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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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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1위 수성...SK하닉, 사상 첫 10위권 진입

국내 상위 50개 기업 브랜드 가치 총액이 231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지켰다. SK하이닉스는 브랜드 가치 상승률이 30%를 넘어서며, 처음으로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는 11일 개최한 '제14회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6 콘퍼런스'에서 50대 브랜드를 발표했다. 인터브랜드는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 100대 브랜드 선정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국내 기업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오고 있다. 올해 선정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50의 가치 총액은 231조 1005억원이다. 지난해보다 1.6%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가 113조 2061억원으로 전년비 7.4% 감소했지만 1위를 유지했다. 2위 현대자동차는 전년보다 10.1% 증가한 30조7459억원이었다. 이어 3위 기아(10조 6841억원), 4위 LG전자(8조 5956억원), 5위 네이버(8조 2419억 원)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기아와 LG전자, 네이버는 전년비 각각 8.7%, 9.4%, 4.8% 성장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브랜드 가치 3조 22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13위에서 9위로 올랐다. 전년비 증가 폭은 34.8%에 달했다. CJ올리브영(9510억원, 27위)과 두산에너빌리티(4989억원, 44위)도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 크래프톤(5421억원, 41위)과 동원(3856억원, 50위)은 올해 톱50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인터브랜드는 소비자의 탐색 방식이 기존 검색 중심에서 인공지능(AI) 추천 기반 구조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브랜드 역할이 큰 기업이 AI 환경에서도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문지훈 인터브랜드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는 "구체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설계하고, 데이터를 스토리화해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해야 강력한 브랜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11 16:41전화평 기자

카테노이드가 그리는 AI 시대 숏폼 커머스 미래는?

카테노이드가 숏폼 확산으로 바뀐 이커머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온사이트 전략을 제시한다. 카테노이드는 오는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컨버전스 인텔리전스 서밋(CIS 2026)'에 참가해 AI 시대 숏폼이 상품 발견과 브랜드 경험, 구매 전환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소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원 AI, 엘리베이트 올' 주제로 열린다. 실질적인 AI 통합 전략과 실행 로드맵이 필요한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콘퍼런스다. 카테노이드는 행사에서 주요 커머스 사례와 온사이트 활용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숏폼 콘텐츠가 소비자 일상에 빠르게 자리 잡으며 이커머스 사용자경험(UX)를 바꾸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최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등을 중심으로 짧은 영상 소비가 늘면서 소비자는 긴 설명보다 영상으로 제품과 브랜드를 이해하는 데 익숙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 마케팅과 이커머스 환경도 콘텐츠 중심으로 바뀌는 추세다.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숏폼 비디오 시장은 2026년 약 59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2035년에는 6409억 달러까지 확대돼 연평균 30.3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모바일 중심 소비 환경이 강화되면서 상품 탐색과 구매 전환 과정에서 숏폼 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발표 초점은 숏폼을 단순한 홍보 수단이 아니라 커머스 전환을 만드는 사용자 경험 요소로 봐야 한다는 데 있다. 상품 발견과 브랜드 이해, 구매 행동이 영상 콘텐츠 안에서 이어지는 만큼 기업의 온사이트 전략도 이에 맞춰 바뀌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CIS 2026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발표 외 전시 부스를 통해 실무자들에게 서비스를 소개한다.

