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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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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KOTRA 사장 "수출 5강 도약 위해 혼신 다할 것"

강경성 KOTRA 사장은 “세계 5대 수출강국, 투자대국, 글로벌 통상 중추국가를 향한 KOTRA의 시대적 소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KOTRA 사장에 취임한 강 사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로서 KOTRA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사장은 “대한민국 수출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자”며 “수출 5강 도약을 위해 수출의 주체·품목·시장을 새롭게 발굴하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시장조사·바이어발굴·애로해소 등 수출 전 과정을 연속성 있게 지원하고, 원전·바이오·방산·서비스 등 전략산업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사장은 이어 “KOTRA는 '민첩한 글로벌 파수꾼'으로서 해외 위기신호와 시장기회를 조기에 포착해 신속하고 깊이 있게 전파해야 하다”며 “글로벌 사우스 부상·주요국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별 기회요인이 우리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수립과 지원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또 “KOTRA의 역할은 해외 기술·자본·인력·자원을 국내로 유치해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국내 산업 생태계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여하는 국가 경쟁력 강화의 튼튼한 디딤돌이 되자”고 결의를 다졌다. 강 사장은 또 디지털 무역투자 대표기관으로서 기업지원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사업의 디지털화·생성형 AI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강 사장은 “KOTRA의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는 모든 기업과 정부 부처·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라며 “대내외 협업수요에 적극 대응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 사장은 기술고시(29회)로 공직에 입문,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과장·석유산업과장·무역투자실장·산업정책실장·에너지자원실장 등 산업부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국정과제 수행을 이끌었고, 산업부 1·2차관을 역임하는 등 산업과 에너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 전문가다.

2024.11.15 08:25주문정

"AI전환 확대 압도적 1위"···내년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산학이 뽑은 내년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1위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정진섭)와 한국경영정보학회(회장 김희웅)가 공동 작업한 '2025년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전망 보고서'가 발표됐다. 올해로 세 번째 실시한 이 조사는 국내 시장 및 산업 환경을 고려한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를 도출, 기업의 사업 계획과 전략 수립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조사결과, 내년 디지털 비즈니스 트렌드 1위는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 확대'가 꼽혔다. 최근 3년간 AI가 디지털 비즈니스 시장을 주도해 왔지만, 내년에도 여전히 국내 디지털 비즈니스의 최대 화두는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AI'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보고서는 "생성형 AI는 거품인가?”에 대해 “거품이 일부 있더라도 지속적인 관련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환멸의 골짜기'에 도달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또 'AI 에이전트 경제 시대 개막'도 3위에 선정됐다. '똑똑한 비서'이자 '또 다른 나'로 일컫어지는 AI에이전트는 사람 개입 없이도 자율적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고, 인간과 상호작용함으로써 가치를 생산하는 AI비서 시스템(소프트웨어)을 말한다. AI 성숙도 5단계를 만든 오픈AI에 따르면 AI에이전트는 3단계로, 2단계(추론)보다 한 단계 높다. 1단계를 챗봇이고 4단계는 혁신가, 5단계는 조직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이뤄졌다. 국내외 주요 기관들의 디지털 비즈니스 전망 조사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시장전망보고서 텍스트 마이닝 분석(20개 예비 후보 트렌드 도출) ▲국내 학계·산업계 전문가 대상 심층 인터뷰 ▲국내 학계·산업계 전문가 설문조사 등을 거쳐 결과를 도출했다. 조사에 따르면, 내년은 작년과 비교해 인공지능(AI)이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해지면서, 모든 곳에 AI가 접목, 열광을 넘어 활용과 일상으로 더욱 스며들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작년엔 10개 중 4개에 불과했던 AI관련 토픽이 올해 조사에서는 10개 중 8개가 AI관련 토픽이였다. 내년 트렌드의 또 하나 특징은 생성형 AI가 이른바 메타트렌드(meta-trend)가 돼 여러 트렌드의 방향성을 결정했다는 점이다. 압도적 1위를 차지한 트렌드인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한 AI 전환(AI Transformation) 확대'에 대해 보고서는 "디지털 전환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면서 현대화하는 방식이었다면, AI 전환은 생성형 AI 급성장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 및 작업 방식의 파괴적 변화 혁신까지 예고했다"면서 "생성형 AI가 주도하는 AI 혁명은 버블 논쟁을 뛰어넘어 당분간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위 트렌드는 '생성형 AI와 AI 빅테크의 경쟁적 공존'이 뽑혔다. 이는 AI 빅테크가 주도하는 고성능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와 sLLM 등 공개 LLM 기반 경량 모델이 동시에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공존 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외에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인간 창의성 극대화, 잠재적 위험 요소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한 '생성형 AI 신뢰성 강화와 리스크 관리 필요성'과 '온디바이스 AI를 통한 엣지 AI 시장 활성화로 AI 적용 영역 확대' 등이 주요 트렌드로 꼽혔다. 정보산업연합회와 한국경영정보학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고도화한 조사 방법으로 결과를 도출, 실제 비즈니스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AI 대전환을 실현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에 대한 조사도 병행, AI 핵심기술 확보와 혁신 인프라 확충, AI 관련 법령 정비, 전문 스타트업 발굴 및 인력 양성 등의 시급성을 제시, 기업 뿐 아니라 관계 기관에도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11.14 21:44방은주

