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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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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문서 대조 효율화"…로민, LS증권 법무 시스템에 솔루션 구축

로민이 자사의 인공지능(AI) 문서 대조 솔루션을 통해 금융권 문서 관리 효율성을 대폭 개선했다. 로민은 지난 17일 LS증권이 법무 관리 시스템에 회사의 '텍스트스코프 디프(Diff)'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문서 간 변경 사항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시각화해주는 AI 기반 기술로, 기존 서비스에 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문서 대조가 가능하다. '텍스트스코프 디프'는 고성능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스캔 문서나 이미지에서도 텍스트를 추출할 수 있다. PDF, PNG, JPG 등 다양한 파일 형식을 지원하며 단순 텍스트 비교를 넘어선 정밀한 대조 결과를 제공한다. 이번 도입으로 LS증권은 계약서, 약관, 감사 보고서 등 주요 문서 검토 시간과 노력을 대폭 절감하게 됐다. 특히 문서 대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변경 사항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돼 법무 관리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로민은 '텍스트스코프 디프'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LS증권 기존 시스템과 자연스럽게 연동했다. 별도의 시스템 재구축 없이 기존 업무 흐름을 유지하며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온프레미스 방식을 통해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점도 금융권의 신뢰를 받았다. 로민은 금융권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KB국민카드, 우정사업본부,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문서 처리 자동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텍스트스코프 디프'는 정밀한 문서 관리가 필요한 금융권에서 혁신적인 효율성을 제공한다"며 "다큐먼트 AI 기술로 산업 전반의 문서 관리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9 15:28조이환

트웰브랩스, '430억' 투자 유치…영상 AI 혁신 '가속화'

트웰브랩스가 3천만 달러(한화 약 43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혁신과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 이번 투자로 글로벌 데이터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트웰브랩스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들이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허브스팟벤처스와 인큐텔도 합류해 트웰브랩스의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기술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트웰브랩스는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 금액이 총 1억700만 달러(한화 약 1천530억원)를 기록하며 영상이해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투자사들은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자사 기술과 트웰브랩스의 솔루션을 연계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자사의 '코텍스AI'에 트웰브랩스 기술을 접목해 미디어 및 광고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다. 데이터브릭스는 트웰브랩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대규모 영상 데이터 처리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SK텔레콤은 트웰브랩스와 협력해 멀티모달 AI 기술을 공공 안전, 미디어, 보안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고도화와 영상 내 사물·인식 기술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트웰브랩스는 글로벌 인재 영입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영상 AI 분야의 '챗GPT' 순간이 오도록 앞당기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3 16:27조이환

"애플, 비전 프로 전용 VR 컨트롤러 선보인다...소니와 협력"

애플이 소니와 협력해 비전 프로 헤드셋에 증강현실(VR) 게임 컨트롤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애플은 비전 프로의 소프트웨어 '비전OS'에서 다른 회사 핸드 컨트롤러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소니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올해 초 소니와 접촉했고 양 사는 비전 프로에서 플레이스테이션 VR2의 핸드 컨트롤러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작업은 소니 내부에서 몇 개월 간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 컨트롤러가 게임 외에도 비전OS에서 생산성 작업과 미디어 편집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햇다. 현재 소니의 VR2 컨트롤러가 플레이스테이션VR2 헤드셋과 함께 제공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소니는 이를 독립형 액세서리로 판매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판매는 애플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당초 애플과 소니는 지난 달에 이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해당 지원이 갑자기 폐기되지 않는 한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정확한 발표 시점은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해당 파트너십은 애플이 비전 프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마크 거먼에 따르면, 비전 프로는 지난 2월 출시 이후 50만 대 미만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비전 프로의 보급이 실패한 원인 중 하나는 게임 기기로서의 실패가 가장 눈에 띄는 단점이라며 주요 원인 중 '콘텐츠 부족'과 '컨트롤러 문제'를 꼽았다. 그 중 하나를 소니와의 제휴를 통해 이를 보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12.09 10:59이정현