2026.06.08 08:00김미정 기자

어도비, '젠스튜디오' 업데이트…AI로 콘텐츠 제작 환경 개선

어도비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기업 콘텐츠 제작·운영 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어도비는 '어도비 젠스튜디오' 주요 업데이트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업 맥락, 브랜드 인텔리전스, AI 에이전트를 연결해 기획, 제작, 활성화, 전달, 보고, 인사이트 워크플로 전반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콘텐츠 공급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젠튜디오는 기업 마케팅·크리에이티브 팀이 콘텐츠를 기획, 제작, 관리, 배포, 성과 측정까지 한 흐름으로 운영하도록 돕는 AI 기반 콘텐츠 공급망 플랫폼이다. 콘텐츠 업무 전 단계에 특화 AI를 통합해 브랜드 거버넌스와 콘텐츠 확장성 향상을 돕는다. 이번 발표 핵심은 어도비 브랜드 인텔리전스다. 이 기능은 AI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는 맥락 기반 브랜드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는 일관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브랜드 인텔리전스는 정적인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넘어 검토 주기 피드백, 주석, 거부 및 승인 같은 정성적 입력 정보를 지속적으로 학습한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브랜드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 작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도비는 이번 업데이트로 젠스튜디오가 기업 콘텐츠 공급망 전반을 연결하는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젠스튜디오는 메타데이터, 콘텐츠 스토리지, 검토·승인 워크플로를 포함한 기업 맥락을 통합해 팀이 기업 규모에 맞는 에이전틱 워크플로를 추진할 수 있게 돕는다. 어도비 솔루션은 현재 2만 개 넘는 글로벌 브랜드에서 활용되고 있다. 해당 기업은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AI를 결합해 고객 경험을 만들고 있다. 젠스튜디오는 다양한 채널 전반에서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는 콘텐츠 제작 수요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어도비는 컴캐스트의 와이파이 제공 소비자 브랜드인 엑스피니티와도 협력하고 있다. 두 기업은 브랜드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는 크리에이티브 캠페인 제작을 가속하고, 맞춤형 마케팅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팀 간 협업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기능도 추가됐다. 어도비 워크프론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워크플로 최적화 에이전트는 기획, 실행, 검토, 승인 과정에서 지능형 작업을 자동화해 프로젝트 구조화와 검토 가속화를 지원한다. 기업은 워크프론트 프로젝트 계획 안에 AI 에이전트를 작업을 할당할 수 있는 리소스로 추가할 수 있다. 이 에이전트는 권한을 가진 협업자로서 정해진 지침과 맥락에 따라 작업을 배정받거나 문제를 해결하고 검토를 수행할 수 있다. 캠페인 브리프 제작 기능도 강화된다. 어도비는 마케터가 맥락 기반 입력 정보와 성과 데이터를 종합해 캠페인 방향성을 도출할 수 있는 전용 캔버스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제작 자동화 기능도 확대된다. 어도비는 기업용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션 워크플로 빌더'로 재사용 가능한 엔드투엔드 제작 워크플로를 구성하고 생성형 작업과 일괄 제작을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도비는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3D 디지털 트윈 워크플로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배경, 장면, 캠페인 환경에 맞는 고품질 제품 콘텐츠 제작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콘텐츠 마케팅용 젠스튜디오도 새롭게 제공된다. 이 모듈은 장문 문서와 영상을 맞춤형 캠페인으로 전환하고 고객 사례와 웹 기사 제작을 지원한다. 생성된 리드, 팔로워 증가, 도달 범위 관련 권장 사항 등 성과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오픈AI와의 파트너십도 포함됐다. 어도비는 퍼포먼스 마케팅용 젠스튜디오에서 챗GPT 광고 지원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가 광고를 직접 구성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바룬 파머 어도비 젠스튜디오 및 파이어플라이 엔터프라이즈 총괄은 "마케팅 캠페인과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엔드투엔드 프로세스는 오랫동안 비효율적인 프로세스와 단절된 워크플로로 인해 제약을 받아왔다"며 "우리는 브랜드 인텔리전스, 에이전틱 자동화, AI 기반 워크플로를 통합해 콘텐츠 공급망을 최적화할 수 있는 툴을 기업에 제공하며, 팀이 콘텐츠 경험을 대규모로 생성, 관리 및 최적화할 수 있는 단일 솔루션을 갖추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6.06.05 09:18김미정 기자

