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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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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불닭 소스 만난 '고로케' 출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삼양식품의 불닭 소스를 활용한 신메뉴 '화끈한 불닭 고로케'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화끈한 불닭 고로케'는 '고로케 맛집' 뚜레쥬르의 신제품답게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한 고로케 빵을 감칠맛 나는 매콤함으로 꽉 채웠다. 누구나 도전 가능한 매운 맛으로, 한 번 맛보면 계속 생각나는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빵 겉면은 빵가루를 입혀 튀겨내어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까르보불닭 소스를 더해 처음 한 입부터 달큰한 맛이 매력적이라는 설명이다. 폭신한 빵 속은 불닭 소스의 매콤함이 어우러진 닭고기와 아삭한 식감의 야채로 가득 채워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고로케와 불닭 소스의 매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먹으면 먹을수록 감칠맛 가득한 매운 맛이 입 안에 감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최근 매운맛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 분들에게 새로운 맛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기획,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4.30 08:38안희정

"롯데 자이언츠 팬 모여라"…세븐일레븐, '마! 응원' 협업 상품 출시

세븐일레븐이 KBO리그 인기 구단 롯데 자이언츠와 손잡고 스페셜 콜라보 캠페인 '거인의 함성, 마!' 상품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롯데 자이언츠의 시그니처 응원 문구 '마!'를 활용해 부산 야구 응원문화를 상품명으로 표현했고 롯데 자이언츠 로고와 마스코트를 상품 패키징에 담았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과 마스코트 등으로 구성된 120종의 스페셜 랜덤 띠부씰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 콜라보 상품은 총 7종이다. 롯데 자이언츠 IP(지식 재산권) 외에도 '레트로'라는 부가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모두 자체 PB상품 및 단독 판매 상품으로 출시된다. 우선 지난 2003년 출시했던 인기 과자 '팅클'과 '육각 고깔콘'이 재출시된다. 고깔콘은 가장 수요가 높은 고소한 맛과 군옥수수맛 2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2일 롯데 자이언츠 콜라보 베이커리 2종(마! 거인단팥빵, 마! 씨앗호떡빵)도 출시한다. '크러시' 맥주와 '월드콘'도 롯데 자이언츠 옷을 입고 각각 '마! 비어라'와 '자이언츠 월드콘'으로 새롭게 단장해 5월 중순 출시된다. '크러시' 맥주는 '육각 꼬깔콘'과 함께 내달 2일 사직야구장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수도권과 부산경남지역에 한정 운영된다. '마! 비어라'와 '자이언츠 월드콘'에는 별도 띠부씰은 포함되지 않았다. 김민정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거인의 함성, 마!' 시리즈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부터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가정의 달 5월을 겨냥해 기획한 스폐셜 콜라보 캠페인이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세븐일레븐이 롯데 자이언츠 팬들과 함께 하는 생활 속 응원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1 09:42김민아

'TLJ'는 뭐고 '라뜰리에'는 뭐지?...뚜레쥬르, 고급화 전략 "헷갈리네"

