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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큐브드 게임, 탄막 슈팅 RPG 신작 '인투더던전:리본' 사전예약 80만 돌파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리얼리티 큐브드 게임은 모바일 탄막 슈팅 RPG '인투더던전:리본' 누적 사전예약 신청자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2일이다. 이번 신작은 빠른 전투와 자유로운 빌드 조합이 특징인 모바일 탄막 슈팅 게임이다. 이용자는 전사, 사제, 헌터, 마법사, 도적 중 직업 1종을 선택해 고유 스킬과 장비를 조합함으로써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인투더던전:리본은 기존 탄막 RPG의 단조로운 전투 스타일 대신, 이용자가 직접 전투 스타일을 설계할 수 있는 'DIY 전투 빌드' 시스템이 도입됐다. 게임 내 마련된 100여종 이상의 무기, 장비, 스킬 등 성장 요소를 기반으로 수만 가지에 이르는 공격 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조합과 전략에 따라 독창적인 전투 빌드를 완성할 수 있으며, 매번 무작위로 생성되는 던전 구조와 맞물려 높은 전략성과 매번 새로운 플레이의 재미를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요리와 낚시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이용자는 마녀와의 생활 콘텐츠를 통해 마녀와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 편안하고 감성적인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오는 22일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개발사 측은 누적 사전예약 신청자 80만명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 서비스를 기념해 특별 제작된 한국 전용 한정판 '치어리더 코스튬'을 비롯해 300회 무료 뽑기, 8000 보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얼리티 큐브드 게임은 사전예약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이폰 17 프로 맥스, 애플워치 11, 에어팟 프로 3 등 다양한 최신 스마트 기기를 실물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2026.05.18 14:20진성우 기자

미국 통신3사, 위성 대응 합작법인 추진..."스타링크 견제"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 미국 이동통신 3사가 자국 내 통신 커버리지 음영지역을 해소하고 위성통신과 지상 통신의 연동 간소화를 목표로 단말에 위성 신호를 직접 수신하는 D2D 위성 서비스를 위한 합작법인(JV) 설립에 합의했다. 국내에서 통신 3사가 농어촌 지역으로 5G 통신 커버리지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망을 구축한 것과 같이 미국 내 통신 커버리지 문제 해소를 위해 위성통신 JV를 세우기로 한 셈이다. JV 설립의 명분은 커버리지 해소지만 실제로는 위성통신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를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3대 통신사는 JV를 통해 주파수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위성통신 회사들이 지상 이동통신망과 연동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상 통신망이 마비되는 자연 재해나 비상 상황에서도 이용자들이 특정 통신사나 위성 통신에 종속되지 않고 접속할 수 있는 위성 기반 백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최종적인 목표다. 이 같은 구상은 현재 원칙적인 합의까지 도달했고 구체적인 계약 체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미국 통신사들의 JV 설립 움직임은 스타링크 영향력에 제한되지 않겠다는 뜻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양한 위성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뜻이다. 시장조사업체 리콘애널리틱스의 설립자 로저 엔터는 라이트리딩닷컴에 “JV 목표가 모든 미국 통신망에서 위성 기반 통신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글로벌 독립 표준을 만드는 셈과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는 위성사업자에 따라 개별 솔루션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하나의 솔루션이 생기는 것”이라며 “스타링크에서 AST스페이스모바일, 아마존 레오 위성망까지 쉽게 전환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일론 머스크가 사실상 표준을 정하게 되는데 스타링크의 시장 선점 효과가 워낙 크기 때문에, 결국 다른 위성 사업자와 통신사들이 스타링크 기준을 따라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TMF어소시에이트 대표인 팀 패러는 SNS를 통해 “스타링크와 AST 외에 더 많은 위성 선택지를 가지려는 것”이라며 “스타링크에 대해 통신사들이 차기 협상에서 공동 전선을 구축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스타링크가 알뜰폰 서비스 진출에 대한 견제와 함께 JV에 대한 반독점 심사 문제로 보는 시각도 있다. 라이트셰드파트너스의 월터 피칙 연구원과 조 갈론 연구원은 블로그에 “통신사들은 지금까지 스페이스X의 MVNO 진출을 공식적으로 거부해왔다”며 “MVNO는 신규 사업자가 소비자에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인데 희소한 주파수를 공동으로 묶으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둔 시점에서 이런 움직임이 나온 만큼 법무부가 이를 어떻게 판단할 지가 핵심 변수”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NSR의 블레어 레빈 연구원은 피어스네트워크에 “법무부 반독점 부서가 효율성 논리를 받아들여 JV를 문제 삼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JV를 통해 위성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기존 지상망으로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교외 지역에 커버지지를 확대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이유다. 레빈은 그럼에도 “스페이스X가 영향력을 활용해 문제를 제기하면 반독점 조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특정 CEO(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의 중미 정상회담 전용기 일정에 동참했지만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그 자리에 없었다. 이 사실에 대한 해석은 각자의 몫”이라고 했다.

