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AI의 눈
HR컨퍼런스
스테이블코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사우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사우디 새비게임즈, 60억 달러에 '모바일 레전드' 개발사 문톤 인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소유한 새비게임즈가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로부터 '모바일 레전드' 개발사인 문톤을 60억 달러(약 9조원)에 인수한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주부터 60억에서 70억 달러 규모의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최근 60억 달러 규모로 합의에 도달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수 이후에도 문톤의 현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되며, 기존 직원들에게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제공될 방침이다. 바이트댄스는 앞서 지난 2024년 게임 사업부 매각 논의 사실을 인정했으며, 당시 텐센트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브라이언 워드 새비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인수는 새비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부문을 발전시키고 e스포츠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비게임즈는 닌텐도, 캡콤, 넥슨, 테이크투, 액티비전 블리자드, 코에이 테크모 등 다수 글로벌 게임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모회사인 PIF 역시 실버레이크, 어피니티 파트너스 등과 함께 550억 달러(약 82조원) 규모의 일렉트로닉 아츠(EA)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3.24 11:32정진성 기자

"호르무즈 대신 홍해로 간다"…사우디 유조선 25척 이동

이란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수송이 중단되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공급 차질을 완화하기 위해 대규모 유조선 선단을 홍해 연안 항구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초대형 유조선 최소 25척으로 구성된 선단을 홍해 연안 얀부 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이 선단은 얀부 항에서 최대 5000만 배럴의 석유를 선적할 수 있는 수송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해당 물량이 실제로 선적될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발생한 전례 없는 에너지 공급 차질을 완화하는 중요한 조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이후 원유 수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기 위해 새 수출 경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페르시아만 전역에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 입구의 좁은 수로를 통과하는 항로는 지나치게 위험한 구간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분쟁의 여파로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은 약 6%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와 쿠웨이트 등 여러 산유국들이 원유를 수송할 경로를 확보하지 못해 유전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도 생산량 조정에 나섰지만, 각각 홍해와 푸자이라로 연결된 파이프라인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비교적 유리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아민 나세르 사우디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동서 송유관을 통한 원유 수송량을 늘리고 있으며 며칠 내로 일일 최대 수송 용량인 700만 배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모든 조치는 유조선들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재배치되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는 최근 이틀 동안 목적지를 얀부로 밝힌 선박들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다만 유조선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목적지를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제 선단 규모는 더 클 가능성도 있다. 아랍에미리트 역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기 위한 수출 경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주요 유전에서 오만만 연안의 푸자이라 항까지 원유를 수송하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는 수출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달 푸자이라 항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약 160만 배럴로 증가했다. 이는 최근 몇 달간 평균치인 하루 110만 배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2026.03.11 09:5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긴장감 커진 중동…네이버·카카오, '핫라인' 켜고 예의주시

중동 7개국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디지털 전환·모빌리티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안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주요 프로젝트에는 직접적인 차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외교부는 2일 오후 6시부로 아랍에미리트·카타르·오만·바레인·요르단·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에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를 발령했다.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사우디 정부와 국가 단위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네이버는 즉각 안전 대응에 나섰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지 법인 인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택근무로 전환했으며,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우디 현지와 본사 간 실시간 핫라인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사우디 '비전 2030' 전략과 맞물려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지도 기반 슈퍼앱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해당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우디 초대형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인 '디리야 프로젝트'에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급하는 유상 실증(PoC)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총 630억 달러 규모로 추진되는 디리야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약 5천대 규모 3개 구역에 주차 솔루션을 우선 구축하는 PoC를 진행 중이며, 수요 예측 기반 AI 공간 최적화 기술과 실내 내비게이션, 통합 플랫폼 운영 역량 등을 적용한다. PoC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향후 6만대 이상 인프라로 확대 적용이 논의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으나, 현지 상주 인력이 없어 인력 운영 측면의 리스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사업 진행에 직접적인 영향도 확인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출장이나 현지 협의 일정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은 있으나,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의 디지털 인프라 투자와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은 국가 전략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어 사업 구조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우디 '비전 2030'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모빌리티 투자는 중장기 국가 전략에 해당한다”며 “단기 정세 변수와 구조적 투자 흐름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3.03 15:30안희정 기자

이란, 호르무즈해협 사실상 폐쇄…에너지 가격 급등 예상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배가 공격당할 수 있다고 밝혀, 에너지 공급 단절로 인한 가격 상승이 예고된다. 2일(현지시간) BBC는 에브라힘 자바리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고문이 이란 국영TV에 출연해 "호르무즈 해협에 오면 안된다"며 "이곳을 통과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사격을 할 것이며 우리가 심각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폐쇄한 것이나 다름없어 국제 에너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전 세계 석유와 가스의 약 5분의 1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운송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대기업 사우디 아람코가 사우디아라비아 내 정유 시설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중단한 정유소는 라스 타누라 정유소로 하루 55만 배럴 규모를 생산해낸다. 이란 여파로 인해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6.3% 상승한 배럴당 71.10달러로 마감했고, 브렌트유도 6.88% 오른 배럴당 78.83달러다. 한때 유가는 장중 13% 까지 급등한 배럴당 82달러를 넘어서,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 카타르도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을 중단하면서 에너지 공급 절벽 불안으로 인한 가격 상승도 나타났다. 카타르는 세계 최대 LNG 공급국 중 하나로, 전 세계 LNG 수출량의 약 20%가 페르시아만 지역서 생산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운송된다. 카타르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급등했다. 영국 천연가스 선물은 약 50%, 네덜란드 선물은 45% 이상 급등했다. 한편, 지난 달 28일 이란 공격 이후 처음으로 백악관 연설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정권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이자 최선의 기회로 봐 이란과 전쟁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며 "대규모 전투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미 1250개 이상의 목표가 달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협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군사 작전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3.03 07:18손희연 기자

