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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해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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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디센트 월렛 자산유출 110건으로 늘어…전문가 "개인키 난수생성 문제"

아이오트러스트 모바일 월렛(지갑)에서 비정상적인 자산 유출이 늘고 있다. 회사는 공격자가 이용자 월렛의 개인키를 유추했을 가능성을 유력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18일 아이오트러스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디센트 앱 월렛에서 비정상적인 자산 이동 관련 이용자 신고는 약 110건 접수됐다. 지난 16일 디센트 앱 월렛에서 비정상적으로 자산이 이동했다는 이용자 신고가 접수됐던 시기 알려진 국내외 피해 규모보다 5배 늘어났다. 당시만 하더라도 피해 규모는 국내외 이용자 약 20명, 1억 5000만원 상당 리플(XRP)이 이동했다고 확인됐으나, 신고가 이어지면서 피해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아이오트러스트는 정확한 유출 규모를 파악 중이다. 유출 자산은 리플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비트코인·테더·트론(TRX) 등도 포함됐다. 해당 자산은 현재 해커 소유로 추정되는 지갑 11개에 분산돼 있으며, 회사는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 등에 해당 주소 자산 동결을 요청한 상태다. 다만 지난 16일 이후로 접수된 모든 비정상적 자산 이동이 해킹 공격과 연관된 것인지 회사 측이 조사 중에 있다. 해킹 원인, 단순한 방식의 '난수 생성' 유력 회사는 현재 가장 유력한 해킹 원인으로 과거 버전 모바일 앱 월렛의 난수 생성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 그 중 지난해 11월 5일 이전 버전 앱 지갑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앱 월렛을 만들면 복구키인 니모닉 코드가 생성되는데, 월렛 앱을 삭제하더라도 이 코드만 있다면 다른 기기에서 같은 월렛을 복구할 수 있다. 니모닉 코드는 복잡한 숫자로 이뤄진 난수를 기반으로 한다. 이때 충분히 예측하기 어려운 난수가 생성돼야 공격자가 개인키를 역산하거나 추측하기 어렵다. 이를 위해선 난수 생성에 사용되는 변수가 충분해야 하는데, 실제 생성 가능한 값의 범위가 좁아지면 공격자가 개인키를 유추할 가능성이 커진다. 즉, 아이오트러스트의 앱 월렛은 난수 생성 변수가 상대적으로 단순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최근 인공지능(AI)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해커의 난수 예측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전문가들도 난수 생성 방식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에 동의했다. 오현옥 한양대 공대 교수는 “가장 의심되는 것은 과거 앱에서 니모닉 코드를 만들거나 거래에 서명할 때 사용한 난수가 충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가상자산 지갑은 처음에 매우 예측하기 어려운 난수를 만들어 복구 문구와 개인키를 생성해야 하는데, 이 난수의 실제 복잡도가 낮았다면 공격자가 가능한 후보를 계산해 개인키를 찾아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도 “피해 지갑이 특정 구버전에 집중됐다면 난수 생성이나 시드 생성 과정 취약 가능성을 면밀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아직 원인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피싱이나 개인키 유출 가능성도 함께 조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미싱으로 인한 니모닉 코드 유출 가능성도 또 다른 해킹 원인 가능성으로 스미싱을 통한 니모닉 코드 유출이 거론된다. 앞서 지난 12일 하드웨어 월렛 펌웨어 업데이트를 사칭한 스미싱에 주의하라는 경고가 텔레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다. 회사 내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격자는 이용자들에게 디센트, 렛저 등 하드웨어 월렛 제조사를 사칭한 문자메시지를 보내 피싱 사이트 접속을 유도한 뒤 니모닉 입력이나 지갑 연결, 트랜잭션 서명 등을 요구해 자산을 탈취했을 가능성이 나온다. 회사가 이용자 제보를 토대로 해당 사이트 접속을 시도했을 당시에는 이미 사이트가 폐쇄된 상태였다. 아이오트러스트 관계자는 “이용자가 스미싱 문자를 통해 관련 정보를 입력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다만 현재 스캠을 이번 해킹 1차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회사 “하드웨어 월렛은 영향 없어” 아이오트러스트는 이번 해킹이 디센트 하드웨어 월렛과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앱 월렛과 하드웨어 월렛은 개인키와 난수를 생성·관리하는 보안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모바일 앱 등 인터넷에 연결된 핫월렛은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암호학적 난수 생성 기능 등을 이용해 난수를 만든다. 이때 주 재료로 활용하는 것이 난수 생성 시간이다. 반면 하드웨어 월렛은 전용 보안칩의 하드웨어 난수 생성기 등을 이용해, 소프트웨어 대비 칩 온도나 이물질 유무 등 훨씬 많은 변수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개인키를 외부로 노출하지 않은 채 거래 서명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프랑스 하드웨어 월렛 기업 렛저의 '렛저 나노 X', '렛저 스택스' 등도 이러한 하드웨어 월렛에 해당한다. 오현옥 교수는 “디센트 하드웨어 월렛은 EAL6+ 인증 보안칩 내부에서 난수 생성과 개인키 보관, 서명 등을 처리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앱 월렛과 보안 구조가 다르다”며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하드웨어 월렛의 보안칩 자체가 공격당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하드웨어 월렛에서 생성한 복구 문구를 앱 월렛에 직접 입력했다면 그 순간부터 앱 쪽 보안 문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문가 “구버전 앱 난수·개인키 처리 과정 살펴봐야” 복구 문구를 생성할 때 사용된 난수뿐만 아니라 거래 서명 과정에서 사용되는 난수와 개인키 처리 과정 전반을 조사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오현옥 교수는 “아이오트러스트가 구버전 월렛 앱에서 실제 송금이나 서명을 한 지갑까지 위험 대상으로 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복구 문구 생성에 사용된 난수뿐 아니라 거래 서명에 사용된 난수나 서명 과정에서 개인키를 처리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었는지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미싱 역시 실제 공격 시도일 가능성이 있지만 이번 자산 유출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오 교수는 “피해자들의 공통점이 과거 버전 앱 월렛을 사용했다는 점이라면 앱 자체 취약점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산, 안전한 하드웨어 월렛으로 옮겨야” 아이오트러스트는 디센트 앱 월렛 이용자들에게 보유 자산을 안전한 하드웨어 월렛으로 이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아이오트러스트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용자들에게 안전조치를 안내하는 것”이라며 “디센트 월렛 앱에 자산을 보유한 이용자들에게 자산을 하드웨어 월렛으로 옮겨달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도 “비수탁형 지갑은 탈취 후 회수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위험 버전을 신속히 특정하고 이용자에게 새 지갑으로 자산을 이전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2026.09.18 12:20홍하나 기자