경계 사라진 비즈니스...엔비디아·어도비 등 '빅테크 혁신 팁' 푼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최신 기술들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비즈니스 성공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한 분야의 특화를 뛰어넘는, 넓은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융합'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런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디넷코리아는 12월5일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CIS 2024(Convergence Insight Summit 2024)'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Business Innovation Beyond Boundaries - 경계를 넘어서는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IT·재무·경영·마케팅 등 특정돼 있는 업무 경계를 뛰어넘어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의 시너지를 모색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가 제시될 예정이다. 어도비의 차정원 팀장은 '생성형 AI와 마케팅 - 마케팅팀의 콘텐츠 제작과 협업 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생성형 AI와 올인원(All-in-one) 앱을 활용해 효율적인 시각적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확장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워카토의 손예진 이사는 'GenAI와 엔드투엔드 시스템 연계 솔루션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데이터에서 액션으로'를 주제로 발표한다. GenAI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을 통합하는 플랫폼이 어떻게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실질적인 액션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비즈플레이 심우진 이사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전략! IT기술을 활용한 운영비용 최적화 가이드'를 주제로 최신 IT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가치를 보존함과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는 전략과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엔비디아 김선욱 상무는 '엔비디아와 함께 가속하는 미래'를 주제로 최근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생성형 AI가 산업전반에서 어떻게 인간의 작업을 향상시키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와 함께 엔비디아가 해당 분야를 어떻게 가속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린다. 또 인텐트 마케팅을 최초로 주창하며 새로운 마케팅 무브먼트를 이끄는 어센트 코리아의 박세용 대표는 '2025년 새로운 기회를 여는 마케팅: AI 기반 검색 데이터에서 발견한 소비자 인텐트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검색 데이터에서 찾는 소비자 인텐트와 가능성과 AI 기반 검색 데이터 실전 활용법 등을 소개한다. 그 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클라우드 ▲CJ올리브네트웍스&Braze Korea ▲애피어&아모레퍼시픽 ▲마드라스체크(Flow) ▲커브 ▲카테노이드 등 국내외 업계의 리더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과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디지털마케팅 등 최신 IT 기술과 솔루션을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도 운영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전 등록과 등록 문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2024.11.14 09:41백봉삼

스플랩 우모, 포스텍홀딩스서 시드 브릿지 투자 유치

비즈니스 네트워킹 서비스 '우모'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스플랩이 포스텍홀딩스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스플랩은 행사·커뮤니티 참가자 누구나 그들만의 SNS를 만들 수 있게 하는 신개념 온라인 네트워킹 서비스 우모를 운영하고 있다. 행사 참석자들이 우모를 통해 서로 자유롭게 정보를 나누고 교류하며,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원활한 소통 환경을 제공한다. 행사 참석자들은 주최자가 보낸 이메일이나 행사 현장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우모에 접속한다. 간단한 키워드 입력으로 우모 내 AI 프로필을 생성하며, 다른 참석자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다. 대화 신청, 미팅 스케줄링 기능으로 사용자들이 손쉽게 비즈니스 네트워킹 창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모의 목적이다. 행사 주최자를 위한 페이지도 별도 제공해 행사 성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한다. 참석자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키워드, 주목받은 참가자, 행사 전후로 개설된 대화방 수와 미팅 제안 횟수 등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행사장에 비즈니스 매칭 공간을 마련할 경우에는 입구에 QR 을 설치해 세밀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정성 평가로 이뤄지던 기존 행사 성과 분석과 달리 우모 활용 시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스플랩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확대되고 있는 행사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지난 6월 약 2만5천 명이 방문한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4'에 우모를 공급한 스플랩은 내년 2월 약 7만 명 규모의 'K-일러스트레이션 페어'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 경험해 본 미국·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행사 주최자에게 초점을 맞춘 기능 업데이트와 앱 개발 및 고도화도 진행한다. 포스텍홀딩스와 인연을 맺은 스플랩은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POSTECH) 학내 행사를 수주하며 우모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스플랩은 이번 달 경북권 대학 소속 대학(원)생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14회 포스텍 창업 경진대회'와 글로벌 테크 스타트업 포럼 'SKERIC'에 우모를 제공해 행사의 활성화를 도왔다. 정인오 포스텍홀딩스 심사역은 "스플랩은 긴 시간 지켜봐온 과정에서 항상 시장의 기회를 찾으려는 부지런함과 빠른 실행력을 보여준 기업"이라며 "이러한 노력 끝에 탄생한 서비스 우모가 MICE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다수의 고객들로부터 깊은 사랑과 신뢰를 얻고 있는 모습이 투자를 진행하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말했다. 선민승 스플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국내 유일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서비스 우모와 스플랩의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우모가 없었다면 만나지 못했을 투자자나 인재를 만나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커져가는 행사 규모에 따라 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해 선도적인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3 10:07백봉삼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기업 의사결정 AI로 빠르고 정확하게"

