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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의 현대와 미래 : 모바일 센트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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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브라우저 업데이트·사칭한 악성앱 설치 '주의보'

웹사이트 침해가 해당 사이트를 방문한 이용자를 상대로 한 피싱과 악성앱 유포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정상 웹사이트에서 삼성 브라우저 업데이트와 플러그인 설치를 사칭해 안드로이드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공격 사례를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에버스핀은 낚시·음향기기·병원 등 다양한 업종의 정상 웹사이트에서 서비스 운영과 무관한 외부 스크립트가 삽입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스크립트는 이용자가 접속한 정상 페이지 위에 삼성 브라우저 플러그인 설치가 필요하다는 안내를 띄우고, 설치 버튼을 누르면 앱 설치 파일을 내려받도록 유도했다. 공격자는 이용자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웹사이트와 익숙한 브라우저의 이름을 함께 악용했다. 이용자는 사이트를 정상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로 오인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공식 업데이트를 사칭한 앱 설치 유도라는 것이다. 이번 분석은 삼성 인터넷 자체 보안 결함이 아닌, 해당 브랜드와 업데이트 안내를 사칭한 악성앱 유포 사례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설치 과정은 두 단계로 이뤄졌다. 이용자가 처음 내려받은 앱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알림이 나타났다. 이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권한을 허용하도록 유도하고, 두 번째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는 구조를 확인했다. 최종 설치된 앱은 일반적인 앱 목록에 표시되지 않았다. 단말 설정 애플리케이션 메뉴에서 'Samsung'이라는 이름으로 확인됐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 정상 업데이트처럼 설치를 유도한 뒤 앱 아이콘을 숨겨 이용자가 설치 사실을 알아차리거나 삭제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며 “사이트 방문만으로 감염되는 방식은 아니며, 이용자 앱 설치와 권한 허용 과정이 개입한다”고 설명했다. 분석 과정에서는 유포 경로가 특정 시간대에 활성화되는 양상도 관찰됐다. 에버스핀에 따르면 오전 7~8시부터 정오 무렵에는 설치 유도 화면과 추가 앱 다운로드가 작동했지만, 비활성 시간대에는 관련 경로에서 오류 응답이 반환됐다. 점검 시점에 따라 동일한 현상이 재현되지 않을 수 있어 유포 행위를 추적하고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주는 특징이다. 에버스핀은 이번 사례가 웹 해킹과 피싱을 별개의 위협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공격자가 누구나 쉽게 접속 할 수 있는 정상적인 웹사이트를 변조해 악성앱 유포 통로를 확보하고, 이용자를 속이는 안내를 통해 설치와 권한 허용을 유도한 뒤, 모바일 단말에 추가 앱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공격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기업 웹사이트의 보안 문제가 방문자의 단말 보안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다. AI의 발전은 이러한 공격 흐름의 자동화와 확산에 대한 우려도 높이고 있다. 에버스핀은 공격자가 AI를 웹사이트 분석, 사칭 문구 생성, 공격 코드 수정 등에 활용할 경우 공격 준비와 변형에 필요한 시간과 노력이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이번 사례에서 AI 사용 여부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웹 침해와 피싱이 연결된 공격에 AI까지 활용될 경우 더 많은 서비스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격이 반복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에버스핀은 해킹과 피싱은 하나의 유기체저럼 연결돼 있어 통합 보안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웹서비스에서는 비정상 접근과 자동화 공격을 통제하고 서비스 변조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모바일 단말에서는 정상 앱을 사칭해 설치되는 악성앱을 탐지하는 대응이 병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에버스핀의 '에버세이프 웹'은 AI-MTD(AI 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기반으로 웹 보안 모듈과 보호 구조를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공격자가 분석 결과를 반복적으로 활용하기 어렵게 만드는 웹 보안 솔루션이다. 스크래핑과 봇·매크로 등 자동화 공격에 대응하고 웹서비스의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페이크파인더'는 AI-화이트리스트 기술을 기반으로 정상 앱 여부를 판별해 악성앱을 탐지하는 솔루션이다. 공격자가 익숙한 앱의 이름과 아이콘을 사칭하더라도 외형만으로 신뢰하지 않고 앱을 검증하는 접근으로, 모바일 금융서비스 이용자를 겨냥한 악성앱 위협에 대응한다. 에버스핀은 두 솔루션을 통해 웹서비스를 노리는 공격과 이용자 단말에 침투하는 악성앱 위협에 각각 대응하고 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웹사이트를 해킹해 유포 통로를 만들고, 피싱으로 이용자를 속여 악성앱을 설치하게 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해킹과 피싱은 서로 연결돼 있다”며 “AI가 공격의 분석과 제작, 변형을 돕는 환경에서는 웹과 모바일 어느 한쪽의 보안만으로 전체 공격 경로를 관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이어 “에버세이프 웹으로 기업의 웹서비스를 보호하고, 페이크파인더로 이용자 단말의 악성앱 위협에 대응하는 등 서비스와 이용자를 함께 보호하는 보안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1.04 09:54주문정 기자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신규 캐릭터 '카타리나 메디시스' 추가

