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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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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이탈에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했지만 시행 가능 병원도 불분명

정부가 전공의의 의료현장 이탈에 대한 대응 가운데 하나로 '제한없는' 비대면 진료의 전면 허용 방침을 밝혔지만, 사전 준비 없이 발표부터 이뤄지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 대해 의료계가 반발하면서 촉발된 전공의 집단 사직과 병원 이탈이 심화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22일 오후 10시 기준 94개 수련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8천897명(78.5%)이다.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7천863명(69.4%)이다. 21일 오후 6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새로 접수된 피해사례는 총 40건으로 집계됐다. 이렇듯 환자 피해가 늘어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3일을 기해 의사 집단행동이 종료될 때까지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키로 결정했다. 당장 제기되는 지적은 '의료대란'으로 치닫는 현 상황을 고려하면 대응책이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비대면진료 확대가 사전에 준비된 상태에서 확대한 것이 아니다”라며 “(확대 적용 대상인) 병(의)원에 (비대면진료 중계) 플랫폼이 있을 것 같진 않고, 꼭 플랫폼을 통해야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환자는) 유선전화나 기타 방법을 통해 (의사와) 접촉을 해서 해당 병원이 가능한 방법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정리하면, 비대면진료의 확대 실시를 발표했지만 이것이 의료계와 사전에 조율된 것이 아닌 만큼 비대면진료를 원하는 환자는 전화 통화 등으로 병원과 접촉해 진료를 받으라는 것이다. 준비 없이 일단 발표부터…위기 상황이라 여유 없다 인정 정부 스스로도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에 대해 사전 준비 없이 발표부터 했음을 인정하고 있다. 박 차관은 “당장 오늘 시행할 수 있는 기관들이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며 “의료기관 입장에서도 준비할 시간들이 필요하고, 오늘 발표한 것은 위기 대응 상황이다 보니까 미리 사전에 그런 준비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발표를 했고, 이에 따라서 각급 의료기관이 자기 해당 의료기관의 사정에 따라 실시를 하겠다고 희망하면 바로 실시를 할 수가 있다”라고도 했다. 또 현재 정부와 의료계의 극심한 갈등 상황에서 의료계가 정부의 비대면진료 허용을 과연 받아들이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의료계는 기본적으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에 대해 반대 기조를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정부 당국자조차 이에 대해 속 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못한다. 박민수 차관은 “본인도 예단하기 어렵다”면서도 “비대면진료를 병원급 의료기관에도 허용하는 만큼 경증 외래 진료를 많이 보는 병원급 의료기관의 참여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전공의 이탈로 업무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다. 때문에 비대면진료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정부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박 차관은 “가급적 동네에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무엇보다 비대면진료가 현 상황의 타개책으로 한계가 있는 것은 중증환자 대응이 어렵다는 점이다. 정부도 이를 인정했다. 박민수 차관의 설명이다. “응급과 중증은 비대면진료로 하기 어렵다. 너무 열이 많이 나서 급하다면 비대면진료를 신청해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중등·응급 상황 등)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응급실이나 기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박 차관은 질환별 비대면진료 대입 가능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말하기 어렵다”고만 대답했다. 마냥 '제한 없는' 허용도 아니다 비록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비대면 진료 허용과 관련해 “다 규제가 풀린다”고 말했지만, 작년 12월 15일부터 시행 중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에서 구분하고 있는 안전상 제한점은 여전히 적용된다. 우선 ▲마약류 ▲오‧남용 우려 의약품 ▲사후피임약 등은 비대면진료로 처방할 수 없다. 또 의료기관-약국 직접 전송 원칙으로, 앱 이용 시 처방전 다운로드 금지된다. 즉, 약배송도 종전처럼 허용되지 않는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은 질환에 관계없이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경우와 진료 받았던 동일 의료기관에서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경우 비대면진료가 가능토록 허용하고 있다. 예외적으로 응급의료 취약지 98개 시‧군‧구 거주자와 휴일‧야간 시간대 환자는 대면진료 경험이 없어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이번 전공의 이탈 대응 방안으로 허용되는 비대면진료는 한 발 더 나간다. 의원급 의료기관을 비대면진료의 원칙으로 삼았던 제한점이 풀려, 병원 규모와 상관없이 비대면진료가 가능해진다. 또 월 진료 횟수 제한도 전부 풀린다. 종료 시점에 대해 정부는 “상당히 위기가 가셨고 안정을 찾았다 판단이 되면 그때 종료를 하도록 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진료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중증 및 응급환자를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수련병원들”이라며 “갑자기 중증 및 응급 질환에 적용 불가능한 비대면 진료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인 민간 플랫폼 업계는 일단 현 상황을 관망하는 모양새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부가 비대면진료의 전면 확대를 선언함에 따라 이용자 증가와 연계 병의원 등의 확대에 따른 시스템 개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2.23 15:22김양균

