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2011년생 여성,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무료접종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은 해당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 가능한 각종 암을 70~90%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정부는 만 12~17세('05~'11년생)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96~'04년생) 저소득층 여성에게 무료접종을 지원하고, 2005년생과 1996년생(저소득층) 여성은 2023년 12월31일까지 1∼3차 접종을 지원한다. 질병관리청은 초·중·고등학생들이 겨울방학을 계기로 각종 암 예방에 효과가 높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은 1차 접종을 만 15세 미만에 받은 경우 총 2회, 만 15세 이상에 받은 경우 총 3회 접종이 필요하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질암, 구인두암의 주요 원인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해당 암의 70~90% 이상을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효과를 충분히 얻기 위해서는 감염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만 12~17세('05.1.1.~'11.12.31.) 여성 청소년과 만 18~26세('96.1.1.~'04.12.31.)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에게 무료로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이 가능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전 세계 117개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6개국에서 접종하는 국제적으로도 효과와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며 “이번 연도에 마지막 지원 대상('05년생, 저소득층은 '96년생)인 분들은 놓치지 마시고 올해 예방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