외교부, 중동 7개국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외교부가 중동 지역 정세 악화에 따라 아랍에미리트(UAE) 등 7개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존 1·2단계 여행경보 지역은 모두 2.5단계로 격상됐으며, 일부 3단계 지역은 기존 조치를 유지한다. 외교부는 2일 오후 6시부로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국 전역에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동 지역 정세 악화로 우리 국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1단계(여행유의) 또는 2단계(여행자제)가 발령돼 있던 지역은 모두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된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일부 지역에 내려져 있던 3단계(출국권고)는 그대로 유지된다. 국가별로 보면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은 그간 별도 여행경보가 없었으나 이번 조치로 전역이 특별여행주의보 대상이 됐다. 바레인은 1단계에서, 요르단과 쿠웨이트는 1·2단계 혼재 상태에서 각각 전역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단계 지역이 특별여행주의보로 조정됐으며, 기존 3단계 지역은 변동이 없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 위험 요인이 발생했을 때 한시적으로 발령되는 조치로, 정부는 해당 국가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체류 국민에게는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중동 내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필요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3.02 21:55안희정 기자

LG전자, 글로벌 사우스 성장 가속화... 2030년까지 매출 2배 달성 목표

LG전자가 글로벌 사우스 지역 성장에 본격 속도를 낸다. 대표 국가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에서는 2030년까지 매출액 2배 성장이라는 도전적 목표를 세우고 지역 특화 및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사우스 성장 전략을 주도하는 대표 국가로 꼽고 있는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은 6조2천억원으로 2년 전인 2023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전사 매출액 성장률의 2배를 넘는 수치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회복 지연에도 신흥시장 특유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도드라지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들 국가에서 오는 2030년까지 현재의 두 배로 매출 성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류재철 CEO 역시 지난해 말 취임 첫 구성원 대상 메시지에서 이러한 목표를 공언한 바 있다. 잠재력이 높은 시장에서 성장을 극대화해 전사 중장기 성장의 발판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한국,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 편중된 지역 포트폴리오를 건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브라질은 세계 11위 규모 경제력에 저소득층 지원 정책으로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LG전자는 브라질에서 현지 생산기반 확충을 통해 본격 시장 공략 채비에 나섰다. 최대 인구 대국 인도는 LG전자가 주요 가전 점유율 1위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가전 보급률이 20~30%에 불과해 추가 성장 여력도 매우 크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 기반 국가 주도 정책 및 개발프로젝트에 연계한 B2G(기업·정부간거래), B2B(기업간거래) 기회가 많다. 지역 특화 제품 출시하고 현지 완결형 사업 인프라 구축해 성장 가속도 LG전자는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州)에 2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연내 가동을 목표로 대지면적 76.7만제곱미터(㎡), 연면적 7만제곱미터 규모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신공장은 프리미엄 및 지역 적합형 제품 생산을 맡는다. 현지 가전수요 확대에 대응해 원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인근 국가로의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등 남미 가전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건설중인 파라나주 신공장과 북부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에 위치한 기존 생산기지를 더하면 LG전자의 브라질 내 프리미엄 가전 및 부품 현지 생산능력은 연간 720만 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LG전자는 최근 인도에서 현지 고객의 취향, 라이프스타일, 구매력 등을 감안해 기획한 인도 전용 가전 '에센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에센셜 시리즈는 인도 젊은 중산층 가구로부터 '필수 가전'으로 인식되는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으로 구성됐다. 인도 전용 세탁기는 수압이 낮은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급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세제가 잘 풀리지 않는 경수(硬水, 센물) 전용 세척기능도 탑재했다. 에어컨은 최대 55도까지 기온이 올라가는 혹독한 현지 여름 날씨에도 강력한 냉방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냉장고는 종교적 이유로 채식인구가 많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신선칸 용량을 대폭 늘렸다. 제품 외관에는 화려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취향에 맞춰 반짝이는 꽃무늬 디자인을 적용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지난 1995년 최대 가전 유통회사 샤커(Shaker)와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현지에 진출해 30여 년에 걸친 견고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혹서지 환경에 최적의 효율을 내는 HVAC 기술 등 지역 특화 기술 연구개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사업 인프라의 현지화와 지역 특화기술 개발은 사업기회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사우디 정부 주도 개발 프로젝트에 연이어 대규모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마트 시티 개발 프로젝트에 중동 최대 규모 '넷제로(Net Zero) AI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을 공급하는 내용과 고급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AI홈, 스마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내용 등이다. 지속가능한 성장 도모하는 지역 특화형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 LG전자는 이들 지역에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지역사회를 위한 책임과 헌신을 다함으로써 해당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차원이다. 교육열이 높은 인도에서는 LG희망기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전자/IT 제품에 대한 수리 기술과 서비스 역량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해 이들의 자립을 돕는 활동이다. 지금까지 교육에 참여한 인원은 약 1천200명에 달한다. 라이프스굿 장학금 제도로 78개 대학에서 2천200명 이상의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브라질과 사우디에서는 국가 차원의 복지 프로그램과 방향성을 공유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저소득층 생계 지원 프로그램인 '보우사 파밀리아'에 발맞춰 임직원들이 저소득층 가정에 식품 바구니를 나눠주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우디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 녹지화 프로젝트인 '그린 리야드'에 참여해 임직원들이 나무 심기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2026.02.22 13:36전화평 기자

