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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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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루새 10% 하락…한때 7만4천604달러

비트코인 시세가 24시간 사이 10% 가까이 급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가상자산 데이터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6분 경 비트코인 시세는 약 7만4천604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대비 10%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하루 사이에만 변동폭이 8천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하락으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4천881억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전체 유통량은 약 1천984만개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급락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와중에 다른 한편에서는 일부 고래 투자자의 매도 가능성과 파생상품 청산 여파를 지목하고 있다.

2025.04.07 16:21김한준

비트코인 7만8천달러 하회...글로벌 가상자산 시총 하루만에 8% 급감

가상자산 시장이 7일 오후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보다 6.4% 하락한 7만7천852달러선에 거래 중이고 이더리움(ETH)도 12.6% 급락하며 1천57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대표적인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했다. 엑스알피(XRP)는 10.2% 떨어진 1.92달러, 솔라나는 11.3% 하락한 105.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DOGE)과 에이다(ADA)는 각각 11.9%, 13.1% 급락하며 투자심리 위축을 방증했다. 이번 하락은 미국의 대중국 관세 강화 방침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 소식이 맞물리며 촉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와 USDC는 1달러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그 외 대부분의 종목은 7일 기준 일주일 간 10%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가상자산 시세가 크게 하락함에 따라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하루만에 8% 하락한 약 2조5천600억원을 기록 중이다.

2025.04.07 08:09김한준

尹 탄핵 인용 영향 없는 가상자산 시장...반등 없이 하락세 지속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4일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됐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시적으로 해소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반등 없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업비트 기준, 국내 거래대금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33% 하락한 1억2천160만9천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2.3% 내린 263만1천원, 엑스알피(XRP)은 1.31% 하락한 3016원, 솔라나(SOL)는 2.56% 떨어진 16만9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타 알트코인에서도 하락세는 두드러졌다. 캣인어독스월드(MEW)는 8.75% 급락해 약 3.9원을 기록했고, 수이(SUI)는 4.8% 하락한 3천195원에 머물렀다. 월러스(WAL) 역시 6.13% 내린 759.7원, 이오스(EOS)는 4.17% 하락한 1천217원을 나타냈다. 가상자산 시장은 그간 정치적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했을 당시 가상자산 시세는 단기적으로 크게 출렁인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치 리스크 해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리 불확실성과 미국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며 "당분간은 보수적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5.04.04 13:56김한준

[ZD 위클리 코인] 두나무 UBCI 리포트...시장 하락세 속 월렛/메시징 섹터 상승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3월 24일부터 3월 30일까지의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지난 주 가상자산 시장은 약세 흐름을 보였다. 업비트 시장 지수(UBMI)는 전주 대비 3.72% 하락한 1만7천212.67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3.07% 하락하며 UBMI 하락을 주도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UBAI)는 5.04% 하락한 7천631.86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이더리움은 8.72% 하락해 UBAI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섹터별로는 월렛/메시징 섹터가 8.66% 상승하며 시장 대비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세이프(SAFE)가 24.59% 상승해 해당 섹터의 강세를 주도했다. 스테이블 코인 섹터도 1.20% 상승했고, 의료 섹터는 2.59% 하락하며 전체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DID(8.72% 하락), DEX/애그리게이터(9.48% 하락), 렌딩(10.08% 하락) 섹터는 시장 대비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공포-탐욕 지수는 평균 44.08로 '중립' 단계에 머물렀다. 이번 주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제타체인(0.07% 상승, 평균 지수 76.70), 크로노스(27.73% 상승, 평균 지수 71.16), 캣인어독스월드(25.47% 상승, 평균 지수 62.42)가 선정됐다.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으로는 바운스토큰(17.35% 하락), 네오(25.74% 하락), 에스티피(6.17% 하락)가 꼽혔다. 전략 인덱스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모멘텀 Top 5 지수는 4.99% 하락했으며, 코스모스(ATOM)의 9.08%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로우볼 Top 5 지수는 2.88% 상승했으며, 크로노스(CRO)의 급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컨트래리안 Top 5 지수는 4.87% 하락했으며, 에이브(AAVE)의 10.42% 하락이 주된 하락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UBCI 리포트는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섹터와 자산의 강세가 제한적으로 나타난 점이 특징이었다. 투자심리는 다소 위축됐지만, 크로노스와 같은 일부 디지털 자산은 돋보이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2025.04.01 10:16김한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량,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당선 이후 70% 감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가상자산 거래량이 70% 감소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직후 급등했던 가상자산 거래량은 다시 평소 수준으로 되돌아가며 시장의 단기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였던 지난 11월 5일 기준 가상자산 일일 거래량은 1천260억 달러까지 급증했으나 현재는 약 350억 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는 약 70% 감소한 수치로 미국 대선 전과 유사한 수준이다. 더블록은 "미국 대선 이후 투기적 거래 심리가 확산되며 거래량이 일시적으로 급등했으나 최근 발표된 주요 교역국 대상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가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을 키우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은 정점에서 약 3조9천억 달러를 기록한 후 현재는 약 25% 하락한 약 2조9천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더블록은 가상자산 거래량이 당분과 지금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규제 방향이 보다 명확해질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이유다.