"기업은 인공지능(AI)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AI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이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필수 도구입니다." 정경후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코리아 신임 지사장은 29일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원'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지사장은 올해 4월 선임됐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원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거대언어모델(LLM)로 BI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프롬프트 개발이나 자체 LLM 구축 없이도 생성형 BI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솔루션 사용자는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맞춤형 AI 챗봇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제공한다. 기존 애플리케이션 통합도 가능하다. 제품 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AI 어시스턴트 '오토'는 분석 대시보드 생성, SQL 쿼리 자동 생성, 챗봇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대시보드에 대한 질문을 오토에 던지면, 오토는 데이터 기반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식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오픈AI의 최신 LLM 시리즈를 솔루션에 탑재한 상태다. 이에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을 지원한다. 정 지사장은 "지속적으로 모델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솔루션 내 모델 업그레이드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지사장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원이 강력한 보안 기능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터프라이즈 시맨틱 레이어에서 관리되는 강력한 보안 기술을 제공한다"며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되거나 저장되지 않아 강력한 기밀성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원을 필두로 국내 생성형 BI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정 지사장은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역량 있는 국내 파트너사를 선별함으로써 기술적 지원과 교육 워크샵, 마케팅 협력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전략적 파트너로 선별된 골드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생성형 BI 시장을 빠르게 점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분석 챗봇 생성 워크샵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도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BI를 도입하려는 신규 고객의 참여·교육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 지사장은 "주요 고객사에 대한 전담 서비스 조직 강화와 엔지니어 인력을 충원해 고객들 니즈에 맞는 최적화된 분석 솔루션을 맞춤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9 11:25김미정

비즈니스피플, 해외인재 채용 서비스 시작

핵심인재 채용 플랫폼 비즈니스피플이 해외인재를 위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즈니스피플 해외인재 서비스는 해외 대학과 기업에서 전문 교육을 받았거나 업무경력을 갖고 있는 인재들이 취업 정보를 쉽게 얻고, 기업들은 해외인재 정보를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외인재 확보는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 비중이 36%에 이르고 있어 국내 주요 기업들은 해외인재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인재 확보에 조직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대기업 대표들이 직접 해외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은 해외인재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비즈니스피플의 해외인재 큐레이션 서비스에서는 주제별 공고 큐레이션을 통해 해외대학 출신 또는 해외근무 경험이 있는 인재들이 자신의 조건에 맞는 포지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프로필에 희망직종을 등록하면 더욱 정확한 맞춤형 공고를 볼 수 있다. 기업들은 해외인재 테마 페이지에 채용공고를 등록할 수 있으며, 인재풀 검색기능을 통해 비즈니스피플의 우수한 해외인재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해외인재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놓은 만큼 기업들이 해외인재 정보나 접촉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조인영 비즈니스피플 팀장은 28일 "핵심인재들이 모여 있는 비즈니스피플에는 회원의 상당수가 해외 유명 대학의 이공계 석박사 출신이거나 MBA 과정을 이수한 뒤 글로벌 기업에서 성과를 낸 경험자"라면서 "이번 서비스는 해외인재들의 커리어 개발과, 기업들의 해외인재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8 08:50백봉삼

데니스 홍 "AI가 무조건 답은 아냐…로봇 본질 이해해야"

로봇에 인공지능(AI)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많은 공학자들이 행동형 AI를 주제로 연구를 이어오는 상황 속에서 데니스 홍 교수는 "AI가 무조건 능사는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데니스 홍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는 23일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의 부대 행사로 개최된 '로봇비즈니스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교수는 강연에서 "AI 로봇에 대한 정의부터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감각-계획-행동' 3단계로 규정됐던 로봇의 개념이 AI를 만나면서 '인식-학습-조작'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로봇의 학습은 기존 생성형 AI가 배우는 방식과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챗GPT는 수많은 텍스트를, 달리(DALL-E)는 이미지 데이터를 학습했지만, 로봇은 실제 세계에서의 물리값을 다뤄야 하는 과제를 직면했다. 가령 속도와 가속도, 압력과 마찰 등 수많은 데이터가 필요한데, 이를 온라인 상에서 얻기 어렵다는 것이다. 데니스 홍 교수는 이런 데이터 습득을 위한 최근 연구 동향을 소개했다. ▲먼저 엔비디아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로봇을 훈련시킨다. ▲테슬라는 사람이 직접 로봇을 조종하면서 데이터를 습득하는 방식을 취한다. ▲마지막으로 구글은 로봇 혼자서 작동하며 학습하도록 한다. 그는 "실제 휴머노이드 로봇의 조건에서는 시뮬레이션이 현실 세계와 괴리가 크기 때문에 실질적인 데이터를 얻기 어렵다. 테슬라의 방식도 데이터 습득량에 한계가 있다"며 "이족보행 로봇을 혼자 학습시키다가 넘어지면 고장나는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과적으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에 AI를 적용하는 일에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학습을 통한 조작이 쉽지 않은 경우에는 수학적 계산을 적절히 이용하는 게 해답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데니스 홍 교수는 로멜라연구소에서 개발한 두 개의 이족보행 로봇을 소개했다. 익히 알려진 휴머노이드와 유사한 형태의 '아르테미스'와 헬륨풍선에 매달려 절대 넘어지지 않는 로봇 '발루'는 개발 과정부터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했다. 그는 "아르테미스는 AI 적용이 어려워서 기존 수학적 계산으로 보행을 구현해냈다"며 "반면 발루는 작은 바람에도 움직임 분석이 어려워져 AI에 맡기는 편이 낫다. 절대 넘어지지 않는 특성 덕분에 24시간 연구소를 걸어다니며 데이터를 축적하기에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사람이 망치를 가지고 있으면 모든 게 못으로 보이는 것처럼, AI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모든 문제를 AI만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생겼다. 이는 굉장히 위험한 자세"라며 "경우에 따라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접근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4 07:34신영빈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수상자 발표…총 100명 선정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동네 사장님들을 위해 개최한 '2024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수상자 100명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2024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는 대한민국의 모든 동네 사장님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장사 이야기 공모전이다. 공모는 ▲당근비즈니스 이용 후기와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당근으로 대박났어요' ▲동네 장사 노하우와 단골 모으는 비법을 담은 '동네에서 사랑받아요' 등 총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5천600건 이상의 사연이 접수됐다. 당근은 주제 적합도, 완성도, 진실성, 이웃사장님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총 100명의 동네 사장님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 결과에 따라 당근 광고지원금 및 휴가지원금으로 구성된 ▲500만원(최우수상 2명) ▲300만원(우수상 8명)과 ▲20만원(입상 90명)의 광고지원금을 수여하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메달과 수상패, 기념품으로 구성된 수상 패키지가 주어진다. 이번 최우수상은 심사 기준에 맞춰 부문별로 1명씩 선발했다. '당근으로 대박났어요' 부문에서는 충북 충주시 '남한강막국수'를 운영하는 박영일, 박영진 사장님이 수상했다. 당근비즈니스를 적극 활용해 약 4천500명의 당근 단골을 확보한 것은 물론 오픈 3년 만에 동네 맛집을 넘어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가게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네에서 사랑받아요' 부문 최우수상은 경기 오산시 '일품군계 오산점'의 조준기 사장님에게 돌아갔다. 당근비즈니스를 통해 오픈 1년도 채 되지 않아 매출 약 2배 성장과 당근 단골 1000명 달성을 이뤘으며, 손님들에게 더 나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장사일지를 작성한 점을 높이 샀다. 당근은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 10명이 위치한 동네에 각각의 사장님이 출연하는 옥외광고를 게재하고, 수상자들을 모델로 하는 당근비즈니스 광고를 서울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자 100인 명단은 동네 사장님들에게 당근비즈니스 마케팅 노하우를 제공하는 '당근사장님학교' 공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당근은 최대한 많은 동네 사장님들이 이번 어워즈 수상자들의 비법을 참고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벤트는 오는 11월 4일까지 진행되며, 당근비즈니스의 채널을 통해 연재되는 수상자 100명의 장사 비법을 따라 광고를 만든 동네 사장님에게 ▲휴가지원금 100만원(2명) ▲백화점 상품권 5만원(20명)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당근 앱에서 '동네사장님'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이번 어워즈를 통해 당근과 함께한 성공 스토리와 장사 노하우를 공유해 주신 모든 동네 사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업자들이 당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3 08:45안희정

