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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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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신생 비영리 조직 사업·성장 돕는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비영리스타트업의 임팩트 확장과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프로그램의 2025년도 성장트랙 선발 기관과 지난 15일 협약을 체결했다.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은 신생 비영리 조직이 사업과 조직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설립 7년 이내 초기 단계의 비영리 단체 및 법인을 모집한 이번 '성장트랙' 전형에서는 ▲계단뿌셔클럽 ▲꿈을짓는학교 ▲뉴웨이즈 ▲러블리페이퍼 ▲스프링샤인 ▲오션캠퍼스 ▲자원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등 총 8개팀을 선발했다. 아산나눔재단은 협약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 간 8개 선발 기관이 혁신적인 사회혁신 솔루션으로 소셜 임팩트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프로젝트 지원금 6천 5백만 원 ▲팀별 멘토링 및 스타트업 맞춤형 전략 자문 ▲단기 사무 공간인 '마루시드존' 입주 등 비영리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혜택을 제공한다. 또 선발팀에는 하반기에 열리는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스타트업의 전략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해보는 팀별 프로젝트의 성과와 인사이트를 소셜섹터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비영리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2025년도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에 선발된 석다현 오션캠퍼스 대표는 "지난 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의 '도전트랙'에 이어 올해 '성장트랙'에도 선발되면서, 초기 비영리 조직으로서 만들어갈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약이 기대된다"며 "올해 역시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을 사회문제 해결 방식에 도입해 사회적 임팩트를 다방면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산나눔재단 박성종 사회혁신팀 팀장은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의 협약 기관으로 선정된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성장트랙'의 8개팀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비영리스타트업이 최적의 환경에서 역량을 펼치고 각 프로젝트의 소셜 임팩트를 확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6 15:36백봉삼

[AI는 지금] 오픈AI '비영리' 유지…AI 산업 기준선 바꿀까?

