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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과 AI 기술로 안경산업 혁신하는 '브리즘'

인공지능(AI)이 단순한 업무 효율화를 넘어 정확도를 높이고 의사결정을 돕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그동안 대표적인 아날로그 영역이자 획일적인 구조에 머물러 있던 안경산업에서도 혁신을 만들고 있다. 기술력 기반의 브리즘…높은 고객 만족도는 재구매로 브리즘의 서비스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돼 있다. 더 나아가 AI를 통해 얼굴 스캔 즉시 자동 설계가 완성되는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며, (안경) 제작 기간도 3박4일까지 단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박형진 브리즘 대표는 “브리즘은 기존의 대량 생산 방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착용감 불편, 렌즈 위치 이탈 등의 문제를 3D 스캐닝 및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안경을 만드는 회사”라며 “100% 아날로그였던 안경산업을 디지털 및 AI 기술로 혁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의 얼굴 형태 데이터를 기반으로 10만명 이상의 고객 데이터와 구매 이력을 적용해 AI가 고객에게 스타일을 추천해 고객의 선택을 돕고 있다. 또 기존에는 디자이너가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맞춤 안경 재설계 과정을 데이터 축적을 통해 반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해 과거 수백만 원에 달하고 몇 달씩 걸리던 맞춤 안경을 일주일 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이 안경을 벗어놨을 때 수평이 맞지 않으면 틀어졌다고 생각해 불안해하는데, 얼굴 균형이 다르면 안경도 그에 맞춰 만들어야 착용했을 때 비로소 '바른 안경'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제품은 뿔테와 티타늄 프레임 두 종류이며, 뿔테(서울 성수동 본사의 SLS 프린팅 공장)는 SLS 3D 프린팅 기술로, 티타늄 프레임(인천 공장)은 전 세계 특허를 보유한 레이저 커팅 기술로 제작된다. 하루 10시간 가동해 주문을 일괄처리 하며, 연간 최대 15만장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또 일반적인 대량 생산 안경이 프레스공법 등을 활용해 동일한 규격으로 생산되는 것과 달리, 브리즘은 고급 일본산 베타 티타늄 소재와 레이저 커팅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 맞춤 제작한다. 제품의 무게도 약 7g의 초경량이며, 안경 다리나 노즈패드 등이 파츠 단위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수리·관리도 편하다. 사람의 얼굴은 제각각인데 대부분의 안경은 표준화된 제품이기 때문에 착용에 불편함을 겪는 고객이 많은데, 브리즘은 기술을 통해 안경의 기본을 지키면서 불편함이나 제약(패널티)이 되던 것을,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생산성을 높이는 경쟁력(어드밴티지)이 될 수 있도록 바꾸고자 한다.(박형진 브리즘 대표) 브리즘 제품은 수령 후 45일 이내에는 환불 및 교환이 가능하다. 또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NPS(넷 프로모터 스코어) 조사를 구매 1개월 후(서비스)와 1년 후(착용 경험) 두 차례 진행한다. 그는 “10점 만점에 9~10점을 준 비율이 약 80%에 달하며, NPS 점수는 항상 50점 이상을 유지합니다. 특히 브리즘의 누진 렌즈 성공률은 95%에 달한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또 저가 안경테에 비해 맞춤 안경은 교체 주기가 길지 않냐는 질문에는 “평균 3~4년이지만, 노안 고객은 렌즈 교체 주기가 2년으로 더 빠릅니다. 창업 8년이 지나면서 초기 고객들의 재구매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한번 맞춤 안경의 편안함을 경험한 고객들은 재구매와 장기이용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스마트 글라스' 출시 브리즘은 하반기 오디오 AR 글라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원래 안경은 얼굴에 맞춰 제작되는 게 당연한 제품이다. 과거에는 기술과 시스템의 한계로 대량 생산된 제품을 적당히 맞춰 썼지만, 기술을 통해 이를 혁신한 제품과 서비스는 일차적으로 완성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제 두 번째 단계로 나아가려 한다. 완성된 시스템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확대하고 해외도 가는데 '플러스알파'로 안경산업의 가장 큰 변화가 될 스마트 글라스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브리즘이 추진하는 스마트 글라스는 기본적인 오디오 장착 제품부터, 골프앱과 연결한 보이스 캐디, 실시간 통역 기능이 포함된 제품 등이다. 그는 “안경회사 입장에서 스마트 글라스는 무거워지는 안경이고, 눈이 나쁘지 않아도 써야 하는 안경이다. 