SPC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파리크라상' 대항마로 CJ푸드빌이 뚜레쥬르를 리뉴얼해 'TLJ'라는 이름의 직영점을 내놓았지만 정체성이 아직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일반 뚜레쥬르 매장과 직영점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제대로 인식하려면 콘셉트나 브랜딩을 명확히 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선보인 신규 콘셉트 매장을 압구정에 추가로 열었다. 1호점은 강남직영점으로 지난해 12월에 열었다. 뚜레쥬르, 새 BI 내놨지만 구분 쉽지 않아 회사는 뚜레쥬르 압구정직영점이 '편안하고 맛있는 일상의 한 조각'을 콘셉트로 고품질의 제품과 공간을 일상에서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남직영점을 통해 검증된 제품 중심으로 라인업을 정비하고, 공간은 더 편안하고 오래 머물고 싶도록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의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TLJ'와 '라뜰리에' 등 서브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매장 간 콘셉트가 혼재돼 있고, 정체성 역시 분명하지 않아 소비자 입장에서 구분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컨대 매장의 이름은 '뚜레쥬르 압구정직영점'이고 간판과 인테리어 등에도 'TLJ'와 'Tous Les Jours' 등을 혼용하는 등 일반 매장과 큰 차별화를 두지 않고 있다. 간판에는 '뚜레쥬르'라는 기존 브랜드명이 유지되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 TLJ와의 차별성이 뚜렷하지 않다. 제일제당센터 내 매장도 외부 간판에는 '라뜰리에'가 표기됐지만, 실제 운영명은 '뚜레쥬르 제일제당점'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에 대해 “TLJ는 프리미엄 직영 매장에 붙여지는 새로운 BI”라며 “브랜드명이 프랑스어라서 해외 시장 등에서 애로사항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앞글자를 따 고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뜰리에와 관련해서는 “해당 매장은 플래그십 스토어로, 단 하나만 존재하는 매장”이라며 “공식 명칭은 뚜레쥬르 제일제당점이 맞고,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대표 제품도 있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은 TLJ 매장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장해 운영할 예정이다. 푸드빌 관계자는 “직영 매장을 우선 TLJ로 리뉴얼하고 있으나, 향후 가맹점으로의 확장도 열려 있다”며 “제과 품목뿐 아니라 커피 등 품목을 다양화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PC는 파리크라상-패션5 운영...브랜드 정체성과 포지셔닝 분리 SPC는 파리바게트와 별도의 브랜드인 파리크라상과 패션5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매장 차별화를 넘어서 브랜드 정체성과 포지셔닝을 명확히 분리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파리크라상의 경우 브런치와 케이터링 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가격대가 파리바게트에 비해 조금 높은 것이 특징이다. 패션5는 회사의 플래그십 매장으로, 신제품의 고객 반응을 가장 먼저 살피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한다. SPC 관계자는 “프리미엄 콘셉트의 파리크라상과 하이엔드 브랜드인 패션5까지 3개를 운영 중”이라며 “고객층이 겹치지 않도록 제품, 서비스, 가격 정책 등 모든 면에서 차별화를 뒀다”고 설명했다. SPC는 파리크라상과 파리바게트를 완전히 다른 브랜드로써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파리크라상을 봤을 때 파리바게트의 프리미엄 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소비자는 다른 브랜드로 인지하고 있고, 그룹만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미엄 전략을 위해서는 브랜드 정체성이 명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스타벅스의 경우 스페셜 스토어와 리저브 매장 등 여러 가지 콘셉트가 있지만, 정체성이 각각 분리돼 있지 않나”며 “프리미엄 매장이라도 소비자가 일반 매장과의 차이를 인지할 수 없다면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1 08:59류승현

컬리 베이커리 전문관 '주간 빵집투어', 1년새 150만명 방문

리테일테크 기업 컬리는 지난 1년간 '주간 빵집투어' 기획전에 다녀간 방문자가 150만 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주간 빵집투어'는 베이커리 전문관 컨셉트의 상시 기획전이다. 베이커리 전문 MD가 매주 신상품 및 판매량 등 엄선된 기준으로 식사빵부터 디저트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24년 3월 처음 오픈한 이래 올 3월까지 90 개 브랜드의 2천개 이상의 베이커리 및 관련 상품이 빵집투어를 거쳐갔다. 고객들은 빵집투어를 통해 그 주에 컬리에 입점한 신상 베이커리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컬리는 '더 트러플베이커리' 티슈 브레드, '넉넉' 듬뿍 치아바타, '로로멜로' 수건케이크 등 SNS에서 회자되는 베이커리 상품의 입점 소식을 빵집투어에서 가장 빠르게 알리며 고객 반응을 이끌었다. 빵집투어는 숨은 베이커리 맛집을 고객들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천연효모 건강빵을 만드는 '브로드카세', 알록달록 구움과자로 입소문이 난 '언니가 숨겨놓은 과자상자' 등은 빵집투어에 소개된 후 직전주 대비 판매량이 3배 증가하며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컬리는 오는 7일까지 '그로서리&베이커리' 기획전을 진행한다. 사워도우, 통밀브레드 등 200여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특히 '밀도' The 잡곡식빵, '그녀의빵공장' 쌀로 만든 식빵, '포비베이글' 베이글 패밀리팩 등 최근 식사 대용으로 인기가 높은 식사빵을 컬리온리로 만나볼 수 있다. 컬리 가공1그룹 배유현 베이커리 팀장은 “주간 빵집투어는 고객들에게 자신의 취향에 맞는 빵을 발견하는 기쁨을 드리고자 시작한 온라인 베이커리 전문관”이라며 “앞으로도 트렌디하고 고유한 빵 브랜드를 다양하게 큐레이션해 빵 마니아들의 성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2 08:52안희정

