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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기청정기 '씻어내는 필터', 산업부 신기술 인증 획득

삼성전자 신제품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이 물로 씻어 재사용할 수 있는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인증(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을 30일 획득했다. 신기술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경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그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지난 3월에 출시된 신제품이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의 '하이브리드 방식 전기 집진 기술'은 공기청정기 내부에만 고농도 이온을 발생시켜 미세먼지와 세균 등을 효과적으로 포집하면서도 외부로 방출되는 이온과 오존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는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고 물로 세척해 재사용해도 유지된다. 또 ▲초미세먼지 99.999% 이상 제거 능력뿐만 아니라 ▲포집균과 바이러스 99% 이상 살균 ▲오존 발생량 0.01ppm 이하로 관리 등 우수한 공기 청정 성능을 두루 갖췄다. 신제품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은 '광분해 탈취 필터'를 탑재해, 기존 활성탄 방식 대신 광촉매와 자외선(UV)으로 냄새 물질을 흡착∙분해해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신기술 인증 외에도 지난 2월 한국 오존자외선협회의 'PA(Pure Air) 인증'을 획득하며 부유 세균 및 바이러스 저감 성능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 실내외 공기질을 분석해 공기질이 나빠질 것으로 예측되면 미리 실내 공기를 정화해주는 '맞춤 청정 AI+' 기능으로 한국표준협회 'AI+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기존 기술의 제약을 극복해 오존 발생을 줄이고 기기 외부로 이온을 방출하지 않는 새로운 전기 집진 기술을 개발했다"면서 "앞으로도 신기술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환경에 기여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1 08:24이나리

비투엔, 데이터 품질 사업 확대해 AI 신뢰도 높인다

비투엔이 데이터 시장 점유율 높여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비투엔은 지난 28일 확보한 120억원 규모 운영자금으로 AI 기술 투자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AI가 접목된 솔루션과 플랫폼으로 데이터 영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AI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비투엔은 AI 원료인 빅데이터 품질 관리 등을 지원하는 업체다. AI 학습 데이터 품질부터 라벨링하는 플랫폼, 메타 데이터 관리 솔루션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 관리해준다. 이를 토대로 데이터 문제로 발생하는 AI 신뢰성 문제, 중복 데이터로 인한 환경 문제 등을 해결하고 있다. 비투엔 역할은 최근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커졌다. 생성형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줄이면서 실무에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품질이 중요하다. 비투엔 관계자는 "우리는 AI 학습데이터 품질관리 솔루션인 '에스디큐포에이아이'를 기반으로 AI 품질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4년 동안 정부 주도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구축된 약 810종의 데이터에 대한 품질 검증(구문적 정확성, 통계적 다양성)을 전담했으며, 올해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서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우리는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서울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담에서도 주목된 AI 신뢰도 향상을 위해 데이터 단에서 지속적인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5.29 17:53김미정

"MS 코파일럿 한국말 해도 타격 無"…삼성 등 韓 AI 비서, 자신있는 이유

한국어 지원을 시작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이 국내 '인공지능(AI) 비서' 개발 생태계에 큰 타격을 주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개발사들이 빅테크보다 한국 고객에 초점 맞춘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형 AI 비서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코파일럿과 차별화된 특장점을 갖췄다는 평가를 최근 받고 있다. 이들은 정보 접근 권한 세분화나 프라이빗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환경 제공, 한국형 문서 생성 특화 기능 등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새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동안 오픈AI의 GPT-4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이 한국어를 알아듣긴 했지만, 코파일럿이 한국어로 답변이나 문서 생성을 하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 초 자사 AI 비서 코파일럿이 한국어로도 답할 수 있게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 이에 업계는 그동안 한국어 기능 강점을 내세운 국내 개발사가 고객 확보에 난항을 겪을 수 있을 것이란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삼성SDS, "보안 더 두텁게…접근 권한 세분화" 삼성SDS는 올해 출시한 AI 비서 '브리티 코파일럿'의 보안 시스템을 특장점으로 꼽았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작성을 비롯한 미팅 요약, 문서관리 등 기업 공통 업무를 생성형 AI로 자동화한다. 기존 삼성SDS 협업 솔루션 '브리티 웍스'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형태다. 삼성SDS 관계자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적용할 수 있다"며 "기업 데이터나 민감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갈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코파일럿은 고객사 망 내 또는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의 프라이빗 존을 통해 서비스를 지원할 수도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는 빅테크 코파일럿 제품과 차별된 체계"라며 "생성형 AI 보안에 예민한 국내 고객을 위한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자사 제품을 공공 클라우드에 적용할 때도 보안에 신경 썼다는 점을 강조했다. 코파일럿에 보안 필터링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고객은 회사 내 부서, 직급, 사용자별로 코파일럿 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각각 다르게 갖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접속 환경과 디바이스별로 사용 권한을 설정할 수도 있다"며 "국내 기업에 맞는 세밀한 보안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AI 문서작성 도우미 출시 앞둔 한컴 "한국형 문서 관리에 집중"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공개를 앞둔 '한컴 어시스턴트' 특장점을 한국형 문서 생성·관리로 꼽았다. 빅테크가 출시한 코파일럿 제품이 스케줄 관리부터 회의 영상 요약 등 사무 일 전체를 돕는 것과 차별화된 전략이다. 한컴은 한컴 어시스턴트가 문서 생성이나 작성 품질이 타사 솔루션보다 높다는 입장이다. 한컴 어시스턴트가 거대언어모델(LLM)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엔진을 통해 사용자 명령을 처리한다는 이유에서다. 한컴 관계자는 "이 솔루션은 '스크립트 엔진'을 통해 문서를 만든다"며 "단순히 LLM으로 문서 작성하는 것보다 높은 결과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스크립트 엔진은 사용자 요청에 가장 적합한 생성물을 창출하게 돕는 기술이다. 전 세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한컴만 갖고 있는 기술로 알려졌다. 한컴 어시스턴트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사용자가 인터넷 연결 없이 AI 비서를 활용해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빅테크 AI 비서는 인터넷 연결이 필수다. 한컴 관계자는 "국내 공공기관이나 기업은 여전히 보안 이슈로 생성형 AI 활용을 우려한다"며 "우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솔루션이 폐쇄망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요금 체계 계획과 관련해선 "현재 확정된 건 아니지만, 기업 규모나 사양에 맞는 요금 정책을 유연하게 정할 것"이라며 "한컴 어시스턴트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제공하는 등 국내 서버 환경에 맞게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9 16:29김미정

