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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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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후 한국디지털자산협회장 "가상자산소득세, 2027년부터 시행해야"

한국디지털자산협회(KDA) 강성후 회장은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소득세를 2027년으로 유예해야 한다고 26일 밝혔다. 강 회장은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2단계 가상자산법을 포함한 관련법이 먼저 입법·시행된 후 공평 과세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OECD 38개 회원국들이 CARF(암호화 자산 자동 정보교환 체계)를 시행하는 2027년에 맞춰 과세를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강 회장은 현재 여야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폐지하기로 합의한 반면, 가상자산 소득세는 폐지조차 논의하지 않고 내년부터 과세를 강행하려는 것은 800만 가상자산 투자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투자소득세는 촘촘한 투자자 보호 체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가상자산은 여전히 사각지대가 많다"며 "제대로 된 법과 제도가 없는 상태에서 세금만 걷겠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비판했다. CARF는 가상자산의 조세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OECD 38개국의 협력 체계로, 암호화 자산 관련 정보를 매년 자동으로 교환한다. 강 회장은 "우리 정부도 지난해 CARF 시행 일정에 맞춰 국내 법을 정비하겠다고 발표했다"며 "2027년 CARF가 시행되는 시점에 맞춰 가상자산 과세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회장은 내년부터 가상자산 소득세를 과세할 경우 외국 거래소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의 소득은 파악하지 못하면서 국내 거래소 이용자들에게만 세금을 부과하는 '역차별 과세'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러한 조치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 위축, ▲외국 거래소 의존 심화, ▲과세 목표 미달성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민주당이 내년 과세 입장을 고수할 경우, 800만 가상자산 투자자들과 관련 단체가 함께 범국민 과세 유예 관철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 보호가 미흡한 상태에서의 조급한 과세는 정치적 신뢰를 훼손할 뿐 아니라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가상자산 과세는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원칙에 동의하지만, 투자자 보호와 공평 과세를 위한 관련 법안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7년 CARF 시행에 맞춰 2단계 가상자산법과 관련 법안을 준비해야 하며, 이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11.26 13:22김한준

쟁글, '라이징 스타 위크' 개막…글로벌 웹3 프로젝트와 한국 블록체인 업계 연결

크립토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서울 위워크 선릉3호점에서 '라이징 스타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초기 단계 글로벌 웹3 프로젝트와 한국 블록체인 업계 간의 네트워킹 및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이징 스타 위크'는 전 세계 웹3 프로젝트 중에서도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가진 9개의 초기 재단을 초청해 매일 3개씩 총 9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첫째 날에는 ▲솔레이어 ▲바빌론(Babylon) ▲오더리 네트워크가 발표에 나서며, 둘째 날에는 ▲신퓨처스 ▲모나드(Monad) ▲에이랩(Aylab), 마지막 날에는 ▲이니시아(Initia) ▲베라체인(Berachain) ▲모프(Morph)가 무대에 오른다. 각 프로젝트는 독창적인 기술과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웹3 생태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솔레이어는 탈중앙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바빌론은 비트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을 통해 수익화를 지원한다. 오더리 네트워크는 시파이(CeFi)와 디파이(DeF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거래소를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신퓨처스는 온체인 오더북 기반 무기한 선물 거래소를 개발하고, 모나드는 병렬 처리 기반의 초고속 EVM 호환 레이어1을 선보인다. 에이랩은 블록체인 기반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니시아는 맞춤형 롤업 생성을 지원해 dApp 배포 효율성을 높인다. 베라체인은 유동성 증명(Proof of Liquidity)을 도입해 지분증명(PoS)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며, 모프는 하이브리드 롤업을 통해 블록체인의 일상화를 목표로 한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션이 이어져, 프로젝트 관계자와 한국 블록체인 업계 플레이어 간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쟁글 관계자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한국 시장에 대한 글로벌 프로젝트들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며 "이번 행사가 신뢰할 만한 글로벌 프로젝트와 한국 블록체인 커뮤니티 간의 접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13:04김한준

