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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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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보조배터리·전자담배 항공기 반입 제한

3월부터 용량 1만·2만mAh 보조배터리 등 100Wh 제품은 최대 5개까지 항공기 반입이 가능하고 3만mAh 보조배터리(100~160Wh)는 2개까지만 허용된다. 캠핑용(5만mAh·160Wh 초과) 배터리는 기내에 반입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화는 표준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표준안은 에너부산 화재사고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보조배터리의 화재 위험성에 대한 국민불안 등을 고려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보조배터리뿐만 아니라 전자담배로 인한 기내 화재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전자담배 안전관리도 포함해 적용하기로 했다. 3월부터는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수하물 위탁이 금지되며 기내 반입은 허용하되 용량과 수량 제한 및 엄격한 보관규정을 적용한다.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은 배터리 전력량(Wh)에 따라 차별화하고 초과 반입시 항공사의 별도 승인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승인된 배터리는 별도 스티커를 부착해 보안 검색할 때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100Wh 이하 보조배터리(1만·2만mAh)는 최대 5개, 100~160Wh(3만mAh)는 항공사 승인하에 2개까지, 160Wh 초과(3만mAh 초과) 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금지된다. 또 보조배터리 단자(매립형·돌출형 포함)가 금속과 접촉하지 않도록 절연테이프로 커버하거나 보호형 파우치 또는 지퍼백 등 비닐봉지 등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적발된 미승인 배터리는 해당 항공사에 인계해 확인·처리하고 적발건수를 매월 1회 항공사에 통보해 자체 시정조치를 요청한다.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승객이 몸에 소지하거나 죄석 주머니에 보관해야 한다. 기내 선반 보관은 금지된다. 또 기내전원이나 배터리로 보조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좌석틈새에 끼이거나 과열 또는 부풀어 오름 등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승무원에게 신고해야 한다. 국토부는 3월 1일 시행에 앞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항공사·공항운영자 등과 협력해 홍보와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에어부산 화재사고 원인이 보조배터리로 밝혀지면 국제 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 논의를 통해 기내 반입 수량 제한 등 추가 규제강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큰 만큼, 이번 조치를 통해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에 대한 승객 안내와 관리절차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승객 여러분도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반입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항공사 지침과 보안검색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5.02.13 15:24주문정

에어부산 여객기 출발전 화재…176명 긴급대피·3명 경상

국토교통부는 28일 22시 15분경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출발 예정이던 에어부산 ABL391편(부산-홍콩, HL7763, A321) 여객기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김해공항과 인근 소방대에서 출동해 큰 불을 23시 30분경 진압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여객기에 탑승한 탑승객 총 176명(승객 169명, 승무원 6명, 탑승정비사 1명)은 모두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탈출 완료했으나 탈출과정에서 탑승객 중 3명이 경미한 부상(타박상)으로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상자 3명은 허리통증·팔다리 타박상·대퇴부타박상 등 증상으로 좋은삼성병원(50대), 서부산센텀병원(60대), 법천센트럴병원(70대)으로 이송됐다. 이가운데 2명(50대, 60대)은 진료 후 귀가했다. 국토부는 김해공항 항공기 주기장 40개 중 사고항공기 주변 주기장 3곳을 폐쇄조치 했다. 29일 계획된 항공편 279편 가운데 271편은 정상 운항하고 에어부산 8편은 결항조치했다. 또 공항시설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운항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장에 파견된 국토부·사조위 관계자는 경찰·소방 등과 협의해 사고원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조사과정에서 시급하게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조사결과 전이라도 우선적으로 개선조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1.29 07:06주문정