휴일·야간 비대면진료 의료기관 안내 서비스 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2월부터 심사평가원 누리집 '특수운영기관정보'에서 휴일·야간 비대면진료 의료기관 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비대면진료 휴일·야간 진료기관 명단은 비대면진료 요양급여비용(9월, 10월 진료분 기준)을 청구한 의료기관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고자 할 때는 진료시간 변경여부를 해당 의료기관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사평가원 김지영 공공수가정책실장은 “이번 안내서비스로 휴일·야간에 비대면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02.12 14:00조민규

비대면진료, 10건 중 9건은 야간·휴일…3건은 소아청소년과 진료

야간과 휴일 등 초진환자의 진료를 허용한 개선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50일을 맞았다. 이용 10건 중 9건은 야간·휴일 진료를, 3건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개선안에 약배송은 제외되어 있어 비대면진료 이용자의 약수령 불편 개선은 숙제로 남았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가 8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로 인한 효과 및 국민 체감사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보건복지부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도입한 지난해 12월 15일 전후 각각 50일 동안이다. 굿닥·나만의닥터·닥터나우·솔닥 등 4개사 합산 각 수치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12월 15일부터 이달 2일까지 플랫폼 이용은 7.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비대면진료 요청은 17만7천713건이 접수됐다. 진료 전환율은 평균 23.7%에서 75.8% 증가했다. 작년 10월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접수된 비대면진료 건수는 2만1천293건으로, 보완방안 발표 이후 이용건수는 7.3배 이상 증가했다. 진료 전환율 증가와 관련해 원산협은 대상 환자 확인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비대면 진료에 참여하는 의료인 숫자의 증가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비대면진료 이용 10건 중 9건 이상은 '야간·휴일' 복지부는 보완방안을 야간·휴일에 한해 대면진료를 받지 않은 의료기관에서도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대상을 확대했다. 4개 플랫폼을 통한 전체 비대면진료 가운데 94.6%는 야간과 휴일에 해당하는 평일 오후 6시 이후에 진행됐다. 원산협은 일과시간에 병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자영업자 등을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대란과 일과 육아 병행으로 자녀 병원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부부 등이 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면진료 이용 현황을 질환별로 보면, 감기몸살 진료가 2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피부 진료 14.5%, 부인과 여성질환 진료 10.7% 순이었다. 비대면진료 확대 후 이용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진료과목은 소아청소년과였다. 진료 과목 기준으로 소아청소년과 진료 비중은 4개사 평균 28.8%에 달했다. 일부 플랫폼에서는 전체 진료의 54%가 소아청소년 진료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산협은 소아청소년과 비대면진료 이용자의 호응이 높았다고 밝혔다. 자녀의 비대면진료를 위해 플랫폼을 이용한 부모를 심층 인터뷰 결과, 개선된 비대면진료 제도의 편의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들은 주변에도 비대면진료 사용을 적극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도 개선 과제로는, 약 배송을 통한 비대면 의약품 수령 허용의 필요성을 꼽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또 진료 가능 시간 확대와 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 마련, 병원과 약국의 비대면진료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슬 원산협 공동회장은 “비대면진료 확대가 일과 시간에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제활동인구와 부모들의 의료접근성 해결에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이용자 대다수가 약 수령 절차 개선 등 제도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4.02.08 10:31김양균