가상자산, 미국은 변하는 데 한국은 왜 안 바뀌나

미국은 변하는데 한국은 왜 안 변하는가? 트럼프 당선 이후 코인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부탄은 신재생 에너지로 채굴한 것이 국내총생산(GDP)의 40%가 된다고 환호성을 올리고 있다. 한국은 어디에 있는가? 2017년,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은 뜨거운 감자였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이 세계를 바꾸는 기술이 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문제는 블록체인은 이해를 하는데, 블록체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모두 고개를 갸우뚱했다. 2017년 미국에서도 "가상자산은 사기다"가 다수 의견이었다. 한국에서도 가짜이고, 사기 수준으로 매도됐다. 한국에서는 법인이 통장을 만들 수도 없고, 금융사는 투자할 수 없고, 공직자에게는 아예 금기어가 됐다. 미국, 2017년엔 우리와 인식 비슷…지금은 '가상자산 수도' 비전까지 나와 그런데 미국은 2017년 이후 내부적으로 서서히 변하기 시작했다. 블록체인 기술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코인에도 벤처 기업 중심으로 투자가 일어났다. 마침내 미국 금융 회사들이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코인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ETF 상품으로 출시됐다. 코인이 불법적인 곳으로 사용되지 못하도록 하는 보안, 인증 기술도 함께 이뤄졌다. 마침내 미국 대선에서 양당 후보가 코인 필요성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가상자산 수도를 만들겠다고까지 했다. 미국에서 발행한 코인은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겠다는 보고서까지 나오고 있다.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은 미국 주별로 비트코인을 리저브(reserve. 준비자산)하는 법률도 내놓았다.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천100만 개로 정해져 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 되었다. 폭등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반면 한국 젊은이들의 블록체인 기술을 보는 눈은 뛰어났다. 정부는 가상자산에 대해 아예 눈을 감아 버렸다. 블록체인 회사들이 투자를 받기 어렵다. 그러다 한국은 세계에 내놓을 만한 코인이 없다. 한국에서는 가상자산의 '가'자만 들어가도 벤처 인증이 안된다. 반면 일반인들은 집 사기는 어렵고, 주식도 돈이 있어야 하니 많은 이들이 투자 시장에 뛰어들었다. 폭등과 폭락이 널뛰기를 하고 있다. 시장을 투명하게 해서 피해를 줄어야 하는데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았다. 하루 거래량은 코스닥 거래량보다도 많은데 정부는 투명화 조치가 없다. 가상자산은 자산이 아니다, 사기다! 한국 불록체인 기업들은 싱가포르로, 미국으로 떠나간다. 2022년, 루나 사태도 최소한의 규제만 있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법적 시스템이 거의 전무하다. 국내 기관들은 투자를 못하게 해 놓았는데, 국민연금은 비트코인 간접투자로 큰돈을 벌었다고 한다. 기축통화 질서 변화에 가상자산 활용 가능성도…손 놓고 있을 때 아니다 이제 정부는 코인 과세를 한다고 한다.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하는 것이 맞다. 미국도 일본도 과세를 한다. 금융상품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러나 우리는 공평 과세를 할 만한 자료는 충분한 것일까? 주식처럼 손해 난 것과 수익 난 것을 비교해서 합산 과세할 자료가 있는가? 국내 거래가 아니고 해외 거래 및 비공식 거래를 찾을 수 있는가? 대규모 자금 이탈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는가? 육성책이 있으면서 과세가 이야기되어야 하지 않는가? 무엇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묻는다. 언제는 가상자산은 자산이 아니라고, 사기라고 하면서 아무런 법적 투명성 장치를 안 해주다가 과세를 한다니 정부가 무엇을 해 주었다고 과세를 한다는 말인가라는 비난을 들어도 할 말이 없다. 충분한 과세자료 준비, 납득할 만한 설명, 블록체인 사업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 종합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한국은 제발 미국, 일본, 이스라엘과 보조를 맞추어서 빨리 대전환을 이루어야 한다. 또 하나, 정말 중요한 것이 있다. 미국이 기축통화 질서의 변화에 가상자산이 활용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왜 가상자산 수도가 된다고 말하는 것일까? 미국 기축통화와 코인은 관련이 없는 것일까? 미국 하원의장은 "미국 국채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하는데 이건 무슨 의미일까? 미국은 AI를 국가 전략 자산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21세기는 데이터 AI 시대…더 꾸물대면 블록체인 미아 될 수도 20세기는 석유의 시대였다. 21세기는 데이터 AI 시대이다. 만약 미국이 AI 반도체를 구매할 때 일부 코인 결제를 도입한다면 어떻게 되는가? 거대 컴퓨팅 파워, 즉 연산이 필요한데 DEPIN 이라는 섹터를 보면 반도체를 직접 사는것은 아니고, 서버에 장비를 임대하고 외환 신고 없이 코인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금본위제 철폐, 페트로 달러 체제가 끝나가고 있다. 미국은 국채 이자만 1조 달러이다. 큰 전환을 마련하고 있다고 본다. 더 늦으면 한국은 블록체인 미아가 될 것이다. 한국 돈은 다른 나라 코인을 사는데 빠져 나갈 것이다. 이미 미국 주식 시장에 140조원이 가 있다. 미래를 창조하지 못하면 과거의 땅이 되고 만다. 필자는 국회의원 시절 "국민연금이 코인을 사야 한다, 심야전기로 채굴하면 한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젊은이들에게 그들이 뛰어놀 수 있는 블록체인이라는 운동장을 열어 줄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암담한 현실뿐이었다. 발상의 전환,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2024.11.25 13:45이광재