2026.05.17 13:47박수형 기자

'일본 4이통' 라쿠텐모바일, 1분기 3439억원 적자

라쿠텐모바일이 지난 1분기 364억 엔(약 34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라쿠텐모바일은 1분기 매출이 1080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늘었으나 여전히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적자폭은 일부 감소했다. 이는 일반적인 회계원칙 기준이 아니라 라쿠텐 그룹이 자체적으로 조정한 성과지표 회계 기준에 따른 수치다. 3월말 기준 라쿠텐모바일의 회선 수는 1036만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74만 회선이 순증했다. 라쿠텐그룹의 전체 분기 실적은 304억 엔으로 통신 시장 진출 이후 처음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IFRS 기준을 따른 것이다. 핀테크 사업의 성과가 모바일 손실을 넘어서면서 라쿠텐그룹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는 게 외신의 설명이다. 라쿠텐그룹의 핀테크 부분은 자체 회계끼준 585억 엔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라쿠텐카드 쇼핑 거래액은 6조 8000억 엔을 기록했으며 라쿠텐은행 계좌 수는 3월 말 기준 1807만개, 라쿠텐증권의 종합 증권 계좌 수는 같은 기간 1387만 개다. 일본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수익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또 라쿠텐그룹 인터넷 서비스 부문의 자체 기준 영업이익은 212억 엔으로, 일본 내 전자상거래 거래액이 크게 늘었고 러쿠텐시장과 함께 일본 내 여행 수요를 흡수한 라쿠텐트래블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6.05.17 10:37박수형 기자

넷마블 '왕좌의게임: 킹스로드', 스팀 출시 첫날 동접 1.7만명 돌파

넷마블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가 스팀 출시 첫날 최고 동시접속자(이하 동접자) 1만 7000명을 넘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용자 리뷰는 '대체로 긍정적'을 기록하며 게임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으로 확인되나, 과금 모델(BM) 구조에 대한 불만도 함께 제기되며 향후 과제를 남겼다. 이번 신작은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 '왕좌의 게임' 시즌4를 배경으로 개발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원작 세계관과 캐릭터 등을 높은 수준으로 구현해 몰입감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스팀과 넷마블 런처,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PC 플랫폼을 통해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는 21일 모바일 플랫폼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16일 통계 사이트 스팀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출시 첫날 최고 동접자 수 1만 7224명을 기록했다. 평균 동접자 수는 8290명 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초반 흐름을 이어갔다. 이용자 평가 역시 긍정적이다. 전체 등록된 1448건의 스팀 이용자 리뷰 중 약 74%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이용자들은 기대 이상의 그래픽 퀄리티와 스토리 몰입감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원작 '왕좌의 게임' 세계관을 깊이 있게 다룬 점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라이선스 IP를 단순한 마케팅 수단에 그치지 않고, 짜임새 있는 게임성으로 구현해 낸 점이 유효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반면 전체 리뷰의 26%를 차지한 부정적인 평가에서는 과도한 과금 구조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뤘다. 일부 이용자들은 게임 내 필수적인 편의 기능을 지나치게 세분화해 수익화했다며 '편의성 쪼개기'라는 지적을 제기했다. 모바일 게임에 주로 적용되던 고유의 BM 방식을 PC 플랫폼인 스팀에 그대로 이식한 점이 콘솔 및 PC 게임 이용자에게 거부감을 지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출시 초반 의미 있는 지표를 거두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다만 현재 PC 이용자로부터 과금 모델에 대한 유사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유저 피드백 반영과 BM 구조 개선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2026.05.16 15:22진성우 기자

더 크게보다 더 가볍게…AI 인프라 경량화 시대 부상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 구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단순히 더 큰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더 많은 연산 성능을 확보하는 경쟁을 넘어 데이터 이동과 메모리 병목을 얼마나 줄이고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AI를 실행할 수 있는지가 새로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로봇·모바일·스마트팩토리 등 실제 산업 현장으로 AI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업계 무게중심도 초거대 모델 학습보다 추론 최적화와 전력 효율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추론 중심 재편…경량화·최적화 기술 부상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AI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 시스템즈가 나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68% 급등하며 올해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 중 하나로 떠올랐다. 시장에선 이를 AI 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상징적 사례로 해석하고 있다. 세레브라스는 웨이퍼 스케일 기반 초대형 칩 구조와 고속 SRAM 메모리 기술을 통해 AI 추론 효율을 높이며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선 이를 두고 AI 산업의 무게중심이 '학습'에서 실제 서비스 단계인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맥킨지는 2030년 AI 컴퓨팅 수요의 절반 이상이 학습이 아닌 추론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생성형 AI가 데이터센터를 넘어 모바일과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CCTV 등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산되면서 AI 경쟁의 기준 역시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과거에는 더 큰 모델과 더 높은 연산 성능 확보가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제한된 전력과 메모리 환경에서도 얼마나 효율적으로 AI를 실행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AI 서비스 운영 과정에선 연산 성능 자체보다 메모리 사용량과 데이터 이동 비용, 전력 효율 등이 전체 운영비용(TCO)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 중이다. 특히 AI 에이전트와 실시간 응답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지연시간과 전력 효율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규모 데이터를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학습 단계보다 실제 사용자 요청에 즉각 대응해야 하는 추론 환경에선 메모리 병목과 데이터 이동 최소화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레브라스의 방향성 역시 단순한 초고성능 AI 칩 경쟁이 아니라, AI를 실제 환경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가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얼마나 크게보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같은 흐름 속에서 AI 반도체뿐 아니라 모델 경량화와 추론 최적화 기술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AI가 실제 디바이스 환경으로 확산될수록 제한된 메모리와 전력 안에서 안정적으로 AI를 실행해야 하는 만큼,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함께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추론 중심 AI 반도체와 최적화 기술 기업들이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퓨리오사AI와 모빌린트, 리벨리온 등은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반도체를 앞세워 전력 효율 중심의 추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AI 모델 최적화 기업 역할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먼저 노타는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기반으로 모델 경량화·양자화·구조 최적화 기술을 제공하며 다양한 AI 반도체 환경에서 실행 효율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퓨리오사AI의 추론 특화 NPU '레니게이드(RNGD)' 환경 최적화 협력을 진행 중이며 모빌린트와도 온디바이스 AI 최적화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AI 경량화 분야에선 스퀴즈비츠 역시 주요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퀴즈비츠는 AI 모델 압축·양자화·추론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GPU와 NPU 환경 모두에서 거대언어모델(LLM) 서빙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도 리벨리온과 협력해 NPU 기반 LLM 추론 생태계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인프라 운영 분야에선 아크릴 역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GPU·NPU 등 다양한 AI 가속기 운영 최적화 SW 사업을 확대 중이다. 업계에선 AI 에이전트와 실시간 추론 서비스 확산이 본격화될수록 단순 칩 성능 경쟁을 넘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AI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AI 시장 경쟁은 단순히 더 큰 모델을 만드는 방향이 아니라, 실제 환경에서 얼마나 가볍고 효율적으로 AI를 실행할 수 있는가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6 10:37한정호 기자

