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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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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와우' 신규 확장팩 출시 기념 행사 '홈스윗홈' 예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신규 확장팩 '한밤'의 출시를 앞두고,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 커뮤니티 이벤트 '홈스윗홈'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밤'은 다음 달 3일(이하 한국 시간 기준) 출시될 에정이다. 오는 28일 서울 성수동 '스테이지 엑스 성수 차봇'에서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밤의 핵심 테마인 '아제로스를 침범해 오는 공허 세력'과 새롭게 선보이는 주요 콘텐츠인 '하우징'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참가자들이 곧 출시될 '한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연존이 마련되며, '홈스윗홈'을 컨셉으로 한 포토존에서 하우징 콘텐츠의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와우'의 상징적인 문양을 열쇠고리에 직접 새겨보는 '빛의 문양 각인소'가 운영돼 특별한 기념품을 만들 수도 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 중 자신의 진영을 선택하는 투표존도 마련되며, 이외에도 캐리커처, 영웅 방문록 등 짧은 시간 안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미니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밤 출시를 기념해 '와우' 개발팀 앤드류 드 소사 수석 전투 디자이너가 방한해 이용자와 직접 만날 예정이다. 현장에서 사인회와 특별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감사제는 '와우' 팬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등록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2026.02.13 10:34정진성 기자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사장 "한국 커뮤니티는 우리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본질"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이 취임 3년 차를 맞아 블리자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블리자드 35주년이라는 마일스톤을 앞둔 시점에서, 패리스 사장은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잠재력 극대화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시너지, 그리고 한국 커뮤니티와의 깊은 유대를 통해 세계 최고의 게임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패리스 사장은 2024년 취임 이후 내부적으로 '대담함과 엄격함 사이의 균형'을 정립하는 데 집중해 왔다. 패리스 사장은 "모든 팀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프랜차이즈와 세계관의 미래를 고민하도록 했다"며 "동시에 부서 간 협업 방식을 진화시켜 각 팀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한 방향으로 정렬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인수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의 독립성 유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패리스 사장은 "새로운 소유 구조 아래에서 매우 큰 권한과 자율성을 느끼고 있다"며 "MS 리더들은 항상 '블리자드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까'를 먼저 묻는 오랜 팬이자 게이머들이기에, 블리자드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주도권을 가지고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리스 사장은 커뮤니티의 최대 관심사인 '블리즈컨'의 귀환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철학을 전했다. 그는 "직접 만나 관계를 이어가고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것에 대한 갈증이 블리즈컨을 특별하게 만드는 핵심"이라며 "현장에 참여하는 팬들뿐만 아니라 온라인 참여자들도 블리자드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소외되지 않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리자드의 향후 3~5년 장기 비전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다. 패리스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오버워치나 하스스톤 등 기존 IP와 프랜차이즈에 집중해 커뮤니티가 기대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팬들이 기다리는 신규 IP에 대해서는 "기존 세계관 안에서도 성장과 확장의 잠재력이 여전히 크다"며 "단기적으로 조직의 체력과 규모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다양한 선택지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패리스 사장은 "K-팝과 한국 문화가 우리 게임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이는 블리자드 전반의 중요한 성공 사례"라고 평가했다. 국내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과의 협업이 그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패리스 사장은 "한국 문화 기념은 블리자드다움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35주년을 맞이하는 블리자드의 유산에 대해서는 "과거를 돌아보는 동시에 그 안에 살아있는 기회를 인식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오래된 타이틀의 플레이어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시도를 할 영역과 기존 경험을 존중하며 발전시킬 영역에 대해 매우 건강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패리스 사장은 한국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패리스 사장은 "한국 커뮤니티는 문화적 측면뿐만 아니라 플레이어 기반 측면에서도 블리자드를 블리자드답게 만드는 핵심"이라며 "매년 강화되는 한국과의 관계는 우리의 성공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이며, 팬들의 열정에 기대 이상의 결과물로 보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26.02.12 08:05정진성 기자

디아4 개발진 "'증오의 군주' 시스템 대격변…배우기 쉽지만 마스터는 어려운 설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 28일 출시하는 '디아블로 IV: 증오의 군주(이하 증오의 군주)' 확장팩에서 게임의 근간을 뒤흔드는 시스템 대격변을 예고했다. 스킬 트리의 구조적 한계를 탈피하고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한편, 고대 지중해를 모티브로 한 신규 지역과 몬스터로 세계관의 깊이를 더했다. 지난 달 29일(미국 현지 시각) '2026 디아블로 스포트라이트' 공개 전 마련된 그룹 인터뷰에는 맷 번스 수석 내러티브 디자이너, 닉 칠라노 아트 디렉터, 모건 브라운 수석 퀘스트 디자이너와 콜린 파이너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자인 디렉터, 에이슬린 홀 게임 디자이너가 참석해 확장팩의 핵심 변화를 설명했다. 이번 확장팩의 시스템 개편은 '성장'과 '커스터마이징'의 영역 분리에 방점을 뒀다. 개발진은 기존 스킬 트리가 캐릭터의 강함과 전투 스타일을 동시에 요구해 선택의 제약을 가져왔다고 판단, 이를 과감히 뜯어고쳤다. 콜린 파이너 디렉터는 "기존에는 스킬 트리에서 '더 강해질지' 아니면 '스킬을 멋지게 바꿀지'를 고민해야 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스킬 트리는 기술의 형태를 결정하는 커스터마이징에 집중하고, 위력적인 성장은 전설 아이템으로 이관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킬 트리의 끝에 존재하던 '고유 지속 효과'는 삭제된다. 대신 그 강력한 위력은 전설 위상으로 옮겨지며, 특정 스킬 하나가 아닌 '번개 기술', '출혈 기술' 등 태그(Tag) 단위로 적용되어 범용성이 대폭 확대된다. 모든 직업의 스킬 구조도 신규 직업 '악마술사'와 동일한 형태로 개편된다. 기술 하나당 3개의 '변형(Variant)'을 선택해 화염구를 얼음 속성으로 바꾸거나 소각을 번개 줄기로 변경할 수 있으며, 4가지 강화 옵션 중 2가지를 추가로 선택해 자신만의 빌드를 구축할 수 있다.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더할 '호라드림의 함'과 '영물' 시스템도 공개됐다. 호라드림의 함은 상급 속성이 붙은 희귀 아이템뿐만 아니라 마법 및 일반 등급 아이템까지 전설 등급으로 승급시키거나, 중복 획득한 고유 아이템 3개를 합성해 재창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목걸이 슬롯에 장착하는 영물은 '씰'과 '참'의 조합을 통해 세트 효과를 발동시키며 엔드 게임 세팅의 핵심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신규 지역 '스코보스'와 몬스터 디자인에는 고대 지중해의 영감이 짙게 배어있다. 화산섬과 해안가 등 다채로운 지형에 맞춰 용암과 암석으로 이루어진 생명체나 긴 팔을 가진 수중 몬스터가 등장한다. 모건 브라운 수석 퀘스트 디자이너는 "이번 확장팩은 역대 그 어떤 확장팩보다 많은 수의 신규 몬스터가 추가된다"며 "단순히 악마뿐만 아니라 환경에 적응해 진화한 위협적인 존재들이 성역의 생동감을 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규 직업 '악마술사'의 세계관 설정도 구체화됐다. 맷 번스 수석 내러티브 디자이너는 "악마술사는 성역의 역사 속에서 무법자이자 도망자로 그림자 속에 숨어 있었다"며 "디아블로3 시점에 등장하지 않았던 이유 역시 그들이 전면에 나서지 않았을 뿐, 항상 어둠 속에서 금지된 힘을 탐구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엔드 게임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난이도 시스템도 대폭 확장된다. 기존 '고행 4' 단계였던 최상위 난이도가 '고행 12' 단계까지 늘어나, 강력해진 아이템과 빌드를 시험할 수 있는 극한의 도전 목표를 제시한다. 또한 매우 희귀한 확률로 발생하는 이벤트 '메아리치는 증오(Echoing Hatred)'가 추가되어, 점차 강력해지는 적들의 파상 공세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으면 높은 수준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엔드 게임 콘텐츠를 플레이리스트처럼 골라 즐기는 '전쟁 계획(War Plans)'과 수집형 콘텐츠 '낚시'가 추가된다. 낚시는 전투 효율성보다는 모험과 수집의 재미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나, 낮은 확률로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획득할 기회도 열려 있다. 마지막으로 콜린 파이너 디렉터는 "블리자드의 핵심 개발 철학은 '배우기는 쉽지만 마스터하기는 어려운(Easy to learn, Hard to master)'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개편을 통해 신규 이용자는 과도한 정보에 압도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시스템을 익히고, 숙련된 이용자는 자신만의 최적화된 경로로 성장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2026.02.12 08:03정진성 기자