라인게임즈의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이 신규 캐릭터 '카타리나 메디시스'와 메인 스토리 14장을 선보인다. 라인게임즈(대표 배영진)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에서 신규 캐릭터 '카타리나 메디시스'를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카타리나 메디시스는 비프로스트의 발키리 대장으로, 창세전쟁 시대에 활약한 사라와 스트라이더 사이의 막내다. 원작 세계관에서 시라노 번스타인과 대립한 인물로, 전투 시 초필살기 낙화무혼검을 구사한다. 전용 무기인 에어리얼을 착용하면 무기 잠재력을 개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풍의 광시곡 메인 스토리 14장 드래건 스트라이크가 공개됐다. 신규 콘텐츠 에러코드: 에리히 그리마가 새로 추가됐으며, 얼터너티브 캐릭터 베타 픽업 이벤트가 시작됐다. 아울러 베타, 세타, 헬카이트 복각도 함께 진행된다. 라인게임즈는 오는 17일 점검 전까지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신규 캐릭터 획득 후 성장 미션을 완료하면 SD 카타리나 프로필, 라즈나이트, 전직 및 랭크업 재료를 지급하는 성장 지원 이벤트를 연다. 접속 일수에 따라 환영의 사념체, 캐릭터 및 무기 소환권, 마장기 티켓 등을 제공하는 월동 준비 출석부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 밖에 미션 참여를 통해 개구리 상점용 재화를 얻는 기사단 활동 지원 이벤트와 전설 룬 선택 상자, 개조석 등을 획득할 수 있는 행운의 돌림판 17 이벤트를 병행한다.

2026.11.03 15:00진성우 기자

美 통신3사 견제에 스페이스X 반격...부스트모바일 인수 협상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지상 통신망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가운데 미국 이동통신 3사의 견제에 맞서 통신사 인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버라이즌, AT&T, T모바일이 지상 이동통신망 제공을 거부하자 기존 통신사를 인수해 시장에 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머스크 스페이스X CEO는 지난달 찰리 어건 에코스타 회장과 직접 만나 부스트모바일 인수 또는 무선망 이용 방안을 논의했다. 스페이스X는 최근 수개월 동안 에코스타와 자체 이동통신 서비스 출시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스트모바일은 에코스타가 보유한 이동통신 브랜드로, AT&T와 T모바일의 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페이스X가 부스트모바일을 인수하거나 기존 망 임대계약을 활용할 수 있다면 별도의 전국망 구축 없이 지상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이 생긴다. 美 통신3사, 스페이스X 망 제공 거부 스페이스X는 저궤도 위성을 이용해 일반 스마트폰에 직접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링크 모바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위성통신만으로는 건물 내부나 인구가 밀집한 도심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 이를 보완하려면 지상 이동통신망이 필요하지만 미국 주요 통신사들은 스페이스X와 망 도매제공(MVNO) 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자사 망을 빌려준 사업자가 장기적으로 직접적인 경쟁자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그런 가운데 라이트리딩닷컴은 부스트모바일 인수 논의를 통신 3사의 반대를 우회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했다. 버라이즌의 댄 슐먼 CEO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우리의 MVNO 계약에는 우회로가 없다"며 "위성사업자에 MVNO 계약을 제공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T모바일 역시 스페이스X와 별도의 MVNO 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기존 스타링크 위성통신 협력과 스페이스X의 독자 이동통신 사업을 지원하는 것은 별개라는 판단이다. 부스트모바일 인수에도 걸림돌이 있다. 기존 AT&T와 T모바일의 망 임대계약이 새로운 소유주에게 자동 승계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소유권 변경에 따라 통신사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면 인수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 스타링크 지상망 확보 속도 스페이스X는 이미 에코스타와 대규모 주파수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에코스타의 AWS-4와 H블록 주파수 면허를 17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고, 추가로 약 26억 달러 규모의 AWS-3 주파수 거래도 체결했다. 최근에는 위성 신호가 도달하기 어려운 지역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확보에도 나섰다. 지상망 구축을 위한 움직임도 구체화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미국에서 약 8만 개 기지국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주요 통신사들의 평균 기지국 규모를 웃도는 수준이다. 스페이스X가 실제로 원하는 자산이 부스트모바일의 가입자 기반인지, 과거 디시와이어리스가 구축했던 무선망 설비인지는 불분명하다. 통신업계 분석가 팀 파라는 스페이스X가 부스트모바일 자체보다 디시와이어리스의 기존 무선망을 확보하려는 것일 수 있다고 점쳤다. 기존 통신사들의 망 임대계약 승계가 쉽지 않은 만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지국과 무선장비가 더 중요한 인수 대상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라이트셰드파트너스의 월터 피에시크는 스페이스X가 부스트모바일을 중심으로 이동통신 사업을 구축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 혁신과 자체 인프라 확보를 통해 지상망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부스트모바일은 이미 스타링크의 차세대 스마트폰 직접 연결 서비스를 자사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인수 없이도 협력 관계를 확대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스페이스X와 에코스타는 인수 협상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2026.11.03 10:02박수형 기자

