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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의 현대와 미래 : 모바일 센트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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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헬로모바일과 알뜰폰 요금제 출시

현대홈쇼핑이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과 손잡고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인다. 통신 서비스에 현대H몰 쇼핑 혜택을 결합한 형태로, 고객 락인 효과를 높하고 유통과 통신을 연계한 혜택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은 LG헬로비전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과 협업해 '현대홈쇼핑 유심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총 5종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1GB(월 9700원) ▲7GB(월 1만8100원) ▲7GB 기본 제공에 24개월간 매월 10GB 추가 제공(월 1만9600원) ▲71GB(월 3만5190원) ▲100GB(월 4만400원) 등이다. 가입은 헬로모바일 홈페이지와 전국 대리점을 통해 가능하다. 가입 고객에게는 현대H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월 2만원 상당의 쇼핑 혜택도 제공된다. 혜택은 매월 5천원 적립금과 5천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등으로 구성된다. 쿠폰과 적립금은 가입 다음 달부터 지급되며 유효기간은 30일이다. 현대홈쇼핑은 단순 통신상품 판매를 넘어 쇼핑과 통신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요금제는 통신 서비스와 쇼핑 혜택을 결합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다양한 제휴를 통해 일상 속에서 현대홈쇼핑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15 17:24안희정 기자

스페이스X 공모주 불발 후폭풍…금감원, 재발 방지책 마련한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이 스페이스엑스(SpaceX)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올 하반기 앤트로픽, 오픈AI 등 대형 글로벌 기업공개(IPO)가 예정된 만큼, 금융당국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15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와 통화에서 “지금까지 유사 사례가 없었던 만큼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IPO 과정에서 클래스A 보통주 231만 4815주를 배정받아 전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에게 공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지난 13일 투자자들에게 청약 증거금을 환불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둔 한투운용도 미국 우주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에 스페이스X 공모주를 편입하지 못하면서 시장 혼란이 커지고 있다. 금감원은 현재 미래에셋증권을 상대로 세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청약 과정에서 자본시장법과 금융소비자보호법상 투자자 보호체계가 적절히 작동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조사 결과 회사 측 귀책 사유가 확인될 경우 관련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어떤 피해가 발생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또 업무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는지, 상품 위험을 관련 법령에 따라 충분히 설명했는지, 정확한 사실을 고지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책임져야 할 사유가 발견되면 피해보상이나 행정조치 등이 이뤄질 수 있다”며 “다만 아직 조사중인 만큼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 하반기 앤트로픽과 오픈AI 등 글로벌 대형 IPO가 예고된 만큼 금융당국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제도 보완에 나설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미비점이 확인되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증권과 한투운용은 상품 모집 과정에서 스페이스X 공모주를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을 사전에 안내했다고 주장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대표 주관사 최종 배정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에 판매 가능한 물량이 배정되지 않았다”며 “투자설명서와 핵심설명서를 통해 배정 물량이 없을 수 있다는 점을 사전에 안내했다”고 말했다. 한투운용 관계자도 “원론적인 차원에서 투자자들에게 해당 물량 편입이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페이스X 인수단에 참여해온 만큼 기관·전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한투운용 역시 관련 ETF 공모 과정에서 스페이스X 공모주 편입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며 투자자 모집에 나선 바 있다. 특히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의 최근 한달간 개인 순매수 금액만 612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두 금융사의 안내 설명이 충분했는지, 투자자들이 상품 구조와 편입 불확실성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6.15 14:03홍하나 기자

미래에셋證, 스페이스X 물량 0…한투·미래에셋자산운용 ETF까지 '일파만파'

미래에셋증권이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엑스(Space X) 공모주 물량을 배정받지 못함에 따라, 미래에셋증권과 공동 기업공개상장(IPO) 인수단으로 참여한 한국투자신탁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까지 타격을 입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공동 인수단을 꾸려 공모주 물량 배정을 대기했으나, 결국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해 고객이 납입한 청약 증거금을 이날 새벽 전액 환불 처리하는 절차를 밟았다. 스페이스X 물량 배정을 기다렸던 미래에셋증권 금융소비자뿐만 아니라 미래에셋증권 공모주 물량을 통해 ETF를 운용하고자 했던 한국투자신탁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해당 ETF를 구매했던 금융소비자까지 차질을 빚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은 미래에셋증권을 국내 주관사로 해 공모주 신청을 했다. 그렇지만 미국 현지 펀딩이 마무리되는 최종 배정단계서 한국 인수단 전체에는 판매 가능한 물량을 배정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통보받았다는 것이 한국투자신탁운용 측 설명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미국 IPO 시장 특수성과 가변성으로 미국 대표 주관사가 물량을 임의로 재조정하는 과정서 발생한 결과라고 현지 해명을 들었다"며 "글로벌 수급 과열로 국내 인수단 전체 물량 배정 실패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미 ETF 판매 등에 따른 마케팅을 진행했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물량 미배정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확정되지 않은 단계에서 투자자분들께 과도한 기대감을 드리고 마케팅을 진행한 점은 당사의 명백한 불찰이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2일~13일 매매를 통해 스페이스X를 포트폴리오 내에 편입하는 조치를 즉각 진행했다"며 "앞으로는 투자 정보를 전달함에 있어 정보의 가변성을 더욱 명확히 고지하고, 마케팅 및 공시 프로세스를 전면 재점검하여 한층 더 정교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6.06.13 19:41손희연 기자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시즌2 '빛과 어둠' 사전등록 돌입…온라인 쇼케이스 예고

