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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이준희 삼성SDS 대표 "두나무 투자, 차세대 디지털 자산 인프라 확대 발판"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두나무 투자를 발판으로 디지털 자산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존 토큰증권(STO) 플랫폼 구축과 스테이블코인 검증 사업 경험에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디지털 금융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30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5월 국내 1위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두나무 지분 4%를 삼성증권, 삼성카드와 함께 확보했다"며 "우리 역량과 두나무의 블록체인 노하우를 접목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미 한국예탁결제원의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과 국내 금융사들과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결제 검증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디지털 자산 인프라 분야 역량을 확보했다"며 "이같은 기반 위에 두나무와의 시너지를 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이번 투자가 단순한 지분 투자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두나무 지분 투자는 우리 입장에서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디지털 자산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두나무의 블록체인 운영 노하우와 IT서비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디지털 금융 인프라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사업과 가상자산 기반 금융 시스템 통합(SI), AI 기반 차세대 결제 사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두나무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면서 단계적으로 사업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7.30 15:31한정호 기자

NHN, 블록체인·웹3 신사업 드라이브…대표 직속 조직 신설

NHN이 신사업으로 블록체인을 낙점하고 관련 인력 영입과 조직 정비에 나섰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대비해 그룹 차원 대응을 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N은 올해 초 정우진 대표 직속으로 신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신사업추진실은 그룹 전반의 신사업을 총괄하며 실무는 신사업전략팀이 담당한다. NHN은 올해 핵심 신사업으로 블록체인·웹3·디지털자산을 선정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등 사업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사례와 시장 동향을 분석해 서비스 방향성과 사업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외부 파트너사와 협업도 고려 중이다. 신사업추진실 신설을 계기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도 그룹 차원에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룹 내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결제 계열사인 NHN KCP가 주도하고 있어 주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NHN KCP는 최근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을 위한 메인넷을 구축하고 개념검증(PoC)을 진행했다. NHN페이코와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T)를 꾸려 디지털 지갑(월렛) 연계 작업도 추진했다. NHN KCP는 연내 목표로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 취득도 준비하고 있다. NHN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유통 전략으로는 계열사 협업이 예상된다. 게임 부문을 비롯해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NHN커머스, 티켓 예매 플랫폼 운영사 NHN링크 등과 결제 서비스 연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청사진은 관련 법 제정 이후 명확해질 전망이다. 현재 국회에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위한 법안이 발의된 상태지만,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금융당국과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NHN 관계자는 “신사업전략팀은 블록체인·웹3·디지털자산 등 그룹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조직”이라며 “차세대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실행하기 위해 신설됐다”고 밝혔다.

