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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의 현대와 미래 : 모바일 센트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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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신분증 이용자 76% "편리”…절반 이상 폐지 반대

통신사 PASS 신분증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국민 4명 중 3명 이상이 서비스 이용이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정부 모바일 신분증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에는 절반 이상이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전국 만 20~69세 성인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신분증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PASS 신분증 이용 경험자와 미경험자 각각 2000명이다. 조사 결과 PASS 이용 경험자의 76.5%가 서비스를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매우 편리하다'는 응답이 40.4%, '편리하다'는 36.1%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70% 이상이 편리하다고 답했다. 이용 경험이 없는 응답자의 편리하다는 평가는 39.4%였다. 정부 모바일 신분증 발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기관 방문에 대해서는 이용 경험과 관계없이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관공서에서 모바일 신분증 발급을 위해 1만~1만5000원을 지불하는 데 대해 PASS 이용 경험자의 68.3%가 부당하다고 답했다. 미경험자에서도 63.9%가 같은 답변을 내놨다. 직접 관공서를 방문해야 하는 절차에 대해서는 PASS 이용 경험자의 69.7%가 불편하다고 평가했다. 60대에서는 이 비율이 73.5%까지 올라갔다. 미경험자 역시 65%가 기관 방문을 불편하다고 답했다. PASS 서비스를 폐지하고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에 대한 반대 의견도 이용자에서 두드러졌다. 이용 경험자의 55.4%가 반대했고 찬성은 18.3%에 그쳤다. 특히 40대와 50대의 반대 비율은 각각 58.8%였다. PASS 미경험자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41.4%로 가장 많았다. 반대는 34.4%, 찬성은 24.3%로 조사됐다. PASS 이용 경험자의 반대 비율이 미경험자보다 21%포인트 높았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PASS 신분증과 정부 모바일 신분증을 병행해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신분증 발급 비용을 재검토하고 기관 방문 부담을 줄이기 위한 비대면 발급·등록 절차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2026.10.01 11:33박수형 기자

모바일신분증 불편 국민이 직접 푼다…행안부,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행정안전부가 국민이 직접 모바일신분증 사용 과정의 불편을 해결하고 새로운 활용 방안을 제안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모바일신분증 서비스 개선에 반영해 온·오프라인에서 활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행안부는 다음 달 1일부터 '2026 모바일신분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참가작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신분증은 2022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시작으로 주민등록증과 국가보훈등록증,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으로 탑재 가능한 신분증 종류를 확대해왔다. 은행을 비롯해 편의점과 상점 등에서도 신원 확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휴대전화에 신분증을 탑재하는 특성상 일부 현장에서는 사용에 제약이 있었다. 일부 시험장에선 휴대전화 반입 제한으로 모바일신분증을 사용할 수 없고 특정 기관 방문 시 임시출입증을 받기 위해 실물 신분증을 담보물로 맡겨야 하는 경우에도 활용이 어렵다는 게 행안부 측 설명이다. 행안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모바일신분증을 일상에서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해결 방법을 발굴할 계획이다. 공모전에는 모바일신분증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뿐 아니라 실제 구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개념검증(PoC) 형태의 자료도 추가로 제출할 수 있다. 행안부는 참가자가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개발지원센터를 통해 전문가 컨설팅과 기술 자문을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거나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이 확대된 만큼 기술 경험이 많지 않은 국민도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모 대상은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이다. 접수는 다음 달 1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 등을 확인하는 서면평가와 중복 여부를 살피는 공개검증, 전문가 대면평가를 거친다. 서면평가는 11월 2~6일, 공개검증은 같은 달 9~20일 진행된다. 최종적으로 총 6개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면평가와 시상식은 11월 25일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대상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 최우수상에는 한국조폐공사사장상을 수여하며 총상금은 1000만원이다. 행안부는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의 완성도를 높여 실제 모바일신분증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민이 현장에서 겪는 불편을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 과제를 발굴해 모바일신분증의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모바일신분증은 온·오프라인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이지만, 일부 현장에선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다"며 "국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신분증을 만드는 데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9.30 14:25한정호 기자

라온시큐어, '2026 시큐업&해커톤' 개막…'안전한 AI' 청사진 제시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가 '안전한 AI'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라온시큐어는 30일 서울 페어몬트 앰버서더에서 '2026 시큐업&해커톤' 행사를 개최하고, 에이전틱 AI를 믿고 쓰기 위한 새로운 보안 청사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시큐업 행사는 라온시큐어가 주최하며, 공공기관, 금융권, 학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시큐업 컨퍼런스 및 전시와 더불어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블록체인&AI 해커톤' 발표회도 열렸다. 이번 해커톤 참가팀은 예선에 총 318개팀이 참가해 서류 심사 및 심사위원 대면 평가를 거쳐 10개 팀만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진출팀은 전문가 멘토링과 기술 고도화 과정을 거쳐 이날 최종 평가를 위한 발표회를 가졌다. 최종 수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등 총 5팀에 주어지며, 대상 수상팀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총상금은 3000만원 규모다. 시큐업 행사를 통해 라온시큐어는 에이전틱 AI 보안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제시했다.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려면 자율성 확대만큼 신원·권한·행위에 대한 검증과 책임 체계, 곧 AI에 내재된 보안 기술이 함께 갖춰져야 하는 만큼, 웹3 기반의 AI 신원 검증이 핵심이다. 사람에게 신분증을 발급하듯 AI에도 고유한 디지털 신원을 웹3로 부여하고, 누구에게 어떤 권한을 받았는지 증명하도록 해 행동을 통제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에이전틱AI 보안 솔루션들도 대거 선보였다. AI가 어떤 사용자의 명령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단계부터 데이터를 다루고, 업무를 실행하고, 위협에 대응하는 전 과정에 보안을 적용하는 체계다. 특히 AI 에이전트와 로봇에 고유 신원을 부여하고 권한과 위임 범위를 관리하는 '원억세스(OneAccess)', 침해 가능한 공격 경로를 검증하는 AI 모의해커 '원해커(OneHacker)', 문서를 분석해 보안 등급을 자동 분류하는 '원태그(OneTag)', 자연어 명령으로 계정·권한 관리와 위협 대응 등 보안을 자동화하는 '원소어(OneSOAR)', 악성 프롬프트를 비롯한 AI 겨냥 위협을 실시간 차단하는 '원쉴드(OneShield)'를 5대 솔루션을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5대 솔루션이 하나의 체계로 연동되는 설명과 시연에도 시선이 쏠렸다. AX 전환 단계에 맞춰 필요한 기능부터 순차 도입할 수 있다는 점에, 보안 우려로 AX 전환을 미뤄 온 기업 실무자들의 질문도 발표자에게 잇따랐다. 행사장에서는 라온시큐어의 1호 AI 직원으로 소개된 휴머노이드 '라원이'를 활용한 인증 시연도 진행됐다. 라원이는 인증을 거쳐 디지털 사원증을 발급받고, 방문객의 모바일 신분증을 검증하는 과정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AI와 로봇에도 사람처럼 고유한 신원과 권한을 부여하고, 허용된 범위 안에서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통제하는 라온시큐어의 에이전틱AI 신원·권한 관리 기술을 직관적으로 보여줬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시큐업을 통해 에이전틱 AI 시대의 핵심은 신뢰와 안전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라온시큐어는 AI와 웹3, 보안·인증 기술을 결합해 믿고 쓸 수 있는 디지털 신뢰 인프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30 14:00김기찬 기자