삼성전자 DX부문, 원재료 품목에 '메모리' 첫 기입…가격 폭등 탓

삼성전자에서 완제품을 만드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이 원재료 매입 품목에 '모바일용 메모리'를 처음 추가했다. 최근 메모리 슈퍼사이클로 D램과 낸드 가격이 폭등하면서 구입 비중이 상승한 탓이다. 15일 삼성전자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DX 부문 원재료 매입 비중에서 모바일용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9.4%였다. 매입액은 1조9930억원이다. 주요 매입처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이름을 올렸다. 원재료 매입액 산출에는 내부거래가 제외된다. 이 때문에 1분기 실제 DX 부문의 모바일용 메모리 매입액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양산에 필요한 메모리를 회사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가장 많이 수급하고 있다. DS 부문에서 반도체를 만든다. 그간 삼성전자 DX 부문은 원재료 현황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디스플레이 패널, 카메라 모듈 등 3가지 품목만 기술해 왔다. 이들 품목 매입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1분기 기준 모바일 AP가 19.9%, 디스플레이 패널이 10.2%, 카메라 모듈이 8.9%로 집계됐다. 메모리 비중(9.4%)이 카메라 모듈(8.9%)보다 컸다. 삼성전자는 1분기 보고서에서 "DX 부문의 주요 원재료인 모바일용 메모리 가격은 전년 연평균 대비 약 107% 상승했다"고 기술했다. 최근 메모리 슈퍼사이클로 LPDDR(저전력 D램) 등 가격이 급상승했다.

2026.05.15 17:23장경윤 기자

홈쇼핑 매출 1위 굳힌 CJ온스타일…GS샵·현대홈쇼핑 경쟁도 격화

TV 시청 감소와 송출수수료 부담으로 홈쇼핑 업계 성장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1분기 각사별 전략 차이가 실적 격차로 이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같은 '홈쇼핑' 업태로 묶이지만 모바일과 TV, 타깃 연령층에 따라 사업 방향이 갈리면서 업계 판도에도 변화 조짐이 감지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홈쇼핑 업체들은 올해 1분기 대체로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패션·뷰티·건강기능식품 등 고마진 상품 비중을 확대하고 모바일 거래를 강화한 전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강화 전략 통했다…CJ온스타일 선두 실제 회사별 실적을 보면 CJ온스타일은 1분기 매출 3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와 콘텐츠 커머스 강화 전략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다소 감소했다. 커머스 콘텐츠 제작과 AI 고도화 등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확대 영향이다. 현대홈쇼핑은 별도 기준 1분기 매출 2813억원, 영업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 9.2% 증가한 수치다. 명품·식품 중심의 프리미엄 전략과 비용 효율화가 영향을 미쳤다. GS리테일의 홈쇼핑 사업인 GS샵은 1분기 매출 2620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32.6% 증가했다. 패션 자체브랜드(PB)와 모바일 연계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롯데홈쇼핑은 1분기 매출 2324억원, 영업이익 2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8.6% 급증했다.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등 고마진 상품 비중 확대 효과가 반영됐다. 채널·세대별 전략 차별화 뚜렷...2분기 전망은 흐려 특히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중심 전략을 앞세워 업계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거래 확대가 실적 성장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AI 투자도 계속 확대하고 있고 모바일 강화 전략을 추진한 지 시간이 꽤 됐다”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137% 증가하는 등 모바일 쪽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업계에서는 홈쇼핑 업체 간 전략 차별화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에는 TV 채널 경쟁과 송출 경쟁이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모바일 체류시간과 콘텐츠 경쟁력이 실적을 좌우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업계 전반의 구조적 부담은 여전하다. TV 시청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데다 송출수수료 부담과 소비 둔화 우려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업체들은 TV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숏폼 콘텐츠, AI 기반 추천 및 제작 시스템 강화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홈쇼핑은 단순히 TV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이 아니라 콘텐츠 기반 커머스로 변화하는 과정에 있다”며 “어떤 고객층을 어떤 채널로 공략하느냐에 따라 실적 차이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분기 들어서는 소비 심리 둔화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와 유가 상승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홈쇼핑업계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패션과 뷰티 등 소비재 중심 카테고리는 경기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는 만큼 업체별 실적 차별화가 더 뚜렷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업계에서는 1분기까지는 모바일 강화와 고마진 전략 효과가 반영됐지만 2분기부터는 소비 둔화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쟁 여파와 물가 부담으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2분기에는 단순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방어에 더 집중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6.05.15 16:37안희정 기자

브이파이브, '미르의 전설: 진' 사전등록 개시…6월4일 정식 출시

브이파이브 게임즈(대표 박미란)는 도트풍 무협 모바일 MMORPG '미르의 전설: 진'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액토즈소프트 대표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1'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이번 신작은 원작 감성과 핵심 재미를 모바일로 계승해 원작 팬의 향수를 자극하는 작품으로, 다음달 4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등 4대 마켓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사전등록은 정식 출시 전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앱 마켓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전등록자 전원에게는 특별한 미르선구자 칭호, 다이아, 금전 회수 보너스 카드 등이 포함된 사전예약 아이템 패키지가 제공된다. 각 마켓별 사전등록 시 추가 보상이 지급된다. 사전등록을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이벤트와 추억의 묵찌빠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참여 시 다이아, 원기회복약, 마력회생약 등의 아이템도 제공된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옛날 무협 만화책 감성으로 인게임 스토리를 풀어낸 세계관 영상이 공개됐다. '태조 왕건' 나레이션으로 유명한 김종성 성우가 참여해 몰입감을 더했다.