허블, 뉴스 AI 에이전트 '탭뷰 AI' 지스타 2026서 공개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 허블(대표 황고연)이 자체 개발한 뉴스 AI 에이전트 '탭뷰 AI'를 11월 19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6' B2B 전시관에서 공개한다. 탭뷰 AI는 독자적인 AI 모델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회사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외부 생성형 AI 모델 사용에 따른 토큰 비용 부담을 해소했으며, 연령·성별·지역 등 사용자 페르소나 데이터와 앵커 벡터 증분 학습을 적용해 분석 성능을 강화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 성향에 맞춘 피드 및 헤드라인 자동 생성 ▲기사 본문의 핵심을 압축하는 '3줄 요약' ▲투자자·경영인·직장인·생활자 등 4가지 관점에서 심층 분석과 행동 지침을 제공하는 'AI 전문 리포트' ▲사건 흐름을 발단-전개-현재 순으로 정리하는 '이슈 타임라인' ▲키워드 하이라이트 등이 탑재됐다. 현재 기사 맥락을 분석해 숏폼 영상으로 전환하는 '쇼츠형 AI 영상'과 맞춤형 음성·알림 기능도 개발 중이다. 허블은 기존 모바일 브라우저 솔루션 '허블뷰'가 적용된 100여 개 제휴 앱과 월 활성 사용자(MAU) 약 400만 명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서비스 성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제휴 네트워크를 넓히고 탭뷰 AI 기능을 모듈화한 상품을 출시해 최종적으로 MAU 1000만 명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황고연 허블 대표는 "무분별한 정보로 피로도가 높아진 환경에서 사용자 맞춤형 뉴스를 제공해 건전한 뉴스 유통 문화를 선도하고자 탭뷰 AI를 구축했다"며 "광고주에게는 정밀 타깃팅을 통한 마케팅 효율(ROI·ROAS)을, 언론사에는 양질의 콘텐츠 소비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11.02 16:33백봉삼 기자

게임 '도깨비의세계', 韓 구글 매출 약 3주 1위 독주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MMORPG '도깨비의세계'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3일 매출 정상에 오른 이후 10월 31일까지 19일 연속 1위를 지키며 출시 초기 흥행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모습이다. 도깨비의세계는 슈퍼캣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2.5D MMORPG다. 네이버 인기 웹소설 및 웹툰 '멸귀수도전'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을 결합한 그래픽을 적용했으며, 한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을 구현했다. 게임의 주요 특징은 직업 구분 없이 다양한 도술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투 방식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용자는 여러 도술을 수집하고 조합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필드 보스와 레이드, 문파 콘텐츠 등 MMORPG의 핵심 요소도 즐길 수 있다. 흥행 배경으로는 기존 MMORPG와 차별화한 착한 과금 구조(BM)가 꼽힌다. 의복과 탈것 등 외형 상품에 캐릭터 성장 관련 능력치를 적용하지 않아 상품 구매가 직접적인 전투력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설계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는 핵심 재화 '금전'으로 도술과 성장 재료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운영 방식도 눈길을 끈다. 카카오게임즈는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과금 및 성장 시스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출시 이후에도 장비 강화 부담 완화 등 이용자 건의를 반영한 개선 작업을 이어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13일 라이브 방송에서 2027년 1월까지 이어지는 3개월간의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했다. 전투와 성장 콘텐츠는 물론 이용자 간 협동과 커뮤니티, 생활 콘텐츠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해 장기적인 플레이 동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출시 초반 매출 성과를 지속해서 성과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요소다.

2026.11.02 11:12진성우 기자

AI 바꾸는 의료현장과 미래 논의

인공지능(AI)이 의료 패러다임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고,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디지털 기술이 의료현장에 가져올 변화와 미래의료의 방향을 논의하는 의학심포지엄을 지난 30일 개최했다. 'AI와 함께하는 미래의료'란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료현장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AI와 데이터, 디지털 기술로 변화하는 의료와 발전 가능성을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했다. 우선 기조강연에 나선 서준범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인공지능 10년 : 의료혁신의 미래'를 주제의 강연을 통해 지난 10년간 의료 인공지능기술 개발과 도입으로 인한 변화, 생성형 AI 기술 발전과 함께 예상되는 의료인공지능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라본 의료혁신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바라보는 보건의료분야의 인공지능 전환과 관련된 핵심적인 논제들과 이에 따라 수립된 AI 기본의료 전략 수립의 배경 등도 설명했다. 정재승 카이스트(KAIST) 교수는 '휴머노이드 AI 시대-인간은 무엇을 준비해야하나'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AI로 인한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전망했다. 정 교수는 “웨어러블 기기와 생체신호를 통한 24시간 건강모니터링, AI를 이용한 질병 발생 및 악화 예측, 휴머노이드 로봇과 가정용 의료로봇을 통한 일상적 건강관리, 병원에 오기전부터 시작되는 개인별 예방의학 등 병원은 치료 중심에서 예측,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제는 병원에서 환자를 기다리는 의학에서 가정과 도시가 거대한 병원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각 세션에서는 ▲데이터가 이끄는 보건의료 : 정책에서 병원 기반 의료전략까지 ▲의료 AI의 현주소: 병원 현장에서의 임상 적용과 성과 ▲AI와 로봇 기반 의료시스템의 통합과 진화 등 보건의료에서 AI가 가져온 정책변화와 임상현장의 성과, 향후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짚어봤다. 이날 행사에서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은 을지대학교의료원이 지난 70년 동안 축적해온 의료·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AI와 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래의료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을지재단의 핵심가치인 '인간사랑·생명존중'을 이어가겠다는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행사이자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의료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지난 70년 동안 축적해온 의료·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와 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환자 중심의 미래의료를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을지대학교의료원 관계자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의료의 미래를 이끌 AI와 데이터,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의료의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의료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1.02 10:12조민규 기자