김선기 KTL 원장 "K-방산·미래 모빌리티·AI 등 첨단 산업기술분야 시험인증 선도"

김선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신임 원장은 30일 “국정과제와 KTL의 시험인증 역량을 연계해 K-방산·미래 모빌리티·AI·반도체 등 첨단 산업기술분야 시험인증 역량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올해 기관 창립 60주년과 독립법인 출범 20주년을 맞은 KTL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장은 취임사에서 국민과 산업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국가대표 시험인증기관 발전을 위한 핵심 방향으로 ▲미래 성장산업 선도 ▲우리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국민과 국가를 위한 공공기관 책무 강화를 제시했다. 김 원장은 “전 세계 60여 개국 190여 개 기관과 글로벌 협력체계를 고도화하고 중남미·아세안·중동 등 신흥 성장시장과의 협력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시험인증 획득지원과 애로 해소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생활 안전, 방산·보안, 산업현장 안전 등 국민 일상과 국가안보에 직결되는 공공 시험인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한편, 전국 권역별 5극 3특 정책과 연계한 특화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고, AI 기반 스마트 경영체계 구축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산업과 기술이 빠르게 변화할수록 신기술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고, 기업 제품이 시장과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KTL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첨단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우며, 국민의 안전을 굳건히 지키고,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대표 시험인증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원장은 강릉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대학원에서 정보통신기술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해 약 28년간 산업통상부와 유관 산업기관에서 산업·통상·에너지 정책 수립과 운영을 담당하며 첨단산업, 바이오, 환경, 수소, 자원·에너지, 무역진흥 등 산업기술 전반에 걸쳐 폭넓은 경험과 현장 네트워크를 쌓았다. 구체적으로는 지식경제부 산업환경과장·홍보지원팀장·주 싱가포르대사관 상무관·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자원안보정책과장·대통력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총괄기획국장·수소경제정책관·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을 역임했다.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시절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규제개선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도했다. 글로벌 에너지위기와 자원안보 중요성이 강조되던 시기에는 자원안보정채과장으로 석유·가스·핵심광물 등 국가 전략자원 수급 안정을 총괄했다. 수소경제정책관 시절에는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추진, 청정수소 공급망 확보와 수소발전·연료전지·수소차 활성화를 이끌었다.

2026.09.30 13:23주문정 기자

AI 게임 품는 원스토어, '생태계 혁신' 증명할 수 있을까

원스토어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게임들을 위한 전용 유통로를 전면 개방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글로벌 빅테크가 규제와 엄격한 검증 체계 속에 머뭇거리는 사이, 한발 앞서 'AI 게임 유통 허브'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현장에서는 진입장벽 완화에 따른 저품질 콘텐츠 난립과 플랫폼 자체의 저조한 이용자 유입(UA)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엇갈리며, 원스토어가 공언하는 '생태계 혁신'이 시험대에 올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오는 10월 초 앱 하단 메인 메뉴에 'AI 게임' 탭을 신설하고, 자체 개발자 센터인 '원콘솔'을 통해 모든 창작자의 AI 게임 등록을 받기 시작한다. 지난 8월 버스에잇(Verse8)과 함께 선보였던 시범 전용관을 전체 개발자로 전면 확대한 조치다. 설치 없이 웹상에서 곧바로 구동되는 HTML5(H5) 기반 웹게임을 우선 지원하며, 인앱결제와 광고 수익화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도 연동한다. 이번 조치는 생성형 AI 발전으로 급변한 게임 제작 환경을 겨냥했다. 최근에는 코딩 지식 없이도 누구나 게임을 완성할 수 있지만, 정작 이를 대중에게 선보이고 수익으로 연결할 창구는 마땅치 않았다. 웹 배포는 이용자 유입에 한계가 있었고, 구글 플레이 등 기존 앱마켓에 등록하려면 H5 웹게임을 앱 형태로 다시 패키징해야 하는 기술적인 부담과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했다. 원스토어는 이러한 개발 현장의 병목을 허물었다. 복잡한 앱 패키징 과정을 걷어내고 완성된 웹게임을 그대로 입점할 수 있도록 길을 텄다. 제도권 오픈마켓이 1인 및 인디 창작자를 위한 직배포·수익화 고속도로를 공식 개통했다는 점에서, 빅테크의 틈새를 파고든 기민한 '패스트 무버'식 승부수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마냥 장밋빛 청사진만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현장 개발사들의 냉정한 진단이다. 진입장벽이 지나치게 낮아질 경우 수준 미달의 양산형 게임이 쏟아져 플랫폼 전체의 신뢰도를 갉아먹을 수 있어서다. 실제로 최근 미니앱·게임 생태계가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수천 개의 저품질 앱이 쏟아져 나오며, 플랫폼 내 광고 단가가 급락하는 등 생태계가 오염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단순히 'AI가 만든 게임'이라는 화제성에 머물지 않으며, 빈약한 게임성과 깊이감을 마주하면 'AI 게임은 저품질'이라는 부정적 인식만 굳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플랫폼 자체의 빈약한 이용자 유입(UA) 역시 시급한 해결 과제다. 국내 앱마켓 시장은 여전히 구글이 과반 이상의 점유율로 독주하고 있으며, 원스토어는 iOS(애플) 미지원 등으로 절대적인 활동 이용자 풀이 좁을 수밖에 없다. 가볍게 즐기는 웹·미니게임의 특성상 대규모 일상 트래픽이 필수적인 만큼, 태생적인 이용자 유입 한계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기본적인 유저 풀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작정 창구만 연다면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수익화 대안이 되기 힘들다"고 우려했다. 결국 원스토어의 AI 게임관이 단순한 '실험용 공간'을 넘어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로 안착하려면 엄격한 선별 기준과 큐레이션이 선행돼야 한다. 단순 프롬프트 생성을 넘어 AI의 메커니즘을 게임 룰에 녹여낸 독창적인 기획물을 얼마나 돋보이게 발굴하느냐가 핵심이다. 아울러 순수 인디 창작자를 위한 공정한 상생 무대를 입증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빅테크 플랫폼이 규제와 수익성 사이에서 주저하는 사이, 원스토어가 1인 창작자들을 끌어안는 선제적 시도를 한 점은 분명 의미가 있다"면서도 "초기 난립할 양산형 게임 속에서 자정 작용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유저 유입을 끌어내지 못한다면, '빛 좋은 개살구'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30 11:51진성우 기자

