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스콘 페스티벌 2023' 이틀차 열기↑…K팝 팬들로 인산인해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문 글로벌 K팝 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행사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88잔디마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엔 이른 시간부터 전 세계 많은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K팝 위상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 이용자들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팬덤 간 자유롭게 소통하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축제다.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위버스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도 구현,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게 특징이다. 위버스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 샵'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아티스트 상품을 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머치 부스를 꾸몄다. 또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개개인이 원하는 머치를 원하는 대로 제작할 수 있는 '위버스 바이 팬즈' 서비스를 정식 출시 전 축제 방문객들에게 공개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 참여자들은 위버스 바이 팬즈에서 만든 머치를 현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아울러 위버스 포토부스에서 지인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타투 체험은 물론, 잔디마당 내 먹거리 존에서 음료와 간식거리를 즐길 수 있다. 팬들이 직접 아티스트 캐리커쳐와 캘리그라피, 캐릭터 디자인 등 작품들을 제작해 전시한 '팬 아트 갤러리' 부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88야외잔디마당 위에서 펼쳐지는 '위버스파크'엔 미국 싱어송라이터 제레미 주커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무대에 올라선다. KSPO DOME에서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위버스콘'에는 그룹 뉴진스와 비투비,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지코 등이 출연한다. 위버스콘은 88잔디마당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라이브 플레이'로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위버스 기술력을 기반으로 그간 하이브 아티스트 공연에 활용된 라이브 플레이를 통해, 현장을 찾지 못한 팬들은 공간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아티스트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위버스 줄서기'로 팬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위버스 줄서기는 페스티벌 현장 여러 부스별 대기열을 위버스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장 반경 3㎞ 내 위버스콘 페스티벌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방문을 원하는 부스에 대기 그룹을 선택하면, 줄서기 신청이 완료된다. ▲입장 차례 안내 ▲부스 앞 대기 안내 ▲입장 시장 안내 3단계 알림이 전송되는 형태다. 현장 관람객은 부스 앞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는 번거로움 없이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