그래서 지금보다 착용감에 대한 문제가 더 크다”라며 “이러한 부분에서 가장 잘 준비된 플레이어는 우리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 어느 안경회사도 우리처럼 고객의 얼굴 데이터를 보유한 회사는 없고, 착용감 노하우를 쌓아온 곳도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IT 기업은 기능에 집중하지만, 저희는 '안경 회사로서의 착용감'을 내세운다”라며 “스마트 글라스는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데, 불편하면 아무리 좋은 기능도 쓸 수 없다. 7g의 초경량 프레임 설계 역량과 고객 얼굴 데이터를 보유한 저희가 스마트 글라스 시대에 가장 잘 준비된 플레이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하버드에서도 혁신성 인정한 경영방식 브리즘의 주요 고객은 35세 이상 직장인, 특히 40대 중반 이후 노안이 시작되는 지식노동자와 전문직이라고 한다. 매장은 공동투자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품질 및 서비스 관리 최소 6개월 이상 브리즘 매장에서 근무하며 인정받은 안경사에게만 점주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며, 경력 안경사도 입사 후 1개월간 의무 교육을 이수해야 고객 응대가 가능하도록 교육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박 대표는 “노안, 난시 등 누진 렌즈가 필요한 복잡한 눈 상태를 가진 분들에게 정확한 처방과 맞춤 제품을 제공해 이들의 생산성과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브리즘의 핵심 가치”라며 “경쟁자는 경쟁 업체가 아닌 '고객의 눈과 안경에 대한 무관심'이라고 생각해 인식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브리즘 경영방식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수업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안경산업의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직계열화(설계·제조·유통·판매 직접 수행) 구조를 갖췄기 때문에 유통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 다리나 코받침 등 파츠 단위 교체가 가능해 안경테가 마음에 들면 부품만 새로 교체해 오래 쓸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해외시장과 관련해서는 “미국 시장에서 브리즘은 온라인 앱과 매장 1곳을 통해 마케팅 테스트 중이며 월 100건 정도 판매되고 있다. 현지 맞춤 안경 대비 가격 경쟁력이 매우 높아 수요 확대 시 현지 공장 설립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이 강점이 될 수 있도록 도움되는 기업 될 것" 창업 8년 차를 맞은 브리즘은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상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3년(2028~2029년)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은 올해 160억원, 내년은 300억원 이상 성장하는 목표를 정했다. 박 대표는 “브리즘은 '안경이 패널티이던 세상을 어드밴티지가 되는 세상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미션을 향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으며, 안경의 기본기와 스마트 기술을 결합해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맞춤형 안경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스마트 글라스 시장을 선도하며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하는 브리즘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편안하고 완벽한 맞춤 안경에 스마트 기능이 더해, 안경 착용자가 비착용자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생산성을 높이는 삶을 누리는 데 도움 주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 브리즘의 안경 제작 프로세스브리즘 매장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전담 안경사 1명이 1시간 동안 고객과 1:1로 소통한다.방문하면 시력검사 후 얼굴 3D 스캔 및 아이패드 페이스 ID(1200개 데이터 포인트) 기반 데이터 수집을 통해 고객의 얼굴 형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후 AI 스타일 추천 및 가상 시착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안경테와 렌즈를 추천한다.안경테 제품은 고객의 얼굴 폭, 눈 사이 거리, 광대 위치, 코 높이, 귀 위치 등의 데이터를 반영해 12가지 사이즈로 세분화해 맞춤 설계된다. 또 시력검사 결과를 입력하면 최적의 렌즈를 자동으로 추천하는데 중·저가부터 고가까지 함께 제시해 고객은 예산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선택이 완료되면 설계 데이터를 공장으로 전송해 제작에 들어가, 약 7일이면 맞춤형 안경이 완성돼 안경점으로 배송된다. 고객 픽업 시 미세 조정을 진행한 뒤 최종 수령하게 된다.

