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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의존 더 줄이나…MS, 머스크 '그록' 애저 탑재

마이크로소프트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AI) 모델 '그록'을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에 탑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2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그록3와 그록3 미니 모델은 애저 AI 파운더리 모델 카탈로그에 들어간 상태다. 두 기업은 애저 환경에서 해당 모델들이 안정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기술 통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모델 그록3와 그록3 미니는 머스크 CEO의 xAI가 개발한 모델 시리즈다. 응답형과 추론형을 한 모델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머스크 CEO는 이날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차세대 모델 그록3.5 출시도 예고했다. 그는 "새 모델은 근본적인 진리 탐색을 목표로 물리학적 사고 구조를 적용한 추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를 비롯해 미스트랄, 메타, 딥시크 등 다양한 AI 모델을 애저에 순차적으로 탑재해왔다. 한동안 오픈AI 모델 중심으로 운영돼던 것과는 대비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그러면서 "그록3.5는 사고 과정에서 물리학 공식처럼 기본 원리를 우선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논리를 쌓아가는 구조를 따른다"며 "이를 통해 모델 결론이 오류를 범할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고도의 추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머스크 CEO는 개발자 커뮤니티의 참여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발자들로부터 모델 피드백을 수용해 그록 성능을 개선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록이 실질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사용자와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5.20 05:14김미정

"기업 업무 스타일 알려줘"…MS, '코파일럿 튜닝' 첫 공개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 업무 방식과 문화에 맞춰 일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축 지원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2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에서 기업용 에이전트 구축을 돕는 '코파일럿 튜닝' 기능을 처음 공개했다. 코파일럿 튜닝은 AI 도구인 코파일럿이 조직 내부 지식과 스타일에 맞춰 작동할 수 있게 지원한다. 개발자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에이전트 구축 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된 에이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서 활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적은 양의 참고 자료만으로도 기업 고유 전문성과 표현 방식을 코파일럿 튜닝으로 에이전트를 학습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업무 문서 생성과 질의응답 등 실제 업무에 특화된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다. 학습된 에이전트 원본 데이터의 접근 권한을 그대로 따르며, 조직 내 승인된 사용자만 해당 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다. 보안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기업 내 AI 활용도를 크게 높이기 위한 목표다. 예를 들어 법률 사무소는 과거 판례와 문헌을 바탕으로 법률 문서를 자동 작성하거나 전문적 질문에 응답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산업별 요구사항이 다른 컨설팅 기업은 각 분야에 맞춰 세분된 모델을 튜닝해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가 본격적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업무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본격화했다고 강조했다. 기업 워크플로와 고급 추론이 결합해 고유한 기업 업무가 더 지능적으로 구현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하나의 에이전트 또는 여러 개의 멀티 에이전트를 활용해 모든 비즈니스 역할과 프로세스를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며 "업무 단위 전체가 이같은 구조 속에서 재정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업무 애플리케이션이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서버로 전환되면, 자동화 수준이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전망"이라며 "업무 자동화에 대한 기존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5.20 04:37김미정

"검색부터 개발까지 통합"…'MS 365 코파일럿', 멀티플레이어로 진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업데이트 핵심은 채팅부터 검색, 생성, 에이전트 기능을 한데 통합했다는 것입니다. 정보 탐색부터 에이전트 지원, 개발 도구 생성까지 여러 업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진화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20~22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 기조연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업데이트 소식을 이같이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워드, 엑셀, 팀즈 등 모든 오피스 앱에 AI를 통합한 업무용 비서다. 문서 작성부터 회의 요약, 데이터 분석, 작업 자동화까지 AI가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나델라 CEO는 "이번 업데이트는 단연코 가장 큰 규모"라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출시 후 이 정도 수준 혁신은 처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업데이트 핵심은 채팅과 검색, 노트북, 생성, 에이전트 기능 등을 한데 통합했다는 점이다. 나델라 CEO는 이를 'AI와 채팅을 위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라고 정의했다. AI가 웹 데이터뿐 아니라 개인·기업 데이터까지 다루기 때문에 훨씬 더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유에서다.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내 모든 애플리케이션에서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구글 드라이브나 지라, 서비스나우 등과 연동해 활용 가능하다. 단순히 마이크로소프트 생태계에 국한되지 않고, 조직 내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 검색할 수 있단 설명이다. 개발자는 이번에 도입된 '컬렉션' 기능을 통해 서로 다른 출처의 정보들을 한 작업 공간에 묶어둘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특정 프로젝트에 필요한 채팅 내용, 페이지, 문서, 이메일 등을 한데 모아 관리하는 식이다. 나델라 CEO는 "연관된 데이터를 맥락 중심으로 확인하고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이를 통해 정보 탐색과 협업의 생산성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오디오 리뷰나 팟캐스트도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가 생성 버튼을 클릭하면 기존 파워포인트 파일을 새로운 설명 영상으로 바꾸거나, 이미지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도 있다. 나델라 CEO는 전문 에이전트 기능도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언제든지 전문 지식에 손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특정 분야 분석을 돕는 에이전트 '리서처(Researcher)'는 웹과 기업 내부 데이터를 통합해 주제를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다. 연쇄적 사고(chain of thoughts) 기반으로 특정 주제 분석을 돕는다. 또 '애널리스트(Analyst)' 에이전트는 여러 개 원본 데이터 파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가 엑셀 파일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예측과 시각화를 수행한다. 코파일럿 스튜디오서 나온 에이전트, 팀즈 활용 가능 이날 나델라 CEO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의 기능 업데이트 내용도 발표했다.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이다. 기업 데이터와 업무 흐름에 맞춘 맞춤형 코파일럿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이제 개발자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의 '퍼블리시(Publish)'로 자신의 에이전트를 코파일럿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팀즈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팀즈 사용자는 팀즈 회의나 채팅 중 에이전트에게 질문, 작업 요청, 워크플로를 추진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스튜디오에 'KUA(Knowledge, Understanding, Action)에이전트'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에이전트 플로우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사용자는 이를 거대언어모델(LLM)과 조합해 활용할 수 있다. 나델라 CEO는 "사용자는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통해 오케스트레이션 기반의 복잡한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를 보다 손쉽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0 04:10김미정