애플, 폴더블폰 시장 구할 수 있을까

최근 폴더블폰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면 향후 시장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가 꺾이면서 5% 상승에 머문 뒤 2025년에는 4%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고서를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내놨다. DSCC는 2026년 후반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되면 폴더블폰 시장이 되살아 날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이 폴더블폰 시장의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향후 폴더블폰 시장을 반전시킬 것이라는 전망에 회의적인 의견을 담은 기사를 최근 실었다. 폰아레나는 혁신을 멈춘 애플에 너무 많은 희망을 걸고 있다며, 애플이 현재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에서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으나 오랜 기간 제품 판매량이 인상적이지 않으며 최근 선보였던 비전 프로도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비전 프로, 주류 시장 진입 실패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시장을 되살릴 것으로 예상됐던 애플 비전 프로는 실패로 끝나 현재로써는 비전 프로의 판매량이 다시 늘어날 조짐은 보이지 않는 상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비전 프로의 반응이 신통치 않은 것에 대해 '얼리 어답터 제품'이라며 축소하려 했으나 이는 애플이 항상 제품을 제대로 만들어 내놓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내재적인 시장 문제 VR과 AR 기술이 주류 시장에 채택되지 않은 이유는 설득력 있는 사용 사례가 없기 때문이라는 게 폰아레나의 분석이다. 비전 프로의 실패는 하드웨어 문제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많은 사람이 헤드셋을 사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폴더블 시장도 이와 다르지 않다. 단순히 화면을 접는 기술에 대한 감탄을 넘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명확한 이점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강력하지 않은 AI 기능 애플은 최근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출시했다. 현재까지 출시된 애플인텔리전스의 기능들은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AI 기능은 현재 일상 생활에 너무 많이 녹아 들어 있어 AI로 아이폰16을 돋보이게 할 수 없었고 아이폰16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낮은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애플은 폴더블폰의 화면 주름을 없애고 기기 두께를 얇게 하기 위해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미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이 폴더블폰의 출시 시기나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이 높게 책정될 가능성도 매력을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12.07 10:20이정현

"누구나 비전언어모델 사용"…구글, 신형AI '팔리젬마2' 오픈소스로 공개

구글이 사람처럼 보고, 이해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신형 비전언어모델(VLM)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를 통해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5일 구글 딥마인드는 오픈소스 VLM '팔리젬마2(PaliGemma2)'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비전언어모델은 사람처럼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학습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AI 모델이다. 이를 통해 두 가지 데이터 유형이 독립적으로 처리되었을 때 놓칠 수 있는 정보 간 연관성을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의 팔리젬마2는 젬마2 언어 모델 기반으로 개발돼 언어 처리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세부 사항을 요구하는 작업을 보다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복잡한 작업의 완성도도 높일 수 있다. 특히 구글의 AI전용 프로세서 TPUv5를 활용해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일반 PC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거쳤다. 기존 페일젬마는 224px 해상도만 지원한 반면 팔리젬마2는 448px와 896px등 고해상도 까지 지원해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업무 범위를 확대했다. 이 밖에도 세밀한 글씨를 정확히 감지하고 인식하기 위한 광학문자인식(OCR) 등의 기능을 개선했다. 고해상도도 이미지를 학습하고 구연할 수 있어 ICDAR 15와 토털텍스트 데이터셋 벤치마크에서 이전 최고 성능 모델을 능가하며 F1 점수 75.9를 기록하며 VLM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달성했다. 구글 딥러잉 측은 페일젬마2를 활용해 더욱 복잡한 분자구조나 X레이 이미지를 분석하고 음악 파형 등을 인식해 디지털 변환하는 과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구글의 다니엘 카이저스 연구 엔지니어는 "볼 수 있는 맞춤형 AI를 구축하는 것은 복잡하고 리소스 집약적인 노력이 요구됐다"며 "하지만 이제는 팔리젬마2를 통해 누구나 시각적 입력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AI를 활용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2024.12.06 10:25남혁우