오픈AI가 비영리 지배구조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외부 투자와 기술 확장을 위해 추진해온 영리화 전환 계획은 사실상 철회된 모양새다. 이에 주요 인공지능(AI) 경쟁사들과의 전략적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자사의 영리 부문(OpenAI LP)을 별도 투자자 중심 법인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중단하고 기존 비영리 이사회가 실질적 통제권을 유지하는 구조를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오픈AI는 지난해 말까지 영리 법인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소프트뱅크 등의 대규모 투자 조건 일부가 무산될 수 있다는 압박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검찰의 비영리 목적 위반 조사 가능성, 외부 반발, 일론 머스크의 계약 위반 소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구조 개편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수년 간 이어진 조직 전환 논의의 급제동은 글로벌 AI 생태계 내 경쟁 구도 재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구글·메타·앤트로픽 등 경쟁사들은 자체적으로 업계 1위인 오픈AI를 견제하는 전략을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AI 역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기존 수익 공유 구조를 일부 축소하려는 논의를 병행하고 있어 클라우드·AI 모델 생태계의 균형도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익으로 회귀한 오픈AI…정치·법률·업계 반발, '영리화 철회' 이끌었다 오픈AI의 이번 결정에는 정치적 압박이 핵심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델라웨어주 검찰은 최근 오픈AI 이사회를 상대로 비영리 공익 목적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던 바 있다. 회사 구조 전환이 법률상 공익법인의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정책 전문가들과 AI 윤리 연구자들 역시 집단적으로 반발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수십 명의 AI 연구자, 전직 오픈AI 직원, 정책 고문들이 서명한 '수익을 위한 것이 아니다(Not for Private Gain)' 공개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오픈AI가 인류 전체에 유익하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해당 서한은 오픈AI 공동 창업자인 샘 알트먼과 그렉 브록먼이 과거에 남긴 발언도 그대로 인용했다. 그들이 언급한 "우리는 주주가 아니라 인류 전체에만 책임진다"나 "우리가 AGI를 만드는 게 목표가 아니라 범용인공지능(AGI)이 잘 작동하게 만드는 게 목표"라는 문장은 현재의 영리화 계획이 창업 당시의 정신과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의 소송도 원인이 됐다. 지난 2010년대에 오픈AI의 파트너였던 머스크는 회사가 본래의 비영리 약속을 어기고 MS와 손잡으며 수익 중심 구조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오픈AI 측의 소송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본안 재판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었다. 소송의 핵심 근거로 머스크는 "오픈AI는 원래 구글 딥마인드가 AGI를 장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오픈소스 대안으로 만든 비영리 조직이었지만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장악당한 최대 이윤 기업이 됐다"며 "공익 목적이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사회적 여론의 압박도 한 몫했다. 제프리 힌턴, 마크 저커버그 등 업계 주요 인사들이 영리화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특히 저커버그는 "AI 권력을 소수가 독점해서는 안 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균열이 발생했다. 소프트뱅크는 앞서 연말까지 오픈AI가 영리 구조로 전환하지 않으면 최대 400억 달러(약 52조원)의 투자금 중 절반만 집행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었지만 다른 투자자들은 비영리 이사회의 통제권 약화에 따른 평판 리스크를 우려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오픈AI는 공익법인(PBC)이라는 타협 구조를 택했다. 수익은 열어두되 비영리 이사회의 감독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의 이익 추구와 공공 책임 간 균형을 겨냥한 절충안이다. 또 하나의 핵심 요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 독점 프레임이다. 현재 구조상 오픈AI는 MS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으며 기술 사용권과 수익 배분에서도 MS가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런 구조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아시아 규제 당국의 감시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오픈AI 입장에서는 비영리 지배구조를 유지함으로써 기술 독립성과 파트너 확장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는 셈이 된다. 브렛 테일러 오픈AI 이사회 의장은 "우리는 비영리 이사회의 통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사회의 방향은 전 세계 시민과 전문가, 규제기관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AI 생태계 재편 신호탄?…경쟁사 전략 '재정의' 되나 오픈AI가 비영리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뒤 AI 경쟁사들의 기존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기준선이 생기면서 각자 선택한 노선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한 해석도 새롭게 나오고 있다. 구글은 일찌감치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속도전에 대비해왔다. AI 조직인 브레인과 딥마인드를 통합하고 거대언어모델 '제미나이' 시리즈의 연구·제품 개발을 하나로 묶었다. 데미스 하사비스 딥마인드 CEO는 과거 "오픈AI가 해커 같은 민첩성으로 모델 상용화를 밀어붙인 결과 우리가 먼저 개발한 기술에서도 주도권을 빼앗겼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최근 구글의 행보도 매서워지고 있다. '제미나이' 시리즈는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 중이며 마케팅 강화는 물론 하드웨어 연계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자체 AI 반도체인 텐서처리장치(TPU)를 통해 모델 효율성도 높이고 있으며 최신 버전인 '제미나이 2.5'는 완성도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메타는 '라마' 시리즈를 통해 오픈소스 전략을 꾸준히 고수해왔다. 이 같은 노선은 오픈AI의 이번 결정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AI 기술의 소수 기업 독점을 경계해온 메타의 메시지가 다시 부각된 것이다. 오픈AI가 비영리 지배구조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메타의 '공익 중심 개방 전략'에도 한층 설득력이 실리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AI의 기회는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우리는 모델을 팔아서 수익을 내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앤트로픽 역시 원래부터 오픈AI의 상업화에 대한 우려에서 출발한 조직이다. 공익법인(PBC) 구조를 채택했고 '헌법적 AI' 같은 안전 중심 모델 설계 원칙도 강조해왔다. 최근 오픈AI 안전 인력의 이탈과 더불어 그간의 입장이 정당화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정책과 규제 측면에서도 움직임이 감지된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유럽연합(EU) 등 주요 규제기관은 초거대 AI 모델과 클라우드 독점 구조를 함께 검토 중이다. 오픈AI의 구조 재조정이 이들 규제 당국과의 마찰 가능성을 줄였다는 업계의 분석도 나온다. AI 투자 생태계에서도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소프트뱅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는 여전히 오픈AI의 수익성과 확장력을 믿고 있지만 다른 자본은 비영리 체제의 유지가 장기적 평판 관리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익'과 '공익' 사이 절충 지점에 대한 수용 폭이 넓어진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의 영리화 철회는 단순한 조직 구조의 변화가 아니라 AI 산업 전체의 방향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최근 경쟁이 격화된 상황에서 이번 결정은 AI 기술의 발전 속도뿐 아니라 안전과 공공성 측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5.11 10:05조이환