사우디 사비게임즈, 中 바이트댄스 산하 '문톤' 60억 달러에 인수 임박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소유한 사비 게임즈 그룹이 중국 바이트댄스의 게임 개발사인 '문톤' 인수를 위해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션 타임즈에 따르면, 이번 거래 규모는 약 60억 달러(약 8조 66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인수건은 중국 게임 기업에 대한 최대 규모의 해외 인수 사례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번 거래는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문톤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이스포츠 부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 '모바일 레전드: 뱅뱅'의 개발사다. 바이트댄스는 2021년 텐센트와의 경쟁을 위해 약 40억 달러라는 거금을 들여 문톤을 인수했으나, 최근 게임 사업 부문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하면서 매각을 추진해 왔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부펀드를 통해 '비전 2030'의 일환으로 게임 및 이스포츠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 중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대 게임 및 스포츠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양측 협상은 진전된 단계에 있으나, 아직 최종 계약 체결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딜이 성사될 경우, 사우디가 아시아 시장 내 강력한 이스포츠 지식재산권(IP)를 확보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2026.02.14 11:46진성우 기자

K-기술력으로 '사우디 랜드마크' 세운 기업 어디?

쓰리디팩토리코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세계 최고층 미디어 파사드를 구축하며 한국 디지털 기술력을 입증했다. 쓰리디팩토리코리아 사우디 자회사인 루야 파이다는 사우디 타이프 알하다 산 정상에 설치한 마운틴 미디어 파사드가 기네스 월드 레코드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마운틴 미디어 파사드' 사전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스크린은 해발 1738미터(m) 규모다. 20억 무슬림의 성지인 메카로 향하는 주요 길목에 자리 잡았다. 단순 광고 매체를 넘어 순례객들에게 필수적인 교통·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공익적 역할을 수행한다. 성지로 향하는 여정에 경건함과 편의를 더하는 디지털 랜드마크로서 기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MOMAH) 관리 하 타이프 자치정부와 맺은 10년 독점 계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험준한 산악 지형이라는 환경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최첨단 미디어 파사드와 레이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치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단계로 사우디 제타 테크놀로지 50% 이상 지원을 포함해 약 650만 달러가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3월 브이아이피(VIP) 오픈 행사와 기네스 이벤트를 거쳐 4월부터 상업 운영에 들어간다. 이미 맥도날드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광고 계약을 체결했으며, 모든 콘텐츠는 이슬람 율법과 현지 정서를 엄격히 준수해 제작, 송출될 예정이다. 운영 측은 2034년까지 누적 영업이익 1억 5000만 달러(약 2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타이프 자치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100개 넘는 사이니지 스크린을 추가로 운영하며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오병기 루야 파이다 대표는 "이번 기네스 기록 경신은 단순히 세계 최고 높이를 달성했다는 수치적 성과를 넘어섰다"며 "한국 기술력이 사우디 디지털 미래를 선도할 준비가 됐음을 증명하는 강력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관광 산업 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6.02.09 18:02김미정 기자

에쓰오일, 샤힌 PE 수출 판로 확보…계약 규모만 5.5조

에쓰오일이 대규모 석유화학 투자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폴리에틸렌(PE) 제품의 해외 판로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에쓰오일은 사우디아람코 계열사인 SABIC과 PE 제품의 안정적인 해외 판매를 위한 수출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달부터 오는 2030년 12월까지 5년간 진행되며, 계약 기간 동안의 추정 공급 물량과 예상 국제 가격 및 환율을 기준으로 산정한 계약 금액은 약 5조 5000억원 규모다. 본 계약을 통해 에쓰오일은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PE 제품의 안정적인 수출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변동성이 큰 글로벌 PE 시장에서 장기 계약을 통해 판매 안정성 확보와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SABIC은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 축적한 마케팅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해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샤힌 프로젝트 PE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최대주주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판매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초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경쟁력을 갖춘 샤힌 프로젝트 PE 제품을 통해 한국산 PE 제품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와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통한 국내 석유화학 내수 산업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09 17:35류은주 기자