나만의닥터, 설 연휴에 비대면 진료 서비스 정상 운영

'나만의닥터'가 설 연휴 기간 동안 비대면 진료 등 제공 의료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나만의닥터 운영사인 메라키플레이스는 연휴 동안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24시간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앱 내 의료 기관들과의 제휴 점검도 실시했다. 처방약 수령을 위한 공휴일 약국 찾기 시스템도 새로 업데이트했다. 나만의닥터는 신혹한 약 수령 제공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사용자는 ▲휴일지킴이 약국 ▲심야 약국 ▲연중무휴 약국 등의 서비스를 통해 지도에서 실시간으로 약국의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설 연휴 등 공휴일에는 운영 약국의 수가 줄어든다. 때문에 나만의닥터는 공휴일 약국을 찾는 환자들을 위해 고객센터를 정상 운영, 약국 매칭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설 연휴에 나만의닥터 사용자에게 비대면 진료·문 연 약국 찾기·문 연 병원 찾기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연휴 기간 동안 의료 공백에 놓이는 국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휴일 약 배송 가능 대상자는 섬·벽지 거주자·등록 장애인·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자 등이다.

2024.02.06 14:15김양균

尹, 비대면진료 약배송 규제 개선해야

비대면진료 약배송 제한을 두고 대통령과 주무부처로부터 서로 다른 메시지가 나오는 모양새다. 대통령은 약 배송 제한의 불편을 들어 규제 개선 의지를 밝힌 반면, 복지부는 관련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전 판교 제2테크노벨리 기업지원허브창업존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정부가 시범사업 형태로 비대면 진료를 이어가고 있지만 원격 약품 배송은 제한되는 등 불평과 아쉬움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토론회에서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 제기되는 문제들을 법 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비대면 진료 활성화를 위한 약 배송 제한 등 규제 완화 의지를 밝혔다. 반면, 복지부는 민생토론회에 앞서 “약배송에 대해 결정을 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계획이 나와있지 않다”며 “약배송은 의약품 오남용 (우려) 부분이 있어서 허용을 안하는 만큼 추가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우선 보완방안이 현장에 정착되는 것이 우선”이라고도 했다. 하루 간격을 두고 달리 해석될 수 있는 메시지가 나온 것과 관련해 복지부는 “민생토론에서 다룬 비대면진료는 새로운 것이 아니며, 우리사회에 더 확산되어야 한다는 방향에서 논의가 이뤄진 것”이라며 대통령과 전날 복지부의 약배송 관련 발언이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방향을 거론한 것으로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비대면 진료 후 약 배송은 대면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단체는 진료는 비대면으로 하는데, 약은 대면으로 하는 상황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약배송 시행을 주장하고 있다. 물론 이같은 의료계의 주장을 대한약사회 등 약계는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약배송 발언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비대면 진료 약배송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일관되지 않은 메시지는 일선 의료현장의 혼선이나 불필요한 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관련해 김헌성 가톨릭대 교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고서에서 원격의료(비대면진료)와 관련된 아직 해결되지 않은 여러 쟁점과 해결책에 대한 논의들이 있다면서 비대면진료 활성화를 위해 약 배송을 포함한 수가·진료방식·플랫폼·치료원칙 등을 원격의료의 큰 프레임워크 내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산업계는 정부를 비롯해 의료계 및 약계와 협력해야 한다. 비대면진료 서비스 완결을 위해 약배송이 필요하지만 의료계 및 약계와 반목하면서 사업을 벌이기에는 부담이 존재한다. 때문에 정부 차원의 조율을 원하고 있다. 이들은 민생토론회 이후 “비대면진료가 대면진료를 보다 잘 보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의사와 국민 보두 원활하게 비대면진료를 이용하도록 서포트하는 것이 플랫폼의 사명”이라며 “정부 정책에 발 맞추어 의료계와 원만하게 협력하면서 국민의 편리한 비대면진료 이용을 돕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01.30 14:59김양균