나무랩스, 인터넷컴퓨터 코리아허브와 웹3 전환 솔루션 개발 위한 MOU 체결

나무랩스가 지난 20일 인터넷컴퓨터 코리아허브와 웹3 전환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무랩스와 협약을 체결한 인터넷컴퓨터는 차세대 블록체인 프로토콜로, 완전한 온체인 실행환경을 제공하는 웹3 컴퓨팅 인프라다. 특히 비트코인, 이더리움과의 다이렉트 통합과 AI 스마트 컨트랙트, 웹2와 웹3 상호운용성을 위한 HTTPS 아웃콜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인터넷컴퓨터 코리아허브의 고성능, 고확장성 블록체인 기술이 나무랩스의 웹3 인프라 부족에 대한 해결책으로 부상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랩스는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국내 기업의 웹3 도입을 가속화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무랩스는 ICP의 우수한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웹3 전환 솔루션을 개발하고, 웹3 전환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엔터프라이즈 급 웹3 전환 통합 솔루션 개발 ▲업종별 맞춤형 레퍼런스 아키텍처 구축 ▲기술 협력 및 교육 지원 등을 추진한다. 허진영 나무랩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협약으로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웹3 시대를 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기업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 웹3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여, 글로벌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1 10:29김한준

크로스앵글, 한성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은 한성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와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반 가상자산 유통량 투명성 향상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온체인 데이터 기반 가상자산 유통량 투명성 향상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인력 및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힘을 합치게 됐다. 크로스앵글은 그간 가상자산 회계처리, 토크노믹스, 웹3 프로젝트 성과 분석 등의 기능을 갖춘 웹3 ERP 솔루션 쟁글ERP와 온체인 데이터 기반 실시간 유통량 모니터링 서비스 쟁글 라이브워치 등을 선보이며 웹3 생태계의 투명성 제고에 힘써왔다. 크로스앵글은 자체 프로덕트 및 그간 축적한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한성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소가 보유한 데이터와 온체인 유통지갑 정보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온체인 유통량 산정을 위한 기준을 구체화하고 데이터 아카이브 또한 공동 구축해 블록체인 생태계의 투명성을 한 단계 높인다는 목표다. 또한, 양 기관은 장기적인 국내외 유통 기준 통합을 위한 협력 활동과 더불어 전문가 양성을 위한 블록체인 교육과정을 공동 기획하고 개발하기 위한 논의도 시작할 예정이다.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 상에서 이루어지는 거래 기록으로, 가상자산의 거래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웹3 생태계의 신뢰도를 높이고 관련 인프라 확충에 힘을 합침으로써 보다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로스앵글과 한성대 블록체인 연구소는 이 외에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가상자산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개발해 지속적인 협업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현우 크로스앵글 공동대표는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투명성 향상은 웹3 생태계에서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이라며, “이번 한성대 블록체인연구소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과 데이터 분석을 통한 블록체인 생태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체인 데이터 기반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대 블록체인연구소 조재우 교수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은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형성을 위해 필수적인 분야"라며 "이번 크로스앵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을 통해 국내 온체인 데이터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나아가 우리나라 블록체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1.21 10:21김한준

XPLA, 에이셔와 AI 기반 트리플 A급 게임 개발 지원 프로그램 모집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분산형 GPU 인프라 플랫폼 에이셔와 협력해 AI 기반 트리플 A급 게임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1천만 달러(139억 원) 규모로 AI 기술을 활용한 웹3 게임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XPLA와 에이셔 공식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2월 18일까지이며 추가 모집할 경우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신청 시 프로젝트 개요, 팀 구성, 개발 진척도, 로드맵, 백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프로젝트는 2주 내로 1차 심사를 거친 후, 인터뷰 및 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프로젝트의 창의성, 잠재력, 사업성이 높아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최대 50만 달러(7억원) 상당의 수혜를 받게 된다. 또한 XPLA와 에이셔 팀은 프로젝트 초기 개발 단계부터 상용화까지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XPLA 팀은 게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웹3 기술, UX 최적화, 수익 모델 구축에 도움을 주고, 에이셔 팀은 고품질 그래픽과 실시간 렌더링 성능을 위한 고성능 GPU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XPLA 폴 킴 팀 리더는 "AI 기술과 웹3 게임의 결합은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자들이 AI 기반 트리플 A급 게임을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에이셔와 함께 기술과 재정 면에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셔 폴 씬드 CRO는 "트리플 A급 게임 개발에서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의 통합은 개발 속도를 단축시키고 품질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라며 "XPLA와 함께 개발자들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0 14:48김한준

넥슨, 11월 29일까지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2차 테스트...블록체인 생태계 점검

