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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프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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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전 프로, 이제 눈으로 화면 스크롤한다"

애플이 비전 프로 헤드셋에 사용자가 눈으로 콘텐츠를 스크롤 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웹 사이트 탐색, 독서 등에 손을 쓰지 않고 눈으로 화면을 스크롤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비전 프로 운영체제(OS)의 차기 버전인 비전OS 3의 일부로 테스트 중이다. 애플은 비전 프로에 내장된 모든 앱에 아이 스크롤(eye-scrolling)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며, 개발자도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API를 개발 중이다. 비전 프로는 이미 사용자가 사물을 보고 손가락을 모아 선택하는 식으로 소프트웨어(SW)를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때문에 아이 스크롤 기능은 기존 기능의 자연스러운 확장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아이디어는 기존 비전 프로의 시선 추적 하드웨어와 SW를 활용해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몇 년 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를 활용한 아이스크롤 기능을 선보였으나 당시에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작년에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전면 카메라를 활용한 시선 추적 기능을 추가했는데, 이는 장애인들이 손쉽게 화면 포인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은 다음 달 9일 개최되는 연례 개발자 행사인 WWDC 행사에서 해당 운영체제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5.05.15 08:45이정현

"애플, 비전 헤드셋도 '에어' 모델 내놓는다"

애플이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갖춘 새 '비전 에어(Vision Air)' 헤드셋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은 IT팁스터 코스타미(@Kosutami_Ito)가 엑스를 통해 공개한 것으로, 그는 애플이 비전 에어에 “배터리와 커넥터를 포함해 무게를 줄이기 위해 티타늄 소재를 사용할 것”이라며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기 외부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지만 과거 아이폰5 시절 블랙 색상인 그래파이트 다크 블루 마감이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차세대 비전 헤드셋에 사용될 새로운 라이트닝 커넥터 이미지도 공개했다. 해당 매체는 이에 대해 애플이 비전 헤드셋에 얇은 디자인을 적용해 하드웨어 개편을 추진한다는 점, 헤드셋 본체 뿐만 아니라 커넥터와 배터리에 티타늄을 사용한다는 점, 새로운 색상이 적용되는 것에 대해 주목할 만하다고 평했다. 이 소식은 지난 주말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이 애플이 두 개의 새로운 비전 헤드셋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에 이어 나온 것이다. 그 중 하나는 더 가볍고 저렴한 모델이며 다른 하나는 맥에 연동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2025.04.17 09:36이정현

"애플, 새 비전 프로 개발 중…가볍고 저렴하다"

애플이 더 가볍고 저렴한 차기 비전 프로 헤드셋을 개발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비전 프로 헤드셋을 더 가볍게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비전 프로의 무게는 약 700g로 착용자의 목과 머리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 3천 500달러(약 500만원)라는 높은 가격은 애플의 가장 비싼 노트북과 맞먹는 수준이며 메타 퀘스트 헤드셋 보다 7배 이상 비싸다. 애플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할 예정이지만 트럼프의 상호 관세 정책으로 비용 낮추는 것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현재 비전 프로 헤드셋은 중국에서 생산된다. 애플은 또한 맥과 유선으로 연결해 매우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하는 다른 헤드셋 제품도 개발 중이다. 마크 거먼은 "일부 고객은 수술 중 영상 확인이나 비행 시뮬레이터 사용과 같은 작업에 비전 프로를 사용해왔다. 이 이 두 가지 영역에서 사용자는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기를 원하지만, 완전 무선 시스템에서는 이를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애플이 개발 중인 이 두 헤드셋을 언제 출시할 계획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비전 프로는 2024년 2월에 출시됐다. 마크 거먼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최우선 순위 중 하나는 증강현실(VR) 안경이지만, 그러한 제품이 나오기까지는 수 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고성능 칩, 매일 몇 시간씩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배터리 등 다양한 기술이 완성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인공지능(AI) 비서 시리와 카메라를 통해 주변 사물이나 장소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를 활용하기 위해 카메라와 마이크가 장착된 자체 안경을 개발해 왔다. 하지만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사람들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에 아이폰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경향을 고려할 때, 애플이 메타 등의 경쟁사처럼 안경에도 미디어 촬영 기능을 허용할지 여부를 놓고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14 08:27이정현