2026.07.30 11:04홍하나 기자

한화투자증권, 글로벌 넘버원 실물연계자산 허브 꿈꾼다…핵심은 '파트너십'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금융사 실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아직 규제가 없는 상황에도 금융사는 기술검증(PoC)에 돌입하며, 스테이블코인이 몰고 올 새로운 시대를 준비 중입니다. 다가올 디지털 금융 미래를 준비 중인 금융사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최근 증권사들의 디지털자산 기업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시장 개방과 함께 서비스를 내놓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병철 한화투자증권 DA플랫폼팀장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디지털자산 사업 차별화 전략에 대해 “실물연계자산(RWA) 선두업체 등 다양한 디지털자산 기업과 협업이 결국 다른 곳보다 빠르게 서비스를 안착해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0월 토큰증권 플랫폼 태스크포스팀(TFT)을 출범한 뒤 지난 4월 디지털에셋(DA)팀으로 전환했다. DA팀은 토큰증권과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폼 준비를 전담하며 파트너십 제휴, 사업 기획, 상품·플랫폼 전략 등을 맡고 있다. “증권사 역할, 직접 개발보다 서비스 기반 환경 조성” '글로벌 넘버원 실물연계자산(RWA) 허브'라는 비전을 내세운 한화투자증권은 다양한 디지털자산 상품을 아우르기 위해 전담 사업자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5월 두나무 지분을 5.94%에서 9.84%로 확대한 데 이어 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100억원), 웹3 인프라 기업 크리서스(180억원), 금융 특화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디지털에셋(300억원), 토큰화 인프라 기업 시큐리타이즈(지분 0.61%) 등에 투자를 단행하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 팀장은 “(전문 기업 대비) 증권사가 기술개발 역량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서비스를 위한 기반 환경을 만드는 체계가 중요하다”며 “좋은 상품을 가진 곳과 파트너십 전략을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완성한 토큰증권 플랫폼도 글로벌 메인넷 기술을 활용해 프라이빗 기반 블록체인을 구축했다. 향후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여러 메인넷을 연계하는 멀티체인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팀장은 “우리가 직접 모든 기술을 개발하기보다 검증된 기술기업과 협력해 안전한 투자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여러 전문 업체 기술을 하나의 플랫폼에 모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작은 토큰증권, 궁극적 목표는 RWA 파트너사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는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상 중이다. 이 팀장은 “단순 서비스 임베디드가 아닌 조금 더 큰 그림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환경, 사업 방향을 고려해 가능성을 열어두며 얘기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두나무를 비롯한 파트너사와의 사업 방향은 글로벌 시장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 바이낸스, 바이비트, 크라켄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동향 등 시장 흐름을 고려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고레버리지 설정보다 전통자산 토큰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내에서도 제도 허용이 된다면 법 테두리 범위 안에서 주식·채권 등 정형증권과 함께 RWA 중 금융투자상품에 해당되는 상품으로 취급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작은 토큰증권 서비스다. 한화투자증권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컨소시엄 두 곳에 참여,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에 맞춰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폼도 연내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 금융자산의 토큰화가 필요한 이유 이 팀장은 전통 금융자산의 토큰화가 금융 시스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까지도 전통금융에서 거래를 하기 위해선 제3자가 존재하지만 블록체인은 3자가 필요없다”며 “지갑주소만 알면 송금할 수 있고, 스마트컨트랙트 기반의 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이중지불 방지가 되어 있고 누군가의 개입이 없어도 시스템이 작동이 되기 때문에 (금융사 입장에서) 대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다양한 상품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블랙록의 비들(BUIDL)이 꼽힌다. 비들은 미국 국채와 현금성 자산에 투자하는 기관용 머니마켓펀드(MMF)를 토큰화한 상품이다. 미국 사모시장 운용사 해밀턴레인은 사모주식펀드, 사모대출펀드 토큰화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 팀장은 “글로벌에서 기존에 장벽이 높았던 사모상품을 리테일로 내려주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이밖에도 지급대지급(DvP, 자산간 동시 교환) 구조나 디파이 기법을 통해 유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29 11:58홍하나 기자

신한투자증권,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업 '디지털에셋'에 투자

신한투자증권이 디지털자산 인프라 투자에 나섰다. 신한투자증권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캔톤 네트워크' 운영사 디지털에셋에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가상자산 전문 펀드 a16z가 주도한 3억 5500만 달러 규모 펀딩 라운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한벤처투자와 공동으로 투자했다. 디지털에셋은 금융사를 위한 프라이버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캔톤 네트워크는 퍼블릭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자산 등을 온체인 환경으로 이전하고 이 과정에서 프라이버시와 규제, 상호운용성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투자증권과 디지털에셋은 지난 6월 디지털자산과 토큰화 부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디지털자산 활용 기반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2026.07.27 11:17홍하나 기자

위믹스달러, 스마트 컨트랙트 탈취…552만개 무단 발행

위믹스 생태계 달러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가 무단 발행되는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위믹스 재단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 17분께 위믹스달러 컨트랙트 소유권이 탈취되면서 위믹스달러 552만 5525개가 무단 발행돼 외부 주소로 전송됐다. 탈취된 위믹스달러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 72만 4198.27개와 위믹스 3만 736개로 전환됐다. 이후 브리지를 통해 이더리움과 BNB스마트체인으로 이동한 뒤 이더리움과 USDT로 교환돼 여러 지갑으로 분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일부 자산은 중앙화 거래소(CEX)로 입금된 것으로 파악됐다. 위믹스 재단은 현재 공격자 지갑 주소와 자금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재단 측은 “관련 거래소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자산 동결을 요청하고 협조를 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재단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조치를 시행했다. ▲위믹스3.0 연결 브리지 일시 중단 ▲체인링크 CCIP 서비스 및 플레이 브리지 중단 ▲백엔드 시스템 중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위믹스 재단은 “정확한 공격 규모와 전체 피해 범위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내부 분석과 사고 대응, 생태계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후속 조치와 복구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 공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7.27 10:26홍하나 기자