[ZD e게임] "지배와 소모의 재미"…디아2 레저렉션, 25년 만의 신직업 '악마술사' 해보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30주년을 맞아 액션 RPG의 전설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이하 디아2)'에 25년 만의 신규 직업 '악마술사(Warlock)'를 추가한다. 이번 신규 직업은 '디아블로 IV'와 '디아블로 이모탈'에도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나, 원작의 감성을 계승한 디아2 버전만의 독특한 조작감이 특히 눈길을 끈다. 지난 달 29일(미국 현지시각) 진행된 '핸즈온 데이'를 통해 체험해 본 악마술사는 기존 소환 직업과는 전혀 다른 '지배'의 판타지를 보여주었다. 악마술사는 ▲염소인간 ▲오염된 자 ▲파멸자 등 최대 3마리의 악마를 소환하여 전장을 누빈다. 단순히 소환수가 자동으로 공격하기를 기다리는 네크로맨서와 달리, 악마술사는 특정 지점이나 적을 직접 지목해 공격하도록 명령을 내릴 수 있다. 특히 소환수가 지정한 위치로 즉시 이동하며 공격하는 기술은 기동성이 부족했던 기존 소환 빌드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했다. 소환한 악마를 활용하는 방식도 다채롭다. 악마를 '속박'해 고유 능력을 끌어내거나, 필요에 따라 악마를 '삼켜(Consume)' 생명력을 회복하고 일시적인 강화 효과를 얻는 시스템이 핵심이다. 악마를 계속 소환수로 유지할지, 아니면 소모해 자신을 강화할지 선택하는 것이 악마술사 플레이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95레벨 캐릭터로 체험한 '아포칼립스' 스킬은 화면 절반 이상을 뒤덮는 광활한 타격 범위를 자랑하며 엔드게임에서의 강력한 화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물리와 화염 대미지 외에 '마법 대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전략적 가치를 높인다. '미아즈마 볼트'나 '엘드리치 블래스트' 같은 기술은 마법 면역이 적은 디아2 환경에서 '해머 팔라딘' 수준의 독자적인 콘텐츠 클리어 능력을 보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멀티플레이뿐 아니라 싱글 플레이의 재미도 놓치지 않으려는 개발진의 의도가 반영된 결과다. 편의성 측면에서는 게임 내장형 '전리품 필터'의 도입이 가장 반갑다. 별도의 모드 설치 없이도 원하는 아이템만 강조하거나 불필요한 전리품을 숨길 수 있으며, 커뮤니티 간 필터 설정 공유도 가능하다. 아이템 감정의 재미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시각적인 피로도를 줄여 쾌적한 파밍 환경을 제공했다. 악마술사의 등장은 단순히 영웅 하나가 추가된 것에 그치지 않고 디아2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1999년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편의성과 정교한 컨트롤의 재미를 결합한 이번 업데이트는 올드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해 보였다.

2026.02.12 08:00정진성 기자

디아블로2 개발진 "25년간 성역 지켜온 팬 위한 선물"…신규 클래스 '악마술사' 등판

'디아블로' 시리즈 30주년 맞아 액션 RPG 전설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이하 디아2)'이 25년 만에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2일 신규 클래스 '악마술사(Warlock)' 포함 대규모 DLC '악마술사의 군림'을 선보이며 전 세계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달 29일(미국 현지 시각) '2026 디아블로 스포트라이트' 공개 전 마련된 그룹 인터뷰에는 팀 바스콘셀로스 게임 디자이너와 매튜 세더퀴스트 수석 게임 프로듀서가 참석해 '악마술사의 군림' 개발 비하인드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직업 추가뿐만 아니라 ▲강화된 공포의 영역 ▲위압적인 고대인 우두머리 전투 ▲전리품 필터 및 보관함 개편 등을 골자로 한다. 핵심 콘텐츠인 악마술사는 기존 네크로맨서와 차별화된 '지배'의 판타지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네크로맨서가 다수의 소환수를 벽처럼 활용하는 것과 달리, 악마술사는 악마에게 자유 의지를 주지 않고 완벽히 지배한다는 설정이 강조됐다. 팀 바스콘셀로스 디자이너는 "악마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고 특정 지점을 공격하도록 명령을 내리는 정교한 컨트롤이 악마술사만의 판타지"라고 설명했다. 이는 소환수가 주인의 위치로 즉시 이동해 공격하는 기술로 연결되며 기동성까지 확보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새롭게 추가된 '위압적인 고대인' 전투는 '우버 트리스트럼'에 비견되는 난이도로 설계됐으며, 전용 빌드와 높은 숙련도를 요구한다. 팀 디자이너는 "다섯 개 신비한 조각상을 조합해 해제하는 이 전투는 테러존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이용자에게 새로운 도전 목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는 단순히 영웅 추가에 그치지 않고 게임 수명을 연장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재료와 보석, 룬 전용 탭이 추가되고 보관함 아이템 중첩이 처음으로 가능해지는 등 이용자 편의성도 대폭 강화됐다. DLC 구매자는 무료 보관함 탭 2개와 더불어 고급 보관함 탭 3개를 추가로 받아 총 5개의 탭을 활용할 수 있다. 수집한 모든 아이템을 추적하는 '연대기(Chronicle)' 시스템 역시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이다. 개발팀은 신규 직업을 설계하며 디아2 특유의 게임성을 보존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었다고 역설했다. 매튜 세더퀴스트 수석 게임 프로듀서는 "디아2는 디아4와 완전히 다른 게임이며, 1999년의 느낌을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가이드라인이었다"라며 "모든 선택에 결과가 따르고 아이템 하나하나가 의미를 가지는 디아2만의 설계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오랫동안 요구해온 '전리품 필터' 역시 주목할만한 요소다. 별도의 모드 없이도 이용자가 나만의 필터를 제작하거나 커뮤니티 설정을 복사해 공유할 수 있어 초보자도 고수의 도움을 받아 쉽게 적응하도록 설계됐다. 팀 디자이너는 "필터가 아이템을 대신 감정해주지는 않으며, 디아2 핵심인 아이템 획득 및 확인의 재미를 유지하면서 시각적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수집품 추적 시스템인 '연대기'는 수집가 도전 욕구를 자극할 전망이다. 고유 및 세트 아이템, 룬어 아이템을 언제 어디서 발견했는지 상세히 기록하며, 완료 시 후광이나 포탈 등 특별한 외형 보상을 제공한다. 매튜 프로듀서는 "디아2는 패키지 게임인 만큼 소액 결제 시스템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연대기 보상은 오직 게임 내 성취와 진행도에 따른 명예로운 척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는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30주년과 디아2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팀 바스콘셀로스 디자이너는 "디아2는 출시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으나 여전히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즐기고 있다"며 "역사적 마일스톤을 맞이해 신규 직업을 선보이는 것이 이용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보답이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개발진은 한국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처럼 블리자드 게임을 민속놀이로 아껴주는 한국 이용자만의 심도 있는 시각과 열정을 높게 평가했다. 매튜 프로듀서는 "개발진 역시 25년 넘게 이 게임을 즐겨온 팬으로서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발전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블리자드는 디아2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이용자 추억과 미래를 잇는 소중한 연결고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6.02.12 08:00정진성 기자