"애플 제품 빼다 박았네"…中 비보, XR 헤드셋 공개

중국 비보가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와 비슷한 헤드셋을 공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제품 이름은 '비보 비전(Vivo Vision)'으로 제품명도 비전 프로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제품 디자인은 회색의 패프릭 소재로 둘러싼 얼굴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곡선 유리의 전면 바이저 부분, 아래와 향해 있는 두 개의 카메라, 니트 소재의 후면 머리 스트랩, 케이블로 연결된 외부 배터리까지 애플의 비전 프로를 많이 닮았다. 또, 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이 언급했던 '공간 컴퓨팅'이라는 문구를 사용해 이 제품의 기능을 설명하기도 했다. 비보는 이 제품이 소비자 장치이자 로봇의 두뇌와 눈을 개발하는 장치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히며, 올해 중반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맥루머스는 이 제품이 애플의 영향을 많이 받은 소비자용 전자 제품 디자인에 속한다며, 아시아 지역에서 애플 제품이 하드웨어 개발의 기준점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2025.03.28 11:15이정현

"애플, '윈도 비스타'의 순간 맞이할 수도"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비운의 운영체제(OS) '윈도 비스타'와 같은 운명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나왔다. 맥루머스 등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유명 기술 분석가 베네딕트 에반스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애플의 혁신과 실행 부족을 다루는 글을 소개했다. 그는 애플의 비전 프로 헤드셋 실패와 최근 개인화된 시리 출시 지연 사태를 지적하며, 애플이 윈도 비스타처럼 체계적인 실행이 부실해지는 상황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윈도 비스타는 2007년 배포된 OS로, 전작 윈도 XP에서 디자인을 크게 개선했고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했으나 소프트웨어 버그와 성능 문제, 잦은 경고 창 등으로 소비자들과 PC 업체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던 비운의 OS다. 애플은 작년 WWDC에서 개인화된 시리 기능을 선보였는데, 이는 단지 콘셉트에 불과했고 현재 서비스 출시는 계속 지연되고 있다. 그는 "이는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에반스는 애플이 비전 프로 헤드셋을 출시할 준비가 되지 않았으나 출시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전 프로가 의미 있는 양으로 판매되지 않았고 아무도 구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개발자 활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애플 내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당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개인화된 시리 서비스 지연이 비전 프로의 상황과 똑같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원래 제품이 거의 완성되었을 때만 데모를 하고, 발표한 기한을 놓치지 않는데 개인화된 시리의 경우 이런 룰을 깨버렸다는 것이다. 애플 소프트웨어의 출시는 매년 WWDC에서 발표되고 9월 정식 출시하는 것이 규칙이었다. 내부적으로는 많은 지연과 실패한 프로젝트가 있었지만 공개적인 약속은 항상 지켜졌다. “이제 그런 약속이 무너지고 있는 것 같다. 윈도 비스타처럼 시스템적으로 실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건가?”라고 그는 말했다. 물론 1980년대 이후부터 비평가들이 애플에 혁신이 없다고 줄곧 말해왔으나, 이후에도 애플이 수년에 걸쳐 혁신적인 제품을 내놨다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지금의 애플에 혁신이 여전히 존재하는지 궁금하다고 에반스는 밝혔다.

2025.03.21 09:43이정현

'반쪽 AI폰' 지적 받던 아이폰, 4월부터 '애플 AI' 달고 한국말 한다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오는 4월부터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한국어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24일 애플에 따르면 애플 인텔리전스는 올해 4월 'iOS 18.4'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로 지원된다. 독일어와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브라질),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등과 함께 인도·싱가포르의 현지화된 영어도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9월 자사 최초 AI폰인 '아이폰 16' 시리즈 출시와 함께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으나, 영어권 국가에만 지원해 국내에선 그간 '반쪽짜리'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반면 삼성전자는 구형 및 중저가 모델까지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생태계 확장에 주력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AI폰 시장에서 다소 뒤처진 모습을 보였던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에서 ▲재작성, 교정, 요약, 변경할 내용 설명 등이 포함된 '글쓰기 도구' ▲답장 및 요약과 최우선 메시지가 포함된 '메일 앱' 등의 기능을 선보이며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최우선 알림, 전화앱, 메모앱 등에서도 애플 인텔리전스가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애플의 자체 음성비서 '시리(Siri)'와 '챗GPT' 통합, 카메라 컨트롤 기능 등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용자의 애플 기기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나의 찾기' 기능도 국내에서 처음 도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지난 2010년 해당 기능을 선보였지만, 그간 한국에선 지원하지 않았다. 다만 애플은 시리의 제품 관련 전문 지식이나 개인적 맥락, 인앱 액션, 온 스크린 인식, 사진 앱의 자연어 검색, 젠모지, 이미지 마술봉, 시각지능 등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애플은 혼합현실(MR) 헤드셋인 '비전 프로'에도 애플 인텔리전스를 도입한다. 이 기능은 미국 영어에서 처음으로 지원되며 비전 운영체제인 비전 OS 2.4에서 시범 사용할 수 있다. 지원 언어와 기능은 연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 비전OS 2.4를 통해 새로운 앱과 기능도 추가된다. 비전 프로를 위한 새로운 앱인 공간 갤러리는 예술가와 영화감독, 사진작가 등이 선보이는 공간 사진 및 공간 비디오와 파노라마를 엄선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아이폰용 비전 프로앱에선 방문 사용자 기능이 향상돼 사용자가 주변에 있는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로 가족, 친구 및 동료와 앱과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한층 간편해진다. 마이크 록웰 비전 제품 그룹 담당 부사장은 "비전 프로는 사용자가 소통하고 협업하고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한다"며 "이번 비전OS 2.4로 공간 컴퓨팅의 역량이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을 계속해서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전 프로에 애플 인텔리전스까지 도입돼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 생산성과 창의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5.02.24 15:16장유미