NHN KCP, 신한은행과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참여

결제기업 NHN KCP가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페(CBDC) 실증사업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참여한다. NHN KCP는 신한은행과 해당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로젝트 한강은 분산원장기술을 기반으로 한 2계층 통화 시스템 검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차 실거래 파일럿에서 신한은행은 예금토큰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사용처 확대와 사용자경헙(UX) 개선이 골자다. NHN KCP의 온오프라인 가맹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생활 환경에서 예금토큰 결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가맹점은 기존 NHN KCP 인프라로 예금토큰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주요 가맹점에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준석 NHN KCP 대표는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결제 경험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7 09:06홍하나 기자

KB국민은행, 블록체인 기반 수출입 기업 결제 서비스 8월 공개

KB국민은행이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입 기업 결제 서비스를 8월 중 출시한다. KB국민은행은 26일 JP모간 키넥시스와 협업해 블록체인망 기반 수출입 기업 결제를 국내 영업점 및 싱가포르 지점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P모건 키넥시스는 JP모간 블록체인 사업부문으로, 현재까지 누적 거래 규모는 4조달러를 상회하며 일일 평균 거래 규모는 70억달러 수준이다. 이번 서비스는 양사가 체결한 '국경 간 결제 혁신을 위한 블록체인 송금서비스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KB국민은행 측은 "글로벌 주요 금융회사들은 이미 JP모간 키넥시스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지만, 국내 금융사가 실제 서비스에 활용하는 건 KB국민은행이 처음"이라며 "KB국민은행 수출입 기업 고객은 기존 업무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신속한 해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미국·중동 등 시차와 영업일이 다른 국가와의 거래에서 결제 시간을 단축해, 국내 수출기업이 무역 대금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송금 가능 국가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태국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총 10개국으로, 미국 달러 송금 거래를 우선 지원한다.

2026.07.26 14:23손희연 기자

NHN KCP, 블록체인 결제망 구축했더니…가맹점 정산 '1시간'이면 끝

온오프라인 결제 기업 NHN KCP가 결제망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가맹점 정산 주기를 기존 2~3일에서 1시간으로 대폭 단축했다. 회사는 향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맞춰 가맹점 자금 회전율을 높이는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준석 NHN KCP 대표는 23일 서울 구로구 본사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 데모데이'에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서비스를 공개했다. NHN KCP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블록체인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을 위한 메인넷 구축과 개념검증(PoC)을 진행했다. NHN페이코와 협력해 이용자가 페이코 앱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월렛)과 가맹점용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두 회사가 집중한 분야는 가맹점 정산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페이코 앱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면 해당 자금을 돌려주는 가맹점 정산 주기를 기존 2~3일에서 1시간으로 단축했다. 엄수현 NHN KCP 이사는 “가맹점에 1시간 단위로 정산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다”며 “블록체인의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을 활용해 정산 주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일 아발란체 아시아 총괄도 “가맹점주에게 운영자금을 사실상 실시간으로 정산할 수 있다”며 “자금 회전이 원활하지 않을수록 도산 위험이 커지는 만큼 빠른 정산이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에 가까운 정산 시스템을 활용하면 거래대금 지급이나 고정비 지출도 자동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페 운영자는 매주 금요일 오전 한 주간 발생한 매출 일정 비율을 원두 공급업체에 자동 지급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NHN KCP와 아바랩스는 공동 개발한 메인넷의 주요 특징으로 ▲1초 내외의 결제 속도 ▲웹2 수준의 편리한 사용자 경험 ▲규제 준수 체계 ▲프라이빗 메인넷 기반이면서도 금융당국과 외부 감사인에게 필요한 데이터만 공개할 수 있는 구조 등을 제시했다. 박준석 NHN KCP 대표는 “페이코 디지털 월렛과 기업 전용 디지털 월렛, 기업형 웹3 플랫폼, 크로스보더 결제까지 하나의 생태계에서 구현할 수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며 “기존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웹3를 연결하는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결제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4 08:23홍하나 기자