삼성전자, 글로벌 랜드마크서 AI 혁신 캠페인 공개

삼성전자가 글로벌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혁신 생태계를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소비자 일상에 스며든 AI 기반 라이프스타일을 시각화해 글로벌 가전·모바일 시장 주도권을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를 주제로 한 새로운 글로벌 영상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 세계적 랜드마크의 대형 옥외광고판과 삼성전자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전파한다. 캠페인 슬로건 '당신의 AI 일상의 동반자'는 지난 1월 CES 기간 중 진행한 '더 퍼스트 룩' 행사에서 처음 정립한 삼성전자 AI 고객 경험 지향점이다. 캠페인 영상은 현대인 주요 관심사인 건강, 가족, 반려동물 케어 등 3가지 에피소드로 기획했다. 각 영상은 단일 기기 성능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용자 상황을 먼저 감지하고 맞춤형 해법을 제시하는 시나리오를 담았다. 건강 관리 편에서는 갤럭시 워치8과 삼성 헬스를 연동해, 사용자가 항산화 지수를 모니터링하고 식습관 개선을 위한 인사이트를 받는 과정을 그렸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푸드 매니저 기능을 활용해 내부에 보관 중인 식재료를 관리하고, 식단 레시피를 추천받는 연동 생태계도 볼 수 있다. 가족 케어 편에서는 AI 기반 통화 스크리닝 기능을 조명했다. 보이스피싱 등 범죄 예방이 필요한 상황이나 원치 않는 전화를 스마트폰 내부 AI가 차단하는 경험을 묘사했다. 반려동물 케어 편은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펫 케어 서비스와 갤럭시 나우 브리프 연동성을 다룬다. 하루 반려견 산책량에 미달하면 AI가 알려준다. 산책 시간과 세부 이동 경로도 제공한다. 최승은 삼성전자 글로벌브랜드센터장(부사장)은 "캠페인은 삼성의 첨단 AI 기술로 촘촘하게 연결된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의 필요를 한발 앞서 파악하고 조율하는 일상의 단면을 보여준다"며 "AI 혁신이 고객의 삶 속에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다각적인 브랜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4 09:17전화평 기자

검색 주도권, AI로 바뀐다…아카마이, GEO 시장 공략

아카마이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검색과 에이전트 중심 웹 환경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브랜드 최적화 플랫폼을 공개했다. 검색엔진최적화(SEO)를 넘어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가 기업 콘텐츠를 어떻게 이해하고 인용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기업 디지털 전략도 AI 중심 구조로 빠르게 재편되는 모습이다. 아카마이는 기업이 AI 검색과 에이전틱 트래픽 환경에 맞춰 콘텐츠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브랜드 프레즌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인터넷 검색 환경은 사람 중심 검색에서 AI 기반 답변·추천 중심 구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브랜드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하기보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응답을 통해 브랜드를 접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기존 검색·광고 기반 마케팅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아카마이에 따르면 최근 1년간 AI 봇 트래픽은 300% 이상 증가했다. 동시에 전체 검색 중 약 60%가 웹사이트 클릭 없이 AI 답변 단계에서 종료되는 '제로 클릭' 현상도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 기존 검색엔진 노출 전략만으로는 브랜드 가시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카마이는 이러한 변화를 '에이전틱 검색 시대'로 규정했다. 앞으로는 AI 모델이 어떤 콘텐츠를 신뢰하고 인용하느냐가 브랜드 노출과 고객 유입을 좌우하게 되면서 기업들도 AI가 이해하기 쉬운 데이터 구조와 콘텐츠 전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는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흐름과 맞닿아 있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AI 브랜드 프레즌스는 이를 위해 웹사이트 정보를 AI가 이해하기 쉬운 구조로 자동 변환하는 AI 최적화 컨텍스트 전달 기능을 지원한다. 백엔드 시스템 변경 없이 엣지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콘텐츠 구조를 조정할 수 있으며 일반 사용자 경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방식이다. 또 어떤 AI 모델이 사이트를 방문하고 어떤 콘텐츠를 소비하는지 분석하는 가시성·인사이트 기능도 제공한다. 기업들은 단일 대시보드를 통해 AI 상호작용이 실제 트래픽과 고객 참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전략을 조정할 수 있다. AI 시스템이 브랜드·제품·메시지를 어떻게 이해하고 노출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아카마이는 기존 최적화 방식과 달리 이 솔루션이 엣지에서 동작한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기존 워크플로우나 사용자 경험을 바꾸지 않고도 AI 환경에 맞춰 콘텐츠 전달 구조를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카마이는 자사 글로벌 웹사이트에 해당 기술을 시범 적용한 결과, 브랜드 관련 인용 횟수가 85% 증가했고 브랜드명이 직접 언급되지 않은 일반 검색에서 브랜드 노출도는 364%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챗GPT 내 브랜드 노출은 경쟁사 대비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AI 맞춤형 웹사이트 버전을 별도로 제공해 기계가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양을 최대 99%까지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AI 시대 기업 디지털 전략 중심축이 기존 SEO에서 GEO와 AI 에이전트 대응 체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단순히 검색 순위를 높이는 것을 넘어 AI 모델이 기업 정보를 어떤 방식으로 이해하고 추천하는지까지 관리해야 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카마이는 향후 사용자를 대신해 자율 에이전트가 정보 탐색과 의사결정, 거래까지 수행하는 미래 AI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AI 최적화 딜리버리 기술과 AI 트래픽 가시성을 결합해 기업들이 새로운 AI 상호작용 환경에서 브랜드 표현 방식을 보다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AI 브랜드 프레즌스는 북미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되며 향후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킴 세일럼-잭슨 아카마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AI 모델이 기업 콘텐츠를 어떻게 찾고 공유하는지를 관리하지 못하면 결국 브랜드 평판 통제권을 잃게 된다"며 "이제 훌륭한 웹사이트는 사용자 경험뿐 아니라 AI가 신뢰하는 답변 출처가 될 수 있도록 최적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6.05.27 14:32한정호 기자

