESG 구현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하는 디지털 신뢰 인프라의 핵심은 데이터 무결성과 거래 투명성이다. 법무부가 추진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공증시스템 고도화' 사업처럼 국가 차원의 신뢰 인프라가 자리 잡을 때,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은 속도와 신뢰를 동시에 갖춘다. · 공증이 서류 위·변조 위험을 근본적으로 낮추듯, 교통 부문에서도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운송 분야 탄소배출권 거래지원 및 관리 플랫폼'이 감축 실적의 신뢰성을 증명한다. 두 사업 모두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위변조 없이 기록하고, 검증 과정을 자동화해 공공과 산업 전반에 새로운 신뢰 구조를 설계한다는 점에서 궤를 같이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원하고 리드포인트시스템이 주관하는 운송 분야 탄소배출권 거래지원 및 관리 플랫폼 사업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대표적인 민간 확산형 프로젝트이다. 이 플랫폼은 차량의 운행 데이터, 충전 기록, 배터리 관리 이력 등을 해시 암호화와 전자서명을 통해 보호하고, 승인·검증 절차를 온체인으로 기록함으로써 보고서 조작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차단한다. 인공지능은 노선별 교통량과 경사도, 충전 패턴 등을 분석해 최적 운행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산출한 감축 실적은 NFT 기반의 디지털 배출권으로 전환해 거래된다. 결과적으로 감축 데이터는 블록체인으로 신뢰를 확보하고, 거래는 스마트컨트랙트로 자동화된다. 운송사업자는 친환경 운행으로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수요기업은 검증된 배출권을 통해 ESG 공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다. 전자공증은 이러한 신뢰 인프라의 제도적 원형이라 할 수 있다. 공증 신청, 심사, 승인, 보관 전 과정이 디지털화될 때 분쟁 비용은 줄고 경제적 활동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다. 블록체인은 공증 문서의 원본성과 시점을 보장하고, 분산 저장은 단일 실패 지점을 제거한다. 이는 단순한 전자서비스를 넘어 국가 차원의 데이터 주권과 규제 신뢰를 강화하는 기반이 된다. 전자공증이 국민 생활과 상거래의 신뢰를 다진다면, 리드포인트시스템이 주관하는 탄소배출권 거래지원 플랫폼은 ESG 시장의 신뢰를 다지는 산업형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두 영역은 기술적으로 다른 듯 보이지만, '변조 불가능한 기록'과 '자동화된 절차'라는 공통분모로 수렴한다. 남은 과제는 참여와 제도다. 첫째, 데이터 품질이 핵심이다. 차량·설비별 센서 오류와 통신 장애를 걸러내는 이상 탐지 시스템과 표준화된 수집 규격이 없다면 검증과 거래는 신뢰를 잃는다. 둘째, 제도 정합성이 필요하다. 전자공증 데이터의 법적 효력과 디지털 배출권의 자본시장법상 지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NFT형 배출권이 증권으로 분류되지 않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민간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 중소 운송업체나 법률서비스 사업자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원클릭 가입, 자동 정산, 표준 계약 절차를 갖추고, 초기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국제 연계성도 중요하다. 전자공증은 국경 간 전자서명 상호 인정과 맞물려 있고, 탄소감축 실적은 EU CBAM 등 국제 규제 대응의 근거가 된다. 데이터와 거래의 국제 표준화는 결국 국내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W3C DID, 표준화된 토큰 스펙, 개인정보보호 체계 준수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기술 규격의 통일은 곧 거래비용 절감과 제도적 신뢰로 직결된다. 디지털 신뢰 인프라의 가치는 측정 가능한 결과로 증명되어야 한다. 전자공증은 처리 시간과 분쟁 발생률 하락으로, 운송 부문 탄소관리 플랫폼은 검증 오차율과 거래 완료율로 성과를 보여줄 수 있다. 목표는 단순하다. 지금 수개월이 걸리는 검증과 정산을 실시간으로 단축하고, 그 결과를 곧바로 경제적 가치로 환원하는 것이다. 블록체인은 위변조 차단과 추적성을, 인공지능은 최적 운영과 예측을 담당한다. 두 기술이 결합될 때, 공공은 신뢰를, 산업은 속도를, 시장은 투명성을 얻는다. 디지털 공증과 탄소배출권 거래 플랫폼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계약의 이행을 데이터로 재확인하고, 성과를 공정하게 보상하는 시장을 여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반 전자공증시스템은 그 출발점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리드포인트시스템이 함께하는 탄소관리 플랫폼은 확장점이다. 기술은 수단이고 신뢰가 목적이다. 국가 차원의 신뢰 인프라가 완성될 때, ESG는 선언이 아니라 실적이 된다. 신뢰를 설계하는 기술이 곧,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된다.