"AI 모델·사업자 종속 벗자"…블록이 공개한 오픈소스 협업툴 정체

잭 도시가 이끄는 블록이 특정 인공지능(AI) 모델이나 사업자에 종속되지 않는 오픈소스 협업 플랫폼을 선보였다. 기업이 대화와 개발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하면서도 소프트웨어(SW) 운영 방식과 데이터 통제권을 직접 확보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23일 디인포메이션,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블록은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함께 사용하는 업무용 협업 플랫폼 '버즈'를 공개했다. 버즈는 맥OS와 윈도, 리눅스용 무료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된다. 프로그램 소스코드도 깃허브에 공개됐다. 버즈가 기존 협업 플랫폼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특정 AI 모델을 기본값으로 강제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기업은 업무 목적에 따라 원하는 AI 모델과 에이전트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블록은 버즈를 탈중앙화된 자기주권형 플랫폼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중앙 사업자 서비스 운영 방식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고, 조직에 필요한 환경을 직접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픈소스 방식도 버즈 차별점으로 꼽히고 있다. 개발자는 전체 소스코드를 확인하고 조직 업무 방식이나 보안 정책에 맞춰 기능을 실시간 수정할 수 있다. 새 기능이 필요하면 직접 개발해 자체 버즈 환경에 적용할 수도 있다. 기존 협업 플랫폼은 사업자가 제공하는 기능과 운영 정책안에서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반면 버즈는 기업이 플랫폼을 자체 서버에 설치해 운영할 수 있다. 데이터 저장 위치와 접근 권한을 직접 통제할 수 있는 셈이다.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같은 대화방에서 일하도록 설계된 점도 기존 채팅 서비스와 구분된다. 이용자는 동료에게 업무를 요청하듯 AI 에이전트에 작업을 맡기고, 처리 과정과 결과를 팀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블록은 버즈가 슬랙과 깃허브를 합친 형태라고 설명했다. 우선 채팅 기능은 슬랙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는 업무별 대화방과 스레드를 만들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거나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다. 버즈의 개발 기능은 깃허브와 유사하다. 소스코드를 보관하는 저장소와 프로젝트 관리 기능을 갖춰 개발자는 대화 내용을 확인하면서 같은 화면에서 코딩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블록은 "기업이 채팅과 코딩, 프로젝트 관리를 위해 여러 서비스를 오가는 불편을 줄일 것"이라며 "마치 슬랙에서 업무를 논의한 뒤 깃허브로 이동해 코드를 확인하던 흐름을 버즈 하나로 통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버즈는 아직 초기 개발 단계 상태다. 슬랙과 깃허브가 이미 기업 소통과 개발 업무에 깊숙이 자리 잡은 만큼 기존 이용자가 단기간에 버즈로 옮겨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실제 도입을 늘리려면 대규모 조직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와 기존 업무 도구·데이터를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는지를 입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잭 도시 블록 최고경영자(CEO)는 "버즈는 어떤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탈중앙화됐으며 자기 주권적인 오픈소스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2026.07.23 12:28김미정 기자

과기정통부, 예금토큰 결제 인프라 확대…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낮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결제 인프라 확산에 나선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2일 KISA 서울청사에서 '예금토큰 기반 결제 인프라 확대 사업' 관계기관 합동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2026년도 블록체인 혁신선도 프로젝트 일환이다. 민생경제 지원, 신시장 창출 등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 블록체인 기반 혁신 서비스 발굴을 지원하는 대형 실증 프로젝트다. 올해는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를 목표로 예금토큰 기반 결제 인프라 확대 사업이 선정됐다. 재정경제부, 한국은행과 협력한다. 금융결제원이 주관기관을 맡으며, 민간 컨소시엄에 시중은행 9곳과 결제대행사 8곳, 대형 수요처 2곳이 참여한다. 기존 결제 인프라와 한국은행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 한강' 시스템을 연계해 가맹점이 단말기 교체 없이 예금토큰 결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용자는 은행 전자지갑 앱으로 예금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 도입 여부도 검토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금 정산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국고금 관리 분야에 예금토큰 결제 인프라를 적용해 투명한 예산 집행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총 사업비용은 96억원이다. 그 중 약 30억원은 중소기업·스타트업·IT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발·운영·홍보 과업에 투입할 방침이다. 시중은행 등 참여기관도 이번 사업과 연계해 45억원 규모 추가 사업을 별도로 추진한다. 홍성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공공 산업 전반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대형 실증·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22 17:00홍하나 기자