CU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 출시 6일 만에 12만개 팔려

CU는 지난 18일 출시한 두산베어스X연세우유 협업 상품인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이 디저트 매출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먹산 생크림빵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먹는 것에 진심이라고 알려진 두산 베어스 팬들의 별칭에서 따왔다. 이는 두산 경기가 있던 날 야구장 음식이 매진된 일화들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음식을 먹는 '먹성 좋은 두산'이라는 뜻으로 생겨난 애칭이다. 먹산 생크림빵은 출시 첫날부터 CU 커머스 앱 포켓CU의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출시 6일 만에 12만개 이상 팔리며 CU의 디저트 매출 1위 상품에 올랐다. 먹산 생크림빵의 인기 덕분에 CU의 전체 디저트 매출도 일주일 사이 19.4% 증가했다. 먹산 생크림빵의 지역별 판매 동향을 보면 두산 베어스가 서울을 연고지로 둔 팀인 만큼 전국 매출에서 서울 지역의 비중이 약 54% 수준으로 나타났다. CU는 야구 팬심을 공략하기 위해 이달 27일까지 포켓 CU에서 먹산 생크림빵을 최대 30%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 증정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BGF리테일 김고니 MD는 “본격적인 야구 시즌을 맞아 연세우유, 두산 베어스와 함께 준비한 먹산 생크림빵이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편의점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다양한 야구팬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이색적인 상품과 풍성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0:36김민아

투썸플레이스 '순 우유 크림빵', 베이커리 판매 1위 기록

투썸플레이스가 출시한 순 우유 크림빵 3종이 출시 일주일 만에 자사 베이커리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기존 자사 베이커리 제품 대비 약 2배 높은 재구매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회사는 구체적인 누적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순 우유 크림빵 3종은 물 대신 우유로 반죽한 것이 특징이며, 동물성 유크림과 고형 찻잎 등 원료를 사용했으며, 우유 외에도 '밀크티 크림빵'과 '그린티 크림빵'도 함께 출시됐다. 회사는 최근 빵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해당 제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의 주요 소비층은 20대로, 커피와 함께하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일반적인 베이커리 제품이 주로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 판매량이 높은 반면, 순 우유 크림빵은 오후 3시 이후 시간대 판매가 두드러졌다. 소비층 또한 베이커리 메뉴가 주로 여성 고객들에게 선호도가 높았던 것과 달리, 남녀 소비자 모두에게 고르게 판매되며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한편, 회사는 이날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포함된 메뉴를 단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회사의 로얄 밀크티 쉐이크와 아이스크림 라떼 등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메뉴는 리뉴얼해 재출시 될 예정이다. 단종 이유에 대해 회사는 “제품군의 다양화를 위해 리뉴얼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25.02.27 17:20류승현

이마트24, 가성비 빵 확대…우유롤케이크 출시

이마트24는 가성비 소포장빵인 '우유롤케이크'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우유롤케이크는 카스텔라 롤 케이크 사이에 연유와 우유분말로 만든 크림을 넣어 작은 사이즈로 만든 상품으로 1개(20g)씩 개별 포장한 롤케이크 4개가 한 팩으로 구성된다. 기존 대형마트에서 대용량(50개입)으로 판매하던 상품을 편의점 채널에 맞춰 4개입 소용량 상품으로 단독 판매한다. 고물가 기조 속 가성비 있는 편의점 빵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마트24에 따르면 가성비 빵으로 알려진 '양산빵(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빵)'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앞서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18겹밀푀유식빵'과 '밀크브레드'도 가성비 있는 빵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이러한 가성비 베이커리 트렌드를 이어가기 위해, 내달 '초코큐브 페스츄리'를 추가로 선보이고 향후 가성비 빵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 빵을 찾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마트24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베이커리 제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1천~2천원대 상품을 중심으로 기존 양산빵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빵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2.23 15:36김민아

