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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의 현대와 미래 : 모바일 센트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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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Z플립 7 펌웨어 개발 시작"

삼성전자가 차세대 갤럭시Z플립 7의 펌웨어 개발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용 갤럭시Z플립 7의 펌웨어 개발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그 동안의 패턴을 봤을 때 갤럭시Z플립 7이 원 UI 7.1과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히며, 유럽 외 다른 지역 뿐 아니라 갤럭시Z폴드 7의 펌웨어도 개발 중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 여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Z플립 7은 전작의 비해 아주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이다. 오는 4~5월 기기 두께를 확 줄인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S25 엣지가 출시될 예정이며, 구글과 협력해 개발 중인 혼합현실(XR) 헤드셋도 나올 예정이다. 또, 지난 1월 삼성은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을 살짝 티저로 공개하기도 했다.

2025.02.11 15:44이정현

식신, 음식 사진 찍으면 AI가 영양분석 해준다

모바일식권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은 자사의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에 AI 기반 영양분석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식신e식권은 약 1천여개의 기업 임직원 24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식권 앱이다. 식신e식권의 AI 영양분석 기능은 사용자가 식사 전 음식을 사진으로 찍거나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업로드하기만 하면 해당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석해 섭취한 총 칼로리를 비롯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 정보를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1만종 이상의 음식 및 공산품을 인식하며 7만개 이상의 영양 데이터를 바탕으로 36가지 영양소와 9가지 식품군 정보를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또 개인의 신체 정보와 활동량을 추가해 권장 칼로리를 파악하고, 일정별 영양 분석 레포트를 제공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식습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매일 식권 앱을 통해 식사를 하고 있는 식권 사용자들이 건강한 식단 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며 단체 급식 이외의 일반 식당 이용 환경에서도 직원들의 섭취 영양소를 일관되게 파악할 수 있다. 식신은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수개월 간의 베타테스트를 마친 후 e식권의 'AI 영양분석'기능을 정식 출시했으며, 임직원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식전·식후의 음식량을 기반으로 정확한 '총 섭취량 분석', 기간별 많이 먹은 메뉴 톱5 등 개인 히스토리 정보를 콘텐츠화 한 '영양분석 레포트 고도화', 건강검진 데이터 연동을 통한 '개인 맞춤형 분석' 등을 추가 제공하면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식신e식권은 식대 결제 시스템을 넘어 임직원의 건강까지 챙기는 기업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직장인들의 건강한 식사 문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5:09백봉삼

"월 2.2% 수익, 원금도 보장"…보험설계사만 믿지마세요

#직장에 막 들어간 김 씨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월급 관리 스터디'란 글을 보고 스터디를 신청했다. 월급 관리 스터디를 하는 곳은 제도권 금융사였기 때문에 의심이 없었다. 스터디에서는 김 씨에게 결국 월급 관리는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저축성 상품이라고 설득해, 만기가 긴 변액종신보험 가입을 권유했다. 변액종신보험에 가입하자 더 좋은 상품이 있다고 안내했다. 월 2.2%를 주는 채권 상품이 있는데 투자원금도 보장되며 3개월 만기와 같은 단기 상품도 있다며 가입을 독려했다. 김 씨는 이 상품에 가입했으나 만기 3개월이 지난 이후에도 원금은 물론이고 이자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추후 김씨는 자신에게 상품을 판매한 곳이 보험대리점업(GA)이며 가입을 권유한 사람은 보험설계사임을 알게 됐다. '월급 관리' '자산 관리' '재무 설계' '목돈 관리' 등의 키워드로 금융소비자를 유인해 고수익, 원금을 보장하는 투자상품을 판매하는 불법 유사수신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24년 불법사금융신고센터에 총 410건의 유사수신 관련 신고·제보가 있었으며 이는 2023년 328건 대비 82건(25%) 증가한 수치라고 11일 밝혔다. 유사수신 행위란 인가·허가·등록없이 원금 이상의 지급을 약정하며 불특정 다수로부터 출자금, 예·적금 등의 명목으로 자금 조달을 업(業)으로 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최근에는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SNS 등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다 투자금을 편취하고 바로 잠적하는 불법 자금 모집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금감원 측은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는 보험설계사를 통한 미술품과 채권을 투자한 피해자가 나오면서 금감원의 불법 유사수신 행위 사례에도 포함됐다. 미술품 투자의 경우 투자자들에게 미술품을 판매하면서 미술품 운용을 위탁해주면 대여·전시를 통한 고수익을 돌려주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 투자는 만기 시 원금 상환은 물론이고 연 수익률 10~20%를 보장해주겠다며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가지 모두 투자 보험설계사들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미술품 투자의 경우 유명 배우가 광고모델이다 보니 투자자들이 '혹시'하는 마음도 접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설계사는 금융사를 대리해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의 투자를 권유할 순 있지만 투자 원금의 보장이나 수익을 보장하는 권유 행위 등은 법상 금지됐다. 모집 수당을 목적으로 유사수신이나 사기 업체의 모집책으로 활동했다면 처벌 대상이다. 다만, 유사수신행위는 형사로 다뤄야 하기 때문에 경찰 수사가 일단 마무리돼야 한다고 금감원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금감원 김수진 민생침해대응총괄국 불법사금융대응2팀장은 "수사당국이 수사 후 사실 관계가 명확해지만 유사수신행위가 확정되는 것이기에 금감원에서는 민원인에게 수사 의뢰를 하라고 조언한다"며 "다만 이번 민원에서 피해자들의 자료 등을 검토했을 때 원금 보장한다, 월 얼마를 주겠다고 하고 잠적하거나 돈이 회수되지 않는 걸 봤을 때 혐의가 상당히 짙다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채권 투자의 경우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들 상품을 판 보험설계사가 있는 미래에셋생명서비스에 대해서는 금감원이 지난 1월 23일부터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 이동재 보험검사3국 검사기획상시팀장은 "보험영업조직이나 설계사들이 연루된 것이기 때문에 업무를 어떤 식으로 해서 어떻게 처벌할 수 있는지 조항을 찾아야 한다"며 "현재 현장검사서 보험영업과 관련한 검사 영역을 찾고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것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짚었다. 한편, 금감원 불법금융신고센터에서는 유사수신, 고금리 수취, 불법채권추심, 인터넷 상 불법 금융투자업자 광고, 불법 대부업 광고 등에 대해 제보 및 신고를 받고 있다.