어도비, AI 검색 '브랜드 가시성' 올린다…고객 경험 관리 체계 확장

어도비가 인공지능(AI) 기반 탐색 환경에 맞춰 브랜드 경험 관리 체계를 확장했다. 어도비는 AI 기반 고객 접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브랜드 가시성 솔루션'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AI가 브랜드를 어떻게 인식하고 설명하는지 관리하는 동시에 웹사이트와 커머스 등 채널에서 고객과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 핵심은 AI 기반 탐색과 직접적인 고객 참여를 한 운영 체계로 묶은 점이다. 어도비는 브랜드 가시성 솔루션을 '감지' '생성' '도달' '학습'의 네 단계로 구성해 브랜드 노출 현황 파악부터 콘텐츠 제작과 성과 개선까지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어도비는 이를 위해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를 대폭 확장했다. 새롭게 추가한 맥락 관리 기능으로 브랜드 정합성, 권한, 거버넌스, 콘텐츠 소스를 함께 관리하고 팀과 AI 에이전트가 동일한 기준 아래 디지털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 페이지를 고치고 신규 콘텐츠를 만드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에이전트'와 승인된 콘텐츠를 채널별로 준비하는 '콘텐츠 어드바이저 에이전트' 브랜드 정책과 자산 권리를 관리하는 '브랜드 거버넌스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어도비는 AI 환경에서 브랜드가 얼마나 잘 노출되는지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어도비는 '어도비 거대언어모델(LLM) 옵티마이저'와 '어도비 커머스'를 통해 검색과 LLM 기반 경험에서 AI 시스템이 제품과 콘텐츠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분석하고 제품 가시성 격차를 찾도록 지원한다. 어도비는 고객 접점 확장 기능도 함께 내놨다. 어도비 커머스는 카탈로그와 제품 페이지를 고도화해 AI 기반 쇼핑 여정에서 제품 노출도를 높인다. 또 '어도비 브랜드 컨시어지'는 실시간 제품 정보와 결제 기능을 대화형 경험에 통합한다. 새 기능 'LLM 앱'을 통해 브랜드가 LLM 인터페이스 안에서 직접 실행되는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다양한 AI 접점에서 자사 브랜드 추천 점유율과 응답 정확도를 측정하고 자사 채널에서 고객 참여 증가와 고객 생애 가치 변화를 평가할 수 있다. 사람 수정과 편집 판단도 시스템에 반영해 이후 콘텐츠와 고객 경험 개선에 활용된다. 어도비는 이번 전략이 AI가 소비자 브랜드 탐색과 평가 과정에 깊숙이 들어온 시장 변화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도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미국 소매 사이트로 유입되는 AI 트래픽은 전년 대비 269% 늘었지만 기업 AI 가시성 확보 수준은 아직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니 스타크 어도비 전략 및 제품 부문 부사장은 "브랜드와 고객 사이에 추론 능력을 갖춘 새로운 중개자가 등장했다"며 "수십 년 간 브랜드는 콘텐츠를 관리해 왔지만 이제는 AI가 제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자사 에이전트가 행동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 내 지식까지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맥락까지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5.19 14:10김미정 기자