매드포갈릭, 식전빵 '매드깜빠뉴' 출시

매드포갈릭이 10일 메뉴 개편을 통해 매드번에 이어 새로운 식전빵 매드깜빠뉴를 출시하고 본격 서비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매드깜빠뉴는 통밀을 사용하고 건포도와 호두를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계란이나 버터 등이 들어가지 않아 채식주의자도 섭취가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세트나 단품 주문 시 '스윗 갈릭 버터'와 함께 제공된다. 회사 관계자는 “식전빵은 고객들에게 가장 먼저 제공되는 메뉴인 만큼 매드깜빠뉴를 통해 보다 고급스러운 미식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메뉴 개발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드포갈릭은 자사 멤버십 서비스인 M CLUB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상을 2배로 제공하는 웰컴X2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평일마다 신규 가입자 선착순 100명에게 기존 제공 대상이던 '만다린 치킨 샐러드'와 갈릭페뇨 파스타 혹은 포레스트 스트립 스테이크를 94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메뉴이용권을 제공한다.

2025.02.10 11:10류승현

SPC 파리바게뜨, 빵·케이크 가격 올린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가 이달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빵 96종, 케이크 25종 등으로 평균 인상폭은 5.9%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3년 2월 이후 2년 만이다. 주요 인상 품목은 ▲그대로토스트 (3천600원→3천700원) ▲소보루빵 (1천500원→1천600원) ▲딸기 블라썸 케이크 (1만9천원→1만9천900원)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2.07 14:26류승현

SPC그룹, 美 텍사스 제빵공장 건립…1억6천만 달러 투자

SPC그룹이 1억 6천만 달러(2천352억원)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에 제빵공장을 짓는다. SPC그룹은 미국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Highpoint Business Park)'에 약 15만㎡(4만5천평) 규모의 제빵공장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투자 계획과 지원금 등을 현지 지방정부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최종 절차인 인센티브 조인식은 지난달 27일 존슨 카운티 지방법원에서 허진수 SPC그룹 사장과 다이애나 밀러(Diana Miller) 존슨 카운티 경제개발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허영인 회장과 허진수 사장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해 현지 정·관계 인사들과 만나 경제 협력과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또 허 회장은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 직원들과 회의를 갖고 제빵공장 투자 관련 막바지 점검을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리바게뜨 미국 제빵공장 건립은 허영인 회장의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 강화 방침에서 비롯됐다”며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과 관세 제도를 비롯한 미국 산업 정책을 고려해 추진이 가속화됐다”고 말했다. SPC그룹에 따르면 텍사스주는 지리적으로 미 전역을 비롯해 캐나다·중미 지역까지 물류 접근성이 뛰어나다. 벌리슨시는 텍사스주 최대 도시인 댈러스-포트워스 도시권(Dallas-Fort Worth Metroplex)에 속해 있어 고용 환경도 좋다는 설명이다. SPC그룹은 이 제빵공장에 1억 6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오는 2027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존슨 카운티와 벌리슨 시 등 지방 정부는 파리바게뜨에 1천만 달러(147억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텍사스주는 공장 건립에 필요한 장비 구입 시 세금 혜택을 제공한다. 연면적 약 1만7천㎡(5천2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이후 파리바게뜨의 사업 확장에 맞춰 2030년까지 총 2만8천㎡(8천400평)으로 확장해 연간 5억개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 공장에서 약 450명 규모의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 이를 통해 파리바게뜨의 미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북미에 21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1천개 매장 개설을 목표로 세웠다. 허진수 SPC그룹 사장은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한 북·중미 진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사업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세계 시장에 K-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3 15:05김민아

식빵 자투리를 쿠키로…아워홈,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 개발 강화

아워홈이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빵 테두리 부분을 활용해 만든 냉동 쿠키 생지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다크 초콜릿 피칸, 더블 초콜릿, 마카다미아 말차 총 3종으로 보관과 제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냉동 생지 형태로 개발됐다. 전국 주요 구내식당 베이커리 코너, 식자재 거래처 등 B2B(기업간거래) 채널에 공급하며 향후 일반 소비자를 위한 완제품 쿠키를 선보일 예정이다. 푸드 업사이클링 쿠키 3종은 아워홈 안산공장에서 발생한 식빵 자투리를 활용해 만들었다. 안산공장에서는 샌드위치 제조 시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식빵 테두리를 자르는데 이때 발생하는 식빵 테두리는 월 2~3톤에 달한다. 일부는 가축 사료로, 일부는 폐기되던 식빵 테두리를 분쇄해 빵가루로 가공한 후 급속 냉동 처리 과정을 거쳐 쿠키 제조 공장으로 전달한다. 아워홈은 식빵 테두리 관련 푸드 업사이클링 연구를 지속해 원료 수급, 발효종 생산, 완제품 제조까지 자원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식빵 테두리 가공품인 빵가루를 활용한 발효종 생산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 중이며 발효종 첨가량에 따른 제품의 품질 안정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두부와 빵 제품을 제조하는 계룡공장에서 발생하는 콩비지를 활용한 땅콩쿠키 상품화도 추진 중이다. 현재 레시피 개발 단계로 연내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자원 선순환을 위한 친환경적 측면에서 푸드 업사이클링에 주력하고 있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과 품질은 물론, 환경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식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1.23 09:31김민아