2025.02.11 14:03손희연

SK세븐모바일, AI 상담사 '티파니' 도입...알뜰폰 부정가입 철벽 방어

SK텔링크은 SK세븐모바일이 알뜰폰 업계 최초로 AI 상담사를 도입해 부정가입 방지와 운영 비용 절감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몇 년간 알뜰폰 업계에 온라인 셀프개통이 확대하면서 비대면 가입과 관련된 부정가입 사례가 증가하면서 SK세븐모바일은 2023년부터 모든 신규 가입자 대상으로 해피콜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 초기에는 고객보호실 상담사 1명이 하루 30~50건의 해피콜을 수행했으나 2023년 5월 AI 상담사 티파니 도입 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실무에 투입하면서 현재는 하루 최대 1천200콜의 해피콜을 처리하고 있다. 이는 상담사 12명의 업무량에 해당하는 성과로, 연간 약 6억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티파니 해피콜에 미응답하거나 의심되는 회선은 고객보호실 상담사가 검토 후 이용 정지를 진행하는 등 AI와 기존 상담사 간 협업을 통해 부정가입 방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부정가입 민원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급감했고 번호변작, 불법광고사용 등의 신고 건도 각각 54%, 45%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SK세븐모바일은 티파니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해피콜뿐만 아니라 온라인 개통센터의 AI 상담사 역할과 함께 챗봇 연계 인바운드 상담 및 예약 상담 접수 등 다양한 고객 응대 업무에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김광주 SK텔링크 MVNO사업본부장은 “AI 상담사 티파니 도입으로 부정가입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동시에 고객 응대의 효율성과 서비스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고객 보호 및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10 09:21박수형