라쿠텐 무료통화 앱 먹통…태풍 장애 복구 사흘 만에 또

일본 라쿠텐모바일의 무료통화 앱에서 장애가 발생해 일부 이용자들이 반나절 가까이 불편을 겪었다. 태풍으로 인한 통신망 장애를 복구한 지 사흘 만에 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30일 일본 케이타이워치에 따르면 라쿠텐모바일의 안드로이드용 무료통화 앱 '라쿠텐 링크(Rakuten Link)'에서 이날 새벽부터 오전 10시 20분까지 일부 기능에 접속하지 못하는 장애가 발생했다. 라쿠텐 링크는 가입자가 일반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로 무료 통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전용 앱이다. 장애 당시 일부 이용자는 앱 내 '마이 라쿠텐모바일' 기능을 열지 못했다. 라쿠텐모바일은 앞서 지난 23일 새벽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시와 다케토미초 일부 지역에서 통신망 장애를 겪었다. 해당 지역에서는 음성통화와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에 차질이 발생했다. 태풍에 따른 정전 등으로 통신설비가 영향을 받으면서 장애가 이어졌다. 라쿠텐모바일은 통신 서비스 복구를 위해 위성회선을 활용한 임시 기지국을 투입했다. 태풍에 따른 장애는 최초 발생부터 복구까지 나흘가량 소요됐다. 그런 가운데 태풍 피해 지역의 통신망을 복구한 지 사흘 만에 무료통화 앱 장애를 겪었다. 한편 영국 통신품질 조사기관 오픈시그널이 지난 28일 발표한 일본 이동통신 이용자 체감품질 조사에서 라쿠텐모바일은 주요 4개 통신사 가운데 평균 다운로드 속도와 통신망 커버리지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다.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소프트뱅크 71.5Mbps, KDDI의 au 63.1Mbps, NTT도코모 57.6Mbps, 라쿠텐모바일 38.3Mbps 순이었다. 조사는 지난 7월1일부터 9월28일까지 진행됐다.

2026.10.31 07:36박수형 기자

"수리비부터 학폭 상담까지 무료 지원”…우들, 키즈 특화 알뜰폰 선봬

키즈워치폰 전문기업 우들이 자체 알뜰폰(MVNO) 브랜드 '우들 모바일'을 출시하고, 단말기 제조를 넘어 통신과 안심케어를 아우르는 어린이·청소년 특화 통신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우들은 11월 1일 우들 모바일을 정식 출시하고 자사 대표 키즈워치폰 '우들 루키'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전용 요금제 3종을 선보인다. 기존 알뜰폰 사업자가 단순 요금제 판매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단말기 하드웨어와 전용 요금제, 자녀 안전 케어 서비스를 단일 브랜드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요금제는 연령별 이용 패턴을 고려해 저학년 실속형 '우리들의 루키 100분(음성 100분·데이터 4.5GB)', 부모 통화 안심형 '우리들의 루키 500분(음성 500분·속도제어 무제한 데이터)', 고학년 및 청소년용 '우리들의 루키 1000분(음성 1000분·속도제어 무제한 데이터)'으로 세분화했다. 모든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단말기 파손 시 수리비를 지원하는 '우들 파손케어'와 학교폭력 피해 발생 시 초기 전문 상담 및 법률 조력을 지원하는 '우들 학폭케어'를 기본 무료 혜택으로 제공한다. 통신망은 LG유플러스의 전국망을 활용해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DB손해보험과의 제휴를 통해 학폭케어 보장 체계를 구축했다. 제조사와 통신사가 분리돼 겪던 AS 및 서비스 분절 문제를 해소하고, 제품 구매부터 개통·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학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배황근 우들 대표는 “단말기를 판매하는 제조사를 넘어 아이들의 통신과 학교생활 안전까지 책임지는 종합 어린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우들 모바일을 출범했다”며 “학부모에게는 수리비와 자녀 안전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고,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키즈 통신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30 11:28백봉삼 기자

삼성전자, 11월 한 달 할인 행사...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맞이

삼성전자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산업부, 문체부, 중기부 등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던 할인행사와 소비촉진 정책을 하나로 묶은 국가 단위 소비축제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11년 연속으로 국가 소비 진작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행사 대상은 가전 11개 품목과 모바일·IT 5개 품목이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등 주요 인공지능(AI) 가전이 행사에 포함된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Z폴드8, 갤럭시 탭S11, 갤럭시 북6 프로 등을 할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할인율은 제품별·채널별로 다르다. 제품을 2개 이상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품목 수에 따라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스마트 패키지' 혜택을 적용한다. 소상공인 프로모션도 함께 열린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사업자몰에서 '소상공인 특별전'을 운영한다. 전용 혜택 대상 모델은 지난해 11개에서 올해 104개로 대폭 늘었다. 소상공인 특별전에서는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 로봇청소기 ▲갤럭시 Z폴드8 ▲하만 오디오 등 사업장 필수 가전 및 IT 제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2026.10.30 09:45진운용 기자