"몬스타엑스 팬들 걱정 끝"…NHN 덕에 공연 티켓 문자 오발송 줄어든다

앞으로 전 세계 몬스타엑스 등 K-팝 스타들을 좋아하는 팬들이 공연 티켓, 굿즈 등과 관련해 잘못된 문자를 받을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NHN클라우드는 메시징 특화 솔루션 '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NHN Cloud Notification)'의 국제 SMS서비스를 '비스테이지(b.stage)'에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스테이지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구축을 위한 팬덤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으로, 최근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 100만 명을 돌파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현재 비스테이지를 도입한 아티스트, 아이돌 그룹, e스포츠 구단 등의 운영 고객사는 130개 이상으로, 비스테이지로 팬들과 소통 창구를 마련해 팬덤을 관리하고 다양한 커머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전 세계 팬들에게 상시로 메시지를 발송하는 비스테이지에 NHN노티피케이션의 국제 SMS 서비스를 공급했다. 이를 통해 비스테이지를 이용하는 기업은 국제 SMS로 글로벌 팬들에게 아티스트, 그룹, 구단의 행사 및 스케줄 등을 공지하고 팬덤 멤버십 가입, 굿즈·티켓 주문 및 배송 현황 등을 안내할 수 있게 됐다. 비스테이지는 NHN노티피케이션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발송 환경을 통해 다량의 국제 SMS 발송 건수가 발생할 시에도 유연히 대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수 고객사에서 팬덤 대상 이벤트 및 행사 소식을 동시 발송하거나 대규모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 그룹의 공연 티켓, 굿즈 등의 주문 건수가 급증해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하면 클라우드 서버를 빠르게 증설해 오발송을 방지할 수 있다. NHN노티피케이션의 국제 SMS 서비스는 전 세계 220여 국가의 통신사 별 정책 사항을 모두 준수해 어느 국가에서든 복잡한 절차 없이 문자를 대량 발송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국내 CSP 최초로 국제 SMS 서비스를 해외 통신 벤더 사업자와 직연동해 타사 대비 빠른 발송 서비스와 고객사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높은 도달률의 발송 품질을 보장한다. NHN클라우드는 NHN노티피케이션의 국제 SMS 서비스를 현대백화점, 한글과컴퓨터, 마이리얼트립 등 해외에 진출한 다양한 국내 기업에 공급하며 고객사군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작년 1분기 대비 고객사 수 기준 150%, 매출 기준 237% 성장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NHN클라우드는 더욱 완성도 있는 국제 SMS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8일 컨버젼(Conversion, 전환율에 의한 차단 기능)을 출시, 고객사에 무료로 제공하며 불필요한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컨버젼은 최근 부상 중인 글로벌 메시징 이슈인 '물량 펌핑 어뷰징'을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사를 통해 발송된 회원가입 인증 요청 문자와 인증 완료 문자 건수를 대조해 어뷰징 여부를 판단하고 발송을 자동 차단해준다. 이 외에 NHN클라우드는 어뷰징이 자주 발생하는 국가로의 발송을 차단하는 기능과 SMS 발송량이 임계치에 도달하는 국가 발생 시 고객사에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도 제공하며 어뷰징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푸시, 알림톡·친구톡, 이메일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국내 수많은 기업들과 회원을 이어 온 NHN노티피케이션이 이번 국제SMS 서비스 공급을 통해 기업의 원활한 해외 사업 전개에 기여하게 됐다"며 "자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버티컬 솔루션들이 국내뿐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유용한 기능들을 추가하고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29 11:31장유미

삼성전자, 케이뱅크와 손잡고 'AI 라이프 챌린지박스' 출시

삼성전자가 케이뱅크와 협업해 '세상 편한 AI 라이프 X 케이뱅크 챌린지 박스' 를 선보인다. '세상 편한 AI 라이프 X 케이뱅크 챌린지 박스'는 최근 누적 고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하며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뱅크의 '챌린지 박스'에 삼성전자 세상 편한 AI 라이프와 연계해 출시된 금융 상품이다. 5월 30일부터 2만좌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된다. 이번 협업은 IT·가전 업계와 금융 업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케이뱅크의 천만 사용자들을 비롯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세상 편한 AI 라이프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계획했다. '세상 편한 AI 라이프 X 케이뱅크 챌린지 박스' 에 가입한 고객들은 세상 편한 AI 라이프를 누리겠다는 목표로 5주간 매주 5만원 이상 저축하고 추가로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이번 챌린지 박스 성공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AI 라이프 패키지를 증정한다. ▲갤럭시 S24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으로 '집안일은 벌써 끝남 AI 라이프 패키지', ▲갤럭시 워치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AI 라이프 패키지' 등 4종의 AI 라이프 패키지를 당첨 고객 4인에게 각각 전달한다. 케이뱅크에서는 5주동안 진행되는 챌린지박스에 성공하면 삼성스토어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세상 편한 AI 라이프 X 케이뱅크 챌린지 박스' 참여를 위해 케이뱅크에 신규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는 5천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교환권도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금융업계와 협업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채널을 확대한 것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세상 편한 AI 라이프를 일상 속 다양한 접점에서 만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5.29 10:08이나리

