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포, 비바테크와 협업…"컴업 초청·스타트업 생태계 교류"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3' 주관기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한국과 유럽 스타트업 생태계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프랑스에서 개최된 유럽 스타트업 페스티벌 비바 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비바테크를 방문한 최지영 코스포 사업전략본부장 겸 컴업 사무국장은 프랑수아 비투제 비바테크 총괄 매니저와 만나 협약을 맺고,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코스포는 11월 개최 예정인 컴업에 비바테크를 초청해 프랑스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 소개를 추진한다. 또 컴업과 비바테크 연계를 강화해 한국과 프랑스 스타트업을 잇는 글로벌 창업가 네트워크 구축을 시도한다. 양국 스타트업이 각각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등 국경을 초월한 액셀러레이팅을 시도할 방침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투자사로 구성된 컴업 공식 하우스를 비롯한 국내 투자사 유럽 진출과 유럽 투자사 한국 시장 진출 역시 지원한다. 비바테크는 2016년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페스티벌로 지난해 149개국 9만여명, 스타트업 1천800개사, 벤처캐피탈 2천여명, 연사 35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부터 '올해의 국가' 파트너십을 신설해 최고 등급의 파트너십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올해의 국가'로 선정하고 메인홀 중심부에 'K-스타트업' 통합관을 설치해 국내 우수 스타트업 45개사를 소개했다. 최지영 컴업 사무국장은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과 비바테크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활발한 교류를 이끌고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11월 개최하는 컴업에서도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업은 코스포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스타트업 축제로, 지난해 19개국 250여명의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가 참여했으며 5만7천여명의 참관객을 모았다. 올해 컴업은 11월 8~10일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에서 온오프라인 생중계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