넥슨이 모바일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의 두 번째 시즌 업데이트를 앞두고 대규모 사전등록 이벤트와 온라인 쇼케이스 일정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신규 콘텐츠 활성화에 나선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데브캣이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의 시즌2 업데이트인 '빛과 어둠'의 적용을 앞두고 다채로운 보상이 마련된 사전등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메인 스토리인 여신강림 5장을 중심으로 망령들로 뒤덮인 신규 사냥터 '창백한 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로처럼 우거진 수림과 옛 문명의 수로를 배경으로 한 신규 던전 2종을 비롯해 심해에서 전투가 펼쳐지는 '룬다 어비스'도 플레이어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시즌2 사전등록은 오는 24일까지 공식 페이지와 카카오게임, 넥슨플레이를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한정 패션 장비와 타이틀 등 플랫폼별 맞춤형 보상이 지급된다. 넥슨은 사전등록 번호 추첨을 통해 최신 스마트기기와 콘솔 기기를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행사와 접속 일자에 따라 필수 게임 재화를 제공하는 디데이 이벤트도 함께 병행한다. 아울러 오는 19일 오후 6시에는 온라인 쇼케이스 '빅 캠프파이어'를 생중계로 개최해 시즌2 업데이트에 포함될 주요 콘텐츠의 세부 정보를 이용자들에게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2026.06.11 16:15정진성 기자

유정훈 신임 도로공사 사장, '취임식보다 휴게소 점검'

유정훈 신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취임식에 앞서 고속도로 휴게소를 잇따라 방문, 휴게소 운영구조 혁신을 강조했다. 유 사장은 취임하는 날인 11일 오전 가장 먼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인천 방향)를 방문해 현장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유 사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휴게소 음식값 등 현안을 보고 받은 뒤 휴게소 운영구조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유 사장은 “입점업체의 높은 수수료를 유발하는 다단계 운영구조와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의 휴게소 운영 등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속도감 있고 강력한 제도 개선으로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어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하남 방향)에 위치한 순직직원 위령탑을 찾아 참배했다. 이후 유 사장은 김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 신뢰의 재건 ▲미래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균형의 대동맥과 안전·물류 혁신 ▲공정과 상생의 문화 확립 등 4대 중점 추진 사항을 제시했다. 유 사장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국민 편의 중심의 '다목적 복합공간'으로 환골탈태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의 휴게소는 대중교통 환승 연계,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지역사회와의 상생, 그리고 문화와 여가를 결합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K-휴게소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또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인프라와 서비스' 융합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전국에 연결된 고속도로를 전력 송전망과 대용량 데이터 케이블망으로 활용해 국가적 과제인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급과 초고속 통신망 문제를 해결하는 '초격차 인프라'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고속도로 시설물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수익을 지역 주민에게 환원하는 상생 모델도 정착시킬 계획이다. 유 사장은 이어 국토 균형발전과 안전·물류 혁신도 강조했다.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해 전국 '5극 3특' 초광역권을 단단히 잇는 '균형의 대동맥' 역할도 강화한다. 특히 안전과 물류 패러다임 혁신을 위해 '심야 시간대 자율주행 트럭 전용차로 시범사업'을 전격 추진하며 안전순찰원의 현장 통제 권한 부여 등 스마트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유 사장은 사람을 향하는 '공정과 상생'의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지향하는 노동 존중 원칙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할 '모범 사용자'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을 선언했다. 또 학연·지연 등 구시대적 악습을 퇴출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확립해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는 '원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유정훈 사장은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미국 퍼듀대에서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연구원과 한국교통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한교통학회장,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교통·인프라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2026.06.11 15:34주문정 기자

모바일 건강보험증도 민간앱으로…정부, 공공서비스 21종 추가 개방

정부가 모바일 건강보험증과 국가유공자 자격 조회 등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으로 확대 개방한다. 공공서비스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형태로 개방해 민간 플랫폼과 연계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정책을 가속화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확산에 나선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조회, 국가유공자 자격 조회 시스템 등 21종의 신규 디지털서비스 개방 과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서비스는 민간기업 공모를 거쳐 국민이 평소 사용하는 민간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될 예정이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은 공공서비스를 API 형태로 제공해 국민이 별도 공공 앱이나 홈페이지를 찾지 않아도 민간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AI 기반 행정서비스 확산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육성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서비스는 건강·의료와 고용·산재보험, 공연·체육·시설 예약, 자격 확인 등 국민 생활과 기업 활동에 밀접한 분야로 구성됐다. 건강·의료 분야에선 국민건강보험공단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 및 조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내가 먹는 약! 한눈에', 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 본인 부담 치료비 전자청구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특히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조회 서비스는 월평균 이용자가 약 190만 명에 달하는 대표 생활밀착형 서비스다. 고용·산재보험 분야에선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료 부과내역 발급, 완납증명원 발급, 보험급여지급확인원 발급 등이 선정됐다. 기업과 사업장이 자주 활용하는 행정 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자격 확인 분야에선 국방부 군 신분 확인 서비스와 대한체육회 경기인 증명서 발급,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의 국가유공자 자격조회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국가유공자 자격조회 서비스는 월평균 이용자가 약 100만 명에 달한다. 공연·예약 분야에선 국립국악원 공연 예매와 산림청 등산트레킹 예약·관리 서비스, 김해시 공공예약포털, 오산시 공영주차장 실시간 정보 안내 등이 개방 대상에 선정됐다. 행안부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46개 디지털서비스를 개방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3월부터는 민간 앱에서 자연어로 요청하면 전자증명서 발급과 공공시설 예약 등을 지원하는 'AI 국민비서'를 시범 운영 중이다. 정부는 앞으로 AI 서비스 확산에 맞춰 디지털서비스 개방 범위를 확대하고 AI 친화형 API 표준화와 시스템 연계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오늘날 공공 AI 서비스가 빠르게 도입될 수 있었던 것은 디지털서비스 개방으로 구축한 API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덕분"이라며 "AI 민주정부 구현을 위해 AI 서비스 핵심 기반인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5:21한정호 기자