노르마, 사우디에 250억 원 대 양자컴퓨터 첫 수출

국내 기업이 사상 처음으로 양자 AI까지 풀스택으로 지원하는 양자컴퓨터 공급 계약을 따내 관심을 끌었다. 양자보안 및 양자컴퓨팅 전문업체 노르마(대표 정현철, www.norma.co.kr)는 사우디아라비아 '라이트비전IT'에 10큐비트 이상의 최신 풀스택 양자컴퓨터를 내년 상반기까지 1천800만 달러(한화 약 250억 원)에 공급하기로 하는 발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한 양자컴퓨터는 초전도 방식의 '큐리온(Qrion)'이다. '큐리온'은 10큐비트 이상 성능을 발휘한다. 현재 개발 완료 단계에 진입, 세부 사항 점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노르마 측은 내년 상반기까지 테스트를 마무리짓고, 사우디 측에 공급할 계획이다. 큐리온은 양자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을 지원하는 'Q 플랫폼(Q Platform)'과 '양자 인공지능(Q AI)'까지 풀스택으로 지원한다. 정현철 대표는 "이번 사우디 공급 계약은 한국 기업 최초로 풀스택 양자 컴퓨터를 해외에 수출하게 된 첫 사례"라며 "국내에서 상업용 양자 컴퓨터를 개발한 첫 기업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르마는 지난해 사우디 IT 인프라 기업 ITB와 양자내성암호 기술과 관련한 MOU를 교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킹파드석유광물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양자 컴퓨팅 분야 교류를 지속 확대해 왔다. 노르마에 따르면 중동은 첨단 기술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지역 중 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노르마는 최근 개최된 글로벌 기술 포럼 'XPANSE 2024'과 '2024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시티 로드쇼' 등에 적극 참가하는 등 수출 기회를 지속 모색해 왔다. 정현철 대표는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결과”라며 “기술 검증 단계에서도 노르마의 큐리온이 상업적 서비스를 실제 제공할 수 있는 기술 및 잠재 역량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올해 8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버텍스홀딩스의 자회사 버텍스 벤처스(Vertex Ventures)로부터 한국 양자 기업 최초로 투자를 유치했다"며 "최근엔 미국, 싱가포르, 일본, 사우디, UAE 등 글로벌 주요 투자 기관으로부터 투자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또 “내년에는 프리 IPO를 마무리하고 양자 컴퓨터 개발과 마케팅을 보다 더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노르마가 한국 대표 양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5 15:50박희범

트웰브랩스 이승준 CTO, 포브스 '30세 미만 30인' AI 리더 선정

이승준 트웰브랩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포브스 북미 '30세 미만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트웰브랩스는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이승준 CTO를 AI 부문에서 혁신을 이끄는 젊은 리더로 선정해 국내 컴퓨터비전 기술의 혁신성을 증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세계 각지의 유망한 리더를 발굴하며 올해에는 AI와 모빌리티 등 새로운 분야가 포함됐다. 이 CTO는 브라운 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과 응용수학을 전공한 뒤 지난 2021년 트웰브랩스를 공동 창업해 멀티모달 영상 이해 AI 기술 개발을 선도해왔다. 트웰브랩스의 기술은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며 특정 장면 검색과 영상 기반 텍스트 생성 등 혁신적 기능을 제공한다. 트웰브랩스는 지난 3월 초거대 AI 모델 '페가수스-1'과 '마렝고 2.6'을 선보이며 구글과 오픈AI 등의 경쟁사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이 기술은 영상 데이터를 인간보다 수십 배 빠르게 처리하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트웰브랩스가 글로벌 리서치 기업 CB 인사이트가 선정한 'AI 100'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데 기여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50대 생성형 AI 스타트업'에도 선정됐다. 이승준 CTO는 "전 세계 AI 혁신을 이끄는 리더들과 함께 포브스 30인에 선정된 것은 우리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영상 분야에서 '챗GPT'와 같은 혁신적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5 13:50조이환