'디아블로 30주년' 블리자드, 디아2·4·이모탈에 신규 직업 '악마술사'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30주년을 기념해 시리즈 전반에 걸친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이하 디아2)'에는 25년 만의 신규 직업이 이날 즉시 추가되며, '디아블로 IV(이하 디아4)' 차기 확장팩은 오는 4월 28일 출시된다. 블리자드는 12일(한국 시간) 진행된 '디아블로 30주년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신규 직업 '악마술사(Warlock)'를 주축으로 한 프랜차이즈 로드맵을 발표했다. 악마술사는 지옥의 힘을 역이용해 악마를 제압하는 어둠의 시전자 설정으로, 디아2와 디아4, 디아블로 이모탈 등 세 타이틀 모두에 등장하는 크로스 프랜차이즈 직업이다. 가장 먼저 디아2는 오늘 발표와 동시에 신규 콘텐츠 '악마술사의 군림'을 출시했다. 이용자는 지금 바로 신규 직업 악마술사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지옥의 불길을 이용해 악마를 소환하거나 결속해 전장을 지배하는 새로운 전투 방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종반 콘텐츠와 편의성 시스템도 대폭 강화됐다. 특정 막(Act)을 선택해 난이도와 보상을 높이는 공포의 영역 시스템이 확장됐으며, 지옥 난이도에서 신비한 조각상을 모아 신규 우두머리 '위압적인 고대인'에게 도전할 수 있다. 전리품 필터와 보관함 탭 개선, 수집 시스템인 '연대기'도 새롭게 도입됐다. 디아4의 차기 확장팩 '증오의 군주'는 오는 4월 28일 출시된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메피스토와의 결전을 다루며, 앞서 공개된 '성기사'에 이어 '악마술사'가 두 번째 신규 직업으로 합류한다. 헤비메탈을 연상시키는 강력한 힘을 가진 악마술사는 성기사와 대척점에 서서 전투에 다양성을 더할 예정이다. 신규 지역 '스코보스'와 진화된 시스템도 공개됐다. 인류의 발상지인 고대 지중해풍의 스코보스 지역이 열리며, 이용자가 원하는 활동 경로를 설정하는 '전쟁 계획'과 점차 어려워지는 파상 공세를 막아내는 희귀 이벤트 '메아리치는 증오' 등 엔드 게임 콘텐츠가 대거 추가된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고뇌의 여제 안다리엘'을 중심으로 한 2026년 로드맵을 선보였다. 올해 여름에는 금지된 비제레이 마법을 사용하는 악마술사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훼손된 모습으로 돌아온 '루트 골레인' 지역과 다양한 신규 이벤트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블리자드 측은 "이번 스포트라이트는 디아블로 3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한 해의 시작"이라며 "오늘 출시된 디아2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9월 블리즈컨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콘텐츠 릴레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디아블로4 악마술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는 3월 6일 개발자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6.02.12 08:00정진성 기자

블리자드 하스스톤, '스포트라이트 2026'과 함께 차기 확장팩 '대격변'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하스스톤 스포트라이트 2026'을 통해 하스스톤의 차기 확장팩 대격변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블리자드는 새로운 정규력 '딱정벌레의 해(Year of the Scarab)'가 추구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딱정벌레의 해의 첫 확장팩을 장식할 대격변은 다음 달 18일 출시 예정으로, 2010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소개한 바 있는 '대격변' 확장팩에 결정적인 반전을 가미해 재구성했다. 이번 확장팩에는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는 '거수' 메커니즘이 돌아오며, 2개의 신규 키워드 '예고'와 '산산조각'을 함께 선보인다. '예고'는 데스윙의 부하들 편에 선 직업들이 사용하는 키워드로 사용 시마다 데스윙의 부하들이 강해지며, 용군단과 손을 잡고 맞서 싸우는 직업들은 '산산조각' 키워드의 카드를 사용해 위력을 누릴 수 있다. 시간의 영웅들의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하는 직업별 전설 주문인 '승리'와 '최후의 저항'도 추가돼, 영웅이 데스윙으로부터 아제로스를 구하기 위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거나 최후의 저항을 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대격변 확장팩과 함께 게임 안팎에서 이벤트가 진행되고, 모든 이용자에게 대규모 보상이 지급된다. 크로미가 시간 여행을 하며 과거 확장팩으로부터 동지들을 규합하는 동안, 이용자는 힘을 합쳐 용군단을 영입하고 데스윙의 세력을 물리쳐야 한다. 크로미가 돌아오면 다음 달 11일부터 모든 이용자가 '에메랄드의 꿈 속으로'와 '운고로의 잃어버린 도시' 확장팩의 모든 카드(황금 카드 포함)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체험 카드'는 대격변 확장팩 기간이 끝날 때까지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네이선 라이언스 스미스 하스스톤 총괄 프로듀서는 "하스스톤의 올해 목표는 매우 명확하다. 흥미와 재미를 유지하고 메타가 계속 진화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로운 정규력과 함께 핵심세트도 업데이트돼 게임 메타와 과거의 카드 세트에도 변화가 찾아온다. 난투나 그림자 밟기 같은 카드들은 로테이션으로 목록에서 빠지고, 대학살이나 종말의 그림자 등에 자리를 내주는 등, 더 유동적인 메타를 만들기 위한 변화가 계속된다.

2026.02.10 10:40정진성 기자

블리자드, '와우: 불타는 성전 클래식 기념 서버' 출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클래식 기념 서버'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버는 기존 클래식 서버에 '불타는 성전' 확장팩 콘텐츠를 적용한 것으로, 이용자는 60레벨 이상 캐릭터로 아웃랜드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블러드 엘프'와 '드레나이'가 플레이 가능한 종족으로 추가됐다. 호드 진영의 '블러드 엘프'는 마법사, 사냥꾼, 도적, 사제, 흑마법사와 함께 기존 얼라이언스 전용 직업이었던 성기사를 선택할 수 있다. 얼라이언스 진영의 '드레나이'는 전사, 성기사, 사제, 마법사, 사냥꾼과 더불어 호드 전용 직업이었던 주술사 선택이 가능하다. 최고 레벨 상한은 70으로 확장됐으며 아웃랜드 지역에서 이용 가능한 비행 탈것과 신규 전문 기술인 보석세공이 도입됐다. 공격대 콘텐츠로는 카라잔, 그룰의 둥지, 마그테리돈의 둥지 등 3종이 공개됐다.

2026.02.06 11:11정진성 기자

"오버워치 다음은?"…블리자드 '스포트라이트' 성공적, 향후 기대감 '상승'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진행 중인 '스포트라이트 2026' 행사가 연이은 대형 소식을 전하며 이용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달 30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26년 로드맵 발표로 포문을 연 데 이어, 5일에는 '오버워치' 대변혁을 예고하며 성공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인 '오버워치'는 타이틀에서 '2'를 떼어내는 파격적인 변화와 함께 연간 신규 영웅 10명을 추가하는 공격적인 콘텐츠 공급 계획을 밝혔다. 특히 1시즌부터 6시즌까지 1년에 걸쳐 이어지는 '탈론의 지배' 서사 구조는 게임 플레이와 이야기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시도로 분석된다.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사장은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오버워치는 블리자드 기둥이자 시대를 초월하는 게임"이라며 "오버워치 유니버스가 계속 성장해 여러 경험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하는 영원한 게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발표를 향한 이용자 반응은 뜨겁다. 스토리 측면에서도 본격화되는 '탈론의 지배' 서사가 1년 단위 기승전결을 갖추며 게임 플레이와 유기적으로 결합된다는 점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감시기지: 지브롤터' 전장의 구조적 변화와 게임 내 '내러티브 뷰어' 도입은 멀티플레이 게임에서 서사 몰입감을 극대화할 혁신적인 시도로 분석된다. 1시즌 시작과 함께 추가되는 영웅 5종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제트팩 캣'은 귀여운 외모와 함께 아군을 견인해 공중으로 수송하는 '생명줄' 스킬이 공개되며 관심이 이어지는 중이다. 헬로키티 주노, 시나모롤 키리코 등 산리오 IP 협업 스킨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와 함께 역할 하위 분류 도입과 시스템 UI/UX 전면 개편 등 공개된 스포트라이트 내용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커뮤니티 화력도 다시 집중되는 모양새다. 앞서 발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역시 차기 확장팩 '한밤' 상세 정보와 함께 혁신적인 시스템 도입을 예고했다. 다음 달 3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되는 '한밤'은 신규 종족 '하라니르'와 레벨 상한 90 확장,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고대해온 '플레이어 하우징' 시스템 정식 출시를 포함한다. 특히 하우징 시스템은 지난해 말 얼리 액세스 기간에만 400만 시간 이상 투자와 1400만개 이상의 아이템 배치가 기록될 정도로 높은 참여도를 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블리자드는 연중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한밤' 서사를 확장하고, 메가 던전에서 영감을 얻은 신규 구렁 콘텐츠 '미궁' 등 실험적인 이벤트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판다리아의 안개 클래식' 확장 업데이트와 '불타는 성전' 기념 서버 운영 등 클래식 이용자를 위한 단계적인 확장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이는 라이브 서비스의 안정적인 주기를 유지하면서도 이용자에게 끊임없는 탐험의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성공적인 발표가 이어짐에 따라 오는 10일 예정된 '하스스톤'과 12일 '디아블로' 30주년 기념 스포트라이트 세션에도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IP들이 차례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미래를 향한 큰 포부를 드러낸 만큼, 남은 두 게임 역시 팬 기대를 충족할 혁신적인 변화를 담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해나 패리스 사장은 "이번 쇼케이스는 블리자드 35년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우리의 큰 포부를 되새기는 중요한 시점에 열린다"며 "올해 블리자드 게임들에 관해 공유할 여러 이야기의 시작에 불과하며, 이를 직접 선보일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2026.02.06 10:38정진성 기자