2025.11.20 19:35조원희

스튜디오비사이드, 신작 육성 RPG '스타세이비어' 정식 출시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자사가 개발한 신작 캐릭터 육성 RPG '스타세이비어'의 정식 서비스를 20일 시작했다. '스타세이비어'는 플레이어가 단장이 되어 구원자들과 함께 별의 구원자의 힘을 계승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게임이다. 게임의 핵심은 1년이라는 인게임 시간 동안 캐릭터의 스토리와 육성을 동시에 진행하는 '여정' 시스템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구원자의 성장 방향과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전투는 턴제 방식을 기반으로 하며, 고유 시스템인 '강인도'와 '브레이크 스킬'을 도입해 전략 요소를 강화했다. 비주얼 측면에서는 3D 그래픽과 2D 일러스트를 결합했으며, 메인 스토리는 풀 보이스 더빙을 지원한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정식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게임 접속 후 미션을 완료하면 육성 재료와 '관측 티켓', 'SSR 등급 구원자'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스튜디오비사이드 관계자는 "오랜 시간 스타세이비어를 기다려주신 단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여정에 많은 기대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1.20 13:34정진성

브이디로보틱스, 고속도로 휴게소에 '클리버A1' 공급

서비스로봇 기업 브이디로보틱스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스마트 습식청소 스크러버 '클리버A1'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브이디로보틱스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별내휴게소(포천방향) ▲공주휴게소(당진방향) ▲함안휴게소(순천방향) ▲영산휴게소(창원방향)에 제품을 공급했다. 클리버A1은 첨단 기술을 적용해 바닥 청소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습식청소 스크러버다. AI 오염도 감지 센서를 활용해 바닥 상태를 즉시 파악하고 5가지 청소 모드를 상황에 맞게 자동 전환한다. 얼음·습기 구간을 빠르게 탐지·정화해 사고 위험을 낮춘다. 살균·세정 기능으로 고객 안전과 휴게소 청결도를 동시에 확보한다. 나노전기분해 필터는 수돗물을 전해수로 변환해 살균 효과를 제공한다. 듀얼 배터리 기반 최대 150분 연속 작동, 필요 시 즉시 교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360도 회전과 90도 기울기 조작이 가능한 인체공학적 핸들을 적용해 다양한 연령대의 근무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장비 상태와 청소 효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작업 완료 후에는 청소 결과를 자동 수집·요약해 보고서 형태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배경호 브이디로보틱스 법인사업본부 이사는 "클리버A1은 결빙 및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관리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단순한 청소 장비를 넘어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높이는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9 10:34신영빈

"소리 나는 곳 눈으로 본다"…폰에 붙여 쓰는 음향 카메라 화제

인간의 청각 범위를 벗어난 주변 소리까지 찾아내 화면으로 보여주는 음향 카메라가 등장해 주목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뉴아틀라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업체 CAE소프트웨어&시스템즈는 스마트폰에 부착해 사용하는 소형 음향카메라 '사운드캠고'를 소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 공개했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50% 할인된 749유로(약 127만원)를 내고 펀딩에 참여하실 수 있다. 스마트폰에 자석으로 부착해 사용하는 이 카메라는 72개의 내장형 디지털 MEMS 마이크를 탑재해 인간의 청각 범위를 벗어난 주변 소리까지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 새 울음소리, 물 새는 소리, 자전거 타이어 펑크, 하늘을 나는 드론 소리 등 어떤 소리도 초고속 실시간 처리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영상으로 변환해 준다. 실종 동물 수색이나 해충 침입 탐지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다. 소리는 카메라 뷰에 노란색, 파란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색상의 구체로 나타나며, 크기는 소음의 강도에 따라 달라진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소리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고, 보이지 않는 소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자동 모드에서는 소프트웨어가 모든 소리와 음색을 시각적으로 감지해 주변 음향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스마트 모드에서는 가장 강렬하고 큰 소리를 포착할 수 있다. 제품 사양은 ▲72개의 디지털 MEMS 마이크 ▲최대 100kHz의 주파수 범위, 샘플링 속도 200kHz, 최대 120dB의 음압 ▲무게 92g ▲IP54 방수 등급 ▲5,000mAh 배터리·3시간 사용 가능 등이다.