팀 쿡 "애플 인텔리전스 유료화 고려한 적 없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 일부 기능을 유료화할 것이란 보도를 일축했다. 4일(현지시간) 팀 쿡 CEO는 미국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애플 인텔리전스 유료화에 대해 전혀 고려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앞서 나온 블룸버그 보도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에서 아이클라우드+ 구독 형태와 비슷하게 애플이 일부 AI 기능을 유료 서비스로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팀 쿡은 와이어드와 인터뷰에서 "AI는 멀티터치와 마찬가지로 스마트 기기에 탑재된 기본 기능"이라는 말로 유료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쿡은 비전 프로와 은퇴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쿡 CEO는 "비전 프로는 미래 기술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며 "비전 프로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으며, 나 또한 이 장치를 자주 사용하고 있고 새롭게 출시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자주 접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와의 인터뷰에서도 "비전 프로도 서서히 성공할 것"이라며 "애플의 성공적인 제품 가운데 어느 것도 하룻밤 사이에 성공한 것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3천500달러에 달하는 높은 가격 등으로 인해 판매가 부진하지만, 과거 아이팟이나 아이폰, 에어팟을 무시했던 사람들처럼 잘못된 평가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은퇴 시점에 대한 질문에 쿡 CEO는 "이제 이런 질문을 예전보다 훨씬 자주 받고 있다"며 "나는 이곳(애플)을 정말 좋아하며, 애플에서 일하는 것은 내게 영광이다. 애플을 떠난 삶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1998년 이후로 내 삶은 이 회사와 깊이 연관돼 있다"며 "애플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위대한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역사가 기억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2027년까지 쿡이 CEO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후임으로는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2024.12.05 09:35류은주

LG헬로비전, 네티즌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부금 전달

LG헬로비전은 임직원과 네티즌들이 함께한 '마음나눔 더블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총 8천800만 원의 기부금을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따뜻한 연말을 선물할 예정이다. 마음나눔 더블기부는 네이버 해피빈과 협력해 올해로 5년 째 이어오고 있는 나눔 캠페인이다. 임직원이 월급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마음나눔'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임직원과 네티즌의 기부금을 1eo 1로 매칭해 두 배의 성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말 나눔의 의미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다. 올해 '마음나눔' 프로그램에 참여한 LG헬로비전 임직원은 608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57.4%에 달했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마음나눔' 참여를 통해 LG헬로비전은 총 4천400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네티즌 또한 이에 화답하여 3주 만에 더블 매칭에 성공, 총 8천8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하게 됐다. LG헬로비전은 임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총 12개 모금함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지역아동센터 노트북 지원 △한부모가정의 자립 가능한 환경 조성 ▲자립준비청년 생계비 지원 ▲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화장실 안전매트 설치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구입 등이다. 네티즌들도 활발한 기부로 힘을 보탰다. 그 중에서도 한부모가정의 생계 및 기초생활지원을 위한 모금함이 네티즌의 주목을 받으며 가장 빠르게 목표금액을 달성했다. 이 모금을 통해 중증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선영(가명)씨와 두 아들은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과 교육환경을 지원받았다.

2024.12.02 09:11최지연

"금융 사칭 막는다"…마크비전, AI로 보호하는 투자업계 거물은?

마크비전이 투자 전문가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와 협력해 투자 사칭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한다. 마크비전은 최근 소셜미디어와 웹사이트에서 존 리 대표의 이름과 사진을 도용한 투자 권유 사기가 급증함에 따라 '사칭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칭 계정과 게시물을 실시간 탐지하고 제재하는 솔루션이다. 이 서비스는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메신저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사칭 콘텐츠를 탐지하고 사이트 폐쇄나 신고 조치를 통해 대응한다. 특히 구글과 메타의 광고 영역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해 여러 채널에서 발생하는 사칭 범죄를 폭넓게 차단할 수 있다. 또 AI로 수집한 데이터를 검증하는 '데이터 클렌징' 기능을 도입해 제재 효율성을 높였다. 이 서비스는 삭제된 사칭 콘텐츠의 재업로드를 감지하는 기능과 조직적인 사칭 행위를 식별하는 '사칭 클러스터' 기능도 포함할 예정이다. 마크비전은 최근 '부자 언니' 유튜브를 운영하는 유수진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으로 사칭 피해를 막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존 리 대표와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토스, 두나무, 빗썸 등 주요 핀테크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권과 미디어·엔터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사칭 범죄는 개인의 명예와 기업 이미지를 훼손할 뿐 아니라 금전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AI 기술을 고도화해 금융 사기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1 11:52조이환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 유임..."성장성 회복 과제"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내년에도 회사를 이끌게 됐다. 지난 2020년 1월 LG헬로비전 대표이사에 취임한 송 대표는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다시 대표이사로 연임했다. 송구영 대표는 모회사인 LG유플러스에서 홈미디어부문장을 거쳤고, LG헬로비전 인수추진단장을 맡은 뒤 직접 대표직을 맡았다. 송 대표의 연임으로 조직안정과 사업 내실화에 가장 무게를 싣는 경영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어려워진 유료방송 시장 환경을 고려해 현장 전문가인 송 대표를 내세워 위기 극복과 성장성 회복에 집중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LG헬로비전의 올해 신규 임원 승진자는 없다.

