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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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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에도 버틴 비트코인…ETF가 시장 떠받쳤다

비트코인의 횡보세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를 감안하면 시장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2% 오른 6만 442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동 분쟁에 따른 유가 급등에도 비트코인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며 홍해 해상 운송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브렌트유는 약 두 달 만에 배럴당 100 달러를 돌파했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0.49% 하락하는 데 그치며 낙폭을 제한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3주 연속 주간 순유입이 이어지면서 기관 자금 유입이 시장 전반 투자심리를 떠받친 것이 견인했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소소밸류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 일주일간 1억 390만 달러 자금이 몰리며 3주 연속 주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7월 누적 순유입 규모는 2억 3396만 달러로, 지난 6월 기록한 45억 달러 규모의 월간 순유출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일주일간 1억 390만 달러가 들어오며 3주 연속 주간 순유입을 기록했고, 7월 누적 순유입액은 3억 3774만 달러에 달했다. 가상자산 현물 ETF 자금 흐름은 전통 금융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얼마나 자금을 배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요 지표다. 최근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7.26 11:33홍하나 기자

거래절벽에 보유 코인도 처분…가상자산 거래소 '혹한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1년 만에 88% 급감했다. 거래 수수료에 대부분 수익을 의존하는 거래소들은 실적 악화로 인해 보유 가상자산을 처분하며 버티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21일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국내 5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일일 거래대금은 20일 기준 약 4127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약 88% 감소한 규모다. 거래대금 감소는 비트코인 시세 하락과 맞물린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 6000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고, 현재는 6만 달러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전체 시장 규모도 크게 줄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년 전보다 41% 감소한 2조 3220억 달러(약 3435조 5934억원)로 집계됐다. 현재 상황을 '제2의 크립토윈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이사는 “지금을 크립토윈터로 봐도 무방하다”며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크게 줄었고 새로운 프로젝트도 좀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 체감된다”고 말했다. 시장 침체는 거래소 실적에도 직격탄이 됐다. 거래 수수료 감소가 곧 실적 악화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업계 1위 두나무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78%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2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중소 거래소 상황은 더 어렵다.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한 코인원과 코빗, 고팍스는 올해도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빗은 운영비 충당을 위해 보유 가상자산 매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만 세 차례 보유 가상자산을 처분했다. 지난 3일에는 열흘 동안 비트코인 15개와 이더리움 60개를 매도해 현금 약 16억원을 확보했다. 다만 크립토윈터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시장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은 높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금융권 블록체인 도입이 본격화하고 정부도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추진 의지를 거듭 공표하고 있어서다. 제도화가 이뤄질 경우 기관투자자 시장 개방, 스테이블코인 거래 확대, 금융권 블록체인 활용 등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그룹,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가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잇달아 사들이는 것도 이러한 전망 때문이다. 윤승식 이사는 “기관의 블록체인 도입 움직임은 오히려 빨라지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토큰화 자산(RWA)과 스테이블코인이 있다”고 말했다.

2026.07.21 11:36홍하나 기자

[크립토하나] FOMC 앞둔 한 주…비트코인, 경제지표·중동 리스크 '예의주시'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이번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28~29일·현지시간)를 앞둔 만큼 디지털자산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최근 의회 증언과 공개 발언에서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발언을 자제하며 “데이터에 기반한 결정” 기조를 강조한 만큼,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시장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주목해야 할 지표는 24일(현지시간) 발표되는 S&P글로벌 7월 미국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입니다. PM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경우 미국 경기와 물가 압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는 연준의 긴축 기조와 연결되어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는 단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노동시장 지표도 관심입니다. 21일 발표되는 ADP 전국고용보고서는 미국 민간기업 급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되는 민간부문 고용지표입니다. 채용 흐름과 노동시장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분위기입니다. 다만 중동 정세는 여전히 변수입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고, 브렌트유 가격은 한달 반 만에 다시 배럴당 90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남아있습니다. 국제 정세 불안정 속에서 비트코인은 6만 4000 달러 구간의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횡보가 길어지자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바닥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최근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래리 핑크 CEO는 지난 15일 CNBC 인터뷰에서 “(가상자산) 레버리지를 과도하게 사용한 투자자가 너무 많았고, 그 결과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며 “현재 가격대에서는 시장이 이전보다 더 안정적인 구조를 갖췄다고 생각하며, 향후 12개월 동안 시장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즉, 가상자산 시장 급락을 펀더멘털 악화가 아닌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에 따른 조정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대규모 강제 청산을 거치면서 시장 내 과도한 위험이 상당 부분 해소됐고, 이전보다 건전한 시장 구조가 형성됐다는 평가입니다.