2026.05.14 15:40진성우 기자

"회계 검토도 AI로"…핑거-삼일PwC, ERP 기반 서비스 출시

회계 기준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기업공개(IPO)와 투자 유치 과정에서 회계 검토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핑거와 삼일PwC가 기업 회계 실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보인다. 핑거는 삼일PwC와 함께 AI 기반 회계 기준 검색 서비스 '어카운팅 인사이트'를 스텔라 전사적자원관리(ERP)에 탑재해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어카운팅 인사이트는 삼일PwC가 기업 고객 대상으로 제공해 온 AI 기반 회계 기준 검색 서비스다. 이번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과 성장기업 고객도 스텔라 ERP 환경 안에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삼일PwC의 회계 전문성과 핑거 ERP 기술력을 결합한 ERP 업계 최초 협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업 회계 환경에선 K-IFRS와 K-GAAP 기준 변화가 빨라지고 복잡한 거래 구조가 늘어나면서 실무자의 검토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특히 투자 유치와 IPO를 준비하는 기업들은 회계 기준에 맞춘 장부 관리와 공시 대응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기준과 검토 포인트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지원 체계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어카운팅 인사이트는 ERP 환경 안에서 회계 기준 관련 질의를 자연어 형태로 입력하면 답변과 함께 근거 문단, 참고 자료까지 동시에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결산과 마감 과정에서 K-IFRS와 K-GAAP 기반 회계 처리 이슈를 빠르게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핑거의 AI·ERP 기술과 삼일PwC 회계 전문 데이터·지식 체계를 결합해 사용자가 입력한 질의에 맞는 관련 검토 포인트와 참고 정보를 제공한다. 질문 내용과 선택한 기준서 분류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이를 감지해 다시 안내하는 기능도 적용해 실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준서 선택 오류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핑거는 향후 어카운팅 인사이트 기능 고도화와 데이터 업데이트를 지속 추진하고 채팅 내역 공유·다운로드 등 협업 기능도 확대할 계획이다. 삼일PwC 역시 회계를 넘어 세무 분야까지 AI 기반 실무 지원 기능을 확대해 ERP 기반 전문 업무 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회계 실무자는 변화하는 기준과 개별 거래 이슈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카운팅 인사이트는 ERP 환경 안에서 실무자가 필요한 기준과 근거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ERP 사용자 중심의 실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재 삼일PwC AX노드 파트너는 "우리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해 온 어카운팅 인사이트를 스텔라 ERP와 연계함으로써 다양한 기업 고객들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세무 관련 기능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회계·세무 실무 전반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4 14:49한정호 기자

"대기업보다 빠른 AX"…SAP가 제시하는 중소·중견기업 'AI 지름길'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IT 인력과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더 빨리 혁신할 수 있습니다. 비결은 '표준화'와 '자동화'에 있습니다." 모라 해머로프 SAP 클라우드 ERP 제품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6'에서 중소·중견기업(SMB)이 처한 현실적인 제약을 오히려 혁신의 기회로 치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막대한 인력과 시간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한 대기업은 기존 프로세스 전환이 어렵고 AI 전환(AX)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기 힘들 수 있다. 반면 이러한 환경을 갖추지 못한 중소기업은 오히려 AI 기반 자동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SAP가 제공하는 '검증된 표준'을 활용한다면 보다 민첩하게 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머로프 부사장은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혁신 속도에서 앞설 수 있는 근거로 '표준화된 자동화'를 꼽았다. 그는 "대기업은 수많은 IT 인력을 투입해 시스템을 설계하고 관리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성은 역설적으로 변화의 발목을 잡는다"고 지적했다. 이미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전환이 어렵고 익숙해져 있 AI 전환(AX)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IT 리소스가 부족한 중소기업은 이런 환경을 갖추지 못해 자동화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것이다. 덕분에 SAP의 '그로우 위드 SAP(Grow with SAP)'를 통해 이미 검증된 최적의 사례를 그대로 받아들여 혁신을 가속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머로프 부사장은 "대기업이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을 오히려 중소기업이 표준화된 패키지를 통해 자동화된 형태로 즉시 이식할 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SMB가 AX 시대를 선점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중소·중견기업이 혁신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다른 이유로 '클린 코어(Clean Core)'를 언급했다. 클린 코어란 ERP가 출시 당시 표준 상태를 유지하며 복잡한 개별 맞춤화(커스터마이징)를 최소화한 시스템을 의미한다. 기업의 변화와 조직 규모에 따라 맞춤형 기능이 누적된 기존 ERP 시스템은 새로운 AI 기술을 적용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비표준화된 데이터와 환경에 맞춰 AI를 학습시키는 과정이 매우 세밀하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ERP를 새로 도입하거나 그동안 커스터마이징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던 중소·중견기업이 오히려 최신 AI를 도입하기에 유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머로프 부사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내부 전문가 부재를 걱정하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시스템을 순정 상태로 유지하는 '클린 코어' 전략을 더 쉽게 수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고민인 '비용'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 SAP는 중소기업 전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군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재무, 공급망 등 비즈니스 핵심 영역별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전체 도입 비용(TCO)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췄다. 파트너 생태계를 통한 지원 체계도 확고히 했다. 해머로프 부사장은 "중소기업은 대규모 IT 부서를 운영할 수 없기에 제품 가격뿐만 아니라 파트너사가 제공하는 서비스 모델까지 해당 세그먼트에 맞춰 설계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에게 SAP의 글로벌 표준은 필수적이라고 설명이다 170개국 이상의 운영 노하우와 컴플라이언스를 지원하는 SAP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도, 해외 진출 시 마주할 수 있는 행정적·기술적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라 해머로프 부사장은 "AI는 이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분리될 수 없는 '한 몸'"이라며 "혁신의 민주화를 통해 모든 기업이 규모와 상관없이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엔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2026.05.14 14:35남혁우 기자