2024.11.21 17:20박수형

"K-뷰티 수호 나선다"…마크비전, 위조 화장품 탐지 2년간 '419%' 급증

마크비전이 화장품 위조 유통 문제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글로벌 시장 내 K-뷰티 브랜드 보호에 나섰다. 마크비전은 지난 2년 동안 '마크AI' 솔루션을 활용해 탐지한 위조 화장품 수가 419%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마크AI' 솔루션은 온라인 마켓에서 유통되는 위조 화장품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제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으로, K-뷰티 브랜드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최근 K-뷰티의 세계적 인기가 높아지고 관련 위조 상품이 많아지면서 중요해졌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주요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차단된 K-브랜드 위조상품은 약 87만 건에 이르며 그중 뷰티 품목이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마크비전은 위조 의심 제품에 대한 정밀 검증을 위해 '테스트 구매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의심 상품을 직접 구매해 패키지, 향, 텍스처 등을 확인하며 위조 여부를 판단해 정확도를 높였다. 테스트 구매 서비스는 90% 이상의 높은 위조상품 탐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미국, 중국, 유럽 등에 위치한 현지 오피스를 활용해 위조상품 유통이 활발한 동남아시아와 미국 등에서도 테스트 구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로써 국가별 구매 제약을 극복해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 외에도 마크비전은 오프라인 단속을 병행하며 위조상품 유통망 차단에 나서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현지 공안부와 협력해 고위험 셀러의 창고를 단속하며 위조상품 생산 공장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K-뷰티 시장의 글로벌 확대로 위조상품 대응이 브랜드 성장에 필수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솔루션을 통해 브랜드 가치와 지식재산권을 더욱 철저히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8 17:30조이환

청소부터 보안·관리까지…매장 관리에 AI 기능 '속속'