넷플릭스, 7월 한국에 세로형 피드 도입..."콘텐츠 탐색 쉬워져"

넷플릭스가 다음 달 한국에 세로형 피드 기능을 도입해 가입자가 시청할 콘텐츠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엘리자베스 스톤 넷플릭스 최고 제품 기술 책임자는 10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넷플릭스 가입자는 삶에 녹아들고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원하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형식을 적용하고 있다”며 “오는 7월부터 한국 넷플릭스 모바일앱에 세로형 피드 '클립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스톤 책임자는 넷플릭스 가입자 경험의 핵심으로 개인화, 몰입, 상호작용을 꼽았다. 세로형 피드는 세 가지 핵심을 반영한 결과다. 클립스에서 짧은 영상(숏츠)을 감상한 뒤 연계된 클릭으로 바로 본편을 시청하거나, 콘텐츠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내가 찜한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다. 기존에 작품 상세 페이지에 하나하나 들어가 예고편을 감상하거나 상세 설명을 보는 것보다 훨씬 단순한 과정으로 보고 싶은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킴 호 넷플릭스 프로덕트 디자이너는 “콘텐츠가 너무 많아 볼 걸 고르는 게 어렵다,는 가입자 목소리를 들었고, 더 쉽고 재밌게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도록 세로형 피드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같은 콘텐츠에 대한 피드라도,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른 영상이 제공된다. 킴 호 디자이너는 “같은 BTS 콘텐츠 피드라도 어떤 사람에겐 무대 영상이, 어떤 사람에겐 비하인드씬이 나온다”며 “앱이 개인 가입자의 선호도를 학습하고, UI, UX에 선호도가 반영되도록 앱을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연내 액션, 로맨스, 팟캐스트, WWE 등 장르별로 피드를 구분한 테마형 클립 영상 컬렉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 홈 화면에도 넷플릭스의 개인 맞춤형 UI, UX가 적용됐다. 유지니 여 넷플릭스 APAC 프로덕트 머천다이징 시니어 디렉터는 “가입자가 넷플릭스를 열었을 때 '넷플릭스는 난 알아'라고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 홈 화면 순서나 콘텐츠 포스터, 배경 화면 등을 여러 버전으로 준비하고 개별 가입자에게 가장 잘 맞는 것으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개인 맞춤 추천엔 AI가 사용된다. 스톤 최고 제품 기술 책임자는 “넷플릭스는 AI를 활용해 가입자의 실제 요구를 파악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케데헌' 1주년 기념 게임 출시 오는 20일엔 장편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개 1주년을 맞아 '혼문 비츠', '닷 투 닷' 등 케데헌 주제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리사 부르게스 게임스 스튜디오 총괄 매니저는 “넷플릭스는 많은 가입자가 신뢰하는 서비스고, 이야기와 캐릭터 IP에 대한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사랑받는 주류 IP를 활용해 콘텐츠와 게임이 통합된 하나의 생태계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부르게스 총괄 매니저는 현재 모바일에 집중된 넷플릭스 게임 환경을 TV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2021년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게임을 출시한 이후 100여 개 게임을 모바일 위주로 출시해왔다”며 “이제 가입자가 어디서 게임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고, 모바일에서 가족이 함께보는 TV로 시선을 확장하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을 강화한 후에 TV로 지평을 넓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6.06.10 13:52홍지후 기자

대한민국 국방·로봇 기술 미래, 대전 총집결

대전광역시와 육군교육사령부, 한국국방MICE연구원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2전시장에서 '2026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을 개최한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기존 '첨단국방산업대전'과 '대전 첨단로봇 커넥트'를 통합했다. 산·학·연·관·군 관계자 2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개막식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육군참모총장, 육군교육사령관, 육군군수사령관 등 군 고위 관계자와 국방부, 국방 관련 대학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장, 방산기업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전시장에서는 박원호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과 글로벌 피지컬 인공지능 기업인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제이슨 브라운 총괄본부장이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첨단 국방기술의 흐름'을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행사는 크게 '첨단 국방 전시존', '대전방산포럼', '대전 첨단로봇 커넥트' 등 3개 분야로 구성했다. '첨단 국방 전시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국방 MRO, 미래 모빌리티 등을 소개했다. 대전방산포럼도 개최한다. 포럼은 미래 지상전력 발전 방향, 국방AX(AI 전환) 발전 전략, 유·무인 복합체계(MUM-T) 등 미래 국방산업의 핵심 과제를 주제로 30여 개의 전문 학술 세션이 3일간 연속으로 진행된다. 또 대전 첨단로봇 커넥트에서는 KAIST가 주관하는 '로봇 얼라이언스 기술이전 상담회'와 '로봇창업경진대회'를 비롯해 사족보행 로봇, 물류·안내 로봇 전시와 시연,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국방산업발전대전은 대전의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과 국방산업 경쟁력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첨단 국방기술과 로봇산업이 융합된 미래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국방 신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9 14:55박희범 기자