'MS 빌드' 등장한 알트먼…"에이전트로 만든 SW가 대세 된다"

"'코덱스'는 코드 생성기를 넘어 '가상 팀원'처럼 작동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진화했습니다. 개발자는 코덱스에 작업을 위임하고 여러 업무를 동시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향후 에이전트로 만든 소프트웨어(SW)가 주를 이룰 것입니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20~22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에 온라인으로 등장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픈AI는 2021년 코덱스 초기 버전을 출시해 깃허브와 코딩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이어 지난주 AI 코딩 에이전트 버전의 코덱스를 내놨다. 이는 코드 작성부터 버그 수정, 리팩토링, 테스트 작성, 코드 관련 응답 등 개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오픈AI의 추론모델 'o3'를 개발에 맞게 조정한 '코덱스-1' 모델 기반으로 작동한다. 코덱스는 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를 통해 실시간 코드 기반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코드 리뷰부터 자동화 테스트, 문서화 등 전방위 개발 흐름을 에이전트 주도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알트먼 CEO는 "이제는 AI 에이전트에게 작업을 안심하고 넘길 수 있는 시점"이라며 "개발자는 작업에 몰입하면서도 AI와 협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바로 진정한 프로그래밍 환경의 혁신"이라고 덧붙였다. 알트먼 CEO는 "향후 멀티모달 기능과 고도화된 도구를 코덱스에 추가할 예정"이라며 "사용자 개입을 더 줄이고 자동화를 높여 코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수년 내 에이전트 기반 소프트웨어(SW) 개발이 주류가 될 것이라고 봤다. 이에 따라 에이전트가 작업 흐름을 기억하고 이어서 처리하는 '상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여러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도 확대할 방침이다. 알트먼 CEO는 "지금은 AI 에이전트에 대한 몰입과 적응의 시기"라며 "먼저 뛰어든 이들이 가장 큰 보상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0 02:47김미정

나델라 MS CEO "누구나 AI 다루는 '오픈 에이전틱 웹' 시대 이끌 것"

"모든 사람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쉽게 다룰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우리는 이를 위한 개방형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장해 모든 개인과 조직을 지원할 것입니다. 비개발자도 AI와 상호작용하며 업무 수행하는 '오픈 에이전틱 웹' 시대를 열겠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20~22일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 기조연설에서 AI 에이전트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나델라 CEO는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비롯한 오픈 플랫폼 전략, 표준화된 프로토콜 기반 생태계 등을 대거 공개했다. 또 사용자가 AI를 통해 직접 상호작용하는 '에이전틱 웹' 시대를 공식 선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인과 조직, 팀 전체에 걸쳐 AI가 결정을 내리고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을 오픈 에이전틱 웹으로 정의했다. 이를 통해 인터넷이 정적 정보 소비 중심에서 상호작용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 강조했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 23만개 이상 조직에 코파일럿 스튜디오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 90%가 이를 사용 중이며, 수십만 개발자들이 깃허브 코파일럿으로 개발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생애주기 전반에 AI를 적용할 수 있는 통합 도구를 소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에 비동기 코딩 기능이 추가됐고, 프롬프트 관리·모델 실험 기능도 강화됐다. 애저 AI 파운드리에 '그록' 추가…'MS 365 코파일럿 튜닝' 첫 선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에는 오픈소스 기반 '깃허브 코파일럿 챗'이 적용됐다. 윈도 플랫폼에서는 AI 학습과 추론 전주기를 지원하는 '윈도 AI 파운드리'가 처음 공개됐다. '애저 AI 파운드리'는 기업용 AI 모델을 직접 호스팅하고 과금하는 그록3·그록3 미니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사용자는 1천900개 이상 모델을 실험할 수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맞춘 보안·모니터링 기능도 제공된다. '애저 AI 파운드리 에이전트'는 오토젠, 시맨틱 커널, A2A 기능 등 멀티 에이전트 조율을 위한 핵심 기술을 통합했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까지 지원돼 도구 간 상호 운용성과 표준화도 가능해졌다. 또 '애저 옵저버빌리티'에는 AI 성능, 품질, 안전성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대시보드가 추가됐다. 운영자는 비용과 성능을 정밀하게 조정하며 안정적으로 에이전트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보안 측면에서는 '엔트라 에이전트 ID'를 도입해 생성된 에이전트마다 고유 ID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무분별한 에이전트 생성을 막고 초기 단계부터 보안 통제가 가능해졌다. 데이터 보안 통제도 '퍼뷰'와의 통합을 통해 강화됐다. 평가 자동화, 상세 보고서, 위험 매개변수 설정 등을 통해 정교한 거버넌스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튜닝' 기능도 처음 소개됐다. 로우코드 방식으로 사내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특화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정 업종에 맞춘 문서 작성 자동화 등도 가능해졌다.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이 코파일럿 스튜디오에 추가돼 복잡한 업무를 여러 에이전트가 협력해 처리할 수 있는 구조도 마련됐다. 나델라 CEO는 "에이전트 웹 생태계 확장을 위해 MCP 지원 범위를 윈도 11, 다이나믹스 365, 깃허브 등 전 제품군으로 확대했다"며 "깃허브와 함께 MCP 운영 위원회에도 합류했다"고 강조했다. 또 인증 체계 개선과 MCP 서버 등록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로그인 기반 데이터 접근 권한 부여와 MCP 서버 항목의 중앙 관리가 가능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NL웹'이라는 새로운 개방형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웹사이트 운영자가 AI 모델과 데이터를 연동해 사용자가 인터페이스를 통해 직접 콘텐츠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하는 구조다. NL웹은 MCP 서버 역할도 병행해 AI 에이전트가 웹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HTML처럼 웹의 표준화된 언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과학 연구 영역에서도 AI를 확장하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 디스커버리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신약 개발, 환경 연구 등 과학 분야에서 혁신을 앞당기는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앤드류 클라크 AI 부문 부사장은 "AI 에이전트의 시대는 시작됐다"며 "우리는 이를 위한 개방형 생태계와 신뢰 기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0 02:05김미정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 개최…AI·클라우드 전략 총공개 '예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연례 개발자 행사 '빌드 2025'를 열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다. 자체 AI 제품군 고도화와 오픈AI 의존도 축소가 동시에 추진되는 가운데 행사 자체가 향후 기술·사업 방향 전환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MS는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시애틀에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에는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와 케빈 스콧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행사의 핵심 주제는 MS '코파일럿'의 기능 확장과 자율성 강화다. 업계에선 사용자의 일상적인 PC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기능이 코파일럿에 새로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특정 작업을 실행하는 '액션 버튼' 기능도 내부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현재 '코파일럿'에 탑재된 오픈AI 모델을 대체할 대안을 물색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xAI', 메타 '라마', 앤트로픽 '클로드', 딥시크 등 다양한 기업의 모델을 검토 중이며 독자 모델인 'MAI' 시리즈를 외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회사의 가격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MS는 지난해 11월 '마이크로소프트 365', '오피스 365' 등 제품군 가격을 5% 인상했으며 최근에는 개인·가족 요금제에 '코파일럿'을 통합하면서 가격을 30% 추가 인상했다. AI 기반 기능이 실제로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는 것을 입증해야 할 시점이다. 실제 최근 몇 주간 코파일럿에는 웹 탐색, 사용자 대신 작업 수행, '심층 연구(deep research)' 등 고급 기능이 잇달아 추가됐다. 단순 자동완성 도구를 넘어 사무환경 전반을 대체 가능한 주체로 확장하려는 구상이다. 내부적으로는 오픈AI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연구개발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애저'용 맞춤형 AI칩 '마이아 100'의 후속작이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이아 2'로 알려진 이 칩은 마벨(Marvell)이 제조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5.05.19 17:28조이환