디센트 지갑 앱 노린 해킹 발생…1억 5천만원 상당 리플 탈취

국내 디지털자산 월렛 기업 아이오트러스트가 자사 모바일 월렛에서 약 1억 5000만원 상당 비정상적인 자산 이동 정황을 확인하고 이용자들에게 자산 이전을 권고했다. 16일 아이오트러스트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디센트 앱 지갑에서 비정상적인 자산 이동이 발생했다는 이용자 신고 약 20건을 접수하고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이 가운데 2건을 제외한 나머지 신고는 해외 이용자로부터 접수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규모는 약 11만 달러(약 1억 5034만원)로, 피해 자산 대부분은 리플(XRP)인 것으로 확인됐다. 탈취된 자산은 해커가 관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8개 지갑 주소에 분산돼 있다. 아이오트러스트는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해당 자산에 대한 동결을 요청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아이오트러스트 관계자는 “해커가 탈취한 자산을 거래소로 옮겨야 동결 등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 지갑에 계속 보유하고 있어 온체인상에서 직접 회수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며 “이에 대비해 리플 측에도 자산 회수 가능성을 문의한 상태”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해킹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다만 아이오트러스트는 현재까지 파악한 정황을 토대로 지갑 원본 키 역할을 하는 니모닉 시드 문구 생성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이런 점에서 범행 수법이 지난달 캐나다 보안기업 코인카이드가 공개한 공격 사례와 유사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시 공격자는 니모닉 시드를 재현하는 방식으로 세 차례 공격을 벌여 7300개 주소에서 총 1596개 비트코인을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트러스트는 이번 사고가 디센트 앱 지갑에만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하드웨어 지갑 자체에는 영향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앱 지갑과 하드웨어 지갑에서 동일한 니모닉 문구를 사용한 경우에는 자산 이전을 권고했다. 회사 관계자는 “디센트 앱 지갑에 금액과 관계없이 자산을 보유하고 있거나 하드웨어 지갑에서 동일한 니모닉 구문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자산을 안전한 하드웨어 지갑이나 다른 신뢰할 수 있는 지갑 주소로 전송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2026.09.16 17:04홍하나 기자