[ZD e게임] "전장 판도 바뀐다" 오버워치, 신규 영웅 5종 해봤더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5일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 2026' 영상을 통해 향후 1년에 걸쳐 진행될 거대한 서사 '탈론의 지배'를 공개하고, 한번에 신규 영웅 5종을 추가할 것이라 예고했다. 오는 11일 오버워치에는 탈론 진영의 '도미나', '엠레', '미즈키'와 오버워치 진영의 '안란', '제트팩 캣'이 추가될 예정이다. 한번에 5종의 영웅이 추가되면서 시스템 격변과 함께 전장의 판도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영웅들의 포지션 또한 돌격(도미나), 공격(엠레, 안란), 지원(미즈키, 제트팩 캣) 등 전 직군이 포함돼, 이용자들의 다양한 전략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달 28일(미국 현지시각) 스포트라이트 2026에 앞서 진행된 '핸즈온 데이'에서는 신규 영웅 5종을 먼저 체험해볼 수 있었다. 포킹 계열의 돌격 영웅인 '도미나'부터 하늘을 날며 아군을 띄우거나 적군을 끌어오는 등 순식간에 전장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지원 영웅 '제트팩 캣'까지, 모두가 이용자들의 흥미를 이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도미나'는 비슈카르 인더스트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장을 정교하게 통제하는 돌격 영웅이다. 장거리 광선인 '광자 매그넘'과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 개별 파괴해야 하는 '방벽 배열'은 수비 진영에서 강력한 억지력을 발휘했다. 실제 중장거리 교전에서 '방벽 배열'을 통해 보호막을 설치한 뒤 접근하는 적은 '소닉 리펄서'로 밀쳐내는 등 지역 장악력이 뛰어났다. 일종의 포킹형 탱커로서 대치 단계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궁극기는 다수의 적을 가두는 개별 방벽을 발사해 일정 시간 뒤 폭발하는 '판옵티콘'이다. 공격형 영웅의 경우 빠르게 방벽을 파괴할 수 있으나, 지원 영웅의 경우 방벽을 깨기 힘들어 대규모 교전 단계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엠레'는 기존 '솔저: 76' 이용자들에게 친숙하면서도 한층 강화된 기동성을 제공하는 공격 영웅이다. 3연발 '합성 점사 소총'과 정조준 시스템을 통해 중거리 교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특히 '사이버 파편 수류탄'과 '사이펀 블라스터'를 활용한 생존력이 뛰어났다. '사이펀 블라스터'의 경우 반자동 권총을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스킬로, 적 공격시 생명력을 흡수 할 수 있으며, 사용 동안 이동 속도와 점프 높이가 증가한다. '엠레'는 '사이버 파편 수류탄'의 폭발을 추진력으로 활용할 수 있기에 숙련된다면 해당 스킬과의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궁극기인 '오버라이드 프로토콜'은 매우 직관적이다. 생체 병기로 변신한 '엠레'가 공중에서 폭발 사격을 가하는 형태로, 일정 시간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다만 공중에 떠서 공격하는 만큼 적의 공격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미즈키'는 치유와 군중 제어의 균형을 맞춘 지원 영웅으로, 특유의 닌자 스타일이 돋보였다. 아군 사이를 튕기며 치유하는 '치유의 삿갓'과 적의 이동을 방해하는 '속박 사슬'은 전황을 뒤집는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특히 '속박 사슬'은 투사체 속도가 느리지만 적중 시 치명적인 위력을 발휘하도록 의도돼, 숙련된 이용자의 실력에 따라 전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영웅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종이 인형 분실술' 또한 사용시 이동속도가 증가하고, 재사용시 다시금 종이 인형 위치로 돌아가는 스킬로 생존력을 높여주는 스킬로 자리했다. 궁극기 '결계 성역'은 아군을 치유하고 외부에서 발사된 적 투사체를 흡수하는 광역기다. 방어와 회복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안란'은 불을 다루는 암살자로서 강력한 화력과 높은 기동성을 뽐냈다. '주작의 부채'를 활용한 화염 공격과 모든 피해를 회피하며 주위를 강타하는 '춤추는 불꽃'은 적진을 붕괴시키는 데 탁월했다. 특히 사망 시 폭발과 함께 다시 살아나는 궁극기 '주작 부활'은 교전 지속력을 극대화하는 파격적인 장치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플레이는 기존 영웅인 '겐지'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만 '겐지'보다는 좀더 중거리에도 특화됐으며, 또 다른 궁극기인 '주작 승천'을 통해 대규모 교전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달랐다. 예컨대 '주작 승천'을 통해 적군 한가운데로 진입해, '춤추는 불꽃'으로 피해 없이 대미지를 준 뒤, '맹염 질주'로 빠르게 탈출하는 식의 '히트 앤 런' 방식의 플레이가 가능했다. 보조 발사 스킬인 '불난 데 부채질' 스킬은 화염 피해를 증폭시키는 만큼 불이 붙은 적에게 활용해 큰 대미지를 주는 것도 중요했다. '제트팩 캣'은 영구 비행 능력을 통해 오버워치만의 독창적인 판타지를 실제 게임 플레이로 구현해냈다. 아군을 공중이나 고지대로 수송하는 '생명줄' 능력은 팀 단위 전략의 기동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먼저 기본 발사인 '생체 냥냥탄'은 아군은 치유하고 적에게는 피해를 주는 직관적인 형태로 설계됐다. 이와 함께 '골골 대기' 또한 파동을 통해 주변 아군을 광역으로 회복시킬 수 있었다. '생명줄'과 궁극기인 '납치한다냥'은 '제트팩 캣'의 가장 특징적인 스킬이다. '생명줄'을 통해 아군을 견인, 공중에 끌고 다니며 전장을 누빌 수 있으며, 이는 지형지물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 기존 영웅들이 하지 못했던 색다른 플레이도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반대로 궁극기 '납치한다냥'은 지면으로 뛰어들어 적들을 쓰러뜨리고 가장 가까운 적 하나를 속박해 끌고 올 수 있는 스킬이다. 적을 끌어와 아군에게 대미지를 넣게끔 할수도, 낙사를 시킬 수도 있어 탁월한 진영 붕괴 스킬로 활용될 여지가 커 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의 또 다른 핵심은 역할군 하위 분류(서브롤) 시스템의 도입이다. 기존의 돌격, 공격, 지원 역할군은 각각 3~4개의 세부 카테고리로 나뉘어 플레이 스타일에 최적화된 패시브 능력을 부여받게 된다. 체험 현장에서 확인한 신규 영웅 5종 역시 각각의 서브롤에 맞춰 독특한 패시브 효율을 보여주었다. '도미나'는 '강건한 자'로서 밀쳐내기 저항력을 갖췄고, '엠레'는 '전문가'로 분류돼 처치 시 재장전 속도가 증가하는 이점을 누릴 수 있었다. 또한 '측면 공격가'인 '안란', '생존왕'인 '미즈키', '전술가'인 '제트팩 캣'은 각각 생명력 팩 효율 증가, 이동 기술 사용 시 지속 재생, 궁극기 사용 후 추가 충전 등의 효과를 발휘하며 전장에서의 생존력과 변수 창출 능력을 극대화될 것으로 보였다. 이번 핸즈온을 통해 경험한 5종의 영웅은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 것을 넘어 각 역할군 내에서 명확한 개성과 전략적 가치를 증명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서브롤' 시스템과 맞물려 각 영웅의 패시브가 플레이 스타일에 최적화된 만큼, 이번 1시즌 업데이트가 오버워치의 새로운 출발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2.05 06:00정진성 기자

오버워치 내러티브 팀 "본격적인 서사 가동, 1년 단위 대형 스토리로 몰입도 극대화"