"앱 개발, 더 이상 전문 영역 아냐"…MS, '에이전트 웹' 시대 선언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코딩 지식 없이 애플리케이션 만들 수 있는 '에이전트 웹' 시대가 올 것입니다. 이제 앱 개발은 더 이상 전문가 영역이 아닐 것입니다." 1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케빈 스콧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 기자간담회에서 "개발 기회의 문이 모두에게 활짝 열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코딩 없이 앱을 구축할 수 있는 에이전트 웹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예측이다. 스콧 CTO는 최근 1년간 마이크로소프트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사용자 비율이 2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사내 연구원뿐 아니라 고등학생 등 청소년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내 개발자가 작성하는 코드 중 약 30%가 AI로 생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스콧 CTO는 자연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바이브 코딩'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4세 딸이 친구들과 만든 앱이 2008년에 만든 자신의 첫 앱보다 더 정교했다며 개발 환경 진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AI 인프라 전략으로 '모델 맥락 프로토콜(MCP)'을 보편화하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이는 앤트로픽이 개발한 오픈소스 프로토콜로 서로 다른 AI 에이전트 간 협업을 돕는 시스템이다. 스콧 CTO는 "MCP를 통해 에이전트 웹이 구축되면 특정 기업이 아닌 인간 상상력이 주도하는 생태계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90년대 초반 인터넷 확산을 이끈 하이퍼텍스트 프로토콜 역할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스콧 CTO는 에이전트 웹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과제도 제시했다. 특히 AI의 환각 현상을 줄이고 기억 능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사람처럼 기억할 수 있는 아키텍처를 만들고, 중요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저장하는 검색증강생성(RAG)을 자체 개발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AI가 예전 대화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고 더 자연스럽게 이어서 대답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스콧 CTO는 "AI가 인간처럼 맥락을 기억하고 파편화된 정보를 재조직하는 구조를 갖추게 할 것"라며 "AI 에이전트가 이 세상 모든 것과 소통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05.19 16:27김미정

"미래 기술 한눈에"…MS, 개발자 축제 '빌드 2025' 연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생성형 인공지능(AI)기술과 개발 트렌드 공유를 위한 장을 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0~22일(한국시간)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를 온라인·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조연설을 포함한 모든 온라인 세션은 무료이며, 사전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AI와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개발자 도구 및 닷넷, 보안, 윈도 등 총 6개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습형 교육 세션과 해커톤을 통해 실무 적용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개막 첫날 기조연설에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과 케빈 스콧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나선다. 두 연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중심 기술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어떤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지 조망한다. 행사 기간 중 참가자들은 실제 코드를 다루며 기술을 익힐 수 있는 다양한 실습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 오픈 해크'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하는 실전 해커톤으로 마련돼 현업 개발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스콧 거스리 클라우드 및 AI 부문 수석 부사장, 아샤 샤르마 AI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임원진이 직접 세션을 이끈다. 참가자는 관심 기술 주제, 난이도, 개발 언어별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구성해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AMD, 인텔, 엔비디아, 퀄컴 등 주요 파트너사들도 참여한다. 각 사는 몰입형 랩과 데모 세션을 통해 최신 AI 개발 도구와 애플리케이션 구현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다.