명절 연휴에도 대면진료 경험 없어도 비대면진료 가능

보건복지부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육아부모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이후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 진료를 받기 위해 연차를 써야 하는 직장인 등은 비대면진료를 활성화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시행 이후 6개월간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민의 의료접근성과 비대면진료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면진료 경험자 기준 조정(6개월 이내) ▲응급의료취약지 거주자, 휴일‧야간 시간대 환자 대면진료 경험이 없어도 비대면진료 허용 ▲대면진료 요구권 명확화 등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시행했다. 보완방안 시행에 따라 설 명절 연휴와 같은 휴일이나 야간 시간에 평소에 이용하던 의료기관이 문을 닫은 경우 대면진료 경험이 없어도 비대면진료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간담회는 충남 홍성군에서 개최된 응급의료취약지 현장간담회에 이어 휴일‧야간 시간대 환자들의 경험과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세종시에서 아이를 키우며 비대면진료를 경험해 본 30~40대 육아부모 5명이 참석해 비대면진료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직장을 다니는 엄마는 아이가 아프면 반차를 내거나, 퇴근할 때까지 아이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 비대면을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주로 감기 같은 경증 질환이나 증상이 너무 심하지 않거나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은 후 증상이 남아 있어 추가 진료를 받아야 할 때 휴가를 내기 어려워 비대면진료를 이용했다”라며, 비대면진료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표시했다. 또 “아이를 키우는 부모뿐만 아니라 조부모 가정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도 비대면진료를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배려가 필요하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보완방안 시행 이후 휴일이나 야간 시간에 비대면진료가 많이 증가했다”라며 “국민 누구나 시간과 지역에 관계없이 필요할 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비대면진료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1.26 17:15조민규

일동이커머스, 비대면 진료 서비스 '후다닥 케어' 재개

일동이커머스가 '후다닥(Whodadoc) 플랫폼'을 승계해 비대면 진료 등의 서비스를 이어간다. '후다닥' 플랫폼은 의료 소비자와 의료 전문가를 연결하는 의료·건강 관련 플랫폼이다. 서비스는 ▲후다닥 건강 ▲후다닥 의사 ▲후다닥 약사 ▲후다닥 케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일동이커머스는 최근 개정된 '비대면 진료 시범 사업 가이드라인'과 의료법 및 약사법 등을 고려해 비대면 진료 중개 서비스인 '후다닥 케어' 플랫폼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회사는 일반인을 위한 '후다닥 건강',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후다닥 의사'·'후다닥 약사' 등 기존 플랫폼과 전국 7만 여 개 의료기관 및 4만 여 명의 의료진 정보를 담은 자체 데이터베이스 등의 자산을 활용해 시너지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후다닥 케어 스마트폰 앱에서 진료 과목과 위치 정보 등을 검색해 의료기관과 약국을 선택할 수 있다”라며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플랫폼을 통해 의사의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들의 의료적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건강 증진을 도울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의사와 약사 등 의료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의료 서비스 활성화와 건전한 의료 체계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1.26 15:23김양균

원산협 공동회장에 이슬 닥터나우 이사 선임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가 지난 16일 임시총회를 열고 새로운 공동회장에 이슬 닥터나우 준법감시·대외정책 이사를 선임했다. 이로써 원산협은 선재원 메라키플레이스 공동대표와 이슬 닥터나우 이사의 공동회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슬 신임 공동회장은 지난 2년간 닥터나우에서 준법감시(컴플라이언스), 대외협력 총괄을 담당해왔다. 특히 비대면진료 정책과 관련해 대정부 및 국회 대응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원산협 출범 이후에는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했다. 향후 이슬 공동회장은 국회·정부기관·의료계 학술단체 등 여러 비대면진료 관련 연구조사에 참여해 G7 국가의 비대면진료와 약 배송 정책 현황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원산협 출범 2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도 준비할 예정이다. 이슬 공동회장은 “닥터나우에서의 준법감시 업무를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계 자정을 견인, 플랫폼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비대면진료 산업계가 이익단체로 치부되지 않도록 정책 개선 근거 확보에 앞장서 근거와 사례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견 개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8 09:25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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