2025.11.18 14:51이정현

안국약품, 디메디코리아 인수…헬스테크·헬스&뷰티 사업 다각화

안국약품이 헬스케어기업 디메디코리아를 인수하며 사업을 헬스테크와 헬스&뷰티까지 확대한다. 안국약품은 지난 14일 디메디코리아와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디메디코리아는 형상기억소재(SMP) 기술을 기반으로 수면테크 및 생활형 의료기기를 개발·생산하는 토털 헬스케어기으로 ▲이갈이 마우스피스 '고요'(GOYO), '고요잠'(GOYOZAM) ▲비강확장기 '코코픽'(COCOPICK) ▲실버케어 라인 '바디랑'(Bodyrang) ▲스포츠용 마우스피스 '고헥스'(GOHEX)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제조부터 판매까지 직접 운영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모델을 통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안국약품이 추진 중인 '2030 New Vision' 전략의 핵심 과제인 사업 다각화(H&B)를 구체화하는 한편, 최근 결성한 '미래에셋안국신성장투자조합1호'와 일관된 성장 투자 기조를 이어가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특히 기술보증기금의 민관협력 M&A 플랫폼을 통해 성사된 이번 인수는, 안국약품의 H&B 포트폴리오와 디메디코리아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수면테크 시장 점유율 확대와 헬스·라이프 제품군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국약품은 헬스테크·H&B 영역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디메디코리아는 안국의 전국 영업 네트워크와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신규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성장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인철 안국약품 대표는 “안국약품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헬스테크와 H&B를 비롯한 신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M&A와 투자를 통해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0:34조민규

삼성SDS "AI 시대 데이터 폭증…효율적 스토리지 전략이 기업 경쟁력 좌우"