2026.07.20 10:42홍하나 기자

[크립토하나] 비트코인 시세 직접 영향권…美 물가지수 주목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이번주 비트코인 시세 향방을 가를 대형 이벤트가 잇따라 진행됩니다. 미국 금리 정책에 영향을 미칠 주요 경제지표 발표부터 연방 차원 디지털자산법 '클래리티법(Clarity Act)' 개정안 공개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먼저 미국 노동통계국은 14일(현지시간)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합니다. 두 지표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경제 지표로, 비트코인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 5월에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하면서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PPI도 6.5% 상승해 3년 6개월 사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이번 달에도 물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같은 날 또 다른 주요 이벤트가 있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와 15일 상원은행위원회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를 진행합니다. 연준 통화정책 운용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인 만큼, 향후 기준금리 결정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의장 발언과 물가 지표 공개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흔들릴 가능성도 나옵니다. 클래리티법 운명의 주, 연내 통과 갈림길 미국 상원이 13일 회기를 재개하면서 클래리티법 처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가상자산 전문 외신 코인데스크는 소식통을 인용해 클래리티법 개정안이 이번주 공개되고, 이달 말 본회의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클래리티법은 디지털자산 시장 규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디지털자산 법적 분류 기준을 제시하고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감독 권한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클래리티법은 몇 가지 핵심 쟁점 때문에 법안 상정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민주당이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 공직자가 가상자산 산업과 이해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윤리 조항을 요구하며 공화당과 의견 마찰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최근 정부윤리청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가상자산 사업으로 약 12억 1500만 달러(약 1조 8278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클래리티 법안 표결을 위해서는 60표가 필요하지만, 공화당 표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민주당 협조를 얻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클래리티법 논의가 이달을 넘길 경우 통과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이란 갈등 재점화, 금리 정책의 새로운 변수로 미국과 이란 분쟁도 빼놓을 수 없는 변수입니다. 11일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추가 공습을 재개하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로 맞섰습니다. 양국 분쟁이 길어질수록 불확실성이 커져 가상자산 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으로 유가가 더 오르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은 6만 3000 달러 선에서 긴 횡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 대비 0.37% 오른 6만 3913 달러(약 9616만원)를 기록했습니다.

2026.07.13 10:42홍하나 기자

쇼핑 시 비트코인 리워드 준다…11번가, 빗썸과 제휴

11번가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협업해 자사 플랫폼에서 상품 구매 시 '비트코인 리워드'를 적립해주는 제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휴 기획전은 빗썸 회원이 11번가에서 상품을 구매 및 구매확정 하면 결제금액의 1%를 '비트코인 리워드'로 적립(월 최대 5000원 한도)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적립된 '비트코인 리워드'는 11번가 모바일 앱 내 '나의 11번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환하기' 버튼을 누르면 빗썸 앱으로 연결돼 적립 금액 상당의 '비트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다. 빗썸 신규 회원에게는 가입 혜택으로 첫 달 '비트코인 리워드' 적립 한도를 기존보다 확대해 결제금액의 10%(최대 5만원)까지 적립해준다. 여기에 빗썸 투자지원금 2만원과 빗썸에서 1회 이상 거래를 완료한 고객에게 제공되는 '11페이 포인트' 3만 포인트까지 더하면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혜택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11번가 로그인 후 제휴 기획전 페이지에서 빗썸 제휴 연동을 사전에 완료해야 한다. 연동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비트코인 리워드' 1100원이 연동 기념 혜택으로 지급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새로운 형태의 혜택에 기반한 이번 협업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휴와 혜택들을 지속 선보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7 11:07박서린 기자