한화 방산3사, 육·해·공·우주 K-방산 수출패키지로 중동 정조준

한화 방산 3사가 '월드디펜스쇼(WDS) 2026'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신개념 무기체계와 방공·해양 전력을 대거 공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은 8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WDS 2026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는 역대 최대 규모 677㎡(야외 전시 50㎡ 포함) 통합 전시부스를 마련해, 육·해·공·우주 전 영역을 아우르는 'K-방산 수출패키지'를 선보인다. 한화는 이번 전시에서 AI 기술이 접목된 미래형 통합 무기체계와 네트워크 중심 전장 솔루션을 앞세워 대한민국 방산 기술 경쟁력을 중동 시장에 선보인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30'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현지화 중심 협력 모델을 제안하며, 중동 시장 안보·경제 부문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복합·다변화되는 대공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레이다(MMR)'를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하며, 차세대 방공 역량을 제시한다. 한화시스템의 다목적레이다(MMR)은 현대 전장환경에서 주요 위협이 되는 드론, 유인 항공기 및 무인기(UAV), 로켓·대포·박격포(RAM) 등 저고도로 날아오는 다양한 공중 위협에 보다 정교한 최적의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2025년 이라크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천궁-II에 다기능레이다(MFR)를 공급하며 중동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중동 지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대공방어체계 라인업과 함께, 이미 실전 배치를 통해 성능이 검증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 블록-I'을 선보이며, 검증된 성능과 뛰어난 경제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미래 해군 전력의 새로운 개념을 구현한 '스마트 배틀십'을 사우디 시장에 선보인다. 스마트 배틀십은 AI 기반 지능형 전투체계, 추진체계 상태 감시 및 고장 예측이 가능한 지능형 통합기관제어체계, 스텔스 설계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화·자동화를 통한 차세대 함정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위성·드론 등 다양한 감시 자산에서 수집된 정보를 AI로 통합 분석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차세대 AI 위성영상분석 솔루션'도 전시한다. 해당 솔루션은 항공기·차량 등 표적 식별은 물론 재난·재해 발생 시 피해 규모 산정까지 가능하며, 무기체계와 연동할 경우 정밀 타격 지원 및 전장 피해 분석(BDA) 등으로의 확장 적용도 기대된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2023년 해상도 1m급 소형 SAR 위성 발사를 시작으로 0.5m·0.25m급 소형 SAR 위성 개발을 지속해 왔으며, 올해 0.25m급 위성 발사를 앞두고 있다. 나아가 0.15m급 초고해상도 SAR 위성까지 개발 범위를 확장하며, 우주 기반 감시정찰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I가 스스로 표적을 정찰·식별하고 타격하는 차세대 핵심 전력인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를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L-PGW는 AI 기술을 통해 표적을 정찰·식별하고, 위성 데이터링크로 정보를 전송한 뒤 타격 단계에서 자폭 드론이 분리·발사되는 신개념 무기체계다. 이번 전시에 실물로 전시한 K9A1은 1000마력급 디젤엔진인 한국의 STX엔진을 장착해 사우디 수출 맞춤형으로 제작됐으며, 사막 지형에 최적화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도 함께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잠수함부터 수상함까지 아우르는 통합 Naval 솔루션 역량을 강조한다. 지난해 10월 진수된 장보고-III 배치-II 3000톤급 잠수함과 함께, 단순 함정 공급을 넘어 산업 기반 구축·정비·운영까지 포함한 운용국가 맞춤형 토탈 패키지 잠수함 기지도 선보인다.

2026.02.09 09:49류은주 기자

한화, AI 접목 무기체계 앞세워 중동 방산 시장 공략

한화가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 등 첨단 무기체계를 글로벌 시장에 첫 공개한다. 한화는 사우디의 '비전 2030'에 맞춘 협력 모델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은 오는 8~12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월드 디펜스 쇼 2026(WDS·사우디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는 역대 최대 규모인 677㎡ (야외 50㎡ 포함) 통합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격년으로 열리는 WDS는 올해가 3번째로 이번 전시에는 76개국 773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술이 탑재된 미래형 통합 무기체계를 앞세워 국가전략 산업 역량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시하는 L-PGW는 AI가 스스로 표적을 정찰·식별하고 타격한다. 미국과 유럽의 메이저 업체가 주도해온 글로벌 첨단 무기 시장에서 첫 공개된다. L-PGW는 AI 기술로 표적을 정찰·식별해 위성 데이터링크로 정보를 전송하고 타격 시 자폭 드론이 분리·발사되는 새로운 개념의 무기체계다. 한화시스템은 감시정찰·우주·해양 전장을 아우르는 AI 기반 미래 무기체계 비전을 제시한다. 지상 무기체계와 함께 운용되어 저고도에서 드론 등으로 다변화되는 대공 위협에 대응 가능한 다목적레이다(MMR)도 공개한다. AI 기반 전투체계(CMS), AESA 기반 4면 고정형 다기능 레이다(MFR)부터 무인체계 및 스텔스 설계를 적용한 '스마트 배틀십'을 통해 전장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우디의 거친 사막 지형과 해양 안보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사우디의 '비전 2030'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현지화 중심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1000마력급 디젤엔진인 한국의 STX엔진을 장착해 실물로 전시되는 K9A1은 사우디 수출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사막 지형에 최적화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도 만나볼 수 있다. 해양 분야에서는 한화오션이 잠수함부터 수상함으로 이어지는 'Naval 솔루션' 역량을 보여준다. 지난해 10월 진수식을 가진 장보고-III 배치-II 3000톤급 잠수함과 잠수함기지, 수상함, 무인수상정 등을 전시한다. 특히 운용국가 맞춤형 토탈패키지로 잠수함 기지도 선보인다. 잠수함 기지는 정비, 훈련, 인프라까지 일괄 구축할 수 있다. 한화는 설계·건설·장비·운영까지 가능하도록 제공공한다.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산업기반 구축부터 정비와 운영까지 지원하는 모델로 사우디가 추진하는 '방산 산업화'의 실질적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것이 한화 측의 설명이다. 한화 관계자는 “대한민국 정부와 원팀이 돼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우리 협력사와 함께 세계 시장에 함께 나가겠다”며 “사우디의 국방과 산업 자립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6.02.04 11:42류은주 기자