비투엔, 120억원 운영자금 확보...신사업 활력 기대

비투엔이 경영 안정화를 위한 운영자금을 확보하면서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비투엔은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총 12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증자를 발행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주당 1천236원으로 신주 970만8천748주가 발행되며 이중 20억 원은 운영자금으로 100억 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비투엔은 지난달 12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및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재무 안전성 확보에도 나선 바 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가 개선됨은 물론 반려동물 사업 등 신사업에 활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최근 조직 효율화 및 핵심 역량 부문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세분화된 조직을 슬림화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핵심 사업의 실행력과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비투엔 관계자는 "운영자금 확보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신사업 운영과 회사 가치 증대 및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17:11남혁우

'인사이드 아웃 2' 영화에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가 등장?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오는 6월 12일 개봉되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의 '감정' 캐릭터들과 만났다. 삼성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인사이드 아웃2를 활용해 제작한 비스포크 AI 콤보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28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인사이드 아웃 2 '라일리'가 빨래를 하며 겪는 다채로운 감정들의 해결사로 'AI 버블', 'AI 맞춤 코스' 등 비스포크 AI 콤보의 스마트한 AI 기능들이 등장한다. 이들 기능은 세탁 과정에서 나타나는 귀찮은 감정들을 해소해주고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인사이드 아웃2는 2015년에 개봉하여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인사이드 아웃'의 후속편으로,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 등 낯선 감정들이 등장해 새로운 모험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정지은 삼성전자 상무는 “인사이드 아웃 2와의 협업은 다양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선한 작업이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감정까지 케어해주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혜택들을 소비자들에게 충실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 영상에서 인사이드 아웃2의 감정 캐릭터들을 감동시킨 비스포크 AI 콤보는 올해 2월 출시 이후 출시 3일 만에 1천대가 팔렸고,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처음으로 누적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하나의 기계에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 · 건조가 한번에 가능하고,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또한 ▲7형 터치스크린 기반으로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 제어도 가능한 'AI 홈'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재질, 건조도를 감지해 모터 속도·세기 및 세탁·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고 최적의 버블로 세탁하는 'AI 버블'과 'AI 맞춤 코스' ▲세탁을 할 때 최대 60%, 건조는 최대 30%[3] 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AI 절약모드' 등 AI 기술로 완성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2024.05.28 10:29이나리

[유미's 픽] "난 빅스비와 사랑에 빠질까?"…감정 읽는 AI 비서, 빅테크 新 격전지됐다

"굿모닝, 테어도르. 5분 후에 회의야, 벌떡 좀 일어나 볼래요? 일어나!"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AI 비서'가 최근 우후죽순 쏟아지면서 AI와 사랑에 빠진 남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허(Her)'가 10여년 만에 현실로 다가온 분위기다. AI의 휴대형, 개인화 현상이 짙어진 탓에 'AI 비서'와 관련된 기술들이 빠른 속도로 개발되며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와 아마존, 애플, 구글,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은 최근 생성형 AI를 탑재한 'AI 비서'로 시장 내 주도권 잡기 경쟁에 나섰다. 사람을 뛰어넘는 수준의 범용인공지능(AGI) 개발에 천문학적 돈을 쏟아 붓고 있는 이들은 'AI 비서'가 시장을 열어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비서'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곳은 '챗GPT'로 유명한 오픈AI다. 지난 13일 보고, 듣고, 사람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새 AI 거대언어모델(LLM) 'GPT-4o'를 공개한 덕분이다. GPT-4o는 텍스트를 통해 대화했던 기존 챗GPT와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를 통해 질문을 받고 답변을 내놓는다. 텍스트·음성뿐 아니라 이미지 인식 기능까지 갖춘 멀티모달(Multimodal) 모델로, 사람이 말하는 내용이나 보여주는 이미지를 즉각 이해하고 그에 걸맞은 답을 할 수 있다. 새 모델명의 'o'는 '옴니(Omni·모든 것)'라는 의미에서 따왔다. 특히 빠른 응답 시간은 GPT-4o의 강점으로 꼽힌다. GPT-4o의 평균 응답 시간은 0.32초로, 0.25초가 소요되는 인간의 응답시간과 비슷하다. 사람과 대화하듯 실시간으로 농담을 주고받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사용자가 중간에 말을 끊고 다른 말을 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AI는 이르면 6월에 음성 AI 비서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GPT-4o' 공개 하루 뒤 경쟁사인 구글도 연례 개발자 회의(I/O)를 통해 새로운 생성형 AI 비서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내놨다. 아스트라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영상, 음성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미래형 AI 비서 서비스로, 인간처럼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제미나이 라이브'도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이에 맞서 대화형은 아니지만 'AI 비서' 기능을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를 통해 공개했다. MS의 모든 제품에 탑재된 '코파일럿'을 이용할 경우 별다른 명령 없이 사용자의 이메일을 모니터링하고,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나 연락망들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MS는 오픈AI의 GPT-4o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장 빨리 적용해 부족함을 채웠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빌드' 행사에 깜짝 등장해 "기술이 이렇게 의미있는 방식으로 빠르게 채택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AI)모델들이 앞으로 점점 더 똑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빅테크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 기존 음성 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던 업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10년간 음성 비서 '알렉사'를 운영했던 아마존은 올해 말께 생성형 AI를 적용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LLM '타이탄'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개발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월 구독료를 부과할 예정으로,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자사 기기에 AI 기능 탑재를 추진 중인 애플도 내달 열리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생성형 AI를 탑재한 '시리'를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는 애플이 지난 2011년 선보인 서비스로, 이용자 요청에 타이머나 알람 설정, 날씨 등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오픈AI의 GPT-4o처럼 깊이 있는 양방향 소통은 불가능하다. 삼성전자 음성 비서 '빅스비'도 오는 7월 LLM 기반의 생성형 AI를 접목해 변화를 시도한다. '빅스비'는 지난 2017년 '갤럭시 S8' 스마트폰부터 적용했고 이후 스마트폰, TV, 가전 등에 탑재됐지만, 최근 출시된 음성 AI 비서들과 비교하면 기능이 다소 뒤처진다. 이에 삼성전자는 'DS 어시스턴트', '가우스포털' 등 자사가 만든 생성형 AI를 사내에서 사용 중으로, 이를 손질해 '빅스비'에 적용시켜 조만간 가전, 스마트폰에도 접목해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알렉사, 시리, 빅스비 등 기존 음성 비서 서비스들은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서 인식하고 답변도 텍스트로 먼저 만든 다음 음성으로 합성하는 식이었다"며 "이제는 음성을 음성 그 자체로 인식해 처리 과정이 빨라진 데다 목소리에 담긴 감정이나 배경이 섞인 소리도 알아차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상당한 기술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성 비서 시장에 빅테크들이 잇따라 뛰어들면서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실제 일본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AI와 머신러닝(ML)을 사용하는 지능형 가상비서(IVA)의 올해 시장 규모는 147억7천만 달러(약 20조1천억원)로 추정된다.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6.2%로 2030년 시장 규모는 474억 달러(약 64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음성 비서가 앞으로 돈이 될 것으로 보고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앞 다퉈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분위기"라며 "듣고 말하는 AI가 전 산업에 걸쳐 가져올 변화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서비스가 고도화되고 규모의 경제가 1위 업체에 몰릴 경우 2등 이하는 업계에서 생존조차 가늠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빅테크들의 초반 주도권 잡기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다만 AI비서 개발을 위해서는 개인정보와 편향성, 윤리적인 문제도 함께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26 09:26장유미