스트래티지, 결국 비트코인 3309억원 어치 매도

스트래티지가 우선주 배당금 지급과 현금 준비금 확보를 위해 2억 1600만 달러(약 3309억원) 규모 비트코인을 매도했다. "비트코인을 절대 매각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온 스트래티지가 최근 매도를 위한 재무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투자 재무 방향성을 선회한 것이다. 스트래티지는 6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공시를 통해 비트코인 3588개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84만 3775개로 감소했다. 매도 내역을 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비트코인 1363개를 평균 5만 9256 달러(약 9077만원)에 매도했으며, 이달 1일부터 5일까지는 2225개를 평균 6만 773 달러(약 9310만원)에 처분했다. 이번 매도는 고수익 우선주인 STRC의 배당금 지급 재원을 마련하고 현금 준비금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STRC의 연간 배당률은 최근 0.50%포인트 인상돼 현재 12% 수준이다. 지난 6일에는 비트코인 가격과 스트래티지 보통주(MSTR)가 하락한 가운데서도 STRC는 2.1% 상승하며 90 달러(약 13만 7772원)에 근접했다. 지난달 스트래티지는 배당 재원 마련을 위해 필요할 경우 보유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자본운용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경영진은 신규 클래스A 보통주 발행이나 다른 자금 조달 방식보다 비트코인 매각이 재무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할 경우, 보유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매도할 수 있게 됐다. 시장에서는 스트래티지 추가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CoinDesk)는 "이번 대규모 비트코인 매도로 배당 지급에 필요한 현금을 충분히 확보했다면, 향후 추가적인 대규모 매도 필요성은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7.07 09:58홍하나 기자

[크립토하나] 8일 연준 FOMC 의사록 공개…비트코인 가격 변수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비트코인이 최근 일주일 동안 약 6.6% 오른 6만 3551 달러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주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거시경제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8일(현지시간)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비트코인 단기 시세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이번 의사록은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취임 후 처음 열린 FOMC 회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FOMC 위원들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경로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시장 관심도 큽니다. 만약 물가 상승 위험을 경계하는 매파적 기조가 예상보다 강하게 드러날 경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주 미국 서비스업 경기지표도 발표됩니다. 현지시간으로는 6일, 우리 시간으로는 다음날인 7일에는 S&P 글로벌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PMI가 공개됩니다. PMI는 기업의 구매·공급 관리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문·고용·재고·가격 추이를 설문 조사해 산출한 미국 경기 진단 핵심 선행 지표입니다. 해당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면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치를 밑돌 경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위험자산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연준이 다음 금리 결정에 대한 힌트를 주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의 단기 변동성이 커질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시 의장은 지난 1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연준의 금리 힌트를 찾으려 하지 말고 경제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살펴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워시 의장이 예고한 대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명시적 사전 안내를 줄이겠다고 밝힌 만큼, 다음 FOMC 회의 전까지 발표되는 개별 경제지표 하나하나가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이전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고 분석했습니다. 결국 당분간 가상자산 시장은 새로운 대형 이벤트보다 FOMC 의사록과 서비스업 경기, 고용 관련 후속 지표를 통해 연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과정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6.07.06 10:46홍하나 기자