AI 경쟁서 뒤처진 애플, '비전 프로'로 달라질까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서 뒤처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애플이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앞세워 재기에 나선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르면 오는 4월 배포하는 비전OS 2.4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의 일부로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게스트 사용자를 위한 업데이트된 모드, 공간 콘텐츠 앱을 추가할 계획이다. '비전 프로'에 AI 기능 등을 탑재하기 위해서다. 다만 이번 일에 대해 애플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거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에서 AI 도구를 확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그간 AI 개발 경쟁에서 다소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애플의 일부 직원들도 회사의 생성형 AI 기술이 업계 리더 보다 2년 이상 뒤떨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등 주요 업체들은 애플보다 1~2년 정도 빠르게 AI 시장에 진출했다. 업계에선 애플이 경쟁사들과 기술 격차를 극복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마크 거먼 블룸버그통신 기자는 애플이 '애플맵스'와 같이 뒤처진 분야에서 경쟁사들을 따라잡는 데 성공한 것처럼 AI 기술도 따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 역시 최근 중국 알리바바, 바이두 등 여러 업체들과 협업하며 AI 기술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비전 프로'에는 '맥M2' 칩과 16GB의 메모리가 탑재돼 있어 기기 내 AI 처리를 지원할 수 있다. 업계에선 '비전 프로'가 판매량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기기 업그레이드가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또 MR 헤드셋 시장의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애플이 이번 일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메타는 헤드셋 퀘스트를 출시했으며, 구글도 AI 기능을 통합한 MR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XR을 발표하고 올해 안에 삼성전자와 함께 '프로젝트 무한' 헤드셋 등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은 또 다른 콘텐츠도 개발 중"이라며 "오는 21일 '비전 프로'용 TV 앱에서 북극 서핑에 관한 몰입형 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비전 프로'의 시리에 주목할 만한 변화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며 "비전 OS 업데이트에는 게스트 사용자를 위한 개선된 모드가 포함돼 소유자가 자신의 기기를 다른 사람에게 잠시 빌려 줄 수도 있게 되면서 '비전 프로'에 대해 흥미를 더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2.17 09:53장유미

영화 '위키드', 애플 비전 프로로 만들었다

영화 '위키드'의 감독이 영화 후반 작업에 애플 '비전 프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애플은 존 추 감독이 비전 프로 사용 경험을 언급한 1분 가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위키드의 존 추 감독은 위키드 작업 시 비전 프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거대한 가상화면에서 영화의 후반 작업을 검토하는 데 비전 프로가 매우 유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전 프로를 통해 집에 있어도 상영관에 있는 것보다 더 큰 화면을 가질 수 있고, 모든 대륙에 있는 모든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함께 볼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손가락으로 화면을 확대하고 '그리기' 도구를 통해 편집할 부분을 강조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는 사물을 보는 방식에 새로운 차원을 더해준다”고 덧붙였다. 비전 프로의 공간 컴퓨팅 기술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여러 창을 동시에 열고 실제 환경에 배치할 수 있다. 이에 나인투파이브맥은 가격 3천500달러에 이르는 비전 프로가 특정 틈새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했다. 영화 '위키드'는 1939년 고전 '오즈의 마법사'에서 영감을 받은 뮤지컬 영화로, 현재 국내에서도 상영 중이며 애플 TV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2025.01.04 07:51이정현

