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 코스닥 상장 통해 헬스케어 토탈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블루엠텍이 코스닥 상장 통해 헬스케어 토탈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8일 블루엠텍은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블루엠텍은 의약품 전문 B2B유통 플랫폼서비스(블루팜코리아)를 출시한 의약품 및 의약외품 온라인 유통기업으로 지난 10월1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과 키움증권이다. 공모주식수는 전량 신주발행 140만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1만5천원에서 1만9천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천597억원에서 2천23억원 규모다. 11월22일부터 28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2월4일과 5일 청약을 거쳐 12월13일 상장 예정이다. 정병찬 블루엠텍 대표는 “블루엠텍은 복잡한 유통 구조를 단순화하고, 투명한 영어버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의약품 유통업계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왔다”라며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제약사는 생산과 공급에만 집중하고, 의사는 환자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헬스케어 토탈 서브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블루엠텍은 의약품 유통시장에서 기존의 영업사원 직접 대면 영업을 통한 후결제 등 복잡한 유통구조를 온라인으로 단일화해 대면 영업, 주문, 수금, CS 등의 업무를 효율화하고 미수채권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고객이 선결제로 구매하면 제약사에 주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익일 배송이 가능해 재고 문제를 줄였으며, 콜드체인 배송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국내외 주요 제약사 제휴 및 첨단 물류시스템을 확보했으며, 2023년 상반기 기준 2만9천여 개소 이상의 병‧의원 플랫폼을 구축했다. 매출은 지난해 771억원, 2023년 3분기 누적 806억원을 기록했으며, 연평균 매출 성장률도 86.04%(2015년~2022년)에 달한다. 최근에는 의약품 이커머스에서 더 나아가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데 약국 냉장의약품 유통시장 공략, 치과 이커머스 플랫폼 개발, 의약외품 및 소모품 자체개발 제품 판매 등 커머스 사업 다각화를 통한 고객군 확대와 이익 극대화로 외형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또 3PL Fulfillment 서비스와 원내 의약품의 주문 및 재고관리 서비스 '블루미', 병의원 경영관리 소프트웨어, 전자차트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한 비급여 의약품의 처방 및 치료관리 서비스 등 ICT 서비스 확대를 통해 'All-Round Digital Transtormation'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김현수 블루엠텍 대표는 “전통적인 의약품 유통시장에서 온라인으로 병의원 회원을 모집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또 제약사에 필요한 서비스 제공으로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며 “블루엠텍은 온라인을 통해 복잡한 의약품 유통구조를 단순화했고, 선결제 시스템으로 제약사의 현금흐름은 좋아지고, 영업사원의 업무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루엠텍은 의약품 유통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선두주자이자, 시장 선점으로 진입장벽을 갖춘 회사로 향후 커머스 사업 다각화 및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