[ZD e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 정식 출시 앞두고 완성도 높였다

크래프톤이 5일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캐나다 지역 소프트론칭을 시작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해 두 차례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고, 게임스컴2024에 참여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캐나다 소프트론칭을 기점으로,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중세 로우 판타지 세계관 속 던전에서 생존하며 재화를 확보하고 무사히 탈출하는 '익스트렉션' 장르다. PvP와 PvE를 결합해 파밍과 생존, 조작의 재미를 강조했으며, 캐릭터가 사망하면 해당 경기에서 획득한 모든 장비와 아이템을 잃는 로그라이크 요소도 포함됐다. 특히, 전투 시스템은 근거리 무기와 원거리 마법을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며, 조작의 숙련도에 따라 전투 양상이 크게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서는 지난 7월 테스트와 비교해 여러 요소가 개선됐다. 기존에는 단순히 던전을 탐험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버전에서는 튜토리얼이 추가돼 게임의 세계관과 설정을 더욱 깊이 전달한다. NPC '칸드락'이 등장해 던전에서 주의해야 할 점과 게임 배경을 설명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튜토리얼은 게임의 기본 조작법뿐만 아니라, 초보자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장비 제작과 거래 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포함하고 있다. 몬스터 종류도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고블린과 스켈레톤이 주로 등장했지만, 이번 버전부터는 거미와 같은 새로운 몬스터도 추가됐다. 각 몬스터들은 저마다 다른 패턴을 보유하고 있어, 특정 유형의 적을 상대할 때 필요한 전략이 달라진다. UI 역시 개선돼 이전보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인벤토리와 상점 화면이 정리돼 한눈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됐으며, 조작 버튼의 크기와 위치도 조정돼 모바일 환경에서 보다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용병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에는 무작위로 등장하는 용병을 고용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버전부터는 재화를 사용해 원하는 용병을 확정적으로 영입할 수 있다. 단, 영입 횟수는 3회로 제한된다. 코스튬 시스템도 새롭게 추가됐다. 사망 후에도 유지되는 코스튬은 백금 주화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캐릭터 꾸미기의 재미를 더했다. 해당 시스템은 게임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BM)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캐나다 소프트론칭을 통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완성도를 점검한 후, 크래프톤은 추가적인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을 다듬을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테스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반응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2025.02.09 13:16강한결

[이기자의 게임픽] 넥슨, 마비노기-던전앤파이터 IP 신작 1분기 꺼낸다

넥슨이 신작 게임 '퍼스트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 2종을 1분기에 출시한다. 두 게임은 각각 '던전앤파이터'와 '마비노기'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란 점에서 흥행 여부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리고 있다. 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측은 '퍼스트버서커: 카잔'에 이어 '마비노기 모바일'의 출시일을 확정해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퍼스트버서커: 카잔'은 다음 달 28일, '마비노기 모바일'은 같은 달 27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오플이 개발 중인 '퍼스트버서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를 이어받은 신작으로, 원작에 등장하는 대장군 카잔 중심 이야기로 꾸민 게 특징이다. PC와 콘솔 기기에 대응하는 이 게임은 수동 조작의 액션성에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 등을 강조했다고 알려졌으며, 조작 직관성과 도전 및 실패를 통한 성장 재미를 극대화했다고 알려졌다. 또 이 게임은 자연스러운 전투 모션을 구축하기 위해 액션 RPG 장르의 싱글 패키지 게임의 장점을 녹여냈으며, 원작 특유의 '액션 쾌감'을 계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넥슨 측은 '퍼스트버서커: 카잔'의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체험 버전을 공개했으며, 사전 패키지 판매에 나선 상태다. 이 게임의 스탠다드 에디션은 6만4천800원, 디럭스 에디션은 7만7천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하면 출시 전 72시간 얼리액세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데브캣이 제작하고 있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 IP 기반 첫 공식 후속작이다.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액션 연출성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작품이다. 원작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전투 액션성과 연주 시스템, 파티 전투 등을 구현했다. 특히 이 게임은 원작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낭만과 소셜 요소를 계승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이 게임은 원작 G1~G3 여신강림 편을 기반으로 하며, '마비노기 영웅전'의 일부 요소도 포함된다. 등장 지역과 캐릭터 역시 원작과 연결되며, 플레이어는 에린 세계에서 다양한 인물과 교류하며 성장해 나간다. 여기에 자유로운 클래스 변경 뿐만 아니라 협력 플레이를 강조한 던전과 사냥터에 '우연한 만남'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이용자 간 자연스러운 협력 기회를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게임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2017년 마비노기 쇼케이스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지스타 2018, 지스타2022 기간 공개된 바 있다. 해당 신작에 원작 게임팬이 대거 몰릴 경우 단기간 긍정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 측이 새해 신작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3월 출시 예정작인 퍼스트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이 넥슨의 추가 성장을 이끌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07 10:12이도원

마비노기 모바일, 3월 27일 출시 확정…"원작 감성 계승"

