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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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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 안전모 미착용 감지 가능"...코오롱베니트, '비전 AI' 기술 고도화 착수

건설 현장의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선하기 위해 코오롱베니트가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한다. 코오롱베니트는 리벨리온과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비전 AI' 기술 고도화 실증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글로벌 건설 현장에 설치된 CCTV와 통합 관제센터에 비전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이번 협약으로 비전 AI에 리벨리온 AI 반도체(NPU) '아톰'이 탑재돼 ▲고속 추론 기능 ▲객체 감지 속도 ▲판단 정확성 ▲작업자 안전모 착용 여부 ▲위험구역 진입 ▲중장비 접근 등의 위험요소 감지 능력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실증을 위해 인프라 투자와 전담 인력을 대거 투입한다. 우선 코오롱베니트 AI 담당 부서인 브레인 랩과 연구 및 사업 개발(R&BD) 부문 전문 인력을 투입해 기술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R&BD 본부 한현 상무는 "고객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며 높은 부가 가치를 만드는 AI 신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AI 기업과 연계해 기술 개발과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0 11:54양정민

"삼성·LG도 택했다"…세이지, 비전기술로 해외 시장 공략

세이지가 딥러닝 기반 비전 솔루션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공략한다. 세이지는 8~10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머신 비전 무역 박람회 '비전(VISION)2024'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머신 비전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약 379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참관객은 약 6천500명이다. 세이지는 이번 전시에서 딥러닝 기반 머신 비전 '세이지 비전(SAIGE VISION)'을 선보인다. 세이지 비전은 기존 룰 기반(rule-based) 학습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제품 표면에 발생한 비정형적 결함을 자동 검출하고 불량 여부를 판단을 돕는다. 세이지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TIPS)' 과제에 최근 선정됐다. 스케일업 팁스는 중소 벤처 규모 확장 촉진을 위해 민간 운영사가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운영사가 자금을 투자하면 정부가 이후 매칭 투자와 출연 연구·개발(R&D)를 병행해 지원하는 식이다. 이 외에도 세이지는 AI 기반 공정 모니터링 및 개선을 수행하는 '세이지 빔스(SAIGE VIMS), 지능형 산업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 '세이지 세이프티(SAIGE SAFETY)도 공급하고 있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이 품질 검사에 세이지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세이지 이성우 마케팅 리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에 자사 비전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8 11:31김미정

네이버랩스, 비전 분야 글로벌 학회서 '공간지능' 기술로 1위 차지

네이버랩스(대표 석상옥)가 연구해 온 '공간지능' 기술이 '2024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 두 부문에서 1위를 차지, 팀네이버의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ECCV는 이미지 및 영상 등 컴퓨터 비전 분야에 특화된 최신 AI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새로운 기술 화두를 제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다. 글로벌 빅테크는 물론 비전 분야 세계 최고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2년 주기로 개최된다. 네이버랩스는 이번 ECCV 2024에서 ▲Map-free visual re-localization ▲BOP 챌린지 두 부문에 도전했으며,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먼저 Map-free visual re-localization 챌린지는 정밀지도 등이 없는 상황에서도 얼마나 정확하게 측위가 가능한지를 겨룬다. visual localization은 일반적으로는 사전에 생성된 3D/HD 지도를 기반으로 측위(Localization)를 수행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러나 재난 또는 공사 현장 등 지도를 생성하거나 미리 준비할 수 없는 상황도 있기에 '지도 없이 측위'하는 기술도 점차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해당 챌린지에 이미지를 3D로 재구성하는 AI 기술 도구 '마스터(MASt3R)'를 선보였다. MASt3R는 정밀지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충분히 정확한 측위가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구글·애플·메타 등 12개 참가팀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MASt3R는 네이버랩스유럽이 개발한 3D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VFM) '크로코'를 기반으로 만든 '더스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또 네이버랩스는 BOP(Benchmark for 6D Object Pose Estimation) 챌린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BOP 챌린지에서는 이미지 내에 있는 물체들의 3차원 회전과 위치를 얼마나 정확히 추정하는지 겨룬다. 네이버랩스가 해당 부문에 제출한 기술 모델은 RGB이미지만으로도 물체의 위치를 가장 정확하게 측위(The Best RGB-Only Method)하고, 또 가장 빠르게 처리(The Best Fast Method)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BOP 챌린지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해당 모델 역시 3D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크로코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2017년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네이버랩스는 꾸준한 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공간지능 분야에서 기술 화두를 제시해왔다. 2019년 인수한 세계 최대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을 통해 비전 기술을 축적해온 결과, 2019년 CVPR에서 VL(Visual Localization) 요소 기술 'R2D2'로 글로벌 IT기업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3D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크로코를 선보이고 올해 CVPR에서 MASt3R까지 공개하며 전세계 연구자들 사이에서 기술 화두를 선도해가고 있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인공지능에 이어 새로운 미래 변화를 만들어 낼 공간지능은 네이버랩스 출범 이후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을 발전시켜 오며 꾸준히 준비해 온 분야이자 핵심 경쟁력 그 자체"라며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트윈은 물론 이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1784와 같은 핵심 테스트베드, 나아가 중동 등 새로운 글로벌 이정표로도 확장할 수 있도록 R&D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역시 이번 ECCV 2024에서 11편의 AI 연구 논문이 게재 승인되는 성과를 거두며, 최근 '멀티모달 AI'의 부상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컴퓨터 비전 분야 기술력을 선보였다. 특히 AI 모델 제작에 필요한 다량의 이미지·텍스트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정제해 양질의 학습 데이터셋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 연구, 이미지 인식 모델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소개한 연구 등을 발표하며 글로벌 AI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는 이런 경쟁력 있는 비전 AI 기술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자체 초대규모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시각 정보 처리 기술을 공개하고 이를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에 탑재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ChartQA, DocVQA, MathVista, MMMU 등 8개 벤치마크를 기준으로 하이퍼클로바X의 이미지 이해 능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 모델의 99.94%에 이르며, 지속적으로 성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4.10.08 10:04백봉삼