넥써쓰, DMCC와 두바이서 '플레이 더 퓨처' 성료…글로벌 액셀러레이션 시동

넥써쓰(대표 장현국)가 중동의 금융·비즈니스 허브인 두바이에서 글로벌 스튜디오 발굴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넥써쓰는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와 게임·AI·블록체인 컨퍼런스 '플레이 더 퓨처'를 공동 개최하고, 글로벌 게임사 대상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두바이 정부 산하 자유무역지대 기관인 DMCC 본사 업타운 타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두바이 디지털 경제에서의 게임, AI, 블록체인의 미래'라는 대주제 아래, 세 개 첨단 기술 영역의 융합이 가져올 산업적 패러다임 변화와 민관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현지 IT기업, 게임 스튜디오, 투자자, 기관 관계자, 규제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넥써쓰는 DMCC 게이밍 센터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세부 로드맵을 공유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게임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기술 인프라와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튜디오는 넥써쓰 온체인 인프라 온보딩 기술을 지원받아 초기 시스템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국내 대표 앱마켓인 원스토어 유통 채널을 통해 약 3800만명의 가입자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토크노믹스 설계, 현지 규제 구조화 가이드, 글로벌 공동 퍼블리싱 및 마케팅 등 해외 사업 전반에 필요한 인큐베이팅 서비스가 단계별로 제공된다. 김재영 넥써쓰 두바이 법인장은 "블록체인은 결제와 정산을 효율화하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라며 "게임과 AI, 블록체인의 결합은 디지털 경제 안에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규제 명확성과 정책 실행력, 글로벌 자본 접근성을 갖춘 두바이를 거점으로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과의 접점을 넓혀간다. 오는 7월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에 DMCC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서도 DMCC와 현장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07.20 13:55진성우 기자

[단독] 이더리움 재단, 21일 韓 금융권과 회동…코스콤·DB증권 만난다

이더리움 재단이 한국 금융권과 손잡고 블록체인 인프라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1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 글로벌 정책 전략 조직의 아드라인 리 아시아태평양 정책총괄은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오찬에는 금융투자협회, 코스콤, 한국수출입은행, DB증권 등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금융권의 블록체인 인프라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는 시점에서 마련됐다. 아드라인 리 정책총괄은 금융 인프라로서 이더리움이 갖춘 기술적 강점과 보안성을 설명하고, 실제 도입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이더리움 재단의 방한은 가상자산 제도화를 위한 입법 논의와도 맞물린다. 최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가 올해 하반기 관련 입법 완료를 공언한 만큼, 이번 만남이 연내 입법 추진과 함께 금융권의 블록체인 도입에 속도를 더할지 주목된다. 오찬에는 이더리움 레이어2(L2) 솔루션인 옵티미즘의 카일 젠키 최고사업책임자(CBO)와 크리스토퍼 안드레올라 상업전략 시니어 디렉터도 참석해 확장성 솔루션과 협력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동은 한국과 이더리움 생태계를 잇는 민간 협력체 '이더리움 코리아 컨소시엄'의 운영사 논스클래식이 주도했다. 지난 4월 출범한 이 컨소시엄에는 국내 블록체인 빌더와 기업 1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2026.07.16 16:18홍하나 기자