넥슨의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이 오는 3월 27일 정식 출시된다. 넥슨은 6일 유튜브를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에는 김동건 데브캣 대표가 직접 나서 마비노기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대한 자세한 정보를 선보였다. 김동건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20년 전 '마비노기'가 처음 공개될 때만 해도 MMORPG를 핸드폰으로 즐긴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며 “이제 그 상상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비노기'가 가진 감성과 낭만을 반드시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과거 온라인 게임 초창기에는 캠프파이어 앞에서 소소한 대화를 나누고, 함께 모험을 떠나는 낭만이 있었다. 우리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러한 감성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이 가진 낭만과 소셜 요소를 계승하는 것이 핵심 가치로 강조됐다. 게임은 원작 '마비노기'의 G1~G3 여신강림 편을 기반으로 하며, '마비노기 영웅전'의 일부 요소도 포함된다. 등장 지역과 캐릭터 역시 원작과 연결되며, 플레이어는 에린 세계에서 다양한 인물과 교류하며 성장해 나간다. 김 대표는 “마비노기를 경험한 유저들은 언제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는 마비노기의 세계로 들어가는 새로운 입구가 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전투 시스템은 자유로운 클래스 변경과 성장의 재미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게임을 시작하면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지만, 이후에는 자유롭게 전직하며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며 “각 클래스는 뚜렷한 개성과 특색을 갖추고 있어, 유저들의 취향에 따라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던전과 사냥터로 구성된 전투 콘텐츠에서는 협력 플레이를 강조한 '우연한 만남' 시스템이 도입됐다. 김 대표는 “우연히 같은 던전에 들어온 유저들과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함께 전투하며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마비노기가 추구했던 유저 간의 교류와 협력의 가치를 모바일에서도 이어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생활 콘텐츠 역시 중요한 요소로 강조됐다. 유저들은 채집, 요리, 낚시, 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에린에서의 삶을 체험할 수 있으며, 패션과 염색을 활용한 자유로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도 지원된다. 김 대표는 “마비노기는 '의무 시인의 노래'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하나의 세계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라며, “모바일에서도 이 감성을 이어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스텔라그램' 시스템을 통해 유저들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같은 취향의 플레이어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는 “나만의 스타일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같은 취향을 가진 유저들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초보 유저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준비했다. MMORPG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해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과 가이드 시스템이 제공되며, 게임 초반에는 버튼 하나만 눌러도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로 및 세로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어, 채팅을 할 때는 세로 모드, 전투에 집중할 때는 가로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됐다. 4월에는 최고 난도 던전 '어비스'와 신규 클래스, 레이드 콘텐츠가 추가되며, 6월에는 신규 지역과 던전, 신규 클래스가 포함된 '황야의 마녀'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9월에는 '팔라딘'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유저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추가로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꾸준한 업데이트와 소통을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이 유저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게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6 11:50강한결

모바일 주문 제한 나선 스타벅스…'고객 경험 개선' 일환

미국 스타벅스가 모바일 주문에 일부 제한을 둔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모바일 주문당 허용되는 품목 수를 15개에서 12개로 줄였다. 일부 커스텀 옵션도 제거한다. 클래식 리프레셔에 우유나 레모네이드를 추가하는 옵션을 제거하고 물 없이 카페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 옵션을 삭제했다. 이는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는 바리스타 업무 환경 개선의 일환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앱을 통해 대량 주문이 접수되면 바리스타의 업무 속도를 늦춰 고객 이용률이 감소해 매출 감소에 기여한다는 분석이다. 앞서 니콜은 “고객이 음식과 음료를 기다리는 동안 픽업 카운터에서 형성되는 자유로운 분위기도 고객 경험 중 하나”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고객이 지정된 픽업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는 앱 개발에 돌입했다.

2025.02.06 09:19김민아

코그 '그랜드체이스 모바일', 신규 SS 영웅 바이스 출시

코그(KOG)는 '그랜드체이스 모바일'에 신규 SS 영웅 '바이스'를 추가하고,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바이스'는 SS 등급 마법형 영웅으로 다양한 버프 효과를 낼 수 있다. 넓은 범위의 적을 빠르게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해 다양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바이스 스텝업 이벤트'와 '바이스와 함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이용자는 '바이스'의 성장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신규 및 기존 이용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스 던전 돌파'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는 신규 영웅 바이스와 다양하 이벤트 영웅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최대 300회의 영웅 소환이 가능한 데일리 특별 소환 이벤트, 4주간 진행되는 전직 익스프레스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2025.02.05 13:48이도원

AST스페이스모바일, 미국서 스마트폰 위성통신 테스트...FCC 임시허가

AST스페이스모바일이 미국에서 위성통신을 통한 스마트폰 서비스를 위한 테스트를 시작한다. 4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AST스페이스모바일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로부터 음성, 데이터, 비디오 등을 전송할 수 있는 D2D 서비스 테스트를 위한 임시 승인을 획득했다. FCC가 승인한 테스트 서비스는 지난해 9월 발사된 5개의 블루버드 위성을 통해 이뤄진다. 초당 120메가비트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블루버드 위성의 통신 서비스는 현지 이통사인 버라이즌과 AT&T 스마트폰과 호환된다. AST스페이스모바일은 앞서 글로벌 통신사인 보다폰과 위성통신을 통한 영상통화 테스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AST스페이스모바일은 850MHz 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내용을 더해 버라이즌으로부터 총 1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버라이즌 외에도 AT&T, 구글, 보다폰 등이 AST스페이스모바일 투자자로 꼽힌다.