삼성전자 "신혼부부의 51%가 AI 가전 이용 중"

삼성스토어는 신혼부부 중 절반 이상이 AI 가전을 사용하며, AI 가전이 신혼가전의 대세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고객 분석팀이 4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 기준 AI 가전보급률을 조사한 결과 신혼부부의 51%가 이미 AI 가전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가전은 뛰어난 성능과 에너지 절약 등 편의 기능을 갖춰, 맞벌이로 바쁜 신혼부부에게 일상 속 여유를 주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삼성스토어는 편리함과 효율성으로 행복한 신혼 라이프를 완성시켜줄 AI 신혼 가전을 제안한다. 가전 구매를 앞둔 신혼부부는 삼성스토어에서 ▲TV ▲세탁건조기 ▲로봇청소기 ▲냉장고 ▲에어컨 등 5대 AI 가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 TV에 적용된 AI 기능은 한층 뛰어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Neo QLED 8K TV는 저화질 콘텐츠도 AI 업스케일링해 8K급 고화질 영상으로 구현한다. 세탁건조기의 새 지평을 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에 맞춰 최적의 코스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알아서 해준다. 가사 시간은 줄여주고 여유 시간은 더해준다. AI 자율주행 기술이 돋보이는 '비스포크 AI 스팀'은 부재중에도 알아서 꼼꼼하게 청소한다. AI가 오염구역 인식 후 스팀으로 한 번 더 집중 청소해 줘 더욱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 및 보관 기한을 스마트하게 관리한다. AI가 제공하는 푸드 리스트 덕분에 식재료 걱정을 덜고 신혼의 즐거운 주방 경험을 더해준다.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에도 AI 기능을 강화해 에너지 효율과 편의성을 높였다.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동작을 조정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 쾌적함을 유지한다. 삼성스토어는 5월 가정의 달과 웨딩 시즌을 맞아 AI 가전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스마트 패키지 최대 460만 원 혜택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동시 구매 시 최대 90만 포인트 제공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신제품 출시 기념 모델 별 최대 34만 포인트 및 25만 상당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삼성스토어에서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기청정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대당 20만 원 할인 혜택과 20만 원 상당의 사은품도 제공한다.