[현장] "기존 ERP에 AI 덧붙이기론 한계"…워크데이, 실행형 AI 공략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위에 단순히 거대언어모델(LLM)을 얹는 방식만으로는 'AI 네이티브' 전환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AI 시대엔 단순 데이터 축적을 넘어 기업 업무 흐름과 조직 구조, 승인 체계까지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 아키텍처와 컨텍스트 기반 구조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허정열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6' 기자간담회에서 "AI 네이티브 비즈니스 모델은 결국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며 "기존 시스템에 AI를 덧붙이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엔 데이터 모델과 아키텍처 자체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인사·재무 관리 솔루션 기업 워크데이는 이날 연례 고객 행사인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6'에서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하이브리드 워크포스' 비전을 공개하고 업무용 초지능 AI 에이전트 '사나'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사나 프롬 워크데이'엔 새로운 AI 인터페이스인 '사나 포 워크데이', 인사 및 재무 워크플로 자동화를 지원하는 '사나 셀프서비스 에이전트', 기업 전반으로 AI 역량을 확장하는 '사나 엔터프라이즈' 등이 포함됐다. 특히 사나 엔터프라이즈는 워크데이뿐 아니라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업무를 탐색·조율·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워크데이는 AI 시대 기업 경쟁력이 단순 챗봇 도입이 아니라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행형 AI' 체계 구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사나는 단순 정보 탐색을 넘어 실제 업무 실행, 대시보드·문서 생성, 워크플로 자동화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메뉴 기반 업무 환경을 자연어 기반 대화형 AI 경험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쉬 즈웬 워크데이 글로벌 솔루션 마케팅 부사장은 워크데이가 AI를 단순 보조 도구가 아닌 실제 업무 수행 주체로 활용하는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즈웬 부사장은 "범용 AI의 가장 큰 한계는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며 "기업 환경에서는 단순 질의응답 수준이 아니라 실제 조직 구조와 승인 체계, 규정을 이해한 상태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AI 시대 기존 ERP 구조의 한계와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 필요성도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샨 무어티 워크데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는 실질적으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제대로 구현되기 어렵다"며 "AI의 확장성과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결국 클라우드 기반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데이터베이스 위에 LLM을 얹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AI가 실제 업무에 활용되려면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 지사장은 기존 레거시 ERP 구조의 한계도 짚었다. 그는 "그동안 기업들이 오래된 아키텍처와 데이터 구조를 유지한 채 사람의 노력으로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며 "하지만 AI 전환(AX) 시대엔 데이터 간 관계성과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AI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워크데이는 글로벌 고객 사례를 통해 AI 기반 업무 자동화 효과도 소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 편의점 기업 세븐일레븐(7-Eleven)은 AI 기반 채용 자동화를 통해 기존 7~12일 걸리던 채용 절차를 최대 24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지원자 스크리닝과 면접 일정 조율, 온보딩 과정 등을 자동화하면서 전체 채용 프로세스를 약 95% 줄였다는 설명이다. 다만 회사 측은 아직 국내 고객사 사례나 구체적인 기술검증(PoC) 현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라 보안과 거버넌스 체계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무어티 CTO는 "워크데이 엔지니어는 고객 데이터에 직접 접근할 수 없도록 설계돼 있으며 백도어나 관리자 계정도 만들지 않는다"며 "모든 고객 데이터는 고객이 직접 암호화 키를 보유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취약점은 언제든 발견될 수 있지만 이를 빠르게 완화할 수 있는 메커니즘과 보안 프레임워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즈웬 부사장은 "앞으로는 직원 아이덴티티뿐 아니라 AI 에이전트의 아이덴티티를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며 "워크데이의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를 통해 기업은 직원 등록과 유사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의 권한과 활동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14 14:22이나연 기자

넷플릭스, 15개 국가에 광고요금제 추가 출시

넷플릭스는 미국 광고 행사 업프런트에 참여해 광고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열린 행사엔 에이미 라인하드 넷플릭스 광고 총책임자와 니콜 팬기스 넷플릭스 광고 부문 VP, 벨라 바자리아 넷플릭스 최고 콘텐츠 책임자(CCO)가 참석해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의 현황과 광고 기술 혁신 등을 소개했다.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는 2022년 도입 이후 현재 전 세계 월간 활성 시청자 수 2억 5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 80% 이상이 매주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등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광고형 요금제 제공 국가를 확대, 2027년부터 오스트리아, 벨기에, 스위스, 태국 등 15개 국가에 광고형 요금제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신규 광고 지면을 비디오 팟캐스트와 모바일 세로형 영상 등 다양한 포맷에 도입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자체 광고 플랫폼 '넷플릭스 애즈 스위트'를 중심으로 광고 성과와 크리에이티브 반응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광고 기술과 기능을 고도화해오고 있다. 오디언스 인사이트 API를 비롯해, 캠페인 도달 범위를 예측할 수 있는 광고 플래닝 기능인 리치 커브 API 등을 선보였다. 일시 정지 광고와 라이브 이벤트 내 다이내믹 광고 송출 기능도 미국과 캐나다를 시작으로 다른 국가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에이미 라인하드 넷플릭스 광고 총책임자는 “지난 몇 년은 넷플릭스가 광고 부문에서 지속 가능한 플레이어임을 증명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강력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1:17홍지후 기자