2026.09.05 10:00조민규 기자

브리즘, '폴리머 라이트' 라인 확장…신규 디자인 3종 추가

브리즘(Breezm)이 '폴리머 라이트'(Polymer Lite) 라인업의 신규 디자인 3종을 추가하며 총 6종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출시 기념 프로그램도 1월까지 연장한다. 폴리머 라이트는 브리즘이 9만 고객 돌파를 기념해 처음 선보인 경량 라인으로, 출시 이후 가벼운 착용감과 구조적 안정성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브리즘은 기존 커트(Kurt)·녹스(Knox)·클라우스(Klaus) 3종에 착용감과 실루엣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신규 디자인 3종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브리즘 관계자는 “폴리머 라이트는 더 가볍고 더 얇으면서도 일상 착용에 충분한 안정감을 갖춘 구조를 구현하는 데 집중해 개발된 라인”이라며 “출시 이후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연장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신규 디자인을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모델은 키란(Kiran)·코비(Koby)·코아(Koa) 3종으로, 폴리머 라이트 특유의 초경량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프레임 셰이프과 디테일에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키란(Kiran)은 보스턴 실루엣을 기반으로 하단으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얇아지는 프레임 라인이다. 프론트 상단의 엣지 크라운과 키홀 디테일, 템플의 빗각면 처리와 내부 팁 디테일을 적용해 절제된 형태 안에서도 균형 잡힌 조형미를 구현했다. 코비(Koby)는 클래식한 오벌 프레임에 부드러운 곡선을 더한 디자인으로, 차분하고 정제된 인상을 강조한 모델이다. 둥글게 다듬은 프레임 형태와 과하지 않은 두께감으로 데일리 착용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코아(Koa)는 빈티지한 원형 프레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라운드 셰이프 모델이다. 얇아진 브리지와 키홀 구조, 안구 림에 적용된 빗각 디테일을 통해 슬림한 인상과 볼륨감 있는 균형을 동시에 갖췄다. 브리즘은 이번 신규 모델 추가를 통해 폴리머 라이트 라인의 디자인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얼굴형과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을 한층 넓혔다. 앞으로도 3D 프린팅 기술과 구조 설계를 결합한 제품 개발을 지속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브리즘은 전 매장을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체험과 상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2026.01.20 17:41조민규 기자

하버드 경영대학원, '브리즘' 안경 산업 혁신 주목

퍼스널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대표 성우석, 박형진)은 맞춤 안경 시장 개척 및 해외 진출 성과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연구 사례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일반 교과서가 아닌 기업들의 사례를 교재로 활용해 미래 경영자에게 필요한 종합적인 판단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브리즘 연구 과정은 하버드 경영대학원 전략 분야 후안 알카세르 석좌교수가 주도했으며, 브리즘이 전통 안경 산업에서 개인 맞춤 영역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제품 구매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점에 특히 주목했다. 실제 브리즘은 단일화된 제작 방식, 불투명한 가격 정책 등 공급자 중심의 안경 산업에 3D 얼굴 스캐닝, AI 스타일 추천, 가상 시착 등 혁신 기술을 도입하며 소비자의 불편을 개선한 바 있다. 또 3D 프린팅 및 레이저 커팅 기술을 활용해 자체 공장에서 폴리아미드, 티타늄 소재 안경테를 직접 제조, 생산 원가를 절감하며 고객의 얼굴에 가장 잘 맞는 맞춤 안경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연구 사례에서는 브리즘의 초기 시장 진입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향후 ▲브리즘의 해외 진출 전략 ▲미국 진출 과정에서의 어려움 극복 사례 등을 다룬 연구 두 건이 더해질 예정이다. 이번에 출간된 첫 사례는 세계 각국의 중견 기업 창업자와 최고경영자를 위한 OPM(Owner/President Management) 과정의 가을 학기 교재로 사용된다. 브리즘 박형진 대표도 미국 현지 강의에 참석해 브리즘의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박형진 브리즘 대표는 "미국 내 2호점 오픈 및 맞춤 안경 주문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앞둔 시점에 하버드 경영대학원 연구 사례 선정으로 브리즘의 혁신성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브리즘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 나아가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와비파커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브리즘은 2018년 말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작년에만 2만5천 건이 넘는 판매량으로 108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52.5% 성장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서울, 경기, 부산 지역 13개 매장과 미국 뉴욕 매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 맞춤 안경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05.14 10:55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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