2025.02.05 11:46박수형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북미-캐나다 소프트론칭...정식 출시는

크래프톤이 신작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북미·캐나다 지역에 소프트론칭했다. 소프트론칭은 정식 출시 전 게임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점검하는 과정으로, 이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 일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북미·캐나다에 소프트론칭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크래프톤이 올해 선보일 주요 신작 중 하나로, 던전 탐험과 탈출 요소를 강조한 게임이다. 이용자 간 협업과 경쟁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다양한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오랜시간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콘텐츠 개선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다크스웜(Darkswarm) 시스템과 탈출 방식 등을 조정해 자유도 높은 탐험과 탈출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파티 플레이가 보다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던전의 구조도 개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각 클래스의 차별화된 기본 공격과 전투 방식 강화, 스킬 개선, 인터페이스(UI) 최적화 등 다양한 개선을 통해 플레이의 재미와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국제 게임 전시회에서도 확인됐다. 이 게임은 국내 최대 게임 행사인 지스타를 비롯해 독일 게임스컴, 일본 도쿄게임쇼 등에 출품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진행된 현장 시연 설문조사에서는 참가자의 91%가 게임에 만족한다고 응답해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는 소프트론칭 반응에 따라 일부 조정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앞서 비공개 테스트와 전시회 출품 반응을 보면 이르면 상반기에는 글로벌 전역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업계에선 해당 신작 게임이 크래프톤의 추가 상장을 견인할지 예의주시하고 있을 정도다. 해당 신작이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의 뒤를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우뚝설 수 있을지다. 이는 소프트론칭 반응을 보면 일부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비롯해 '인조이'의 서비스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장르인 '인조이'는 다음 달 8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데뷔한다. 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이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북미·캐나다 지역 소프트론칭을 진행한 이유는 글로벌 정식 서비스 전 최종 점검을 위한 것"이라며 "소프트론칭에서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글로벌 출시 일정도 조만간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2.05 10:36이도원

"VR로 로봇수술 훈련"…미래컴퍼니, 분당서울대병원에 솔루션 공급

미래컴퍼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가상현실(VR) 기반 트레이닝 시뮬레이터 '레보심'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성남시가 지원하는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사업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국산 의료기기를 활용한 술기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레보심은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레보아이'의 트레이닝을 위한 VR 시뮬레이터다. 임상 현장을 고려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로봇수술 숙련도를 향상시키고 실제 수술에서의 자신감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임상 실습에 비해 비용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레보심은 단계별 학습을 위한 세 가지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베이직 모드는 수술로봇의 기본 조작법을 익힐 수 있는 링 옮기기, 조직 절제하기 등의 훈련을 제공하며, 카메라와 인스트루먼트 조작법을 학습할 수 있다. 봉합 및 문합 모드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봉합과 문합 기술을 연습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난도 술기 모드에서는 자궁절제술, 신장절제술, 담낭절제술 등의 복잡한 수술 과정을 구현해, 실제 수술처럼 고난도 술기를 연습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 이호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전무는 "상급종합병원 내에서 국내 의료기기의 우수한 성능을 알리고 도입도 확대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2.04 17:16신영빈

스틸리언 "창립 10년만에 연 매출 100억 회사로 성장"