산업부, 미래차 생태계 구축 가속…완성차·부품·팹리스·모빌리티 플랫폼 등 협력

정부와 업계가 미래차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부는 30일 오전 서울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미래차 생태계 구축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차 생태계 구축 가속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후 김정관 장관이 강남 일대에서 실증 중인 로보택시에 탑승, 국내 자율주행 기술수준을 점검한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M.AX 얼라이언스' AI 미래차 분과 활동의 하나로 총 5건의 업무협약(MOU)이 이뤄졌다. 협약에는 완성차 기업과 대형 부품기업, 대형 및 중소 팹리스, 모빌리티 플랫폼·자율주행 기업, 팹리스협회 등 총 12개의 기업·협회가 참여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4개의 지원기관도 함께 했다. 'M.AX 얼라이언스' AI 미래차 분과는 몇 개월 동안 '튼튼한 미래차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 ▲자율주행 승용·상용·로보택시 시대 본격화 ▲AI 경쟁력 핵심인 '데이터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국내 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논의해 왔다. 특히, 기술개발과 상용화 사이의 간극이 미래차 전환의 중요한 걸림돌이라는 인식하에 '함께 크는 M.AX 프로젝트'를 집중 발굴해 왔다. 함께 크는 M.AX 프로젝트는 대기업과 중소·스타트업 기업이 각각의 혁신역량과 강점을 연결해 한계를 넘어 모두의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가는 '성장형 상생협력' 모델이다. 이날 체결된 ▲중형 완성차사의 미래차 전환 1건 ▲차량용 반도체 상용화 가속화 3건 ▲로보택시 경쟁력 강화 1건 등 5건의 업무협약은 함께 크는 M.AX 프로젝트 발굴의 결과물이자 협력사례다. 현대모비스와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고도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 중인 현대모비스의 SDV와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KGM이 개발하는 LV2+ 차량에 적용하는 협력을 추진한다. KGM은 이를 통해 자율주행 경쟁력을 높이고, 현대모비스와 라이드플럭스는 실제 차량 적용 경험을 시장진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또 중소 팹리스와 함께 칩성능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수요기업인 현대모비스가 필요한 반도체 품목과 요구사양을 제시하면, 중소 팹리스가 이에 맞춰 반도체를 개발하고 현대모비스가 성능 검증 등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한다. 중소팹리스는 수요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고, 현대모비스는 우수한 국내 기업을 발굴해 반도체 공급망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팹리스와 중소 팹리스 간 센서·통신 칩 개발 협력도 추진한다. 대형팹리스인 LX세미콘의 완성차 기업·파운드리 협상력과 중소팹리스인 관악아날로그·뉴라텍의 기술력을 결합해 센서·통신 칩 공동 개발·양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 팹리스는 우수 기술력을 실제 상용화로 연결할 기회를 확보하고 대형 팹리스는 자체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상용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러 팹리스가 개발한 칩을 통합하는 칩렛 기반 SoC 개발에도 도전한다. LG전자가 자사 베이스 칩과 중소팹리스인 보스반도체의 AI 칩을 통합하고, 후공정 업체인 하나마이크론이 개별 칩 품질 검증과 패키징을 담당하기로 했다. 기존 방식과 달리 다수 팹리스의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로보택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로보택시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 SWM, 라이드플럭스가 센서 위치·성능 등 데이터 공유 포맷을 함께 마련하고, 정부 실증사업 참여시 공유 포맷에 따라 수집하고 공유하기로 했다. 또 시범운행에 투입되는 차량에는 라이다 등 외산에 의존하는 부품을 국산 부품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기로 하했다. 자동차연구원 등 4개 지원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이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인프라, 인력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한편,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지는 기업 간담회에는 협약식 참여 기업과 기관이 참석해 의견을 나눈다. 간담회 이후에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강남 일대에서 실증 운행 중인 로보택시에 탑승해 약 10분간 실제 도로를 이동하며 국내 자율주행 기술 수준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산업부가 미래차 부품 생태계 전환 문제를 풀기 위해 촘촘한 지원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내연차 부품업체가 각자 여건에 맞게 미래차·로봇·방산 등 새로운 영역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종합지원 패키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차량용 반도체뿐 아니라 AI 경쟁력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 분야에서도 국내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데이터 분야에서도 함께 크는 M.AX 프로젝트를 발굴·발표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2026.09.30 09:30주문정 기자

[ZD SW 투데이] 삼정KPMG, M&A센터 온라인 전면 개편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삼정KPMG, M&A센터 온라인 전면 개편 삼정KPMG가 중소·중견기업 오너와 인수합병(M&A) 실무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M&A센터 온라인'을 전면 개편했다. 개편된 플랫폼은 M&A 절차·기업가치평가 등을 소개하는 M&A 이해하기, 매각·투자유치·인수 수요 등을 확인할 수 있는 M&A 기회보기를 제공한다. 삼정KPMG는 실제 M&A 자문을 수행하는 파트너의 전문 분야와 주요 트랙레코드를 공개하는 전문가 소개와 AI를 결합한 국내 M&A 시장 트렌드 인사이트도 선보인다. 향후 의사결정 단계별 콘텐츠와 AI 기반 시장 인사이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대공장 2곳 추가…글로벌 11곳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미국 엘파소와 중국 베이징 공장이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으로 추가 선정되면서 글로벌 등대공장을 11곳으로 확대했다. 엘파소 공장은 고객 중심, 베이징 공장은 지속가능성 분야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엘파소 공장에서 산업용 사물인터넷(IoT)·AI 등을 활용해 정시 납품률을 61%에서 97%로 높이고 리드타임을 최대 35% 단축했다. 베이징 공장은 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등 50개 이상의 기술을 적용해 스코프1 배출량을 65%, 스코프3 배출량을 43% 줄였다. ◆오비고, 143억 규모 국책과제 참여…차량용 AI 에이전트 개발 오비고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AI-SDV 플랫폼 연동 멀티모달 AI 모델 운용 기술 개발' 국책과제의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 LG전자를 주관기관으로 오비고·딥인사이트·옵트에이아이·솔루션링크·서울대·중앙대가 참여하며, 총 연구개발비는 약 143억원 규모다. 오비고는 차량용 AI 에이전트 실행 프레임워크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반 운영 플랫폼 개발을 맡는다. 수만 대의 차량에 AI 에이전트를 원격 배포·관리하고 작동 상태를 실시간 관제·검증하는 운영 체계를 2029년 12월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피지컬 AI 로봇 세미나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다음 달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VLA에서 RFM·월드모델까지 피지컬 AI 로봇 기술과 산업 적용'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월드모델과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로봇 학습 기술과 제조·물류 현장 적용 전략을 다룬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로봇 데이터 구축, 비정형 물체 조작, 산업용 로봇 통합관제·안전성 검증 등을 소개한다. 제조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시뮬레이션·실제 환경 간 데이터 정합 기술도 다룰 예정이다. ◆KISA, AI 에이전트로 실종자 탐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부천시청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실종자 탐색 체계 구축을 위한 8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쿠도커뮤니케이션·중앙대·한국과학기술원 컨소시엄과 AI 기반 물리보안 통합 플랫폼을 개발·실증하고 있다. KISA는 개발 중인 플랫폼을 부천시 관제 환경과 연계해 실종자 행동·경로 분석과 상황 자동 보고 등을 수행하고, 탐지부터 수색·수사까지 이어지는 현장 활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천시·부천도시공사·관내 3개 경찰서 등은 시설·데이터를 지원하고 플랫폼을 치안 업무에 연계한다.