게임위, 모바일 게임 등급분류도 민간이양…11월 2일 시행

PC·콘솔에 이어 모바일 게임의 등급분류와 내용수정신고 업무도 민간으로 이양된다.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이하 게임위)는 게임물 등급분류 민간이양 2단계로 모바일 플랫폼 업무를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에 이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1월 2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조치는 정부의 규제 혁신과 민간 역량 강화 국정과제의 일환이다. 지난해 PC·콘솔 분야 청소년이용불가 등급분류 업무의 1단계 민간이양에 이은 후속 조치다. 게임위와 게임문화재단 산하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는 지난 23일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업무 이관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11월 2일부터 전체이용가부터 청소년이용불가까지 모바일 게임물의 등급분류와 내용수정신고 업무를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에서 처리한다. 기존에 등급분류를 받은 게임물도 이관 대상에 포함된다. 현재 등급분류 심사가 진행 중인 게임물은 심사 결정 이후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로 이관한다. 다만 아케이드 게임물과 사행성 우려가 높은 게임물 등 일부 영역은 게임위가 계속 담당한다.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작년 PC·콘솔 분야의 성공적인 1단계 이양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모바일 2단계 이양 역시 차질 없이 준비했다”며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현장의 혼선을 방지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유연한 등급분류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는 축적된 심의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산업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유연하고 투명한 등급분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2026.10.29 17:00정진성 기자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무대 확장…日 산코증권 인수

미래에셋그룹이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화를 위해 일본 현지 증권사 인수를 매듭짓는 수순에 돌입했다. 29일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법인을 통해 일본 오카산증권그룹 산하의 '산코증권(Sanko Securities)' 지분 100%를 사들이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마쳤다. 미래에셋증권 미국 자회사인 US홀딩스 측에 약 1006억원(120억엔) 규모의 자본 확충을 단행한다. 투입된 자금 중 476억 원 가량이 산코증권 주식 확보 대금으로 배정되며, 잔여 재원은 거래 종결 절차가 끝난 뒤 US홀딩스를 거쳐 산코증권 본사로 들어간다. 나머지 금액은 일본 시장 내 영업망 다각화와 체질 개선에 쓰이게 된다. 산코증권은 오카산증권 그룹서 자기매매(Dealing) 부문을 주로 다뤄왔다. 인수 주체인 미래에셋증권은 지배구조 개편이 마무리되는 대로 기존의 딜링 역량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 동시에, 당국 인허가 및 관련 법령 정비를 거쳐 현지 개인투자자를 겨냥한 리테일 금융업까지 영토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소액투자 비과세 제도(NISA)가 안착하는 등 자산 관리 및 형성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발맞추어 미래에셋증권은 현지 제도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오카산그룹과의 상품 교류나 서비스 제휴 등 다각도의 전략적 협업 가능성도 열어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계약의 의의에 대해 "일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 사업 지도를 넓히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현지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체제 정비를 거쳐 차근차근 리테일 영역으로 도약할 채비를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현주 GSO(글로벌전략가)가 주도하는 '미래에셋 3.0' 체제는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금융 네트워크 구축과 디지털 혁신을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미국·홍콩·베트남·인도 등 전 세계 11개 주요 거점에 25개의 현지 법인과 3개의 사무소를 거느리고 있으며, 글로벌 임직원 규모는 5300여 명에 달한다.

2026.10.29 15:51손희연 기자

넵튠, 멀티버스 신무협 RPG 신작 '검신제로' 글로벌 정식 출시

넵튠이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신작 멀티버스 신무협 RPG '검신제로'가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넵튠(대표 강율빈)은 멀티버스 신무협 RPG 검신제로를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 글로벌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모바일 3대 마켓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으로도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검신제로는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700만건과 매출 450억원을 기록한 무협 RPG '한가강호', 스팀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한 '샌드 오브 살자르'를 개발한 한가 다람쥐 스튜디오의 신작이다. 개발사가 글로벌 PC 및 모바일 무협 장르에서 축적한 개발 역량을 투입해 제작했다. 게임은 수많은 영혼이 모이는 공간 '검천'을 중심으로 여러 무협 세계관이 연결되는 멀티버스 구조를 채택했다. 이용자는 무림 곳곳의 비경을 탐험하며 다양한 무공을 조합해 연계하는 실시간 전략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고유 속성을 지닌 협객을 수집 및 육성해 파티를 꾸리고 던전을 공략하는 콘텐츠도 갖췄다. 정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첫 번째 픽업 협객으로 냉기 속성 검객 '능설'을 공개했다. 능설은 절초 '풍설신검'을 통해 주변 적을 빙결시키는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다. 넵튠은 출시를 기념해 접속자 전원에게 기원 구슬 20개, 만상패 20개, 관성령 30개 등 필수 성장 재화를 지급하며, 출석 이벤트를 통해 최고 등급 협객 '전안'을 제공한다. 공식 네이버 라운지에서는 7일간 매일 특별 쿠폰을 배포해 뽑기권과 체력 등 추가 보상을 전달할 계획이다. 권승현 넵튠 게임사업본부 본부장은 "검신제로는 기존 무협의 틀을 넘어 서로 다른 세계가 연결되는 멀티버스 세계관에 실시간 전략 전투와 협객 수집·육성, 자유로운 탐험의 재미를 더한 작품"이라며 "정식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검신제로만의 독창적인 무협 세계를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10.29 14:30진성우 기자