“사이버 등 정보보호는 국가 근간을 이루는 핵심 분야입니다. 다른 나라에 의존하기엔 너무 중요합니다. 중국이나 러시아에 맡기면 불안합니다. 스틸리언이 튼튼한 뿌리 같은 한국 기업이 되겠습니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3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해외 사업을 키우는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스틸리언은 천재 해커로 이름을 날렸던 박찬암 창업자가 설립한 정보보호 전문기업이다. 26세 학생이던 박 대표가 2015년 창업해 지난 1일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5명이 시작해 10년 만에 직원 100명, 연 매출 100억원을 눈앞에 둔 회사로 성장했다. 박 대표는 “올해를 11년차가 아닌 새로운 첫해로 삼고 앞으로 또 다른 10년을 향해 가겠다”며 “아시아를 선도하는 한국 정보보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보보호는 국가 근간을 이루는 핵심 분야”라며 “스틸리언이 한국 정보보호 산업의 튼튼한 뿌리가 돼 해외 시장까지 뻗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상장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외부 투자자 눈치 보느라 신사업을 만들어 덩치를 키우기보다 내실을 다지겠다는 입장이다. 스틸리언의 주요 사업은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수트(AppSuit)' ▲모의 해킹 ▲레드팀 서비스 중심 보안 컨설팅 ▲비공개 기술 연구·개발(R&D) 등이다. 신한은행 국내외 법인, 삼성그룹 통합 금융 서비스 '모니모', 카카오모빌리티 등에 앱수트를 공급했다.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SK브로드밴드 등에는 보안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했다. 특히 보안이 생명인 금융회사로부터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게 해외에서도 발판이 됐다고 평했다. 신한·국민·하나·우리금융그룹 국내외 법인이 앱수트를 쓰고 있다. 박 대표는 “앱수트로 신한은행 국내외 전체 법인의 모바일 앱 보안을 책임진다”며 “일본처럼 결재 절차가 까다롭고 성숙된 시장에서는 국내에서의 경험과 평판이 큰 도움 됐다”고 전했다. 스틸리언은 지난해 일본에 지사를 세워 본사 엔지니어를 파견했다. 일본 금융 보안 지침이 최근 개정돼 모바일 앱 보안 수요가 늘 것으로 내다봤다. 이관훈 스틸리언 일본사업팀 차장은 “지난해 일본에 지사를 설립해 모바일 앱 보안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며 “일본에서 가장 큰 정보기술(IT) 전시회에 참가해 이름을 알리고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맨땅에 헤딩해 매출을 5배로 늘렸다. 인도네시아법인 직원도 2명에서 10명으로 증가했다. 현지에 기술지원팀을 꾸려 솔루션 자체 개념증명(PoC)과 기술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 기술자와 더불어 영업 전문가도 충원했다. 인도네시아 사이버암호원(BSSN)에 화이트리스트로 등록하고 산업부로부터 사이버보안업 인증도 획득해 공신력을 높였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인도네시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제 협력 사업 '아세안 사이버 쉴드(ACS)' 등도 인도네시아법인이 지원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는 갑자기 우리 상품을 사겠다는 한편 오래 고민하는 경우가 있어 때마다 다르게 대응한다”며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아디라파이낸스에 앱수트를 제공하는 데에는 1년 넘게 걸렸다”고 설명했다. 홍혁재 스틸리언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이날 현장에 없었지만 “본사와 협력해 현지에서 대규모 정보보호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2.04 12:00유혜진

이재용 2심도 무죄..."본연의 업무 전념할 수 있길"

삼성그룹 부당합병 및 분식회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을 계기로 피고가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김선희·이인수)는 3일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처리를 거짓이라고 판단하기 힘들다"고 했다. 또한 재판부는 원심에서 증거능력이 배제된 압수물들에 대한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 회장 측 변호인단은 이번 판결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이제는 피고가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만 승계 과정에서 삼성물산 주주들에게 미칠 피해를 예상하지 못했는지, 오는 3월 이 회장이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복귀할 예정인지 등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변호인단은 끝으로 "4년 5개월 만에 나온 2심 선고인데, 말씀드린 대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긴 시간이 지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이후 이 회장은 지난해 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회계 부정 혐의와 관련해 2019년 5월 검찰이 압수한 18테라바이트 규모의 백업 서버 등의 증거능력을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이 이 자료를 제시해 얻어낸 진술도 모두 증거로 삼을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 이 회장이 받는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

2025.02.03 16:04장경윤

미래등기시스템 새로 열자마자, 추가 시스템 점검…지금은 정상 구동

대법원이 추진한 신 인터넷등기소(미래등기시스템)이 설 연휴 기간 동안 시스템 개편 작업을 진행했으나, 접속 불안정 등으로 추가 점검을 단행했다. 대법원은 미래등기시스템 도입을 위해 1월 24일 저녁 9시부터 1월 31일 오전 9시까지 7일 간 해당 사이트 이용을 전면 중단했다. 31일 미래등기시스템 사이트 접속이 불안정하자 돌연 31일 저녁 9시부터 2월 2일 자정까지 추가 시스템 점검에 돌입하기도 했다. 3일 오전 현재 부동산 등기 열람 등은 정상적으로 구동하고 있는 상태다. 설 연휴 첫날인 27일과 연휴를 끼고 31일 이사를 계획했던 시민들은 미리 대출이 집행됐기 때문에 큰 불편을 겪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2025.02.03 09:30손희연