2026.09.29 16:36이나연 기자

국토부, AI·스마트도시 핵심인재 양성 대학 4곳 뽑는다…2곳은 비수도권

정부가 인공지능(AI)·스마트도시 융합 역량을 갖춘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 4곳을 선발해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AI와 스마트도시 기술을 융합해 미래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산업 혁신을 이끌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9일부터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AI·스마트도시 혁신인재육성 사업'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09년부터 3단계에 걸쳐 혁신인재육성사업으로 스마트도시 특성화 교육을 운영, 지난해까지 1만 91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한편, 825건의 논문을 게재하고, 3195건의 학술발표를 하는 등 스마트도시 추진 기반을 구축해 왔다. 4단계 사업의 핵심은 AI 기술이 도시 전 분야로 확산함에 따라 AI·스마트도시 융합 역량을 갖춘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이다. 국토부는 선정 요건은 AI·스마트도시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거나, 2개 이상의 학과를 연계·융합해 AI·스마트도시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수 있는 4년제 대학 가운데 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4곳 가운데 2곳은 비수도권 대학으로 선정한다. 비수도권 대학이 응모하지 않거나 기준에 미달하면 2개 미만을 선정하거나 아예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선정된 대학에는 장학금, 국내·외 인턴십, 산학협력 비용 등 총 2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연차별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지원한다. 대학도 사업비의 25% 매칭을 의무화해 사업 책임성과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스마트도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스마트도시 각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한 교과목을 30% 이상 편성하고, 산업체·지방정부와 연계한 프로그램, 국내·외 인턴십, 국제협력 프로그램 등을 필수 운영하도록 해 현장 밀착형 교육체계를 구축한다. 공모 신청서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에서 접수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29일부터 국토부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윤종수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AI 시티는 스마트시티를 한 단계 발전시킨 미래도시의 새로운 모델로, 국가와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AI·스마트도시 관련 전문지식은 물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역량까지 갖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도시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8 14:41주문정 기자

"AI가 스마트폰 교체 수요 이끈다"… 퀄컴, 삼성과 동맹 강화

[마우이(미국)=지디넷코리아 전화평 기자] "스마트폰 가치가 높아질수록 소비자가 더 높은 사양 제품을 택하거나 과거보다 빨리 신제품으로 교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본부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온디바이스 기반의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 스마트폰 교체 수요(슈퍼사이클)를 본격 자극할 것이라는 기대다. 패트릭 부사장은 "에이전틱 AI가 스마트폰에 이미 있지만 사용자가 활용하지 못했던 기능까지 대신 찾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재 사용자가 스마트폰 기능 일부만 직접 활용한다면, 향후 AI 에이전트는 사용자 의도를 이해하고 나머지 기능까지 대신 활용하는 구조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가 기기의 실질적 효용을 극대화하면서, 소비자가 더 나은 경험을 위해 기꺼이 고사양 단말기로 바꿀 것이란 전망이다. 고성능 에이전틱 AI를 초소형 기기에서 매끄럽게 구현하려면 칩셋과 메모리 등 하드웨어 혁신이 필수다. 퀄컴은 삼성전자와 전방위적 기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패트릭 부사장은 "한국의 삼성은 퀄컴 모바일 사업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파트너"라고 치켜세우며, 수십 년에 걸쳐 축적된 깊이 있는 기술 동맹을 강조했다. 특히 차세대 모바일 칩셋 생산과 관련해 삼성 파운드리와 끈끈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패트릭 부사장은 "퀄컴은 TSMC뿐만 아니라 삼성 파운드리와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삼성의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기술과 관련해서도 상당히 심도 있는 작업(In-depth work)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향후 제품에 삼성 2나노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이해하고 평가하는 단계"라며 "삼성 파운드리는 퀄컴의 오랜 핵심 파트너이자 향후에도 중요한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AI 연산 폭증으로 인한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차세대 메모리 분야에서도 굳건한 공조를 이어간다. 퀄컴은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와 협력해 차세대 모바일 D램인 LPDDR6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LPDDR6 도입에 따른 새로운 시그널링 방식과 메모리 채널 관리 등 기술 복잡성을 양사 엔지니어링 팀이 함께 해결하는 중이다. 나아가 퀄컴은 근본적인 데이터 병목 현상을 타개할 차세대 무기로 PIM(Processing-in-Memory) 기술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 구동 시 데이터 처리량이 AI의 답변 생성 속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패트릭 부사장은 "AI 발전으로 오랫동안 유지돼 온 칩셋(SoC)과 외부 메모리 중심의 시스템 아키텍처를 새롭게 검토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연산을 메모리에 가깝게 배치해 대역폭 문제를 해결하는 PIM이나 고대역폭 컴퓨팅(HBC)은 매우 흥미로운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에지 AI 환경에서도 모델 구조가 빠르게 복잡해지는 만큼, 전체 시스템 차원의 성능 향상을 위해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R&D)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9.27 09:00전화평 기자