'오버워치' 유니버스의 대변혁을 뒷받침하는 세계관 지향점 등 구체적인 내러티브 전략이 공개됐다. 단순한 설정 전달을 넘어 게임 플레이와 이야기가 하나로 융합되는 유기적인 서사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지난 달 28일(미국 현지시각) 2026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 공개 전 마련된 그룹 인터뷰에는 ▲스콧 로슨 오디오&테크니컬 디렉터, 미란다 모이어 수석 내러티브 디자이너, 조시 장 내러티브 디자이너와 ▲신규 영웅의 목소리를 연기한 '안란' 역의 파리하 성우, '엠레' 역의 케렘 에르딘 성우가 참석해 개발 비하인드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게임 플레이와 이야기가 하나로 융합되는 지점은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가치다. 미란다 모이어 수석 내러티브 디자이너는 "올해는 내러티브 팀뿐만 아니라 게임 플레이, 아트 팀 등 모든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1년 전체를 하나의 이야기로 설계했다"라며 "미리 큰 틀을 잡아두었기에 캐릭터, 이벤트, 비주얼 등 모든 요소가 하나의 방향성을 공유하며 의도된 느낌을 줄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연간 10명의 영웅을 추가하는 방대한 작업량은 내러티브라는 중심축을 통해 효율적으로 해결했다는 분석이다. 스콧 로슨 디렉터는 "과거에는 연간 약 3명의 영웅을 추가했으나 이번에는 그 세 배가 넘는 규모를 감당해야 했다"라며 "연간 스토리라는 큰 그림 아래에서 영웅들을 하나로 묶음으로써 개발 프로세스의 집중도와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캐릭터 구축 과정에서의 높은 자유도와 협업은 실제 연기에도 깊은 영감을 미쳤다. '엠레' 역의 케렘 에르딘 성우는 "궁극기 대사였던 'Seek and Destroy'가 특정 언어권에서 부적절하게 들릴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해 변경을 제안했고 팀이 이를 즉각 수용했다"며 "수개월간 다양한 팀과 소통하며 캐릭터를 완성해나가는 과정은 매우 이상적인 협업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엠레'가 궁극기 사용 시 "내 머릿속에서 나가!"라고 외치는 등 자아 통제력을 상실한 모습과 인사와 같은 기본 대사조차 전혀 다른 톤으로 바뀌는 감정적 붕괴를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안란' 역의 파리하 성우는 캐릭터의 완벽주의적 성향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적인 갈등에 주목했다. 그는 "항상 최상위 자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 개인적인 경험이 안란이라는 캐릭터에 깊이 몰입하게 했다"라며 "피가 날 때까지 연습해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감각이 안란과 자연스럽게 겹쳐졌다"라고 분석했다. '열심히 하기보단 똑똑하게 일하라고들 하지만, 난 똑똑하게 그리고 더 열심히 일하라고 말한다'라는 안란의 대사는 캐릭터의 핵심 가치관을 관통하는 장치고도 설명했다. 캐릭터 간의 소소한 디테일과 관계성도 한층 풍성해졌다. '제트팩 캣'은 '주노'의 곁에 머물며 무릎 위에 올라가기를 좋아하는 등 각별한 관계를 보여주며, 그의 장비는 고양이를 아끼는 '브리기테'가 직접 제작했다는 설정이다. '도미나'의 경우 공중에 떠 있어 발소리는 없지만 이동 시 인지 가능한 효과음이 존재하며, '루시우'와 좋아하는 동물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등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장면도 포함됐다. 빌런의 정체성과 기존 영웅의 거취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됐다. 이번 서사의 중심인 '벤데타'는 과거 '보복' 임무의 '안토니오'의 딸로, 처음부터 탈론의 이야기를 확장할 열쇠로 계획된 인물이다. 스토리상 몰락이 예고된 '둠피스트'는 게임에서 영구적으로 제거되지는 않지만, 게임 플레이 내 변화를 통해 그의 상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1년 단위 서사는 오버워치 유니버스가 맞이할 더 큰 장기 서사의 출발점으로 요약된다. 조시 장 내러티브 디자이너는 "2016년 오버워치 출시 당시, 스토리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전세계 팬들에게 사랑받는 세계관을 구축했다"며 "이번 시즌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오랫동안 밑바탕에 존재해왔던 오버워치의 이야기를 이제 전면에 내세우는 단계며, 앞으로는 더 확장될 일만 남아있다"고 자신했다.

2026.02.05 05:50정진성 기자

오버워치 아트 개발진 "밝고 희망찬 아트는 핵심 가치…영웅 중심 게임 재설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유니버스 대변혁을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아트, 영웅 디자인 전략과 시스템적 지향점이 공개됐다. 단순한 외형적 변화를 넘어 이용자가 영웅과 깊이 교감하고 새로운 전략적 재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게임의 근간을 재설계했다는 평가다. 지난 달 28일(미국 현지시각) 2026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 공개 전 마련된 그룹 인터뷰에는 아트, 시스템 UI/UX, 영웅 디자인 부문의 개발진이 참석해 개발 비하인드와 향후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인터뷰에는 ▲아트 부문을 담당하는 디온 로저스 아트 디렉터, 대릴 탄 수석 캐릭터 컨셉 아티스트, 멜리사 켈리 캐릭터 아티스트와 ▲영웅 디자인 부문의 알렉 도슨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케니 허드슨 수석 영웅 프로듀서, 스콧 케네디 영웅 디자이너 ▲마지막으로 시스템 UI/UX 부문의 제이 바쿠에스 UI/UX 리드, 브랄란 사우세도 게임 프로듀서, 세이디 보이드 UI 아티스트 등 개발진이 참석했다. 개발진은 오버워치 특유의 시각적 언어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온 로저스 아트 디렉터는 "오버워치를 독특하게 만드는 밝고 희망찬 아트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가 지켜야 할 핵심 가치다"라며 "명확하게 진영이 나뉘는 쪽으로 디렉션을 강화해 선과 악의 대립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세계관의 위기감 속에서도 그 안의 희망을 조형적으로 풀어내 이용자의 몰입을 돕겠다는 의지다. 영웅 5인을 동시에 개발하는 파격적인 시도는 각 캐릭터의 개성을 선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대릴 탄 수석 캐릭터 컨셉 아티스트는 "한 대열에 영웅들을 세워두고 실루엣과 모양을 비교하며 디자인할 수 있어 각자의 특색을 부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덕분에 각 영웅의 독특한 개성을 부각하고 전장에서의 가시성을 확실히 확보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여러 영웅이 한번에 디자인되는 환경에서 시각적 중복을 완벽히 차단하고 디자인 시너지를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에서는 기술적 디테일을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단순히 외형을 바꾸는 것을 넘어 애니메이션과 물리 효과 자체에 공을 들여 원작 IP의 팬들과 오버워치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디온 로저스 아트 디렉터는 "산리오 협업 스킨의 경우 루시우의 등에 달린 나뭇잎 움직임이나 캐릭터 특유의 말랑말랑한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평소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을 적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알렉 도슨 디렉터는 새로운 영웅들의 배경 설정과 난이도 설계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그는 "엠레는 배틀 라이플과 권총을 사용하는 익숙한 조작감을 제공해 신규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였고, 미즈키는 숙련자들이 파고들 요소가 많은 독특한 메커니즘을 부여했다"라고 진단했다. 이용자의 숙련도에 따른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게임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포석이다. 대릴 탄 아티스트는 "도미나의 경우 탈론 소속이지만 비스카 기업의 수장 느낌을 복장에 반영했다"라며 캐릭터 디자인에 녹아든 서사적 장치를 역설하기도 했다. 연간 10명의 영웅을 출시할 수 있는 기술적 자신감의 근거는 파이프라인의 효율화에 있었다. 케니 허드슨 수석 영웅 프로듀서는 "숙련된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 8~9개월이 소요되던 영웅 제작 기간을 5~6개월로 단축했다"라며 "퀄리티 유지와 개발 속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시스템화된 제작 공정을 구축했다"라고 강조했다.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 체계를 통해 라이브 서비스의 활력을 영구적으로 유지하겠다는 포부로 해석된다. 시스템 개편을 통해서는 영웅과 이용자의 정서적 교감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제이 바쿠에스 UI/UX 리드는 "3D 영웅 대기실과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탭 메뉴 등을 통해 이용자가 영웅의 역동적인 모습을 더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디자인했다"라고 분석했다. 세이디 보이드 UI 아티스트 또한 "이번 UI 리프레시는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선상에서 출발하는 일종의 리셋 과정이다"라며 "새로운 모습에 함께 적응해나가는 긍정적인 커뮤니티 경험이 변화의 스트레스를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위한 소셜 기능의 강화는 긍정적인 지표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브랄란 사우세도 게임 프로듀서는 "경기 종료 후 상세 스탯 정보와 개선된 칭찬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 간의 직관적인 소통을 장려하려 한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억제하기보다 긍정적인 교류가 일어날 수 있는 시각적 장치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라고 제언했다. 팀워크의 가치를 지표로 확인시켜 건전한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의도다. 멜리사 켈리 아티스트는 캐릭터 디자인에 녹아든 문화적 가치와 영웅의 정체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미즈키의 사슬낫이나 안란의 부채 같은 무기 디자인은 멋진 게임 플레이 컨셉에서 출발해 영웅의 국가적 정체성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다"라며 "이러한 시각적 디테일들이 모여 이용자가 영웅과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오버워치만의 판타지를 완성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트팩 캣의 탄생 비화도 공개됐다. 디온 로저스 아트 디렉터는 "고양이를 키우는 팀원들의 경험을 살려 의심스러울 정도로 똑똑한 고양이의 특징을 디자인에 녹여냈다"라며 "레킹볼이나 윈스턴과는 차별화된 동물 영웅만의 판타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5 05:40정진성 기자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사장 "오버워치 대변혁, 10년 이상 이어갈 게임으로 도약"