'설 연휴, 고향 방문하면 노후 김치냉장고 점검하세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자발적 리콜 중인 위니아 딤채 노후 김치냉장고(2005년 9월 이전 생산 뚜껑형 모델)에서 화재사고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해당 제품 사용자는 즉시 리콜 조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2020년 12월 리콜 시행 이후 리콜 이행률 제고를 위해 수년간 전국 지자체·전기안전공사·도시가스협회 등과 협력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했으나 리콜 시행 이후 발생한 화재사고 피해자 대부분이 정보 접근성이 낮은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확인됐다. 국표원에 따르면 리콜 시행 이후 발생한 총 659건 화재 가운데 60대 이상에서 457건(69.3%) 발생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에 고향 방문할 때 부모님과 친지 댁 김치냉장고가 리콜 대상인지 점검하고, 리콜 대상 제품이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제조사로 연락해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리콜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244개 기초 지자체에 배포하고, 복지서비스 등을 위해 담당 공무원이 고령층 가정 방문 시 노후 김치냉장고를 점검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하는 등 리콜 대상 제품 화재사고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2025.01.24 15:41주문정

국책은행 기업은행서 240억원 규모 불법대출…금감원 현장검사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에서 200억원대 불법대출 정황이 나와 금융감독원이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239억5천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으며 금감원은 지난 3일부터 현장검사에 돌입했다. 240억원대 규모의 불법대출에는 전·현직 기업은행 직원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들에서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담보보다 많은 대출을 승인해준 것이 기업은행 자체 검사를 통해 드러났다. 해당 대출은 2022년 6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2년 5개월 동안 이뤄졌다. 퇴직 후 부동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직 기업은행 직원이 해당 대출 센터장과의 친분으로 이같은 불법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2025.01.10 13:04손희연

美 NHTSA, 테슬라 전기차 스마트호출 기능 조사…충돌사고 4건 접수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스마트호출(ASS)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고 미국에서 운행하는 테슬라 전기자동차 260만대를 조사한다고 미국 CNBC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전기차 스마트호출 기능을 사용하다 충돌 사고가 일어났다는 보고가 4건 접수돼서다. NHTSA는 사고 신고자가 “ASS 기능을 썼지만 차량이 기둥이나 주차된 차량을 알아채지 못했다”며 “충돌을 피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SS는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자신이 원하는 위치로 옮기는 기능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되기 전에는 주차 공간으로 가거나 후진만 됐다. NHTSA는 ASS를 사용할 때 얼마나 빠른 속도로 차량이 움직이는지, 원격 제어가 지연되는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는 어떻게 구동하는지 등을 살펴보기로 했다.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탑재한 2016~2025년형 '모델S'와 '모델X', 2017~2025년형 '모델3'과 2020~2025년형 '모델Y'가 조사 대상이다.

2025.01.08 17:36유혜진

박상우 국토부 장관,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관련 사의 표명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책임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방위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만한 사고가 났으니 당연히 실무 담당이 사표 쓰고 물러나야 되는 게 맞지 않겠냐”면서 “그러나 그냥 그만둔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사태 수습과 정치적 상황 등을 봐서 적당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사고 이후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과 같은 공항시설에 대해 국민들께서 우려하고 계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로컬라이저 구조물은 규정 준수 여부를 떠나 안전을 보다 고려하는 방향으로 신속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사고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을 보유한 6개 국적 항공사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 점검을 진행 중이며 전국 공항의 항행 안전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이어 “민관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항공안전 관리 현황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해외 사례와 국제 기준을 철저히 분석해 시설과 제도 개선을 포함한 항공 안전 혁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공정성과 관련해 문제 제기가 있었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장만희 위원장(차관급)은 7일자로 사의를 표명했고 상임위원인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을 사고 조사 등 위원회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사 공정성·객관성·투명성을 확보하고 사고조사위원회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위원회 조직·인적구성 개편 방안을 포함한 관련 법률 개정과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18:16주문정