몰입부터 방치·힐링까지…지루한 귀성길 달래줄 모바일 게임은?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 연휴, 꽉 막힌 도로와 장거리 이동은 귀성길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동 시간의 지루함을 달래고 연휴의 여유를 더해줄 즐길 거리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모바일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 탄탄한 흥행력과 게임성을 검증받고 모바일 환경에 안착한 인기 타이틀 3종을 소개한다.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장거리 이동 중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깊이 몰입할 게임을 찾는다면 민트로켓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 버전이 제격이다. 이 게임은 낮에는 블루홀을 탐험하며 해양 생물을 채집하고, 밤에는 초밥집을 운영하는 독창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0만장을 돌파한 흥행 대작이다. PC와 콘솔에서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던 본편의 손맛을 모바일 터치 환경에 맞춰 섬세하게 구현했다. 모바일 버전 출시와 동시에 대형 확장 DLC '인 더 정글'과 협업 콘텐츠를 함께 제공해 볼륨감을 높였으며, 장거리 귀성길 차 안에서도 콘솔급 몰입감과 완성도 높은 재미를 선사한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크럼블' 꽉 막힌 도로 위에서 피로감 없이 편안한 플레이를 원한다면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크럼블'이 좋은 대안이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대표 IP '쿠키런'을 바탕으로 제작된 방치형 RPG로,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전투를 치르고 재화가 쌓이는 시스템을 채택해 조작 피로도를 대폭 낮췄다. 친숙한 원작의 쿠키와 펫을 수집해 전략적으로 조합하는 재미를 살렸으며, 속도감 있는 전투 연출과 풍부한 보상으로 보는 맛을 더했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화면을 계속 응시하지 않아도 성장이 이어져, 멀미 걱정 없이 귀성길 틈새 시간에 가볍게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 명절 스트레스를 잊고 느긋하게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네오위즈의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가 눈길을 끈다. 글로벌 8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힐링 열풍을 이끈 '고양이와 스프' IP를 계승한 머지(합성) 퍼즐 게임으로, 원작 특유의 따뜻하고 서정적인 동화풍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기존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고양이들의 새로운 모습과 독창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것도 특징이다.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원작 고양이들의 귀여운 모습과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돋보이는 머지 플레이, 그리고 '쉐어하우스' 건설이다. 이용자는 머지 플레이를 통해 '소망 별(Wishing Star)'을 획득하고, 이를 활용해 고양이들을 위한 나만의 쉐어하우스를 꾸밀 수 있다. 완성된 쉐어하우스 안에서는 고양이들의 유쾌하고 귀여운 일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 원작 팬은 물론 새로운 이용자에게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2026.09.25 11:27정진성 기자

5G SA도 국경 넘었다...인도-미국 세계 첫 국제로밍

인도 최대 이동통신사 릴라이언스지오와 미국 T모바일이 세계 최초로 5G 단독모드(SA) 국제 로밍 연결에 성공했다. 기존 4G 코어를 활용하는 국제 로밍과 달리 양사의 5G 코어를 연동해 국경을 넘어 5G SA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T모바일 가입자가 인도를 방문하면 현지 지오 망을 통해 5G S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반대로 지오 가입자도 미국에서 T모바일의 5G SA 네트워크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번 연결이 아직 초기 단계인 글로벌 5G SA 국제 로밍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크 야코스키 지오 국제네트워크·파트너십·서비스 책임자는 “T모바일과 지오는 차별화된 소비자·기업 경험부터 AI 기반 서비스까지 5G SA 고유 기능을 활용하는 새로운 세대의 네트워크 간 기능과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5G SA의 미래”라며 “끊김 없이 상호운용할 수 있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설계된 네트워크”라고 강조했다. 4G 코어 거치지 않고 5G 코어끼리 연결 5G SA 국제 로밍은 기존 4G 기반 국제 로밍과 네트워크 구조부터 다르다. 현재 널리 구축된 5G 비단독모드(NSA)는 무선 접속망에 5G를 사용하면서 코어망은 4G EPC를 활용한다. 반면 5G SA는 별도의 5G 코어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이 때문에 SA 환경에서 국제 로밍을 제공하려면 서로 다른 국가의 통신사가 각각 구축한 5G 코어 사이에 호환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마련해야 한다. 지오와 T모바일은 글로벌 통신 솔루션 기업 시니버스의 중계 플랫폼을 이용해 양국 5G SA 네트워크를 연결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5G SA 국제 로밍을 시험해 왔으며 이번에 실제 네트워크 연결로 확대했다. 안쿠르 카푸르 T모바일 최고네트워크책임자(CNO)는 “우리는 2020년부터 5G SA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고, 이제 인도 지오와 함께 글로벌 무대에서 그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국가를 떠나 다른 국가에 도착하더라도 스트리밍이나 여행 영상 공유,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때 5G 경험을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다”며 “이것이 이 기술이 가진 획기적인 힘”이라고 설명했다. 5G SA 구축 통신사 100곳 미만...국제 로밍도 초기 단계 5G SA 롬ㅇ 연결이 주목받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5G SA를 구축한 통신사가 아직 많지 않기 때문이다. 글로벌모바일공급자협회(GSA)에 따르면 현재 5G SA를 구축한 이동통신사는 100곳에 미치지 못한다. 국가별로 SA 구축 속도가 다른 데다 통신사끼리 5G 코어를 연동해야 해 국제 로밍 협정을 맺기도 쉽지 않았다. 인도에서는 지오가 유일하게 5G SA 아키텍처를 구축한 통신사다. T모바일 역시 미국에서 일찌감치 5G SA를 도입하며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지오와 T모바일의 이번 연결은 서로 다른 국가의 5G SA 망 사이에서 실제 국제 로밍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양사가 소비자 로밍뿐 아니라 기업용 서비스와 AI 기반 서비스를 언급하면서 향후 5G SA 국제 로밍이 단순한 데이터 연결을 넘어 SA 고유 기능을 국경 밖에서도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2026.09.24 07:16박수형 기자