스페이스X 최대 25% 담는다…ETF별 차이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일반 투자자는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만큼 ETF를 통한 간접 투자 수단이 대안으로 떠오른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운용 중인 우주항공 ETF와 펀드에 스페이스X를 편입할 계획이다. 편입 비중은 최대 25%다. 차이는 편입 시점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액티브 상품 특성을 활용해 공모가 단계부터 스페이스X를 담는다. 반면 미래에셋·삼성·신한자산운용은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 특성상, 상장 후 1~2영업일 내 편입할 예정이다. 자산운용업계는 스페이스X 상장을 겨냥해 올 초부터 우주항공 ETF를 잇따라 선보였다. 오는 12일(현지시간) 상장 예정인 스페이스X는 기업가치 1조 7500억 달러 규모로 평가 받는다. 공모 과정에서는 목표 금액의 두 배에 달하는 1500억 달러를 모집하며 시장 기대를 키웠다. 다만 국내 개인투자자의 직접 투자는 사실상 어렵다. 스페이스X가 증권신고서에서 한국 투자자 대상 주식 제공 방식을 '사모(Private Placement)'로 명시하면서 전문 기관투자자만 청약할 수 있다. 한투운용 ETF·펀드, 공모가부터 투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는 공모가부터 상장 후 주가 흐름까지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한투운용은 IPO에 참여해 배정받은 물량을 두 상품에 나눠 편입하고, 상장 당일 추가 매수에도 나설 계획이다. 스페이스X 비중은 최대 25%까지 확대한다. IPO 단계부터 투자하는 만큼 상장 초기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같은 강점에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는 최근 한 달간 개인 순매수 612억원을 기록했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본부장은 “IPO에 참여하는 것과 상장 후 스페이스X를 편입하는 것은 차이가 분명하다”며 “상장 첫날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를 온전히 반영하려면 IPO 단계에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 외 편입 종목도 차별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스페이스X 상장 후 1영업일 안에 최대 25% 비중으로 편입하도록 설계됐다. 로켓랩, 인튜이티브 머신스, 레드와이어, AST스페이스모바일 등 발사체·위성 제조, 달 탐사, 저궤도 위성통신 인프라 기업도 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우주항공 ETF' 역시 스페이스X를 최대 25%까지 편입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로켓랩, AST스페이스모바일, 인튜이티브 머신스, 크라토스디펜스, 플래닛랩스를 담고 있다. 차별점은 스페이스X 지분을 보유한 에코스타, 애플 투자사인 글로벌스타 등 밸류체인 기업과 레드와이어 같은 첨단 부품 업체, 우주항공 복합 기업을 담은 점이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도 스페이스X 편입을 예고했다. 상장 직후 최대 25% 비중을 반영할 예정이며 로켓랩, AST스페이스모바일, 에코스타, 플래닛랩스 등을 편입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은 민간 주도 상업화가 본격화하면서 통신, 안보, 데이터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현재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2040년 글로벌 우주경제 시장 규모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026.06.08 15:09홍하나 기자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 증권사와 '외국인 통합계좌' 출시 협업

미래에셋증권이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싱가포르 기반 증권사 UOB 케이히안(Kay Hian)과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UOB 케이히안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UOB 케이히안 홀딩스 리미티드의 증권 계열사로시가총액 약 4조원 규모다. 중화권, 아시아 전역에서 브로커리지, 자산관리(WM) 중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여러 해외 증권사와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협업을 추진 중이다.

2026.06.08 10:25홍하나 기자

산업부, 카자흐·중동·체코 연쇄 방문…엔지·공급망·산업 협력 강화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카자흐스탄·중동 3개국(사우디·카타르·UAE)·체코를 잇따라 방문, 주요 인사들을 만나 에너지·자원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9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를 방문해 '제11차 한-카자흐스탄 무역·경제·과학·기술 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에너지·자원, 디지털, 친환경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너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면담해 원유 수급 안정화와 핵심광물·플랜트 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후 대통령 유럽 순방 공식 일정을 수행한 후, 13일부터 16일까지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 중동 방문 후속 조치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주요 3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방문을 계기기로 각국 자원·산업 분야 장관 등 주요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원유·LNG 등 핵심 자원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와 함께 제조업 인프라와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국가별 맞춤형 산업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어 17일부터 18일까지 체코를 방문해 지난 2월 출범한 '두코바니 프로젝트 이행점검 협의체(Dukovany Steering Committee)' 제2차 회의를 개최한다.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 이행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제3차 장관급 한-체코 공급망·에너지 대화(Supply Chain and Energy Dialogue)'를 통해 첨단로봇·배터리·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사업과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체코 원전기업 파트너십 행사 및 프라하 공대 내 로봇 테스트베드 방문 등 행사에도 참석해 분야별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최근 중동 전쟁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에너지·자원의 안정적인 확보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카자흐스탄과 중동 방문을 통해 원유·LNG 등의 수급방안을 협의하고 핵심광물·플랜트·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이행을 적극 뒷받침하는 한편, 이를 통해 구축된 한-체코 간 신뢰와 협력 기반을 로봇·배터리·미래자동차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원전 협력 성과가 미래 전략산업 협력으로 이어져 양국 간 전략적 경제협력 파트너십을 한층 심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8 09:53주문정 기자