2024.05.24 12:20이나리

美·英 매체,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연이어 호평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에 대해 해외 테크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미국 등에서 발행되는 IT 전문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비스포크 AI 스팀은 단순 물걸레질 그 이상의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170만개 사물 데이터 기반의 업그레이드된 'AI 사물 인식', 분당 170회 회전하는 '강력한 물걸레 청소 성능', 물걸레 표면 세균을 99.99% 살균해주는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소개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놀라운 발전을 이뤄냈다"고 언급했다. 영국 인테리어 전문지 홈 앤 가든(Home & Garden)은 비스포크 AI 스팀을 "청소, 걸레질, 살균 기능을 갖춘 3-in-1 제품"이라고 소개하며, "우수한 청소 성능과 음성 제어 기능은 물론, 녹음한 메시지를 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는 등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이용한 편의성도 갖췄다"고 호평했다. 사용자는 비스포크 AI 스팀을 활용해 가족과 원격으로 소통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사람 인식 기술을 활용해 외출 시 자녀의 귀가를 확인하고 음성 메시지를 전달하는 '우리 아이 마중 기능'을 제공한다. 홈 앤 가든은 "비스포크 AI 스팀은 현 시장에서 최고로 평가 받는 제품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음성 인식을 선보였다"며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에 다채로운 제품들을 연동해 연결된 생태계를 만들어냈다"고 AI 기기 간 '연결'에 주목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Mirror)는 비스포크 AI 스팀을 "홈 모니터링과 케어 도우미가 결합된 제품"이라며 "청소를 하고 장애물을 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인식하고 기록하며 외출 시 집 상황을 체크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다"고 호평했다. 이와 관련 테크레이더는 안전한 고객 경험을 위해 비스포크 AI 스팀에 '삼성 녹스(Knox) 보안솔루션'을 적용한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비스포크 AI 스팀이 보안 안전성을 인정 받아 업계 최초 UL 솔루션즈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최고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고 언급했다.

2024.05.22 08:34이나리

"검색과 AI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을 이끄는 미국의 오픈AI와 구글이 지난주에 잇따라 대형 행사를 갖고 개발성과물을 공개했습니다. 오픈AI는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는 새로운 AI 모델 'GPT-4o'를 선보였습니다. 2014년에 개봉한 영화 '그녀(Her)'가 10년 만에 현실이 됐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구글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자사 대부분의 제품에 접목하며 '제미나이 생태계'를 완성했습니다. 두 행사 모두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놀랄 만한 기능이 쏟아졌고 귀 기울여야 할 주요 관계자들의 발언도 많았습니다. 그중 개인적으로 특히 주목한 발언이 있습니다.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I/O) 둘째 날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가 한 말입니다. “검색과 AI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는 말이었습니다. 새로운 메시지는 아니지만 AI 시대 진화 방향의 핵심이 담긴 말로 여겨졌습니다. 빌 게이츠는 'AI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5년 내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더 진화해야 하겠지만 'GPT-4o'가 바로 빌 게이츠가 말한 'AI 에이전트'로 생각됩니다. 구글도 I/O 행사에서 'GPT-4o'와 비슷한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선보였습니다. 영화 '그녀(Her)'에서 주인공 '테오도르'가 연정을 갖게 되는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와 흡사합니다. 영화 '그녀(Her)'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기까지 하는 AI 사만다와 사람 테오도르의 감정 교류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만 현실에서 'GPT-4o'와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사람의 노동과 생활을 도와주는 그야말로 인공지능 비서로서의 에이전트 역할을 주로 할 것입니다. 결국 'GPT-4o'와 '프로젝트 아스트라'의 경쟁은 누가 더 사람을 현실적으로 잘 도와줄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기자의 작업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를 작성하는 데는 여러 가지 능력이 요구되지만 그 중 핵심은 글쓰기와 취재입니다. 글쓰기는 축적된 지능에 가깝습니다. 주로 두뇌의 영역입니다. 취재는 현장 발굴입니다. 주로 몸과 발의 영역입니다. 이 둘이 잘 조화돼야 합니다. 몸과 발이 멈춰 있으면 그럴 듯해도 내용이 없는 글이 되고, 몸과 발이 뛰어도 형식이 흐트러지면 읽히지 않는 글로 남습니다. 2022년 11월 챗GPT 출현 이후 지금까지 우리가 AI에 주목한 것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글을 쓸 수 있는 지능을 획득했다는 점입니다. 글뿐만이 아니라 그림 음악 말 등 인간이 만들어낸 지적 능력을 다 갖추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환각(hallucination) 현상입니다. 환각 현상이 있는 AI의 결과물은 취재하지 않고 쓴 기사와 같습니다. 공허한 이야기일 수 있죠. “검색과 AI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는, 새로울 것 없는 말에 다시 주목한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GPT-4o'와 '프로젝트 아스트라'가 사람을 현실적으로 잘 도와줄 수 있는 AI 에이전트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취재 능력을 장착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AI 에이전트에 취재 능력이란 무엇이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바로 검색입니다. 가장 정확한 최신의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이 요구될 것입니다. 팩트가 결정적으로 중요하지 않는 AI의 영역이 있기는 할 것입니다. 놀이와 일부 창작의 영역이 그럴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AI가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노동이나 쇼핑 여행 등 생활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팩트 취재가 핵심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AI 이전에도 더 정확한 최신 정보를 찾아주는 검색 도구를 선호했듯이 인공지능 비서에게도 그런 능력을 최고의 가치로 쳐줄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기술적으로는 '검색 증강 생성', 즉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RAG는 결과적으로 'GPT-4o'나 '프로젝트 아스트라' 같은 대형 언어모델(LLM)의 입력 값을 누가 더 정확한 최신의 정보로 하느냐의 경쟁인 듯도 합니다. 이 경쟁은 한 순간에 결판이 나지는 않을 듯합니다. 앞으로 수년간 이용자가 실제로 사용하면서 그 효능을 느끼고 판단하면서 결과가 드러나게 되겠지요. AI 시대에도 검색 기술은 과소평가될 수 없으며 오히려 더 중요해졌다는 말로도 이해됩니다. 콘텐츠도 더 소중해질 것 같습니다. 특히 콘텐츠의 질(質)이 더 부각될 듯도 합니다. 오픈AI나 구글 같은 회사가 가치가 낮은 콘텐츠보다 관점 경험 전문성 등에서 더 훌륭한 콘텐츠를 취재하도록 'GPT-4o'나 '프로젝트 아스트라' 같은 언어모델을 발전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사람이 그걸 원할 테니까요.