비트코인 하향세 끝나나…ETF 유출 멈추고 고래 매집

열흘간 이어진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이 멈춘 가운데, 비트코인 하향 국면이 끝나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온체인 분석 플랫폼 소소밸류에 따르면, 가상자산 현물 ETF는 지난 2일 기준 2억 2170만 달러(약 3392억원)가 순유입됐다. 이는 최근 두 달간 가장 큰 일일 유입 규모다.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피델리티의 FBTC로 1억 6596만 달러(약 2539억원)가 들어왔다. 이어 아크인베스트먼트의 ARKB는 9184만 달러(약 1405억원), 반에크의 HODL은 435만 달러(약 67억원)가 각각 순유입됐다. 반면 세계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인 블랙록 IBIT는 4043만 달러(약 619억원) 순유출을 기록하며 반대 흐름을 보였다. 이번 순유입으로 지난 10거래일 동안 이어진 총 27억 3000만 달러(약 4조 1769억원) 규모 자금 유출이 마무리됐다. 다만 올해 전체 흐름은 아직 부진하다. 연초 이후 누적 순유출 규모는 약 54억 달러(약 8조 2620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번 반등은 올해 이어진 대규모 매도세와 비교하면 제한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만약 자금 유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이어질 경우 강세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진다. 최근 고래들이 비트코인 매수에 다시 나선 점도 약세장 종료 신호로 해석된다. 최근 2주 동안 고래들은 비트코인 167억 달러(약 26조원) 어치인 27만개를 매수하며 기관투자자 매도 물량을 흡수했다. 가상자산 전문 외신 코인데스크는 "기관투자자들이 매도하는 비트코인 물량을 장기 보유자들이 축적하는 현상은 과거 시장 사이클 바닥 부근에서 자주 나타났던 패턴"이라며 "장기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흡수한 뒤 가격 회복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일주일 사이 약 3~4% 오른 6만 2000 달러(약 9486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반등 핵심 변수는 미국 물가 지표다.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2%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향후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경우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7.05 08:44홍하나 기자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2823개 추가 매입

일본의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 재무(DAT) 기업 메타플래닛이 약 1억 7070만 달러(약 2633억원) 상당 비트코인 2823개를 추가 매입했다고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추가 매입으로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4만 3000개로 늘어났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스트래티지와 트웬티캐피탈(21Shares)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이와 함께 메타플래닛은 올 2분기 비트코인 옵션 거래 등 수익창출 사업 실적을 공개했다. 메타플래닛의 2분기 비트코인 관련 매출액은 약 17억 5000만 엔(약 16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누적 영업수익은 약 47억 2000만 엔(약 452억원)에 달한다. 메타플래닛은 단순 매집에 그치지 않고 비트코인 옵션 거래를 통해 파생된 수익으로 비트코인을 다시 사들이는 선순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집과 동시에 옵션 기반의 수익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3 09:21홍하나 기자

아크 인베스트먼트, 약세장에 가상자산 관련주 대거 매수

캐시 우드가 이끄는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가 지난달 가상자산 관련 기업 주식을 7500만 달러 이상 사들였다고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6월 약 4400만 달러 규모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입했다. 또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 인터넷 주식을 약 2525만 달러어치, 가상자산 거래소 불리시 주식을 약 820만 달러어치 매수했다. 이번 매수는 가상자산 시장 전반 약세 속에서 이뤄졌다. 비트코인은 6월 최근 4년간 가장 부진한 월간 흐름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주요 가상자산 관련 기업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기준 서클 주가는 6월 한 달 동안 40% 하락하며 62.63 달러로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인베이스는 약 20% 하락한 146.19 달러, 불리시는 27% 내린 23.43 달러로 6월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아크 인베스트가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아크 인베스트는 가상자산 관련 기업 주가가 약세를 보일 때마다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이른바 저가 매수 전략을 보여왔으며, 올해 6월도 예외는 아니었다”며 “관련 기업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해석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2026.07.02 09:14홍하나 기자