2025.03.31 07:56김한준

비트코인 시세 반등세…기대와 신중론 엇갈리는 가상자산 투자자

지난 3개월간 하락세를 이어온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반등 흐름을 보이며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거래소에서의 대규모 출금과 고래 투자자의 매수 움직임, 현물 비트코인 ETF의 꾸준한 자금 유입이 겹치며 상승 전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요 기술적 저항선 돌파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은 이유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7일간 비트코인 시세는 급락 이후 반등세로 전환돼 27일 현재 약 8만7천 달러 (약 1억2천754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는 지난 3개월 동안 이어진 하락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1월 중순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오다 3월 10일 경 7만8천 달러 (약 1억1천434만8천원) 아래로 하락하기도 했다으나 이후 반등하며 기술적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세 회복 기대를 뒷받침하는 지표도 나타났다. 복수의 가상자산 관련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루 동안 약 24억 달러(약 3조5천184억원)에 달하는 2만7천740개의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출금됐다. 거래소에서의 비트코인 출금은 매도 압력을 줄이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이 중 1만1천574개의 비트코인은 1천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고래 투자자들이 출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아크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한 비트코인 억만장자 고래는 하루에만 약 2천400 비트코인을 매수하기도 했다. 아크햄 인텔리전스는 해당 투자자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 (약 1억4천660만원)~8만6천달러 (약 1억2천607원) 사이였던 2월 중순 매도에 나섰지만 이후 다시 매수에 나서며 현재 1만5천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시세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기관급 투자자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도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시장 데이터 업체 샌티먼트는 "ETF에 자금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가격 모두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나친 낙관을 주의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눈에 띈다. 키스 엘런 머티리얼 인디케이터 공동창립자는 "비트코인이 연초 개장가였던 9만3천300달러를 회복해야 사상 최고가를 향한 경로를 다시 설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3.27 13:21김한준

게임스탑, 비트코인 매입 계획 발표에 주가 12% 급등

미국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이 비트코인(BTC) 매입 계획을 밝히며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12% 가까이 급등했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13억 달러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을 매입할 예정이다. 게임스탑은 성명을 통해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순수익은 회사의 투자정책에 따라 비트코인 매입 등 일반적인 기업 활동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선 25일 게임스탑은 기존 현금 보유액 또는 향후 조달할 자금을 활용해 비트코인과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26일 게임스탑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11.65% 오른 28.36달러를 기로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게임스탑의 이번 발표를 미국의 스트래티지, 일본의 메타플래닛 등의 사례와 유사한 행보로 해석했다. 스트래티지는 2020년 8월부터 비트코인을 보유 자산에 편입한 뒤 2024년까지 주가가 3천200% 상승했고 메타플래닛은 2026년까지 2만1천 BTC 매입 계획을 밝히며 주가가 4천800%, 시가총액은 6천300% 급등한 바 있다.