토마토시스템, 1분기 최대 매출 경신…AI 사업 성장에 흑자전환

토마토시스템이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공급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학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금융권 디지털 전환 사업 수주가 확대되는 가운데 AI 기반 UI·UX 개발 플랫폼 사업도 본격 성장 궤도에 진입하며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토마토시스템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2억 8000만원, 영업이익 2억 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창사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매출 기록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최근 대학 정보화 사업과 금융·기업권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수주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회사 전북대학교와 원광대, 동양미래대 등 대학 ERP·정보화 사업을 수행 중이다. 서일대 올케어 학사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금융권에선 메리츠증권과 흥국화재 프로젝트에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가 적용됐으며 대우건설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들 사업이 일정 기간에 걸쳐 매출로 인식되는 구조인 만큼 향후 실적 안정성 강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금융·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엑스빌더6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AI 기반 UI·UX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 아이젠(AIGen)'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확보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요 고객 레퍼런스 확대를 통해 추가 수주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5.14 09:51한정호 기자

한국모바일게임협회, '2026 인디크래프트' 참가 개발사 모집 마감…총 417개사 접수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는 '2026 인디크래프트' 참가 개발사 모집을 마감했으며, 리브랜딩 이후 역대 최다 지원 기록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인디크래프트는 성남시,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인디게임 육성을 통해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디게임 공모전이다. 이번 모집에는 총 417개사가 지원했다. 2019년 리브랜딩 이후 가장 많은 접수를 받았다. 부문별로는 국내·커뮤니티 부문 295개사, 챌린저(대학생) 부문 122개사가 각각 참가했다. 이는 기존 최다 접수 기록이었던 2024년(326개사) 대비 약 90개사가 늘어났다. 인디크래프트 관계자는 이번 흥행의 배경으로 상금 확대와 비즈니스 연계 중심의 실질적 지원책을 꼽았다. 올해 1등 상금은 4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성남시 최대 문화 행사인 'GXG'와 연계해 오프라인 전시도 지원한다. 여기에 성남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Connect Fair – K-Game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외 대형 퍼블리셔 및 투자 전문가와의 직접 대면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운영 사무국은 오는 21일까지 서류심사를 진행하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5월 말 오프라인 전시에 참가할 국내 상위 50개사와 챌린저 상위 20개사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개발사에는 앞서 언급된 수출상담회 참가 자격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교육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유니티 공식 인증 솔루션인 유모델러의 AI 3D 솔루션 '피코베리' 무료 사용 크레딧, 글로벌 폰트 기업 모리사와코리아의 인게임 폰트 제공 등 다수 후원사의 사업화 혜택도 지원된다. 오는 9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2026 GXG' 연계 오프라인 전시에서는 100여명 규모의 이용자 평가단 심사 점수를 합산해 최종 3개 개발사를 선정하고 상금을 수여한다. 이덕희 성남산업진흥원 전략산업본부장은 "역대 최다 참가라는 결과는 인디크래프트가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인디 개발사들이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찾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장은 "게임산업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서도 국내 인디 개발사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 매우 기쁘다"며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K-인디게임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3 15:56진성우 기자