인공지능(AI) 기술이 대형 매장의 스마트 관리 시대를 열고 있다. 주요 오프라인 매장들은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장을 대형화하면서, 매장 관리에 대한 해법이 절실해진 상황에서 AI 기술이 새로운 묘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매장 대형화로 인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넓어진 매장 면적은 청소, 보안 등 기본적인 관리 업무의 강도를 높이고, 다양한 사각지대 발생으로 인한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면서 직원들의 피로도가 급증하고 있다. 외식업계는 AI 기반 스마트 솔루션을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 해소에 나섰다. 1천500평 규모 '타임빌라스' 수원점 푸드코트 다이닝 애비뉴에는 AI 자율주행로봇 '벨라봇'을 도입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푸드코트 전역에 배치된 벨라봇 8대가 월 평균 94만 보에 달하는 직원들의 이동 동선을 대신해줬다. 이처럼 AI를 통한 직원 스트레스 절감 효과가 입증되면서, 오프라인 매장들의 AI 도입은 세 가지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청소 등 반복적인 육체노동의 자동화 ▲보안·감시 등 24시간 지속되는 정신적 긴장을 요구하는 업무의 AI 보조 ▲매장 전체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통합 관리 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AI 도입해 청소 패러다임 바꿨다 청소는 대형 매장 직원들의 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힌다. 반복적인 육체노동과 비효율적인 청소 프로세스는 직원들의 피로도를 높이고 있다. AI 기술이 접목된 청소로봇은 대형 매장의 시설 관리 패러다임을 새롭게 하고 있다. 브이디컴퍼니 '클리버'는 습식과 건식 청소, 쓸기, 걸레질까지 4가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다중 자율주행 청소로봇이다. 국내 유일 자동 급배수 기능을 탑재한 청소로봇으로 인력 개입 없이도 건물 전체를 자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대형 오피스 빌딩, 골프장, 관공서, 물류센터 등 다양한 상업시설에 도입됐다. 클리버의 라인업 확장으로 출시된 '클리버SH1'은 기존 노동 집약적이고 시간 소요가 많은 상업 공간 청소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브러쉬와 세제, 물을 사용해 바닥을 깨끗하게 하는 청소 장비인 스크러버의 하이엔드 제품으로 청소 시간을 90분 이상 단축하고, 하루 물 사용량을 26리터까지 절감했다. 한국타이어와 아웃백이 클리버SH1 도입 후 청소 효율 향상을 경험했다. AI 기술은 청소 작업 안전성도 강화했다. 청소 중 스크러버가 지면에서 이탈할 경우 센서가 이를 즉각 감지해 청소 작업을 중단하고 경고 알람을 보내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또한 청소 시간과 범위, 물 사용량, 오배수량 등 청소 현황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보고해 청소 결과를 정량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대규모 매장 영상 분석·모니터링 매장 대형화의 중요한 관리 요소 중 하나는 보안이다.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도난 및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보안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인력만으로는 대형 매장의 모든 구역을 충분히 모니터링하기 힘들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매장이 늘고 있다. 한화비전의 AI 포커스 신규 Q 시리즈는 학교, 리테일 매장 등 넓은 공간을 보다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영상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워진 AI 카메라다. 신규 Q 시리즈는 AI를 통해 모니터링 및 영상 분석 효율이 향상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넓은 공간에서도 보다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영상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Q 시리즈는 AI를 통해 모니터링 및 영상 분석 효율이 향상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 통계 기능으로 리테일 매장에서 매장 방문객이나 차량 수를 관리하고 운영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기 용이하다. 픽셀 변화에 기반해 동작했던 모션 감지는 AI 엔진 기반으로 사람과 차량 등 객체를 더욱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매장 혼잡도·오염도 자동으로 파악 스타벅스는 직원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디지털 혁신의 일환으로 비전 AI 기술이 적용된 매장 관리시스템 '더써드아이'를 도입했다.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 동선을 분석하고, 각 층별 혼잡도와 매장 오염도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분석 자료를 매장 관리자에게 제공해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초대형 매장인 더여수돌산DT, 더제주송당파크R 등 전국 10개 매장에서 더써드아이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매장 직원이 직접 이동하지 않고도 매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작년부터 일부 매장에서 시작된 AI 시스템 적용은 올해 들어 전국 매장으로 순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복층 구조가 많은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각 층별 고객 혼잡도 파악과 반납대 오염 상황을 AI로 실시간 점검하며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2024.11.17 10:01신영빈

조주완 LG전자 CEO, 협력사와 회동…"제조 경쟁력·혁신 속도 높이자"

LG전자는 회사 경영진이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열린 '협력회 워크숍'에 참석해 85개 협력사 대표들과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력회 워크숍에는 LG전자 조주완 CEO를 포함해 류재철 H&A사업본부장,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등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LG전자와 협력사 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점검하며, 중국업체의 추격과 기술 경쟁 등 전 사업 영역에서 직면한 대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급성장한 주요 중국업체의 전략과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 구도를 함께 살피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R&D 운영부터 제품, 가격 경쟁력을 아우르는 LG전자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조주완 CEO는 “지금은 글로별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위기 상황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LG전자와 협력사가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조 경쟁력과 혁신의 속도를 높여가자”고 말했다. 협력사는 대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상생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긴밀한 협력으로 원가 경쟁력과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협력사는 자동화, 지능화된 스마트팩토리를 연계한 생산성 제고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LG전자가 질적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추진 중인 포트폴리오 혁신과 미래사업에 맞춰 협력을 강화해 '2030 미래비전' 달성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협력회는 “경쟁에서 앞서고 미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부품 품질 혁신이 필요하다”며 “제조 경쟁력을 높여 LG전자의 2030 미래비전을 위한 여정에 함께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 이날 협력사 대표들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확산센터(SFAC)를 방문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설비·공정 관리 시스템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살펴봤다. 그 중 협력사 대표들은 자동화 설계 및 품질 검사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조성한 자발적 협의체로, LG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회와 한 해 목표 및 성과를 공유하고 상생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협력회 정기총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진행한 워크숍에서 LG전자는 원가, 기술, 품질 등 제조 혁신과 동반성장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협력사 10곳을 선정해 총 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시상식도 가졌다.