英 베이커리 체인점 그렉스, 주가 10% 넘게 하락

영국의 베이커리 체인점인 그렉스 주가가 10%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그렉스는 작년 4분기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직전 분기 매출 증가율(5%)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다. 회사 측은 “소비자 신뢰도 하락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으며 지난해 하반기 어려웠던 시장 환경의 영향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렉스의 연간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20억 파운드(3조 5천900억원)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3% 증가한 수치다. 다만 글로벌 투자은행(IB) 도이체방크는 그렉스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류에서 매도로 낮췄다.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9분기 연속으로 동일 매장 매출 성장이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또 그렉스가 향후 2년 동안 고용주들의 국민보험료 인상과 정부 정책 변화 등으로 9천700만 파운드(약 1천739억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그레스의 작년 4분기 동일 매장 매출 둔화가 예상보다 두드러졌다며 올해 상반기에도 성장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그렉스 주가는 10% 넘게 하락하며 주당 23.5 파운드에 거래됐다. 그렉스의 최고경영자인 로이신 커리(Roisin Currie)는 “소비자 신뢰도 하락은 방문객 수와 지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올해에도 신규매장 오픈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1.10 10:02김민아

K-빵 인기에 SPC·CJ푸드빌, 해외진출 강화

프랜차이즈 제빵업계가 K-베이커리 인기에 힘입어 해외 시장에 힘을 주고 있다.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조직도 신설하고 있다. 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베이커리 제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4억 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기준 사상 최대치다. 지난 2023년 역대 최대 수출에 이은 상승세로 수출 신기록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베이커리 전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파이·케이크·페이스트리·와플 등 빵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9% 급증했다.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과자 수출액은 전년 동기 6.1% 늘었고, 반죽·프리믹스 등 베이커리 재료는 9.7%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년에 이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북미 캐나다 수출도 크게 늘어 주요 수출처로 부상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K-푸드의 위상과 인지도가 높아진 가운데 한국적이면서 차별화된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의 인기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에 이어 캐나다도 최대 수출을 기록하는 등 베이커리 본고장인 북미, 유럽 수출이 증가세다”고 말했다. 여기에 국내 프랜차이즈 제과점 규제가 5년 더 연장되면서 해외 시장에서 활로 찾기에 주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8월 제과점업 대·중소기업 상생협약이 연장됐다. 해당 협약에 따라 대기업 제과업계는 매년 전년도 말 점포수의 5% 이내에서 신규 출점이 허용되고 신규 출점 시 기존 중소빵집과 수도권은 400m, 그 외 지역은 500m 거리 제한이 적용된다. SPC그룹은 최근 파리바게뜨 글로벌 조직에 AMEA 본부를 신설했다.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본부(Asia pacific, Middle East and Africa Division)의 영문 앞글자를 딴 통합 부서로 현재 사업을 운영 중인 동남아시아 지역에 더해 새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동·아프리카·오세아니아 지역까지 관할하게 된다. 동남아시아를 총괄하던 하나 리(Hana Lee)가 AMEA본부 CEO(최고경영자)를 맡는다.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문태환 파리크라상 상무가 맡는다. SPC그룹은 올해 초 가동 예정인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제빵 공장 완공을 앞두고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 해당 공장은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 이슬람권 국가를 겨냥해 할랄 기준에 맞춰 건립되고 있다. 미국 현지에 제빵 공장 건립도 추진 중이다. 최근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에 속한 벌리슨 시를 공장 후보지로 정하고 지방 정부와 투자 계획 및 지원금에 대해 최종 조율 중이다. 텍사스주가 미국 중심부에 있어 미 전역과 캐나다, 중미 지역으로의 물류 접근성이 좋아 공장 부지로 낙점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자 금액 약 1억 6천만 달러, 토지 넓이 약 15만㎡(4만 5천평)로 SPC그룹의 최대 해외 생산 시설이다. 파리바게뜨 매장이 들어선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향후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역으로 베이커리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도 미국 조지아주에 약 9만㎡ 규모의 제빵 공장을 짓고 있다. 냉동 생지, 케이크 등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약 5천4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현재 뚜레쥬르는 LA·뉴욕·뉴저지·매사추세츠 등 27개 주에서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2030년까지 미국 내 매장을 1천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2025.01.05 10:00김민아