2024.05.20 10:41이균성

삼성전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에센셜화이트 색상 출시

삼성전자가 20일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인 '에센셜 화이트' 색상을 20일 출시한다. 기존 다크실버스틸, 새틴 라이트베이지에 이어 신규 색상을 출시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올인원 세탁건조기로, 'AI가전=삼성' 공식을 널리 알린 대표 제품이다. 세탁물 이동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갖췄다. 특히,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이벤트를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콤보 구매를 인증한 고객에게는 삼성전자 멤버십 5만 포인트를 제공하고, 구매 후기를 남긴 고객 모두에게 퍼실 딥클린 파워젤 세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비스포크 AI 콤보 에센셜 화이트 색상 출시로 집 안 분위기를 더욱 깔끔하고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는 매력을 갖추게 되었다"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비스포크 AI 콤보'로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에센셜 화이트' 색상 제품은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삼성닷컴에서 판매한다.

2024.05.20 08:40이나리

삼성스토어, 에어컨 판매 20% 급증...창문형 에어컨 인기

삼성스토어는 지난 4월 매장에서 판매된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높아졌다고 밝혔다. 올여름 역대급 폭염 예고로 에어컨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마다 냉방가전을 마련해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방방냉방' 트렌드 확산에 따라 스탠드형∙벽걸이형 제품 외에도 창문형∙시스템(천장형) 등 집 구조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에어컨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실제로 올해 4월 삼성스토어 에어컨 판매량을 살펴보면 창문형 에어컨은 전년 대비 155% 상승,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은 전년 대비 58% 상승하며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 또한, 올여름 역대급 폭염 예고로 에어컨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무풍에어컨의 지속적인 강세도 예상된다. 최근 국내 누적 판매량 1천만 대 돌파를 기록한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은 혁신을 거듭하며 에어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달 초 출시된 AI 기능이 더욱 강화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Infinite Line)'으로 냉방 가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신제품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레이더 센서가 새롭게 탑재되어 ▲AI 부재 절전 ▲동작 감지 쾌적 ▲부재중 모니터링 ▲부재 건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AI 기능 강화로 편리한 사용은 물론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 감소까지 한층 높였다. 한편, 삼성스토어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31일까지 삼성스토어에서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기청정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대당 20만 원 할인 혜택과 20만 원 상당의 사은품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삼성스토어에서는 5월 31일까지 가정의 달을 맞아 에어컨 제품을 풍성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에어컨 구매 시 최대 100만 포인트 제공 ▲제품 반납 없이 20만 포인트 추가 보상 ▲무풍에어컨 1등급 행사 모델 구매 시 삼성케어플러스 세척 서비스 무상 패키지 혜택 제공 ▲'바람 가전' 구매 사은품 증정 ▲거주 중인 집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5월 내에 설치하는 경우 추가 설치비(보양비/철거비)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24.05.17 09:16이나리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출시

삼성전자가 일상 속 새로운 AI 경험을 주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핵심 기능인 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과 외관은 동일하지만 19리터 확장된 861리터 저장 용량으로 더 많은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고, 대파, 부추 등 길쭉한 채소를 손쉽게 넣을 수 있는 '긴채소 보관실'로 한층 편리해졌다. 또한, 강력한 탈취 효과의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되어 부착균은 살균하고 냉장고 안 음식 냄새를 잡아주어 깔끔하고 위생적으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AI 절약 모드 2단계 설정할 경우 최대 23%까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을 탑재하여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와 보관 기한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냉장고 우측 도어의 터치스크린이 장착되어 있어 구글 포토, 삼성 TV PLUS, 유튜브 등 다양한 앱을 통해 요리 중에도 사진 공유, 뉴스 시청, 레시피 검색, 음악 감상, 스마트 홈 기능까지 즐기는 차별화된 주방 경험을 선사한다. 출고가는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481만5천원~489만원이며, 삼성닷컴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어디에서나 확인 가능한 푸드 리스트,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등 차별화된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AI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여 'AI가전=삼성' 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7 08:57이나리

'오픈AI 소라 경쟁자 등장'...구글, 동영상 생성 모델 '비오' 공개

구글이 동영상 생성모델 '비오'를 공개하며 오픈AI의 '소라'와 맞서기에 나선다. 14일(현지시간) 구글은 연례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를 통해 동영상 생성모델 '비오'를 선보였다. 비오는 1080p해상도로 1분 이상 길이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이 동영상 생성모델은 프롬프트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따를 수 있도록 교육 데이터의 각 비디오 캡션에 더 많은 세부 정보를 추가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품질의 압축된 비디오 표현을 사용해 효율성도 향상시켰으며 영상 생성 시간도 단축됐다. 자연어와 시각적 의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만큼 사용자가 프롬프터를 통해 세부적으로 작성하는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영상에 반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타입랩스, 항공촬영 등 영화 촬영 기법 등을 프롬프터로 입력하면 이를 파악해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 비오는 실제 영상 제작이나 편집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이를 위해 텍스트 프롬프트와 함께 이미지를 입력으로 사용하여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영상 제작의 기준이 되는 참조 이미지를 지원함으로써 사용자는 보다 일관성 있고 의도한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 더불어 원활한 편집을 위해 영상에서 특정 부분만 지정하는 마스크 영역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프롬프터를 이용해 스토리를 시리즈 형식으로 제작하면 1분으로 제한된 영상 길이를 넘어 연속성 있는 영상도 제작 가능하다. 이를 활용한다면 실제 영화 같은 영상물도 제작 가능하다는 것이 구글 측의 설명이다. 구글은 실제로 비오를 이용한 영화 제작을 준비 중으로 영화 제작자 도널드 글로버 및 그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길가(Gilga)와 함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글의 엘리 콜린스 제품 관리 부사장은 "비오는 전례 없는 수준의 창의적인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며 "창작자가 제작 과정에서 기술 개발 방식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5 09:11남혁우