韓 AI풀스택, 사우디 진출 본격화...아람코디지털과 MOU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 위치한 아람코디지털 본사에서 국내 AI 기업 7개사와 아람코디지털 간 AI 풀스택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아람코디지털은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모회사 사우디 아람코가 보유한 방대한 산업 인프라와 공급망에 디지털 혁신을 접목하는 핵심 디지털 전담 법인으로, 사우디의 AI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사우디의 에너지와 제조 등 현지 산업 현장의 AI 도입, 활용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측은 한국의 풀스택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우디 현지의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협력 범위를 함께 모색하고, 적용 사례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아람코디지털 측은 아람코 그룹 내의 에너지, 제조 등 광범위한 산업 영역을 대상으로 AI 활용 가능성이 있는 분야를 도출하고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검토한다. 한국 AI 컨소시엄 참여사들은 사우디 측이 도출한 수요에 맞춰 AI 반도체, 산업 특화 LLM,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과 관리 등 풀스택 관점에서 핵심 역량과 기술을 최적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개별 기업 단위의 진출을 넘어 AI 반도체, 모델, 인프라를 하나로 묶은 '한국형 AI 풀스택'패키지 형태의 실질적인 진출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부는 이를 시작으로 민간 기업과 함께 한국 AI 산업의 통합 경쟁력을 중동 시장에 각인시키고, 향후 이를 해외시장 진출의 표준 모델로 활용하여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최근 글로벌 AI 평가기관에서 한국을 명확한 세계 3위 국가로 지목하는 등 K-AI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이번 협력은 개별 기업의 진출을 넘어 '한국형 AI 풀스택'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증명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를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신흥시장에서 더 많은 글로벌 성공 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합동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2 10:14박수형 기자

사막 한 가운데 자리한 '낙타 혹' 미스터리 [우주서 본 지구]

사우디아라비아의 험준한 사막 한가운데에서 낙타의 혹을 닮은 기이한 지형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2020년 우주에 머물던 우주비행사가 촬영한 사진을 재조명하며, 사우디아라비아 사막에 숨겨진 독특한 지형과 마을의 사연을 2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나푸드 사막 한가운데 자리한 산자락과 그 안쪽에 형성된 오아시스 마을, 원형 구조물이 함께 담겼다. 특히 산의 형상이 낙타의 혹처럼 보이면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방패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지역에는 고대 호수 바닥 위에 형성된 마을과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암각화들도 남아 있다. 이 마을의 이름은 '주바(Jubbah)'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북서쪽으로 약 67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현재 약 5천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건조한 사막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음에도 풍부한 지하수 덕분에 지금까지 농업의 중심지로 남아 있다. 주바는 길이 약 20㎞, 너비 약 4㎞에 이르는 고대 호수의 흔적인 그릇 모양 지형 안에 자리 잡고 있다. 이로 인해 마을 일부는 주변 모래 언덕보다 더 낮은 위치에 형성돼 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설명했다. 사우디 관광청에 따르면, 고대 호수의 서쪽 끝에는 해발 1,264m에 달하는 산이 솟아 있는데, 이 산은 '두 개의 혹이 땅에 닿아 있는 낙타를 닮았다'는 데서 '자발 움 신만(Jabal Umm Sinman·'두 개의 낙타 혹이 있는 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구관측소는 이 지역의 주된 바람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불기 때문에 자발 움 신만이 사막을 가로지르는 모래바람을 막아 주바를 보호하는 '바람 그림자(wind shadow)'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라비아 반도가 본격적으로 사막화되기 이전, 주바 호수는 이 지역에 분포했던 여러 담수원 가운데 하나였다. 대부분의 담수원은 약 5천 년 전 말라붙었지만, 주바 호수는 현재까지도 마을에 물을 공급하며 생명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지리적 조건 덕분에 주바는 마을이 세워지기 훨씬 이전부터 사막을 이동하던 선사 시대 사람들에게 중요한 랜드마크였을 가능성이 크다.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위성 이미지 상에서 주바 위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길은 초기 여행자들이 이용했던 이동 경로와 일치할 가능성이 높다. 오랜 세월 이 지역을 오가던 사람들은 자발 움 신만 주변 산기슭의 바위에 다양한 상징과 그림을 새겨 흔적을 남겼다. 현재 이곳에는 약 5,500개의 비문과 2천여 점의 동물 그림을 포함한 방대한 암각화가 남아 있으며, 그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2026.01.30 14: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로크웰오토메이션, 사우디 전기차 제조 생태계 강화…루시드 맞손

