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에 성공적인 서비스 제공"
“브이티더블유는 복지, 안전, 행정, 데이터 등 전문 공공분야의 컨설팅 및 구축서비스를 주도하며 디지털전환 수요 폭증 위기가 증가함에 따라 소프트웨어 생산 패러다임을 전환해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가 주관한 '제7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 대상'에서 K-DATA 원장상을 받은 브이티더블유 한진희 이사는 브이티더블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브이티더블유는 2000년 IT컨설팅과 시스템구축 및 운영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토털서비스 기업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등으로 디지털전환 수요가 폭증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가뭄난이 일어나자,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최신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한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가치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제7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 어워드'에서 K-DATA 원장 상을 받은 브이티더블유 작품은 DnA 플랫폼이다. DnA 플랫폼은 브이티더블유가 공공분야 전략 및 IT 컨설팅과 구축서비스를 통해 경험한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로우코드플랫폼으로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앱)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게 한다. 한진희 이사는 DnA 플랫폼에 대해 “브이티더블유의 23년 디지털 토털서비스 업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로우코드플랫폼”이라며 “개발자가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춰 그래픽객체를 이용한 플로우 생성으로 앱을 빠르게 개발한 뒤, 이 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DnA 플랫폼을 쉽게 설명하자면 메타언어 기반의 비주얼 프로그래밍(그래프 노드와 엣지를 연결하여 워크플로우 작성)을 지원하고 플랫폼 기반의 개발 체계로 초급개발자도 복잡한 비즈니스 기능을 로우코드를 활용해 고품질 앱을 개발할 수 있다. 한 이사는 “특히 사전 제작된 다양한 데이터소스 연동 커넥터와 동일한 패턴 개발 플로우를 템플릿으로 제공한다”며 “재사용성 기반으로 이를 조합한 형태의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다”고 했다. DnA 플랫폼의 강점 중 하나는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이 검증된 아키텍처로 구축된 것이다. 이에 대용량 메시지나 다량의 서비스 요청에 대응해 비동기·동기 방식의 데이터 처리를 통해 지연없이 메시지 전송과 서비스 요청 처리가 가능하다. 한진희 이사는 “이러한 기반 아키텍처를 디지털정부서비스 개방 플랫폼 구축에 적용해 민간 플랫폼(네이버, 카카오 등)에서 공공데이터 서비스(한국교통안전공단, 국립수목원 등)를 성능 지연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구축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오픈소스를 활용해 제품 완성도를 높인 플랫폼은 락인이 없다. 즉 로우코드로 생산한 플로우는 Camel DSL의 YAML 형식의 메타언어로 변환된다. 오픈소스를 활용했기 때문에 구현된 서비스가 사장될 수 있는 염려가 없다는 것이 브이티더블유의 설명이다. 한 이사는 “특장점을 갖고 있는 DnA Platform은 데이터와 API를 조합하여 어느 비즈니스 환경이든 최첨병 역할로 디지털 전환을 이끌 수 있다”며 “유연한 구조와 엔터프라이즈급 성능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넘어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현대화를 국내 공공 및 민간산업으로 확산하고 디지털 현대화 기술의 IT선구자 역할로서 수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로우코드 세계시장 규모는 266억달러(34조원)로 전망된다. 로우코드 시장은 전세계 수요급증을 바탕으로 매년 27.8%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한국 로우코드 시장은 규모 형성도 미비한데다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시장에 통합된 상황이다. 시장 중요성에 비해 국내에서는 찬밥인 셈이다. 이미 해외 기업들은 아직 경쟁력이 부족한 국내 로우코드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해외 기업 17여개 업체 중 상위 5개 업체인 아웃시스템스, 멘딕스,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나우, 세일즈포스 등은 한국 지사 설립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LG CNS, 엔터플 등 20여개 업체가 있으나 국내에서만 한정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등 해외 기업에 비해 약한 상황이다. 브이티터블유는 국내 로우코드 시장이 해외 시장 규모로까지 성장할 것을 내다보고 LLM 등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좀 더 쉽고 간편하게 로우코드를 이용한 앱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하고 있다. 브이티더블유는 앞으로 10년동안 매년 100% 이상 성장하겠다는 다짐이다. 10년 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는 전세계 로우코드 시장에 안착해 국내 매출액 5천억원 달성과 함께 직원수 2천명 이상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한진희 이사는 “5년 후 수주하는 모든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DnA 플랫폼이 적용돼 매출액 1천억원을 달성하고, 10년 후에는 소프트웨어(SW) 본거지인 미국을 필두로 10여개국에 자사 플랫폼을 수출하겠다”며 “해외 각국의 SaaS로 구독경제 기반을 갖추어 총수출액 1천만달러(12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