2025.05.13 16:57김미정

메타빌드, 안양대와 AI·연계미들웨어 인력 양성 협력

AI·연계미들웨어 전문기업 메타빌드(대표 조풍연)는 15일 메타빌드 제2사옥 4층 'ACx(AI·Cloud Transformation) 연계미들웨어 LLaMON 평생교육원'에서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와 AI·연계미들웨어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동부 인가 'ACx 연계미들웨어 LLaMON 평생교육원'과 협력해 △연계미들웨어(ESB/APIG/MSA), AI/DATA/Cloud 등 SW 기술인재 양성 상호 협력 △SW·AI 관련 세미나 개최, 현장실습, 인턴십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교과목 개설 및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메타빌드는 기존 4000여 정부기관과 기업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 노하우를 토대로 자사 보유 서비스·데이터·애플리케이션 연계미들웨어(MESIM)와 '초거대 생성형 AI모델(LLaMON)'을 융합해 국내외 최초로 차세대 'AI연계 플랫폼'을 개발한 국내 대표 AI·연계미들웨어 전문기업이다. 안양대는 AX시대를 이끌어 갈 디지털 기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SW중심 대학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 교육기관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승택 정보통신부 전 장관, 안양대 장광수 총장, 아리교양대학 조성갑 석좌교수, 김선명 교수, 전상권 교수, 김민준 주임과 메타빌드 조풍연 대표, 오강탁 총괄본부장, 박상균 본부장, 주경식 이사, 남혜경 매니저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와 장광수 총장은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AI·클라우드 전환(ACx) 시대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연계미들웨어 및 ACx 고급 기술 인재 양성를 양성하고, 두 기관이 상호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타빌드는 1998년에 설립된 AI·데이터연계 전문회사다. 행정, 공단, 금융, 제조, 통신, 유통, 도시, 도로, 건설,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4000여 기관에 AI 플랫폼(LLaMON AUTO 등)/연계미들웨어(MESIM ESB, APIG 등)/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교통·자율차·시티·건설·드론)을 공급하고 있다.

2025.04.17 07:55방은주

메타빌드, 연계미들웨어 'ESB·APIG' DPG허브에 공급

AI 및 연계미들웨어 전문기업 메타빌드(대표 조풍연)는 KT 컨소시엄 일원으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DPG) 허브' 핵심 요소인 '디지털 파이프라인'을 자사 하이브리드형 SaaS/sLLM기반 '연계미들웨어(MESIM ESB/APIG/DATAHUB)' 제품을 공급, 구축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DPG허브'는 '디지털자원등록저장소' '디지털파이프라인' '원스톱간편인증'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민간의 데이터·서비스를 안전하게 연결해 민간주도의 혁신 서비스 개발을 촉진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오는 5월에 1단계 서비스를 개시한다. 메타빌드는 국내 최초로 AI 코드생성 및 장애탐지 기술을 탑재한 상용 '연계미들웨어'로 CSAP 인증을 획득해 멀티·하이브리드 환경을 지원하고, CSP사업자(KT, 네이버, NHN, SDS)에 등록, 서비스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시스템에서 생성한 데이터를 하나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원활하게 수집·연계·유통한다. 오는 2026년까지 'DPG허브' 구축이 완료되면, 정부, 민간, 금융 분야의 데이터 연계 및 활용을 통해 새로운 데이터 유통 ACx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메타빌드는 1998년 설립 이후 150명 이상의 연구조직을 통해 개발한 첨단 'AI연계미들웨어'를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BC카드 등 주요 금융기관에게 공급했다. 정부24,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 디지털서비스 개방 플랫폼, 재난관리24,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교육행정데이터통합시스템, 4세대 나이스, 차세대 에듀파인, 국방연동관리체계 등의 대형 공공사업에도 공급해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 도로공사, 가스공사,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건강보험공단과 SK그룹, 동원그룹, GS그룹, CJ그룹, 애경그룹 등에도 공급한 바 있다. 소프트웨어품질인증(SP 인증) 2등급 획득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 사회보장정보원 등이 발주한 굵직한 SI, SM 사업을 주관사로 참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최근 주관기관으로 수행한 105개 기관 지식정보 연계 및 1억 건이 넘는 '국가지식정보통합플랫폼사업'은 메타데이터 자동 생성, 카탈로그 기반 분류 검색 및 사용자 행태 데이터 수집으로 ML분석, 자연어 기반 sLLM/RAG/Agent 기술을 적용해 검색 우선순위 관리, 신조어 추출, 알고리즘 고도화, 검색엔진 지능화, 논문 요약/생성 등의 기능을 개발하여 사용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카드사의 'AI 부당 청구/문서 생성', '이상 거래 탐지(FDS) 시스템'을 자사 AI 툴 기반 AI 플랫폼(sLLM/MLOps)으로 구축해 재정 건전성과 금융거래 투명성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3.19 20:45방은주

현대아이티, '2025 코리아빌드위크'서 전자칠판 선봬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는 지난 22일까지 진행된 국내 최대 건설·인테리어 전문 박람회 '코리아빌드위크'에서 전자칠판과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아이티는 전자칠판을 활용해 부스 확인용 지도와 전시 소개 영상을 제공했다. 전자칠판을 활용해 부스 찾기, 참가 회사 확인, 홍보 등 안내가 진행됐다. 각 출입구에서 전자칠판을 활용한 정보 제공도 이뤄졌다. 전시 참여사를 대상으로 6개 회사에 제품 대여가 진행됐으며, 참가사들이 직접 전시에 사용하면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전자칠판이 단순한 디스플레이를 넘어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핵심 장비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5 09:09신영빈