'영리화 철회' 나선 오픈AI, MS와 수익 공유 비율 축소 추진…MS 반응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영리법인으로 전환하려던 기존 계획을 사실상 철회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수익 공유 비율을 대폭 축소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디인포메이션,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재 약 20%로 추정되는 MS와의 수익 배분 비율을 향후 수년 내 절반 이하로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회사 구조 개편과 맞물린 전략적 조정의 일환이다. 이번 변화는 오픈AI가 자사 영리 부문(OpenAI LP)을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 PBC) 형태로 전환하려는 계획과 연관돼 있다. 현재 오픈AI는 비영리 단체 이사회가 2019년 설립된 영리 목적의 자회사를 통제하는 구조다. 오픈AI는 최근까지 원활한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영리화에 속도를 내왔다. 지난 2015년 '인류의 혜택을 위해 일반인공지능(AGI)를 개발한다'는 사명 아래 비영리 단체로 출발했지만, 더 나은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확장할수록 이를 운영하기 위한 지출이 크게 늘었다. 이 때문에 대규모 외부 투자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자 오픈AI는 '비영리 가치'만을 추구하기 어려워졌다. 결국 오픈AI는 지난 2019년 3월 수익에 상한선을 둔 유한책임회사(LLC) 형태의 영리법인을 설립했다. 같은 해 7월 MS의 10억 달러(약 1조3천900억원) 투자부터 지난달 소프트뱅크 컨소시엄의 400억 달러 투자까지 그간 여러 투자가 LLC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말에는 영리에 한층 더 초점을 맞춘 PBC로 기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히며 파장이 일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오픈AI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오픈AI가 비영리 단체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영리를 추구해 투자자 등과 한 계약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영리법인 전환을 철회한다고 해도 샘 알트먼 오픈AI CEO와 오픈AI에 제기한 소송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오픈AI는 즉각 소송 기각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수용하지 않고 내년 3월부터 재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머스크 CEO 외에도 오픈AI의 이 같은 움직임을 반대한 이들은 더 있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은 법원과 캘리포니아·델라웨어주 정부에 오픈AI 영리화 반대 서한을 보냈다. 비영리화 체제 유지 결정으로 오픈AI가 추진 중이던 자금 조달 계획은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CNBC 등에 따르면 400억 달러 규모인 최근 소프트뱅크 투자에는 오픈AI가 연말까지 영리 법인으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투자금을 최대 200억 달러로 줄일 수 있다는 조건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와의 관계도 문제다. MS는 오픈AI가 수익 배분 비율을 축소하려는 계획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동의하지 않은 상태다. 또 MS는 오는 2030년까지 오픈AI와의 주요 협력 조건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MS가 투자할 당시 '비영리 단체가 오픈AI의 AGI 도달을 선언할 경우 MS는 오픈AI 기술 사용권을 잃게 된다'는 조항이 들어가 있었다. 일단 양사는 현재 파트너십의 핵심 조건들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이번 협상 조건에는 MS의 오픈AI 지분, 오픈AI 기술(IP) 활용 권한, 클라우드 서비스 독점 계약, 기존의 수익 공유 체계 등이 포함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상 결과는 양사의 미래 협력뿐 아니라 전 세계 AI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오픈AI의 수익 구조 변화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AI 기술 생태계의 경쟁 구도 또한 크게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5.07 12:03장유미

