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4만1천명…부상자 10만명 넘어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참사 사망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섰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이날까지 희생된 사망자 수가 4만1천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재난위기관리청(AFAD)에 따르면 현재 집계된 튀르키예 내 지진 피해 사망자 수는 3만5천418명이며, 시리아 지역의 사망자 수 5천814명을 더하면 4만1천23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부상자수는 10만5천50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939년 튀르키예 동북부에서 발생한 대지진의 사망자수 3만2천968명을 넘어선 수치다. 한편, 이날 유니세프(UNICEF)는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의 수가 총 700만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엘더 유니세프 대변인은 "부모를 잃은 고아와 병을 얻은 질환자 등을 포함해 튀르키예 10개 주에서 약 460만명, 시리아에서 250만명 정도의 아동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