한국카처, 건물 박람회서 청소로봇 선봬

청소장비 전문기업 한국카처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코리아빌드위크 건물유지관리산업전'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코리아빌드위크는 국내외 기업들이 건설·건축·인테리어 산업과 관련된 신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다. 한국카처는 동시 개최되는 건물유지관리산업전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청소장비와 가든 클리닝 제품, 고압 세척기 등 제품을 선보인다. 완전 자율 무인 청소로봇 키라 B50도 전시한다. 제품은 360° 환경을 감지해 장애물을 자동으로 회피하고 청소 작업을 수행한다. 외부에서도 원격으로 장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사이드 브러시와 롤러브러시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건식 브러싱과 습식 스크러빙을 동시에 수행한다. 자동으로 물과 배터리 충전도 가능하다. 한국카처는 다목적 청소장비와 맞춤형 클리닝 솔루션, 가정용 로봇청소기 등도 함께 소개한다.

2025.02.17 17:04신영빈

메타빌드, 연우테크놀로지와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미들웨어 전문기업 메타빌드(METABUILD, 대표 조풍연)는 서초동 본사에서 연우테크놀러지(대표 김지현)와 'GIS 3D Map 플랫폼'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메타빌드는 공공과 민간을 대상으로 연계미들웨어, 빅데이터·AI플랫폼과 교통·스마트 시티 플랫폼 등 상용SW 공급, SM, SI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MOU는 메타빌드가 보유하고 있는 초거대 AI모델, 디지털 트윈기반 교통관리(IDS/VDS), 스마트 건설(SMART CONS) 등 공간지능(Spatial Computing) 기술과 연우테크놀러지의 도메인 전문성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 공급망 관리와 현장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건설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GIS 및 BIM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산업 플랫폼 시장을 공동 개척하고,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건설 뿐 아니라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는 "우리의 AI기반 스마트건설 디지털플랫폼(SMART CON)과 건설 BIM 선두 기업 연우테크놀러지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스마트 건설 서비스 개발과 시장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빌드는 최근 자사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LLaMON'을 sLLM, 증강검색(RAG), 코드 자동생성(Code GEN), 자율AI(Agent) 등으로 확장 및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디지털집현전, 건강보험공단, AI민원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에 성공적으로 적용,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5.02.09 13:30방은주

세이프웨어, 시카고 빌드 엑스포 참가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는 지난 22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된 '시카고 빌드 엑스포 2024'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카고 빌드 엑스포는 건설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공유하는 미국 중서부 최대 규모의 건설 및 디자인 전시회다. 평균 300개 이상의 업체와 3만 명 이상의 참석자들이 모인다. 세이프웨어는 대표 모델인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와 그 경량화 버전인 C-라이트 시제품을 소개했다.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품 착용의 기회와 에어백 전개 과정을 선보였다. 김대현 세이프웨어 영업본부 본부장은 "C3는 안전모나 안전벨트와 같은 타 안전장비와의 호환성이 높아 간편하게 착용 가능하다"며 "건설현장이나 인테리어 현장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5m 이내 높이의 작업 시에 입기 적합하다"고 전했다. 세이프웨어의 C3는 추락 사고로 인한 중상을 방지해 주는 입는 형태의 에어백이다. 내장된 감지센서를 통해 착용자의 추락이 감지되면 전자식 인플레이터가 내장된 에어백을 즉시 팽창시켜 머리, 경추, 척추 등 중상에 취약한 신체 부위를 보호한다. 또한 사고 감지 시 지정된 비상연락망에 사고 위치와 상황을 알리는 기능을 추가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산업현장 작업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해외 각지의 건설사 및 안전장비 유통사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 및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5 09:18신영빈

kt클라우드, 공공·민간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확대 가속…메타빌드와 '맞손'

kt클라우드가 AI 및 데이터 연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메타빌드와 손잡고 공공 및 민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공동 발굴·추진에 나선다. kt클라우드는 지난 17일 본사에서 메타빌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t클라우드 남충범 본부장, 메타빌드 오강탁 총괄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공공·민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발굴 및 추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을 공동 발굴 및 추진한다. 이 외 기타 사업 발굴, 공동 영업·마케팅, 컨설팅 활동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을 추진 시에 메타빌드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한다. 또 메타빌드의 SaaS형 제품인 '메심(MESIM) gSaaS' 등을 kt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하며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메심 gSaaS'는 분산된 데이터를 연결, 수집, 품질관리하는 연계통합미들웨어의 SaaS형 제품이다. 관리 모니터링, 개발도구 등의 소프트웨어를 구독형으로 제공해 인프라나 시스템 환경 제약 없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원활하게 돕는다. kt클라우드는 공공 및 민간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서비스 모델을 확대 구축했으며 공공 부문 디지털 전환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에 참여하며 공공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는 "이번 kt클라우드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 공급 중인 자사 연계통합미들웨어 '메심 SaaS'를 활용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확대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은 "공공 및 민간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서비스와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에서의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18 11:46장유미