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 '4년새 최악'…'4만 달러' 경고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2022년 6월 이후 최악의 월간 하락율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야후 파이낸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올해 상반기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연초 대비 33% 하락했다. 이는 S&P 500 지수가 9% 이상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비트코인은 작년 10월 초 사상 최고치에서 급락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분석가들은 이번 하락세가 과거 암호화폐 약세장을 주도했던 대규모 강제 청산 없이 진행되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컴패스포인트 분석가 에드 엥겔은 "과거 암호화폐 시장의 사이클은 대개 엄청난 폭락으로 끝나는 경향이 있었고 시장에서는 스트레티지 등 관련 기업들이 잠재적 위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며, "이번 사이클에서는 과도한 레버리지나 사기와 관련된 주요 기업의 파산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고"고 덧붙였다. 그는 대부분의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이 광범위한 암호화폐 산업 전반으로 시장 내에서 비교적 통제된 상태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도 그 동안 고수해 온 비트코인 매수 원칙을 폐기하며 현금 확보를 위해 최대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9300억원) 규모 비트코인을 매각할 수 있다고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이를 위해 자사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서도 각각 최대 10억 달러(약 1조5000억원)씩 총 20억 달러(약 3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함께 승인했다. 이는 회사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유동성과 배당금 지급 능력에 대한 안심시키는 신호로 작용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긴축할 경우 유동성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의 투자심리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들은 2024년 1월 출시 이후 가장 큰 월간 자금 유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한 달 동안 13개 펀드에서 41억 달러 이상이 빠져나갔다.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파이널리티캐피털의 데이비드 그리더는 비트코인이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그리더는 30일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디지털 자산은 오는 9월이나 10월까지는 바닥을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가격이 4만 달러나 4만 5,000달러 선까지 떨어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2026.07.01 08:5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도 길 열었다…'현금화 프로그램' 승인

스트래티지가 필요시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매각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29일(현지시간) 스트래티지는 이사회를 통해 비트코인 현금화 프로그램인 '디지털 크레딧 자본 프레임워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경영진이 신규 클래스A 보통주 발행이나 타 자금 조달 방식보다 비트코인 매각이 재무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판단할 경우, 보유 비트코인을 공식 매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매각해 달러 준비금을 비축할 수 있게 된다. 이 준비금은 우선주 배당금과 이자 지급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책은 준비금이 감소할 경우 추가 매각을 통해 이를 다시 채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사실상 비트코인 매도 금액 최종 상한선은 제한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현금화 프로그램 도입은 회사의 자본 배분 전략 일환이다. 이를 통해 스트래티지는 우선주 배당률을 기존 11.5%에서 12%로 인상할 수 있다. 또 최소 12개월간 우선주 배당과 이자 지급을 감당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을 항상 보유할 방침이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이번 프레임워크는 회사의 신용도를 한층 강화하고, 경제적 상황에 따라 우선주 배당 부담을 유연하게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며 “장기적인 비트코인 보유 원칙을 확고히 유지하면서도, 기업의 자본 관리 수단을 다각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6.30 10:13홍하나 기자

[크립토하나] 하반기 비트코인 운명 가를 '슈퍼위크'…워시 연설과 美고용보고서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주말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선으로 내려 앉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비트코인 시세 향방을 가를 주요 이벤트가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먼저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취임 후 첫 주요 국제 일정에 나섭니다. 다음달 1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신트라 포럼에 참가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티프 맥클렘 캐나다중앙은행(BOC) 총재와 함께 대담할 예정입니다. 신트라 포럼은 세계 경제 전망과 인플레이션, 금리 정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워시 의장 발언에 따라 투자 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 직후 연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워시 의장이 신트라 포럼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이날 결과 발표 직후 약 1.6% 하락하는 등 금리 정책 변화에 영향을 받아왔습니다. 7월 2일에는 미국 노동부가 6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합니다. 고용보고서는 연준이 금리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경제지표 중 하나입니다. 핵심은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입니다. 농업을 제외한 미국 기업과 정부에서 한 달 동안 얼마나 많은 일자리가 늘었는지 보여줍니다. 지난 5월 비농업 고용은 17만 2000명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6월에도 고용 호조가 이어진다면 하반기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는 대표 위험자산인 가상자산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가상자산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 탐욕 지수는 16으로, 투자자들이 시장을 매우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했습니다. 김민승 코빗리서치센터장은 코빗 레터를 통해 “비트코인 약세는 몇 주째 같은 구조 위에 놓여있다”며 “케빈 워시 의장 취임 이후로는 금리인하 기대가 사실상 사라졌고 시장은 당분간 동결을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시장에서는 5만 9000 달러를 비트코인 핵심 지지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주 예정된 두 이벤트 결과에 따라 지지선을 지켜내고 상승 흐름을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2026.06.29 09:32홍하나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 주간 기준 역대 두 번째 자금 유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간 기준 역대 두번째 규모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는 지난 26일을 기점으로 일주일간 총 17억 9000만 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말 기록한 26억 1000만 달러에 이은 두번째 주간 순유출 규모다. 특히 26일 하루에만 4억 4451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번 매도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매파적 기조와 맞물려 있다. 연준은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그러나 성명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에서는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비트코인 시세 하락으로 수익률이 악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IBIT 투자자 평균 수익률은 현재 약 -40% 수준이다. 지난해 중반까지만 해도 평균 수익률은 약 30%였지만, 비트코인이 1년 전 대비 43% 하락하면서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도 지난 26일 기준 일주일간 2억 7334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7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2026.06.28 11:19홍하나 기자