올해 IT업계 최악의 실패작은?...비전 프로부터 윈도11 업데이트까지

올해 IT업계에서 가장 실망스럽고 기대 이하였던 제품은 무엇일까?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자사 왓츠앱 채널을 통한 사용자 설문 조사를 통해 뽑힌 올해 최악의 IT 업계 실패작을 최근 소개했다. ■ 1위 애플 비전 프로 1위는 애플 비전 프로가 꼽혔다. 해당 매체는 왓츠앱 투표 중 전체 응답자의 62%가 비전 프로를 뽑았다고 밝혔다. 애플 비전 프로의 가장 큰 불만은 3천500달러(약 512만원)라는 비싼 가격으로 아무리 시각•청각적 경험이 놀랍더라도 헤드셋에 이 돈을 쓰는 건 무리라는 것이 대중들의 평가다. 또, 무거운 헤드셋 무게, 앱 버그, 애플리케이션 부족을 비롯한 킬러 앱 부족 현상도 지적됐다. ■ 2위 휴메인 AI 핀 미국 유명 스타트업 '휴메인'의 인공지능(AI) 웨어러블 기기 'AI 핀'이 2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공개 당시 혁신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실제 출시 후 비싼 가격과 너무 느린 응답 속도, 정확성이 떨어지는 응답을 내놓아 고객 불만이 속출했다. 어떤 IT 리뷰어는 해당 제품에 대해 “내가 리뷰한 제품 중 최악'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제품은 옷에 붙여 사용하는 AI 비서로,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음성과 터치를 통해 기기를 제어하며, 레이저 프로젝터로 손에 영상을 비춰 사용하거나 카메라를 통해 제스처 입력도 가능한 제품이다. ■ 3위 스포티파이 랩드 2024 스포티파이는 그 동안 사용자의 1년 간의 청취 데이터를 결산해서 보여주는 캠페인 '랩드'(Wrapped)를 매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스포티파이 랩드 2024는 과도한 AI 기능 적용 때문인지 사용자가 자주 듣지 않은 노래나 아티스트가 해당 목록에 올라 있어 불만이 높았다. 또, 그 동안 인기 있었던 사운드 타운(Sound Town) 기능을 삭제해 더 불만이 커졌는데 이는 사용자의 음악 장르와 아티스트를 분석하여 비슷한 음악 취향을 가진 도시와 연결해 주는 기능이다. ■ 4위 래빗 R1 미국 스타트업 래빗이 출시한 AI 비서 'R1'이 4위에 꼽혔다. 이 제품도 2위를 차지한 AI 핀과 비슷한 AI 웨어러블 제품이다. 래빗 R1도 최근 스마트폰에 탑재된 AI 기능들과 차별화된 기능을 선보이지 못하면서 혹평을 받았다. ■ 5위 에어팟 맥스 2024 2020년 출시 후 4년 만에 출시된 '에어팟 맥스 2024'는 기대와 달리 USB-C 포트 추가와 색상 추가 외에 전작과 달라진 점 없이 나왔다. 가격도 549달러(약 76만원) 그대로였다. 해당 매체는 많은 에어팟 맥스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실망하게 했다며, 애플이 가까운 미래에 고급 헤드폰 시장은 포기한 것 같다고 평했다. ■ 6위 윈도11 24H2 업데이트 올해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의 가장 큰 업데이트였던 윈도11 24H2 업데이트도 상위에 랭크됐다. 윈도11 24H2 업데이트는 지난 10월 초부터 출시된 이후 버그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게임 중 잘못된 색상을 표시하거나 일부 기기에서는 이 문제로 인해 게임 실행이 중지되기도 했다. 또 파일 탐색기 메뉴가 화면 맨 위로 이동하는 등 버그가 속출했다. 이는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9위로 꼽힌 윈도11 리콜 기능보다 더 상위에 랭크됐다. 그 밖에 ▲ 소니 콩코드 게임 ▲ 새로운 소노스(Sonos) 앱 ▲ 윈도11 리콜 기능 ▲ 에비 링 ▲ 고프로 히어로 2024 등이 꼽혔다.