환경부 장관, 겨울철 국립공원 탐방객 안전관리 점검 나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6일 충남 공주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를 방문, 겨울철 탐방객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김완섭 장관은 2022년도 해빙기 정부합동 점검결과 낙석·균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탐방로 대신 조성하는 우회 탐방로 재난 취약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공사 중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또 계룡산국립공원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재난안전 대응 체계를 비롯해 주요 시설물을 재점검하고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에게 '탐방객 안전수칙'을 적극 안내하도록 국립공원공단에 주문했다. 또 인근 동학사 야영장 현장도 방문, 난로 사용으로 인한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사전예방, 대응 현황을 살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겨울철에는 적설과 결빙으로 인한 낙상사고와 동상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면서 “겨울철 위협요인에 대한 체계적인 사전예방 활동을 추진해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겨울 산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공원 동절기(12월~2월)에는 연평균(최근 5년간) 23건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주요 원인은 빙판길 미끄러짐 등으로 인한 골절 부상과 추운 날씨에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심장돌연사 등이 꼽힌다.

2025.01.06 17:28주문정

"테슬라·웨이모, 韓 제주항공 사고 교훈 얻어야"

자율주행 산업을 확장하려면 항공산업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면서 지난 해말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언급됐다. 데이비드 피클링 칼럼니스트는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기고한 글을 통해 "자율주행이 널리 채택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항공 산업의 신중한 방향을 따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29일 제주항공 비행기가 무안공항에 착륙하다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며 “항공업계는 사고가 발생하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찾고, 앞으로 비슷한 일이 없도록 몇 년 동안 면밀히 조사한다”고 짚었다. 그는 지상에서도 사고가 생기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구글 자회사 웨이모가 운행하는 자율주행 차량이 나무 기둥에 부딪히자 웨이모는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기 위해 672대를 리콜했다. 피클링 칼럼니스트는 “자율주행 업체들은 항공사와 항공기 제조사의 완벽주의 성향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웨이모가 672대를 리콜하기로 한 것은 잘한 결정이라는 의미다. 전기자동차 '아이오닉5'를 웨이모에 제공해 자율주행을 시험하는 현대자동차에 대해서는 “잠재적 경쟁자라도 방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면 안전한 자율주행으로 더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클링 칼럼니스트는 “항공업계의 신중한 길을 따라야 자율주행이 현실이 될 수 있다”며 “정보기술(IT)업계를 대표하는 실리콘밸리는 빠르게 움직이고 물건을 부수길 좋아하지만, 인간의 몸이 부서질 수 있다면 더 차분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클링은 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무인택시(Robotaxi·로보택시) 출시를 여러 차례 미룬 탓에 시장에서는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사이버캡' 시제품을 공개했다. 차 양쪽에 나비 날개처럼 위로 열리는 문이 있고, 안에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다. 머스크 CEO는 “2027년까지 사이버캡을 만들어 3만 달러(약 4천400만원) 이하에 팔고 싶다”고 말했다.

2025.01.06 17:15유혜진

[AI는 지금] 새해에는 AGI 시대 열리나…오픈AI 'O3' 기대·회의 속 상용화 '갈림길'