로봇협회, 23~24일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 개최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4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로봇 기술과 산업의 최신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기조연설과 3개 트랙, 20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휴머노이드 ▲스마트 메카트로닉스 ▲모빌리티 ▲AI와 로봇공학 분야 연구와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재권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활용과 산업화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 히로시 이시구로 오사카대학교 교수는 로봇이 함께 살아가는 미래 사회를 위한 도전 과제를 소개한다. 첸리 유니트리로보틱스 공동창업자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결합 과정과 사례에 주목한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며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22 23:27신영빈

내년부터 아이폰서 스팸 전화 구별 쉬워진다

애플이 기업과 고객 간의 연결을 돕는 '애플 비즈니스 커넥트'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업이 아이폰의 지도, 월렛, 전화, 이메일 등 모든 앱에서 일관된 브랜딩과 위치 정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회사는 아이폰 사용자에게 전화를 걸 때 업체 로고를 표시하거나 이메일에서도 특정 로고를 노출할 수 있게 된다. 기업들은 이날부터 브랜디드 메일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올해 말 출시되는 iOS 18.2부터 업체 로고가 고객에게 표시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비즈니스 콜러 ID'(Business Caller ID) 기능이다. 이 기능은 업체에서 고객에게 연락할 때 회사 이름, 로고 및 부서가 표시되게 미리 등록할 수 있다. 때문에 아이폰 사용자들은 걸려오는 전화가 합법적인 업체에서 걸려 온 전화인지 스팸전화 인지를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2024.10.17 15:36이정현

"범용 검색 가능"…드롭박스,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 출시

드롭박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범용 검색 툴을 업데이트 했다. 드롭박스는 드롭박스 대시 최신 버전인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는 현재 미국에서 영어로만 지원되고 있다. 웹과 데스크톱 앱으로 사용 가능하다. 내년 초부터 다른 국가로 확대 출시된다. 드롭박스 대시는 AI 기반 범용 검색 기능이다. 자료 종류나 저장 위치에 상관없이 한 검색 창에서 원하는 자료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 사용자는 향상된 검색 환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새로운 관리자 온보딩 기능을 통해 조직의 업무용 앱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다. 드롭박스 대시는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노션, 아사나 등과 같이 팀 또는 직장에서 사용되는 필수 툴과 연동된다. 머신 인텔리젼스를 사용해 검색 결과를 개선하고 실시간 답변 및 요약을 제공한다. 드롭박스는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를 보안, 개인정보 보호, 통제 및 관리를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수한 콘텐츠 거버넌스 플랫폼 '니라'를 통해 내장형 맞춤 솔루션을 설계하며, 민감한 자료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여러 플랫폼에 분산된 자료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감한 콘텐츠를 식별하고, 클릭 몇 번으로 여러 자료 액세스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비즈니스용 드롭박스 대시는 집중력 분산을 줄이기 위한 새 기능도 추가됐다. 드롭박스 대시는 크롬·엣지의 시작 페이지를 통해 단일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기존 범용 검색과 최근 작업 바로 가기, 회의 시작에 이어 한 번에 문서 업데이트 내용을 추적하는 '활동 피드' 기능이 추가됐다. 또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의 정리를 지원하는 스마트 컬렉션인 '스택'을 조직 또는 기업 차원에서 생성하고, 심층 공유 권한을 통해 내외부와 공유할 수 있게 됐다. AI 기반으로 사용자 질문에 답변하는 기능은 검색어를 기반으로 후속 질문, 답변 및 관련 콘텐츠 링크를 제공한다. 드류 휴스턴 드롭박스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근로자들이 사방에 흩어져 있는 자료 중 업무에 필요한 것을 찾는데 겪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드롭박스 대시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빠른 자료 탐색, 불필요한 수고 감소, 민감한 정보 보호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2024.10.17 10:20김미정