2024.12.26 16:41이정현

애플 비전프로 덕?...올해 VR·MR 헤드셋 시장 성장

올해 가상현실(VR)·혼합현실(MR) 헤드셋 시장은 메타와 애플 신제품이 성장을 이끌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VR·MR 헤드셋 세계 출하량은 960만개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8.8% 늘어난 수치다. 트렌드포스는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저가형 장치의 대중화 ▲생산성 도구로의 전환 ▲올레도스(OLEDoS) 디스플레이 기술의 부상을 꼽았다. 메타는 올해 73%라는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299달러(약 43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퀘스트3S가 전년 대비 11% 증가한 출하량을 기록하며 메타의 시장 장악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메타는 최근 VR·MR 기술이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 부족으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된 시장 환경에서, 저가형 전략으로 소비자층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고급형 퀘스트프로2 개발을 중단하고 저가형 모델 출시를 앞당긴 메타의 전략이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는 시장 상황에서 효과적인 대응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소니는 9% 시장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으나, PS VR2 출하량은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올해 첫 비전 프로를 선보인 애플은 5%의 시장 점유율로 VR·MR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사업자가 됐다. 트렌드포스는 "비전 프로 판매량은 높은 가격 탓에 기존 애플 제품들에 비해 저조했지만, VR·MR 장치 활용 가능성을 크게 넓히며 새로운 시장 기준을 세웠다"고 분석했다. 또한 "문서 편집, 가상 회의,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성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기존의 오락 중심 사용 방식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2026년까지 고급형과 보급형 두 가지 모델로 차세대 VR·MR 장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비용 절감을 위해 소니 외에도 중국 공급업체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렌드포스는 "2024년은 VR·MR 시장이 오락 중심에서 생산성 중심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저가형 장치의 대중화와 비전 프로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 VR·MR 생태계를 재정의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에서 응용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VR·MR 시장 미래는 가격 전략, 기술 혁신, 그리고 새로운 활용 사례 개발에 달려 있다"며 "이 과정에서 메타와 애플 같은 선도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2.22 09:36류은주

"애플, 비전프로 가격 거품 확 뺀다…하위 모델도 출시"

애플이 차세대 증강현실(VR) 헤드셋 '비전프로'를 이르면 2026년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도 더 저렴하게 책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비전프로와 함께 '프로' 명칭이 붙지 않은 '애플비전' 헤드셋을 모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비전프로의 경우, 애플이 생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소니 외의 공급사로부터 부품을 조달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가격을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전 프로의 가격은 3천499달러부터 시작한다. 올해 초 인터뷰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비전프로가 비싼 가격 때문에 대중적인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3천500달러면 대중적인 제품이 아니다”라며, "현재로서는 얼리어답터 제품이다. 내일의 기술을 오늘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다. 다행히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흥미롭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비전프로 판매량이 50만 대 미만일 것으로 전망했다. 차세대 비전프로는 가격이 좀더 저렴해질 수 있지만, 인치당 3천 화소 이상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포함해 고사양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트렌드포스는 밝혔다. 애플은 비전프로 가격 인하 외에도 하위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헤드셋의 경우 애플이 '경제성'과 '비용 효율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비용을 낮추기 위해 저사양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이 모델에 사용 가능한 디스플레이 옵션으로 유리 기반 OLED 디스플레이와 LTPO 백플레인 기술을 적용한 LCD가 있으며, 둘 다 성능과 비용 간의 균형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지난 달 차세대 비전프로는 현재 M2 칩 대신 M5 칩을 탑재하고 2025년에 출시 될 예정이며 저렴한 비전 헤드셋 출시는 2027년 이후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2024.12.20 08:33이정현

"애플, 비전 프로 전용 VR 컨트롤러 선보인다...소니와 협력"

애플이 소니와 협력해 비전 프로 헤드셋에 증강현실(VR) 게임 컨트롤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애플은 비전 프로의 소프트웨어 '비전OS'에서 다른 회사 핸드 컨트롤러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소니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올해 초 소니와 접촉했고 양 사는 비전 프로에서 플레이스테이션 VR2의 핸드 컨트롤러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작업은 소니 내부에서 몇 개월 간 진행됐다고 알려졌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이 컨트롤러가 게임 외에도 비전OS에서 생산성 작업과 미디어 편집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햇다. 현재 소니의 VR2 컨트롤러가 플레이스테이션VR2 헤드셋과 함께 제공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소니는 이를 독립형 액세서리로 판매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판매는 애플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당초 애플과 소니는 지난 달에 이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해당 지원이 갑자기 폐기되지 않는 한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정확한 발표 시점은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해당 파트너십은 애플이 비전 프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마크 거먼에 따르면, 비전 프로는 지난 2월 출시 이후 50만 대 미만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비전 프로의 보급이 실패한 원인 중 하나는 게임 기기로서의 실패가 가장 눈에 띄는 단점이라며 주요 원인 중 '콘텐츠 부족'과 '컨트롤러 문제'를 꼽았다. 그 중 하나를 소니와의 제휴를 통해 이를 보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12.09 10:59이정현