오버워치 유니버스가 단기적인 숫자 구조에 국한되지 않는 형태로 향후 10년 이상을 바라보는 게임으로 거듭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 영상을 통해 오버워치의 대대적인 변화를 소개했다. 지난 달 28일 2026 스포트라이트 공개 전 마련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오버워치 플레이어이자 블리자드 전체의 일원으로서 진심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금은 정말 큰 순간이다"라며 "팀 전체가 오늘과 미래를 위해 많은 노력과 비전을 쏟아부었으며, 우리 모두가 이 순간에 완전히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조해나 사장을 비롯해 월터 콩 라이브 게임/모바일 개발 총괄 겸 선임 부사장, 벤 벨 오버워치 총괄 프로듀서, 아론 켈러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 디온 로저스 오버워치 아트 디렉터가 참석해 구체적인 개발 비전을 밝혔다. 오는 11일 시작되는 1시즌은 '탈론의 지배'라는 대형 서사를 중심으로 오버워치 역사상 전례 없는 변화를 맞이한다. 1시즌에만 '도미나', '엠레', '미즈키', '안란', '제트팩 캣' 등 신규 영웅 5명이 동시에 합류하며, 2026년 한 해 동안 총 10명의 영웅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6시즌까지 이어지는 1년 주기 스토리라인은 전 세계로 세력을 뻗치는 탈론의 위협을 실시간 전장 업데이트와 완전히 통합된 스토리 뷰어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다. 게임 시스템 역시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돌격, 공격, 지원 등 기존 역할군에 '투사', '명사수', '전술가' 등 총 11개의 하위 분류를 도입하고 각각의 전용 지속 능력을 부여해 전략적 깊이를 더했다. 이와 함께 5주간의 진영 전쟁인 '정복' 메타 이벤트, 3D 영웅 대기실을 포함한 역대 최대 규모의 UI/UX 개편, 산리오 프렌차이즈 협업 등 풍성한 콘텐츠가 예고됐다. 조해나 패리스 사장은 타이틀에서 숫자 '2'를 제외한 결정이 유니버스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숫자 구조에 국한되지 않고 오버워치 유니버스가 큰 전환점을 맞이할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이는 끝이 아니라 블리자드가 오버워치 세계관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더 넓은 대화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버워치를 연대기적 순서에 묶이지 않는 '영원한 게임'으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의지다. 월터 콩 선임 부사장은 이번 변화의 목표가 오버워치 최고의 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이 사업을 단기적인 질주가 아닌 마라톤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10년을 이끌 무언가가 될 것"이라며 "플레이어를 더 잘 이해하고 리듬에 맞게 게임을 발전시켜 이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아론 켈러 디렉터는 1시즌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플레이어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확장임을 역설했다. 그는 "1시즌에만 도미나, 엠레, 미즈키, 안란, 제트팩 캣 등 다섯 명의 영웅을 한꺼번에 출시해 확장팩과 같은 흥분감을 선사하겠다"며 "안란의 경우 정식 출시에 앞서 6일부터 11일까지 영웅 체험을 진행하여 이용자들이 미리 숙련도를 쌓을 수 있게 돕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1시즌부터 6시즌까지 이어지는 '탈론의 지배' 서사를 통해 내러티브의 깊이를 더하겠다고도 밝혔다. 아론 디렉터는 "오버워치 역사상 처음으로 1년 동안 이어지는 일관된 테마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라며 "대형 시네마틱과 애니메이션 예고편을 통해 이용자들을 수년에 걸친 여정으로 이끌고, 게임 내 스토리 뷰어로 모든 미디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온 로저스 아트 디렉터는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과 UI 개편을 통한 시각적 혁신을 예고했다. 그는 "산리오와의 협업을 통해 헬로키티 주노, 시나모롤 키리코 등 매력적인 스킨을 오는 11일부터 선보인다"며 "또한 3D 영웅 대기실 도입 등 메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여 이용자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더욱 사랑스럽게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분석했다. 벤 벨 총괄 프로듀서는 캐릭터에 대한 깊은 유대감이 게임 플레이의 핵심 동력이라고 제언했다. 그는 "캐릭터를 아는 것이 이기든 지든 열정을 느끼게 해주며, 이 세계를 계속 구축해 나가는 이유"라며 "이용자가 연기하는 영웅들과 사랑에 빠질 수 있도록 내러티브와 디자인 모든 면에서 완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조해나 패리스 사장은 팬들과의 소통과 미래에 대한 기대를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그는 "오는 9월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블리즈컨을 통해 올해 준비한 모든 노력의 결실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우리의 작업에 대해 정직한 피드백을 보내주는 팬들과 함께 2026년이라는 거대한 여정을 완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블리자드는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을 통해 2시즌 중 닌텐도 스위치2로의 플랫폼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2026.02.05 05:30정진성 기자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미래 이어갈 변혁"…2026 대규모 로드맵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30일(미 현지시각 29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스포트라이트 영상 '아제로스 현황 보고'를 통해 '와우'의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차기 확장팩 '한밤'의 상세 정보와 함께 지난 20년간 팬들이 염원해온 플레이어 하우징 시스템의 정식 출시, 그리고 클래식 서비스의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이 포함됐다. 홀리 롱데일 총괄 프로듀서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이 30년 동안 이어올 수 있었던 건, 이 세계관에 의미를 부여하고 개발팀에게 기회와 창의성을 펼칠 에너지를 제공해 주신 플레이어 여러분 덕분이다"라며 커뮤니티 중심의 개발 철학을 강조했다. 와우 개발팀은 '용군단' 출시 준비 과정에서 확립된 8주 단위의 패치 주기를 유지하며 '판다리아의 안개 리믹스', '군단 리믹스', '약탈폭풍', '과충전 구렁' 같은 실험적인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방침이다. 차기 확장팩 '한밤'은 빛과 공허의 대립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하라니르와 포식 악마사냥꾼이 아군으로 합류한다. 이번 대장정은 세계혼 서사시의 마지막인 '최후의 티탄'으로 향하는 여정 속에서 상실감과 회복력, 영웅심을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롱데일 프로듀서는 "이번 이야기가 이제 막 아제로스에 발을 내디딘 분이든, 21년 내내 함께한 분이든 상관없이 모든 플레이어의 마음을 울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해 12월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플레이어 하우징은 '한밤'과 함께 정식 출시되며, 초기 2주간 이용자들은 약 450년에 해당하는 400만 시간 이상을 하우징에 투자했다. 이 기간 중 1천400만 개 이상의 장식이 배치되었으며 '은밀한 책장 벽'이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 기록됐다. 블리자드는 향후 공중 부양 집 지원, 실내외 장식 예산 상향, 빌드 공유 코드 시스템 등 고도화된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롱데일 프로듀서는 "앞으로도 하우징은 플레이어 여러분이 계속해서 탐험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기준으로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우징의 시대를 맞아 국제 주거 복지 단체 해비타트와 협력해 자선 애완동물 '루푸스' 꾸러미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실제 삶의 거처가 필요한 이들을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언 해지코스타스 선임 게임 디렉터는 "소중한 게임을 가꾸어 나가는 책무를 맡고 있음에 깊은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며 2026년 세부 로드맵을 공개했다. 정식 출시 전 '황혼의 승천' 이벤트가 3월 3일까지 진행되며, '수수께끼의 운세의 바람' 경험치 및 평판 증가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 시간 2월 2일까지 진행되는 '복귀 환영 주말' 동안에는 80레벨까지 무료 플레이가 가능하다. 사전 확장팩 업데이트에는 포식 악마사냥꾼 전문화, 공허 엘프 악마사냥꾼, 형상변환 2.0 시스템, AI 상대 PvP 훈련장 등이 추가된다.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최대한 문턱을 낮추고 싶었다"며 모든 접속자에게 특별한 '어둠의 문' 하우징 장식을 증정한다고 설명했다. 확장팩 출시와 함께 레벨 상한은 90으로 확대되며, 최고 레벨 달성 시 새로운 대장정 캠페인이 별도로 개방된다. '한밤'에서는 4개의 신규 지역과 8개의 던전, 11종의 구렁이 도입되며 전쟁 모드 분쟁 지역인 '학살자의 오름길'과 사교 공간 '아르칸티나', 사냥감 시스템 등이 추가된다. 시즌 1에는 '공허첨탑'(우두머리 6명), '꿈의 균열'(우두머리 1명), '쿠엘다나스 진격로'(우두머리 2명) 공격대가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와우 하우징은 이제 기초 공사를 끝냈으며, 여러분이 아제로스에서 보낸 시간과 삶을 담아낸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해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식 출시 후에는 12.0.5 패치의 '숨바꼭질' 이벤트, 12.0.7 패치의 '단독 우두머리 공격대' 실험이 진행된다. 특히 12.1.5 패치에서는 메가 던전에서 영감을 얻은 거대 구렁 콘텐츠 '미궁'을 선보일 계획이다. 와우 클래식은 '판다리아의 안개 클래식: 확산' 업데이트를 통해 하반기에 오그리마 공성전과 영원의 섬을 선보인다. 기념 서버에서는 '불타는 성전' 출시를 앞두고 카라잔(1단계)부터 태양샘의 분노(4단계)까지 아웃랜드 콘텐츠를 순차 개방하며, 중국 전용 특별 클래식 서버도 운영된다. 12.1.7 패치에는 기념 이벤트 업데이트와 새로운 단독 모드, 격동하는 시간의 길 이벤트가 예정됐다. 블리자드는 오는 9월 12일 개최될 '2026 블리즈컨'에서 워크래프트의 다음 20년 비전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해지코스타스 디렉터는 "아제로스가 우리 모두의 고향이라는 사실은 잊지 않았다"며 "빛과 공동체, 가족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안식처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롱데일 프로듀서 또한 이 모든 과정이 커뮤니티와 개발팀 모두를 위한 일임을 강조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2026.01.30 02:35정진성 기자