오픈AI, 결국 '비영리' 유지…영리법인 전환 철회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외부 압력에 의해 당초 목표로 했던 영리 법인 전환 계획을 철회했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 이사회의 브렛 테일러 의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비영리 단체로 설립됐으며 지금도, 앞으로도 비영리 단체의 감독과 관리를 계속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익법인(PBC)으로 회사 구조가 바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리를 추구하지 않는 속성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오픈AI 2015년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이 비영리 단체로 공동 설립했다. 2019년 비영리 조직을 지배주주로 하는 수익 상한이 있는 자회사를 세웠다. 그러나 챗GPT 출시 이후부터 막대한 기술 개발 자금이 필요해짐에 따라 비영리 조직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영리법인 전환과 사업 재편을 추진해 왔다. 오픈AI 측은 "사업 확장과 성장에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기 위해 법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비영리 단체 지위를 유지하고 의료·교육·과학 등의 분야에서 자선 사업에 사용할 추가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초기 투자자인 일론 머스크 CEO를 포함한 전 회사 직원과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영리 법인 전환을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커졌다. 실제 일론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인공지능(AI) 연구로 인류 전체를 이롭게 하겠다는 비영리 법인으로서의 사명을 저버렸다고 비난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오픈AI의 전직 직원들은 해당 소송을 지지하는 법정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또 여러 노벨상 수상자, 법학 교수, 시민단체도 미국 본타와 델라웨어주의 캐시 제닝스 검찰총장에게 오픈AI의 영립 법인 전환을 막아달라고 요청해 왔다. 이러한 외부 압박으로 오픈AI는 "시민 지도자들의 의견을 듣고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실, 캘리포니아 주 법무장관실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눈 후 비영리 조직 유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말이나 내년 말까지 영리 법인으로 전환을 완료해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 않으면 최근 조달한 자본 일부를 포기해야 할 위험이 있어서다. 이에 오픈AI의 이번 비영리 조직 유지 방침이 앞으로 어떤 결과가 초래할지 불확실하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샘 알트먼 CEO는 "앞으로 계획에 대한 세부 사항을 사업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새로 임명된 비영리 단체 위원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06 09:15한정호

금융위, 비영리법인 코인 매각 허용...가이드라인 발표

금융당국이 지정기부금단체인 비영리법인에 대한 가상자산 매각을 6월부터 허용하기로 했다. 해당 법인은 기부 적정성과 현금화 계획 등 내부통제 절차를 갖춰야 매각이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가상자산위원회'를 개최하고 비영리법인에 대한 매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번 매각 가이드라인은 비영리법인의 건전한 기부문화 정립과 자금세탁방지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 내용을 보면 '5년 이상 업력을 갖춘 외감법인'부터 가상자산 매각을 허용한다. 적절한 내부통제 체계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서다. 또한 외부감사 대상 최근 3년간 감사의견이 '적정'인 법인세법상 특례·일반기부금단체만 가능하다. 특히 비영리법인은 내부에 '기부금 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기부 적정성과 현금화 계획 등을 외부로부터 사전 심의받아야 한다는 게 금융위 측의 설명이다. 심의는 금융위,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원화거래소 협의체(DAXA), 비영리법인(굿네이버스, 서울대발전재단 등), 회계기준원, 시중은행, 가상자산거래소 등이 참여한다. 가상자산 매각은 대상은 3개 이상 원화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으로 한정한다. 기부받은 가상자산은 '수령 즉시 현금화'가 원칙이다. 여기에 자금세탁 방지를 엄격히 하기 위해 거래 목적과 자금 원천 등에 대한 확인·검증을 강화해야한다. 국내 원화거래소 계정을 통한 기부·이전만 허용함으로써 은행·거래소·법인이 중첩적으로 고객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은행은 비영리법인의 실명계정을 재심사할 때 내부통제기준 마련 여부와 현금화 자금에 대한 출금 내역을 점검해야 한다. 가상자산거래소는 비영리법인이 가상자산을 현금화할 때 기부 상세내역과 현금화 내역이 일치되는지 확인해야하며, 이 같은 확인을 위해 비영리법인에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자료제출을 거부하면 실명계정 연결을 거부하거나 입출금을 제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금융위는 "은행 및 가상자산거래소 전산개발을 거쳐 6월부터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현금화 목적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02 08:32이도원