2025.03.27 09:48김한준

트럼프 미디어 그룹, 'Made in America' 테마 담은 ETF-ETP 출시 예정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과 손잡고 디지털 자산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및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한다.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은 24일(현지시간) TMTG가 자사 핀테크 브랜드 '트루스파이(Truth.Fi)'를 통해 크립토닷컴과 비구속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다양한 산업의 'Made in America' 테마를 담은 ETF와 ETP를 공동으로 선보인다는 계회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ETF에는 비트코인(BTC), 크로노스(CRO) 등 주요 암호화폐를 포함한 독자적인 코인 바스켓이 담긴다. 크립토닷컴은 ETF에 필요한 백엔드 기술과 수탁, 암호화폐 유동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ETF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크립토닷컴의 중개사 '포리스 캐피탈 US'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다만 출시 전 각 지역 내 규제 승인이 필요하다. 데빈 누네스 TMTG 회장은 보도자료에서 "크립토닷컴과 파트너 요크빌 아메리카와 함께 미국 우선 투자 상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빠른 성장, 기술 혁신, 미국 경제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우수 기업들을 담은 창의적인 펀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투자자들이 자신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본연의 사업에 집중하는 기업들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마르잘렉 크립토닷컴 공동 창업자 겸 CEO는 "트루스 소셜 및 요크빌 아메리카와 협력해 새로운 ETF 상품을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ETF는 크로노스를 포함한 최초의 가상자산 바스켓 ETF로 충성도 높은 브랜드 팬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ETF와 함께 트루스파이의 관리형 계좌(SMA) 상품도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다. TMTG는 이 금융 서비스 전략에 최대 2억천만 달러를 투입하며 자산은 찰스슈왑에 수탁될 계획이다.

2025.03.25 09:38김한준

가상자산 시장 혼조세… 솔라나·에이다 약세, 트론 7.1% 상승

가상자산 시장이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다수 주요 종목이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트론은 7.1%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비트코인은 7일간 0.5% 하락하며 현재 시세 8만3천877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약 1조 6천647억 6천285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가상자산 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솔라나와 에이다는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솔라나는 5.3% 하락한 128달러, 에이다는 6.9% 하락해 0.70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트론은 같은 기간 7.1% 상승하며 0.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225억 5천673만 달러로 증가했다. 3월 23일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서 발표한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자산 시세는 아래와 같다.

2025.03.23 08:51김한준

블랙록 디지털자산 총괄 "비트코인은 위험자산 아니다"

블랙록 로버트 미트닉 디지털자산 총괄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 시장 속에서 비트코인을 위험자산으로 보는 시각에 반박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버트 미트닉은 C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글로벌하고 희소하며 비주권적이고 분산화된 자산이다"라며 가상자산 업계가 비트코인을 위험자산으로 간주하는 논리를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험자산은 주식처럼 투자자에게 일정 수준의 재무적 손실 위험이 있는 자산을 의미한다. 로버트 미트닉은 "최근 시장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은 업계가 스스로 '비트코인은 위험자산'이라는 인식을 조장한 결과다"라고 말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과 경기 침체 가능성이 시장에 부담을 주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0% 이상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세에 비트코인 현물 ETF는 5주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로버트 미트닉은 "미국 경기침체가 비트코인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논리는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세가 비트코인에 근본적으로 나쁜 영향을 준다는 증거도 없다"며 "오히려 경기침체가 온다면 비트코인에는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이 비트코인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는 주식과 같은 다른 자산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미트닉은 "올해 초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지난해 11월 이후로 15% 상승한 상태"라며 "2024년은 가상자산 시장에 있어 역사적으로 중요한 한 해였으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는 개념이 더욱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3.20 09:11김한준

"북한 간첩, 한국 정부·방산·반도체·자동차 기밀 노려"