인공지능(AI) 전환이 가속화되며 기업이 다루는 데이터의 양과 복잡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 일관성과 무결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장기 보관까지 고려한 스토리지 전략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른 가운데 삼성SDS가 효율적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삼성SDS는 13일 '기업의 데이터 신뢰성을 높이는 스토리지 구현 전략'을 주제로 '삼성SDS 클라우드 토크'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션에서는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데이터 일관성 유지, 백업·복구 체계, 장기 보관 전략 등 기업 IT 환경의 핵심 과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발표를 맡은 삼성SDS SCP사업팀 김현웅 프로는 현재 기업들이 직면한 데이터 환경 변화를 소개했다. AI, 빅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기술 확산으로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 세계 데이터의 90%가 최근 2년 사이 생성됐다는 추정 결과를 강조했다. 이에 복수 서버가 동시에 데이터를 처리하는 환경이 보편화되면서 데이터 일관성과 안정성 확보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겪는 주요 고민 역시 이같은 변화와 연결된다. ▲고가용성 환경에서의 일관성 유지 ▲안정적인 데이터 복구 ▲폭증하는 데이터를 장기 보관할 수 있는 확장성 등이 기업 IT 인프라 구축에서 핵심 검토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SDS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CP 기반 블록·파일·오브젝트·아카이브 스토리지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블록 스토리지는 고성능·고가용성이 필요한 데이터베이스·메일 서버 등에 적합하고 파일 스토리지는 여러 서버가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손쉽게 공유하는 구조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인터넷 URL 기반 접근으로 확장성이 높으며 아카이브 스토리지는 오브젝트 데이터를 장기간 보관하기 위한 저비용 스토리지로 소개됐다. 김 프로는 "AI 시대, 어떤 서버에 접속하더라도 동일하고 정확한 데이터가 유지돼야 한다"며 "고가용성 환경에서 여러 서버가 하나의 스토리지를 공유해 데이터의 무결성을 유지하려면 각 스토리지 종류에 맞는 연결 방식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SCP 콘솔을 활용한 파일 스토리지 실습도 이뤄졌다. 서버 운영체제(OS)에 맞춘 프로토콜(NFS/CIFS) 선택, 파일 스토리지 생성 및 연결 방식, 오토스케일링 전환 시 콘텐츠를 오브젝트 스토리지로 이전하는 절차 등이 시연됐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S3 스토리지와도 호환돼 CLI 명령어 기반 데이터 이관도 지원한다. 데이터 보호와 복구 전략도 중요한 주제로 다뤄졌다. SCP 파일 스토리지는 특정 시점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하는 스냅샷 기능을 제공하며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변경 이력을 축적하는 버전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실수로 데이터가 삭제되거나 덮어 쓰인 경우에도 원하는 시점으로 복구할 수 있다. 필요시 저비용 구조의 아카이브 스토리지로 데이터를 이관해 보존 기간을 늘릴 수도 있다. SCP의 아카이브 스토리지는 자동 확장·축소되는 용량 구조, 오브젝트 대비 낮은 비용, 3시간 이내 검색·복구 기능 등을 지원한다. 김 프로는 "아카이브 스토리지는 법적·제도적 요건에 따라 수년 이상 데이터를 보관해야 하는 제조·금융·의료 등 산업군에서 활용성이 크다"며 "다른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스토리지 서비스와 비교해 비용 구조가 효율적이고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대규모 이차전지 제조사 A사의 아카이브 스토리지 적용 사례도 소개했다. 이차전지 생산 과정에서 생성되는 이미지 데이터를 15년 이상 보관해야 하는 법적 규제에 맞춰 SCP의 아카이브 스토리지를 도입함으로써 데이터 관리 비용과 운영 복잡성 문제를 개선했다. 국내외 사업장의 데이터를 삼성SDS 수원 데이터센터의 아카이브 스토리지로 통합했고 유지보수 기간 제한 문제도 해결했다. 특히 유럽 사업장 이미지 데이터 이관 기간을 기존 대비 약 6개월 이상 단축하는 효과를 얻었다. 김 프로는 "데이터 폭증 시대에는 일관성과 무결성을 보장하는 고가용성 스토리지 구성, 안정적인 백업·복구, 비용 효율적인 장기 보관 구조 확보가 필수"라며 "SCP 스토리지는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는 플랫폼으로 기업의 데이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11.13 15:36한정호

장한나 지휘자, KAIST 초빙특임교수 됐다…2년간 공개 실습수업 등 진행

KAIST가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첼리스트 출신 음악가 장한나 씨를 문화기술대학원 초빙특임교수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임명 취지는 KAIST 내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고, 학생들을 융합적인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위해 KAIST는 그동안 미술품 기증이나 미술관 개관, 세계적인 조수미 소프라노 및 지드래곤 영입 등 다채로운 예술 활동에 공을 들여왔다. 장한나 초빙특임교수는 '오케스트라 마스터 클래스'(지휘자가 직접 학생 연주자들과 함께 실연을 통해 음악 해석과 협업을 지도하는 공개 실습형 수업)를 진행한다. 또한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리더쉽 특강을 계획 중이다. 문화기술대학원 조수미 공연예술연구센터를 통해 오케스트라 연주에 필요한 인공지능(AI) 기술 자문에도 참여한다. 임용 기간은 2025년 11월부터 2년이다.