넥슨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넥스페이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메이플스토리 지적재산권(IP)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MMORPG 메이플스토리 N을 중심으로 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2차 파이오니어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공개테스트 형태로 진행된다. 이용자 경험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게임과 다양한 디앱 서비스를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다. 메이플스토리 N은 메이플스토리 원작 IP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PC MMORPG러 두 가지 주요 시스템을 통해 아이템의 가치를 보존하고 이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첫째는 한정 수량 시스템이다. 게임 내 아이템은 총 수량이 정해져 있으며 잔여 수량을 게임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템은 일정 주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출시되어 희소성을 유지한다. 둘째는 수요 기반 가격 책정 시스템이다. 특정 아이템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는 시스템으로 강화 수요가 많아지면 강화 가격이 상승하고, 반대로 수요가 줄어들면 가격이 하락한다. 이를 통해 아이템별 가치가 보존되는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메이플스토리 N이 지닌 차별화 요소다. 이번 2차 파이오니어 테스트는 지난 1차 테스트와 달리 더 많은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용자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지 않아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갑을 연결하고 출석 체크를 하면 경험치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쿠폰은 마켓플레이스에서 네소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NXPC 컴페티션 이벤트를 통해 기축 통화인 NXPC를 획득할 수 있다. NXPC 총 보상 수량은 500만 NXPC로 책정됐다. 이와 함께 'Make Special Name' 이벤트를 통해 알파벳 및 숫자 NFT를 조합해 캐릭터 닉네임을 선점할 수 있다. 넥스페이스 측은 원작 메이플스토리에서도 인기 닉네임이 높은 가치를 가졌던 만큼 유저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이번 2차 파이오니어 테스트를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형태로 내년 상반기에 서비스 될 예정이다. 넥스페이스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이번 2차 파이오니어 테스트에서 검증한 결과와 이용자 피드백을 토대로 한층 완성도 높여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4.11.20 11:31김한준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톤디지털, 1조2천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비트코인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마라톤 디지털)가 8억5천만 달러 (약 1조 1천855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발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0일 보도했다. 마라톤 디지털은 추가로 1억5천만 달러(약 2천91억원) 규모 발행 옵션을 포함해 최대 10억 달러(약 1조 3천946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번 발행 자금은 기존 부채 상환, 비트코인 추가 매입, 운영 자본 확보 및 기업 확장을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마라톤 디지털은 1억 9천900만 달러(약2천776억원)을 사용해 2026년 만기 전환사채를 재매입하고, 나머지 자금을 비트코인 추가 매입 및 전략적 확장에 투자할 방침이다. 전환사채는 일정 조건에서 주식으로 전환 가능한 금융 상품이다. 발행된 전환사채는 2030년 3월 1일 만기이며, 현금, 마라톤 디지털 주식 또는 혼합 형태로 전환이 가능하다. 보유자는 2027년 12월 1일부터 재매수를 요청할 수 있으며, 합병, 인수 등 주요 사건 발생 시 조건이 변경될 수 있다.

2024.11.20 10:25김한준

NFT 홍보 나섰던 NBA 스타 샤킬오닐...피해 투자자 보상 위해 1100만 달러 합의

아스트랄(Astrals) NFT 프로젝트 관련 미등록 증권 홍보 혐의를 받고 있는 前 NBA 선수 샤킬 오닐이 투자자들과 1천10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금액은 투자자 보상 및 법적 비용 충당에 사용된다. 이번 합의안은 법원의 최종 승인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아스트랄은 솔라나 기반의 메타버스 아바타와 DAO 거버넌스 토큰을 포함하는 프로젝트다. 샤킬 오닐은 현역 시절 별명을 본딴 'DJ 디젤'로 활동하며 공연을 진행하며 아스트랄 NFT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유명세를 이용해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샤킬 오닐은 2022년 이후 해당 프로젝트를 떠났으며 아스트랄 NFT 투자자들은 NFT 가치 폭락을 두고 샤킬 오닐에게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샤킬 오닐 측 변호를 맡은 변호사 애덤 모스코위츠는 "샤킬 오닐 또한 아스트랄과 FTX 붕괴의 피해자다. 그의 협조로 투자자 구제가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샤킬 오닐은 과거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FTX 관련 소송에서도 주요 피고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해당 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원고 측 변호인은 샤킬 오닐이 소환장을 받지 않으려 회피했다고 주장했으며 이로 인해 지난해 NBA 방송 중 FTX와 아스트랄 프로젝트 관련 소환장이 전달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2024.11.20 09:54김한준

갤럭시아머니트리, 블록체인 글로벌과 파트너십 체결

갤럭시아머니트리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기업인 블록체인글로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혁신금융서비스 업무 대행과 조각투자 발행 및 유통 플랫폼 수요처 발굴 등 관련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조각투자 발행 및 유통 플랫폼의 수요처를 발굴하고, 발행 운영 수탁자로서의 대행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블록체인글로벌은 조각투자 발행 및 유통사에 플랫폼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수요처의 니즈에 맞춘 기술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국내 최초로 추진한 항공금융 기반 신탁수익증권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으면서 항공금융 비금전신탁수익증권 발행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가 서로의 강점과 역할을 살려,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데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블록체인글로벌은 부동산 관련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업의 조각투자 플랫폼을 기획 및 개발하고 운영 지원한 경험이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 인프라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가 조각투자 플랫폼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는 "이번 블록체인글로벌과의 파트너십은 우리 회사의 조각투자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각투자 시장에서 새로운 참여자들을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9 10:24김한준