넥슨-네이버, 'FC 온라인' X 치지직 콘텐츠 연계...게임 시청과 플레이 잇는다

넥슨과 네이버가 방송 시청부터 게임 플레이까지 연결하는 확장된 콘텐츠 경험을 선보인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함께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FC 온라인'과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간 연계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축구 빅 이벤트를 앞두고 방송 시청부터 게임 플레이까지 이어지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치지직에서 축구 및 'FC 온라인', 'FC 모바일' 카테고리 방송을 데스크탑으로 시청하면 화면 내에서 'FC 온라인' 기반 미니게임 3종을 바로 즐길 수 있다. 감아차기 챌린지, 프리킥 챌린지 등 기존 게임의 핵심 플레이를 반영한 미니게임으로, 방송 시청과 게임 참여를 하나의 화면에서 경험하도록 구현했다. 미니게임을 모두 클리어하면 'FC 온라인' 또는 'FC 모바일' 쿠폰 번호가 Npay 보관함으로 발급되며, 해당 코드를 게임 내에서 입력 시 보상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넥슨과 네이버의 이용자 데이터를 반영해 해당 카테고리 방송 시청자에게 개인화된 넥슨 게임 콘텐츠를 치지직 화면 내에서 노출한다. 이용자의 관심사 혹은 게임 플레이 이력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배너로, 스트리밍 시청에서 게임 접속까지 이어지도록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넥슨과 네이버가 진행 중인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양사는 이용자 데이터 결합부터 게임 소재 방송 활동 지원, 스트리밍 플랫폼과 게임 콘텐츠 연계까지 협업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번 시즌을 맞아 축구 팬심과 게임이 만나는 새로운 시청 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배준영 넥슨 플랫폼본부장은 “이번 협업은 양사의 콘텐츠·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과 보는 게임 경험을 결합하는 시도”라며 “계정 연동에서 콘텐츠 연계까지 넥슨과 네이버가 함께 쌓아온 협력을 바탕으로, 이용자의 일상과 게임이 연결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6.06.08 09:46이도원 기자

현대홈쇼핑, '썸머 바캉스전' 진행…에어컨·침구·리조트 상품 총출동

현대홈쇼핑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계절 가전과 여행 상품을 한데 모은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 TV홈쇼핑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를 통해 냉감 침구, 에어컨, 리조트 이용권 등을 집중 편성하며 여름철 수요 선점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TV 방송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미리 준비하는 썸머 바캉스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TV 방송에서는 여름철 대표 상품을 중심으로 특별 편성을 마련했다. 8일 오전 5시 20분에는 '디아루체 인견 니트탑 4종'을 3만9천900원에 선보인다.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에어룸 냉감이불 풀세트' 기획 방송을 진행한다. 10일 오후 9시 40분에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LG 휘센 에어컨'을 할인 판매한다.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하려는 고객 수요를 겨냥한 편성이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도 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여름 특집 방송을 확대 운영한다. 쇼라 대표 여행 프로그램 '더 트래블'은 8일부터 14일까지를 여행 상품 특집 주간으로 지정하고 방송 횟수를 기존 월 1회 수준에서 주 4회로 늘린다. 대표 상품으로는 8일 오후 9시에 진행되는 '용평리조트 2박권' 방송이 있다. 해당 상품은 호텔 조식과 케이블카 이용 등을 포함한 'BIG 6 액티비티 선택 이용권'이 포함됐으며,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3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어 12일 오후 7시에는 '하이원리조트 단독 패키지' 상품을 특별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가전부터 여행 상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집중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TV와 모바일 등 채널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과 프로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07 12:52안희정 기자