엔비디아, 35만원짜리 AI앱용 칩 출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AI 응용프로그램에 쓰는 소형 컴퓨팅 기판 '젯슨(Jetson)'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제품 이름은 '오린 나노 슈퍼(Orin Nano Super)'다. 가격은 이전 제품(499달러)의 절반인 249달러(약 35만원)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창업자가 이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갓 구운 빵처럼 쟁반에 담긴 신제품을 오븐에서 꺼내 손바닥 크기라고 선보였다. 엔비디아는 첨단 칩을 탑재하지 않았지만 이전 제품보다 속도가 2배 빠르고 연산 작업을 70% 더 많이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비교적 사양이 낮은 제품이라 중국에서도 팔 것이라고 엔비디아는 설명했다. 미국은 엔비디아가 첨단 칩을 중국에서 팔지 못하게 했다. 중국이 첨단 칩을 군사용으로 쓸 수 있다고 봐서다.

2024.12.18 16:23유혜진

길에서 사라진 붕어빵·호떡…집·편의점으로 이동

물가 상승으로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붕어빵과 호떡 등이 길거리에서 집과 편의점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에 따르면 11월(1~20일) 호떡·붕어빵·국화빵 등 겨울 먹거리 관련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최근 노점을 쉽게 찾을 수 없는 데다 재료비 상승으로 개당 가격도 올랐기 때문에 집에서 먹는 간편식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붕어빵의 경우 노점에서 판매하는 개당 가격은 1천~1천500원 수준이다. 이에 롯데온은 오는 26일까지 '추워지면 생각나는 따끈한 겨울 먹거리 기획전'을 진행한다. 호떡과 붕어빵은 물론 국화빵과 생크림 찹쌀떡, 샌드류 아이스크림(국화빵, 빵빠레, 잇츠와플) 등을 선보인다. 임태민 롯데온 식품팀장은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유독 찾게 되는 먹거리 판매량이 이달 들어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철 식품들은 계속해서 세분화되고 다채로워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식품업계도 겨울 길거리 간식을 가정간편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겨울을 맞아 '올바르고 반듯한' 붕어빵 판매를 재개했다. 해당 제품은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로 데워먹는 가정간편식이다. 팥, 슈크림, 초코, 고구마치즈, 피자 등 5종이다. 이 외에도 CJ제일제당, 오뚜기 등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가공 붕어빵을 판매하고 있다. 편의점 3사도 붕어빵·호빵 등 겨울 간식 판매를 시작했다. GS25는 지난 9월 말부터 ▲통단팥 호빵 ▲꿀 고구마 호빵 ▲붕어빵 등 동절기 간식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붕어빵 운영 매장을 전년 약 4천개 매장에서 올해 약 5천개 매장으로 25% 늘렸다. '붕세권'이란 말이 유행할 정도로 붕어빵을 찾는 고객은 늘었지만, 노점이 많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달 초 다양한 겨울 간식 판매를 시작했다. 동치미를 파우치음료에 담아낸 '시원한동치미' 파우치음료를 선보였고 붕어빵도 리뉴얼 출시했다. 팥가득붕어빵·슈가득붕어빵 등 2종으로 반죽 안에 통팥과 슈크림을 채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2024.11.24 07:00김민아

생크림 빵에서 라텍스 장갑...CU, 재발 방지 약속

CU가 생크림 빵에서 이물질이 검출됐다는 논란에 고개를 숙이며, 환불을 거부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22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제조 과정에서 혼입돼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자체 프로세스 점검과 안성시청의 조사를 마친 상황”이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환불을 거부했다는 제보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환불 조치를 해 드리려 했으나 의사소통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한 소비자가 구매한 생크림 빵에서 파란색 라텍스 장갑이 섞여 들어간 데서 시작됐으며, 제보자는 해당 사실을 제조사에 항의했으나 사측이 환불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2024.11.22 11:17류승현