2025.11.13 08:45박희범

번개장터, 디에어하우스와 '위켄드컬처마켓' 연다

대한민국 대표 테크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가 디에어하우스(The Air House)와 협업해 성수동 세원정밀 창고에서 22일부터 23일까지 위켄드컬처마켓을 주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번개장터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며 얼리버드 티켓 단독 판매, 번개장터 앱을 통한 현장 안전결제까지 전담한다. 얼리버드 티켓(2만원, 현장 3만원)은 12일 오후 2시부터 번개장터 앱에서 선착순 단독 판매되며, 지난 5월 남이섬 행사의 2시간 완판 기록을 감안하면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해외 아티스트 퀘 사카모토(Que Sakamoto), 아프로디테(Afrodite), DJ 엘리 베르베니(Eli Verveine)를 비롯, 국내 인디 뮤지션인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 나잠수 등이 참여하는 한편, 플리마켓에는 닉앤니콜 열전사 프린팅 워크샵, 무딧 네컷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레이지버거, 바420(포르투갈식 양고기 국밥 등), 타코 바 등 트렌디한 메뉴와 버드와이저, 후라, 레드불 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된다. 디에어하우스는 지난 8년간 남이섬에서 요가·명상·사운드 힐링 등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이며 친환경 문화 페스티벌로 자리 잡아왔다. 일회용품 ZERO 운영과 기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바탕으로, 서울 성수에 최초로 상륙한다. 번개장터와 디에어하우스의 첫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번 행사는 태국 방콕의 '짜두짝 주말 야시장'을 모티브로, 새로운 형태의 페스티벌형 마켓을 선보일 예정이다. 번개장터는 친환경 파트너 '한칸'과 협력해 친환경 재조립 부스를 도입하고, 다회용기 사용, 장바구니 지참 정책을 시행하며 위켄드컬쳐마켓의 모든 거래는 번개장터 앱을 통한 안전결제로만 진행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지속가능성'과 '커뮤니티'라는 공통의 주제를 가진 두 회사가 함께 플리마켓과 축제라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모쪼록 지속가능성에 가치를 두는 커뮤니티와 리커머스 문화가 더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2 23:02안희정

디엘지-중국 로펌 쥔쩌쥔 협력..."한중 진출 가교"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는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전역에 26개의 사무소를 둔 대형 종합 로펌인 쥔쩌쥔(君泽君)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쥔쩌쥔이 해외 로펌과 공식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첫 사례다. 디엘지가 중국 현지 로펌과 처음으로 체결한 업무협약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한중관계 변화에 따라 향후 경제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중 양국 기업을 위한 선제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복잡해지는 글로벌 시장 환경과 강화하는 규제 대응 속에서 한·중 기업의 비즈니스 확장에 필요한 법적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결합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요구되는 법률 검토, 규제 대응, 분쟁 해결, 리스크 관리, 현지 대응, 네트워크 연계 등 다층적인 법률 서비스 수요를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양측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적 의의다. 협력 범위는 △공동 고객을 위한 고효율 법률서비스 제공 △양국 시장을 아우르는 마케팅·비즈니스 활동 지원 △혁신성과 전문성이 결합된 신규 법률 서비스 채택 및 공동 논의 △실무 관점의 정기적 협의 및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한다. 양사는 실행 가능한 협력 방식으로 접근함으로써,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현지화된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기업은 쥔쩌쥔이 보유한 중국 현지 네트워크, 산업별 전문변호인단, 현지 실무 경험, 규제 대응 경험을 기반으로 한 원스톱 법률·비즈니스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중국 내 시장 진입, 비즈니스 전개, 규제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실무적 요구에 대해 보다 즉각적이고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산업별 공동 프로젝트 발굴, 현지 진출 기업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중장기적인 법률·비즈니스 협력모델 개발 등 여러 방향에서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한중관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양사가 가진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한국과 중국을 잇는 새로운 법률서비스 협력체계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쥔쩌쥔이 해외 로펌과 체결하는 첫 업무협약의 파트너가 디엘지라는 점은 상호 신뢰의 결과이자, 양국 기업에 보다 폭넓은 서비스 선택권과 시장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리양(李旸) 쥔쩌쥔 수권대표 관리위원회 위원 변호사는 “디엘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은 중국 시장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원스톱 법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쥔쩌쥔이 해외 로펌과 진행하는 첫 협력이라는 상징성과 더불어 양국의 법률시장을 잇는 실질적 교두보로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5.11.12 22:15방은주