카페24, 소상공인 위한 'AI 홈페이지 빌더' 출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소상공인과 중소 사업자(SMB)를 위한 '인공지능(AI) 홈페이지 빌더'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홈페이지 제작 환경과 결제·고객 관리 등 비즈니스 운영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올인원 홈페이지 솔루션이다. 카페24는 홈페이지 구축과 운영에 드는 시간·비용 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 사업자가 전문적인 온라인 브랜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선보였다. AI 홈페이지 빌더는 단순 디자인 템플릿 제공을 넘어 업종 특성과 운영 목적을 반영한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한다. ▲의료 ▲교육 ▲숙박·레저 ▲서비스업 ▲종교 ▲기업 간 거래(B2B)·전문직 등 6대 업종에 특화된 전문 템플릿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자신의 비즈니스 성격과 브랜드 분위기에 맞는 스타일을 선택해 홈페이지 제작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업종별 운영에 필요한 전용 구성 요소를 초기 단계부터 함께 제공해 실제 운영 목적에 맞는 홈페이지를 보다 편리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업종별 템플릿을 기반으로 홈페이지 제작을 시작한 뒤 생성형 AI 기반 에디터를 활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디자인과 구성을 수정할 수 있다. 원하는 홈페이지 분위기와 운영 목적 등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시스템이 이를 반영해 ▲레이아웃 ▲이미지 ▲텍스트 등을 조정하며, 수정이 필요한 영역을 직접 선택한 뒤 원하는 변경 사항을 입력해 해당 부분만 개별적으로 수정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컬러 팔레트 변경, 폰트 조정 등 다양한 편집 기능으로 브랜드 방향에 맞춰 홈페이지를 세부적으로 다듬을 수도 있다. 수정 결과는 PC·모바일 화면 기준으로 각각 미리보기로 확인할 수 있다. 완성된 홈페이지는 PC와 모바일 환경에 맞춰 자동 최적화되는 반응형 구조로 제공된다. 홈페이지 구축 이후 운영 단계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연속성 있게 관리할 수 있다. 통합 어드민에서는 ▲방문자 통계 ▲예약 관리 ▲공지·FAQ·갤러리·블로그 등 콘텐츠 운영 ▲문의 접수 ▲온라인 결제(PG 연동) ▲검색엔진 최적화(SEO) 설정 등 홈페이지 운영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한다. ▲게시판 ▲회원관리 ▲결제·입력폼 등 주요 운영 기능은 위젯 형태로 제공되며, 사용자는 원하는 기능을 직접 추가하거나 AI 편집 기능과 연계해 홈페이지에 반영할 수 있다. ▲카카오 알림톡·SMS 연동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광고 서비스 등 운영 편의성을 높이는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요금제는 단일 플랜으로 구성했으며, 신규 사용자는 한 달 무료 체험을 통해 서비스를 미리 이용해 볼 수 있다. 사용자는 ▲도메인 ▲호스팅 ▲SSL 인증서가 적용된 환경에서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홈페이지를 즉시 운영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홈페이지는 이제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브랜드 신뢰와 고객 접점을 형성하는 핵심 자산이 되고 있다"며 "카페24는 전문적인 홈페이지 구축과 운영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더 많은 소상공인과 중소 사업자가 온라인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9 09:34박서린 기자

파일러, '에이드' 글로벌 업데이트..."글로벌·로컬 이중 기준 체계화"