갈라게임즈 '갈라체인',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루와 통합

갈라게임즈는 레이어1 블록체인 갈라체인이 가상자산 중앙화 거래소와 통합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라 갈라체인 메인넷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루와 통합되며, 갈라체인 기반 토큰은 비트루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다루어질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는 GALA 코인을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이용하기 위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한 브릿지(Bridge) 과정이 필요했으며, 이 과정에서 브릿지 수수료 부담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갈라(GALA) 코인은 브릿지 없이 비트루 계정으로 직접 입금하여 'USDC', 'USD-T', 'BTC', 'BTR', 'XRP' 와 교환이 가능해지는 등 다양한 선택지가 생겼다. 다만 HRBR 등 갈라체인 상의 다른 토큰은 아직 비트루를 통한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 상태다. 이번 파트너십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점은 갈라체인 생태계 내 다른 토큰 통합의 가능성이다. 이제 비트루 사용자들은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내장된 갈라체인 지갑을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 추가적인 토큰 통합 기능이 비트루의 직관적인 플랫폼에 도입된다면, 신규 사용자들에게 갈라체인을 접할 수 있는 전례 없는 수준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루는 강력한 인프라를 갖춘 사용자 친화적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낮은 거래 수수료와 다양한 기능을 통해 탄탄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안과 범용성 등 갈라체인에서 중요시되고 있는 요소에서 강점을 보이는 점도 장점이다. 갈라게임즈 측은 사용이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숙련된 암호화폐 유저들을 위한 고급 도구가 결합된 비트루가 갈라체인 지원을 제공하는 최초의 거래소로 완벽했다고 설명했다. 갈라게임즈는 비트루와의 파트너십 이후에도 추가적인 거래소 파트너십을 계획하고 있다. 갈라게임즈 관계자는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백서에서 밝힌 것처럼 완전한 분산화를 향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2024.11.19 10:13김한준

코빗 리서치센터, 'Trumponomics 2.0: 가상자산 시장은?' 보고서 발간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Trumponomics 2.0: 가상자산 시장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8일 발간된 보고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이 금융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상⋅하원 주요 위원회의 구성 변화가 가상자산 규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정책들을 ▲재정 ▲무역 ▲이민 ▲통화 ▲규제 등 총 5가지로 나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정책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려는 의도로 설계됐으나, 재정적자 확대와 경제 성장 부담의 위험이 있다. 무역 정책은 높은 관세가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 이민 정책 강화는 노동력 공급 감소와 임금 및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통화 정책에서는 단기 금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해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규제 정책은 에너지, 금융, 소비자 부문의 규제를 완화해 기업 운영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완화와 국채 수익률 하락을 유도할 수 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가상자산 산업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상원은 주요 규제 기관장 인준과 법안 통과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원의 통제권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계류 중인 가상자산 법안이 상·하원을 통과하면 가상자산 산업의 발전과 규제 명확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미국 의회 중 상원 금융위원회,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상원 및 하원 농업위원회 등 4곳을 가상자산 정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포괄적인 입법이 완료되고,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이 잡히기까지는 내년 말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공화당의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러한 정치적 변화 속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향방을 신중히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1.18 09:38김한준

애니모바 브랜드, NFT 브랜드 '모카버스'에 10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애니모카 브랜드는 NF) 브랜드 모카버스에 1천만달러(약 139억9천400만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3천188만달러(한화 약 446억원) 규모에 뒤이은 추가 투자 유치 건이다. 이번 투자에는 OKX벤처스, CMCC글로벌, 홍샨, 리퍼블릭 디지털 등이 참여했다. 모카버스는 투자금을 신원 인증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렐름을 개발하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모카버스가 자체 개발한 렐름은 모카 네트워크상의 모든 생태계와 상호 운용 가능한 앱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얏 시우 애니모카 브랜드 회장 겸 공동창립자는 "모카버스와 렐름을 통해 웹3의 상호 운용성을 구현하고 더 넓은 웹3 생태계 전반에 걸쳐 탈중앙화 공유 네트워크 효과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털 재산권, 상호 운용성, 인터넷의 탈중앙화 시스템 발전을 이뤄내겠다"이라고 말했다. 투자에 참여한 OKX벤처스 제프 렌 파트너는 "모카버스는 애니모카 브랜드의 혁신적인 생태계를 대표하는 프로젝트"라며 "다양한 디지털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연결하고, 이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8 09:34김한준

美 가상자산 업계 "도지코인 지속 성장 가능성 주목"