넥슨 '블루 아카이브', 갤럭시Z 폴드7 아리스 액세서리 에디션 출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10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갤럭시 스토어(Galaxy Store)'와 협업한 '갤럭시 Z 폴드7(Galaxy Z Fold7) 아리스 액세서리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지난 '갤럭시 S24 울트라(Galaxy S24 Ultra) 블루 아카이브 에디션'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갤럭시 스토어' 협업 시리즈로, '블루 아카이브'의 인기 캐릭터 '아리스'를 콘셉트로 한 다채로운 굿즈와 갤럭시 스마트폰 전용 '아리스' 테마로 구성됐다. 제품 구매 시 '아리스' 캐릭터의 화사한 신규 일러스트가 적용된 '갤럭시 Z 폴드7' 케이스와 '아리스' 봉제 인형, 무선 충전기, 아크릴 키링, 포토카드 등의 굿즈를 제공한다. 또, '청휘석 1200개', 'AP 300', '최상급 활동 보고서 10개' 등 게임 아이템과 어플리케이션 및 배경화면에 적용 가능한 '아리스 테마'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 카드도 함께 증정한다. '아리스 테마'는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별도로 구매 및 다운로드 가능하다. '갤럭시 Z 폴드7 아리스 액세서리 에디션'은 10일 오전 11시부터 11번가를 통해 3천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1인당 최대 1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넥슨 퍼블리싱마케팅실 나동진 실장은 “지난 갤럭시 S24 울트라 블루 아카이브 에디션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아리스의 매력을 담은 새로운 에디션과 굿즈를 선보이게 됐다”며 “일상 속에서도 블루 아카이브만의 감성과 세계관을 경험하실 수 있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11.10 20:10이도원

"장애인 위한 혁신기술의 장"…제 8회 '디테크 공모전' 성료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가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한 '제8회 디테크(D-Tech) 공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장애로 인한 일상 속 제약을 기술과 디자인으로 극복하게 해주는 혁신 솔루션을 발굴하는 국내 대표 공익 공모전이다. 법무법인 디엘지를 비롯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JYP엔터테인먼트, 서일이앤엠, 탭엔젤파트너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후원했다. 공모전은 '인큐베이팅 트랙(Track 1)'과 '액셀러레이팅 트랙(Track 2)'으로 구성했다. 트랙1은 아이디어 단계 비즈니스 모델을, 트랙2는 실제 서비스 또는 시제품을 중심으로 평가를 했다. 올해는 특히 사전 멘토링 과정을 통해 참가팀의 기획 완성도를 높이고, 국회의원회관 및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본선 심사를 진행하는 등 보다 체계적이고 공공성과 실현성을 강화한 방식으로 운영했다. 트랙1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이음'팀이 차지했다. 이음은 시각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생리혈 자동감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제안, 장애 여성의 건강과 자립을 돕는 실질적 해결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서울시장상)과 에듀테크산업협회장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데이지(DAISY)' 도서 자동제작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페어'팀, 우수상(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은 복지정보 제공 AI 툴을 선보인 '휴먼랩스'가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회장상은 MobilityX(배리어프리 스마트 버스정류장),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상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상은 DAF(지체장애인용 멀티 도마)가 각각 수상했다. 트랙2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온기소리'가 선정됐다. 온기소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화형 스마트워치를 선보이며, 음성인식과 촉각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혁신적 보조기기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서울시장상)은 무동력 기능성 손가락 의수를 개발한 ㈜반조, 우수상(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스마트보조기기를 출품한 온빛연구소가 각각 수상했다. 또 ㈜컨텐츠다는 VR+AI 기반 발달장애인 직무훈련 콘텐츠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회장상과 에듀테크산업협회장상을, ㈜스코플은 AI 활용 장애인 채용 플랫폼으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상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기술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시선과 장애 이해의 깊이를 함께 평가, '장애 당사자의 삶에서 출발한 실질적 혁신'이라는 디테크 본래 취지를 더욱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법무법인 디엘지 조원희 대표변호사는 “디테크는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기술과 포용이 만나는 사회혁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장애를 넘어 모두가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디엘지가 계속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염형국 디엘지 공익인권센터장(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 역시 “이번 공모전은 장애로 인한 제약을 기술과 디자인으로 해결하려는 창의적인 시도가 돋보였다”며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실제 현장 변화를 이끄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팀에게는 총 31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탭엔젤파트너스 및 MYSC 엑셀러레이팅 참여 ▲법률·회계·특허 자문 ▲기업 투자 유치 지원 ▲선배 창업가 멘토링 등 실질적인 성장 지원을 제공한다.