파일러(대표 오재호)가 자사 브랜드 세이프티 솔루션 '에이드(AiD)'의 글로벌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해외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드는 광고주가 부적절한 콘텐츠에 광고를 노출해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고 예산이 낭비되는 것을 방지하는 AI 브랜드 세이프티 솔루션이다. 삼성전자·하나금융지주·KT 등 각 산업군의 주요 대기업이 에이드를 통해 광고 집행비 비효율을 평균 80% 이상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에서도 유해 지면 노출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상시 브랜드 안전 체계를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에이드 글로벌 업데이트에 맞춰 민감 유형을 글로벌 공통 기준과 로컬 기준으로 체계화했다. 가령 대한민국을 타깃으로 하는 캠페인에서는 전 세계에 공통 적용되는 '글로벌 5대 민감 유형'(선정성·정치편향·혐오·폭력·논란)과 국내 특수성을 반영한 '로컬 3대 카테고리'(종교·썰·해외 콘텐츠)를 각각 차단하는 방식이다. 타깃 국가 및 지역에 최적화된 특성에 맞는 안전 기준이 자동으로 적용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캠페인 유형에 맞는 정밀한 브랜드 세이프티 가이드라인을 실행할 수 있다. 공통 민감 항목 차단 외에도 각 브랜드가 직접 민감 유형을 정의해 탐지 및 차단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원하는 카테고리를 지정하면 플랫폼 내 영상을 분석해 해당 목록을 생성하고, 이후 매일 신규 영상을 AI가 자동 탐지해 대시보드에 반영한다. 브랜드별 맞춤 민감 콘텐츠 풀을 구성하고 해당 지면 노출을 사전 차단해 브랜드 평판을 보호하는 구조다. 파일러는 영상을 장면과 컷 단위로 분석·이해해 단순히 드러나는 정보뿐 아니라 맥락과 의미까지 사람처럼 이해하는 독자 개발 AI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 약 180년 분량의 영상을 학습하며, 잘못된 정보가 유입되더라도 학습된 판단 기준을 스스로 유지하는 검증 구조를 갖춰 실제 운영 환경에서도 일관된 신뢰도를 보장한다. 파일러는 에이드의 글로벌 확장을 기점으로 북미·유럽 시장의 글로벌 광고주 및 대행사를 대상으로 세일즈 리드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3분기를 목표로 실질적인 광고 시청 및 전달률이 낮은 지면의 광고 노출을 사전 차단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으로, 브랜드 세이프티를 넘어 영상 광고 효율 전반을 관리하는 기술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오재호 파일러 대표는 "플랫폼의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AI 기술을 통한 정밀한 필터링은 광고주와 플랫폼이 공존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다. 에이드가 유해 콘텐츠를 정교하게 가려낼수록, 창작자들은 과도한 규제의 피해 없이 자신의 콘텐츠로 정당한 수익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 이해 기술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나 작동하는 상시 가동 브랜드 세이프티 인프라를 구축하고, 나아가 영상 생태계 전체의 안전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6.05.14 18:34백봉삼 기자

KT, Y아티스트 레이블 AI 영상 공모전 개최

KT는 생성형 AI 영상 분야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Y아티스트 레이블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KT의 20대 브랜드 Y는 청년들의 성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신진 아티스트를 'Y아티스트'로 선발해 창작 활동 기회와 성장을 지원해 왔다. 일러스트, 인스타툰, 3D, 영상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현재까지 총 46명을 선발해 'Y아티스트 레이블'을 운영 중이다. 올해 공모전은 생성형 AI 영상 분야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Y브랜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덤 데이터 2배 혜택'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개하는 숏폼 영상과, 20대 Y브랜드 슬로건 '있는 그대로 빛나는 Y'를 자유롭게 표현한 브랜드 필름이다. 공모전 참가자는 영상 작품과 Y아티스트 지원신청서, 개인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공모 접수는 Y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오는 6월8일까지 진행한다. 총상금은 2000만원 규모로, 대상 1명(5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원), 우수상 3명(각 100만원), 장려상 12명(각 50만원) 등 18명을 시상한다. 1차 심사는 내부 심사위원, KT 대학생 마케터 'Y퓨처리스트', 외부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진행하며, 최종 수상자는 6월22일 발표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6개 작품은 KT 'Y박스' 앱을 통한 공개 투표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Y아티스트에겐 KT Y, KT그룹사와의 협업 프로젝트와 KT 사옥, 전국 매장을 통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AI 영상 광고 분야 전문가 강의와 Y아티스트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2026.05.07 11:19홍지후 기자