크리스천 클라인 CEO "AI 시대, SAP가 최후의 승자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인공지능(AI) 시대에 소프트웨어(SW)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축적한 비즈니스 로직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진화한다. 50년간 전사적자원관리(ERP)를 통해 전 세계 비즈니스 데이터를 축적해온 SAP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크리스천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6' 기조 강연 직후 이어진 미디어 인터뷰에서 SAP가 AI 시대 최후의 승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세 가지로 압축해 설명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널리 쓰이는 범용 생성형 AI의 한계를 바다 위에 떠 있는 '빙산'에 비유했다. 텍스트나 코드를 만들어내는 업무엔 뛰어나지만 수면 아래에 숨겨진 개별 기업의 고유한 데이터와 업무 방식은 알지 못해 오류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크리스천 CEO는 "재무, 급여 계산, 공급망 관리처럼 단 1원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핵심 업무에서 80%의 정확도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기업용 AI는 결코 짐작으로 결과를 내놓아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범용 AI의 한계를 극복할 첫 번째 핵심 무기로 SAP가 50년 이상 ERP를 운영하며 축적한 비즈니스 지식과 데이터를 꼽았다. 그는 "기업 내 모든 비즈니스 데이터와 프로세스, 노하우가 축적된 ERP는 곧 기업의 두뇌"라며 "지난 50년간 전 세계 핵심 기업의 두뇌 역할을 해온 SAP의 ERP 시스템을 AI와 직접 결합해, 민감한 업무에도 100%에 가까운 신뢰도 높은 결과를 즉시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두 번째 강점은 기업 내 규제를 충족시키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통제 체계(거버넌스) 역량이다. 클라인 CEO는 파편화된 업무 환경에 명확한 통제력 없이 무작정 AI만 도입하는 것을 '빙산 아래 숨겨진 재앙'이라고 경고했다. 아무리 똑똑한 범용 AI라도 기업 고유의 보안 프레임워크나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칙을 스스로 지켜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AP는 'SAP 비즈니스 AI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은 기존 ERP 시스템에 촘촘하게 구축된 고객의 신원 인증 및 접근 권한 설정 기능을 AI 에이전트에 그대로 이식한 것이 특징이다. 직급이나 부서에 따라 열람할 수 있는 사내 문서가 다른 것처럼, 비즈니스 AI 플랫폼 위에서 작동하는 AI는 '허락된 데이터만 확인하고 사전에 허용된 조치만' 취하도록 엄격하게 통제된다. 답변을 내놓기 직전에도 질문을 던진 사용자의 권한을 한 번 더 검증하여 데이터 유출이나 사내 규정 위반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더불어 AI가 내린 모든 의사결정과 실행 과정은 투명하게 기록(감사 추적)된다. 기업은 중앙 통제 센터인 'AI 에이전트 허브'를 통해 AI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까다로운 재무 및 보안 감사에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다. 마지막 강점은 개방형 플랫폼 전략이다. AI 시대에는 한 기업이 모든 모델과 서비스를 혼자 책임질 수 없는 만큼, 다양한 파트너와 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 개방성이 곧 경쟁력이라는 판단이다. 클라인 CEO는 "진정한 플랫폼의 성공은 수많은 파트너가 생태계 안에 함께 머무를 때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SAP는 이미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력하며 기업용 AI 생태계를 확장해왔고 올해는 앤트로픽도 파트너로 합류했다. 덕분에 S/4HANA, SAP 석세스팩터스 등 SAP의 주요 서비스에서 클로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이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타사 AI 서비스 연동과 데이터 교환도 폭넓게 개방하고 있다. 특정한 AI 모델을 파는 것이 아니라 여러 최상위 AI를 기업의 데이터와 연결하는 플랫폼 사업자라는 역할을 공고히 하는 중이다. 비즈니스 AI 플랫폼 생태계 확장을 위해 1억 유로(약 1500억원) 이상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파트너가 SAP 플랫폼 위에서 산업별·고객별 맞춤형 에이전트와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해 생태계 확장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더 많은 파트너와 활용 사례가 쌓일수록 SAP 플랫폼의 가치도 함께 커지기 때문이다. 크리스천 클라인 CEO는 "기조강연에서 제시한 자율형 기업은 단순히 기술적인 변화가 아니라 SAP라는 플랫폼의 대대적인 진화"라며 "SAP는 이를 통해 기업이 마주한 가장 큰 과제인 AI를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법을 해결하는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3 09:33남혁우 기자

크래프톤 '배그모바일', 8주년 기념 '올림포스' 테마 업데이트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에 8주년 기념 신규 콘텐츠 '올림포스' 테마 모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올림포스 테마 모드는 에란겔, 리빅, 론도 맵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야스나야 폴랴나와 밀타등 일부 도시 지역이 고대 그리스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새롭게 변화한다. 맵 곳곳에서는 프로메테우스, 아킬레스, 스파르타, 이카로스, 그리핀 등 다양한 신화 속 존재를 테마로 한 시련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다. 이용자는 각 시련을 완료하면 보상과 함께 팀 명성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명성 포인트가 가장 높은 상위 4개 팀에게는 특별 지역인 올림포스 신전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림포스 신전에서는 다른 팀뿐만 아니라 켄타우로스 보스 '헬리오스'와의 전투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이용자는 공중 도약과 비행이 가능한 '밀랍 날개', 팀원 버프 구역을 생성하는 '스파르타 전투 깃발', 이동 속도를 높이고 상체 피해를 감소시키는 '신의 분노' 등 다양한 테마 아이템을 활용해 색다른 전략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클래식 모드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된다. 신규 2인승 컨버터블 차량 '로드스터' 가 카라킨을 제외한 전체 맵에 추가된다. 엔진 회전 수가 일정 수준 이상 누적되면 터보 차저가 발동돼 더욱 강력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기관단총 JS9이 에란겔, 리빅, 미라마를 포함한 전체 맵에 추가되고, 일회용 대전차화기 판처파우스트는 에란겔, 미라마, 론도, 비켄디 맵으로 확장 적용된다. 판처파우스트는 폭발 범위가 넓어지고 차량 명중 시 추가 피해가 강화되도록 조정됐다. 총기 밸런스도 일부 개편된다. 돌격소총(AR) 계열은 근거리와 중거리 대미지가 소폭 증가하며, 특히 M16A4와 MK47 뮤턴트는 이전 수준의 피해량으로 조정된다. 반면 산탄총(SG) 계열은 거리별 피해 감소량이 증가하고, 저격소총(SR) · 지정사수소총(DMR) 계열은 거리별 피해 감소가 제거되며 방어구 내구도에 따른 추가 피해가 적용된다. 편의성 업데이트도 적용된다. 낙하 대형 사용자 화면(UI)이 개선돼 팀원 이동 경로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팀장이 따라가기 기능을 강제로 해제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크래프트 그라운드에는 신규 '난입 기능'이 추가된다. 기존에는 게임 시작 후 진입이 불가했으나, 이제는 진행 중인 매치에도 바로 참여할 수 있다.