LG헬로비전, '아동이 만드는 기후동행학교' 프로그램 진행

LG헬로비전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서울 지역 아동들이 주체적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아동이 만드는 기후동행학교'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서울시 내 중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서울시 아동 대상 환경인식 교육 ▲기후위기와 아동권리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체험 프로그램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 지역 중학교 아동들에게 탄소배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아동들이 주체적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이론과 실습의 적절한 조합으로 구성했다. 이론 교육은 ▲100년간 아동권리의 변화 ▲신문기사로 알아보는 기후위기 탐구 ▲세계지도로 알아보는 세계의 기후위기 ▲비정부기구 만들고 기후행동 선언하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아동들의 학습 흥미를 유도하고 관심을 높였다. 또 아동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기후행동을 제시한다. 먼저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직접 설계하고 모형을 만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 또 에너지 절약과 재생에너지를 통한 탄소배출을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는 “LG헬로비전은 서울시 아동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0.08 10:03최지연

LG엔솔 "배터리 구독경제 시대 열겠다…2028년까지 매출 2배"

"우리는 더 이상 배터리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가 갖고 있는 배터리 진단·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구독 경제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5년 내 2028년까지 매출을 2배 이상 확대시키고, IRA를 제외하고도 10% 중반 안정적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수익성을 창출해 기업가치로 인정받겠습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열린 비전 공유회에서 이같은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공식 출범 후 처음으로 기업 비전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Empower Every Possibility)'를 발표했다. 이날 비전 공유회는 CEO 김동명 사장 및 각 사업부 경영진, 300여 명의 구성원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는 LG에너지솔루션 사업의 본질은 단순히 배터리를 제조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동시켜주는 모든 '에너지 순환'에 있으며, 이러한 에너지 순환 생태계 중심에 서서 비즈니스 기회를 열어 나가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서비스 사업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구조를 발전시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담고 있다고 획사 측은 설명했다. 김동명 사장은 “비전은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궁극적 지향점을 담고 있다”라며 “잠재돼 있는 모든 힘을 깨우는 에너지로 우리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회사와 구성원들이 무한한 성장의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비전의 의미”라고 말했다. 또 “수많은 가능성에 도전하며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온 우리의 성공 DNA를 바탕으로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만들어 시장을 압도하는 기술리더십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4대 중장기 전략 발표…“2028년까지 매출 2배 이상 성장 목표”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2023년(33조 7천455억원) 대비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키고, 미국 IRA 세액 공제를 제외하고서도 10% 중반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각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를 달성해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 창출 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ESS, UAM 등 비전기차 사업 확대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LFP·고전압 미드니켈·46시리즈 등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 ▲BaaS, EaaS 등 소프트웨어, 서비스 영역 사업 기반 확보 ▲전고체·건식전극 공정 등 차세대 전지 기술리더십 강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비전기차 사업을 적극 확대해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우선, 전기차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ESS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 도심항공교통(UAM), 선박, 로봇 등 성장 잠재력이 높고 신사업의 기회가 많은 신규 애플리케이션 사업에도 투입 역량을 확대해 시장 변화에도 부침이 없는 탄탄한 사업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전기차 사업 내 제품 및 고객 다변화에 집중한다. 하이니켈 중심의 프리미엄 배터리를 넘어 LFP와 LMFP, 고전압 미드니켈 등 중저가형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힌다. 원통형에서는 46-시리즈를 통해 전통 완성차 업체까지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넓히고,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새로운 폼팩터도 적극 고려해 나갈 예정이다. 세 번째,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영역 사업 확대로 탄탄한 매출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 이미 업계의 선두로 자리잡은 BMS는 물론, BaaS 생태계 구축을 통해 배터리 리스, 렌탈, 재활용 등 다양한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EaaS 사업 비중을 높여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에너지 안정화와 에너지 순환에 기여하는 사업 모델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장을 혁신할 차세대 전지 기술 리더십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전고체 전지의 경우 리튬 음극을 뺀 '무음극' 제품 및 '흑연계' 음극 제품 생산으로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며, '바이폴라' 반고체 전지 및 황·소듐을 적용한 저가 고출력 제품, 리튬금속을 활용한 항공용 경량 제품도 양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독보적인 건식전극 공정 기술로 경쟁사 대비 빠르게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에너지 밀도와 양산성에도 우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자동차∙소형∙ESS 등 사업부 별 핵심 전략 발표 자동차·소형·ESS 등 핵심 사업부별 중장기 시장 세부 전략 발표도 이어졌다. 자동차전지사업부는 '근본 경쟁력 강화를 통한 북미 시장 확고한 1등 구축 및 유럽 시장 지위 강화'를 중장기 목표로 한 성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우선 2026년까지 글로벌 생산시설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전기차 캐즘 극복 전환점을 마련하는데 집중한다. 2028년에는 고전압 미드니켈 파우치형 제품, 건식전극 공정 활용 LFP 제품 등을 통해 소재, 공정, 제품 차별적 우위를 공고히 하고, 2030년에는 압도적인 기술력과 지역·고객별 맞춤형 대응 전략을 추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형전지사업부에서는 현재 모빌리티와 IT 글로벌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해 2028년까지 글로벌 시장 압도적 1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우선, 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46-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양산해 다양한 차종에 대응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동공구∙청소기∙BBU(배터리 백업 장치) 등 고출력 제품 및 AI 데이터 서버 등 신규고객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 또한, 신기술·신공정을 확보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주요 생산지 확대 전략을 통해 물류 측면에서도 경쟁우위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ESS전지사업부 또한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2028년에 미국 ESS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ESS 시스템 통합(SI) 글로벌 톱3를 달성해 5배 매출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단계별로는 2025년 미국 ESS 셀 생산 본격 양산을 필두로 북미 시장을 선점에 나서고 고용량, 장수명의 신제품 출시와 LGES 버테크 등을 통한 SI 역량 고도화를 달성한다. 장기적으로 차세대 혁신 제품 개발과 전력 거래 사업을 본격화해 급변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수익 사업을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비전 달성을 위해 '성장·도전·실행·협업' 4가지 핵심 가치 추진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중장기 전략과 비전 달성을 위해 ▲성장 ▲도전 ▲실행 ▲협업 핵심가치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4가지 핵심가치는 구성원 모두가 잠재력을 실현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고객의 요구보다 높은 목표에 '도전'하며, 목표한 바는 기필코 해내겠다는 '실행'의 힘으로 혼자가 아니라 항상 '협업'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해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은 구성원들이 새로운 시각과 방식으로 도전하고 성장하며, 방향성이 정해졌다면 끈기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실행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세계 다양한 국적, 배경, 경험을 가진 3만5천명 구성원들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명 사장은 “우리는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업계 리더로서 위상을 지켜낼 것” 이라며 “서로가 서로의 페이스 메이커가 되어 응원하고 함께 손잡고 나아간다면 우리의 기나긴 여정은 더 멋진 풍경과 미래로 다가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4.10.07 11:01류은주