애플, 폴더블폰 시장 구할 수 있을까

최근 폴더블폰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면 향후 시장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가 꺾이면서 5% 상승에 머문 뒤 2025년에는 4%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고서를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내놨다. DSCC는 2026년 후반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되면 폴더블폰 시장이 되살아 날 것으로 예상하며 2026년이 폴더블폰 시장의 기록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향후 폴더블폰 시장을 반전시킬 것이라는 전망에 회의적인 의견을 담은 기사를 최근 실었다. 폰아레나는 혁신을 멈춘 애플에 너무 많은 희망을 걸고 있다며, 애플이 현재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에서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으나 오랜 기간 제품 판매량이 인상적이지 않으며 최근 선보였던 비전 프로도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비전 프로, 주류 시장 진입 실패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시장을 되살릴 것으로 예상됐던 애플 비전 프로는 실패로 끝나 현재로써는 비전 프로의 판매량이 다시 늘어날 조짐은 보이지 않는 상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비전 프로의 반응이 신통치 않은 것에 대해 '얼리 어답터 제품'이라며 축소하려 했으나 이는 애플이 항상 제품을 제대로 만들어 내놓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당 매체는 밝혔다. 내재적인 시장 문제 VR과 AR 기술이 주류 시장에 채택되지 않은 이유는 설득력 있는 사용 사례가 없기 때문이라는 게 폰아레나의 분석이다. 비전 프로의 실패는 하드웨어 문제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많은 사람이 헤드셋을 사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폴더블 시장도 이와 다르지 않다. 단순히 화면을 접는 기술에 대한 감탄을 넘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명확한 이점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강력하지 않은 AI 기능 애플은 최근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출시했다. 현재까지 출시된 애플인텔리전스의 기능들은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 AI 기능은 현재 일상 생활에 너무 많이 녹아 들어 있어 AI로 아이폰16을 돋보이게 할 수 없었고 아이폰16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낮은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애플은 폴더블폰의 화면 주름을 없애고 기기 두께를 얇게 하기 위해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미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이 폴더블폰의 출시 시기나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폴더블 아이폰의 가격이 높게 책정될 가능성도 매력을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12.07 10:20이정현

팀 쿡 "애플 인텔리전스 유료화 고려한 적 없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 일부 기능을 유료화할 것이란 보도를 일축했다. 4일(현지시간) 팀 쿡 CEO는 미국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애플 인텔리전스 유료화에 대해 전혀 고려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앞서 나온 블룸버그 보도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에서 아이클라우드+ 구독 형태와 비슷하게 애플이 일부 AI 기능을 유료 서비스로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팀 쿡은 와이어드와 인터뷰에서 "AI는 멀티터치와 마찬가지로 스마트 기기에 탑재된 기본 기능"이라는 말로 유료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쿡은 비전 프로와 은퇴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쿡 CEO는 "비전 프로는 미래 기술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며 "비전 프로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으며, 나 또한 이 장치를 자주 사용하고 있고 새롭게 출시되는 애플리케이션들을 자주 접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와의 인터뷰에서도 "비전 프로도 서서히 성공할 것"이라며 "애플의 성공적인 제품 가운데 어느 것도 하룻밤 사이에 성공한 것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3천500달러에 달하는 높은 가격 등으로 인해 판매가 부진하지만, 과거 아이팟이나 아이폰, 에어팟을 무시했던 사람들처럼 잘못된 평가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은퇴 시점에 대한 질문에 쿡 CEO는 "이제 이런 질문을 예전보다 훨씬 자주 받고 있다"며 "나는 이곳(애플)을 정말 좋아하며, 애플에서 일하는 것은 내게 영광이다. 애플을 떠난 삶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1998년 이후로 내 삶은 이 회사와 깊이 연관돼 있다"며 "애플은 세상을 변화시키고,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위대한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역사가 기억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2027년까지 쿡이 CEO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후임으로는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2024.12.05 09:35류은주