오픈AI가 최근 시범 공개한 고급 추론 인공지능(AI) 모델 'O3'가 AI 벤치마크들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테스트에서 연달아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해당 모델이 인공일반지능(AGI)으로 가는 단초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O3'는 지난 9월 오픈AI가 출시한 'O1' 모델에 이어 기존 'GPT-4' 시리즈와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사고의 연쇄(CoT, Chain of Thought)' 기법을 도입해 문제를 단계적으로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방식으로 인해 AI가 인간처럼 시간을 들여 사고하게 됐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발전은 오픈AI가 AGI를 '대부분의 작업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고도로 자율적인 시스템'으로 정의한데 부합하는 성과로 보인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이번 모델은 다음 세대 AI의 시작점"이라며 "점점 더 복잡한 추론이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I 벤치마크 압도적 성과 기록한 'O3'…프로그래밍 '알파고 모먼트' 도래 지난달 열린 오픈AI 서비스 공개 행사 '쉽마스' 마지막 날에는 'O3'의 뛰어난 성과가 정량적으로 공개됐다. 특히 'O3'가 인간이 쉽게 처리하는 도형 인식 및 추론 문제에 대한 AI의 적응 능력을 평가하는 '아크 AGI' 벤치마크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아크 AGI는 AI가 인간에게는 쉬운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어한다는 '모라벡 역설'을 얼마나 극복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설계된 테스트다. 현재 거대언어모델(LLM)이 가장 어려워하는 분야 중 하나인 객체, 공간, 및 경계 개념에 대한 분석 능력을 평가한다. 'O3'는 테스트에서 저성능 모드로 75.7%라는 전례 없는 점수를 기록했으며 고성능 컴퓨팅 모드에서는 87.5%까지 성능을 끌어올렸다. 이 성과는 이전 모델 및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이다. 지난해 출시된 첫 고급 추론 모델 'O1'은 32%의 점수를 기록했으며 경쟁사 앤트로픽의 '클로드 3.5' 모델 역시 최고 점수가 53%에 그쳤다. 'O3'는 이와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성과를 내며 AI 추론 능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프랑수아 숄레 아크 AGI 창시자는 "'O3'는 AI 능력에서 중요한 비약적 발전을 보여줬다"며 "'GPT' 계열 모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작업 적응 능력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숄레가 과거 미국 지디넷과의 인터뷰에서 AGI 실현 가능성에 대한 회의를 드러낸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평가는 보다 주목할 만하다. 코딩 분야에서도 'O3'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전 세계 프로그래머들이 알고리즘 문제를 해결하며 경쟁하는 권위 있는 대회 플랫폼인 '코드포스'에서 2천700점을 기록하며 글로벌 상위 0.2% 수준에 도달했다. 오픈AI에 따르면 이는 일리야 수츠케버 공동창업자의 후임으로 임명된 야쿱 파호츠키를 뛰어넘는 성과로, 회사 내에서도 3천점을 넘는 사람은 단 한 명뿐이다. 마크 첸 오픈AI 부사장은 "내 점수는 코드포스 2천500점 정도"라면서 현재 추세로 보면 "'O3'가 몇 달 내로 3천점을 넘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현실 적용 난망·비용 문제 '천문학적'…AGI 실현은 '과제'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O3의 성과가 곧 AGI의 실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아크 AGI'가 특정 데이터셋에만 최적화 돼 실제 현실 세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대표적이다. 게리 마커스 뉴욕대 인지심리학과 교수는 "아크 AGI 테스트가 실제 AI 능력을 얼마나 잘 반영하는지 의문"이라며 "쉽마스 당시의 'O3' 시연은 벤치마크를 위해 AI 회사가 엄청난 돈을 쓸 때 가능한 성과를 보여주는 것일 뿐 실제 세계 응용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프로그래밍 분야에서도 'O3'의 실제 적용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개별 작업에서 인간 대다수를 초월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줬음에도 시스템 설계 및 문제 해결 등 여러 유형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인간 고객과 소통해야 하는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의 특성상 'O3'가 이를 대체하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O3'는 AI가 인간보다 프로그래밍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컴퓨터 공학의 '알파고 모먼트'를 불러온 것이라고 할수 있다"면서도 "다만 바둑에서처럼 특정 작업에서만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것이지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범용적인 능력을 갖췄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또 'O3'의 성능 뒤에는 높은 비용이라는 걸림돌이 있다. 저성능 모드에서는 약 20달러(한화 약 2만8천원) 수준의 비용으로 아크 AGI' 75.7%의 성능을 발휘하지만 고성능 모드에서는 성능이 87.5%로 향상되는 대신 비용이 3천~6천 달러(한화 약 420만~840만 원)까지 상승한다. 포브스에 따르면 'O3'가 아크 AGI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기 위해 투입된 컴퓨팅 비용은 수십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오픈AI가 소스 코드를 비공개하고 있어 정확한 비용 구조를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CoT 기법은 본질적으로 더 많은 컴퓨팅 자원을 장시간 사용해야만 보다 우수한 결과를 생성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O3'가 활용하는 고급 추론 기법을 통해 인간 수준의 범용적인 AI가 달성된다 해도 천문학적인 초기 비용으로 대규모 상용화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 제기된다. 오픈AI 역시 이러한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지난달 뉴욕타임스 '딜북 서밋'에서 "내 생각에 우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AGI에 도달할 것"이라며 "다만 그 중요성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3 17:35조이환