'AI 대모' 페이페이 리 교수 "AGI 의미,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일반인공지능(AGI)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단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이 많다고 봅니다." 7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 겸 월드랩스 대표는 지난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골드게이트 클럽에서 열린 크레도 AI의 '책임 있는 AI 리더십 서밋'에 참석해 AGI에 대한 의견을 이같이 밝혔다. 최근 AGI 용어가 산업계에서 사업·마케팅 목적으로 남발되는 것에 대해 지적한 것이다. 페이페이 리 교수는 "수십 년 동안 AI를 학문적으로 접근했다"며 "더 엄격하고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AI를 연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거론되는 AGI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며 "사람들은 AGI가 나타나면 알아차릴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학자로서 와닿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AGI에 대해 딱히 생각해 본 적 없다"며 "AI 발전을 위해 더 중요한 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리 교수는 2010년 '이미지넷(ImageNet)' 구현 후 비전 AI를 탄생시킨 'AI 대모'로 알려졌다. 2000년대 초부터 연구자들과 AI 기초 개념을 확립했다. 이후 이미지넷을 '알렉스넷(AlexNet)'과 결합해 최신 비전 AI를 구현했다. 이렇게 수십 년간 AI를 연구했음에도 AGI 용어 모호성을 지적한 것이다. 일각에선 리 교수가 최근 오픈AI나 메타, xAI 등이 투자 확대를 위해 홍보 목적으로 AGI 용어를 남발하는 것을 우회해 비판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앞서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미국 월간지 뉴요커 인터뷰에서 "AGI는 평균적인 인간과 동등한 존재"라며 "회사 직원들이 이를 동료로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지적 수준을 갖춘 기술"이라고 해당 용어를 정의한 바 있다. 리 교수는 향후 다양한 기업과 기술이 결합해야만 AGI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정 기업만이 AGI를 이룰 수 없다는 의미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종류의 AI가 등장할 것"이라며 "이는 인류에 더 나은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 교수는 최근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설립했다. 월드랩스는 '공간 지능(spatial intelligence)'를 연구하고 있다. 공간 지능은 컴퓨터가 비전 AI를 통해 현실세계를 이해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공간 지능은 AGI 구현을 위한 핵심 축으로 알려졌다. 그는 공간 지능에 활용할 '세계대형모델(LWM)'을 월드랩스에서 개발하고 있다. 리 교수는 LWM 개발이 거대언어모델(LLM) 구축보다 복잡하다고 했다. 인간 언어는 100만년에 걸쳐 완성됐지만, 시각·지각 완 5억4천만년 걸렸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AI가 실제 사물을 보거나 세상을 탐색·상호작용하게 하려면 공간 지능이 필요하다"며 "몇 년 내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07 09:20김미정

"200억 투자받아"…마크비전, AI로 위조품·불법 콘텐츠 막는다

투자금 200억원을 추가 확보한 마크비전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위조품과 불법 콘텐츠 차단에 나섰다. 마크비전은 위조상품과 불법 콘텐츠 차단 솔루션 '마크AI'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마크AI는 솔루션인 '마크커머스'와 '마크콘텐츠'를 통합한 솔루션이다. 마크커머스는 위조상품을 판별하는 제품이다. 마크콘텐츠는 불법 콘텐츠를 자동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번에 공개된 마크비전의 마크AI 주요 기능은 ▲대화형 에이전트 ▲인텔리전트 대시보드 ▲콘텐츠 신고 완전 자동화 프로세스 등이다. 대화형 에이전트 소셜미디어 메신저에서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셀러 대상으로 필요한 증거를 99% 넘는 정확도로 수집할 수 있다. 생성형 AI가 위조상품 판매로 의심되는 셀러에게 메시지를 보내 가격, 보증서 유무, 제조국, 배송지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 수집된 정보는 위조상품을 판단하기 위한 정황 증거로 활용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대시보드는 위조상품으로 의심되는 제품들에 대해서 AI가 추론한 근거를 상세하게 제시하는 기능이다. 대시보드 형태로 이뤄졌다. 브랜드는 실시간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요구에 더욱 적합한 탐지와 제재가 가능하다. 콘텐츠 신고 완전 자동화 프로세스는 불법 콘텐츠 탐지·제재를 위한 웹사이트 데이터 수집, 이메일 발송, 신고 조치 등의 처리 과정과 시간을 모두 자동화한 기능이다. 또 마크비전은 2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알토스벤처스, 퀀텀라이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힐스프링인베스트먼트가 래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와이콤비네이터,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참여했다. 이로써 마크비전은 이번 라운드에서 총 투자금 500억원 규모로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마크비전 관계자는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던 지난 2021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기준 매출이 30배 이상 성장했다"며 "서비스 출시 약 3년 만에 연간반복매출(ARR)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마크비전은 위조상품 제거 솔루션부터 불법콘텐츠, 브랜드 사칭, 무단판매 제거 솔루션 등 지속적으로 IP 보호 제품을 출시했다. 이어 해외상표 무단 출원 시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상표워치 서비스' 등 IP 관리 솔루션으로도 제품군을 늘렸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향후 2년 안에 1천 개 브랜드·콘텐츠 기업들의 IP 보호와 관리, 라이센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올인원 IP 운영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마크AI 출시를 통해 생성형 AI를 IP 업무에 도입해 기업들이 기존에 경험할 수 없었던 업무 효율화와 고도화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24.10.04 16:10김미정