모바일 레일플러스와 K-패스 연결하면 교통비 환급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일부터 모바일 레일플러스에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사업인 K-패스를 연결해 이용요금 환급 등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 레일플러스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로, 실물 카드 없이 레일플러스 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대중교통·기차표 예매·제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모바일 레일플러스 사용자가 K-패스 앱이나 홈페이지에 카드번호만 등록하면 된다.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교통비의 20~53%를 최대 60회분까지 적립해 다음 달 충전 쿠폰으로 환급해 준다. 적립률은 일반(만 35세 이상) 20%, 청년(만 19~34세) 30%, 저소득(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53%로 상이하다. K-패스 혜택 외에도 전월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7천원까지 추가 적립해준다. 또,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기차표를 모바일 레일플러스 카드로 간편결제 하면 KTX 마일리지를 1% 추가로 적립해주고, 최대 11%까지 적립 가능하다. KTX 마일리지는 레일플러스 충전금으로 바꿔 사용할 수도 있다. 2월 한 달간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750명을 추첨해 수도권 전철 50주년 카드 앨범·텀블러·모바일 레일플러스 충전 쿠폰 등 경품을 지급한다. 최은주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민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레일플러스 카드와 K-패스가 결합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2025.02.02 21:13주문정

국내 게임업계, 기대작 글로벌 테스트 시작…현지 관심도 높인다

국내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글로벌 테스트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NHN, 크래프톤,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등이 신작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했거나 계획 중이다. 넥슨은 지난달 17일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의 체험판을 공개했다. 체험판은 PC(스팀), 플레이스테이션5, X박스 시리즈 X/S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및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 버전은 3차례 테스트와 각종 게임쇼 피드백을 반영해 최적화와 UI 개선을 진행, 정식 출시에 가까운 완성도를 제공한다. 현재 스팀에 올라온 카잔 체험판은 3천14개 리뷰 중 90% 이상의 긍정적 평가를 얻으며 '매우 긍정적' 타이틀을 획득했다. 정식 출시 후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라, 평가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북미·유럽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이 게임은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로, 원작의 세계관을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올해 상반기 중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 포함 아시아 시장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며, 올해 중 발표된다. 아시아 시장 CBT 일정도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작품의 흥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서구권에서 인지도가 높은 IP를 활용한 만큼, 출시 초반 입소문을 탄다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같은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크래프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2월 5일 캐나다에서 소프트 론칭한다. 지난해 두 차례 글로벌 테스트와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하며 이용자 피드백을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게임 플레이 재미를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중이다. 위메이드 계열사 매드엔진의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이달 중 스팀을 통해 '미드나잇워커스'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게임은 다양한 테마의 멀티플렉스 빌딩에서 좀비들과 대립하며 생존을 위한 PvPvE 전투를 펼치는 좀비 익스트랙션 슈터다.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폐쇄되는 층을 피하고, 테마에 따른 파밍 루트와 포인트로 차별화를 꾀했다. 게임업계가 출시 전 글로벌 테스트를 확대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가장 큰 목적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P의 거짓', '데이브 더 다이버' 역시 사전 테스트 단계에서 입소문을 얻으며, 정식 출시 후 흥행으로 이어진 사례로 꼽힌다. 또한 기술적 안정성 검증도 글로벌 테스트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다. 최근 다수의 AAA급 게임이 출시 초반 최적화 및 버그 문제로 비판받은 만큼, 이를 철저히 점검해 부정적 요인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사실상 출시 전 대규모 글로벌 테스트는 필수화된 상황”이라며 “완성도가 높은 게임은 테스트 기간의 기세를 몰아 정식 출시에 탄력을 받을 수 있고, 아쉬운 부분은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할 기회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5.02.02 14:24강한결