한수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성금 2억원 전달

한수원이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3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김성면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 본부장을 비롯한 한빛원자력본부 직원이 사고 발생 직후 무안공항에서 세면도구·수건 등 긴급구호 물품 등을 유가족에게 전달하며 마음을 나눴다. 또 재난재해 시 이재민·봉사자 식사를 위해 한수원이 경주시에 기부한 '사랑의 안심밥차'도 무안공항에 긴급출동해 3천인분 식사를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안타까운 사고 희생자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하고,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실의에 빠진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이 하루빨리 고통을 잊고 일상을 되찾는 데에 한수원이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3 14:27주문정

유통가, 국가애도 동참...신년행사 취소하고 차분한 새해맞이

신년을 맞은 유통업계가 기존 시끌벅적한 새해 행사를 취소하거나 대폭 최소화하는 등 차분한 연초를 보내는 모습이다. 스타벅스는 국가 애도 기간 동안 당초 새해를 맞아 준비했던 첫 방문 음료 제공 이벤트를 취소했다. 워너브라더스와 협업한 해리포터 MD 상품 출시도 애도 기간 이후인 오는 6일로 미뤘다. 연례행사이던 새해 맞이 행사도 자취를 감췄다. 롯데월드는 오는 4일까지 공연과 불꽃놀이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공지했고, 지난 21일 롯데월드에서 진행 예정이던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도 취소했다. 대신 애도 기간 동안 롯데월드타워에 추모 문구와 애도 조명을 점등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올해 본점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카운트다운 행사를 취소했다. 직접 희생자 유가족 등을 돕는 구호 활동도 이어졌다. 무안공항 내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세븐일레븐은 생수 등 생필품을 유가족과 자원봉사자에게 지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생필품 지원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이디야커피도 무안공항 내 매장의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하고, 유가족과 봉사자 등에게 커피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본사에서 직원을 파견해 매장 운영을 돕고 있다”며 “선결제 수량 등에도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그룹 총수가 발표하는 신년사에도 참사 관련 내용이 언급됐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신년식에 앞서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체가 추모 분위기”라며 “국가 애도 기간이기도 하고, 큰 사고가 일어난 만큼 행사를 자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2025.01.02 16:45류승현

국토부,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재난피해자 통합지원센터' 본격 운영

국토교통부는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가족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같은 날 밤 '재난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을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통합지원센터(센터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는 국토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전라남도·무안군·한국공항공사 및 항공사 등으로 구성해 무안공항 관리동 3층에 설치됐다. 통합지원센터에서는 ▲사고수습 상황 브리핑 ▲유가족 대표 면담 ▲사망자별 신원확인 및 유가족 알림 ▲장례절차 안내 ▲비상물품 지원 등 유가족 지원을 수행한다. 백원국 통합지원센터장은 “통합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수습과 피해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9일 발생한 제주하공 2216편 사고로 탑승객 총 181명 가운데 부상 2명을 제외한 179명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사망자 가운데 141명은 신원 확인을 완료했고 나머지 38명은 검찰청과 국과수 등이 DNA 분석과 지문 채취를 통해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유가족과 협의해 장례식장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탑재용 항공일지 등 사고 증거자료를 추가 회수했고 증거자료 분석 등 사고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수거된 블랙박스는 30일 오전 오전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해 분석 가능여부를 우선 확인할 계획이다. 또 관제 교신자료를 확인하고 관련 관제사 면담과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2024.12.30 10:23주문정