"수율 따른 급 나누기 아니다"…퀄컴 익스트림 칩, 다이부터 달랐다

[마우이(미국)=지디넷코리아 전화평 기자] 퀄컴이 새롭게 선보인 최상위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 엘리트 익스트림 6세대'는 기본형인 엘리트 모델과 설계 밑단부터 완전히 다른 별개의 칩(Die)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업계 관행인 생산수율에 따른 급 나누기가 아니라, 제조 단계부터 에이전틱 인공지능(AI)과 극한의 성능을 위해 아예 다른 도면으로 빚은 쌍둥이 형제인 셈이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본부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6' 모바일 Q&A 세션에서 "엘리트와 익스트림은 단순한 버전 차이가 아니라 물리적으로 매우 다른 다이(very different die)"라고 못 박았다. 두 칩셋은 오라이온(Oryon) 중앙처리장치(CPU)라는 동일한 설계 유전자(DNA)를 공유하지만, 그 외 확장 기능은 확연히 다르다. 익스트림 모델은 8K 60fps 동영상 촬영과 전문가용 APV·VVC 코덱을 독점 지원하며, 메모리 용량과 그래픽처리장치(GPU) 매트릭스 가속기 구성도 엘리트보다 크고 촘촘하게 설계됐다. 제조사(OEM)들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성할 때 원가를 최적화하고 타깃 소비자에 맞춰 유연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두 가지 하드웨어 옵션을 제공한 것이다. 익스트림 모델이 엘리트와 구별되는 또 다른 특징은 '발열 제어'를 위한 독자 패키징 기술이다. 극한의 사양을 견뎌야 하는 익스트림에는 '오프셋 POP(Offset Package on Package)' 방식을 적용했다. 칩 위에 메모리를 곧바로 쌓아 올리는 기존 방식과 달리, 메모리를 위쪽 측면으로 비스듬히 엇갈리게 배치해 물리적 틈(창)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고사양 게임이나 연산 시 다이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신속하게 방출해 스로틀링(성능 저하) 없이 최대 성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기본형인 엘리트 모델에는 기존의 전통적 POP 패키징을 그대로 적용했다. 퀄컴이 익스트림이라는 별도의 칩을 설계한 궁극적인 이유는 다가올 '에이전틱 AI' 시대에 대비하는 것이다. 에이전틱 AI 시대 명령은 "다음 휴가 계획을 세우고 예약해 줘"처럼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복합 프롬프트(Compound prompt) 형태이기 때문이다. 비네쉬 수쿠마 퀄컴 제품 관리 부사장은 "복잡한 에이전트 작업을 병렬로 처리하려면 강력한 멀티 스레드가 필수"라며 "익스트림 모델은 엘리트 대비 훨씬 많은 스칼라 및 벡터 스레드를 탑재해 복합 명령을 1초 내에 완결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패트릭 수석부사장은 "결국 클라우드의 추론 기능과 기기의 추론 기능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가 나타날 것"이라며 "맥락을 생성하고 에이전트가 사용자와 친밀해지도록 하는 데 있어 기기(온디바이스)가 고유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은 매우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듀얼 플래그십 전략에 따른 스마트폰 업체의 채택 전망에 대해 패트릭 수석부사장은 "제조사들이 자사의 기기 포트폴리오를 검토하며 두 칩셋을 혼합할지, 하나만 선택할지 결정하는 매우 건전한 조합(healthy mix)을 목격하고 있다"며 "서로 다른 폼팩터나 최종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가치 특성을 강조하는 일부 제조사는 익스트림이 아닌 엘리트만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등, 시장에서 두 칩셋의 혼합된 형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23 16:54전화평 기자

뤼튼, IPO 주관사 선정…내년 상장예심 청구 목표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은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기업공개(IPO) 준비를 본격화한다. 대표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내년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뤼튼은 미래에셋증권을 IPO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초 IPO 추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주관사 선정까지 마치면서 상장 준비를 구체화했다. 앞으로 주관사들과 상장 일정과 절차 등 세부 사항을 조율할 예정이다. 내년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목표다. IPO 추진에 앞서 대규모 투자도 유치했다. 뤼튼은 지난 8월 10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인정받았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2300억원이다. 뤼튼은 2021년 설립 이후 생성형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여러 AI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검색과 캐릭터 챗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뤼튼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의 해외 매출은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회사는 IPO를 추진하면서 해외 시장에서 이용자와 매출 기반도 넓혀갈 계획이다. 김진태 미래에셋증권 IPO본부장은 "뤼튼은 AI 서비스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성공적인 상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글로벌 서비스가 해외 매출을 국내 매출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세계 무대에서 뤼튼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자본시장 상장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AI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AI 기업으로 더 높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3 15:08김동원 기자

홍지선 국토부 장관 "주거안정에 정책역량 집중…자율주행·UAM 등 미래모빌리티 선도"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국민의 삶과 가장 맞닿아 있는 주거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주택수급 불균형과 임대차 시장의 불안, 가계부채 부담까지 서로 맞물려 있는 구조적 문제를 풀 수 있는 현장과 실용주의 주택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주택공급은 계획과 숫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3기 신도시와 도심주택사업 속도를 높여 실제 착공과 입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미래를 앞서 준비하는 일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이동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고 건설산업에는 인공지능(AI)와 첨단기술을 입혀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토와 도시 역시 인구와 산업, 기후와 기술 변화에 맞춰 앞으로 수십년을 내다보고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도로와 철도, 공항과 대중교통은 단순히 지역과 지역을 잇는 것을 넘어 사람과 일자리, 산업과 기회를 연결하는 기반”이라며 “지역에 필요한 교통망을 촘촘히 확충하고 교통약자를 비롯해 누구나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기업형 첨단도시를 통해 새로운 지역성장 모델을 만들고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세종·새만금을 비롯한 균형발전 핵심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전도 강조했다. 홍 장관은 “국민 생명보다 앞서는 가치는 없다”며 “건설현장의 부실시공과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고 도로·철도·항공의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갖추겠다”고 말했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도 주문했다. 홍 장관은 “경기도에서 도시·주택·교통분야 행정을 하며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많이 경험했다”며 “직접 보고, 들으면서 정책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형식보다는 내용을 보고, 보고를 위한 보고, 회의를 위한 회의보다 국민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먼저 묻겠다”며 간부들이 앞장서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2026.09.23 12:05주문정 기자