2024.11.17 10:00장경윤

출시 9개월 만에 만난 비전프로…韓 1호 구매자 환한 미소

애플의 첫 공간컴퓨터 '비전 프로'가 한국에도 상륙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출시된 지 약 9개월 만이다. 애플은 15일 비전 프로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했다. 지난 4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됐고, 이날부터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도 비전 프로를 구매할 수 있다. 애플은 국내 애플스토어에서 별도의 체험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 누구나 예약 후 비전 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객들은 명동, 가로수길, 여의도, 강남, 잠실, 홍대, 하남 등 국내 7개 애플스토어에서 비전 프로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애플스토어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맞춤형 비전 프로 체험 세션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후 애플스토어를 방문하면 애플 직원의 안내를 받아 최적의 핏을 찾고 설정 관련 도움을 받게 된다. 이후 비전 프로를 통해 신규 몰입형 뮤직비디오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공간 사진 및 비디오, 생산성 제고 기능 등 공간 컴퓨팅의 다양한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비전 프로를 위해 2천500개 이상 앱이 개발됐으며, 카카오톡과 티빙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앱을 비롯한 150만개 이상 앱이 비전 프로와 호환된다. 비전 프로는 256GB·512GB·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출고가는 499만원부터다.

2024.11.15 14:55류은주

앤씨앤, 어린이 통학차량에 '코너비전' 무료장착 실시..."사고 예방"

앤씨앤이 어린이 통학차량의 사고예방을 위한 '뷰로이드(Vueroid) CV 코너비전' 무료 장착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원 등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선정된 통학차량에 앤씨앤의 사고예방 제품인 '코너비전'을 무료로 장착해준다. 코너비전은 초광각 카메라와 딥러닝 기반의 AI인식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사각지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운전자에게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첨단 사고예방 장치다. 앤씨앤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총 10대의 어린이 통학차량을 선정해 코너비전을 무료로 설치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원은 뷰로이드 CV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현 앤씨앤 대표는 "어린이가 이용하는 차량의 사각지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여 안전한 등하교(원)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행사의 주요 목표"라며, "코너비전 장착을 통해 어린이 통학 차량들의 사고예방을 돕고, 궁극적으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 사고가 연평균 100여 건 발생하고 있고 특히 최근에 증가세가 두드러져서 통학차량의 안전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앤씨앤의 이번 이벤트는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2024.11.15 08:57이나리

LG헬로비전, 인천 지역 청소년 대상 미디어 캠프 성료

LG헬로비전이 '2024 헬로 미디어 캠프'를 통해 인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꾸민 '헬로 영상제'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헬로 미디어 캠프'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협력해 4년 째 운영중인 LG헬로비전 대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상제에는 인천 지역 7개 학교 아동 55명이 참여했다. 아동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이야기와 고민을 AI기술로 담아내 영상을 만들었다. '완벽의 그림자', '미션파서블', '잊혀진 목소리', '하모니', '되돌린 후회', '워터(water)', '페이스 오브 페이크(face of fake)' 등 총 7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그 중 완벽함을 요구하는 사회 속에서 행복의 소중함을 깨닫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완벽의 그림자'가 LG헬로비전상을 수상했다. AI시대 진로 고민을 담은 '미션파서블'은 시청자미디어재단상을 수상했다. 청소년들은 지난 9월부터 시청자미디어재단 인천센터에서 스토리텔링을 기획하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촬영과 영상 편집은 물론, 촬영 장소 섭외와 소품 준비까지 모두 아동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딥페이크 역기능 주제나 AI음악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AI윤리교육도 진행했다. 올바른AI, 알기 쉬운AI (디지털역기능 예방), 미디어 속 AI 활용 사례, 생성형AI 이미지 및 콘텐츠 만들기 등 AI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했다. 이어 인천 상상플랫폼에 위치한 '뮤지엄엘'을 견학했다. 뮤지엄엘 1관 '모나리자 이머시브'를 통해 다감각형 미디어아트를 체험하고, 모나리자가 아이콘이 된 이유와 숨은 히스토리 등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미래 방송 산업을 이끌 인천 지역 청소년들이 AI를 활용한 미디어에 흥미를 갖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LG헬로비전의 미디어 업과 연계하여 미래의 영상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09:42최지연