잡플래닛, 55만건 연봉 조사해보니...평균 연봉 약 4200만원

55만건의 연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연봉은 약 4천200만원으로 나타났다. 브레인커머스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쉽고 빠르게 연봉 정보를 분석해 주는 '연봉 빌드업' 서비스 누적 데이터가 55만 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연봉 빌드업은 간단한 본인 인증을 통해 연봉 협상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구직자와 기업 간 연봉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체 직장인 연봉 중 내 연봉의 위치 ▲전체 직장인 상위 25%·50%·75%의 평균 연봉 ▲시간별 추정 수익 ▲전체/동일 직무의 실시간 인증 연봉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올해 초부터 시작한 해당 서비스는 현재 베타 단계로, 6개월 만에 누적 연봉 데이터 55만 건을 돌파하고 35만 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연봉 정보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데이터가 쌓일수록 분석 정확도가 높아져 유저는 더 나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8월 중에는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연봉 빌드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 중 20대가 44.9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30대가 39.86%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40대(11.81%), 50대(2.08%) 순이었다. 직군별로 살펴보면, 개발 직군(11.62%)이 가장 많았으며 생산/제조 직군(8.23%), 기획/경영 직군(8.05%), 디자인 직군(7.40%), 영업/제휴 직군(6.80%)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의 평균 연봉은 약 4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10%의 평균 연봉은 9천192만원, 25%의 평균 연봉은 6천973만원, 상위 50%의 평균 연봉은 5천521만원이었다. 연령대별 평균 연봉은 ▲20대 3천306만원 ▲30대는 4천500만원 ▲40대 6천117만원 ▲50대 7천261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유나 잡플래닛 프로덕트 오너는 "누구에게도 편하게 물어볼 수 없는 연봉 정보를 연봉 빌드업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유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봉 협상 전략이나 커리어 방향 등 구직자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구직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잡플래닛에서 모두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07.11 09:36백봉삼

나델라 MS CEO "AI는 인간지능 아닌 도구"…알트먼과 미묘한 입장차

인공지능(AI)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수장인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와 오픈AI를 이끄는 샘 알트먼 CEO가 미묘하게 상반된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끈다. 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지난 21일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AI는 실제 인간의 지능이 아니라 '도구'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AI를 의인화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오픈AI가 다양한 목소리로 웃고, 노래하고, 말할 수 있는 새 AI 모델 'GPT-4o'를 공개한 지 일주일 만으로, MS와 오픈AI가 AI 활용 방안을 두고 미묘하게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됐다. MS는 오픈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한 최대 파트너사다. 나델라 CEO의 발언을 두고 블룸버그는 "기술이 발전해 인간처럼 보이는 방식으로 반응하는 AI 서비스를 (앞으로) 얼마나 인간화할 지에 대한 기술 업계의 논쟁이 계속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구글도 AI를 도구에 국한하는 듯한 입장을 보였다. 구글 한 임원은 지난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감정을 보여주는 AI 도구를 개발하는 것은 가능하다"면서도 "구글은 매우 유용한 도구에 집중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반면 오픈AI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새 AI 모델 'GPT-4o'는 최근 시연하는 과정에서 이를 사용하는 직원에게 AI 음성으로 대시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SNS(소셜 미디어)에선 많은 이들이 이 기능을 영화 '허(Her)'에 비유했는데, 사용자들은 특정 음성 옵션이 영화의 주인공인 스칼렛 요한슨과 닮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당사자인 스칼렛 요한슨도 '챗GPT'에서 제공하는 다섯 가지 음성 중 '스카이(Sky)'라 불리는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분노를 표출했다. 요한슨은 "오픈AI가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 연락을 해왔지만 거절했었다"며 "샘 알트먼이 '소비자들이 인간과 AI에 관한 지각변동에 대해 편안하게 느끼도록 도울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설득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요한슨은 이를 거절했고, 이후 오픈AI가 비슷한 목소리를 내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변호사를 고용했다. 오픈AI는 이후 해당 음성을 삭제하고 다른 음성으로 교체한 상태다. 업계에선 최근 오픈AI의 행보를 두고 AI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I 윤리' 문제가 뒷전으로 밀려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오픈AI의 설립 취지와 다소 다르게 샘 알트먼 CEO의 수익성 추구 움직임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도 표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나델라 CEO는 AI 소프트웨어가 보여주는 능력은 인간의 지능이 아니라는 점을 사용자가 염두에 둬야 한다고 이번에 강조했다. 또 1950년대에 처음 만들어진 'AI'라는 용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자신이 원할 때만 AI 소프트웨어가 도움을 주기를 원한다"며 "그게 가장 이상적인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MS는 나델라 CEO의 발언이 다소 무색하게 같은 날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를 통해 여러 논란이 있는 오픈AI의 'GPT-4o'를 애저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애저 클라우드 사용자들은 '애저 AI 스튜디오'에서 GPT-4o를 사용해 자사에 맞는 AI 모델을 쉽게 개발할 수 있다. 샘 알트먼 CEO도 이 행사에 등장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챗GPT가 '충분히 안전하다'고 강조하며 'AI 낙관론'을 펼쳤다. 최근 AI 안전성을 강조하던 공동창업자 일리야 수츠케버가 퇴사하고 배우 스칼렛 요한슨 목소리 도용 논란 등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은 더 주목 받았다. 알트먼 CEO는 "GPT-3.5에서 GPT-4로 발전하며 AI 모델이 더욱 똑똑해질 뿐만 아니라 안전해졌다"며 "안전 도구를 구축하는 데 훨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결과적으로 더 유용한 AI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픈AI가 시작했을 때는 AI는 완벽함과 거리가 멀었고 허용 가능한 수준의 안전성을 도입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며 "(GPT-4부터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견고하고 안전한 것으로 간주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은 휴대전화나 인터넷 발명 이후 가장 흥미진진한 시기로, 어쩌면 그보다 더 큰 기회일 수도 있다"며 "이렇게 빨리 의미 있게 적용된 기술은 지금까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2 10:13장유미