'흑백요리사' 인기에 노젓는 CU…관련매출 이틀새 48%↑

편의점 CU가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흑백요리사)'로 매출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CU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틀간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매출 증감률은 헤이루 맛밤득템이 48%, 다이제가 33.3%, 토피넛라떼는 41.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8회에서 출연자들이 CU 제품을 활용한 요리로 패자부활전을 펼친 여파다. 이날 방송에는 CU의 매장이 그대로 등장했고 출연자 '나폴리 맛피아'가 만든 '밤 티라미수'가 1위를 차지했다. 밤 티라미수에는 CU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과 '헤이루(HEYROO) 맛밤득템', 오리온 '다이제', 이디야 '토피넛 라떼' 등이 들어갔다. 방송에서 활용된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제품으로 현재는 단종 상태다. 대신 이와 유사한 연세우유 생크림빵 매출이 직전 주 같은 요일 대비 32.8% 늘었다. 넷플릭스 TOP10 웹사이트에 따르면 흑백요리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49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했다.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해 총 28개국 TOP 10에 진입했다. 지난달 17일 공개 이후로는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단종됐던 연세우유 마롱 생크림빵을 재출시할 계획이다. CU 어플 '포켓CU'에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선착순 2천명에게는 헤이루 맛밤 득템 교환권도 증정한다. 8회가 공개된 것이 지난 1일 오후 4시인 것을 고려하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사전예약자들은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매장 픽업이 가능하다. 밤 티라미수 제품화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U 관계자는 “마롱 생크림빵 정식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며, 밤 티라미수는 제품화를 검토 중인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방송이 공개된 지 오래되지 않아 논의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CU는 흑백요리사 관련 상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흑백요리사 제작사에서 편의점 음식으로 경연을 한다는 주제로 CU에게 요청했다”며 “이에 맞춰 스튜디오에 편의점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가 글로벌 콘텐츠 플랫폼인만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CU 브랜드 및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큰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서 관련 상품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과의 협업이 단독 상품 출시까지 이어지는 것은 CU에게는 오랜만의 이야기다. CU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협업해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출연자들이 편의점 신상 메뉴 출시를 앞두고 메뉴 개발 대결을 펼쳐 우승한 제품이 판매되는 방식이다. 실제로 큰 인기를 끌며 지난 2021년 6월 기준 19개월 동안 협업 상품 누적 판매량은 1천만개를 돌파했다. 출시 제품은 26개에 달했다. 이듬해인 2022년 5월부터 편스토랑 파트너사는 GS25로 교체됐고 1년 8개월만에 31개의 제품으로 누적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2024.10.04 15:00김민아

프리미엄 매장, 협업 제품... 도넛 프랜차이즈 '비책' 될까

국내 도넛 프랜차이즈인 던킨과 크리스피크림도넛이 특화 매장을 내놓고 협업 상품을 출시하는 등 전략을 펴고 있다. 한국 진출이 던킨은 30주년, 크리스피크림도넛은 20주년을 맞아 부진한 실적 개선을 위한 방안중 하나다. 던킨과 배스킨라빈스 등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작년 영업손실 290억 원을 기록했다. 크리스피크림도넛도 지난달 도넛 가격을 인상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도넛 시장에 가능성이 보인다는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도넛은 빵과는 차별화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도넛 시장 규모 자체는 그리 크지 않지만, 확실한 소비자층을 가지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특화 매장을 내놓는 등 소비자를 끌어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던킨은 부산과 서울에 특화 매장을 내놓은 데 이어 지난 12일 프리미엄 매장 '던킨 원더스 청담'을 오픈했다. 크리스피크림도넛 역시 매장 내부에 생산 설비를 보유한 제조 출고형 매장을 운영 중이다. 도넛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소비자들이 직접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협업 등을 통한 신제품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던킨은 매달 다른 '이달의 도넛'을 출시하고 있으며 최근 시리얼 브랜드 켈로그, 아이스크림 바밤바와 협업한 제품을 내놨다. 크리스피크림도넛은 스테디셀러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를 중심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등과 함께한 제품을 출시하고, 소비자 투표를 통해 판매 종료된 도넛 6종을 재출시하는 등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2024.10.02 06:00류승현