장영신 애경 회장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유족에 사죄"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지난 29일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 및 임직원 이름으로 낸 공개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와 조의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충격과 아픔을 함께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도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애경그룹은 신속한 사고 수습, 필요 조치 이뤄지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관계 당국의 조사와 지원에 협조할 것이며 피해자 가족분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은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애경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저비용항공사(LCC)다. 2015년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지난 3분기 말 기준 애경그룹의 지주사 AK홀딩스가 지분 50.37%를 보유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7분쯤 181명이 탑승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활주로 외벽과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승무원을 포함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2024.12.30 09:07김민아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사망 177명 부상 2명, 실종 2명 확인

국토교통부는 29일 오전 9시 3분경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2216편(방콕-무안) 사고 관련, 항공기는 전소됐고 탑승객 181명 가운데 사망 177명, 부상 2명, 실종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객실 승무원 2명은 구조돼 서울이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희생자는 무안공항 안에 설치된 임시 영안실에 안치 중인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유가족과 합의해 외부로 이송할 예정이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사고조사관 8명과 항공안전감독관 9명 등이 사고현장에 도착해 탑재용 항공일지를 수거하는 등 현장 증거자료를 수집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사고는 무안공항 관제탑이 8시 54분 제주항공 2216편에 활주로 01 방향으로 착륙을 허가했고 8시 57분에 해당 항공기에 조류회피 주의(caution bird activity) 조언을 제공했다. 8시 59분 조종사는 관제탑에 조류충돌로 인한 비상선언(MAY-DAY)을 하고 복행을 실시했다. 조종사는 9시 활주로 19 방향 착륙을 시도했고 9시 3분 랜딩기어 없이 착륙, 활주로 말단을 이탈해 외벽에 충돌해 폭발하며 정지했다. 주 실장은 “사고 현장에는 부산지방항고청을 본부장으로 하는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설치·운용하고 있다”며 “유가족 지원 상담실을 운영해 피해자와 가족명단을 매칭하고 유가족 대표의 사고 현장 방문을 지원하는 등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29 19:49주문정

외신들,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긴급 타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외신들도 이를 집중 보도하고 있다. BBC는 한국 항공산업의 높은 안전성과 제주항공의 우수한 기록을 강조하며 이번 사고가 지난 2005년 제주항공 설립 이후 처음 발생한 대규모 사망 사고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이 사건이 한국 항공 역사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전했다. 또 BBC는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된 사고 영상에서 항공기가 활주로를 미끄러져 벽과 충돌한 후 화염이 솟아오르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언급하며,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사고의 규모를 전달했다. CNN은 보잉 737-800과 제주항공이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안전 기록을 가진 점을 강조하며 이번 사고를 "매우 당혹스러운 사건"으로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번 사고가 국내 저비용 항공사 관련 첫 주요 사상자 사고로 기록될 것임을 지적하며 한국 항공 재난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 가디언은 이번 재난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첫 리더십 시험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CNBC는 이번 사고를 두고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해 랜딩기어가 오작동했을 가능성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사고 원인을 둘러싼 정황 증거로 "새가 엔진에 끼었다"는 승객의 마지막 메시지와 목격 증언이 전하기도 했다. 일본 니케이는 사고 원인으로 조류 충돌과 랜딩기어 오작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기 정비에서 별다른 이상이 보고되지 않았던 점에 주목했다. 또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이 동일 기종을 운용 중임을 강조하며 사고가 해당 기종의 신뢰성과 관련된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2024.12.29 15:58조이환