MS 코파일럿 스택, 윈도용 앱 개발에 API로 끌어와 쓴다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이 윈도 운영체제(OS)의 소프트웨어 스택에 들어갔다. 윈도 애플리케이션 계층에 '코파일럿 런타임'이란 AI 전용 라이브러리가 포함돼, 개발자는 자신의 윈도용 앱에 OS의 생성형 AI 관련 API와 기능을 쉽게 접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현지시간) 개막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4'에서 '윈도 코파일럿 런타임'을 발표했다. 윈도 코파일럿 런타임은 GPU, NPU 등 장치의 실리콘을 기반으로 구축된 애플리케이션 계층이다. 윈도와 함께 제공되는 40개 이상의 온디바이스 AI 모델 API 세트인 '윈도 코파일럿 라이브러리'를 포함한다. 개발자의 온디바이스 모델을 윈도로 가져오는데 도움을 주는 AI 프레임워크와 툴 체인도 포함한다. 개발자는 간단한 설정 토글을 이용해 접근가능한 상위 수준 API부터 자체 머신러닝 모델을 가져오는 것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윈도 코파일럿 런타임을 활용할 수 있다. 윈도 셸, Win32 앱, 웹 앱 등에 걸쳐 마이크로소프트 앱과 개발자 자체 앱에서 활용가능하다. 윈도 코파일럿 라이브러리는 윈도 환경을 강화하는 온디바이스 AI 모델 API와 벡터 스토어, 알고리즘 등을 포함한다. 스튜디오이펙트, 라이브캡션트렌스레이션, OCR, 리콜 위드 유저 액티비티, 파이 실리카 등의 AI API와, DiskANN 같은 알고리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파이실리카는 소형언어모델(SLM) '파이(Phi)'를 코파일럿 플러스 PC의 NPU용으로 설계한 것이다. 파이 실리카는 프롬프트 처리를 NPU로 오프로드하고, 첫번째 토큰 대기 시간은 초당 650개 토큰이며 비용은 약 1.5와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PU와 GPU를 다른 계산에 사용하도록 남겨두면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토큰 생성은 NPU의 KV캐시를 재사용하고, CPU에서 실행돼 초당 약 27개 토큰을 생성한다. 6월부터 윈도 코파일럿 라이브러리를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벡터 임베딩, 검색증강생성(RAG), 텍스트 요약 등의 기타 API가 새로 제공될 예정이다. 다이렉트ML, ONNX 런타임, 파이토치, WebNN 같은 AI 프레임워크, 올리브 같은 툴 체인, 비주얼스튜디오코드용 AI 툴킷 등을 활용해 개발자 자체 모델을 가져오고 윈도 하드웨어 생태계 전반에 AI 앱을 확장할 수 있다. 윈도 코파일럿 런타임은 20일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플러스 PC'의 다양한 생선형 AI 기능에 먼저 활용됐다. 사용자가 PC에서 본 모든 것을 즉시 찾도록 도와주는 리콜(Recall), AI 이미지 생성기 '코크리에이터', 사진 앱에서 스타일을 생성할 수 있는 '리스타일이미지', 윈도 스튜디오 효과, 라이브 캡션 등의 기능 등이다. 개발자는 코드 작업 없이 윈도 코파일럿 라이브러리르 활용해 크리에이티브 필터, 인물 사진 조명, 아이컨택트 텔레프롬프터, 인물사진 흐림, 음성 초점 같은 앱에 스튜디오 이펙트를 통합할 수 있다. 왓츠앱이 윈도 스튜디오 효과 컨트롤을 UI에 추가했다. 윈도 라이브캡션 기능을 개발자의 앱에 활용해 오디오와 비디오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앱의 기본언어로 자막을 제공할 수 있다. 유저액티비티 API를 활용하면 기본 벡터 데이터베이스에 상황별 정보를 추가해 앱에 대한 회상 경험을 높일 수 있다. 사용자가 앱에서 중단한 위치를 선택하기 쉽게 하고, 윈도와 앱 간 원활한 작업 흐름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파워포인트와 팀즈가 리콜로 앱을 확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검색에 의미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윈도 시맨틱 인덱스(Windows Semantic Index)'다. 벡터 임베딩 API로 개발자는 앱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벡터 저장소와 RAG를 구축하게 해준다. 리콜 데이터베이스는 윈도 시맨틱 인덱스로 구동된다. 리콜은 다중모드 SLM을 포함해 동시에 실행되고 OS 자체에 통합된 여러 첨단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모델은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이해하고, 여러 언어로 작동해 윈도에서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에 이르는 정보를 이해한다. 이 데이터는 윈도 시맨틱 인덱스란 벡터 저장소에 저장된다. 시맨틱 인덱스는 사용자의 데이터베이스에만 저장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이렉트ML을 통해 윈도에서 파이토치를 네이티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DML은 허깅페이스 내 수천개 모델을 윈도에서 즉시 사용하게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다이렉트ML을 통해 윈도에서 '웹뉴럴네트워크(WebNN)' 개발자 프리뷰를 제공한다. 이는 웹개발자가 윈도 장치 AI용 실리콘의 이점을 이용하게 한다. 다이렉트ML은 윈도의 머신러닝을 위한 고성능 하위수준 API다. 다이렉트ML은 윈도 하드웨어 파트너의 다양한 옵션을 추상화하고, GPU와 NPU 전반을 지원한다. 곧 CPU 통합도 제공될 예정이다. ONNX 런타임, 파이토치, WebNN 같은 프레임워크와 통합된다. 다이렉트ML은 모든 윈도 GPU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인텔 AI 부스트를 탑재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지원은 곧 개발자 프리뷰로 제공되고, 스냅드래곤X 엘리트 SoC의 퀄컴 헥사곤 NPU도 곧 출시된다. 리눅스용윈도서브시스템(WSL)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요건을 충족하도록 개선됐다. 제로트러스트 기능인 '리눅스 인튠 에이전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ID'와 통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rm용 윈도의 개발자 생태계 강화도 이어갔다. 비주얼스튜디오가 'Arm 기본 SQL서버 개발자도구(SSDT)'를 포함한다. 닷넷8에 Arm 관련 성능 개선 사항이 포함됐고, 유니티 게임 편집기가 미리보기로 제공된다. 윈도용 Arm 네이티브 도커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2024.05.22 02:02김우용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Arm CPU 기반 '코발트 VM' 출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세 설계한 Arm 기반 CPU '애저 코발트100'에서 구동되는 '코발트 VM'을 출시했다. 2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4'에서 '코발트 VM'의 미리보기 출시를 발표했다. 작년 11월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공개된 '애저 코발트'는 64비트 Arm 아키텍처 디자인을 활용해 설계됀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범용 CPU다. 코발트100 기반 VM은 애저의 기존 Arm 기반 VM보타 4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발트 VM을 애저의 컴퓨트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여러 자사 제품에 코발트 VM을 사용하며, 향후 다양한 고객 워크로드의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활용해온 IC3가 코발트VM을 채택해 성능을 45%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AMD 인스팅트 MI300X 가속기를 채택한 'ND MI300X VM' 시리즈도 함께 공개했다. 8개의 인스팅트 MI300X 가속기를 탑재하고 각 VM에 1.5TB 대역폭 메모리와 5.2TBps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는 VM이다. 현재 GPT-4를 비롯한 프론티어 모델의 추론 시나리오에 활용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VM은 엔비디아 퀀텀-2 CX7 인피니밴드에 연결되며 VM 당 3.2TBps의 스케일아웃 대역폭을 제공한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AI 인프라로 엔비디아, AMD 등의 GPU 서비스와 자체 AI 가속기인 '마이아'를 서비스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AI 인프라는 수천개의 가상머신과 수만개 GPU를 최고의 인피니밴드 및 이더넷 기반 네트워킹 토폴로지와 결합해 대규모 AI 워크로드 실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슈퍼컴퓨터를 제공하고 있다"며 "AI 워크로드를 위한 가장 완벽한 컴퓨팅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양한 VM 유형, 가용성존, 가격 책정 모델 전반에 걸쳐 애저 컴퓨팅 용량 프로비저닝을 단순화하는 '애저 컴퓨트 플리트(Fleet)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애저 컴퓨트 플리트 서비스는 사용자에게 VM 그룹 통작을 자동 및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단일 API 호출로 최대 1만개 VM을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스팟 VM을 효율적으로 확장하게 해 비용을 절감하게 돕는다. 애저 환경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인 애저' 미리보기를 출시했다. 애저의 코파일럿을 이용하면 클라우드와 엣지 환경을 오가며 자연어 기반으로 인프라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코파일럿은 애저 서비스 관련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고 개인화된 추천을 제안한다. 가령 '내 앱이 왜 느려?' 혹은 '이 에러를 어떻게 고치지?'라고 질문하면 코파일럿이 잠재적 원인과 수정방법을 찾아 이용자에게 보여준다. 고객은 모든 사용자가 코파일럿에 액세스하도록 선택허거나 테넌트 내 특정 사용자 또는 그룹에 접근권한을 부여하도록 선택할 수 있다. 코파일럿은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서비스의 설정, 관리, 최적화 등의 AU 기반 관리를 지원한다. 애저쿠버네티스서비스(AKS)인코파일럿은 AKS 백업, 계층 변경, 편집할 YAML 파일 찾기, kubectl 커맨드 구성 등 범용의 관리 업무에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SQL 데이터베이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SQL 변환에 자연어를 추가하고,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위한 자체 도움말을 추가했다. 개발자는 일반 텍스트로 데이터에 대해 질문하고, 코파일럿은 해당 T-SQL 쿼리를 생성한다. 데이터베이스 관리자는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성능과 기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개발자는 생성된 쿼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코드를 더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이제 코파일럿은 디펜더포클라우드를 포함한다. 위험탐색, 해결 및 코드 수정을 간소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디펜더 외부공격표면관리(EASM)은 코파일럿을 활용해 위험 관련 통찰력을 표면화하고 디펜더 EASM에서 발견한 데이터 전반에 걸쳐 자연어를 해당 인벤토리 쿼리로 변환한다.