美 T모바일, 가입자 늘고 수익성 뛰었다...3분기 순익 27% 증가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이 가입자 증가와 프리미엄 요금제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순이익을 27% 끌어올렸다. 매출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했다. T모바일은 28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235억 8400만 달러(약 31조 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34억 5500만 달러로 27.3% 늘었으며,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3.22달러로 33.6%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매출 233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86 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실적 개선은 후불 요금제 사업이 이끌었다. 전체 통신 서비스 매출은 193억 7500만 달러로 6.2% 증가했고, 후불 서비스 매출은 162억 6900만 달러로 9.3% 늘었다. 3분기 후불 가입 계정은 27만 4000개 순증해 총 3500만개를 기록했다. 후불 가입 계정당 월평균 매출은 155.73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 증가했다. T모바일 경영진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규 회선의 약 60%가 프리미엄 요금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에서 유입된 고객의 계정당 매출도 이탈 고객보다 약 20% 높았다고 밝혔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6억 2000만 달러로 10.8% 증가했다.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50억7100만 달러로 5.3% 늘었다. T모바일은 연간 핵심 조정 EBITDA 전망치를 373억 5000만~374억 5000만 달러로 높였다. 영업활동현금흐름 전망치는 287억~288억 달러,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187억~188억 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연간 후불 가입 계정 순증 목표는 약 100만개로 유지했다.

2026.10.29 10:52박수형 기자

삼성 모바일·가전, 매출 늘었지만 동반 적자…원가부담에 '발목'

삼성전자 모바일(MX) 사업부 3분기 매출이 소폭 상승했지만, 원가 부담으로 영업손익이 적자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모바일(MX)·네트워크 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37조 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3조 6000억원 흑자에서 6000억원 적자로 바뀌었다. 지난 2분기에도 7000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등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성장했으나, 원가 부담으로 전년보다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선 "연말 성수기에 갤럭시 S26 시리즈와 폴더블폰 등 신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촉진하겠다"며 "프로세스 효율화로 수익성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3분기 가전(VD·DA 등) 사업부 매출은 13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1000억원 적자에서 2000억원 적자로 손실폭이 커졌다. 자회사 하만 매출은 4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0% 늘어난 60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가전 분야에서 국내 마케팅을 강화하고, 구독·기업 간 거래(B2B) 매출을 확대했으나 원자재·물류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하만에 대해선 "견조한 전장과 오디오 제품 판매로 매출이 상승했고, 미국 관세 환급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MX·네트워크 사업부와 가전 사업부를 더한 DX부문 3분기 매출은 52조 1000억원, 영업손익은 8000억원 적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늘었고, 영업손익은 3조 5000억원 흑자에서 800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판매해 가전 사업의 원가 상승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10.29 10:39진운용 기자

스타링크 지상망 진출 후폭풍...브라질도 위성 경쟁

지난주 스페이스X가 미국 전역의 이동통신 기지국 8만곳 이상을 확보해 지상 이동통신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알려진 이후 미국 통신업계가 본격적인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기존 미국 통신사들은 위성 직접통신의 주파수 확대에 반대하고 막대한 지상망 구축 비용을 거론하는 반면, 통신장비업계에서는 신규 투자 수요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 브라질에서는 스타링크와 AST스페이스모바일이 각각 현지 통신사와 협력하며 위성 직접통신 시장 선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미국 통신 3사, 위성 직접통신의 5G 주파수 확대 반대 버라이즌·AT&T·T모바일이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위성 직접통신용(D2D) 주파수 확대 계획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현지 통신3사와 미국 이동통신산업협회(CTIA)는 2.5GHz와 3.45GHz 대역을 위성 직접통신 규정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미국 통신사들이 5G 서비스에 활용하는 핵심 주파수 대역을 두고 충돌이 빚어졌는데, T모바일은 위성 신호와 지상망 신호가 충돌하면 기지국 상향링크 커버리지의 최대 96%가 손실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스타링크 지상망 구축에 최대 5000억달러 추산 댄 슐먼 버라이즌 CEO는 스타링크가 미국 전역에 독자적인 이동통신망을 구축하려면 최소 4~6년이 걸리고, 향후 7~8년간 3000억~5000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슐먼 CEO는 스페이스X의 지상망 구축 움직임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도 기존 통신사와 다른 비용상 이점은 없다고 평가했다. 기지국과 백홀망, 무선접속망(RAN) 장비, 주파수 확보에 더해 가입자 관리와 과금 체계까지 구축해야 한다는 이유다. 그는 위성사업자와의 이동통신재판매(MVNO) 계약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스타링크 지상망 진출, 통신장비 새 기회 스타링크의 미국 지상 이동통신망 구축이 통신장비 시장에는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스페이스X가 기지국 8만곳 이상을 확보하는 구상이 노키아와 에릭슨의 무선접속망 장비 사업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규 사업자의 등장으로 기존 통신사 간 요금 경쟁이 심화하더라도 설비투자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로스캐피털도 에릭슨과 노키아를 비롯해 무선 백홀 장비업체와 주파수 보유 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스페이스X의 기지국 임대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다. 브라질 위성통신 경쟁 본격화 브라질 위성 직접통신 시장에서 스타링크와 AST스페이스모바일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브라질 최대 이동통신사 비보는 26일 스타링크와 손잡고 약 500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성 직접통신 서비스 '비보 사텔리치'를 출시했다. 통신 음영지역에서 문자메시지와 지도, 앱 기반 통신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개인 고객에게는 12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AST스페이스모바일도 같은 날 브라질 규제기관 아나텔로부터 S밴드 30MHz와 700MHz 대역 최대 20MHz의 사용 승인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지역 이동통신사 4곳과 협력하고 지상 게이트웨이 4곳도 구축할 계획이다. 비보·스타링크가 상용 서비스를 선점한 가운데 AST는 주파수와 통신망을 확보하며 음성과 광대역 데이터 서비스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2026.10.29 10:31박수형 기자