애플, 메타 '오라이언' 맞설 스마트 안경 선보일까

메타가 최근 증강현실(AR) 안경 '오라이언'을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비전프로 헤드셋을 다양한 기능과 가격대로 확장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9일(현지시간) 애플이 비전프로 헤드셋의 미래에 대해 몇 가지 다른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현재 비전프로는 비싼 가격과 무거운 무게, 타 사 소프트웨어와 영상 콘텐츠가 거의 없다는 점 등 소비자를 끌어들일 매력이 부족하다고 전하며, 이에 반해 메타는 '커넥트 2024'에서 애플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타-레이밴 스마트 안경은 진정한 AR 기기는 아니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유용한 기능, 효과적인 마케팅이 결합돼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로 선보인 퀘스트 3S 헤드셋의 가격은 단돈 299달러로 비전 프로보다 10배 가량 저렴하다. 또, 메타가 야심차게 선보인 오라이언 AR 안경 시제품은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하루 종일 얼굴에 편안하게 착용하는 안경에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비전 프로 헤드셋의 몇 가지 새로운 옵션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첫 번째는 비전 프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저사양 디스플레이와 저렴한 소재를 사용한 저가 버전을 만드는 방법이다. 2세대 비전 프로는 M5 칩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하고 더 향상된 디스플레이와 무게는 더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 번째 방법은 헤드셋을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전환하는 옵션이다. 비전 프로에서 내장 프로세서와 외부 배터리를 없애고 아이폰과 연동해 작동하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헤드셋 무게와 발열이 줄어들고 부품 가격이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세 번째는 메타 레이벤 스마트 안경처럼 AR 기능이 없는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는 안이다. 메타 스마트 글래스에는 실제로 디스플레이가 없으며, 대신 마이크, 카메라, 스피커가 있어 '메타 AI'에 질문을 하고 사진을 찍고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네 번째는 카메라와 AI를 사용해 외부 세계를 이해하고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에어팟 프로를 개발하는 방법이다. 당초 애플은 고성능 렌즈에 온보드 컴퓨터, 카메라, 눈 추적 기능 등을 탑재한 독립형 AR 안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으나, '너무 큰 도전'이라는 이유로 해당 제품 개발을 중단한 바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메타가 오라이언 시제품을 공개하며 소비자 시장 출시까지 약 3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 상태이기 때문에, 애플이 개발을 중단한 고사양의 독립형 AR 안경 개발을 다시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4.09.30 13:02이정현

LG전자, webOS으로 '미디어 플랫폼 기업' 전환...27년까지 1조원 투자

LG전자는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이 지난 27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webOS 서밋 2024'에서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 생태계 확대를 위한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본부장은 "올해 10주년 된 webOS 플랫폼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TV 사업의 지향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자, 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AI로 진화한 webOS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개발자 등 전 세계 24개국, 140여 개 기업에서 300명 이상이 참석했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 사업의 지난 성과와 중장기 사업 전략 및 비전 등을 함께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내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보이스 ID' ▲맞춤 콘텐츠 및 키워드를 추천하는 'AI 컨시어지' ▲AI가 TV 상태를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등 webOS에서 제공 중인 다양한 '보이스 AI 서비스'도 소개했다. 박 본부장은 webOS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과정과 '5년간 webOS 업그레이드 제공', '차량용 webOS 탑재' 등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함께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위한 webOS 플랫폼 강화 3대 전략 제시 이날 박 본부장은 webOS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기기 등 web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먼저 성장성이 높은 게임 분야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 현재 webOS에서 제공 중인 게임은 지포스 나우(GeForce NOW), 아마존 루나(Amazon Luna)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총 4천500여 개에 이른다. LG전자는 webOS TV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을 지속 강화, 새로운 게이밍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간다. webOS 게임 생태계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webOS에 탑재할 게임 및 인공지능(AI) 활용 앱을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Hackathon)을 개최했다. 또 성균관대, 뉴욕대와 webOS 게임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대학과 산학 협력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행사 중 미디어텍(MediaTek), 레이저(Razer) 등과 협업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초저지연 블루투스(BT ULL) 기반의 webOS TV와 게임 컨트롤러 연결도 시연했다. 최대 1ms 수준의 응답속도는 반응 속도가 중요한 대전 게임 등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최적의 클라우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최근 고객이 webOS TV 계정에 미리 등록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TV 내에서 간편하게 유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webOS Pay' 서비스를 유럽 주요 국가에 론칭했다. 연내 유럽 내 서비스 국가 추가 및 플랫폼 확대를 시작으로 국내, 북미 등 지원 국가를 글로벌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TV에서 영화, 음악 등 콘텐츠를 구매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통해 QR 코드를 스캔하거나 URL을 통해 결제 수단을 등록해야 했다. webOS Pay를 활용하면 TV 리모컨만으로 콘텐츠 검색, 결제, 시청까지 모두 TV 내에서 완료된다. 콘텐츠 서비스 제공업체도 별도의 결제 시스템 구현 없이 webOS 내에서 고객에게 구매, 구독 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편리하다.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게이밍 모니터, 프로젝터 등으로 webOS 탑재 기기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의 기반이 되는 모수(母數)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10여 년간 판매한 스마트 TV는 2억2천만 대에 이른다. 현재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webOS를 선택한 브랜드는 4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고객에게 콘텐츠를 제공하며 광고 수익을 창출하는 webOS 플랫폼 내 광고 사업 경쟁력도 한층 고도화된다. 글로벌 29개국에 3천8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 채널'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콘텐츠 전문 채널 'LG Channels Showcase', 'LG 1' 론칭 ▲독점 콘텐츠 확대 ▲국가별 맞춤 콘텐츠 운영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맞춤 콘텐츠∙광고 추천으로 시청자에게는 필요한 서비스를, 광고주에게는 효과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美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의 AI 기반 맞춤형 광고 솔루션도 지속 확대한다. 올해 webOS 플랫폼 매출은 지난 21년 대비 4배 증가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며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 공감지능 기반 webOS의 진화…'2030 미래비전' 달성 속도 LG전자는 사용자를 더욱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박 본부장은 “webOS는 그간 축적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가장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webOS는 공감지능을 기반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인 '2030 미래비전'을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에는 webOS 플랫폼 사업이 자리한다. 박 본부장은 “LG전자의 플랫폼 사업은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파트너와 협력해 이루어가는 비즈니스”라며 지난 10년간 파트너들과 함께 이룬 성과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또 “webOS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일상이 바뀌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9 10:00장경윤