'몬길'부터 '스페셜포스'까지…언리얼 엔진5가 보여준 장르 확장성

2026년 상반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언리얼 엔진 5(이하 UE5) 기반 신작들이 잇따라 출시된 가운데, 장르 및 플랫폼 한계를 허무는 확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UE5는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리얼타임 3D 창작 툴이자 그래픽 엔진이다. 이번 상반기 신작들은 수집형 RPG부터 오픈월드 액션, 정통 FPS까지 장르를 달리하면서도 동일한 엔진 위에서 각기 다른 플레이 경험을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단순 그래픽 구현 도구를 넘어, PC·콘솔·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개발의 공통 기반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수집형 RPG '몬길: 스타 다이브' 넷마블몬스터가 개발한 '몬길: 스타 다이브'는 지난 4월15일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정식 출시됐다. 이 작품은 서브컬처 장르 특유의 감성적인 캐릭터 매력 위에 몬스터를 직접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 그리고 실시간 액션을 감각적으로 결합한 수집형 액션 RPG다. 게임은 플레이어가 구성한 몬스터 조합과 파티 성격에 따라 실시간 전투 흐름과 대응 전략이 완전히 달라지는 구조를 핵심 메커니즘으로 삼았다. 짧은 플레이 타임 안에서도 캐릭터 성장의 보상이 축적되도록 설계해 유저에게 반복 플레이 성취감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여기에 UE5 기반의 고퀄리티 시네마틱 컷씬 연출과 역동적인 전투 표현이 더해지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유저가 공들여 완성한 수집과 성장의 결과물이 인게임 연출을 통해 시각적으로 더욱 선명하게 체감되도록 뒷받침하며 웰메이드 성장형 플레이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오픈월드 IP 재현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넷마블 F&C가 선보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올해 3월17일 모바일, PC, 플레이스테이션 5(PS5)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을 찾았다.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IP의 방대한 세계관을 높은 자유도의 오픈월드 액션 RPG 포맷으로 재해석해 개발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은 대형 프로젝트다. 원작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영웅들과 그들의 독자적인 서사를 고스란히 계승하면서도, 광활한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서사 중심의 어드벤처 요소를 전면에 내세웠다. 오픈월드 전역에 배치된 퍼즐 요소와 탐험, 긴장감 넘치는 전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서사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UE5의 물리 시뮬레이션 기술과 그래픽 표현력이 효과적으로 활용됐다. 원작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캐릭터 디자인과 판타지 특유의 공감각적인 분위기를 인게임 3D 연출로 재현하며 오픈월드로서의 완성도를 증명했다. 어반 오픈월드 '이환' 핫타 스튜디오가 개발한 '이환'은 지난 4월29일 모바일, PC, PS5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격했다. 현대 도시의 세련된 일상성과 기이한 초자연 현상이 공존하는 가상 도시인 헤테로 시티를 무대로 삼은 초자연 어반 오픈월드 RPG다. 플레이어는 도시에서 활동하는 최초의 무면허 이상 헌터가 돼 민간 의뢰를 해결하고, 동료들과 함께 도시 곳곳에 숨겨진 수수께끼를 파헤쳐 나가게 된다. 단순한 전투와 탐험을 넘어, 생활형 콘텐츠와 도시 안에서의 다채로운 상호작용을 플레이 경험 전반에 촘촘하게 녹여낸 점이 차별화 요소다. UE5로 세밀하게 조형된 헤테로 시티는 초현실적 요소와 현대적인 도시 미학이 결합돼 강렬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광활하고 생동감 넘치는 어반 오픈월드의 매력을 시각적·기술적으로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서브컬처 유저 취향을 정조준했다. 드라마 IP 기반 액션 RPG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지난달 14일 모바일과 PC 플랫폼으로 출시돼 원작 팬의 이목을 모았다.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HBO의 명작 드라마 IP를 기반으로, 가혹하고 황량한 웨스테로스 대륙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정통 액션 RPG다. 이 작품은 정해진 플롯을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기존 IP 게임의 한계에서 벗어났다. 이용자는 직접 세계관 속 가문의 일원이 되어 황량한 북부의 끝없는 눈밭부터 정치적 음모가 가득한 도심까지 자유롭게 탐색하고 치열한 전투를 치르게 된다. 특히 UE5의 정교한 빛 처리와 섬세한 상호작용 기술은 원작 특유의 무겁고 웅장한 분위기를 게임 속 공간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이를 통해 웨스테로스 대륙을 실제로 걷고 있는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클래식 FPS 리마스터 '스페셜포스 리마스터'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리마스터'는 지난 3월25일 PC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대한민국 온라인 FPS 시장을 이끌었던 클래식 IP가 현대적인 기술력과 감각을 입고 새롭게 돌아왔다. 이 게임은 원작 고유의 타이트한 교전 전개 방식과 직관적인 5대5 팀 데스매치 구조를 철저하게 계승했다. 특히 유저에게 익숙한 고전 전술 맵들과 특유의 이동 리듬을 정교하게 다듬는 한편, '스페셜포스' 상징과도 같은 변칙적인 대각 이동 기동술과 순간적인 화면 에임 전환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원작의 검증된 조작 감각은 고스란히 이어받으면서도, 인게임 디테일은 UE5 기반의 향상된 해상도 텍스처와 정밀한 타격 물리 효과로 채웠다. 타격감과 총기 사운드, 피격 연출이 한층 또렷해진 덕분에 클래식 슈터 고유의 재미가 현대적인 전장의 긴장감으로 재탄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 출시된 UE5 기반 신작들은 장르별로 핵심 플레이 경험을 구현하는 방식을 달리했다"며 "캐릭터 수집·육성의 직관적인 보상 설계부터 오픈월드가 주는 특유의 공간감, 클래식 명작의 조작감 재현까지 동일한 엔진 위에서 저마다의 독창적인 방향성을 증명해 냈다"고 말했다. 이어 "UE5가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장르와 플랫폼 한계를 허무는 핵심 기반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6.04 11:24진성우 기자

AI 인재 양성 늘려도 줄줄이 유출…문제는 규모 아닌 구조

한국이 인공지능(AI) 인재를 키워내고도 해외로 줄줄이 내주는 흐름이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양성 인원을 늘리는 방식으로는 풀리지 않고 부처 칸막이와 단기 성과 위주의 사업 구조부터 손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출연연구기관인 국회미래연구원이 지난달 말 발간한 국회공동연구보고서 'AI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과 정책 과제'는 한국이 인재 순유출국이라는 익숙한 진단을 넘어 유출이 반복되는 원인과 처방을 정조준했다. 보고서는 세 가지 구조적 패턴을 각각 원인으로 짚었다. 부처별 칸막이에 따른 총괄 조정 부재, 배출 확대에만 쏠려 정착 유인이 따라붙지 못하는 양성·정착 지원의 분리, 3~5년 단위 재정사업에서 비롯된 단기 성과 중심의 설계다. 인구당 AI 특허 1위, 반도체·하드웨어 AI 인재 비중 1위(20%)라는 강점에도 순유입률이 1만명당 –0.36명에 그치는 배경이 여기에 있다고 봤다. 반례로는 중국이 제시됐다. 중국은 2017년 차세대 AI 발전계획 이후 10년 넘게 국가 주도 전략을 일관되게 끌고 가며 기관 단위 블록 펀딩과 다년도 지원으로 연구 환경을 다졌다. 그 결과 최상위 AI 연구자의 자국 잔류 비율은 2019년 11%에서 2022년 28%로 뛰었다. 보고서는 귀환 인재에게 주거·연구비·자녀 교육을 한데 묶은 패키지를 준 점도 정착 유인의 사례로 들었다. 세제 지원의 사각지대도 지적됐다. 국내 AI 산업의 66%가 업력 10년 미만 중소기업이지만 납부세액이 없으면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를 환급받지 못하고 있다. 10년 이월만 가능해 신생기업에는 실질 혜택이 닿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안은 고등교육·연구 체계 개편, 고급 인재 정착·유치 환경 조성, 세제 실효성 제고, 정책 거버넌스 실질화 등 네 갈래다. 구체안으로는 국가석좌교수제 도입, 권역별 AI 연구거점과 다년도 연구비 지원, AI 특화 비자·체류 제도 정비, 국가AI전략위원회의 조율 권한을 AI기본법에 명시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미국행 AI 인재 이주가 최근 급감한 흐름은 한시적 기회로 삼아 집중 유치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성과 지표 역시 배출 인원 같은 투입 중심에서 벗어나 인재 역량과 국내 정착 비율, 산업 연계 성과를 담는 질적 평가로 전환할 것을 주문했다. 보고서는 "AI 인재 문제의 본질은 규모의 부족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라며 "양성·정착·세제·거버넌스가 서로 연계되지 않고 단기 성과 중심으로 분절되는 패턴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03 07:55이나연 기자