도지코인이 최근 기록하고 있는 상승세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SR 토마스 바우티스타 리서치 분석가, 비트와이즈 라이언 라스무센 연구 책임자는 디크립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도지코인의 최근 상승세가 지속적인 관심을 기반으로 한 상승세의 시작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0.145달러 수준에 거래되던 도지코인 시세는 18일 현재 약 0.36달러로 약 2.5배 가량 상승했다. GSR 토마스 바우티스타 리서치 분석가는 도지코인의 가치가 과거에는 일회성 뉴스 이벤트에 국한되었던 반면, 현재는 미국 정치와 문화에 깊이 통합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도지코인은 일시적인 폭등 후 사라지는 코인이 아니다. 앞으로도 도지코인 가격 상한선을 설정하기 주저할 정도로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지코인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는 주장의 배경에는 미국 신정부의 가상자산에 대한 친화적인 정책 기조가 자리하고 있다. 토마스 바우티스타 분석가는 "트럼프 정부는 가상자산을 열정적으로 지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특히 일론 머스크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라며 "도지코인이라는 자산을 중심으로 역동적인 서사가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도지코인의 상승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 변화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그는 "도지코인 성공은 앞으로 시장 환경과 정책 변화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비트와이즈 라이언 라스무센 연구 책임자도 도지코인의 장기적인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내년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전후로 도지코인이 이전 최고가인 0.73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라스무센은 주요 가상자산 외 가상자산이 하락세를 이어가더라도 도지코인은 선두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도지코인이 지속적인 관심 속에서 새로운 성과를 기록할지, 아니면 과거와 같은 일시적 열풍으로 끝날지는 앞으로의 시장 움직임과 정책 변화에 달려 있다.

2024.11.18 07:55김한준

"밈코인, 뉴노멀 가능성...장기 산업 발전 영향력은 제한적"

가상자산 시장이 커다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밈코인 섹터의 급부상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센터는 지난 14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밈코인 섹터에 슈퍼사이클이 도래할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디스프레드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11월 5일 트럼프 당선 이후 밈코인 섹터는 도지코인(DOGE)의 급등을 시작으로 급격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DOGE 코인은 11월 5일 이후 약 145% 상승하며 밈코인 섹터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어 페페 코인(PEPE), 와이프 코인(WIF), 본크 코인(BONK) 등 주요 밈코인들이 잇따라 상승세를 보이며, 밈코인 섹터는 가상자산 시장 내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주요 밈코인의 부상은 크립토 커뮤니티 내에서 긍정적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카이토 AI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가장 많이 논의된 내러티브는 AI, 밈, 디파이 순으로 나타났다. 밈코인과 AI 내러티브가 결합된 GOAT 코인이 주목받고 있다는 점은 밈코인 섹터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디스프레드는 밈코인 슈퍼사이클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난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TOKEN2049 행사에서 밈코인 분석가 무라드가 제시한 밈코인 중심 시장 재편 가능성에 주목했다. 무라드는 "가상자산 시장은 밈코인의 직관성과 재미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며, 토큰화된 커뮤니티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밈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커지면서 총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거론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다만 밈코인 시장에 대한 보수적인 견해도 존재한다. 디스프레드는 "밈코인이 직관성과 재미를 바탕으로 강력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지만, 높은 변동성과 부족한 펀더멘털로 인해 장기적인 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트럼프 당선 이후 시장의 긍정적 기대에도 불구하고, 전통 금융권에서 실질적인 블록체인 기술 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밈코인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투기적 접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디스프레드는 "밈코인의 새로운 투자 방식이 '뉴 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규제와 자발적 노력을 통해 긍정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4.11.16 09:03김한준