"대신·빗썸·미래에셋도 털려"…국가안보실, 직접 나섰다

청와대가 28일 금융권 연쇄 해킹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보안 여력이 부족한 중소 금융회사의 취약점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날 송기호 국가안보실 3차장 주재로 '금융권 연쇄 해킹 대응 긴급점검회의'가 개최됐다. 은행, 증권, 보험, 온라인투자연계금융 등 금융권과 가상자산 분야의 침해사고 대응을 총괄하고 조정하기 위해서다. 회의에는 금융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금융보안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기관들은 사고별 조사 진행 상황과 조치 내용을 확인하고 유출 정보를 악용한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외부 연계서버와 사내 업무시스템처럼 유사한 공격경로를 점검하는 방안도 살폈다. 이들은 앞으로 공격정보, 조사결과를 실시간 공유하며 공조하기로 했다. 송 차장은 "금융 분야 해킹은 국민의 재산과 금융 신뢰에 직결되는 만큼, 신속한 대응과 2차 피해 차단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중소 금융회사 등 보안 여력이 부족한 곳이 보안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보안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언급했다. 국가안보실은 관계기관과 함께 조치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상황이 바뀌면 추가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에게는 금융회사 등을 사칭한 전화와 문자를 각별히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신증권, 빗썸,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라 확인됐다.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연계서버에서 해커의 비정상적인 접근 징후를 포착했다. 금융보안원과 열흘간 조사해 26일 고객 3만 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출 항목은 고객명, 이메일, 주소, 통신 아이디,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이다. 입출금 계좌번호,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는 암호화돼 있었다. 빗썸은 27일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에 외부 비인가자가 비정상적으로 접근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하고 KISA와 개보위에 신고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임직원 정보 위주이며 회원 정보 포함 가능성도 분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부 웹 시스템에서 외부 인터넷주소(IP)의 비정상적인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접근 경로를 차단했다. 유출 범위는 일부 업무용 시스템 이용 정보로, 고유식별정보,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는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대신증권과 빗썸에 현장점검반을 보냈다. 점검 과정에서 법규 위반이 드러나면 검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유영준 금융위 디지털금융정책관 주재로 가상자산업권 침해사고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도 이날 오전 세 곳의 해킹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다. 기존 금융권 연쇄 해킹 사건을 수사해 온 수사팀이 맡아 범행 수법을 비교해 사건 간 연관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21일 금융회사에 공문을 보내 금융보안 통합관제시스템에서 북한 IP 대역의 접속 시도 440만 4101건이 확인됐다며 보안 점검을 요청했다. 다만 이 접속이 실제 침해사고로 이어졌다는 신고는 없고, 최근 해킹 사고와의 연관성도 확인되지 않았다.

2026.10.28 18:18박광하 기자

삼성전자, 7년 연속 글로벌 브랜드 가치 세계 5위 수성

삼성전자가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아시아 기업 유일의 '톱5' 자리를 7년 연속 굳건히 지켰다. 반도체 집중 투자에 따른 역대급 실적과 함께 모바일 중심의 인공지능(AI) 혁신이 브랜드 가치 급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 5위 자리를 수성했다. 2020년 이후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5대 브랜드 명단을 지킨 것이다. 특히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6% 급증한 1052억 달러(140조8207억원)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의 과감한 투자를 통한 역대 최대 실적 달성 ▲모바일 선두 지위를 활용한 DX 부문의 AI 경쟁력 제고 ▲'원삼성(One Samsung)' 전략을 축으로 한 고객 중심 브랜드 경험 구축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실제로 DS부문은 급증하는 AI 시장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고부가가치 메모리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를 양산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DX부문 역시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전 라인업에 걸쳐 개인화된 AI 경험과 유기적 연결성을 심어주며 일상 속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그 정점에 선 화면 비율 4:3의 8세대 혁신 폼팩터 '갤럭시 Z 폴드8'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 영향력 확대를 강력하게 견인했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전망,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력, 브랜드 경쟁력 등을 다각도로 종합 분석해 매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발표하고 있다.