삼성전자, AI로 부모님 365일 돌본다...'패밀리 케어' 출시

"부모님께서 약도 복용하시지 않고, 냉장고도 24시간 동안 한번도 열지 않았다고 알림이 왔는데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전화 한번 드려야 겠어요." 부모님 요양보호사와의 대화가 아니다. 삼성전자가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AI 패밀리 케어 서비스를 시연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모바일부터 TV, 가전까지 적용하면서 사용자 AI 시나리오 연구를 확장하고 있다. 그 결과물로 삼성전자는 부모님을 케어하는 AI 솔루션 '패밀리 케어 서비스'를 오는 6월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4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센터에서 다양한 AI 라이프 솔루션을 소개와 함께 신규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밝혔다. 2022년 10월 오픈한 삼성전자 CX·MDE센터는 모바일 기기부터, TV, 가전 등 소비자의 생활 패턴과 연결된 제품 간 사용성을 분석·연구하는 곳이다. 이날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 다양한 AI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국내 시장에서 AI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나이가 많으신 시니어를 돕는 '패밀리 케어'가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패밀리 케어'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고 가족들의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부모님을 위해 시니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해 개발한 서비스다.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탑재되고, 케어할 수 있는 인원은 현재 5명까지 등록 가능하다. 페밀리 케어는 부모님의 집에 있는 TV, 냉장고, 정수기, 인덕션, 스마트폰 등의 사용 여부를 자녀가 스마트싱스 앱으로 확인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방식이다.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지내는 자녀는 패밀리 케어를 통해 안심하고 부모님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시연에서는 부모님이 약을 복용하지 않으면 미리 설정해 놓은 약 먹는 시간을 스피커가 음성으로 알려 주고, 약이 들어 있는 서랍을 열 경우에는 복약 기록을 저장해 건강관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부모님이 약 복용을 위한 물을 자동으로 따라준다. 미리 설정하면 약 복용에 최적화된 물의 양과 온도까지 맞춰 준다. 패밀리 케어는 부모님의 이상 활동을 감지하면 자녀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아침에 부모님이 일어 나셔서 물을 마시거나, 휴대폰을 켜면 알림을 통해 오늘의 첫 활동을 알 수 있고, 혹시 냉장고나 정수기를 보호자가 미리 설정한 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내준다.만약 오랜시간 동안 부모님의 활동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에는 집안의 로봇청소기의 카메라를 통해서 부모님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허 상무는 "패밀리 케어 서비스는 오는 6월 출시되고, 10월부터 더 디테일해진 지능화된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라며 "로봇청소기가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까지 인지하는 특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 신혼부부·영유아 가구·1인 가구에도 'AI 라이프 솔루션' 제안 삼성전자는 부모님 외에도 신혼부부, 영유아 가구, 1인 가구에도 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 삼성닷컴 홈페이지에 '세상 편한 AI 라이프'라는 신규 페이지를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AI 제품 패키지를 추천해주고, 구매한 제품에 탑재된 AI 기능을 최적화해 사용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제안해 준다. 허태영 삼성전자 상무는 "지난 20년간 많은 수많은 가전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가사 노동을 돕는다고 이야기해 왔지만, 그동안 가사노동은 10분밖에 감소하지 않았다는 통계청의 결과가 나왔다"라며 "삼성은 AI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될지 고민했고, 우리가 찾은 답은 '알아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삼성의 AI는 고객의 시간을 아껴주고, 수고로움을 덜어주고, 걱정을 줄여줘서, 결국 소중한 나와 가족 그리고 내가 열중할 수 있는 삶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고객 분석에 따르면 AI 관련 제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고객은 신혼부부가 51%로 가장 높았으며, 영유아 가구 46%, 1인가구 34%로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제안하는 AI 솔루션은 다음과 같다. 바쁜 맞벌이 신혼부부에게 집에 아무도 없는 낮 시간엔 비스포크 AI 스팀이 집 안 구석까지 깨끗하게 먼지 흡입부터 물걸레 청소까지 해준다. 출근 전 비스포크 AI 콤보에 넣어둔 빨래는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되어 가사 시간은 줄여주고, 여유 시간은 늘려주는 시나리오를 제안한다. 영유아 가구 라이에서 삼성전자 AI 제품은 영유아 가구 일상도 편하게 만들어 준다. 아이를 어린이집에서 하원 시키는 중에도 냉장고 안에 아이가 찾는 간식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한 식재료는 당일 배송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바로 주문한다. 냉장고 속 재료로 추천 레시피도 받을 수 있어서 메뉴를 찾아보고 고민하는 시간까지 아껴준다. 혹시 부모가 외출 중 아이 혼자 집에 올 때에도 삼성전자 AI 제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어락에 아이 지문을 등록해 놓으면, 스마트싱스로 아이가 언제 집에 왔는지 확인할 수 있고, 비스포크 AI 스팀으로 집에 온 아이에게 전하는 음성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조명과 에어컨 등 집안 기기들을 공부하기 좋은 환경으로 세팅할 수 있으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공기청정기도 알아서 작동시켜준다. '1인 가구 AI라이프'에서는 안전한 일상을 제안한다. 늦은 저녁에 낯선 사람이나 배달 등 방문자가 있으면 외부 카메라로 바깥 상황을 살펴볼 수 있고, 집을 오래 비울 때에는 저녁마다 조명이 켜지게 설정할 수 있다. 현관에 동작감지센서와 창문에 문열림센서를 설치하면 집 밖에서 언제든 안심하고 보안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허태영 삼성전자 상무는 "부모님 케어, 1인 가구, 영유아 가구 등 AI 시나리오를 다 확보했다. 다만 지역별, 시대별로 우선순위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가장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패밀리 케어 중에서 시니어 케어에 방점을 두게 됐다"며 "한국 외에도 지역별 시나리오를 소비자 캠페인과 마케팅을 연계해서 차근차근 소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4.05.15 08:00이나리