"시작은 WoW"…블리자드, 새해 신규 쇼케이스 일정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026년 블리자드 쇼케이스 행사와 그 일정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버워치, 하스스톤, 디아블로 등 주요 게임 개발자가 직접 신규 업데이트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스포트라이트 시리즈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블리즈컨을 포함한 미래 전망이 제신될 예정이다.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뛰어난 재능을 지닌 블리자드 개발팀이 각 세계관 전반에 걸쳐 플레이어를 위한 라인업을 준비했다"며 "이번 쇼케이스는 블리자드 35년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우리의 큰 포부를 되새기는 중요한 시점에 열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쇼케이스는)올해 블리자드 게임에 관해 공유할 여러 이야기의 시작에 불과하며, 이를 직접 선보일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블리자드 프랜차이즈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제로스 현황 보고'는 오는 30일 새벽 2시(이하 한국 시간 기준),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는 2월 5일 오전 3시, '하스스톤 스포트라이트'은 2월 10일 오전 2시 30분, '디아블로 30주년 기념 스포트라이트'는 2월 12일 오전 7시에 진행한다. 이번 발표와 함께, 블리자드 역사와 유산을 기념하는 영상 '블리자드의 다음 장'도 공개됐다. 블리자드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기념비적인 순간과 출시작, 기억에 남는 장면을 조명하며, 블리자드 내부 자료실에 보관된 약 400여점의 자산이 등장한다. 이를 통해 35년에 걸쳐 이어져 온 살아 있는 유산을 상징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펼쳐질 블리자드 이야기에 함께할 플레이어를 향한 열린 초대장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01.27 14:45진성우 기자

블리자드, 와우 '한밤' 사전 업데이트 적용...하우징 확장·신규 전문화 '포식' 추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차기 확장팩 '한밤' 사전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게임 버전이 12.0으로 전환되면서, 오는 3월 정식 출시될 차기 확장팩의 주요 콘텐츠와 시스템 일부를 미리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하우징 시스템이 대폭 확장된다. 선택 참여형 거주구 활동인 '교류회'가 새롭게 추가되어 이용자는 더 많은 하우징 장식과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나이트 엘프와 블러드 엘프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실외 하우징 테마도 도입됐다. 악마사냥꾼의 새로운 직업 전문화인 '포식'도 추가됐다. 중거리 공격을 담당하는 '포식'은 공허의 힘을 사용해 순간적인 공방 전환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공허 엘프 악마사냥꾼 등 새로운 직업 및 종족 조합도 정식으로 해제됐다.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 개편도 단행됐다. 능력치 및 아이템 레벨 압축을 통해 전투력 수치가 합리적으로 조정됐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역시 공격대창 명료화, 디스플레이 확장, 조작 보정 등 신규 기능과 개선된 꾸미기 선택지를 제공한다. 오는 29일부터는 게임 내 이벤트인 '황혼의 승천'이 시작될 예정이다. 세계 각지에 무작위로 출현하는 공허의 세력을 물리치는 활동으로, 해당 기간에는 10~79레벨 구간의 경험치 획득량이 증가하는 '운세의 바람' 강화 효과가 적용된다.

2026.01.22 15:57정진성 기자

블리자드 오버워치2, 신규 미드시즌 업데이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 2(Overwatch 2)'에 신규 미드시즌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늘 적용된 미드시즌 업데이트에서는 플레이 흐름을 뒤흔드는 신규 게임 모드와 다시 돌아온 빠른 대전 해킹: 점령, 스킨, 이벤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오는 12일까지 빠른 대전 해킹 모드 목록에서 점령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모드에는 기존 전장이 다시 합류해 익숙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 최신 영웅, 밸런스 변경, 팀 흐름으로 색다른 전투 경험이 가능하다. 신화 영웅 스킨을 포함한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도 선보였다. 마그마 타이탄 둠피스트(Mythic Magma Titan Doomfist) 신화 영웅 스킨은 원초적인 힘과 지배력을 콘셉트로 4단계 업그레이드를 통해 변화한다. 사용자 지정 기술 VFX와 고유 음향 효과가 적용돼 전투 몰입감도 한층 높여준다. 다양한 영웅을 기반으로 한 상점 수집품도 마련했다. 오는 20일까지 메르시, 우양, 라이프위버, 소전, 에코를 기반으로 한 정통 판타지 겨울 전설 테마 스킨 구성의 북부 수집품을 얻을 수 있다. 로드호그, 리퍼, 애쉬가 범죄 테마의 거친 지하 세계 스타일의 스킨으로 등장하는 은행 강도 수집품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판매된다. 20시즌 드라이브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된다. 체크포인트를 돌파하고, 테마 목표를 달성하며 진척도를 쌓아 시즌 한정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드라이브 점수는 핵심 경쟁전과 스타디움에서 획득 가능하며, 다른 이들과 함께 플레이할 경우 보너스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게임 모드인 승부 셔플(Showdown Shuffle)은 고정된 역할 내에서 영웅이 지속적으로 변경되는 독특한 규칙을 통해 매 라운드 완전히 새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적 처치, 지원 목표 달성은 물론, 일정 횟수의 사망 만으로도 영웅이 교체돼 부담 없이 다양한 영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5대5 형식의 쟁탈, 혼합, 호위, 밀기, 플래시포인트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경기 변칙이 플레이 내내 변경되어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적당한 수준의 예측 불가능성을 더한다. 정크랫의 전리품 사냥 이벤트 또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 기간 동안 모든 경기는 진행도가 초기화되지 않는 보물 사냥으로 전환되며, 도전 과제가 유동적으로 적용된다. 플레이 시간에 관계없이 한 판이 끝날 때마다 새로운 전리품 상자를 획득해 최대 9개의 전리품 상자를 얻을 수 있다. 경쟁전 등급 또한 곧 초기화되며, 최종 등급에는 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가 반영된다. 등급 초기화 전까지 점수를 쌓고 칭호와 은하계 스킨 등 보상을 획득하며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01.09 16:09이도원 기자

블리자드 '디아블로4' "거짓 구원자 된 메피스토…플레이어, 옛 적 '릴리트'와 손잡는다"