로크웰오토메이션이 사우디아라비아 전기차 제조 생태계를 강화한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전기차 제조 기업 루시드의 사우디 왕국 내 생산 시설 확장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협력 대상 시설은 킹 압둘라 경제 도시에 위치한 사우디 첫 자동차 생산 기지다. 루시드는 로크웰오토메이션의 팩토리토크 제조 실행 시스템을 비롯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일반 조립, 도장, 프레스, 차체, 파워트레인 등 주요 공정 전반의 생산 운영을 관리·최적화할 계획이다. 팩토리토크 제조 실행 시스템 플랫폼은 생산 현장에 실시간 가시성, 추적성,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루시드의 중형 전기차 생산을 포함한 시설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협력에는 현지 지원도 포함됐다. 로크웰오토메이션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팀이 강사 주도형 교육과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인재에게 전기차 제조 전문 지식을 전수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성장과 인력 양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와 인재 육성을 동시에 노린 구조다. 아마드 하이다르 로크웰오토메이션 사우디아라비아 지사장은 "루시드의 팩토리토크 제조 실행 시스템 도입은 운영 효율성, 품질, 확장성 측면에서 측정 가능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우리는 루시드의 야심찬 생산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과의 원활한 연계와 현지 표준 준수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살 술탄 루시드 중동 지역 사장은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애리조나 공장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확장에 이르기까지 우리 여정 전반에서 신뢰해온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2026.01.22 17:30김미정 기자

"선수 인생 바꿀 기회 될 것"…EWC 2026 상금 7천500만 달러 규모 확정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스포츠 축제인 '이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이 2026년 총상금을 7천500만 달러(약 1천108억원)로 확정하고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다. e스포츠 월드컵 재단(이하 EWCF)은 지난 19일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올해 대회를 7월 6일부터 8월 23일까지 7주간 개최하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모인 200여개 클럽과 2천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상금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던 지난해 총상금 7천만 달러(약 1천억원)에서 500만 달러가 증액된 수치로, 세계 최고의 선수와 클럽에 대한 보상을 대폭 강화한 결과다. 마이크 맥케이브 EWCF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브리핑을 통해 “인생을 바꾸는 상금(Life-changing prize money)을 통해 더 많은 선수가 놀라운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상금 규모를 7천500만 달러로 인상했다”며 “EWC는 개별 종목의 경쟁을 넘어 전 세계 멀티 종목 클럽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유일한 글로벌 플랫폼이다”라고 강조했다. 상금 규모의 확대가 단순한 수치를 넘어 e스포츠 생태계 전반에 대한 재단의 헌신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상금 배분 방식은 클럽과 개인의 성취를 모두 아우르는 구조로 설계됐다. 상위 24개 클럽이 경쟁하는 'EWC 클럽 챔피언십'에 전년 대비 300만 달러 늘어난 총 3천만 달러가 배정됐으며, 우승 클럽은 700만 달러를 가져간다. 개별 종목 챔피언십 상금은 합산 3천900만 달러(약 577억원) 이상이며, 나머지는 MVP 어워드와 예선 단계인 '로드 투 EWC' 상금 등으로 분배된다. 랄프 라이케르트 EWCF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대회의 상금은 e스포츠의 중심에 있는 선수는 물론, 해마다 선수 육성에 투자해온 클럽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여러 종목에서의 성과를 아우르는 클럽 챔피언십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종목 선정은 철저한 데이터와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파비안 쇼이어만 EWCF 최고게임책임자(CGO)는 시청률, 현장 방문객 수, 발행사와의 협력 관계를 핵심 기준으로 꼽으며 생태계의 전문적 성장을 자신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포트나이트'가 재합류하고 '트랙매니아'가 신규 종목으로 도입되어 라인업을 보강했으며, 기존의 '스타크래프트'와 '렌스포트'는 제외됐다. 올해 대회 공식 종목은 ▲에이펙스 레전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7 ▲콜 오브 듀티: 워존 ▲체스 ▲카운터 스트라이크 2 ▲크로스파이어 ▲도타 2 ▲EA 스포츠 FC 26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 ▲포트나이트 ▲프리 파이어 ▲아너 오브 킹즈 ▲리그 오브 레전드 ▲모바일 레전드: 뱅뱅 ▲오버워치 2 ▲PUBG: 배틀그라운드 ▲PUBG 모바일 ▲로켓 리그 ▲스트리트 파이터 6 ▲팀파이트 택틱스 ▲철권 8 ▲톰 클랜시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 X ▲트랙매니아 ▲발로란트 등 24개 종목으로 확정됐다. 재단은 e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중계 기술과 팬 경험 혁신에도 막대한 투자를 이어간다. 하드코어 팬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도 경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중계 스트림의 이해도를 높이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다큐멘터리 '레벨 업' 시즌 2 등을 통해 선수들의 서사를 전달할 계획이다. 맥케이브 COO는 “우리의 목표는 e스포츠의 영역을 넓혀 주류 게임 커뮤니티와 연결하는 것”이라며 “리야드 현장에 마련될 '올림픽 빌리지' 스타일의 선수 전용 라운지와 페스티벌을 통해 선수와 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나타냈다. 재단 측은 한국을 'e스포츠의 탄생지'로 정의하며, 현재 국내 파트너들과 방송 송출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도달률 확대를 위한 데이터 분석 작업을 긴밀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맥케이브 COO는 “한국 팬들의 열정은 독보적이며, 한국 클럽과 팀들이 EWC 무대에서 보여주는 성과는 대회 전체의 품격을 높인다”라고 평가했다.

