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4세대 지능형 '나이스'에 사스형 오피스 공급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가 4세대 지능형 '교육행정 정보시스템'(나이스)에 한컴 오피스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나이스는 학교, 교육청 등 교육기관의 교육행정 업무 전반을 전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구축했다. 나이스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유·초·중·고교, 교육행정기관의 교무 업무, 학교 ·일반 행정, 대국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컴은 지난해 쌍용정보통신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나이스 개발에 참여했다. 한컴이 이번에 공급한 사스형 오피스는 국내 문서 표준 포맷인 hwpx(OWPML)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독스, 엑셀 등 다양한 문서를 웹브라우저상에서 열람 또는 편집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한컴은 이번 사스형 오피스에 수식 작성, 프레젠테이션 발표 노트, 차트 입력 및 편집, 메모 등 한컴오피스(설치형 오피스 SW)에서 제공하던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PC,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효율적인 학습 자료와 도구 제작, 체계적인 학습 성과 관리, 교사와 학부모 간 소통 채널 등을 지원한다. 한컴 진성식 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스형 오피스 공급으로 전국 63만 교직원 및 609만 학생·학부모가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 클라우드와 AI, 블록체인 등이 중심이 되는 디지털 대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