"차세대 애플 비전 프로, M5 칩 탑재…최상의 AI 경험 제공”

애플이 내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갈 차세대 비전 프로 헤드셋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7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비전 프로 헤드셋은 제품 사양과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바뀌지 않으나 기존에 탑재된 M2 칩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M5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궈밍치는 “2세대 비전 프로가 M5 칩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최고의 애플 인텔리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출시된 M2 칩 기반 비전 프로 헤드셋에도 향후 애플표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될 전망이다. 지난 주 나인투파이브맥은 iOS 18.1 베타 4버전에서 비전 프로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될 것이라는 코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M5 칩 탑재 비전 프로의 가격은 전작 3천499달러(약 460만원)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애플은 가격을 낮춘 보급형 혼합현실(MR) 헤드셋 제품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28 09:34이정현

케이알엠, 국방부장관배 드론봇 챌린지 최우수상

고스트로보틱스 국내 생산·판매업체 케이알엠이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 챌린지' 감시·정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드론봇 챌린지는 가상 전투 상황에서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고, 민간 기술의 군사적 활용도를 높여 민·관·군 협력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방부가 주최하는 경진대회다. 케이알엠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케이알엠은 지하정찰 로봇 임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이번 드론봇 챌린지의 지하정찰 로봇 임무 수행을 위해 개발한 지상관제시스템(GCS)를 통해 '비전 60'의 상태 정보 및 관제를 위한 서버를 구축했고, 인공지능(AI)을 통한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지하에 은거한 적을 식별했다. 케이알엠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자율주행 기술력을 활용해 총 50분의 대회 시간 중 약 26분 만에 모든 미션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결승지점에 도달했다. 이를 통해 케이알엠은 정량·정성적 평가에서 모두 1천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했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당사 제품이 국방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알엠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 '비전 60'의 생산, 영업, 판매, 유지 보수 등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로봇 자율주행, AI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다양한 국가의 국방, 공공기관, 민간기업들의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양산 시설 준비도 마쳤다.

2024.09.27 20:15신영빈

무궁무진한 케이블TV 역할 "지역 사회 소통 창구, 우리에게 맡기세요"

[광주=최지연 기자] "케이블TV는 1995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30년 동안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소통하고 정보와 문화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했습니다. 앞으로도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 주요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통과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2024 광주 에이스페어'에서 만난 한 케이블TV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지속적인 가입자 감소, 매출 하락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지만, 지역의 특색을 살린 관광 사업과 오리지널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가겠다는 다짐이다. 2024 광주 에이스페어는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 그리고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박람회다. 올해는 '콘텐츠 다이브(콘텐츠에 빠져들다!)'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방송,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30개국 400개사가 참석, 503개의 부스가 전시됐다. 입구에 바로 위치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의 부스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이 소개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이번 행사의 주관사기도 하다. 최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일본과 협력하여 소도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5년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는 "대한민국 지방이 지역 소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일본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며 "지방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소도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스의 한 측면에는 케이블TV의 N스크린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오초이스(O Choice)'가 자리했다. 케이블 VOD 서비스 홈초이스(Home Choice)에서 운영하는 오초이스는 전국 케이블 가입자라면 누구나 다양한 콘텐츠를 여러 디바이스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오는 10월부터는 최신 영화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날 박람회 중앙 현장에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공동' 부스가 차려졌다. 곳곳에 장식된 TV스크린에서는 각 사들의 대표작들이 방영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케이블TV SO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앞세워 재도약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동부스에는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HCN 등 MSO 4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콘텐츠들을 내세웠다. 스포츠, 판소리 인문 토크쇼, 시골 장기자랑, 연애 예능 프로그램 등 장르도 다양하다. 먼저 LG헬로비전은 의학·패션·뷰티 전문가들이 모여 맞춤형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솔루션 예능 프로그램 ▲'MAKE미남', 배우 김석훈이 대한민국의 숨겨진 명소와 맛, 문화를 깊이 있기 탐방하여 전달하는 ▲'김석훈의 어!여기봐라' 등을 선보였다. SK브로드밴드는 대한민국 레전드 메달리스트들의 감동 실화를 다룬 휴먼다큐 ▲'마이히어로'. 패션, 스타일링, 화술, 플러팅 기술까지 노총각들을 매력남으로 훈련·개조해 가는 ▲'솔로탈출! 노총각 훈련소' 등을 소개했다. 딜라이브는 선조들의 삶과 해학을 판소리를 통해 풀어내는 인문학 토크쇼 ▲'담소풍류'와 국내 최초 오페라 버스킹 프로그램 ▲'당신이 있는 그곳, 오페라 하우스' 등이 이목을 끌었다. HCN은 만 60세 이상의 싱글 남녀들이 인생 끝사랑을 찾는 과정을 담은 ▲'실버로맨스 홀로탈출 시즌3'. 인기 크리에이터 엄마들의 파크골프 초보탈출기를 그린 ▲'님아, 그 홀을 놓치지 마오' 등의 자사 오리지널콘텐츠를 소개했다. 현장에 있던 MSO 관계자는 "케이블TV업계의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MSO 4개사 협력 등 다양한 상생 모델을 통해 제작비·편성 부담을 낮추는 한편 장르 다각화를 통해 시청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공동 탐사 보도 등을 통해 로컬 전문성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광주 에이스페어'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 관광공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디자인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등이 주관했다.