유럽 모바일게임 작년 매출 75억유로 기록…28년 80억유로 넘을듯

유럽 모바일 게임 기업들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75억 3000만 유로(약 13조 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후 2028년에는 해당 수치가 80억 유로(약 14조 12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수치는 '캔디크러쉬사가'로 알려진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 킹이 의뢰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및 연구 기관인 노르디시티와 공동 제한 '모바일 매터스(Mobile Matters)' 보고서를 통해 공개됐다. 보고서는 유럽 내 모바일 전담 스튜디오들이 2025년 유럽 경제에 58억 9000만 유로(약 10조 4000억원)의 총부가가치(GVA)를 기여했으며, 2028년에는 4.8% 증가한 61억 7000만 유로(약 10조 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다중 플랫폼 기업을 제외한 유럽 내 32개 지역, 1000개 이상의 모바일 게임 전담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기업은 유럽 전역에서 6만 3340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지역별 매출은 핀란드 14억 유로(약 2조 5000억원), 영국 8억 9500만 유로(약 1조 5800억원), 아일랜드 8억 6800만 유로(약 1조 5000억원) 등 기존 거점 국가에 집중됐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게임 매출 1672억 6000만 유로(약 295조원) 중 모바일 게임은 912억 5000만 유로(약 161조원)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유럽인의 61%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은 31세이며, 전체 플레이어의 75%가 성인으로 집계됐다. 토드 그린 킹 사장은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유럽이 가진 강점과 유산을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며 "창의적이고 디지털 중심적인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위치를 유지하려면 산업의 투자와 혁신,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정책 입안자들이 현재 섹터가 창출하는 가치뿐만 아니라, 생태계가 글로벌 유저들에게 도달할 수 있는 조건들을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6.03 07:54정진성 기자

KT엠모바일,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대상 4년 연속 수상

KT엠모바일은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알뜰폰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조선일보가 주관하는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는 실제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각 부문별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KT엠모바일은 자사가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차별화된 디지털 전환 전략과 가입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1위 브랜드로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비대면 셀프개통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 셀프개통이 어려운 가입자에겐 AI 보이스봇이 전화를 걸어 본인확인과 개통을 도와주는 AI 자동 개통 시스템을 유심과 이심에 전면 적용해 개통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AI 기반 상담 시스템인 엠봇을 도입해 요금 수납, 사용량 확인 등 업무를 365일 24시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고객센터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세밀한 가입자 관리 환경을 구축했다. 일상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도 마련했다. 밀리의서재, 쿠팡, CU 등 브랜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제휴 요금제 라인업을 확대했다. 합리적 비용으로 해외에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심 데이터 로밍 서비스 모비 출시로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으며, 정보 취약계층과 다양한 가입자를 위한 맞춤형 요금제도 지속 출시하고 있다. 김의현 KT엠모바일 대표이사는 “수많은 브랜드 중 소비자의 선택과 추천으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가입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통신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6.02 10:16홍지후 기자

LGU+, 국가유공자·제대군인에 알뜰폰 요금제 소개

LG유플러스는 앱 '모두의 보훈마켓'에 알뜰폰 중소사업자를 연계해, 앱 운영사와 알뜰폰 사업자 간 업무협약 체결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모두의 보훈마켓'은 국가유공자와 제대군인을 위한 생활 할인 앱이다. LG유플러스는 직접 요금제를 판매하거나 계약에 참여하지 않지만,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모두의 보훈마켓' 운영사 간 협업이 이뤄지도록 연계 역할을 맡는다. 업무협약을 통해 '모두의 보훈마켓'엔 이달 중순 알뜰폰 요금제가 소개될 예정이다. 참여 사업자는 아이즈비전, 인스코리아, 찬스모바일 등 3곳으로, 각 사당 8개씩 24개의 알뜰폰 요금제가 제공된다. 요금제 할인 폭은 약 20~30% 수준이며, 해당 요금제를 대상으로 약 3개월간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협업이 국가유공자와 유족, 제대군인 등 특정 계층을 중심으로 알뜰폰 요금제 이용 행태와 연령대별 수요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훈대상자라는 명확한 소비층을 기반으로 알뜰폰 중소사업자들이 잠재 고객과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협업 모델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알뜰폰 사업자 3곳과 '모두의 보훈마켓' 운영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훈대상자를 위한 알뜰폰 요금제 소개와 공동 프로모션 추진에 합의했다. 박대용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협업은 보훈대상자에게 실속 있는 통신 요금 선택지를 제공하는 동시에, 알뜰폰 중소사업자가 안정적으로 가입자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 사례”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와 산업 생태계 지원을 함께 고려한 협업을 지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2 09:19홍지후 기자