인도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DCX, 4천4백만 달러 규모 해킹 피해

인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DCX가 지난 18일 약 4천4백만 달러(약 612억원) 규모의 보안 사고를 당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데스크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밋 굽타 코인DCX CEO는 공개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정교한 서버 침해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고는 온체인 분석가 잭XBT가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먼저 폭로한 뒤에야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굽타 CEO는 “해커는 운영 지갑을 겨냥했다. 고객 자산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피해 계정을 즉시 격리해 추가 확산을 차단했다. 운영 계좌와 고객 지갑은 분리돼 있어 노출은 해당 계정으로 한정된다”며 “손실은 전적으로 회사의 자체 재무 준비금에서 충당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를 폭로한 잭XBT는 해커의 자금 이동 경로를 추적한 결과 공격에 사용된 지갑이 토네이도 캐시를 통해 자금세탁을 시도했으며 탈취한 암호화폐 중 일부는 솔라나에서 이더리움으로 브릿징됐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은 특히 인도 가상자산 거래소 와지르엑스가 약 2억3천5백만 달러(약 3268억원) 규모의 해킹을 당한 지 정확히 1년 만에 발생해 업계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코인DCX 측은 사이버 보안 업체와 협력해 사건을 조사 중이며 다른 거래소들과 공조해 자산 동결 및 회수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21 09:39김한준 기자

미국 정부 '양자 내성 암호' 전환 서둘러…기업들도 줄줄이 대응

인터넷 뱅킹, 공공 인증, 전자 서명을 포함한 암호 시스템 전반이 해킹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글이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이전보다 훨씬 적은 자원으로 암호화 알고리즘을 해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하면서다. 27일 디크립트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 양자 AI팀은 양자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2천48비트 RSA 암호를 해독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기존 대비 2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RSA는 인터넷 뱅킹, 공공 인증, 전자 서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핵심 암호 기술이다. 기존에는 양자컴퓨터로 이 암호를 깨기 위해 약 2천만 개의 큐비트가 필요하다고 알려졌지만, 구글 연구에 따르면 약 100만 개의 큐비트만으로도 해독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현재 상용화된 양자컴퓨터는 1천개 규모의 불안정한 큐비트를 처리하는 데 그치고 있다. 따라서 100만 개 수준의 안정적인 큐비트를 갖춘 양자컴퓨터가 현실화되기까진 아직 수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필요한 자원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특히 양자컴퓨터 개발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만큼 해킹 위협이 현실화되는 시점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배경 속에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양자 내성 암호(PQC) 표준을 제정하고, 민간과 정부기관에 빠른 전환을 권고하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주요 기업들도 자사 제품군에 PQC 알고리즘을 도입 중이며, 일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도 양자 안전 서명 기술을 시험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구글의 크레이그 기드니(Craig Gidney) 양자 연구 과학자는 "수십 년 동안 양자 및 보안 커뮤니티는 대규모 양자컴퓨터가 언젠가는 RSA 같은 암호화 알고리즘을 해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은 오랫동안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을 비롯한 정부, 산업계, 학계와 협력해 PQC를 개발하고 전환해 왔다"며 "양자컴퓨팅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지속적인 다자간 협력과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5.27 09:59남혁우 기자

[영상] 양자컴퓨터에 코인 지갑 뚫린다?…IBM의 해법은

양자컴퓨터가 기존 보안 체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초고속 연산 능력을 앞세워 가상화폐를 비롯해 금융 거래, 개인정보 보호, 국가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이 무력화될 위험이 있다는 우려다. 이에 각국 정부와 IBM 등 빅테크는 기술적 대응책과 중장기 로드맵을 제시 중이다. IBM에서 한국 및 아시아 퍼시픽 지역의 양자 사업을 총괄하는 표창희 상무는 27일 영상 인터뷰를 통해 "양자컴퓨터가 금융, 국방, 의료, 암호화폐 등 주요 인프라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지만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양자내성암호(PQC)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표 상무는 "양자컴퓨터가 기존 알고리즘을 해독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같은 분야는 더욱 민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IBM은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양자 공격에 대비하고 있으며, 미국 국립표준연구소(NIST)의 양자내성암호 표준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세 가지 주요 알고리즘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정부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현재 암호 인프라를 양자내성 시스템으로 전환 중이며,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들도 관련 협의를 시작한 상황이다. 표 상무는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기관들이 양자 보안 위협을 인지하고 협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IBM은 양자컴퓨팅의 기술 발전을 위한 '디벨로퍼 로드맵'과 '이노베이션 로드맵'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그는 "2026년까지 양자우월성(Quantum Advantage) 단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이며, 2029년에는 오류 정정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에러 수정 기술이 상용화되면 다양한 산업과 연구 분야에 본격적으로 양자 기술이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류와 노이즈 문제만 해결된다면 양자컴퓨터는 생성형 AI(GAI)와 같은 수준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그 단계에 도달하면 인류는 또 다른 기술 진보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IBM은 현재 클라우드 형태로 양자컴퓨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더불어 향후 기술 발전 속도에 따라 기업과 일반 사용자까지도 양자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25.03.27 16:04남혁우 기자