2024.09.27 16:55최지연

LG헬로비전 "시청 데이터 고도화해 이용자 만족도 높인다"

[광주=최지연 기자] "콘텐츠 사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프로그램 및 광고 편성에 도움을 주고, 이러한 양질의 편성이 다시 플랫폼 이용자들의 시청 만족도를 개선하는 선순환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에이스페어에서 만난 김홍승 LG헬로비전 팀장은 LG헬로비전의 '시청데이터 시스템'을 소개하고 이 같은 바람을 보였다. 시청데이터 서비스는 LG헬로비전의 디지털방송 가입자 전체 실시간 채널 시청 로그(log)를 통계처리해 시청 사용량(usage)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LG헬로비전은 250여개 실시간 채널, 30여개 음악 채널, 10여개 유료 채널, 23만 여편의 VOD, 5종 이상의 OTT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다. 이에 260만 가입자들의 생생한 이용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김홍승 팀장은 "LG헬로비전은 260만 가입자들의 이용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과 시스템 구축, 분석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높은 정확도와 신뢰도를 갖춘 시청데이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및 광고를 편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헬로비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 '프로그램별 기초정보 메일링'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 5월 '실시간 조회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프로그램별 ▲일자/시간/채널 장르별 등의 상세 시청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5초 단위까지 상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김 팀장은 "전수 데이터지만 통계 처리상의 오류를 최소화하고 시청자들의 실제 시청 행태에 가까운 지표를 생산하기 위해 비시청 셋탑(숙박업소, 공공장소 셋탑박스 등)을 걸러냈다"며 "채널 편성 효과를 반영하기 위하여 SO별 편성 여부와 채널 티어까지 고려하여 시청율을 계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왜 LG헬로비전은 시청데이터 사업을 시작하게 됐을까? 김 팀장은 이에 대해 "1991년 부터 TV 방송 시청률 조사가 시작된 이래로 시청률 조사방법은 많이 개선되어 왔지만, 아직도 방송 이용자들의 생생한 전수 시청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서비스 공급자 입장에서는 정확하고 상세한 시청자의 이용행태를 파악해야 적중율 높은 타겟팅을 할 수 있다"며 "데이터들을 적절하게 조합하고 목적에 맞게 통계 처리를 한 시각화된 데이터야 말로 가치있는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헬로비전은 시청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고도화 하고 있다. 데이터 처리의 정확도와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중으로 ▲데이터 상세 제공 및 UI 편의성 개선(인구통계적 속성에 따른 데이터 추가, 데이터 조회 시 편의기능 강화, 다국어 지원 등) ▲광고 편성 시간 분리 특화 시청데이터 추가 ▲기간별 맞춤형 레포트 생성 기능 추가 ▲SO/지역/티어별 데이터 구분 집계 추가 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의 질적 확장을 위하여 시청자들의 VOD 이용행태까지 포함한 '선호 장르별 분할 시청행태'와 '채널간 이동경로 분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헬로비전은 같은 방송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SO가입자의 시청정보까지 포함하는 것을 협의 하고 있다. 대상 권역을 확대하고 데이터의 양적 확장을 위해서다. 자사의 시청 데이터를 활용해 유관 산업들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진화시키겠다는 포부다. 현재 약 20여개의 방송채널사업자(PP)들이 LG헬로비전의 시청 데이터를 구독 중이다. LG헬로비전은 향후 홈쇼핑 사업자를 비롯한 커머스 및 인포모셜 사업자까지 대상을 확장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초개인화 데이터 서비스까지 선보이고자 한다. 김 팀장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SO들과 데이터를 공통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광고사업자, 시청율조사기관, 정부기관 등의 유관 사업자들과 공동 사업을 확장 추진하기 위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27 13:20최지연

이재현 CJ 회장, 사우디 찾아 그룹 미래비전 확장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의 초청으로 방문, 사우디 국가개발계획 '비전 2030'을 주도하는 핵심인사들과 회동을 갖고 문화 산업 발전과 이를 위한 양자 협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사우디 비전2030은 '활기찬 사회', '번영하는 경제', '진취적인 국가'를 목표로 국가 경제를 개방해 다각화하고 엔터테인먼트·관광 등 소프트파워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CJ그룹은 사우디 문화부와 협업해 리야드 현지에서 2년 연속 KCON을 개최했고, 2022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 시 이재현 회장과 면담하는 등 줄곧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CJ그룹과 사우디 문화부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관광부 장차관, GEA 청장, 문화부 차관, 관광청장, 투자부 차관보 등 사우디의 문화 예술 관광 산업을 주도하는 정부 각 부처 수장들과 부처별 미팅 형태로 진행됐다. CJ그룹에서는 이재현 회장을 비롯해 CJ주식회사 김홍기 대표, CJ ENM 윤상현 대표, CJ ENM 정종환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사업 핵심 인사들이 동행했다. 이재현 회장은 회담에서 “사우디의 문화 산업 성장 가능성과 깊이를 확인하고 감명받았다”며 “엔터테인먼트 음악 등 CJ그룹의 문화 산업 노하우와 사우디의 문화 자원·잠재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 정부는 CJ측에 고대 문명도시 알울라(AlUla) 방문도 제안했다. CJ그룹 주요 경영진은 2만5천 제곱미터 규모의 사운드 스테이지를 갖춘 영화 제작 스튜디오 '알울라 스튜디오' 등을 둘러보고 현지 인프라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관광 분야의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CJ그룹은 엔터 미디어 시장에 대한 정부 지원이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우디를 거점으로 인구 6억 명의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사업 기회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CJ ENM 윤상현 대표는 “사우디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컬처 확산이 기대되는 중동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재현 회장은 4일 사우디 리야드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리야드 공항 통합물류특구에 건설 중인 CJ대한통운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를 방문해 현장경영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우디 GDC는 대한통운 CBE 물류사업 글로벌 영토확장의 핵심 거점이다. 현지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리테일러 등과 협업해 중동지역 국제배송을 전담한다. CJ그룹은 “이번 회동과 현장경영이 인구 6억 명 MENA 지역으로 뻗어나가는 길목이 되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문화 산업을 주도하는 리더 기업으로서 중동 지역의 K컬처 확산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2024.09.25 10:00박수형