"데이터의 경계를 허물다"…클라우데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전 발표

클라우데라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시장 내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데이터·분석·AI를 통합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모멘텀을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간 경계를 허물어 모든 데이터 유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동시키며 분석과 AI 기능을 일관되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 위치와 관계없이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 하이브리드 컨트롤 플레인 기능을 통해 모든 인프라에서 워크로드를 단일 창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비용·성능·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최적화된 인프라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더불어 클라우데라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그래비톤을 지원하는 기능을 발표하며 저전력·고효율의 'ARM' 기반 시스템에서도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 유연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안과 거버넌스도 강화됐다. 하이브리드 인프라 전반에서 일관된 보안 체계와 데이터 계보 관리가 가능하다. 기업은 인프라 간 전환 시에도 데이터 보호와 규정 준수를 유지할 수 있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우리는 업계 최초로 데이터 처리, 분석, AI를 위한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유일하게 제공한다"며 "고객에게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해 데이터 위치와 무관하게 의사결정과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6 15:07조이환

한국엡손,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에 친환경 솔루션 전시

한국엡손이 오는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친환경 산업 전시회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에서 친환경 오피스 솔루션을 전시한다. 한국엡손은 행사장에 'Eco-Seed with Epson' 컨셉 부스를 차리고 인쇄 과정에서 예열 단계를 없앤 '히트프리'(Heat-Free) 기술을 적용한 잉크젯 복합기를 시연/전시한다. 히트프리 기술은 예열 없이 즉시 출력 방식으로 기존 레이저와 가열 방식으로 잉크를 분사하는 잉크젯 프린터 대비 첫 장 출력 시간과 연간 소비 전력, 탄소 배출량을 절감한다. 부스에서는 친환경 종이 재활용 기기 '페이퍼랩'으로 만든 '에코시드'를 그린블룸함에 넣는 '그린블룸 캠페인'도 진행한다. 페이퍼랩은 한 번 쓴 종이를 물 사용량을 최소화한 건섬유(Dry Fiber) 기술로 재활용하는 기기다. 개인정보나 기업 비밀 유출 때문에 세절이나 소각해야 했던 종이 자원을 재활용하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한국엡손은 부스 관람객에게 친환경 굿즈를 증정하는 한편 친환경 오피스 구축을 위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 관련 상담도 진행한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엡손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오피스 내 자원순환 체계를 만드는 것이 친환경 실천의 핵심이라 여기고 있으며 방문객들이 엡손의 혁신적인 친환경 오피스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이에 동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16 11:11권봉석

정부, 필리핀과 공급망·원전 협력 강화 합의

정부가 필리핀과 공급망·원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필리핀 국빈 방문과 한-필리핀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필리핀 통상산업부·환경천연자원부와 공급망을, 필리핀 에너지부와 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이날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 MOU'를 계기로 니켈(생산량 세계 2위)·코발트 등 광물자원부국 필리핀과 공급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최근 미·중 전략 경쟁, 글로벌경제 분절화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양국의 상호호혜적인 공급망이 구축되고 급작스런 공급망 교란 상황에도 공동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수원은 필리핀 에너지부와 '필리핀 바탄원전 건설 재개 타당성조사 협력 MOU'에 서명, 1986년 이후 중단된 바탄 원전 건설 재개 관련 경제성·안전성 등 사업 추진 타당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한국경제인협회와 필리핀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양측 경제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서 원전·에너지, 건설·인프라, 항공정비·방산, 농업, 유통 분야 등 총 13건의 기업과 경제단체 간 MOU를 교환했다. 원전·에너지 분야에서는 원자력 기술·가스복합 발전 등에서 총 3건의 협약이 체결됐다. 특히 국내 대표 플랜트 기업과 필리핀 최대 민간발전사 간 체결된 2건의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스마트시티, 인력·정보 교류 등 건설·인프라 분야에서도 총 4건이, 항공정비·방산, 농업, 유통 등에서도 총 5건의 MOU가 성사됐다. 산업부는 이날 성사된 기업과 경제단체 간 MOU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4.10.07 17:27주문정