M5 탑재 비전프로2, 이르면 내년 가을 나온다

애플이 비전프로 2세대(이하 비전프로2)를 이르면 내년 가을쯤 선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마크거먼은 애플이 비전프로2를 내년 가을과 내후년 봄 사이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역시 애플이 보급형인 비전 헤드셋 출시 계획을 연기하고, 비전프로2 출시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애플은 비전프로2는 곧 출시될 M5칩을 탑재해 성능 향상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비전프로2 기능이 1세대와 거의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500만원에 육박하는 비싼 출고가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만큼 애플이 비전프로2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법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 비전 프로는 출시 후 2분기 동안 미국 판매가 75% 감소했으며, 판매 감소 이유로 비싼 출고가를 지목했다. 블룸버그는 "애플 임원들은 비전프로가 애플워치만큼 히트제품이 되길 바랐지만, 지금은 그럴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며 "하지만, 스마트글라스 등 아이폰과 연동가능한 비전 웨어러블 제품군이 향후 250억달러(약 34조8천억원) 규모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11 10:23류은주

LG헬로비전, 3분기 영업익 33억...전년비 64% 감소

LG헬로비전은 올 3분기 매출 3천233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7% 감소했다. 매출이 증가한 것은 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과 렌탈 서비스 성장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영업이익이 급금한 것은 본업인 방송·통신 사업에서 매출이 감소하고 비용은 늘면서다. 사업 부문별 수익은 방송이 1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같은 기간 통신이 339억원으로 0.4% 감소했고 MVNO(알뜰폰)는 3.6% 감소한 395억원이다.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537억원으로 6.9% 성장했고 렌탈은 332억원으로 11.6% 늘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등 기타사업은 354억원으로 7461% 급증했다. 렌탈 부문은 여름철을 맞아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계절성 가전 판매가 늘어났다. 또 제철장터 및 스마트 단말 수익이 반영됐다. 3분기 가입자는 방송·통신 부문에서는 인터넷 중심으로 직영몰을 개편하면서 인터넷 가입자 순증세를 유지하고 있다. MVNO(알뜰폰) 부문에서는 주요 편의점으로 유심 유통을 확장하고, 신규 단말 출시에 맞춰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선보였다. 미디어 사업은 더라이프 채널을 양수한 이후 오리지널 콘텐츠에 힘을 쏟고 있다. 'make미남 살래브리티', '천하제일in건강' 등 더라이프 채널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활발히 제작하고, 지역채널 제작 역량과 PP사업 간 시너지로 유료방송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3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CFO는 “3분기는 가입자 기반 홈 사업에서 성과를 보이고, 렌탈·교육 등 신사업 성장으로 영업수익이 늘었지만 홈쇼핑 및 신규사업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며 “잔여기간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8 13:19최지연

"브랜드 신뢰 사수"…마크비전, AI로 K-뷰티 위조상품 '근절'

마크비전이 K-뷰티 브랜드의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마크비전은 더파운더즈와 협력해 국산 화장품 브랜드 아누아의 위조상품 유통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제재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마크AI'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각국 마켓플레이스에서 발생하는 위조상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신고 및 차단하는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북미 아마존 스킨케어 화장품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오른 아누아는 '아마존 탑 브랜드'로 선정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이러한 인기와 함께 저가 위조상품이 온라인 마켓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다. 이 같이 K-뷰티의 성장세에 따라 위조상품 문제도 심화되는 양상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탐지된 K-브랜드 위조상품 건수는 약 87만 건에 이르며 그중 약 12%가 뷰티 품목에 해당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크비전의 '마크AI' 솔루션은 위조상품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마크비전은 '셀러 인텔' 기술을 통해 고위험 셀러를 식별하고 위조상품 패턴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제재하는 등 정교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또 탐지, 신고, 제재 절차를 자동화해 브랜드 침해 대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세계 각국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아누아 제품의 위조상품을 크게 감소시킬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마크AI 기반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해 전 세계 뷰티 브랜드의 위조상품 근절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08 09:00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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