"30조원 날릴라"…오픈AI, 비영리 전략 자문단 발족

오픈AI가 비영리 전략 정비를 위한 외부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한다. 연말까지 기업 구조 전환에 실패할 경우 수 십 억 달러 투자 유치가 철회될 가능성이 있어 명분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달 중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고 비영리조직 전략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 그룹은 보건, 과학, 교육, 공공 서비스 분야 의견을 수렴해 90일 내 오픈AI 이사회에 전달하게 된다. 자문단은 오픈AI의 비영리 조직 개편 방향성과 자선 자금 배분 기준을 설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회는 이 결과를 토대로 연말까지 비영리 조직의 역할과 체계 전환 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지난 2015년 비영리 연구소로 첫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인공지능(AI)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개발 자금 규모가 커짐에 따라 영리 조직과 비영리 조직이 공존하는 복합 구조로 전환했다. 현재 오픈AI는 비영리 조직이 영리 회사를 지배하는 구조 속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부 투자를 받고 있다. 이 구조는 투자자와 직원의 수익을 일정 한도 내에서 제한하는 '수익 상한(cap)' 형태를 취하고 있다. 현재 오픈AI는 이 구조를 일반 주식회사로 전환해 주식 발행이 가능한 형태로 바꾸려 하고 있으며 이때 비영리 조직은 경영권을 포기하는 대가로 수십억 달러를 받게 된다. 하지만 최근 400억 달러(약 58조8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소프트뱅크가 오픈AI의 독특한 기업 구조를 문제 삼으면서 고민이 커지게 됐다. 소프트뱅크가 연말까지 오픈AI의 톡특한 기업 구조를 바꾸지 않을 경우 투자 규모를 200억 달러로 줄이는 조건을 내걸었다. 안정적인 운영 자금 확보가 절실한 오픈AI로선 성공적인 기업구조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챙겨야 하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는 상태인 셈이다. 오픈AI는 블로그를 통해 "비영리 조직의 자원을 의미 있게 배분하려면 현장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이사회의 전략 수립에 자선 분야 전문가들의 통찰이 주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3 11:00조이환

"인류 위한 연구 어디로"…오픈AI, 영리 기업 전환 본격화

인공지능(AI) 비영리기구로 출발한 오픈AI가 영리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지적재산권(IP) 가치 평가와 비영리 자산 처리 방식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5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는 비영리 구조에서 벗어나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법무부와 초기 논의에 들어갔다. 특히 자사 제품인 '챗GPT'를 포함한 핵심 IP의 가치 평가와 자산 분배 방안을 두고 규제기관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오픈AI는 AI 안전성과 인류의 이익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출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연구와 개발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해지면서 영리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자 지난 2019년 '캡트 포-프로핏'(capped-for-profit) 구조를 도입해 영리 자회사인 오픈AI LP를 설립하고 상업적 수익을 통해 AI 개발 자금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추진해온 바 있다. 현재 오픈AI는 공공 이익을 추구하는 '공공 이익 법인'으로의 전환을 계획 중이다. 이는 비영리적 사명을 유지하면서도 영리 기업으로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방안으로, 내부 논의에 따르면 비영리 부문이 영리 부문의 지분을 보유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가장 큰 쟁점은 오픈AI가 보유한 '챗GPT'와 같은 핵심 기술 자산의 가치 평가다. 현재 오픈AI가 위치한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르면 비영리 자산의 가치는 자선 목적을 위해 분배돼야 하므로 기술 자산의 처리 방식에 대한 규제 당국의 검토가 필요하다. 완전한 영리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구조 전환을 위해 오픈AI는 캘리포니아 외에도 델라웨어 법무부와 접촉 중이다. 델라웨어 법무부는 오픈AI에 전환 계획을 제출해 검토받을 것을 요청하며 공익 자산의 보호와 분배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전환 논의에는 오픈AI의 최근 투자 라운드 조건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후 2년 내 구조 변경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오픈AI가 받은 투자금이 부채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법률 전문가들은 오픈AI의 전환이 단순한 법적 변경을 넘어 기술 자산의 공익적 분배와 가치 보존의 과제에 직면할 것이라 본다"며 "특히 이 과정에서 비영리 자산의 평가가 적정하게 이뤄지는 데 있어 상당히 복잡하고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11.05 15:42조이환