유럽연합, 'EU 비즈니스 허브'로 韓-EU기업 교류 지원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한국 시장 진출과 교류 확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EU 비즈니스 허브'가 출시된다. 유럽연합(EU)은 EU 비즈니스 허브를 통해 한국 기업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유럽 기업에는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한 EU 대표부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의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는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및 협력 기회를 모색하며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비즈니스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한국 기업에도 글로벌 파트너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며 유럽의 수많은 최첨단 기술을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향후 4년간 한국에 10회의 비즈니스 미션을 펼칠 예정이다. 비즈니스 미션은 약 5일간 진행된다. 게스트 강의, 국내 대기업 사례를 통한 스터디 투어, 전시상담회 개최를 통한 B2B 매칭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코칭, 물류 및 숙박 지원,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미션은 각 기업에 따라 ▲녹색 저탄소 기술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 분야 중 하나로 진행된다. 비즈니스 미션에는 EU가 선별한 50개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2027년까지 총 500개의 유럽 기업이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세바스찬 반 더 페질 EU 비즈니스 허브 팀 리더는 EU 비즈니스 허브의 '매치메이킹' 기능을 강조했다. 세바스찬 팀리더는 "EU 비즈니스 허브는 맞춤형 B2B 미팅, 금전적 지원, 한국어 자료 등을 제공한다"며 "매치메이킹을 통해 한국과 유럽 기업 간 B2B 연결을 지원할 것이고, 이는 성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호 EU 비즈니스 허브 한국팀 리더는 "한국 중소기업은 EU 비즈니스 허브로 EU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한국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를 국내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터 반 하툼 공사 참사관은 "문화 차이는 비즈니스에 큰 걸림돌이 되곤 하는데, EU 기업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에 진출할 때 기술적 부분뿐 아니라 문화적 부분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큰 이점"이라고 말했다. EU 비즈니스 허브에 지원한 유럽 기업들은 한국 정부기관 및 지자체, 파이낸셜 등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U 비즈니스 허브의 첫 번째 전시상담회인 'Digital Solutions Korea 2024'는 오는 12월 3일, 5일, 6일에 소피텔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다. 비즈니스 미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전시상담회다. 참여 기업은 EU가 내건 운영 이력, 국제 비즈니스 협력 실적, 한국 시장 진출 전략 보유 유무, 매출 및 인력 등 다양한 조건을 만족한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월터 공사 참사관은 “한국은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며 특히 세계 최고의 ICT 및 디지털 강국으로서 유럽연합과의 협업에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며 "유럽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무역 및 경제적인 측면에서 양국 간의 협력이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07 15:12조수민

"클라우드 혁신 총집합"…SaaS 미래 선도 기업들, 한자리에 모인다

#. 국내 핀테크 기업인 B사는 최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도입으로 비즈니스 모델에 혁신을 가져왔다. 특히 안정적인 클라우드 기반 SaaS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최신 기술을 적용해 제품 개발·고객 서비스 등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B사처럼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기업들이 최근 혁신적인 SaaS 기술 도입을 서두르기 시작하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조7천843억원 수준이던 국내 SaaS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에는 3조614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및 SaaS 기업들이 모여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만남의 장이 마련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aaS 써밋 2024'는 국내 유일의 SaaS 특화 컨퍼런스로, 글로벌 및 국내 리더 기업들이 참여해 SaaS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행사 기조연설은 강형준 데이터브릭스코리아 대표가 맡는다. 강 대표는 '모두를 위한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데이터 인텔리전스란 데이터를 분석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기업은 더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강 대표는 기업들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메가존클라우드 공성배 AI&데이터분석센터장이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생성형 AI, 고객 경험으로 본 가능성'을 주제로 발제한다. 공 센터장은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과 데이터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메가존클라우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회사가 쌓아온 생성 AI 경험과 이를 통해 이끌어낸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문희철 채널코퍼레이션 리드가 '팩스의 나라 일본에서 B2B SaaS 서비스로 성공하기'라는 이색적인 주제로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 비결을 공유한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지난 2017년부터 일본에 진출해 기업용 메신저 솔루션으로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업계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아날로그 솔루션이 우세한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 비결과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성경식 인포빕 코리아 지사장은 '인포빕을 통한 대화형 경험'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PaaS)을 이용해 고객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응대하는 방안을 설명하는 등 인포빕이 주력하는 생성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다룰 전망이다. 윤석주 크리니티 상무는 '혁신 디지털 서비스 활용 우수기업, 크리니티 G-클라우드 공공메일'을 주제로 발표한다. 지난 2000년부터 크리니티 솔루션사업본부에서 사업을 총괄해 온 윤 상무는 이번 강연에서 공공메일 서비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화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종호 베스핀글로벌 부사장은 'LLM 기반 AI 에이전트로 실현하는 비즈니스 혁신: AI 도입과 활용 성공 사례'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특히 베스핀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헬프나우 AI'를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AI 활용 전략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SaaS 써밋 2024'는 단순한 기술 컨퍼런스를 넘어 국내 SaaS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다양한 SaaS 솔루션을 체험하고 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SaaS추진협의회가 주관하고 정부 기관, 클라우드 기업, 업계 전문가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산업 전반에 걸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참가자 수가 꾸준히 증가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사전등록자 수는 지난 2022년 517명에서 2023년 917명으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는 1천 명 이상의 사전등록이 예상된다. 이는 국내 SaaS 산업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그만큼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행사 말미에는 'SaaS 써밋 어워즈' 시상식이 실시된다. 시상식에서는 국내 SaaS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들에게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또 좌장이 진행하는 토론 세션이 진행되면서 산업계 주요 이슈와 미래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며 "국내 산업의 부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DINNO 2024'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디노는 10월 10일부터 사흘 동안 코엑스 C·E 홀과 플라츠 홀에서 개최된다. SaaA, AI 외에도 로봇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보안, 엔터테크 등 미래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 기술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울시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 2024'와 공동 개최해 '서울판 CES'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노 2024' 행사 기간 중에는 컨퍼런스 외에, 국내외 ICT 기업이 참가하는 전시회와 취업과 이직을 고민 중인 구직자 대상 멘토링 부스도 동시 진행된다.