2026.01.21 10:19정진성 기자

EA 주주들, 사우디 PIF 주도 550억 달러 매각안 최종 승인

일렉트로닉 아츠(이하 EA) 주주들이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550억 달러(약 76조725억원) 규모로 회사를 매각하는 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블룸버그가 25일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시티에 본사를 둔 EA의 투자자들은 월요일 투표를 통해 주당 210달러(약 29만원)의 인수 제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거래는 게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비상장 전환(Take-private) 투자로 기록될 전망이다. 인수를 추진하는 컨소시엄은 사우디 PIF와 실버레이크 캐피털, 어피니티 파트너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지난 9월 처음으로 인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수 의사가 공개되기 전 주당 174.04달러(약 24만원) 수준이었던 EA 주가는 주주 승인 직전 203.79달러(약 28만원)로 마감하며 시장 기대감을 반영했다. EA가 비상장사로 전환됨에 따라 상장사로서 받아온 분기별 실적 압박에서 벗어나 게임 품질 향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 윌슨 EA 최고경영자(CEO)는 인수 절차 완료 후에도 직을 유지할 예정이며, 회사의 창의적 자율성과 핵심 가치는 변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윌슨 CEO는 사내 메모를 통해 "우리의 사명과 가치, 플레이어에 대한 헌신은 변함없을 것"이라며 "창의적인 통제권과 플레이어 우선의 가치를 온전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종 인수 절차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6년 6월 30일 이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컨소시엄에 참여한 어피니티 파트너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에 의해 설립됐다는 점이 미국 내 승인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사우디 PIF는 EA 지분의 93.4%를 직접 소유하게 되며, 파트너사 지분까지 고려할 경우 사실상 EA의 독점적 소유권을 확보하게 된다. 사우디 PIF는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인터랙티브 미디어 섹터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2025.12.25 07:02정진성 기자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창업자, 사우디 스타트업에 K-AI·소버린 AI 전략 전파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창업자가 사우디아라비아 유망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들을 대상으로 K-AI와 소버린 AI 전략을 공유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창업자 이한주 대표가 'CODE 테크 파운더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한한 사우디 스타트업 대표단과 단독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버린 AI'와 'K-AI'를 주제로 했으며 사우디 유망 스타트업 20개사 CEO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우디 스타트업들이 한국의 기술·창업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MICT)가 추진하고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운영했다. 대표단은 지난달 4일부터 6주간 한국에 체류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와 첨단 기술 인프라를 둘러보고,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 투자사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베스핀글로벌과의 간담회는 한국의 AI·클라우드 기반 산업 구조와 정책·산업 적용 사례를 한 번에 짚어보는 자리로 구성됐다. 이한주 대표는 간담회에서 소버린 AI를 "국가·기관이 외부 기술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고 자체 데이터, 모델,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주권을 확보하는 체계"라고 정의하며,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권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공공과 제조, 서비스 등 각 산업 영역에서 소버린 AI를 선제적으로 적용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이 언어·문화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차별성을 강화하려는 K-AI 전략이 새로운 경쟁 구도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이재명 정부의 AI 국민 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이 소개됐다. 이 대표는 국민 참여형 공공 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을 통해 시민 의견이 정책 과정에 반영되는 구조를 구현한 점을 설명하며 공공 플랫폼 분야에서의 한국형 AI 적용 사례를 조명했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의 소버린 AI 구축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AI가 국가 기반 산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데이터 주권을 유지한 대표적 성공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사우디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지 AI 전략 수립을 위한 실질적 조언도 오갔다. 이 대표는 "사우디가 AI 전환을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는 만큼 해외 AI 모델을 그대로 도입하기보다 자국 언어, 법규, 문화, 데이터 환경이 반영된 자체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 "AI 개발과 도입의 출발점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데이터 주권 확보이며, 현지화 전략의 완성도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AI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한 배경으로 스타트업, 대기업, 연구기관, 정부와 투자사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를 꼽았다. 이 대표는 "사우디 스타트업이 글로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협업·파트너십 기반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양국 간 공동 프로젝트와 투자 연계, 기술 교류 확대의 필요성을 짚었다. 업계는 이번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사우디 스타트업들이 한국의 AI·클라우드 기반 산업 구조와 기술 도입 경험을 심도 있게 공유한 만큼, 향후 양국 간 AI 혁신, 투자, 기술 협력 논의가 한층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주 대표는 간담회에서 "AI 기술의 발전 속도는 국가별로 격차를 만들 수 있지만, 데이터 주권을 확보한 국가는 오히려 기회를 갖게 된다"며 "AI를 외산 모델로 단순 도입하는 시대는 끝났으며, 앞으로는 자국 데이터 기반 생태계를 구축하느냐가 국가 경쟁력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05 12:40남혁우 기자