"에이전틱 AI 시대 연다"…퀄컴, 2나노 '스냅드래곤8 엘리트 6세대 익스트림' 공개

[마우이(미국)=전화평 기자] 퀄컴이 모바일 플래그십 프로세서 브랜드를 세분화하며 '멀티 플래그십' 전략을 가동했다. 최상위 라인업 '익스트림'을 추가해 자율적으로 동작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를 정조준한다. 퀄컴은 2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6'에서 최첨단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한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8 엘리트 6세대'와 '스냅드래곤8 엘리트 6세대 익스트림' 2종을 공개했다. 퀄컴이 플래그십 라인업을 '엘리트'와 '엘리트 익스트림' 투트랙으로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퀄컴은 최상위 모델인 엘리트 익스트림을 '스냅드래곤 혁신의 정점'으로 정의하고 가장 진보된 AI 워크로드 처리에 초점을 맞췄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본부장은 "2개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바일 플랫폼을 동시에 선보이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두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맞춰 스스로 진화하는 에이전틱 AI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 6세대 익스트림은 중앙처리장치(CPU), 신경망처리장치(NPU),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반에 걸쳐 하드웨어 구조를 대대적으로 혁신했다. 자체 설계한 퀄컴 오라이온(Oryon) CPU는 프라임 코어 최대 5기가헤르츠(GHz), 퍼포먼스 코어 최대 4GHz 속도를 달성했다. 여기에 새로운 '플렉스 캐시(FlexCache)' 아키텍처를 도입해 CPU 연산 데이터를 내부 메모리 풀에서 동적으로 소화하도록 설계, AI 에이전트가 코어를 오가며 대규모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NPU와 센싱 허브의 온디바이스 AI 연산 능력도 대폭 끌어올렸다. 헥사곤 NPU에는 트랜스포머 워크로드를 가속하는 전용 AI 엔진 '엘리먼트 액셀러레이터'를 추가하고 내부 공유 메모리 용량을 전작 대비 50% 확대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 최초로 최대 300억개(30B) 매개변수 규모 거대 AI 모델 구동을 온디바이스에서 지원한다. 센싱 허브 역시 전작 대비 성능을 85%, 전력효율을 20% 개선해 칩셋이 유휴 상태일 때도 저전력으로 주변 음성을 상시 감지하며 최대 2억 개 파라미터 모델을 처리한다. GPU에는 AI 연산 전용 코어인 '아드레노 매트릭스 코어'와 초해상화 기술인 '아드레노 뉴럴 퓨전'을 새롭게 탑재했다. 그래픽 파이프라인 내부에서 AI 모델을 직접 실행해 전력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3-슬라이스 구조의 각 슬라이스 주파수를 250메가헤르츠(MHz)씩 끌어올렸고, 18메가바이트(MB) 용량 GPU 전용 고성능 메모리(HPM)를 탑재해 전력 소모량을 12% 절감했다. 카메라를 담당하는 스펙트라 이미지신호처리장치(ISP)는 NPU와 결합을 극대화했다. NPU가 픽셀당 16비트의 AI 데이터를 실시간 할당한다. 이는 전작 대비 256배 많은 정보다. 패트릭 본부장은 "에이전틱 AI 시대 본격화로 퀄컴의 멀티 플래그십 전략은 모바일 기술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최신 AI 혁신을 프리미엄 기기 전반으로 확산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제조사(OEM)에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해 차세대 지능형 개인화 모바일 경험을 함께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9.23 05:36전화평 기자

67일간 우주 비행 마친 피카츄…포켓몬 고-유럽우주국 이색 협업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두 달 넘게 머물며 지구를 1000바퀴 이상 돌고 온 피카츄가 이번엔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 속 우주비행사로 돌아온다. 20일(현지시간) 외신 덱세르토는 나이언틱과 포켓몬 컴퍼니는 유럽우주국(ESA)과의 공식 협업을 통해 실제 우주 비행 프로젝트와 연계된 대규모 인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이 된 피카츄 인형은 ESA 소속 우주비행사 소피 아데노의 임무 일환으로 지난 4월11일부터 6월17일까지 67일간 ISS 궤도에 머물며 지구를 약 1040바퀴 공전한 뒤 무사히 지구로 복귀했다. 양측은 다음달 4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세계 우주 주간'을 기점으로 유럽 내 과학·우주 박물관 순회 전시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다음해 4월30일까지 '포켓몬 고' 연계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벤트 기간 유럽 내 주요 6개 박물관 현장에는 1성 레이드 배틀을 통해 '우주비행사 피카츄'가 등장한다. 참여 시설은 ▲영국 런던 과학박물관 ▲프랑스 툴루즈 우주도시 ▲독일 뉘른베르크 독일박물관 ▲스페인 발렌시아 예술과학시 ▲네덜란드 노르트베이크 스페이스 엑스포 ▲벨기에 트랑신 유로 스페이스 센터 등이다. 현장 레이드를 완료한 트레이너는 해당 박물관 방문을 증명하는 '위치 배경'이 적용된 우주비행사 피카츄를 포획할 수 있으며, 색이 다른(이로치) 개체도 획득 가능하다. 같은 기간 현장 방문을 통해 해금되는 시간제한 리서치에서도 위치 배경이 포함된 우주 테마 포켓몬 보상도 제공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외신은 세계 우주 주간에는 혜택이 더욱 확대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박물관 내 포켓스톱에서 테마 필드리서치를 수행할 수 있다. 삐삐, 코일, 아쿠스타, 루나톤, 솔록, 리그레, 파라꼬 등 우주와 연관된 포켓몬들의 야생 출현 빈도가 크게 늘어난다. 이와 함께 프랑스 파리 ESA 본부를 비롯해 이탈리아 프라스카티(ESRIN), 독일 다름슈타트(ESOC),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ESAC), 네덜란드 노르트베이크(ESTEC), 벨기에 르뒤(ESEC), 영국 하웰(ECSAT) 등 유럽 전역의 7개 ESA 주요 연구 시설 인근에서도 위치 배경을 제외한 동일한 인게임 이벤트 혜택이 적용된다.