50세 맞은 삼성 세탁기 발자취...수(水)고로움을 편리함으로

삼성전자가 올해 세탁기 출시 50주년을 맞이했다. 삼성전자 세탁기는 1974년 처음 출시된 이후 50년간 혁신을 거듭하며 수고로움을 편리함으로 바꿔주고 있다. 1976년 출시된 초창기 모델 '은하 디럭스'부터 가장 최근의 '비스포크 AI 콤보'까지 삼성전자의 세탁기는 기술의 혁신을 거듭해 왔다. 1991년에는 국내 최초 퍼지 전용 IC 회로를 적용한 뉴로퍼지(Neuro-Fuzzy)를 선보여 AI 세탁기를 향한 걸음을 내디뎠다. 1992년에는 물 온도를 95도까지 높여서 삶는 세탁기 '퍼텍트'를 선보였고, 1994년에는 세계 최초로 애지펄 방식을 적용한 '손빨래 세탁기'를 선보이며 옷 손상도를 줄여주는 기술을 선보였다. 1995년에는 친환경 세탁기 '버블샷 애드워시'을 선보였다. 이제품은 세탁 중에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어 에너지를 절감하고, 세제 없이 통세척이 가능해 '녹색기술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는 편리함과 고성능, 친환경, AI기술을 두루 아우르는 결실이다.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기계에서 처리하고, AI가 세탁물의 무게, 재질, 오염도를 감지해 알아서 기계를 작동하는 일상. 비스포크 AI 콤보는 삼성전자의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 아래 세탁기 100년을 향한 새로운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의 50년 세탁기 역사와 주요 세탁 기술, 디자인 혁신 헤리티지를 소개하는 테마전을 개최한다. 이달 3일부터 6월 8일까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에서 '세탁기'를 주제로 하는 첫 S/I/M 테마전3 '수(水)고로움의 혁신' 전시회에서 관람할 수 있다.

2024.05.15 08:00이나리

삼성전자, B2B 시장에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첫 공급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과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다양한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AI 기능이 탑재된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고효율 냉방 성능은 물론,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알아서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운동이나 청소 등 활동량이 많을 경우에는 냉방 세기를 올려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4 09:36장경윤

배민로봇,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1위

우아한형제들 자회사 비로보틱스는 자체 서빙로봇 브랜드 배민로봇이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서빙로봇 부문에서 최초로 1위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과 미국 10대 브랜드 평가 기관인 브랜드키가 공동 개발한 평가지표 'BCLI'를 활용해 매년 각 부문 우수 브랜드를 선정 및 시상하는 소비자 조사 평가다. 올해는 136만 3천683건의 소비자 참여가 이뤄졌다. 배민로봇은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의도 ▲타인추천의도 ▲전환의도 등 5가지 평가 항목 중 브랜드 신뢰와 전환의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유재석, 장도연, TWS(투어스), 남궁민, 임영웅 등 셀럽과 나 혼자 산다, 골 때리는 그녀들, 용감한 형사들 등 인기 프로그램도 수상했다. 배민로봇은 2년 연속 소비자가 직접 선정한 공신력 있는 평가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9월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도 서빙로봇 부문 최초 1위에 오른 바 있다. 김민수 비로보틱스 대표는 "배민로봇이 최저가 선언을 통해 서빙로봇 도입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약정기간 동안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로보틱스는 지난달 서빙로봇 렌탈 업계 최저가를 선언했다. 배민로봇의 대표 모델인 'S모델' 36개월 유예형 상품은 서빙로봇 렌탈과 함께 영업배상책임보험이 포함된 안심케어 프로그램을 월 29만 9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인증중고 상품은 배민로봇이 검증한 중고 서빙로봇을 100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는 2019년 배달의민족에서 국내 최초로 서빙로봇 렌탈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 2월 배달의민족에서 서빙로봇 자회사로 출범했다. 현재까지 2천 개 매장에 3천100여대의 서빙로봇을 보급하고 있다.

2024.05.13 11:29신영빈

삼성전자 전자레인지, 9년 연속 유럽 점유율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럽에서 전자레인지 부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9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가 지난해 실시한 유럽 19개국 전자레인지 판매량 조사에서 시장 점유율 15.3%로 지난 2015년부터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주방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유럽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소재와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시장을 공략했다. 2019년부터 유럽 소비자들의 주방 인테리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7가지 컬러와 글라스 소재를 적용한 '비스포크(BESPOKE) 전자레인지'를 출시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 4월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한 스마트 전자레인지(MW7300B)도 선보이며 편의성을 더욱 확대했다. 사용자는 주방 밖에서도 모바일이나 빅스비(Bixby) 등 음성 명령으로 남은 조리시간을 확인하거나 동작을 취소할 수 있다. 또 '푸드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최적의 레시피를 추천 받거나 레시피에 필요한 식재료를 장바구니에 담아 간편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디자인, 사용 편의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유럽 소비자들과 눈높이에 맞춘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강점인 스마트한 연결성과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고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2 09:39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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