2026.05.12 14:53진성우 기자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유모델러와 AI 3D 솔루션 협력 MOU 체결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는 유모델러와 3D AI 솔루션 '피코베리' 보급 확대 및 인디게임 산업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모델러가 개발한 AI 3D 플랫폼인 피코베리는 텍스트 한 줄, 이미지 한 장만으로 3D 모델·텍스처·캐릭터 애니메이션을 단 몇 분 만에 자동 생성해주는 웹 기반 솔루션이다. 자체 3D 모델링 도구 '유모델러 엑스'를 통해 게임 적용까지의 워크플로우를 이어준다. 특히 생성된 에셋은 유니티·언리얼·고도 등 주요 엔진과 블렌더 등 3D 도구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피코베리 솔루션 도입을 촉진하고자 정부 지원사업 공동 참여를 적극 추진한다. 개발사 맞춤형 기술 지원 및 가이드라인도 제공한다. 아울러 솔루션 우수 활용 사례를 발굴해 대한민국 게임 산업 내 AI 기술 기반 생태계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황재식 유모델러 대표는 "AI 3D 기술이 대형 스튜디오의 전유물을 넘어,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곧바로 3D 콘텐츠로 구현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 인디게임 개발사들이 피코베리를 통해 더 빠르고 다양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성익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회장은 "피코베리 솔루션이 국내 게임 개발 생태계의 기술적 도약과 고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3:41진성우 기자

'더 나은 비즈니스의 시작'...'SAP 사파이어 2026' 개막

[올랜도(미국)=남혁우 기자] SAP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통합, 클라우드 전환을 축으로 한 미래 비즈니스 혁신 청사진을 공개한다. SAP는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글로벌 연례 최대 기술 콘퍼런스 'SAP 사파이어 2026(SAP Sapphire 2026)'의 막을 올렸다. 올해 행사는 '더 나은 비즈니스의 시작(Beginning of Better)'을 테마로 올랜도 현장 진행과 더불어 전 세계 온라인 스트리밍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글로벌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고객 및 파트너사 관계자가 집결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 첫날인 11일은 본격적인 개막에 앞선 예열 기간이다. 현장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참가자들의 등록과 미디어 사전 브리핑,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되며 내일부터 시작될 본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2일에는 크리스티안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클라인 CEO는 이번 행사의 테마를 기반으로 AI가 기업의 핵심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어떻게 스며들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중장기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앞서 SAP는 지난 4월 하노버 산업박람회 2026에서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과 에이전틱 AI, 피지컬 AI(자율 로봇) 등을 아우르는 제조 혁신 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사파이어 행사에서는 하노버에서 제시된 비전을 바탕으로, 더욱 구체화된 산업별 적용 사례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확장된 AI 파트너십 등 상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본격 오픈을 앞둔 행사장 내 대규모 전시장에서는 전 세계 수백 곳의 SAP 파트너사가 부스를 마련해 최신 기술과 확장 솔루션을 선보일 채비를 마쳤다. 현장에는 산업별 맞춤형 혁신 사례, 실시간 라이브 데모 등을 통해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 위에서 구현되는 확장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 CNS가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3년 연속 사파이어 행사에 참가하는 LG CNS는 SAP 솔루션 기반 고도화된 설비관리 및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전 세계 고객 맞이에 나설 계획이다. SAP 관계자는 "SAP 사파이어 2026은 '더 나은 비즈니스의 시작'이라는 테마처럼,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 속에서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를 무기로 어떻게 민첩하게 대응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명확한 해답을 얻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5.12 11:03남혁우 기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와이파이도시락 20% 할인

와이드모바일이 대한항공과 신규 제휴를 맺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SKYPASS) 회원 대상으로 와이파이도시락을 20% 할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카이패스 회원에 도시락eSIM과 도시락USIM도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할인 신청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와이드모바일 전용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와이드모바일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제휴를 맺게 되어 뜻깊다”며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도시락'과 함께 전 세계 어디서나 끊김 없는 데이터를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15:17박수형 기자

알바몬, AI 중심 앱 개편 후 메인 공고 지원 수 350%↑

알바몬(대표 윤현준)이 앱 메인 화면 전면 개편 후 3개월 간의 주요 성과를 11일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웍스피어 그룹 체계 전환 후 선보인 잡코리아·알바몬 앱의 대규모 변화다. 앱 설치 직후부터 공고 지원까지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반적인 서비스 사용자 환경(UX)을 고도화한 것이 핵심이다. 자체 AI 솔루션이 적용된 개인화 맞춤 공고를 제공하고, 신규 가입 및 이력서 작성 절차도 대폭 간소화돼 알바 탐색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구직자들의 알바 지원 데이터에도 뚜렷한 성과가 있었다. 최근 3개월 간 앱 메인 화면 공고 지원 수는 개편 이전 대비 약 350% 증가했다. 제안받은 AI 개인화 공고를 조회하고 실제 알바 지원으로 이어진 비율이 크게 늘었다는 뜻이다. 이외에도 신규 홈 공고 클릭률(CTR)은 170%, 지원 전환율(CVR)은 1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몬 관계자는 "기존 검색 중심의 구직 방식에서 벗어나 로그인 여부와 무관하게 AI 개인별 맞춤 공고를 제안한 것이 유의미한 성과로 나타났다"며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이용자를 위한 UX 고도화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알바 경험이 적거나 이력서가 없는 회원을 위한 모바일 간편 이력서 도입도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기존 6단계에 걸친 필수 입력을 3단계로 축소시키며 불필요한 작성 과정을 개선했다. 그 결과, 구직자들의 모바일 이력서 작성 평균 시간은 기존 대비 약 57% 감소했으며, 작성 완료율 역시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구직자들이 빠르게 원하는 공고를 찾을 수 있도록 'AI 매칭 필터'를 도입해 최적화된 검색 조건을 추천하고 탐색 효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구직자는 추천 필터를 원클릭 적용할 수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필터는 최대 3개까지 저장해 활용할 수 있다. 또 자신이 원하는 지역을 지도 화면과 연계해 최소 1km부터 최대 7km까지 반경을 설정하고 해당 공고만 모아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요섭 웍스피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성과는 단순히 화면 구성을 바꾼 것이 아니라 구직자들이 알바를 찾고 지원하는 방식 자체를 AI 개인화 중심으로 전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구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AI 기반 추천 정확도와 서비스 UX를 지속 고도화하고, 탐색부터 지원까지 더욱 빠르고 직관적인 이용 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10:00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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