성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대악마 메피스토가 이번에는 '구원자'의 탈을 쓰고 돌아온다. 이에 맞서기 위해 플레이어는 한때 적이었던 '릴리트'와 불안한 동맹을 맺고, 인류의 기원이 시작된 곳으로 향하게 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4'의 차기 확장팩 '디아블로4: 증오의 군주'의 내러티브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확장팩은 본편과 첫 번째 확장팩 '증오의 그릇'을 잇는 '증오의 시대' 3부작의 클라이맥스를 다룬다. 블리자드 맷 번스 리드 내러티브 디자이너와 엘레니 리베라콜론 내러티브 디자이너는 지난 5일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서 이번 확장팩의 핵심 테마로 '뒤틀린 구원'과 '불안한 동맹'을 꼽았다. '증오의 군주'에서 메피스토는 전작의 엔딩에서 탈취한 아카라트의 육신을 이용해 성역의 사람들에게 기적을 행하며 자신을 구원자로 포장한다. 맷 번스 디자이너는 "메피스토는 본래 사람들을 조종하고 이간질하는 것을 즐기는 악마"라며 "인간이 스스로 운명을 개척할 수 없다고 믿는 그는 아카라트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현혹해 운명을 조종하려 든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설정은 플레이어에게 독특한 딜레마를 안긴다. 절망에 빠진 성역의 민중들에게 메피스토는 평화를 가져다주는 구세주로 비치지만, 진실을 알고 그를 막으려는 플레이어는 오히려 평화를 깨트리는 '악당'이나 '공공의 적'으로 매도당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엘레니 리베라콜론 디자이너는 "사람들은 악마의 시대가 끝났다는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플레이어는 세상의 믿음과 싸우며 고립감을 느끼게 되고, 이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것이 이번 서사의 핵심 갈등 요소"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릴리트'의 귀환이다. 본편에서 플레이어와 대척점에 섰던 릴리트는 이번 확장팩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복귀해 플레이어와 협력하게 된다. 엘레니 디자이너는 "기존에는 대립 관계였지만, 이번에는 릴리트의 목적이 무엇이든 플레이어와 동맹과 같은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며 "이야기를 진행하며 그녀의 진짜 목적을 차차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맷 번스 디자이너 역시 "메피스토라는 거대한 악을 상대하기 위해 플레이어와 릴리트의 관계 변화가 이야기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야기의 무대는 디아블로 시리즈 설정상으로만 존재했던 미지의 지역 '스코보스(Skovos)'다. 아마존의 역사가 깃든 이곳은 릴리트와 이나리우스가 성역과 인류를 처음 창조한 태동지이기도 하다. 개발진은 '가족'이라는 테마와 인류의 운명을 결정짓는 장소로서 스코보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맷 번스 디자이너는 "인류가 시작된 곳에서 메피스토가 인류의 미래를 바꾸려는 계략을 꾸미고 있다는 점이 상징적"이라며 "플레이어는 이곳에서 아마존 여왕을 비롯한 새로운 인물들과 만나고, 메피스토의 진정한 악마 형상과 대립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상의 개입은 이번에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개발진은 현재 천상이 성역을 방관하고 있으며, 인간 스스로 생존해야 하는 상황이 이야기에 박진감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작의 핵심 인물이었던 네이렐은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지녔던 경험을 바탕으로 그를 막을 단서를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규 직업에 대한 힌트도 일부 공개됐다. 스코보스가 배경인 만큼 '아마존'이나 '격풍사' 같은 직업이 거론됐으나, 개발진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직업이 등장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맷 번스 디자이너는 "성기사(팔라딘)처럼 특정 지역이나 종교에 얽매이지 않고 성역 전체를 누비며 선행을 하는 콘셉트일 수도 있다"며 "꼭 확장팩의 테마 지역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직업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5.12.16 09:39정진성 기자

"성기사 온다"…블리자드, 디아블로4 차기 확장팩 '증오의 군주' 발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4'의 차기 확장팩 '증오의 군주(Lord of Hatred)'를 공개하고 시리즈 인기 직업인 '성기사(Paladin)'를 추가한다. 블리자드는 12일(한국 시간) 열린 '더 게임 어워드'에서 디아블로4의 신규 확장팩 '증오의 군주'를 발표했다. 이번 확장팩은 오는 내년 4월 28일 출시될 예정이며, 사전 구매 시 신규 직업 성기사를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얼리 액세스 권한이 제공된다. '증오의 군주'는 전작 '증오의 그릇'에 이어지는 '증오의 시대' 대서사시의 정점을 다룬다. 이용자는 고대 '창조의 웅덩이(Pools of Creation)'를 노리는 메피스토의 음모를 저지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돌아온 릴리트와 위험한 동맹을 맺고 최후의 결전에 나서게 된다. 이번 확장의 핵심인 '성기사'는 검과 방패, 신성한 빛을 사용하는 성역의 신성 전사다. 오라, 축복받은 망치, 축복받은 방패, 열의, 규탄, 하늘의 분노 등 시리즈의 상징적인 기술들이 현대적인 비주얼로 구현됐으며, '신성 피해' 유형이 시스템적으로 추가됐다. 특히 성기사는 고유 메커니즘인 '맹세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 스타일을 네 가지로 세분화할 수 있다. ▲방패 기술로 공방을 일체화하는 '거한(Juggernaut)' ▲검을 사용해 광란의 근접 공격을 펼치는 '광신도(Zealot)' ▲신성 주문과 망치로 원거리 심판을 내리는 '심판관(Judicator)' 등이다. 또한 '사도(Disciple)' 맹세를 선택하면 티리엘에게 영감을 받은 '중재자' 형상으로 변신해 천상의 창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확장팩 정식 출시 시점에는 성기사 외에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두 번째 신규 직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블리자드는 이 직업에 대해 "불가항력의 힘을 지녔으며 전장의 풍경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신규 지역으로는 성역 문명의 발상지이자 릴리트와 이나리우스의 보금자리였던 '스코보스(Skovos)'가 등장한다. 이용자는 아마존 여왕의 통치 하에 있는 화산암 해변과 숲, 유적을 탐험하며 바다에서 나온 흉물 등 새로운 적들을 마주하게 된다. 게임 시스템도 대폭 개편된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상징인 '호라드림의 함(Horadric Cube)'이 제작 시스템으로 돌아오며, 강력한 세트 보너스를 부여하는 신규 장비 슬롯 '영물(Talisman)'이 추가된다. 또한 이용자가 원하는 장비를 선별할 수 있는 '전리품 필터' 기능이 도입된다. 게임 종반 콘텐츠로는 이용자가 직접 활동과 보상 수정치를 설계하는 '전쟁 계획', 끝없는 악마 군세를 막아내는 '메아리치는 증오'가 추가된다. 전투 외 콘텐츠로 성역의 물가에서 즐기는 '낚시' 시스템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증오의 그릇'에서 선보인 용병 시스템도 이어져, 용병들이 새로운 대의에 합류하게 된다. '증오의 군주'는 일반판, 디럭스 에디션, 얼티밋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모든 에디션 예약 구매자는 성기사 얼리 액세스 권한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밤' 확장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식 아이템을 받는다. 일반판 구매 시 첫 번째 확장팩인 '증오의 그릇'이 포함된다. 디럭스 에디션은 미니 키메라 애완동물 '스코치', '스카르타라 바실리스크' 탈것, '드높은 천상수호' 꾸미기 아이템, 프리미엄 배틀 패스 등을 제공한다. 얼티밋 에디션은 이에 더해 직업별 세트 6종이 포함된 '어스름 기사 방어구', 백금화 3천개, '빛나는 영역의 군마' 탈것, '첨탑의 메아리' 날개(팀 등 장식품), '정의의 승천' 차원문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

2025.12.12 13:30정진성 기자

블리자드 '와우: 판다리아의 안개 클래식', 신규 업데이트 '천둥왕' 적용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클래식(이하 판다리아의 안개 클래식)'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천둥왕'을 적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전설 이야기 전개가 이어지며, 새로운 시나리오와 도전 모드 시스템, 천신 던전 최신 업데이트 등이 포함됐다. 신규 지역으로는 '천둥의 섬'과 '괴수의 섬' 두 곳이 추가됐다. 이용자는 동료들과 함께 일일 PvE 및 PvP 퀘스트를 수행하고, 대장정 퀘스트와 시나리오를 진행하며 섬 단계를 해제할 수 있다. 각 지역에는 강력한 신규 야외 우두머리도 등장한다. 천둥의 섬에서는 폭풍 군주 '나락크'를, 괴수의 섬에서는 잔달라의 실험체 '운다스타'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12명의 우두머리가 등장하는 신규 공격대 '천둥의 왕좌'도 공개된다. 이곳은 복수를 위해 돌아온 황제 레이 션(천둥왕)이 머무는 요새로, 오는 12일 오전 8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2025.12.11 11:20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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