식품위생법 위반 1위는 'SPC삼립'

포켓몬 빵과 산리오 빵 등으로 유명한 주식회사 SPC삼립이 생산실적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생산실적 상위 20개 기업의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건수는 72건으로 조사됐다. 위반 건수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준 및 규격 위반'이 46건으로 가장 많았고 '표시, 광고 위반'(11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위반'(5건)이 뒤를 이었다. 기업별로는 SPC그룹 계열사인 SPC삼립이 13건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다.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의 적발 건수 7건까지 합치면 SPC그룹 계열사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동원F&B는 11건, 오리온은 10건, 롯데웰푸드는 9건으로 뒤를 이었다. 식품위생법 위반이 가장 많은 공장은 '포켓몬 빵'과 '산리오 빵'을 만드는 SPC삼립 시흥공장으로 가장 많은 11건을 차지했다. 적발 유형은 모두 '기준 및 규격 위반'이었다. 동원 F&B는 경남 창원 공장에서 5건(▲기준및규격 위반 1건 ▲표시 및 광고 위반 1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위반 2건 ▲이물질발견미보고 1건 등)을 위반했고, 광주 광산구 공장에서는 4건을 위반했다. 삼양식품(강원도 원주시), 오리온 제2공장(전라북도 익산시), 파리크라상(경기도 성남시) 등도 4건을 위반했다. 오뚜기의 경우 지난 2021년 1건 위반 이후 위반 사항이 없었다. 삼양식품 역시 2021년과 2022년 각각 2건씩을 위반한 후 위반 사항이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 의원은 “생산 실적 상위 20개 업체들은 국민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따라서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해야 할 의무가 있고, 식품 위생을 담당하는 식약처는 위반 시 강력히 제재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2024.09.23 17:30류승현

천정부지 '빵플레이션'에 저렴 편의점빵 판매 는다

빵 가격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 빵 판매가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빵값은 지난 2022년 11.8%, 지난해에는 9.5% 증가하는 등 계속 비싸지고 있다. 때문에 빵에 인플레이션을 합친 이른바 '빵플레이션'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싼 편의점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편의점은 대량 매입·생산·판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일례로 뚜레쥬르의 주종 단팥빵은 3천100원인 반면, GS25의 브레디크 골든단팥빵은 2천200원이다. 소보로빵도 2천600원에 판매하는 뚜레쥬르 제품 대비 CU의 피넛크림 소보로빵이 2천300원으로 조금 더 싸다. 또 편의점의 정기 증정 이벤트나 할인 행사 등을 접하며 소비자의 체감 혜택은 높은 편이다. GS25는 현재 브레디크 상품 20종을 GS페이 결제 시 1+1로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빵 하나를 1천원 가량으로 살 수 있다. 편의점의 빵 매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GS25의 빵 제품 매출 증가율은 ▲2021년 16.7% ▲2022년 59.3% ▲2023년 34% 등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CU도 ▲2021년 11.7% ▲2022년 51.1% ▲2023년 28.3%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비자로부터 사랑을 받은 편의점 빵 제품으로는 CU의 연세우유 크림빵 등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지난달 기준 약 6천만 개가 팔렸다. 회사는 인기에 힘입어 관련 30여 종의 빵을 추가로 출시했다. GS25는 2021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를 런칭해 35종의 빵을 판매 중이다. 브레디크 제품은 전달 기준 5천500만개가 팔렸고, 매출액도 작년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66.1%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의 빵 매출은 다른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등 고객 유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결국 편의점 전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빵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빵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30.21을 기록했다. 119.66이던 2년 전 동월에 비해 10%p가량 높은 수치다. 그간 빵값 상승은 국제 정세에 따른 밀값 등 원자재값 급등 때문이었다. 다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밀값은 작년 3월부터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이번 달 소맥(HRW) 수입 가격은 1부셀(bu)당 평균 558.17센트로, 760.83센트를 기록했던 작년 동기보다 약 26% 감소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지난달 25일 식품업계를 만나 설탕, 밀가루 등의 가격을 인하해 달라고 요청했다. CJ제일제당을 비롯해 몇몇 제분 업체가 밀가루 값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그렇지만 시장에 반영되기까지는 적잖은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2024.08.12 16:43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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