한-체코, 첨단산업 분야 협력 확대…공동 연구개발·인재교류

한국과 체코가 에너지를 넘어 첨단산업 분야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로 협력의 범위를 확대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20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체코기술청(TACR)과 업무협약을 갱신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자 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해 온 KIAT와 TACR은 이번에 중점협력 기술 분야를 광학·첨단 소재·순환경제 등으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KIAT는 또 체코 카렐대학교·마사리크대학교·성균관대학교와 첨단산업 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IAT는 내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와 핵심 소재 분야 국내 석·박사급 연구자를 체코 대학에 파견해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한국과 체코 간 상호 보완적인 기술역량을 활용해 원전 뿐 아니라 산업기술 측면에서 잠재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협력과 인재교류가 원활히 이뤄지고 실질적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병주 원장은 같은 날 열린 '한-체코 산업에너지 테크포럼' 기조연설에서 “체코의 기술력과 한국의 첨단산업 경쟁력이 융합하면 글로벌 산업 혁신을 이끌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양국이 중유럽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술혁신의 허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원장은 앞서 지난 19일 한-체코 국제 공동 R&D 과제를 수행중인 네노비전을 방문, 광학 분야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과제 수행 현황을 점검했다.

2024.09.23 00:05주문정

"시선까지 훔친다"…애플 비전프로, 보안 취약점 공개

애플 비전 프로에서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해 개인정보 등 민간한 데이터를 탈취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이 공개됐다. 16일 해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보안기업 서티K와 플로리다 대학, 텍사스 공과 대학 연구팀은 'VR/MR 기기에서 아바타 뷰를 통한 시선 추정으로 원격 키 입력 추론 공격'이라는 보안 논문을 아카이브를 통해 공개했다. 논문에서 '게이즈플로잇(GAZEploit)'이라고 명명된 이 취약점은 지난 4월 애플에 공유됐으며 이후 7월 말 패치를 통해 차단됐다. 게이즈플로잇은 비전프로에 적용된 시선 추적 데이터를 원격으로 탈취하는 공격방법이다. 직접 비전 프로에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VR 환경에서 상대의 시선정보를 추론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즉, 그동안 비전프로를 착용하고 가상환경을 즐길 경우 동공의 움직임이 다른 사용자에게도 그대로 노출됐다는 것이다. 동공의 움직임을 분석해 메시지나 비밀번호를 예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논문에 따르면 메시지의 예측 정확도는 92.1%, 비밀번호는 77.0%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사이트와 이메일 주소, 핀코드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전 프로의 보안 취약점을 확인한 애플은 가상환경에서 시선 방향을 대략적으로만 제공해 바라보는 느낌은 제공하지만 구체적인 위치나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논문을 발표한 연구팀은 “이번 취약점은 디바이스에 악성코드 설치를 위해 클릭이나 다운로드 등 특정 행동을 유도해야 했던 전통적인 공격 기법과 달리 일반적인 행동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더 새롭고 예측하기 어려운 위협을 제시한다”며 “이는 기업과 사용자 모두 고려해야 할 새로운 도전과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2024.09.16 09:19장유미

LG헬로비전 헬로렌탈, 추석 맞이 소비자 감사 프로모션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9월 한 달간 헬로렌탈 직영몰에서 '제로 마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형태에 따라 가전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거품 없는 가격을 찾는 합리적 소비자를 위한 '최저가 보상제', 실패 없는 추석 선물을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한 '추석 선물대전'으로 구성했다. 헬로렌탈은 '최저가 보상제' 이벤트를 강화한다. 소비자가 헬로렌탈에서 구입한 제품이 타사보다 비쌀 경우, 차액에 따라 최대 5만원 상품권을 보상한다. 최저가 보상제에는 ▲스탠바이미 ▲TV ▲세탁기 ▲건조기 ▲안마의자 ▲운동기구 등 필수 가전들이 포함됐고, 인기 품목에 대해서는 갤럭시탭, 상품권 10만원 등 사은품도 증정한다. 추석 선물대전은 선물 대상자에 따라 맞춤형 가전을 준비했다. ▲부모님을 위한 안마의자, 냉장고, 무선청소기 ▲부부와 연인을 위한 뷰티 기기, 로봇청소기, 음식물처리기 ▲자녀들을 위한 스탠바이미, 태블릿, 매트리스 등 세대별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일부 품목은 '9개월 무료이용', '최저가 보상제' 등이 적용돼 경제적인 서비스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렌탈 절차도 단순하다. 소비자는 전화상담 없이 헬로렌탈 직영몰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1분이면 렌탈 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 특히 제휴카드(롯데AMEX) 월 최대 3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되며, 'AI 리뷰 요약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실사용 후기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쉽고 편하게 선물을 고를 수 있다. 하유진 LG헬로비전 렌탈디지털마케팅팀장은 “이번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이 추석 선물을 손쉽고 합리적이게 구매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헬로렌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소비자 맞춤형 상품을 선보여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2 09:07최지연

HS효성, 새 CI·비전 공개…"인류 풍요롭게하는 가치 창출 기업 되겠다"