출시 9개월 만에 만난 비전프로…韓 1호 구매자 환한 미소

애플의 첫 공간컴퓨터 '비전 프로'가 한국에도 상륙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출시된 지 약 9개월 만이다. 애플은 15일 비전 프로를 국내에서 공식 출시했다. 지난 4일부터 사전 주문이 시작됐고, 이날부터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도 비전 프로를 구매할 수 있다. 애플은 국내 애플스토어에서 별도의 체험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 누구나 예약 후 비전 프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객들은 명동, 가로수길, 여의도, 강남, 잠실, 홍대, 하남 등 국내 7개 애플스토어에서 비전 프로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애플스토어 홈페이지를 통해 개인 맞춤형 비전 프로 체험 세션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후 애플스토어를 방문하면 애플 직원의 안내를 받아 최적의 핏을 찾고 설정 관련 도움을 받게 된다. 이후 비전 프로를 통해 신규 몰입형 뮤직비디오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공간 사진 및 비디오, 생산성 제고 기능 등 공간 컴퓨팅의 다양한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비전 프로를 위해 2천500개 이상 앱이 개발됐으며, 카카오톡과 티빙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앱을 비롯한 150만개 이상 앱이 비전 프로와 호환된다. 비전 프로는 256GB·512GB·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출고가는 499만원부터다.

2024.11.15 14:55류은주

M5 탑재 비전프로2, 이르면 내년 가을 나온다

애플이 비전프로 2세대(이하 비전프로2)를 이르면 내년 가을쯤 선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마크거먼은 애플이 비전프로2를 내년 가을과 내후년 봄 사이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역시 애플이 보급형인 비전 헤드셋 출시 계획을 연기하고, 비전프로2 출시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애플은 비전프로2는 곧 출시될 M5칩을 탑재해 성능 향상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비전프로2 기능이 1세대와 거의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500만원에 육박하는 비싼 출고가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만큼 애플이 비전프로2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법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 비전 프로는 출시 후 2분기 동안 미국 판매가 75% 감소했으며, 판매 감소 이유로 비싼 출고가를 지목했다. 블룸버그는 "애플 임원들은 비전프로가 애플워치만큼 히트제품이 되길 바랐지만, 지금은 그럴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며 "하지만, 스마트글라스 등 아이폰과 연동가능한 비전 웨어러블 제품군이 향후 250억달러(약 34조8천억원) 규모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11 10:23류은주

애플 비전 프로 국내 출시…가격 499만원 부터

애플 비전 프로가 드디어 국내에서도 판매된다. 애플은 31일 내달 15일 비전 프로를 한국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내달 4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다. 고객들은 비전 프로를 애플스토어에서 30분 체험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가격은 499만원부터 시작하며 256GB, 512GB, 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한다. 애플이 '공간 컴퓨터'로 명명한 비전프로는 지난 2월 미국에서 출시됐다. 지난 6월 판매 지역 확대를 발표할 때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 규제 등의 이슈로 출시가 다소 늦춰졌다. 애플에 따르면 앱 스토어에는 현재 애플 비전 프로를 위해 개발된 2천500개 이상 앱이 있다. 카카오톡, 웹툰, 티빙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앱을 비롯해 150만개 이상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이 비전프로와 호환된다.

2024.10.31 11:04류은주

애플 '비전프로' 안 팔리네…'생산중단' 가능성도

애플이 올해 초 출시한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 생산을 대폭 줄였다고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이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초여름부터 비전 프로의 생산을 갑자기 줄였다. 특히 이 매체는 애플이 올해 말까지 비전 프로의 생산을 완전히 중단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공급사는 그 동안 50만~60만개 헤드셋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했다. 하지만 일부 공장들은 지난 5월 초부터 부품 생산을 중단했고, 창고에는 미배송 부품 수 만 개가 쌓여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보도했다. 또, 애플은 최근 비전프로 조립업체 중국 럭스셰어에 11월 생산을 중단해야 할 수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럭스셰어는 하루에 비전프로 약 1천 대를 생산하고 있다. 이 수치 역시 최대 생산량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아직 생산라인 해체 계획은 없기 때문에 판매가 회복되면 다시 비전 프로 생산을 재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지난 2월 야심 차게 출시한 비전 프로 헤드셋은 콘텐츠 부족과 높은 가격으로 판매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애플이 올해 1~3분기 사이 약 37만 대의 헤드셋을 판매했고, 올 연말까지 약 5만 대만 더 팔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50만~60만 대의 헤드셋용 부품이 생산됐기 때문에 약 20만 대용의 부품이 재고로 남을 것을 뜻한다고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전했다. 애플이 비전프로 생산을 줄이고 잠시 중단하려는 이유 중 하나는 저가 모델 헤드셋 개발 때문이라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가격 약 2천 달러(약 270만원) 짜리 보급형 헤드셋은 비전 프로 보다 저사양 프로세서와 해상도가 낮은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하고 '아이사이트' 등 일부 고급 기능이 제외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내년 말 출시가 예상된다. 2세대 비전 프로 모델도 향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은 2025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2024.10.24 11:17이정현