“최근 북한과 관련된 해킹 단체가 한국 방위 산업과 반도체·자동차 산업을 공격했습니다. 돈 벌려고 했다기보다 전통적인 간첩·첩보 활동이었던 것 같아요. 기밀이나 산업 지식을 찾는 듯했어요. 한국 정부를 목표로 한 적도 있습니다.” 루크 맥나마라 구글클라우드 수석연구원은 19일 서울 강남구 구글클라우드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국방비 지출이 늘고 있다”며 “사이버 공격자는 새로운 군사 기술이 어떻게 개발되는지, 누가 쓸지 알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방산의 잠재 구매자가 누군지 북한이 찾고자 할 것”이라며 “방산과 더불어 한국 정부도 목표물”이라고 전했다. 북한 관련 단체가 금전을 갈취할 목적으로 공격하기도 한다. 가상화폐가 생기면서 두드러졌다. 지난해에는 북한 해킹 단체가 이더리움을 2조원어치 훔친 사실이 드러났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은 암호화폐와 아울러 암호화폐 거래소와 사용자도 표적으로 삼는다”며 “관련 기업이나 거래소는 북한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 해커는 암호화폐를 잘 안다”며 “암호화폐가 혁신할 때마다 이해한다”고 평가했다. 북한에서 정보기술(IT)을 공부한 사람이 해커가 되기도 한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 IT 인력이 해킹하거나 취업해 번 돈을 북한 정권으로 보내는 게 목적”이라며 “중개인(Broker)과 공조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브로커는 북한 정권을 위하는 일이라곤 모른 채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북한 IT 인력이 다른 나라에서 취업하게끔 돕거나 은행 계좌 만들기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 IT 인력은 브로커에게 수수료 주고, 월급은 다른 계좌 통해 받아 돈세탁한다”며 “이들이 방산업체에서 일하면 스파이가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IT 인력 정체가 들켜 해고돼도 '비트코인을 주지 않으면 민감한 인터넷프로토콜(IP)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메일을 전 직장에 보낸 사례가 있다”며 “면접에서 카메라 녹화를 거부하거나 회사 공식 메일이 아닌 다른 연락처로 취업 서류를 주고받자는 구직자를 기업 인사 담당자는 의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북한 IT 인력이 한국에서 공격한 일은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해커는 구글 '제미나이(Gemini)'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나마라 연구원은 “북한을 비롯해 중국·이란 지능형 지속 공격(APT) 단체들이 제미나이를 악용한다”며 “정보를 모으고, 보안 취약점을 찾고, 피싱하고 개인정보를 탈취할 질문을 하거나, 딥페이크 이미지를 만들 때 쓴다”고 분석했다. 그는 “1년 뒤에도 해커가 AI를 지금과 똑같이 쓸지, 다르게 활용할지 구글클라우드가 연구하겠다”며 “보안 담당자가 생성형 AI로 새로운 전술을 알아채고 빠르게 대응한다면 공격자와 격차를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되물었다.

2025.03.19 15:53유혜진

日 기준금리 0.5%로 동결…가상자산 시장 하락세 '일단 멈춤'

일본은행(BOJ)이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했다.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며 경기 부양을 지속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일본은행 금리 동결 소식이 전해지며 연이은 하락세를 이어가던 가상자산 시장은 한숨 돌리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리 발표 후 비트코인(BTC)은 0.3% 상승해 약 8만2천900달러 선에 거래 중이며 이더리움(ETH) 별다른 하락 없이 약 1천933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기준으로는 1.5% 상승한 수치다. 또한 금리 발표 직후 엑스알피(XRP)는 2.28달러로 0.2% 상승, 솔라나는 124.81달러 선을 지키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은 글로벌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지난 2월 기준 일본 가상자산 시장 일일 거래량은 약 3억 1천100만 달러 수준으로 엔화 기반 가상자산 거래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일본의 금리 정책 변화는 현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 투자 전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본 기준금리가 낮게 유지되면 일본 투자자들은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가상자산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은행이 초저금리를 유지하면 엔화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가치 보존을 위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을 선택하는 결과로도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거래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행 금리 동결이 가상자산 시장에 직접적인 상승 요인이 되기보다는 일시적인 하락세를 멈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다만 가상자산 시장 향후 행보를 이것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앞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나 트럼프 정부의 관세 및 가상자산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5.03.19 12:25김한준

가상자산 시장 혼조세…일주일 새 이더리움 11.8%↓

가상자산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이 7일 동안 11.8%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낸 반면, 바이낸스 코인은 3.6%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간 1.9% 하락하며 현재 8만4천37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조 6천738억 5천83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1.8% 하락하며 1천928달러에 머물렀고시가총액은 약 2천324억 3천960만 달러로 감소했다. 바이낸스 코인은 3.6% 상승한 609달러, 시가총액 888억 5천531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트론은 9.2% 하락하며 현재 0.22달러, 시가총액 209억 1천872만 달러로 집계됐다. 3월 16일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서 발표한 상위 10개 가상자산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2025.03.16 13:38김한준