비트코인, 한때 6만 달러 하회…美 PCE 발표 촉각

비트코인이 한때 6만 달러를 하회한 가운데, 향후 가격 방향을 가를 미국 물가지표 발표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2시 45분께 5만 9000 달러까지 밀려났다가 소폭 반등하며 현재 6만 1351 달러 선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5만 9000 달러를 핵심 지지선으로 지목했다. 지지선은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반등을 모색할 수 있는 주요 구간이지만, 이 선이 무너질 경우 하방 압력이 강해지며 낙폭이 커질 수 있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아래로 내려앉은 것은 이번 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지난 5일에도 5만 9000 달러 선으로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6만 7000 달러 선까지 반등한 바 있다. 현재 시장의 시선은 25일(현지시간)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쏠렸다.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중요시하는 물가 지표인 만큼 향후 기준금리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금융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 팩트셋(FactSet)은 지난 5월 기준 PCE가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2023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제 발표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인플레이션 신호로 해석되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6.06.25 14:37홍하나 기자

비트플래닛, 비트코인 채굴 사업 시작한다

비트플래닛이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나선다. 비트플래닛은 나스닥 상장사 앤트알파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앤트알파는 비트코인 공급망 및 증거금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3 핀테크 기업이다. 이번 협력으로 비트플래닛은 150억원 규모 비트코인 채굴 설비를 도입해 이번 달부터 채굴 사업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앤트알파를 통해 채굴 공급망 자원, 기술 지원 등 글로벌 채굴 네트워크와 협업한다. 채굴기는 중동 오만, 남미 파라과이 등에 설치한다. 비트플래닛은 전기비용 최적화부터 설비 운영 효율 관리, 리스크 통제 등 일체형 운영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1차 도입 설비 가동을 통해 월 비트코인 7개 이상, 연간 80개 채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취득한 비트코인은 장기 보유 금융자산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유동성 예비비, 리스크 헤지 자금, 재투자 자금 등으로 구분해 운용한다. 이성훈 비트플래닛 대표는 “향후 앤트알파와 생태계 파트너사와 비트코인 채굴, 디지털자산 인프라 등을 넘어 협력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24 11:35홍하나 기자

기술주 약세에 비트코인도 3%↓…"추가 하락 가능성"

비트코인 가격이 3% 이상 하락하며 6만 24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기술주 약세와 보조를 맞추며 동반 하락했다. 외신들은 이번 주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주요 주가지수, 특히 기술주 중심의 시장 흐름을 대체로 따라갔다고 분석했다. 도이치뱅크 전략가 마리온 라부레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매도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전망이 매파적으로 전환된 데다 기관투자자들의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시장 유동성까지 감소하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드네이션의 수석 시장분석가 데이비드 모리슨은 "투자자들이 전반적인 위험자산 노출을 줄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며 "현재로서는 투자자들의 주식 비중 축소가 계속될 경우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주기적인 약세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다만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증가가 시장이 잠재적 전환점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컴패스포인트의 애널리스트 에드 엥겔은 최근 "비트코인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장기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전형적인 사이클 후반부의 항복 신호"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30일 시장 저점 형성 이후 전반적으로 시장 수익률을 밑도는 모습을 보여왔다. 6월 초에는 한때 6만 달러 선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약 28% 하락했으며, 지난해 10월 기록한 최고가 대비로는 약 50%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6.06.24 08: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김민승 코빗 센터장 "가상자산 시장 끝나지 않았다…금융 온체인, 이제 시작"