2024.05.22 00:46김우용

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 코파일럿 익스텐션' 출시

깃허브 코파일럿이 익스텐션 기능을 달고 워크플로우 통합 범위를 확장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4'에서 '깃허브 코파일럿 익스텐션'의 제한 미리보기를 발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 익스텐션은 IDE나 깃허브닷컴을 벗어나지 않고 다양한 도구와 서비스를 깃허브 코파일럿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데이터스택스, 도커, 람다테스트, 런치다클리, 맥킨지&컴퍼니,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및 팀즈, 몽고DB, 옥토퍼스디플로이, 판게아, 파인콘, 프로덕트사이언스, 리드미, 센트리io, 스트라이프 등의 익스텐션이 우선 공개됐다. 깃허브 마켓플레이스에서 코파일럿 익스텐션을 찾아 설치할 수 있으며, 개발자가 직접 비공개 익스텐션을 만들어 내부 API 라이브러리의 기능이나 맞춤형 모니터링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 챗에서 다양한 도구를 바로 호출해 맥락을 파악하고, 작업을 수행하며, 파일 및 풀 요청을 생성해 전체 워크플로우를 가속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직접 제공하는 익스텐션인 '애저용 깃허브 코파일럿'은 자연어를 사용해 애저 서비스 선택, 리액트 앱 실행, 애저 데이터베이스 선택 등 애저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얻을 수 있게 한다. 애저용 깃허브 코파일럿은 배포 시점에 이르러 성공적 출시를 위한 단계를 개발자에게 안내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수개월 내 비주얼스튜디오 마켓플레이스에서도 다양한 익스텐션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5.22 00:46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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