위메이드, '스테이블넷 월렛 버전 2' 공개...규제 친화 프라이빗 송금 지원

위메이드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본격 나선 가운데, 프라이빗 송금 기술 등을 구현한 월렛(지갑)을 제공한다. 해당 월렛은 AOS 및 iOS 모바일 운영체제와 PC 크롬(Chrome) 확장프로그램을 모두 지원하며, 별도 체험 신청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스테이블넷 월렛(StableNet Wallet) 버전 2'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테이블넷 월렛 버전 2는 모든 거래 정보(입·출금, 결제 등)가 대중에게 투명하게 공개되는 블록체인의 특성을 기술적으로 보완하는 데 집중했다. 급여나 자산 규모 등 외부에 노출되는 민감 정보를 평소에는 보호하고 필요시에만 선택적으로 공개하는 프라이버시 설계를 위해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메이드가 적용한 핵심 기술은 '스텔스 어드레스(Stealth Address)'다. 이를 활용해 제3자인 외부 관찰자에게는 상세 거래 정보를 철저히 가리지만, 권한을 가진 특정 사업자나 감독 기관은 투명하게 감사·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프라이버시 보호와 투명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규제 친화형 프라이빗 송금 체계를 완성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위메이드는 시중 은행 애플리케이션 수준의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성(UX)을 그대로 구현했다. 이용자들은 복잡한 블록체인 기술 장벽에 부딪히거나 별도의 학습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기존 금융 앱을 쓰듯 익숙하고 안전하게 자산을 송금할 수 있다.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스테이블넷 월렛 버전 2 공개는 추상적인 주장에 그치지 않고, 대중이 사용 가능한 실제 동작하는 앱을 통해 금융 혁신을 실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프라이버시 보호와 규제를 모두 충족하는 월렛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제 금융 시나리오에 적용 가능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7.15 10:34이도원 기자

원스토어, 크로쓰 프로토콜 밸리데이터로 활동

크로쓰 프로토콜(CROSS Protocol) 밸리데이터에 원스토어(ONE Store)가 참여한다. 넥써쓰가 인수한 원스토어는 자체 노드 인프라를 구축·운영해 크로쓰 메인넷 2.0의 블록 생성과 거래 검증, 네트워크 보안·유지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밸리데이터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새로운 블록 생성에 참여하는 검증자를 뜻한다. 여러 밸리데이터가 함께 네트워크를 운영할수록 특정 주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크로쓰 메인넷 2.0 '브레이크포인트(Breakpoint)'는 밸리데이터가 블록 생성을 담당하는 지분증명권한(PoSA) 방식으로 운영된다. 밸리데이터는 일정 수준의 자체 스테이킹 요건을 충족하고 노드를 상시 운영하며,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원스토어는 게임 거래액 기준 국내 2위 앱마켓이다. 앱 유통과 결제, 개발사 지원 등에서 축적한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밸리데이터 참여를 통해 기존 웹2 플랫폼 운영 역량을 웹3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하게 된다. 앞서 에이치랩(H Lab)이 첫 번째 크로쓰 프로토콜 밸리데이터로 합류했고, 서틱(CertiK)도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원스토어가 새로 참여하면서 크로쓰 프로토콜은 게임 플랫폼과 블록체인 인프라를 연결하는 협력 기반을 넓히게 됐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원스토어의 밸리데이터 참여는 앱마켓 운영 역량과 블록체인 인프라가 연결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게임 유통과 결제, 온체인 인프라를 하나의 플랫폼 구조 안에서 연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크로쓰(CROSS) 생태계 차원에서 메인넷 '크로쓰(CROSS)'는 '원체인(ONEChain)', 네이티브 토큰 '크로쓰($CROSS)'는 '원($ONE)'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생태계 달러는 원유에스디($ONEUSD)로 변경됐다.

