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 '제로페이' 기반 서비스로 점유율 확대
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는 기업직원간거래(B2E) 서비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비즈플레이는 지난해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을 위한 서비스 '비플제로페이'와 '비플식권'을 내놨다. 비플제로페이는 제로페이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이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형태로 이뤄졌다. 이 앱은 ▲간편결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브랜드 상품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가입자는 450만명이다. 지난해 기준 누적 거래금액은 4조원을 기록했다. 비플식권은 60만 제로페이 가맹점을 기반으로 한 기업용 식권서비스다. 사용자는 전국 제로페이 식음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직원 수가 적어 전자식권 도입이 어렵던 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도 활용할 수 있다. 비즈플레이 측은 전국 단위 영업소, 건설현장, 물류창고 사업장 고충이던 식대 업무를 비플식권으로 줄였다는 입장이다. 이 서비스는 제로페이 기반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지정 식당이 아닌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장소와 메뉴 제약 없이 제로페이 가맹점이면 전국 어디서나 결제할 수 있다. 폭넓은 메뉴 선택권으로 직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가맹점도 간편하게 서비스 운영을 할 수 있다. 비플식권 결제를 위한 별도 결제 시스템 도입이나 계약 절차가 필요 없어서다. 결제 운영 방식도 기존 제로페이와 동일하다. 서비스 운영 교육 등을 받을 필요가 없다. 수수료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 비플식권은 자동 정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무나 인사 등 식대 담당자는 정산 업무를 자동화 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다. 지정식당을 섭외할 필요가 없고, 직원들이 식대를 결제한 후에는 등록된 기업 계좌에서 결제한 식당으로 자동 이체된다. 경비지출관리 연계 기술이 집적된 표준 연계 방식으로 작동한다. 국내외 대부분의 전사관리시스템(ERP)과 연계를 통한 식대 지출결의 및 전표 자동화도 지원한다. 현재 비플식권은 기업 2천개에 제공된다. 매월 150개 넘는 신규 기업이 가입한다. 비즈플레이 측은 올해 거래 금액 기준으로 약 1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비즈플레이는 웹케시 관계사다. 201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비즈플레이'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