미래차 전환 물꼬 텄지만 체질 개선은 과제…자동차 B+학점

지난해 6월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진짜 성장'을 내세웠다. AI로 경제·사회·기술 대전환을 꾀해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되는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30대 선도프로젝트가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각 경제·산업 분야에서 AI 대전환이 진행 중이다. 일단 스타트는 좋다. AI 붐을 등에 업고 코스피 7000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고물가·고환율 리스크가 AI 대전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6주년을 맞아 이 격변의 시점에 있는 대한민국 산업 현장을 진단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 시대, 이재명 정부 1년'을 평가했다. [편집자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 간의 자동차 산업 정책을 평가한 결과, 전문가들은 평균 B+ 수준의 성적을 부여했다. 미래차와 자율주행 중심 산업 전환 방향성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공급망 재편과 인재 확보, 부품업계 체질 개선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미래차 초기 시장 조성과 산업 전환의 물꼬를 텄다는 점은 인정받았지만, 정책 효과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다. 자동차 산업 전문가 3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조성, 산업 클러스터 및 부품 공급망 재편, 노동·고용 정책 등 3개 분야를 평가한 결과, 이항구 평택대학교 특임교수·전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은 평균 B-, 익명을 요구한 완성차 업계 고위 임원은 B,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상무(CSO)는 A-를 각각 부여했다. 이를 종합한 전체 평가는 B+ 수준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친환경 분야에서 2030년 전기차 보급률 50% 달성과 2040년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을 목표로 국산차 중심 보조금 체계를 개편하고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전기차 배터리와 전력망을 연결해 양방향으로 전력을 주고받는 V2G 기술 실증을 비롯해 ▲배터리 교환 서비스 규제 완화 ▲수소 고속도로 구축 ▲K-UAM 실증사업도 병행했다. 산업 정책 측면에서는 전북 새만금을 이차전지 및 미래 모빌리티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세제·인프라 지원을 추진했다. 자율주행 실증구역 확대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규제 완화 정책도 함께 시행했다. 노동 정책에서는 주 4.5일제와 정년 연장 논의를 추진하는 한편 전동화 전환에 따른 고용 충격을 줄이기 위해 직무 전환 및 재교육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미래차 전환 정책은 호평…공급망 재편 평가는 엇갈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자율주행 시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미래차 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분야는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정책이었다. 친환경·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조성 정책에 A를 부여한 유민상 상무는 정부의 광주 200대 규모 자율주행차 운영 사업을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광주 200대 자율주행 사업은 국내 자율주행 산업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서비스 상용화 단계로 진입하는 전환점"이라며 "미국과 중국은 이미 수백~수천 대 규모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쌓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확보하기 어려운 운영 데이터와 상용화 경험을 축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충을 골자로 한 친환경 및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정책 역시 대체로 긍정 평가를 받았다. 해당 분야에 B를 부여한 완성차 업계 고위 임원은 무공해차 구매 보조금 개편과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충 정책이 국내 완성차 업체의 미래차 전환 대응 시간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가 기대보다 둔화된 상황에서 정부 정책이 산업계에 일정 수준의 완충 역할을 했다"며 "전기차 부품산업 육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반면 이항구 특임교수는 같은 항목에 B를 부여하면서도 정책 실행 단계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전기차 수요 확대에 비해 구매 보조금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미래차 전환 정책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 분산 추진되면서 실제 현장에 있는 지방 중소 부품사들의 전환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 클러스터 육성과 부품 공급망 재편 정책은 이번 평가 항목 가운데 전문가 간 시각 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난 분야였다. 이 특임교수는 해당 분야에 C를 부여했다. 그는 "연구개발 인력과 연구소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 기반 산업 클러스터 역시 연구개발 기능과 충분히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연기관 부품사의 미래차 전환 성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완성차 업계 임원은 새만금 이차전지 및 미래 모빌리티 특화단지 정책에 B를 부여하며 공급망 재편 방향성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급망 재편 분야에 B를 부여한 유민상 상무는 방향성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 상무는 "공급망 재편의 핵심은 기존 부품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실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연구개발과 실증, 양산 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동 정책 평가는 무난…미래차 인재 확보는 숙제 노동 및 고용 정책은 상대적으로 평가 차이가 크지 않았다. 세 전문가 모두 B 수준의 점수를 부여했다. 이 특임교수는 주 4.5일제가 노동 유연성 확보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노동시간 단축이 원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완성차 업계 고위 임원 역시 고령화 대응에는 의미가 있지만 인건비 비중이 높은 기업을 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유민상 상무는 노동 정책 논의를 단순 근로조건 개선이 아닌 인재 확보 전략과 연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미래차 산업 경쟁력은 AI·소프트웨어 인재 확보에 달려 있다"며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직접 임금 경쟁을 하기 어려운 만큼 스톡옵션과 연구개발 지원 등 인재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정부 자동차 정책이 미래차 산업 전환의 물꼬를 트고 자율주행·전동화 분야 초기 시장 조성에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 부품업계 전환 지원 등 산업 체질 개선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2026.05.31 08:50김재성 기자

"신분증만 있으면 어디서나"…오늘부터 지방선거 사전투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9~30일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사전투표소를 직접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그는 조치원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뒤 이를 활용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3571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사전투표는 선거일인 6월 3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마련된 제도로, 선거권이 있는 국민이라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지참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 모바일 주민등록증도 이용 가능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선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 시·도의원, 시·군·구의원 등 총 4227명의 지역 일꾼이 선출된다. 유권자는 기본적으로 투표 용지 7종을 받게 되며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실시되는 지역의 경우 최대 8종의 투표용지로 투표를 진행한다. 한편 김민재 행안부 차관도 이날 서울청사에서 차관회의를 마친 뒤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저도 오늘 지역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고 왔다"며 "지방선거는 지역 미래를 책임질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6월 3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께선 꼭 오늘이나 내일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29 15:25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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