2026.07.15 09:35이도원 기자

과기정통부, 블록체인 기업 성과 창출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자이텍스 AI 유럽' 참가기업 대상 후속 간다모히를 열어 국내 블록체인 기업이 유럽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공유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부산시, 대구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지난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자이텍스 유럽에 국내 기업 23개사 참가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은 총 957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수출 투자 관련 상담은 286건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공동사업화 계약, 현지 기술·수출 협력 관련 업무협약, 글로벌 스타트업 IR 경진대회 수상 등 후속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과도 창출했다. 주요 사례로 ▲세이브더팜즈는 독일 기후테크 기업과 글로벌 탄소배출권 거래 시스템 공동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마리나체인은 글로벌 스타트업 IR 경진대회인 '슈퍼노바 챌린지'에서 종합 3위를 수상하며 K-블록체인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아랍에미리트 배송 플랫폼 기업과 전기차 배송 서비스 기반 탄소배출권 데이터 관리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간담회는 추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블록체인 실증사업을 기반으로 한 해외진출 사례도 공유됐는데 마크애니는 KISA의 민간분야 블록체인 실증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스마랑 시에서 분산신원증명 PDF 기반 디지털 증명 플랫폼을 구축하고, 현지 행정문서의 위변조 방지와 공공서비스 신뢰성 제고를 지원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자이텍스 AI 유럽 2026을 통해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기술력과 서비스에 대한 유럽 시장의 관심과 현지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핀테크 페스티벌 참가 지원 등을 통해 K-블록체인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4 15:13박수형 기자

서클, 美 국가 신탁은행 승인…기관 대상 수탁 서비스 확대

USDC 발행사 서클이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국가 신탁은행 설립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승인으로 서클은 '서클 내셔널 트러스트(Circle National Trust)'를 설립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방 규제를 받는 신탁기관을 운영하고 디지털자산 수탁 인프라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초기에는 서클과 계열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에는 은행과 기타 기관 고객을 위한 디지털자산 수탁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USDC 준비금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승인은 서클이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서 규제 기반을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서클은 2015년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비트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2024년에는 유럽연합(EU)의 암호자산시장법(MiCA)을 준수한 최초의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됐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승인은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자산을 미국 금융 시스템의 핵심으로 편입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 이후 서클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약 16% 상승했다.

2026.07.12 12:44홍하나 기자

DSRV, 금융권 공략한 온체인 플랫폼 출시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가 금융권 공략에 나섰다. 금융사가 블록체인 인프라에서 결제, 정산, 지갑, 수탁, 발행 등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내놨다. DSRV는 온체인 금융 운영 플랫폼 'DSRV 포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DSRV 포탈은 필요한 기능을 골라 쓸 수 있는 구조다. 이를 통해 인프라 구축 개발 비용,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서비스 활용 범위는 무역대금 결제, 실물연계자산(RWA) 중개 등 업권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다단계 전자결재 시스템, 다자간연산(MPC) 키 관리 기술, 콜드월렛 등으로 내부통제를 구현한다. 주요 처리 과정이 블록체인에 남아 자금세탁방지(AML)를 비롯한 외국환거래법 등 규제 준수에 초점을 맞췄다. 정지윤 DSRV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운영 경함, 국내 금융규제 환경 이해를 바탕으로 규제 걱정 없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14:16홍하나 기자

경찰청 '압수 가상자산 수탁사업자'에 두나무 선정

경찰청이 추진한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두나무가 선정됐다. 8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찰청이 발주한 해당 사업의 입찰 결과 두나무가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하며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디지털자산수탁(케이닥)과 헥토월렛원이 각각 2위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총사업비 2억 6700만원 규모의 이번 입찰에는 두나무를 포함해 비댁스, 한국디지털에셋(코다), DSRV,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등 총 7개 가상자산 관련 기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평가는 기술평가 90%와 가격평가 10%를 합산하는 종합평가점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일 참여 업체들의 사업계획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거쳐 최종 낙찰자가 결정됐다. 선정된 사업자는 앞으로 경찰청이 압수한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분리된 안전한 보관 장소인 '100%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한다. 또 담당 경찰관이 시스템에 접근할 때 2단계 인증을 의무화하는 등 강력한 계정 보안 체계를 구축·운영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금액 자체는 소규모이지만, 공공기관 가상자산을 수탁한다는 점에서 기업의 대외적 신뢰성과 보안 안정성을 공인받는 상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자 선정은 지난 2월 경찰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유출 사고에 따른 대응이다. 당시 경찰청에 이어 국세청까지 압류 가상자산이 유출, 해킹되면서 정부의 가상자산 보관 안전성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6.07.08 11:13홍하나 기자