2월 CPI 발표 후 가상자산 시장 반등…이더리움-트론은↓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발표 전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던 주요 가상자산들이 CPI 발표 후 상승 흐름으로 전환한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2월 CPI가 전년 동월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9%)를 소폭 하회한 수치다. 전월대비 상승률도 0.2%로 전망치(0.3%)보다 낮았다. CPI 발표 전까지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CPI 발표로 인해 인플레이션 둔화와 금리인하 기대감에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13일 오전 8시 45분 기준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24시간 시세 데이터에 따르면 CPI 발표 후 가상자산 시장은 일제히 반등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1.0% 상승해 8만3천625달러를 기록했고 바이낸스코인은 3.1% 상승했다. 엑스알피(XRP)는 3.0%, 도지코인은 4.3% 올랐다. 에이다는 1.6% 상승, 솔라나는 0.3% 상승에 그쳤으나 분위기 반전에는 성공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0.9% 하락했고, 트론은 0.5% 하락에 그쳤으나 이들을 제외한 주요 가상자산들은 24시간 기준으로 상승하며 CPI 발표에 따른 시장 반응을 보여줬다. CPI 발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한 가장 큰 이유는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인되면서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고 이는 가상자산과 같은 위험자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유동성 확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다만 CPI 발표 이후 시장이 당장 강세 전환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3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하 신호가 보다 명확해질 경우 시장 방향성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2025.03.13 08:50김한준

비트코인, 8만 달러 붕괴...가상자산 시장 '휘청'

비트코인 시세가 11일 8만 달러 선 아래로 내려갔다. 글로벌 가장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11일 오전 1시경 8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후 한때 최저 7만7천494달러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오전 8시 현재 7만9천443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열린 크립토 서밋 이후 시장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 점이 시세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인상 이슈도 악재로 작용했다. 첫 번째 크립토 서밋을 앞두고 가상자산 업계에는 많은 기대감을 보였다. 실제로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전략적 자산으로 공식 인정하고 보유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크립토 서밋은 이런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사법적 압수 후 매각이란 기존 기조를 고수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24시간 기준 6.8% 하락한 1천88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솔라나(SOL)는 6.7% 하락한 119.01달러를 기록 중이다. 엑스알피(XRP)는 4.7% 하락한 2.05달러, 도지코인(DOGE)은 7.3% 하락한 0.15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5.03.11 08:32김한준

[ZD 위클리 코인] 업비트 UBCI 리포트...AI 섹터 36.7% 하락 눈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가상자산 시장 현황을 담은 업비트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발표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을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지수(UBAI) 등으로 구성되며, 주간 지수 변화와 함께 공포-탐욕 지수도 포함된다. 이번 주 UBCI에 따르면 UBMI는 전주 대비 16.61% 하락한 1만7천199.53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UBAI는 19.56% 하락한 7천863.64 포인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15.01% 하락하며 UBMI 하락에 영향을 미쳤고, 이더리움이 20.30% 하락하며 UBAI 하락을 주도했다. 섹터별로는 스테이블 코인 섹터가 0.85% 하락하며 시장 대비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으며, 의료(15.09% 하락), 월렛/메시징(15.85% 하락) 섹터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NFT/게임(29.85% 하락), 상호운용성/브릿지(35.21% 하락), AI(36.70% 하락) 섹터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AI 섹터의 하락세는 애덥티브트랜스포머(ATH)가 21.80%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주간 공포-탐욕 지수는 35.06으로 '공포' 상태를 유지했다. 가장 탐욕적인 디지털 자산으로는 에이다(37.28% 하락), 비트코인캐시(6.18% 상승), 바운스토큰(22.61% 상승)이 선정되었으며, 반대로 가장 공포에 잠긴 자산은 빔(36.69% 하락), 카브(28.42% 하락), 웜홀(40.45% 하락)로 나타났다. 지난 주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모멘텀 Top 5 지수는 16.88% 감소했고 폴카닷(DOT)의 23.27%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로우볼 Top 5 지수는 7.77% 감소하며 이더리움(ETH)의 20.30%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컨트래리안 Top 5 지수는 24.80% 하락하며 수이(SUI)의 28.82% 하락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5.03.10 14:20김한준

주간 가상자산 시장 혼조세…비트코인 횡보-에이다 22% 상승

가상자산 시장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몇주 사이 크게 하락한 비트코인은 이번주 0.1% 하락하며 보합세에 접어들었다. 반면 에이다는 7일간 22% 상승하며 강한 반등을 보였다. 도지코인과 솔라나는 각각 7.3%, 4.6% 하락하며 조정 받는 모습이다. 9일 에이다 시세는 0.8달러 수준이며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289억 1천26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지코인은 7.3% 하락하며 현재 0.19달러, 시가총액 280억 2,543만 달러로 감소했다. 솔라나는 4.6% 하락한 138달러, 시가총액 701억 5만 달러로 집계됐다. 3월 9일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서 발표한 상위 10개 가상자산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2025.03.09 11:57김한준