아산나눔재단, 비영리스타트업 혁신 전략 공유한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은 비영리스타트업의 임팩트 확장과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의 콘퍼런스를 11월5일 서울 원서동 현대빌딩에서 개최한다. 이번 2024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는 '기술과 전략이 이끄는 비영리 혁신'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성장 전략과 방법론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비영리스타트업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행사에는 올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성장트랙에 선발된 8개 기관이 참가해 팀별 프로젝트 성과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해외 지원기관 관계자와 함께 기술과 전략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비영리스타트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먼저, 콘퍼런스에서는 올해 행사 주제인 '기술과 전략이 이끄는 비영리 혁신'을 중심으로 해외 연사와 패널토의를 진행한다. 기술 기반의 비영리 조직을 지원하는 미국의 액셀러레이터 패스트포워드의 니콜 던 부사장, 온라인 유해 콘텐츠에 노출된 청소년에게 디지털 기술로 개입하는 미국 비영리 조직 코코의 로버트 모리스 대표, 그리고 정성영 마켓핏랩의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비영리 조직의 혁신을 위한 기술과 전략들을 사례를 통해 공유한다. 이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성장트랙 팀들의 프로젝트 결과를 선보이는 인사이트 토크는 1부 기술, 2부 전략이라는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수료한 ▲계단뿌셔클럽 ▲뉴웨이즈 ▲다시입다연구소 ▲두루 ▲빠띠 ▲스프링샤인 ▲온기 ▲지구를지키는소소한행동 등 8개 참가팀이 무대에 올라 지난 5개월간 수행한 프로젝트의 성과와 인사이트를 발표한다. 이후 참가팀들의 수료식과 함께, 사회혁신 생태계의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네트워킹 파티를 진행한다. 2024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는 11월5일 오후 3시부터 8시 30분까지 현대빌딩 본관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소셜섹터 관계자를 포함해 누구나 무료로 참관이 가능하다. 행사 정보는 아산나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팀들이 기술과 전략을 중심으로 도전하고 성장해온 발자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비영리스타트업의 혁신과 사회혁신 생태계의 확장을 논의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16 08:57백봉삼

"핵심 인력 다 떠났다"…오픈AI, 영리화 추진 속 내부 혼란 '가중'

최근 오픈AI가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회사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픈AI가 비영리 연구소에서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경영진과 연구진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회사의 내부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에만 20명 이상의 핵심 인력들이 회사를 떠났다. 지난 25일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사임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공동창립자인 존 슐먼이, 5월에는 일리야 공동창업자와 얀 라이케 연구원이 회사를 떠났다. 또 그렉 브록먼 공동창업자는 현재 장기휴가를 떠나 있다. 초창기 멤버들의 연이은 사직과 휴가는 수익성 있는 인공지능(AI)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려는 경영 전략과 공익을 위한 AI 연구라는 기존 목표 간의 충돌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상업적 목표에 따른 제품 출시가 연구와 안전를 소홀히 다루게 만들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챗GPT' 모델 출시 과정에서 지나치게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안전성 검토가 부실하다는 내부비판이 제기됐다. 실제로 올해 초 'GPT-4o'를 개발하던 안전팀 연구진은 경영진의 압박으로 하루 20시간씩 일하면서도 충분한 테스트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의 기업 전환은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한 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현재 앤트로픽과 엑스AI(xAI) 등 경쟁사들이 유사한 AI 모델을 출시하면서 오픈AI가 기술적 우위를 잃을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의 빅테크로부터 추가 자금을 유치하는 투자 라운드 막바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영리 전환을 위한 필수적인 자금 조달로, 성공 여부가 회사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은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는 회사 운영에 필수적인 수십억 달러 모금 라운드를 마무리하고 비영리 조직을 영리 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리더십 고갈로 어려움에 시달리는 중 회사의 사기를 유지하면서도 이 모든 일을 해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4.09.30 10:01조이환