“비트코인이 최고점 대비 절반으로 떨어지면서 여전히 시장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는 시각이 많지만, 매번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돌아온다. 자산은 토큰화될 것이며 결국 금융은 온체인으로 이동할 것이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23일 경기도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금융 온체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약 10년 전만 해도 가상자산은 국내외에서 터부시됐지만, 이제는 미국의 달러 패권을 유지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가상자산 친화 정책을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더욱 가속화됐다. 김 센터장은 “당시만해도 블록체인 기술은 느리고 불편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빠르고 저렴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많이 나왔고 무엇보다 미국 기조전환이 확실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도 시장 성장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1월 취임 직후 가상자산 규제 완화 기조를 선언하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진행 중이던 가상자산 관련 소송을 잇달아 중단했다. 또 논란이 됐던 가상자산에 대해 증권이 아니라는 해석을 내놓고, 관할 권한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 명확히 하면서 규제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이같은 변화에 힘입어 현재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온체인 실물연계자산(RWA) 시장 규모는 약 300억 달러에 달한다. 2020년과 비교하면 350배 성장한 수준이며, 2033년에는 18조 900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재는 국채와 금 등 실물자산을 토큰화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인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와 클래리티 액트(Clarity Act)가 통과되면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이 달러 패권 유지를 위해 온체인 금융 확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 센터장은 “미국이 달러패권을 유지하려면 달러가 계속 미국 밖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달러를 디지털화해서 해외로 보내는 도구가 되는 만큼 달러 패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결국 온체인 금융 중심에는 스테이블코인이 자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온체인 금융시장이 커지면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며 “시장에서 쓰는 돈도 결국 블록체인 상의 돈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미국 정부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수요를 활성화시키고자 온체인 금융 확장에 진심”이라고 덧붙였다.

2026.06.23 12:20홍하나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역대 최대 순유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30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최대 규모 자금 이탈이 이뤄졌다. 21일(현지시간) 갤럭시 리서치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출 규모는 최근 30거래일 동안 총 63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갤럭시 리서치는 “일일 유출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현물 ETF 누적 순유입액은 지난해 10월 최고치인 630억 달러에서 534억 달러로 감소했다. 누적 순유입액은 ETF 유입액에서 유출액을 뺀 최종 잔액으로, 이 금액이 적을수록 투자자들이 ETF를 사는 금액보다 파는 금액이 더 큰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진다. 제이 제이콥스 블랙록 미국 주식 ETF 부문 책임자는 “비트코인은 글로벌하고 탈중앙화된 비주권적 화폐 대안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자산군에는 변동성이 존재한다”며 “단기적인 자금 유출이 우리가 해당 자산을 바라보는 방식이나 그 자산의 효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덧붙였다.

2026.06.22 09:41홍하나 기자

비트코인, 글로벌 시총 15위로 추락…SK하이닉스에 한때 역전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가상자산 시장 침체로 비트코인이 글로벌 자산 시총 순위에서 점차 밀려나고 있다. 21일 글로벌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세계 자산 시가총액 15위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 대비 10계단 하락한 수치다. 지난 19일 한때는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며 비트코인을 제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년 전 대비 1000% 이상 오른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49.35% 떨어졌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1년 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까지 최대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가상자산 커뮤니티 운영자 콜린은 소셜미디어 X에 “비트코인은 지난해 4월 시가총액 1조 8600억 달러로 세계 5위 자산에 오르며 알파벳과 은, 아마존 등을 앞질렀다”며 “다시 세계 5대 자산에 진입하기까지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반면 비트코인이 전체 사이클 상 약세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가상자산 분석가 렉 캐피탈은 “비트코인은 현재 약세장의 70% 지점을 통과하고 있다”며 “아직 약세장은 끝나지 않았으나 전체 사이클 기준으로 보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라고 말했다.

2026.06.21 13:56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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