퓨처플레이, 스타트업 사우디 진출 돕는다

퓨처플레이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스타트업의 사우디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공동 투자 및 창업자 육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한국 벤처캐피털(VC)이 MISA와 체결한 첫 MOU다. 협약을 계기로 양국 스타트업·VC 생태계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MISA는 사우디 정부가 비전 2030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신설한 핵심 부처로, 글로벌 투자 유치와 산업 다변화를 총괄한다. 사우디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관문이자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양측은 ▲퓨처플레이 포트폴리오 및 국내 스타트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지원 ▲헬스케어·핀테크·물류·AI·첨단제조 등 주요 분야 전략적 파트너와 공동 투자 ▲사우디 현지 유망 창업자를 발굴·육성하는 '사우디 스타'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관계자는 "한국 기술력과 창업 역량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산업 다각화와 혁신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한국 혁신 스타트업이 중동 신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이자, 사우디 내 새로운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양국 스타트업의 교류와 글로벌 협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1 16:17신영빈 기자

뜨겁고 거친 사막 위 달리는 한국타이어…첫 WRC 사우디 개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시즌 최종전 '사우디아라비아 랠리'가 25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일대에서 개최된다. 10여년만에 중동으로 돌아온 이번 랠리는 WRC 역사상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열리며 현지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랠리는 '제다 코르니쉬 서킷'을 중심으로 약 319㎞에 걸쳐 총 17개 스페셜 스테이지를 주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랠리에 대한 경험이 없는 상태로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광활한 사막을 가로지르는 고속 구간과 날카로운 바위 지형이 혼재된 험로에서 기민하게 대응하는 주행 전략과 타이어 성능이 경기 성패를 가르는 요소로 작용된다. 또한 사막 특유의 큰 일교차와 모래바람, 국지성 기후 등 예측 불가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타이어 접지력과 내열성 등의 성능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타이어는 이런 랠리 기간 동안 비포장 노면 대응력이 탁월한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를 공급해 성공적인 경기 지원에 나선다. 해당 제품은 하드(Hard)와 소프트(Soft) 두 가지 버전의 컴파운드로 제공되며, 고강도 케이싱과 정밀한 트레드 패턴 설계를 바탕으로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즉각적인 조향 응답성을 제공한다. 거친 자갈 노면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열 발생과 마모를 최소화해 경기 전 구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다이나프로 R213'은 앞선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 지역의 대회에서도 탁월한 내구성과 주행 안정성 등을 앞세워 드라이버들의 완주를 뒷받침하며 글로벌 톱티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FIA 공식 인증을 획득한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2025년부터 WRC 전 클래스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2025.11.25 10:18김재성 기자

트럼프, 美 AI 전략 '제네시스 미션' 발표 예고…"21세기 맨해튼 프로젝트"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인 '제네시스 미션'을 추진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1세기판 '맨해튼 프로젝트'에 비견될 국가 전략으로 규정하며 국립 연구소와 민간 기업을 총동원하는 행정명령 발표를 예고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백악관에서 미국 AI 개발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행정명령의 일환으로 제네시스 미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에너지부 칼 코 수석 보좌관은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열린 에너지 콘퍼런스에서 "우리 행정부는 다가오는 AI 경쟁을 맨해튼 프로젝트나 우주 경쟁만큼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제네시스 미션 발표를 예고했다. 코 수석 보좌관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국가 연구소들의 신흥 AI 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민관 협력 구조를 강화하는 방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백악관 관계자는 공식 발표 전까지 세부 내용은 추측에 불과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와 별도로 AI 규제를 시행한 주 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또 다른 행정명령도 준비 중이다. 법무부가 위헌 소지가 있는 주 단위 AI 규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고 지나치게 엄격한 규제를 시행하는 주에는 연방 자금 지원 축소를 압박하는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별 규제가 뒤섞이면 산업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단일 연방 승인체계 마련을 강조해왔다. 이번 조치는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백악관 회동 이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에 첨단 AI 칩 수출을 승인했으며 엔비디아와 xAI는 사우디의 지원을 받는 AI 프로젝트 기업 휴메인과 데이터센터 구축 협력을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연방 차원의 AI 규제가 마련되지 않으면 중국이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국방수권법(NDAA) 등 주요 입법에 AI 표준 관련 조항을 포함할 것을 의회에 촉구해왔다. 또 지난 7월 미국 내 AI 기업 성장과 동맹국의 핵심 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대규모 AI 정책 청사진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에너지부와 여러 연방 기관이 자동화된 클라우드 기반 연구실 구축에 투자하고 국립 연구소와 민간 기술 기업이 AI·양자컴퓨팅 연구를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엔비디아는 최근 에너지부와 협력해 7대의 신규 AI 슈퍼컴퓨터 개발 계획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사우디 투자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혁신적인 AI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6:55한정호 기자

  Prev 1 2 3 4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비트코인 '롱포지션' 3년 만에 최고치…"위험 신호"

쿠팡 사태로 '예스24' 랜섬웨어 뒷전...조사만 9개월째

[ZD브리핑] KT 주총, 박윤영 대표 선임안 논의…현대車 북미라인업 공개

트럼프의 입, ‘종이 금’의 투매와 ‘실물 금’의 귀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