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빈대인 차기 회장 확정
BNK금융지주가 차기 회장으로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을 지목했다. 빈대인 차기 회장 취임으로 BNK금융이 디지털 전환에 본격적인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전날 BNK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빈대인 전 부산은행 은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 및 확정했다. BNK금융은 임추위를 5회 추가로 개최하고 서류심사 평가,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 심층 면접의 과정을 통해 경영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BNK금융을 이끌게 된 빈대인 차기 회장은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한 이후 2013년 경영진으로 선임되어 ▲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 ▲미래채널본부장을 역임했다. BNK금융 임추위 관계자는 “빈대인 차기 회장은 지역은행 최초의 모바일뱅크 출시 및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 옴니채널 구축과 창구업무 페이퍼리스 추진 등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주도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과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조직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그룹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빈 차기 회장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 시까지 임기 3년의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