라온시큐어, 건국대 디지털 입학증 구현

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는 25일 건국대에 디지털 배지 발급 시스템 '옴니원 배지'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올해 신입생 3천400명에게 옴니원 배지로 입학증을 발급했다. 디지털 배지를 비교과 우수 프로그램 이수증, 자유전공학부 특성화 프로그램 이수증, 우수 학생 장학증서, 학생회·동아리 활동증 등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우수 배지를 학생끼리 공유하는 온라인 공간도 꾸릴 계획이다. 라온시큐어는 위·변조하기 어려운 블록체인 기술로 옴니원 배지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해 자체 시스템이 없어도 된다. 대학교뿐 아니라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다양한 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온시큐어는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신원·자격 인증 통합 플랫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OmniOne Digital ID)'를 활용한 학생 신원 증명까지 사업을 키울 예정이다.

2025.03.25 13:28유혜진 기자

위믹스 해킹으로 거래소 거래유의 지정...해제 가능성은?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또 다시 해킹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4일 위믹스(WEMIX) 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의 브릿지 볼트가 외부 공격을 받아 약 865만4천860 WEMIX가 비정상적으로 출금됐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으로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위믹스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DAXA 회원사들은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약 2주간 거래유의 종목으로 유지하며, 향후 소명 절차와 검토 과정을 거쳐 거래유의 지정 연장, 해제 또는 거래지원 종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거래소측은 "투자자들은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가상자산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입금 중단 및 거래지원 종료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디넷코리아는 거래소에 요청해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었다가 해제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 목록을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무비블록(MBL) ▲베이직(BASIC) ▲리퍼리움(RFR) ▲카바(KAVA) 등이 유통량 문제나 공시 미비 등의 이유로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으나 이후 해제된 바 있다. 이들 프로젝트는 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유통 구조를 개선하거나 소명 절차를 거치면서 신뢰를 회복했고 거래유의 지정이 철회됐다. 하지만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해킹으로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 되었다가 해제가 이루어진 경우는 사실상 전무했다. 이는 보안 사고를 겪은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급격히 추락하며, 거래소들도 강도 높은 기준을 적용해 회복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해킹에 관련된 내용이 추가되면서 거래지원 기준이 더욱 엄격해진 상황이다. 실제로 해킹으로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갤럭시아(GXA)의 경우 피해 복구 및 소명 과정에서 미흡한 대응을 보이며 결국 거래지원 종료가 결정됐다. 썸씽(SSX) 역시 유사한 해킹 피해를 겪은 후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후 거래지원 종료를 피하지 못했다. 또한 플레이댑도 해킹 사건이후로 거래지원이 종료됐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해킹 피해를 입은 프로젝트는 신뢰 회복이 어렵고, 재단이 적극적으로 보상책을 내놓지 않으면 거래유의 지정이 거래지원 종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해킹 피해를 입은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를 넘어 투자자 보호라는 중대한 신뢰 위반으로 간주 된다”며 “재단이 신속한 피해 복구와 명확한 보상책을 제시하지 못하면, 결국 거래유의 지정이 거래지원 종료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과거 유사 사례에서 나타난 가상자산 거래소 행보를 돌아볼 때 이번 위믹스 거래유의 종목 지정은 단순한 투자 유의가 아닌 퇴출 수순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위믹스 재단이 적극적으로 DAXA에 소명을 하고 보안 관련 재발 방지 대책과 해킹으로 시중에 유통된 위믹스의 바이백등 발 빠른 노력이 보인다면 거래유의 지정 해제 가능성도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위믹스 재단 관계자는 "공지한 것처럼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신고를 접수하고 공격자 거래소 계정과 관련한 자산 보유, 매도, 출금 내역 등의 정보를 요청했다. 이용자 해킹 피해 현황도 면밀히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2025.03.04 17:20김한준 기자

블록체인 보안업계 "12월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 419억원...2024년 월간 최저"

미국 가상자산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해 12월 가상자산 해킹 피해 규모가 2024년을 통틀어 가장 작았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체인 보안기업 서티케이(CertiK)는 지난 31일 X(구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12월에 (가상자산) 악용, 해킹, 사기로 인한 피해액이 2천860만 달러(약 419억 5천만원)에 달했다"라며 "10월에는 1억1천580만 달러(약 1천698억6천만원), 11월에는 6천380만 달러(약 936억원)였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블록체인 보안기업 펙실드는 지난 1일 X 계정에 지난해 12월 가상자산 해킹 손실이 2천470만 달러(약 362억 3천만원)에 달했으며 이는 11월 대비 71%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다만 2024년 전체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은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지난 24일 공유한 사이버스 2024 웹3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자산 해킹 피해액은 16억 9천만 달러(약 2조 4천789억원)에 달한다. 이는 2023년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2025.01.02 15:33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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