UDC 2024, 뜨거운 관심 속 폐막...온라인 스트리밍 조회수 20만회 돌파

국내 대표 블록체인 축제로 자리 잡은 업비트 D 컨퍼런스(UDC)가 지난 14일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UDC 2024는 오프라인 현장 강연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운영됐다. UDC 2024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을 직접 찾은 방문객은 1천350명을 기록했고 온라인 스트리밍 조회 수는 20만 회를 돌파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업비트 D 컨퍼런스'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Blockchain: Powering Real World Change)'을 주제로 개최됐다. 두나무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였던 UDC를 지난해부터 '업비트 D 컨퍼런스'로 리브랜딩하면서 기술 뿐 아니라 금융과 문화, 산업, 정책 등 사회 전반으로 주제 영역을 넓혔다. 올해는 특히 18개 세션에 50여 명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여,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되는 블록체인의 모습을 조명했다. 오프닝 스테이지에서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올해 UDC의 주제를 설명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송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NFT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며 "여전히 블록체인에 대한 의문과 다양한 도전이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되고 법과 정책적으로도 제도화되고 있으며 기술 뿐 아니라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UDC의 하이라이트는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인 마이클 케이시와 이석우 두나무 대표와의 대담이었다. 두 사람은 웹3와 AI, 미국 대선이 미칠 영향 등에 대한 통찰을 나눴다. 마이클 케이시 전 의장은 "우리는 미국의 차기 대통령의 영향을 이미 느끼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어서 앞으로의 세계가 굉장히 많이 바뀔 수도 있다"며 "다가올 미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남겨진 과제이고 이를 위해 블록체인과 AI를 서로 접목해야 된다"고 역설했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스테이블 코인은 결제·송금 등 기존 금융 분야에서 더 많은 변화를 이끌어냈고, 현재 다양한 국가의 중앙은행, 금융기관에서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카이코 키스 여 아태지역 총괄 책임, 리플 로스 에드워즈 디지털 금융기관분야 상무, 서클 얌키 찬 아태지역 부사장, 팍소스 윌터 헤서트 최고 전략책임자 등이 스테이블 코인의 실제 사례와 당면 과제에 대해 토론했다. 패널들은 스테이블 코인이 제공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최종 소유주가 송금을 수취했다는 것을 검증할 수 있게 되면 미래의 거래 양상이 현재와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는데 입을 모았다. 콘텐츠·문화 세션에서는 럭셔리 브랜드들과 블록체인 기술이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흥미로운 강연이 열렸다. LVMH의 사샤 로월드 경영 고문이 럭셔리 브랜드들이 현재 블록체인을 활용해 어떻게 소비자들의 경험을 향상시키고 이력을 관리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2024년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키워드였던 '제도권 편입'에 발맞춰 글로벌 규제 동향을 짚어보는 세션도 준비됐다. 이해붕 두나무 투자자보호센터장이 좌장으로 나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정책 고문을 맡았던 제이슨 소멘사토, 전 유럽의회 전문위원 디미트리스 사라키스, 전 싱가포르 통화감독청 감독자 경력을 가진 안젤라 앙, 과거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감독 경험을 가진 클라라 추 등 네 명의 패널과 함께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시장에 대한 국제적 표준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국내 대표 블록체인 축제인만큼 행사장에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참가자들의 출입과 이벤트 참여에 활용된 UDC 지갑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들은 UDC 지갑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쉽게 다양한 부스의 이벤트에 참가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한편 UDC는 2018년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고자 창설한 글로벌 컨퍼런스다.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순수 행사로서 글로벌 연사들의 심도 높은 강연, 차별화된 패널 세션 등으로 매년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까지 7년간 2만 6천800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고, 총 207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UDC 영상 조회수는 올 11월 기준 총 200만 회에 달한다

2024.11.15 09:47김한준

업비트 오제형 NFT 사업총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 통해 견고한 NFT생태계 구축"

오제형 업비트 NFT 사업총괄은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업비트 D 컨퍼런스 2024(UDC 2024)에서 지난 3년간 업비트 NFT 서비스가 겪어온 변화를 소개하고 향후 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 사업총괄은 NFT 시장의 빠른 발전과 변화 속에서 업비트가 추구해온 철학과 차별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NFT의 다각적 역할을 위한 새로운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오제형 사업총괄은 NFT 시장의 주요 변곡점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응 과정을 공유했다. 그는 "2021년 디지털 컬렉터블과 PFP의 붐을 시작으로 최근 거래소의 유동성 증가와 다양한 체인의 확장까지 NFT 시장은 다양한 변화를 겪어왔다"며 "업비트 NFT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발행자와 사용자 권리를 철저히 검토하며 서비스를 확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초기부터 NFT의 소유권과 지속 가능한 혜택을 고려하며 서비스와 상품 검증에 힘썼고 이를 통해 업비트 NFT는 222명의 크리에이터와 317종 이상 NFT 상품을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오 사업총괄은 향후 NFT의 다양화된 역할에 대응하기 위해 패스(Pass)와 실물 연계 NFT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임을 밝혔다. 패스는 NFT 보유자에게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인증 서비스로 현장 입장권, 예약 확인, 온라인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부산 아르테미즘 전시에서 사용된 패스는 현장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실제 응용 가능성을 증명했다. 실물 연계 NFT는 미술품과 명품 트레이딩 카드와 같은 실물 자산을 NFT와 연동해 거래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오 사업총괄은 "하나은행 및 국내 주요 갤러리와 협력하여 NFT와 실물 자산의 보관과 유통을 연결했다"며 향후 추가 확장을 예고했다. 업비트 NFT는 2024년 이후 상품과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서비스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상품 영역에서는 오프라인 연계 및 실물 연계 서비스에 집중하고, 고객 접근성 측면에서는 국내외 사용자에게 더 다양한 방법으로 NFT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 사업총괄은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외국인 사용자 대상의 NFT 서비스와 규제 완화에 따른 고객 접근성 확대를 통해 국내외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업비트는 지난 6월 금융위원회의 NFT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고객 확인(KYC)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오제형 사업총괄은 "업비트 NFT의 차별성은 철저한 컴플라이언스와 법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고유의 유동성을 제공한다는 점이다"라며 "모든 서비스를 중앙화된 거래소 내에서 안전하고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업비트 NFT의 가장 큰 강점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업비트 NFT는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견고한 생태계를 구축해갈 것이다. 파트너와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NFT의 가능성을 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11.14 16:50김한준

람다256 남기훈 CTO "ETL 기술, 투명하고 효율적인 블록체인 데이터로 향하는 열쇠"