2026.09.21 09:50진성우 기자

'미래시' 개발진 "혈라 화풍·실시간 턴제 결합…본질적인 손맛 증명할 것"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성황리에 진행된 '도쿄게임쇼 2026(TGS 2026)' 현장에서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 준비 중인 서브컬처 신작 '미래시'가 2년 연속 단독 부스를 꾸리고 글로벌 게이머들을 맞이했다. 지난 18일 '미래시'의 조순구 PD와 권세웅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혈라' 김형섭 AD(아트 디렉터)는 작년 첫 공개 이후 1년간 축적한 비주얼 개선 성과와 함께,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 설계 철학을 가감 없이 풀어냈다. 행사장에서 가장 먼저 화두로 떠오른 대목은 단연 1년 새 몰라보게 달라진 그래픽 완성도였다. 조순구 PD는 작년 첫 공개 당시 불거진 아쉬움을 숨기지 않고 털어놓으며, 카메라 세팅에서 실마리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미 개선 방향과 모델은 잡혀 있었으나, 카메라 화각(FOV) 값을 잘못 맞춰 캐릭터가 넙대대하게 보이는 기술적 오류가 컸다"며 "이번 빌드에서는 카메라 화각 왜곡을 전면 수정해 본래 기획했던 모델링을 온전히 살려냈다"고 짚었다. 독보적인 화풍으로 유명한 '혈라'의 그림체를 3D로 구현하는 작업도 한층 안정 궤도에 올랐다. 김형섭 AD는 실사 기반이었던 화풍을 서브컬처 팬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과정에서 겪은 치열한 고민을 담담히 전했다. 그는 "작년 다이얼로그 씬에서 지적받았던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특유의 명암과 라이팅을 정교하게 표현하는 셰이더 R&D에 집중했다"며 "아직 완벽한 단계는 아니지만 연구를 지속해 조만간 더 뛰어난 3D 비주얼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개발진이 구축한 전투 시스템 역시 기존 턴제 문법의 한계를 깨뜨리는 데 방점을 찍었다. 권세웅 CD는 장기를 둘 때 느끼는 '깊은 고민 끝의 한 수'라는 묘미를 살리면서도, 상대 행동에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했던 고전 턴제의 일방성을 극복하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그는 "상대가 무언가를 할 때 즉각 반응할 수 있도록 동시성을 가진 실시간 환경을 베이스로 깔았다"며 "실시간을 과시하기 위함이 아니라, 턴제 특유의 수 싸움을 살리기 위해 선택한 구조적 토대"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실시간성과 턴제의 결합은 MOBA 장르의 대규모 교전 감각으로 구체화됐다. 권 CD는 "마치 5대 5 한타 상황을 프레임 단위로 쪼개어 턴제로 즐기는 감각"이라며 "상대가 당기는 기술을 걸어오면 즉시 회피하고, 바닥에 깔린 장판을 피해 다음 수를 설계하는 팽팽한 호흡이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독창적인 시스템이 자칫 이용자 피로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유연한 템포 조절로 해답을 내놨다. 조순구 PD는 턴 대기 시간이 길어 루즈하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초반 템포를 대폭 당겼다고 전했다. 이어 "추천 전투력이 맞는 일반 구간은 자동 전투로 편하게 넘기되, 전투력이 부족한 고난도 구간에서는 머리를 써서 돌파하는 조작의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이원화했다"고 덧붙였다. 서브컬처 수집형 RPG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인권 캐릭터' 독식 메타에도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조 PD는 "하나의 완전체 캐릭터가 모든 콘텐츠를 해결하는 방향은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며 "행동 턴을 앞당기는 식의 강력한 모듈이 존재하더라도, 이동 거리나 속도 등 다른 수치에서 페널티를 부여해 엄격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개발진은 단기 지표보다 게임 본연의 재미를 통한 이용자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내걸었다. 조순구 PD는 "매출보다 이용자 수가 가장 중요하며, 이용자가 존재해야 그다음 단계가 열린다"며 "'신선한데 정말 재미있다'는 진심 어린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완성도를 끌어올려 CBT와 정식 출시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9.20 09:32정진성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 모바일 신작 '씰M2' 던전 플레이 영상 공개

플레이위드코리아가 출시를 앞둔 모바일 MMORPG '씰M2'의 파티 협동 전투를 담은 실제 인게임 던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RPG '씰M2'의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던전 콘텐츠 플레이 영상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원작 '씰온라인'과 전작 '씰M'의 특징을 계승한 이번 신작은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특유의 개그 액션을 바탕으로 모바일 환경에 맞춘 전투·성장·협동 시스템을 재해석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최대 4인이 참여하는 핵심 협동 콘텐츠인 '파티 던전'의 실제 전투 장면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용자는 매칭 시스템을 활용해 파티를 결성하고 던전 보스를 공략할 수 있으며, 공략 성공 시 캐릭터 육성에 필요한 주요 장비 아이템을 획득하게 된다. 이와 함께 서비스 시점에 맞춰 다양한 도전 및 경쟁 콘텐츠가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지정된 시간에 출현하며 야간 출현 시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필드보스', 층별 돌파형 콘텐츠 '현자의 탑', 보스 대상 누적 기여도 순위에 따라 시즌 보상을 지급하는 '도전의 전장'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씰M2'는 공식 홈페이지와 주요 앱 마켓을 통해 사전예약을 접수하고 있으며, 플레이위드코리아는 공식 채널을 통해 세부 게임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2026.09.18 17:40진성우 기자

KT엠모바일, 8년 연속 KSQI 알뜰폰 우수 기업 선정

KT엠모바일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6 콜센터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알뜰폰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KSQI는 콜센터 서비스 품질과 상담자 만족도를 종합 측정해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서비스 품질 평가 제도다. KT엠모바일은 이번 수상으로 8년 연속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KT엠모바일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 혁신과 상담 체계 개선으로 가입자 만족도를 높였다. 생성형 AI 요금제 추천은 대화 방식이나 청구서 이미지 업로드를 통해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앞서 도입한 AI 자동 개통과 '엠봇'에 이어 가입과 상담 전반으로 AI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 고객안심 TF를 통해 불편 사항을 사전 점검하고 개선하며, 각 부서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CS 팔로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의현 KT엠모바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더욱 전문적이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6:50홍지후 기자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CBO "애니메이션풍 라인업 확대…日 시장 충성도 확보 주력"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 중인 '도쿄게임쇼 2026(TGS 2026)' 현장에서 스마일게이트가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고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18일(현지시각)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CBO 겸 일본법인장은 서브컬처를 넘어선 '애니메이션풍' 포트폴리오 확장 계획과 함께, 장기적인 이용자 충성도를 핵심으로 둔 일본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백 CBO는 "서브컬처라는 좁은 틀보다는 '애니메이션풍'이라는 확장된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시장 자체가 서브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커진 만큼, 향후 2~3년 내 퍼블리싱 라인업의 과반 이상을 애니메이션 계열이 차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단일 흥행작 의존을 탈피해 다채로운 장르 역량을 축적하겠다는 의도다. 일본 시장 공략의 핵심 지표로는 단기 매출보다 이용자 잔존율을 꼽았다. 백 CBO는 "일본은 진입 장벽이 높지만, 한 번 신뢰가 쌓이면 오랜 기간 사랑을 주는 시장"이라며 "D+30 리텐션과 팬덤의 충성도를 지속해서 확보해 나가는 것이 일본 사업에서 가장 본질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TGS에서 선보인 신작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과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데드 어카운트'는 탄탄한 원작 세계관과 가벼운 접근성을 결합한 프로젝트로, 조만간 사내 최종 테스트를 거쳐 출시 일정을 가시화할 예정이다. 자체 오리지널 IP인 '미래시'는 고품질 비주얼과 서사를 앞세워 내년 여름 출시를 목표로 담금질 중이다. 해외 서비스 전략에 대해서는 외부 라이선스 IP와 오리지널 IP의 균형 있는 투트랙 접근을 설명했다. 백 CBO는 "일본 IP 활용은 초기 시장 진입에 유리하고, 오리지널 IP는 팬덤 형성 후 라이브 서비스 운영의 자유도가 높다"며 "결국 핵심은 철저히 이용자 관점에서 소구력을 갖췄는가에 달렸다"고 진단했다. 이용자 중심의 개발 및 사업 철학도 재차 강조했다. 백 CBO는 "공급자 관점에서 '우리가 만든 게임이 더 좋다'고 외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이용자가 어떤 게임을 즐기며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치열하게 관찰하고 충족시키는 것이 퍼블리셔의 본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유망 개발사 및 스토브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2026.09.18 16:50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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