2025.11.10 11:14방은주

[디엘지 law 인사이트] 기업 M&A와 법률실사(Due Diligence)

인수합병(M&A) 거래는 단순히 주식이나 자산을 사고파는 수준을 넘는다. 대상기업이 보유한 권리와 의무, 그리고 그에 수반되는 법적 리스크 전반을 함께 승계하는 종합적인 거래다. 이러한 거래 특성상 인수인은 거래 전에 대상기업이 가지고 있는 법률적 문제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법률실사(Legal Due Diligence)를 철저히 진행해야 한다. 법률실사 핵심 목적은 대상기업이 안고 있는 법적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그 영향을 분석해 인수 여부나 거래 조건을 합리적으로 결정하기 위한 것이다. 계약 위반, 소송 및 분쟁, 지식재산권 침해, 규제 위반, 인사노무 문제 등은 모두 법률실사에서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리스크 영역이다. 실사 결과 중대한 법적 문제를 발견할 경우 인수인은 인수대금을 조정하거나, M&A 계약상 진술 및 보장(Representations and Warranties) 조항을 강화하고, 심할 경우 거래 자체를 철회하기도 한다. 반면 매도인은 법률실사를 통해 기업의 투명성을 입증하고 신뢰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법률실사는 매수인과 매도인 모두에게 전략적 이익이 된다. 최근 ESG, 개인정보 보호, 공정거래, 하도급법, 산업안전보건 등 규제와 관련된 리스크가 M&A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하면서 법률실사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제 법률실사는 과거 분쟁 여부만을 확인하는 절차가 아니라, 인수 후 기업 운영의 안정성과 규제 준수 가능성을 예측하는 사전 리스크 관리 도구로서 기능하고 있다. 특히 법률실사에서 확보한 정보는 거래 조건 협상뿐만 아니라, 인수 후 통합(PMI, Post-Merger Integration) 과정에서 인사·조직·규제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활용된다. 법률실사는 일정한 절차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단계는 비밀유지계약(NDA) 체결이다. 법률실사 과정에서는 대상기업의 영업비밀과 민감한 정보를 다루므로, 실사에 참여하는 모든 당사자가 정보를 외부로 유출하지 않도록 법적 의무를 부과하는 NDA를 체결해야 한다. 두 번째는 법률실사 범위와 일정을 협의하는 단계다. 거래 구조, 산업 특성, 기업 규모, 인수대금 크기에 따라 실사 범위와 기간은 달라진다. 예를 들어 기술 중심 스타트업은 지식재산권이나 영업비밀 관련 실사가 핵심이지만, 제조업체는 환경·안전·하도급법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실사 기간은 일반적으로 3주에서 8주 사이로 설정한다. 세 번째는 법률실사 자료 요청 및 검토 단계다. 이 단계는 실사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절차로, 변호사는 사전에 작성한 체크리스트에 따라 대상기업에 자료 요청서(Request For Information, RFI)를 발송한다. 대상기업과 매도인은 정관, 주주명부, 주요 계약서, 지식재산권, 소송 및 분쟁, 인허가 및 규제 준수 현황, 인사노무, 조세, 개인정보 보호 등 다양한 자료를 제출한다. 실사 자료 검토 과정에서 불명확하거나 누락 자료가 있거나 법적 리스크가 의심되는 경우, 인수인 측은 대상기업에 추가 질의를 하거나 보완자료를 요청한다. 네 번째는 인터뷰 및 현장실사 단계다. 문서 검토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 법률자문팀은 경영진이나 주요 실무진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거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확인 절차를 진행한다. 특히 제조업이나 건설업처럼 현장 환경이 중요한 산업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 근로환경, 하도급 구조, 환경 규제 준수 등을 직접 점검하는 것이 필수다. 다섯 번째는 실사 결과를 종합해 법률실사 보고서를 작성하는 단계다. 법률실사 보고서는 개요와 주요 의견 요약, 리스크 요약(executive Summary), 항목별 세부 검토 결과, 개선 및 조치사항, M&A 계약 반영 사항 등으로 구성된다. 거래 규모와 복잡성에 따라 간단한 메모 형식부터 수백 쪽 분량의 정식 보고서까지 다양하다. 마지막 단계는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협상 및 계약 반영을 진행하는 것이다. 보고서에서 도출한 법적 리스크는 진술 및 보장, 선행조건, 손해배상 조항 등에 반영하며, 이는 인수인의 협상력과 거래 안정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법률실사를 수행할 때에는 몇 가지 사항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우선 거래 성격과 목적에 맞게 실사 범위를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단순한 자산 인수인지,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인수인지, 합병인지, 사업양수도인지에 따라 확인해야 할 항목이 다르다. 