2026.10.28 15:13전화평 기자

"AI에이전트 경쟁력 진단"...'미래기술 전략포럼' 다음달 5일 행사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자 등 미래 기술간 시너지를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민간주도 단체인 '미래기술 전략포럼' 세번째 행사가 다음달 5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3차 포럼 역시 인공지능산업협회(KAIIA)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와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 최경진 가천대 교수)가 공동 주관한다. '미래기술 전략포럼'은 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에 대응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국가 핵심 미래기술 분야에서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 주도 협력 플랫폼이다. 특히 정부 중심의 일방적인 정책 논의에서 벗어나,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기술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국가 미래기술 전략과 정책·표준·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이번 '제3차 포럼'에는 인공지능 기술 핵심 발전 방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 에이전트(AI Agent)'를 중심으로 기술 발전과 산업 적용 가능성, 신뢰성 확보 및 정책적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최근 AI 에이전트는 기존의 정보 생성 및 질의응답 중심을 넘어, 사용자 목표에 따라 작업을 계획하고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 외부 API 및 다양한 소프트웨어 도구를 활용해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AI 에이전트의 산업 적용이 확대되면서 자율적인 업무 수행에 따른 보안 위험, 데이터 보호, 접근 권한 통제, 실행 과정의 추적 및 감사,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확보 등 새로운 기술적·제도적 과제도 함께 제기됐다. 이에, AI 에이전트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기술 개발뿐 아니라 민간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협력을 통한 기술 검증, 표준화, 신뢰성 확보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이 중요해졌다. 3차 포럼에서는 '모두의 AI' 사업자로 선정된 김지훈 SKT AI사업본부장과 AI 에이전트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가 AI 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가 발제자로 나선다. 두 발표자는 AI 에이전트 기술과 산업 적용 방향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지는 질의응답 및 라운드토크에서는 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에이전트 기술 발전과 산업 확산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인공지능산업협회는 "우리 포럼은 민간이 주도적으로 기술과 산업 현장 문제를 발굴하고,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과 정책적 대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기술 전략포럼은 지난 8월 31일 국회에서 창립 및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후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국가 핵심 미래기술을 중심으로 기술·정책·산업 적용을 연결하기 위한 정례적인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포럼의 조직 구성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명예의장을 맡고 있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손승현 회장과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최경진 회장이 공동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 및 국내 주요 IT·소프트웨어 기업 전문가들이 포럼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제3차 포럼에서도 각 분야 전문가들이 AI 에이전트 기술 발전과 산업 적용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다. 앞으로도 '미래기술 전략포럼'은 민간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논의와 협력을 통해 도출된 기술·산업 현장의 과제를 구체화하고, 이를 정부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에 반영할 수 있게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10.27 22:32방은주 기자

임문영 의원, 여야 35인과 '국회 AI 미래전환' 출범…산업AX·사회격차 해소 입법 추진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야 의원 35명과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한 입법 활동에 나선다. 반도체·데이터센터부터 제조 현장의 AI 전환(AX), 일자리와 소득 문제까지 아우르는 정책을 발굴하고 실제 법·제도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AI 미래전환'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지속가능한 AI 대전환을 위한 산업 및 사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회 AI 미래전환은 임문영 의원이 대표의원, 김성범 의원이 책임연구의원을 맡았다. 연구단체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무소속 등 정회원 11명과 준회원 24명을 포함해 총 35명이 참여한다. 연구단체는 AI 산업 육성과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 AI 모델과 반도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산업별 서비스를 연결하는 '한국형 개방형 풀스택 AI 전략'과 기술 발전의 혜택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AI 기본사회'가 핵심 의제다. 이를 위해 산업·노동·교육·복지 등 분야별 구조 변화를 분석하고 국내외 입법 사례를 검토해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 의원은 "AI로 생산성이 높아져도 성과가 일부에 집중되고, 기업 간, 지역 간, 계층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며 "산업계와 노동계, 학계와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듣고 구체적인 정책과 입법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가 AI 정책과 지역 산업 현장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그는 "AI 대전환 성패는 지역에 있는 많은 산업의 AI 전환이 좌우한다"며 "지역 산업 현장에서 열의와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중앙에서 기획한 정책이 지역 현장까지 전달되는 데 격차가 있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결실과 기회가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입법적으로 지원해 준다면 위원회도 관계 부처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출범 기념 토론회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성과를 산업 현장으로 확산하고 제조 AX를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됐다. 장병탁 서울대 교수는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 AI와 산업 현장을 연결하고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AI 기술 발전에 재활용하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박지용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AX PD는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 성과를 패키지화해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고, 국산 AI 인프라 수요 창출과 재투자로 연결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금민 기본사회위원회 AI기술전문위원장은 AI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격차와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포용성·지속가능성·안전성을 고려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문영 의원은 "앞으로 국회 AI 미래전환을 국회와 시민사회단체, 관계 기관이 오늘 제안된 산업·사회 전반의 과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6 16:51남혁우 기자

스마일게이트, AGF 2026 참가…'카제나'·'미래시' 부스 운영

스마일게이트가 서브컬처 축제 'AGF 2026'에 참가해 대표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신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앞세워 현장 관람객과 만난다. 스마일게이트는 서브컬처 게임 및 애니메이션 축제 'Anime X Game Festival 2026(이하 AGF 2026)'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회사는 서비스 1주년을 맞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출시를 준비 중인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 두 작품을 중심으로 현장 부스를 꾸린다.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 '카제나'는 이번 행사에서 1주년 테마곡 라이브 공연, DJ쇼, '카시우스' 특별 공연 등 무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발진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김형섭(혈라) 아트 디렉터가 참여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수집형 RPG 미래시는 2년 연속 AGF에 출품한다. 실시간 턴제 전투와 시간 소재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코스프레 무대 및 체험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시는 지난 9월 '도쿄 게임쇼 2026'에서 전투 중 촬영한 캐릭터를 피규어로 꾸미는 콘텐츠를 시연해 현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AGF 2026 개막에 맞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연계 이벤트도 병행할 방침이다. 행사 세부 프로그램 및 부스 운영 정보는 각 작품의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2026.10.26 16:30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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