설 연휴 끝, 대작 게임 출시 러시...카잔부터 이미르까지

주요 게임사가 긴 설 연휴를 끝으로, 신작 게임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낸다. 위메이드는 2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면, 넥슨은 3월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모바일'의 캐나다 지역 소프트론칭을 예고한 상태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흥행이 예상되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이 1분기 서비스에 나선다. 우선 위메이드는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 중인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국내 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미르4'와 '나이트크로우' 등에 이은 위메이드의 야심작이다. 이 게임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전투 스타일과 무기에 따라 구분한 클래스 4종, 쾌감을 살린 전투 액션 등을 담은 게 주요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경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아이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장비 생산과 거래에 필요한 주화의 전체 수량을 제한하고,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Non-Fungible ltem)로 제작해 거래 내역과 생성 날짜 등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게 주요 골자다. 여기에 시즌제 콘텐츠와 거버넌스 시스템도 경험할 수 있다. 이중 거버넌스 시스템은 이벤트 내용 및 보상, 시즌 매칭 서버 선정 등 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재미 요소로, 생활 콘텐츠를 통해 획득하는 거버넌스 주화가 사용된다. 넥슨 측은 네오플이 제작하고 있는 하드코어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다음 28일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PC콘솔 기기로 즐길 수 있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에 속한 작품으로, 원작에 등장하는 대장군 카잔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게임은 정밀한 조작 직관성과 도전 및 실패를 통한 성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원작 특유의 콤보 액션 쾌감과 PC 뿐 아닌 콘솔 조작의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높은 상황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 지스타 등 국내외 유명 게임전시회에 출품돼 현지 게임팬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넥슨 측은 데브캣이 개발하고 있는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최근 '2025년 3월 COMING SOON' 문구를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 대표 게임 지식재산권(IP) '마비노기' 공식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17년 마비노기 쇼케이스에서 처음 소개된 이후 지스타 2018, 지스타2022 기간 공개돼 화제가된 신작 중 하나다. 앞서 크래프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만들고 있는 던전 탐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오는 5일 캐나다 지역에 소프르론칭한다. 소프트론칭은 정식 출시 전 일부 지역에서 진행하는 테스트 서비스의 일환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해 글로벌 이용자 대상 두 차례의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하고 게임스컴2024에 출품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자유도 높은 탐험과 탈출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현재 개발진은 파티 플레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던전 구조를 개선 중이다. 이 게임의 글로벌 정식 서비스 일정은 소프트론칭 반응을 바탕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빠르면 상반기 내 정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업계 한 관계자는 "긴 설 연휴를 끝으로, 각 게임사가 신작 출시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2월 출시되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시작으로, 퍼스트 버서커: 카잔 등 대작이 차례로 흥행 소식을 전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2.02 09:00이도원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티저 영상 공개… 2025년 3월 론칭 예고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31일 유튜브를 통해 MMORPG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마비노기 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티저 영상에서는 '나오'와 '모리안' 등 원작 속 등장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영상 말미에는 론칭월로 예상되는 '2025년 3월' 일정이 공개되며 '마비노기 모바일'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데브캣이 개발 중인 '마비노기 모바일'은 오랜 사랑을 받아온 넥슨의 대표 IP '마비노기'의 신작 모바일 MMORPG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17년 마비노기 쇼케이스에서 처음 소개됐고 이듬해 국내 게임쇼 지스타 2018에서 시연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지스타 2022에 시연 버전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넥슨 측에 따르면 이 게임은 원작 특유의 낭만과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01.31 14:52강한결

삼성전자, "올해 2나노 1세대 공정 양산…2세대는 내년"

삼성전자는 31일 2024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나노미터(nm) 파운드리 공정 제품의 양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나노 공정은 반도체 올해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둔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및 HPC(고성능컴퓨팅) 응용처에 최적화된 2나노 공정을 개발해 왔다. 2나노 1세대 공정은 성숙도 개선을 기반으로 지난해 상반기 1.0 버전의 PDK(프로세스 설계 키트)를 배포했다. PDK는 파운드리의 고객사인 팹리스가 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정보 전반을 담은 소프트웨어다. 또한 삼성전자는 성능을 개선한 2나노 2세대 공정의 1.0 버전 PDK도 올 상반기 고객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해당 공정의 양산 목표 시기는 2026년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주요 고객사와 제품 PPA(성능·전력·면적) 평가 및 MPW(멀티프로젝트웨이퍼)를 진행 중으로, 일부 고객사의 경우 제품 수준의 설계를 시작했다"며 "모바일, HPC, 오토 등 다양한 응용처의 티어 1 고객과 수주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당사의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어드벤스 패키지 기술과 관련 요소 기술로 확대 추진 중"이라고도 밝혔다. GAA는 전류가 흐르는 채널을 3면으로 활용하던 기존 핀펫(FinFET)과 달리, 4면을 활용해 성능 및 전력효율성을 높인 트랜지스터 구조다. 삼성전자는 이를 3나노 공정에 선제 적용한 바 있다. 주요 경쟁사인 TSMC는 2나노부터 GAA를 적용하기로 했다.

2025.01.31 12:31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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