넥써쓰-두바이, 하반기 글로벌 게임·AI·블록체인 시장 공략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두바이 정부·기관과 함께 하반기 글로벌 게임·AI·블록체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넥써쓰 두바이 법인 넥써쓰 허브(NEXUS HUB FZCO)는 7월부터 8월까지 차이나조이와 게임스컴 등 글로벌 게임 무대, 그리고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와 공동 개최하는 '플레이 더 퓨처(PLAY THE FUTURE)'를 통해 두바이와 협업을 이어간다. 먼저 DMCC와 함께 오는 16일 두바이 현지에서 게임·AI·블록체인 컨퍼런스 '플레이 더 퓨처(PLAY THE FUTURE)'를 공동 개최한다. 행사는 DMCC 본사인 업타운 타워(Uptown Tower)에서 진행되며,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DMCC의 개회사, 넥써쓰의 발표, 패널 토론 순으로 구성된다. 넥써쓰는 발표를 통해 게임과 AI, 블록체인의 융합이 두바이 디지털 경제에 갖는 의미를 설명한다. 최근 앱마켓 원스토어 인수를 계기로, 게임 개발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전략과 이에 맞춘 생태계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DMCC 게이밍 센터 × 넥써쓰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도 처음 공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게임 스튜디오 발굴과 온보딩, Web3·AI 스타트업 지원을 목표로 하며, 이번 행사를 대외 공개와 참여 기업 모집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넥써쓰는 지난해 10월 DMCC와 파트너십을 맺고 게임 스튜디오 액셀러레이션,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연결, 공동 이벤트 주최 등을 추진키로 협의한 바 있다. 이어 패널 토론은 '두바이의 디지털 경제(게임 산업) 구축'을 주제로 열린다. 김재영 넥써쓰 두바이 법인장을 비롯해 DMCC의 AI·크립토·게이밍 센터 책임자, 현지 가상자산·AI 규제 전문가, AI·게임 기업 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해 두바이를 거점으로 한 산업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넥써쓰 허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ChinaJoy)에 참여한다. DMCC 부스에 파트너사로 참여해 원(ONE) 브랜드와 사업을 알리며, 중동·아시아 시장으로 게임 퍼블리싱을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이어 다음달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에서 DMCC와 현장 협업에 나선다. 두바이 정부기관 연합 공동관을 통해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확대 소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넥써쓰는 지난해 두바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중동·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DMCC는 2만6,000개 이상의 기업이 활동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구 중 하나로, 800곳이 넘는 Web3 기업과 150개 이상의 게임사가 자리 잡은 두바이의 핵심 경제 기관이다.

2026.07.08 11:05이도원 기자

비피엠지, 美 자회사 아라코어 설립…글로벌 금융 인프라 사업 박차

블록체인·AI 기업 비피엠지(대표 차지훈)는 글로벌 금융 인프라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미국 자회사 아라코어(ARACORE)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아라코어는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가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금융기관과 핀테크, 결제·송금 사업자를 위한 금융 인프라 전문 기업을 표방한다. 미국을 거점으로 해외 금융기관 및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기관 간 금융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국경 간 송금과 기업 간 결제·정산은 국가별 금융 시스템과 중개기관을 거치면서 처리 시간이 길고 운영 비용도 높다. 아라코어는 기관 간 거래 정보와 정산 절차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공통 인프라를 구축해 기존 금융 시스템과 디지털자산 기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연계한다. 핵심 기술은 기관 전용 메시징·오케스트레이션 인프라 ISN(Institutional Settlement Network, 기관 간 정산 네트워크)이다. ISN은 이용자의 자산을 직접 보관하지 않고 거래 정보 전달과 사전 검증, 거래 상태 관리, 정산 절차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과 결제·송금 사업자가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디지털자산 기반 서비스를 손쉽게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향후 아라코어는 해외 송금과 기업 간 정산, 결제 자동화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금융기관 및 기술 파트너와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비피엠지는 케이뱅크와 함께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홍콩 등 국내외 금융기관 및 디지털자산 기업과 금융 인프라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별 기술검증(PoC)을 통해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디지털자산 금융의 경쟁력은 자산보다 이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인프라에 있다"며 "아라코어를 중심으로 금융기관과 기술 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금융 인프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6.07.08 10:49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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