산업별로도 중점 리스크가 다르다. IT 플랫폼 기업은 개인정보 보호법, 약관규제법 준수 여부 등이 중요하고, 제조업체는 환경 인허가, 하도급법,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 등이 중요하다. 또 자료 확보 한계를 인식해야 한다. 특히 비상장기업이나 중소기업, 스타트업은 내부 문서나 계약서가 정비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서류 검토에만 의존하지 말고 주요 임직원 인터뷰나 구두 확인을 병행해야 한다. 그리고 문서 중심 실사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계약서가 형식적으로 완비돼 있더라도 실제로는 근로시간 초과, 임금 체불, 하도급 불공정 등 잠재적 리스크가 존재할 수 있다. 따라서 회계·세무 실사와 연계하고, 현장 방문이나 인사 인터뷰를 통해 기업의 실질 운영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실사에서 확인한 법적 리스크를 거래 조건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를 명확히 판단해야 한다. 실사 결과를 단순히 기록으로 남기는 데 그치면 아무 의미가 없고, 이를 계약서 조항으로 구체화해야 한다. 예컨대 진행 중인 소송이나 분쟁은 매도인의 진술 및 보장 조항에 반드시 명시해야 하며, 손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경우 매도인이 일정 범위 내에서 배상 책임을 지도록 계약서에 포함해야 한다. 실사 결과를 과장하거나 축소하지 않고,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수준에서 거래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결론적으로, 법률실사는 M&A 거래에서 인수인이 부담할 법적 리스크를 미리 확인하고 그에 따라 거래 조건을 설계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절차다. 법률실사 보고서는 단순한 검토 문서가 아니라 M&A 전 과정을 이끄는 설계도이자 지도에 해당한다. 보고서 정밀도가 높을수록 협상 단계에서 리스크 대응 능력이 향상되고 인수 후 통합(PMI) 과정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다.

2025.11.07 19:47안희철

넥슨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 11월 29~30일 마련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오프라인 유저 참여 행사 '4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블루 아카이브'의 글로벌 서비스 4주년을 기념해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2홀에서 진행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게임 속 주요 캐릭터들을 콘셉트로 한 전시와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되며, 공식 굿즈 스토어 '샬레 스토어'를 비롯해 팬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2차 창작 부스 '키보토스 마켓'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메인 무대에서는 '블루 아카이브'의 대표 OST 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사운드 아카이브' 공연, 코스프레 퍼포먼스, 개발 비화를 소개하는 '개발자 코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업데이트 방향성을 소개하는 '4주년 키보토스 라이브'도 실시간으로 진행되어 한층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4주년 페스티벌' 입장권은 오는 7일 오후 8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부정 예매 방지를 위해 '블루 아카이브' 계정 70레벨 이상인 이용자에 한해 발급되는 사전 멤버십 코드와 게임 내 회원코드를 함께 입력해야 예매가 가능하다. '블루 아카이브' 김용하 총괄 PD는 “지난 4년간 블루 아카이브에 보내주신 선생님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모두가 함께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4주년 페스티벌을 통해 블루 아카이브만의 매력을 보다 깊이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1.05 19:10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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