美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데이비드 삭스 백악관 AI 및 가상자산 차르가 6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준비금은 미국 연방정부가 범죄 또는 민사 몰수 절차를 통해 확보한 비트코인으로 구성된다. 데이비드 삭스는 또한 "미국 정부가 약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에 대한 공식적인 감사를 진행한 적이 없다"라며 이번 행정명령이 연방정부의 디지털 자산 보유 현황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은 '디지털 포트 녹스' 역할을 할 것이며 미국 정부는 준비금에 예치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가치를 보존하게 된다. '포트 녹스(Fort Knox)'는 미국 켄터키주에 위치한 금 보관 시설로 미국 재무부가 금괴를 보관하는 장소다. 데이비드 삭스가 언급한 '디지털 포트 녹스'는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국가적 전략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어서 데이비드 삭스는 "비트코인을 조기에 매각함으로써 미국 납세자들이 17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상실했다"라며, "정부가 비트코인을 매각하는 대신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몰수된 비트코인 외의 디지털 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디지털 자산 비축고(U.S. Digital Asset Stockpile)' 설립에 대한 내용도 행정명령에 담겼다. 데이비드 삭스는 "디지털 자산 비축고는 몰수된 비트코인 외의 디지털 자산으로 구성되며 정부는 별도로 추가적인 디지털 자산을 확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비축고는 재무부가 관리하며 디지털 자산의 책임 있는 운영 및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2025.03.07 09:52김한준

하락 이어가는 비트코인...일주일 새 11% 하락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간 10.7% 하락하며 현재 8만6천7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조7천102억3천507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2.5% 반등하며 단기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은 19.8% 하락하며 2천215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시가총액은 약 2천680억 1천327만 달러로 감소했다. 솔라나는 15.4% 하락하며 현재 145달러, 시가총액 737억5천663만 달러를 기록했다. 에이다도 14.8% 하락한 0.66달러, 시가총액 237억5천317만 달러로 집계됐다. 3월 2일 기준,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서 발표한 상위 10개 가상자산의 시세는 아래와 같다.

2025.03.02 10:50김한준

추락하는 비트코인, 9만 달러도 붕괴...가상자산 시장 혼란

상승세가 기대됐던 가상자산 시장이 예상과 달리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이더리움(ETH) 해킹 사건과 밈코인 시장 붕괴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 모두 크게 하락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지난 7일 사이 7.5% 하락해 약 8만8천700달러 선에 거래 중이다. 11만 달러를 목표로 내달리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이더리움(ETH)도 7일 사이 7.2% 하락해 약 2천486달러를 기록 중이며, 엑스알피(XRP)는 10% 하락한 2.30달러에 거래 중이다. 밈코인 붐을 상징했던 솔라나(SOL)와 도지코인(DOGE)은 각각 15.7%, 16.6% 급락하며 주요 코인 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밈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맞물려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을 상징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번 시장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북한 해킹그룹에 의해 대규모 이더리움이 탈취된 건을 꼽는다. 해킹 직후 자금세탁 시도가 포착되면서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가상자산 시자은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로 자산을 옮기거나 현금화를 시도하면서 매도세가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 가상자산 시장 하락을 부추긴 또 다른 요인은 밈코인 시장의 붕괴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일부 밈코인의 급락으로 인해 시장 전반의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더블록은 최근 가상자산 시장 하락으로 인해 밈코인 시장 시가총액이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밈코인은 그 특성상 투기적 성향이 강하고, 시장 심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자산군이다. 최근 몇 주 동안 주요 밈코인 프로젝트들이 급락하면서, 해당 시장에 투자된 자금이 대거 유출되고 있다. 밈코인 시장이 위축되면서, 관련 종목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도 악화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대형 가상자산들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이유도 이러한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이번 하락이 단기적인 조정 국면일 수 있지만, 해킹과 밈코인 시장 붕괴와 같은 부정적인 요인들이 지속될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선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심리적 지지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며, 추가적인 매도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5.02.26 11:4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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