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유가족 등 지원에 만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오전 9시 3분경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방콕-무안) 사고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관계기관과 사고수습상황 및 사고원인 파악을 위한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박 장관은 “행정안전부·국방부·소방청·전라남도 등 관계기관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협업할 필요가 있다”며 “국토부 중심으로 범정부가 한팀이 돼 조속히 사고를 수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고, 국민이 불안해할 중대한 사고인 만큼 사고 수습이 완료되면 철저히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로 항공기는 전소됐고 탑승객 181명 가운데 사망자는 117명이 확인됐고 2명은 구조돼 목포한국병원(남 1명), 목포중앙병원(여 1명)으로 이송했다. 희생자는 무안공항 안에 설치된 임시 영안실 안치 중이다. 사고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소속 조사관 6명이 현장에 도착해 초동 조사 중이고 소방(490명), 경찰(455명), 군(340명), 해경, 지자체 등 관계자 1천562명의 인원을 동원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KTX 특별임시열차(서울발 목포행 15시 출발, 목포발 서울행 20시30분 출발)를 운행한다.

2024.12.29 15:20주문정

코레일, 제주항공 사고 관련 KTX 특별 임시열차(서울~목포) 운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9일 오전 9시경 발생한 제주항공 2216편 항공기 사고 관련, 사상자 가족과 정부의 사고 수습 및 공항공사․항공사 관계자 등 지원을 위한 KTX 특별 임시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임시열차 이용 대상자는 무임으로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나주·목포역에서 연계버스를 운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철도고객센터(1588-778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하행 특별 임시열차는 서울역을 오후 3시 정각 출발해 광명역·오송역·익산역·나주역·목포역을 차례로 정차한다. 상행 특별 임시열차는 목포역에서 오후 8시 30분 출발해 나주역·익산역·오송역·광명역·서울역에 정차한다. 한편, SR도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관련, 사상자 가족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목포역·나주역을 출발·도착하는 SRT 열차를 승차권 없이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12.29 14:02주문정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 관련, 복지부 재난의료지원체계 운영

보건복지부는 12월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오전 9시12분 상황 접수 즉시 Code-Orange를 발령하고 의료대응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사고 즉시 인근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의료지원팀(DMAT,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을 총출동(광주·전남지역 전체 3개 DMAT 및 보건소 신속대응반 현장 활동 중)해 응급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의 신속한 대응과 수습을 위해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명피해 현황 및 대응·조치상황을 보고받고, 중대본과 적극 협조해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응급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9 12:04조민규

"조류 충돌 때문에 사고?"…'무안공항 참사'에 행안부도 '발 동동'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고 직무대행은 29일 오전 9시 3분경 발생한 전라남도 무안공항 항공기 활주로 이탈사고와 관련해 “전라남도, 무안군,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항공기가 반파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항공기에는 한국인 승객 173명과 태국인 승객 2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최소 47명이다. 기체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까지 합치면 사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고는 착륙을 하던 여객기의 랜딩기어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1시 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무안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무안공항 1번 활주로에 접근한 사고 여객기는 1차 착륙을 시도하다 정상 착륙이 불가능해 다시 복행(Go Around)해 다시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동체 착륙을 시도한 항공기는 활주로 끝단에 이를 때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공항 끝단 구조물과 충격 후 동체가 파손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현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또 해당 항공기는 바퀴에 해당하는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았고 동체 착륙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랜딩기어 고장의 원인은 현재까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때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 대응을 위해 정부세종청사 6층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설치했다. 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조사관 7명과 항공기술과장, 감독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도 사고 수습 본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구조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인명 구조 과정서 안전사고가 없도록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2024.12.29 11:28장유미

국토부, 제주항공 2216편 무안공항 착륙사고 수습 총력

국토교통부는 29일 오전 9시 3분경 무안공항 활주로에서 제주항공 2216(방콕-무안)에서 착륙중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국토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탑승자는 태국인 2명을 포함한 총 175명, 승무원 6명으로 정확한 사상자 수는 파악 중이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이 10시 10분 도착해 원인조사 중이고, 항공기 안전운항을 각 항공사와 공항에 시달했다"고 전했다. 주 실장은 이어 "국토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탑승자 구조와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4.12.29 11:12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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