HS효성이 새로운 CI와 비전을 공개했다. HS효성은 11일 '마스테리아(Masteria)'라고 명명된 새로운 CI와 비전을 공개하며 과학, 기술 및 집단 지성 힘을 바탕으로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새로운 CI는 '세상을 이끄는 별'과, '가치 나무'를 상징하는 사각별 형태와 색으로 디자인되었다. 이는 HS효성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으로서, 그룹 창업자들의 철학과 새롭게 출범한 HS효성 1기 경영진들의 비전을 결합한 디자인이다. 조현상 부회장은 새로운 CI 공개를 맞아 “HS효성은 창업자이신 선대회장님들이 강조하셨던 '산업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산업입국 철학과 60여 년을 이어온 효성의 역사를 계승해 나감과 동시에, 인류를 위한 다양한 가치 창출과 정도경영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 행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도전의 지평을 열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HS효성은 '새벽별'이라는 '효성'의 사명에 담긴 뜻을 이어받아 '세상을 이끄는 별'의 의미가 담긴 CI를 통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또, 새로운 CI에는 강인한 생명력과 인내,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과 상생을 상징하는 '가치 나무' 의미도 담았다. 강인한 나무와 같이 HS효성이 끊임없이 가치를 창출하고 바르고 건강한 거목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S효성을 상징하는 색상으로 'HS 블루'와 'HS 그린', 'HS 오렌지'를 선보였다. 'HS 블루'는 최고·혁신·지성을, 'HS 그린'은 책임·신뢰·존중·협력을, 'HS 오렌지'는 긍지·열정·행복을 상징한다. HS효성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담은 비전으로 “우리는 과학, 기술 및 집단 지성의 힘을 활용해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한다”고 제시했다. 과학과 기술, 집단 지성의 힘을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열어 혁신을 이루고, 이를 통해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뛰어넘어, 고객과 사회에 진정한 가치를 제공해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약속을 의미한다. 이는 조 부회장의 평소 경영 철학인 '가치 경영'과 맞닿아있다. '가치 경영'은 기업이 고객·주주·임직원·협력업체·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가치를 극대화하고 최적화하는 경영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를 담아 HS효성은 '가치, 또 같이'를 슬로건으로 공식화했다. 조 부회장이 제안한 것으로 지난 6월 효성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 '가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첫번째 슬로건으로 선보인 바 있다 한편, 지난 6일 임시주총을 통해 사명을 변경한 HS효성첨단소재를 비롯해 HS효성그룹 산하의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글로벌로지스틱스비나,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등 여러 관계사들 상호는 각 사 주주총회 등을 거쳐 하반기 내에 변경할 예정이다.

2024.09.11 14:36류은주

"아이폰16 출시 전에 알뜰폰 eSIM 사전신청 하세요"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아이폰16 출시를 맞아 직영몰을 통해 '꿀조합 유심·eSIM 사전신청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소비자 3명 중 1명꼴로 늘어난 자급제폰 이용률에 발맞춰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아이폰 시리즈는 공시지원금이 적어 젊은층의 자급제 선호도가 두드러지는 만큼, 알뜰폰 프로모션을 선보여 '자급제+알뜰폰' 트렌드를 이끌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최근 자급제폰 이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아이폰 시리즈에 대한 자급제 선호도가 두드러지는 MZ세대를 겨냥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아이폰15 출시 이후 아이폰15 자급제 단말과 헬로모바일 유심/eSIM 요금제를 함께 이용하는 사용자 중 2030 세대의 비중이 67%에 달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LG헬로비전은 '자급제+알뜰폰' 조합을 통해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1폰 2넘버'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아이폰16을 이통사 결합으로 구입한 가입자도 보조회선으로 eSIM을 개통하면, 두 개의 번호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컨폰 없이도 eSIM만으로 손쉽게 일과 사생활을 분리할 수 있다. 프로모션 참여는 간단하다. 아이폰16을 구입할 예정인 소비자는 오늘부터 정식 판매 전까지 헬로모바일 직영몰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유심 또는 eSIM 요금제(LTE·5G 전 요금제 중 월 5천원 이상 요금 대상)를 선택한 후, 간단한 정보 입력으로 사전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 특히 LTE 무제한 요금제 ▲The 착한 데이터 유심11GB(11GB+일2GB+3Mbps, 월 3만 3천300원), ▲DATA 걱정없는 유심 7GB(7GB+1Mbps, 월 1만5천900원), ▲DATA 걱정없는 유심 15GB(15GB+1Mbps, 월 2만900원)와 초저가 LTE 요금제인 ▲슬림 유심 500MB 50분(월 1천100원) 등 사용 패턴에 맞는 맞춤 요금제를 제공한다. 또한, 최대 20만원 상당의 파격적인 프로모션도 제공된다. 사전신청한 요금제를 개통하고 자급제 단말기 일련번호를 등록한 가입자에게는 6만원 상당의 상품권(12개월 간 분할 지급)이 제공되며, 최대 14만원 상당의 헬로모바일 직영몰 서비스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2024.09.11 09:22최지연

LG헬로비전, 모바일·인터넷 결합상품 직영몰 개편

LG헬로비전이 TPS 직영몰을 전면 개편하고, 소비자 중심의 홈페이지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개편 이후 가입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가입 전환율이 크게 올랐다. 유사한 절차 통합, 직접 입력 최소화 등 가입 단계를 절반으로 축소시켜 이용자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실제 LG헬로비전이 홈페이지 개편 직후인 지난 30일부터 5일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담사와 통화가 필요 없는 바로가입(셀프가입) 서비스 이용이 개편 전 대비 약 3배 늘었고 가입 전환율은 30% 이상 상승했다. 이번 개편은 디지털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LG헬로비전은 1만명의 이용행태를 분석하고, 340여명의 의견을 직접 듣고 반영해 직영몰을 구축했다. ▲인터넷 중심의 상품 구성 ▲알뜰폰 결합 할인 강화 ▲데이터에 기반한 신뢰도 높은 추천 ▲혁신적인 비주얼 ▲모바일 환경 및 셀프가입 편의성 증대 등 고객 경험 혁신에 중점을 뒀다. 우선 상품 탐색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을 직관적으로 바꿨다. 수십 개의 상품을 하나씩 확인했던 기존 나열 방식에서 주요 상품과 가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추천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번거롭고 불필요한 광고는 과감히 덜어내고, 신뢰성 콘텐츠와 신선한 비주얼로 고객들에게 믿음을 심어준다. 이어 인터넷 중심으로 상품을 노출하고 헬로모바일 결합을 강조했다. 고객 이용패턴 분석 결과, 인터넷을 먼저 선택하고 방송과 모바일을 결합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스마트한 소비자들을 고려해 헬로모바일 결합 할인 정보와 고객리뷰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했다. 박혜경 LG헬로비전 디지털마케팅담당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의 방송·인터넷 가입에 대한 디지털 경험을 개선하고, 합리적이고 혁신적인 케이블TV 이미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디지털채널 전략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5 08:53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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