2024.10.05 07:37조이환

구글, AI 노트도구 '노트북LM' 대대적 업데이트…비즈니스 현장에 도입

구글이 인공지능(AI) 노트테이킹 도구 '노트북LM'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교육 업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2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노트북LM'의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유튜브 영상과 오디오 파일을 소스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I가 생성한 오디오 개요를 공유할 수 있는 URL 생성 기능도 추가됐다. 노트북LM은 지난해 7월 구글 개발자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돼고 올해 6월 전 세계에 정식 출시됐다. 기존에는 교육자·학습자를 주요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 업데이트로 비즈니스 전문가들까지도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0여 개 국가에서 배포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이 도구는 PDF, 텍스트 파일, 구글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문서를 지원해 왔으나 이제는 유튜브 영상과 오디오 파일까지도 요약할 수 있어 더 많은 자료 형식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기능은 회의나 프로젝트와 같은 실무 환경에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노트북LM'의 '오디오 오버뷰(Audio Overview)' 기능은 사용자가 문서의 주요 내용을 오디오 형식으로 요약해 들을 수 있게 해준다. 이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URL 기능이 추가돼 협업과 소통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기능을 활용해 웹페이지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라자 마틴 구글랩스 제품 관리자는 "이 제품은 아직 웹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모바일 앱은 내년 언젠가 출시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 기능을 추가하고 새로운 소스를 통합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10:54조이환

美 MS 아시아 인프라 총괄 "AI 인프라 구축이 기업 혁신 열쇠"

"인공지능(AI)이 현재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직원 생산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며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안을 강화해야 합니다." 루카 데벨략 마이크로소프트(MS) 아시아 인프라 총괄은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노베이트 위드 AI: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부트캠프'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업 AI 혁신과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최신 AI 기술과 비즈니스 적용 사례를 통해 기업들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데벨략 총괄은 25일 행사에 참가해 AI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의 네 가지 핵심 영역으로 직원 생산성 향상,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고객 경험 혁신, 제품 및 서비스 혁신을 제시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AI를 기업들의 일상 업무에 자연스럽게 통합하기 위해 지원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데벨략 총괄은 "기업들은 자신들이 AI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해야한다"며 "이제는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 AI를 적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를 단순한 파일럿 단계를 넘어 기업 전체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인프라와 보안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벨략 총괄에 따르면 오는 2026년까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66%가 AI를 활용할 것이며 올해에는 모든 기업 직원 중 60%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학습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업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야만 한다. 이에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통합 솔루션인 '코파일럿 스택(Copilot Stack)'을 소개하며 기업의 AI 인프라 구축 및 보완 방안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거대 언어 모델(LLM), 머신러닝(ML), AI 서비스를 통합하는 엔드투엔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은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데벨략 총괄은 생성 AI와 LLM의 시대에 대두되는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LLM을 도입한 기업 중 41%가 데이터 유출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그는 "우리는 3천500명의 보안 전문가와 함께 최상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벨략 총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인프라 역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애저 클라우드 플랫폼은 전 세계 61개 지역에서 300개 이상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스케일의 서비스 제공과 보안을 고려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AI 솔루션의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세션을 종료하기 전에 데벨략 총괄은 AI 도입을 고려하는 미래의 고객사들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원활한 인프라·데이터 관리·보안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우리는 AI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AI 모델, 개발 도구 등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이로써 고객사들의 AI 혁신의 여정에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5 17:01조이환

한-체코 경제인 한자리에…'EU 역대 최대 비즈니스 포럼' 열려

원전 수주로 에너지·인프라 협력 새로운 장을 연 체코에서 EU 역대 최대 규모 470여명 양국 기업인들이 모여 미래 산업 분야까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상공회의소, 체코산업연맹과 공동으로'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한국과 체코 기업인, 정부 인사 등 47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는 역대 EU 국가와 개최한 경제인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최근 수주 성과가 있었던 원전 분야에서 더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첨단산업 분야 등에서 협력을 이어가기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팀 코리아'에서 나아가 '팀 체코리아'가 돼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원전을 이용한 수소 생산도 양국의 최우선 협력 과제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며 "수소뿐만 아니라 AI,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 또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할 분야"라고 강조했다. 체코는 V4국가(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중 배터리, 자동차 등 산업 제조기반이 가장 잘 조성된 국가로, 우리 기업 투자진출과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다. 특히, 양국 간 교역은 지난해 역대 최대치 44억7백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그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등 기업인들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등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29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원전 수주 '팀 코리아' 주역 기업과 기관들도 참여했다. 체코 측에서는 즈데녝 자이첵 체코상공회의소 회장, 얀 라파이 체코산업연맹 회장,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페트르 노보트니 스코다 그룹 CEO, 토마스 카즈다 체코 배터리 클러스터(CBC) 회장, 바츨라프 스나셰 오스트라바 공과대학 총장 등 기업인·학계 18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선 현대자동차와 체코 스코다일렉트릭 간 수소협력 MOU, 현대차와 체코의 오스트라바공대가 참여하는 미래차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포스코홀딩스의 이차전지 리튬 관련 기술협력 MOU 등을 비롯해 14건이 체결됐다. 현대차와 스코다 일렉트릭은 이번 MOU를 계기로 두 회사가 가진 기술과 제품의 융합을 통해 수소 연료전지 기술 발전과 친환경 차량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 또 현대차와 오스트라바 공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이번 MOU를 통해 차량·사물간 통신(V2X), 양방향 충·방전(V2G)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전반을 연구하는데 힘을 모은다. 교통 인프라 분야에선 현대로템과 스코다트랜스포테이션이 체코 고속철도 사업 및 해외 전기기관차 사업을 위한 협력 MOU 등이 체결됐다.