람다256의 남기훈 CTO(최고기술경영자)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업비트 D 컨퍼런스 2024(UDC 2024)에서 블록체인 데이터 처리와 ETL 시스템의 진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남기훈 CTO는 블록체인 데이터의 중요성과 그 활용 방안에 대해 강조하고 람다256이 선보이는 데이터 솔루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남 CTO는 발표에서 "블록체인 데이터의 중요성은 투명성과 효율성에 있지만,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하기에는 기술적 장벽이 크다"며 "ETL 기술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다"라고 설명했다. ETL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추출하고, 변환하여 저장하는 과정으로 이를 통해 블록체인 데이터는 보다 접근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된다. 남 CTO는 "2027년에는 블록체인이 글로벌 GDP의 1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로 블록체인 시의 성장세는 매우 빠르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을 통해 남기훈 CTO는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의 단계별 발전 모델로 DIKW 피라미드를 언급하며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나아가 예측과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지혜'(Wisdom) 단계에 도달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 CTO는 지식 그래프를 통해 범죄 패턴을 식별하고 그 흐름을 분석해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이를 활용해 물류와 같은 다른 산업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남기훈 CTO는 블록체인 데이터 산업의 미래를 'AI 기반의 예측 및 의사결정 도구'로 정의하고 블록체인 데이터의 효과적 활용이 다양한 산업에서 AI와 결합된 미래형 플랫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비쳤다. 그는 마지막으로 람다256의 데이터 솔루션들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를 공유하며 "블록체인 데이터를 더 가치 있게 활용하려는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2024.11.14 16:36김한준

두나무 김성용 매니저 "OTS는 업비트 가상자산 범죄 방지 핵심"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 2024'(UDC 2024)에서 두나무 김성용 FDI팀 매니저는 '온체인 AI 트레이서 시스템'(OTS)을 소개하며 업비트의 가상자산 범죄 자금 추적 역량을 소개했다. OTS는 블록체인 내에서 발생하는 범죄 자금을 사람처럼 추적하는 AI 기반 시스템으로 업비트가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최첨단 도구다. 김성용 매니저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범죄 피해 규모가 매년 약 1조원에 이르고 있으며, 범죄 자금의 추적과 회수율은 5%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탈취 자산이 이미 발생했다면, 추적과 사후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OTS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OT는 범죄 자금의 이동을 AI가 자동으로 추적하여 사람이 수작업으로 일일이 확인하지 않더라도 빠르고 정확하게 범죄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 시스템이다. 김 매니저는 "OTS는 업비트 내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의 일환으로 고객 피해가 발생했을 때 온체인 상 기록을 분석해 자금 흐름을 추적한다"라며 "AI 알고리즘을 통해 거래가 수상한 지갑을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범죄 연루 지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새로운 자금 이동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경고하고 차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OTS가 실제로 적용된 사례도 현장에서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김성용 매니저는 "2023년 6월에 약 7천만원 상당 도지코인이 피싱 사기로 출금된 사건에서 OTS가 빠르게 범죄 지갑을 식별해 2차 피해를 방지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에서 OTS는 해당 지갑을 모니터링 목록에 추가하여 이후의 자금 유입을 자동으로 차단했다. 이 밖에 또 다른 사례로는 외부 해킹으로 탈취된 비트코인을 OTS를 통해 수개월 간 모니터한 사례가 소개됐다. OTS가 복잡한 경로를 통해 자금이 이동할 때에도 이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음을 드러낸 사례다. 김성용 매니저는 "OTS는 이미 특허 출원이 완료됐으며 두나무 플랫폼에서 가상자산 범죄를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매니저는 두나무가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가상자산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고객과 업계 전반의 자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1.14 16:18김한준

고려대 김승주 교수 "과도한 영지식 증명 활용이 비효율 낳는다"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4에서 고려대 김승주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에서 영지식 증명 활용방안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김승주 교수는 영지식 증명이 민감하고 복잡한 기술이라며 이를 남용함으로써 효율성과 실용성을 오히려 저해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가상자산 기술 전반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영지식 증명 개념을 알리바바 동굴에 비유해 설명했다. 그는 "알리바바가 동굴의 비밀번호를 안다는 사실을 직접 증명할 필요 없이 간접적으로 알리는 방식이 영지식 증명"이라며, "이 기술은 아무 정보도 노출하지 않고도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지만, 활용하기에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영지식 증명을 도입하기 위해선 패러럴로 작동하는 환경이나 변동되는 세팅에서 이 보안성이 깨질 수 있다는 문제가 따른다"며 이 기술이 과도하게 민감한 면이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승주 교수는 가상자산 시장이 과학적 증명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우리는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과학적 증명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지 못해 실용성에서 실패할 위험을 지니고 있다"라며 "프로버블리티 시큐리티는 특정 조건에서의 보안성을 입증하는 개념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과도한 검증 강박이 시스템을 불필요하게 무겁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람들이 영지식 증명 기술을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이것이 많은 상황에서 불필요한 비효율을 낳고 있다"며 "과학적 검증 강박에서 벗어나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프로토콜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11.14 15:13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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