사회문제 해결 교육 비영리스타트업 지원 사업 접수 시작

다음세대재단·금융산업공익재단이 다음달 7일 오전 10시까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 비영리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사업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 해당 지원 사업은 다음세대재단과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난 2월 체결한 협약에 따른 것. 지원 대상은 교육 솔루션으로 사회적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설립 7년 이하 초기 비영리단체다. 사업에 최종 선정된 5개 단체에는 사업 모델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초기 사업비 3천만 원과 함께 공유 사무 공간을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전문가 멘토링과 교육, 유관 기관 네트워킹 등의 육성 지원 프로그램 등도 제공받는다. 다음세대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비영리스타트업을 위한 공유 사무실 동락가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재단이 5년간 다수 비영리스타트업을 육성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지원 체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단체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도 “비영리스타트업은 우리사회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실행함으로써 사회적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다”라며 “우수한 교육 모델을 갖춘 비영리스타트업들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4.17 16:21김양균

아산나눔재단,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참가 기관 모집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장석환)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프로그램의 2024년도 참가 기관을 내달 25일까지 모집한다.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은 사업과 조직의 빠른 성장을 준비하는 신생 비영리 조직을 선정해 다각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산나눔재단은 2021년 본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인 후, 소셜섹터 및 창업생태계에서 축적한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웨이즈, 니트생활자, 온기 등을 포함한 15개의 비영리 조직의 사회적 임팩트 확장과 도약을 폭넓게 지원해왔다.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모집 전형은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임팩트 확장하고자 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트랙'과, 새로운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검증하고자 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한 '도전트랙'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성장트랙은 검증된 역량과 근거에 기반해 임팩트 확장하고자 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을 모집 대상으로 하며, 총 8개팀을 선발한다. 상근 인력 2명 이상을 갖춘 비영리 단체 및 법인,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설립 10년 이내 및 연간 수입총액 2천만원 이상의 자격 요건에 해당해야 한다. 선발팀에게는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프로젝트 지원금 6천만원 ▲스타트업 전문가의 멘토링 ▲사무 공간인 '마루시드존' 입주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들은 11월 진행될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에서 팀별 프로젝트 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 올해 처음 신설된 '도전트랙'은 연 2회에 걸쳐 모집을 진행하며, 상하반기에 각각 10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설립연한과 관계없이 비영리 단체 및 법인,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연간 수입총액 3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이번 상반기에 선발되는 10개팀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후원금 500만원을 제공받는다. 8월 말 열리는 프로젝트 결과 공유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팀에게는 추가 상금 최대 300만원과 마루시드존 입주 혜택도 주어진다.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3월25일 오전 11시까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도전트랙은 4월, 성장트랙은 5월에 각각 최종 선발팀을 발표한다. 이후 선발된 팀들은 오리엔테이션 및 위크숍을 시작으로 소셜 임팩트를 달성하기 위한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아산나눔재단은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 2월27일, 2월28일, 3월5일 총 3회에 걸쳐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담당자에게 지원 방법 등에 대해 직접 문의할 수 있는 '오피스 아워'도 3월14일부터 3월21일까지 오픈한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올해 신규 팀들이 새로운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펼치며 더 큰 사회적 임팩트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아산나눔재단이 쌓아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비영리스타트업이 최적의 환경에서 역량을 강화하게끔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2.21 13:05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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