2024.09.20 19:30류은주

[기고] 기업 데이터 분석의 새로운 패러다임, 생성형 BI

그야말로 AI열풍이다. 기업에서는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 특히,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적용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시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LLM은 언어 모델이기 때문에 주로 비정형 텍스트 문서를 기반으로 AI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LLM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검색 증강 생성(RAG) 아키텍처를 적용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기업의 중요한 정보는 비정형(unstructured) 문서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 같은 데이터 저장소에 정형(structured) 형태로도 존재한다. RDB 데이터의 LLM 적용을 위해서 RDB 데이터를 문서형태로 변환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RDB 데이터는 SQL을 통해 질의하고 결과를 얻는 것이 적절하므로, LLM이 SQL을 생성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과정은 자연어 기반 질의(NL2SQL) 영역에 속하며, LLM이 자연어 질의를 SQL로 변환할 수 있다. LLM은 자연어 질의에 대한 답변을 비롯해 SQL 작성에도 비교적 높은 수준의 성능을 보인다. 다만, LLM은 조직의 내부 DB 정보를 학습하지 않았으므로 RAG 방식으로 기업 내 DB 정보를 LLM 프롬프트에 질의와 함께 전달해 주면, 비교적 정확한 SQL을 생성할 수 있다. RDB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일은 전통적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영역에 속한다. 데이터 분석을 목적으로 한 NL2SQL은 BI 영역에 생성형AI를 적용한 것이므로 '생성형 BI'라 부를 수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가트너에서도 생성형 BI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비정형 텍스트를 대상으로 생성형AI가 활발히 적용된 만큼, 정형 데이터를 대상으로 한 생성형 BI 영역도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LLM이 생성하는 SQL이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다. 단순한 DB 모델에서는 LLM의 정확도가 높지만, 복잡한 DB 모델에서는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DB 정보에 대한 설명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면 성능이 향상될 수 있으나, 여전히 100% 만족하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기업의 복잡한 업무가 DB 테이블 설계에 반영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DB 설계자의 설계 스타일도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보를 모두 서술하기도 어렵고, LLM에 전달해도 이해하지 못해 잘못된 SQL을 생성할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문제점은 BI 데이터 분석이 주로 수치화된 정보를 다룬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판매수량, 판매금액, 생산수량, 불량수량 등을 집계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 생성된 SQL의 결과값이 정답 SQL의 결과값과 조금만 다르다면, 예를 들어 연간 매출액이 10조인데 9.9조나 10.1조의 결과가 나왔다면, 사용자가 이를 오답으로 인지하기 어렵다. 텍스트 문서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의 답변이 거짓일 경우, 예를 들어 "세종대왕이 아이패드를 던졌다"는 식의 거짓말은 문장의 특성상 사용자가 쉽게 알아차릴 수 있지만, 숫자로 된 답변은 큰 차이가 아니라면 잘못된 결과임을 인지하기 어렵다. 이러한 Gen BI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는 온라인 분석 처리(OLAP)를 활용하는 것이다. OLAP은 SQL을 모르는 사용자도 DB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사용자가 OLAP솔루션에서 OLAP리포트를 작성하고 실행 버튼을 누르면, OLAP엔진이 SQL을 자동 생성해주고 실행 결과를 리포트에 반환해준다. 마치 엑셀의 피봇테이블 기능으로 엑셀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과 유사하다. OLAP이 쿼리 생성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OLAP은 수십 년에 걸쳐 상용화된 기술로, OLAP의 쿼리는 항상 안전하고 정확하다. OLAP 메타데이터를 설정할 때 비즈니스 메타데이터와 기술 메타데이터의 매핑 및 테이블 간의 조인 관계를 미리 설정하기 때문에, 설정되지 않은 조합의 SQL은 생성되지 않는다. OLAP 기반의 Gen BI에서는 LLM이 OLAP 리포트 항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RAG 방식에서 DB 정보 대신 OLAP 메타 정보를 전달하면 된다. 이후 LLM이 OLAP 리포트를 생성하면, OLAP 엔진을 통해 정확한 SQL을 생성하고 실행할 수 있다. OLAP 기반 생성형 BI의 또 다른 장점은 NL2SQL 방식의 Gen BI보다 오류 식별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질의에서 바로 SQL이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 단계에서 OLAP 리포트 항목(관점, 측정값, 필터 조건 등)이 만들어지므로, 사용자가 이를 보고 LLM이 올바른 답을 도출했는지 쉽게 검증할 수 있다. 많은 OLAP 기반 BI 솔루션과 분석 솔루션들이 Gen BI 기능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아직 Gen BI는 초기 단계이지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RAG 적용이나 외부 LLM 활용에 따른 데이터 보안 문제 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같은 OLAP 기반 BI 솔루션 제공업체들은 기존 BI의 장점에 AI를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NL2SQL 기반의 생성형 BI도 SQL을 아는 개발자나 분석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초도 Query 작성용으로 활용한다면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 그러나 SQL을 모르는 일반 사용자에게는 OLAP 기반의 생성형 BI가 더 유리할 것이다. 언제까지? 아마도 LLM이 DB 설계자의 성향까지 극복해 정확한 NL2SQL을 생성할 때까지일 것이다. 챗GPT의 등장과 빠른 업그레이드처럼, 그 시기는 예상보다 빨리 올 수도 있다.

2024.09.13 10:29류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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