팀 쿡, 애플표 AI 지연에 "느려도 제대로 내놓겠다"

"우리는 첫 번째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정말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많은 시간이 걸리며, 많은 반복이 필요하기에 시간이 때로는 더 많이 걸립니다. 우리는 먼저 무엇인가를 내놓기 위해 달려가는 것보다 (훌륭한 제품을) 사람들에게 내놓고 사람들에게 기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르면서 훌륭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하나만 해야 한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최고를 내놓는 게 더 중요합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를 앞두고 지난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애플이 지난 6월 세계 개발자회의(WWDC) 2024에서 공개한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가 당초 계획보다 늦춰지며 시장의 우려가 커지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이미 내 생활을 바꿔 놓았다”며 “처음엔 비교적 작고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후에 돌아보면 새로운 기술 발전 곡선으로 이동한 중요한 순간임을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인터뷰 중 애플 인텔리전스를 아이팟의 획기적인 '클릭 휠'과 아이폰의 '터치스크린'에 비유하기도 했다. 아이팟 클릭 휠은 당시 MP3 플레이어와 아이팟을 차별화하는 획기적인 디자인이었고, 아이폰 터치스크린은 스마트폰 시대 전환의 시발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쿡 CEO는 자신이 직접 애플 인텔리전스를 써본 후기를 전했다. 그는 "고객에게 최선의 방법으로 개발됐다"며 “애플 제품 사용 경험을 (타사와)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기능 중 하나로 '이메일과 알림 요약 기능'을 꼽았다. 쿡 CEO는 "이 기능이 나의 생활을 이미 바꿨다"며 "하루나 일주일, 한 달에 걸쳐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쿡 CEO는 제대로 된 성과를 아직 내지 못하고 있는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 대해서도 "느리게 시작한 제품들이 결국 인기를 끌 것이라 확신한다"며 “서서히 성공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전 프로는 대량 판매를 위한 제품이라기보다는 얼리어답터를 위한 제품"이라며 "당장 미래 기술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으로, 그들에겐 충분히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2 10:13류은주

"애플, 270만원 보급형 비전 헤드셋 내년 출시"

애플이 내년에 저렴한 애플 비전 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내년 저렴한 비전 헤드셋을 출시할 계획이며, 가격은 약 2천 달러(약 270만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보급형 비전 헤드셋 “A시리즈 칩에 플라스틱 소재 사용” 애플은 올해 초 비전 프로 헤드셋을 3천499달러(약 470만원)에 내놓은 후, 빠르게 후속 제품 출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IT매체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보급형 헤드셋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비전 프로 개발을 중단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비전 프로의 높은 가격이 많은 사람 제품 구매에 걸림돌이 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마크 거먼은 보급형 비전 헤드셋이 비전 프로에 비해 저사양 프로세서와 저렴한 부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전 프로에는 현재 M2 칩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보급형 헤드셋에는 M1칩과 거의 같은 속도를 내는 A18 프로와 같은 A시리즈 칩셋을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헤드셋 소재는 알루미늄과 유리보다는 플라스틱이 더 많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또, 해당 매체는 주변 사람들이 헤드셋을 착용한 사용자의 눈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아이사이트' 기능도 보급형 헤드셋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흥미로운 기능이지만 외부에 또 다른 디스플레이를 장착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보급형 헤드셋이 비전 프로 헤드셋보다 2배 이상 더 잘 팔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크게 기대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2세대 비전 프로도 2026년 출시할 예정이다. ■ “2027년 스마트 안경 카메라 달린 에어팟 출시” 애플은 2027년 메타 레이밴과 비슷한 스마트 안경과 카메라가 달린 에어팟을 출시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이는 사용자 주변 환경을 스캔해 유용한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비전 프로의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술에 투자한 수십억 달러의 투자 비용을 회수 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곧 출시될 아이폰16에 출시될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서도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을 맛볼 수 있으나 애플은 향후 더 많은 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현재 애플의 큰 문제는 새로운 기술을 충분히 빨리 내놓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하며, 해당 혼합현실(MR) 헤드셋 등의 분야에서 메타에 뒤쳐지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여전히 뒤쳐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애플이 연간 4천억 달러에 달하는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중요한 몇가지 신기술에 선두주자가 아니라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2024.10.14 08:59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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