LG이노텍, '피지컬 AI' 주제 대학생 유튜브 광고 공모전 개최

LG이노텍이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대학생 대상 유튜브 광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미래 기술과 브랜드를 해석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LG이노텍은 채용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1980~2000년대 출생)와 소통 확대를 위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주제 피지컬 AI는 LG이노텍의 미래 육성 사업이다. 피지컬 AI는 자율주행차, 로봇처럼 AI가 가상공간을 넘어 실제 물리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자율적으로 인지∙판단∙행동하는 기술이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로봇 솔루션을 앞세워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해당 주제를 바탕으로 LG이노텍을 알리기 위한 숏폼 형식 광고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영상 길이는 15초에서 최대 120초 이내, 해상도는 1080p(가로 1080, 세로 1920)의 세로형 영상이다. 숏폼 영상은 모바일 세로보기에 최적화한 1분 내외 짧은 영상이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주로 활용하며, MZ세대 선호도가 높다. 참가 대상은 국내∙외 대학교(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이다.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출전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다. 응모 희망자는 LG이노텍 뉴스룸에 게시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한 뒤, 출품 영상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 1팀(300만원), 최우수상 1팀(200만원), 우수상 4팀(팀당 100만원) 등 총 9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최종 수상작은 추후 발표한다. 수상작은 LG이노텍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2026.04.13 08:49장경윤 기자

크래프톤, AI 브랜드 '라온' 출범…모델 4종 무상 개방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자체 인공지능(AI) 브랜드 '라온(Raon)'을 출범하고, 파운데이션 모델 4종을 글로벌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된 기술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의 음성 지원 및 실시간 대화 모델, 텍스트-음성 변환(TTS) 시스템, 비전 인코더 등으로 구성됐다. 순우리말로 즐거움을 뜻하는 브랜드 '라온'은 게임의 본질적 재미를 AI로 구현하겠다는 크래프톤의 개발 철학을 담고 있다. 핵심 기술 중 하나인 'Raon-Speech'는 90억(9B) 파라미터 규모의 음성 언어 모델로, 10B 이하급 개방형 모델 가운데 한국어와 영어 부문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 이는 음성 텍스트 변환 등 7개 주요 과제와 40개 벤치마크 평가를 종합한 수치다. 국내 최초의 실시간 양방향 통신(Full-duplex) 기술이 탑재된 'Raon-SpeechChat'은 끼어들기 및 지연 시간 등 3개 벤치마크 13개 지표에서 세계 최상위권의 처리 효율을 입증했다. 함께 개방된 'Raon-OpenTTS'는 철저히 공개 데이터만으로 블라인드 평가 최상위 수준을 달성한 텍스트-음성 변환 모델이다. 크래프톤은 연구 재현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수집 및 정제한 전체 학습 데이터셋을 함께 배포했다. 사전 학습 없이 처음부터 구축된 'Raon-VisionEncoder'는 구글의 주요 비전 인코더인 'SigLIP2'의 성능을 일부 시각 인식 과제에서 상회하거나 타 과제에서 90% 이상 따라잡았다. 해당 기술은 향후 자사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년 개인용 AI 'KIRA(키라)'를 내놓은 데 이어, 지난달 'Terminus-KIRA'를 오픈소스로 배포하는 등 게임 연계형 인공지능(CPC)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최고AI책임자(CAIO)는 "이번 라온 모델 시리즈 공개는 AI 기술 역량을 축적해 나가는 과정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대규모 학습 데이터와 핵심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유해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멀티모달 기술 발전과 국내 AI 생태계의 성장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02 11:40정진성 기자

바디프랜드, AI·로보틱스 안마의자 브랜드파워 11년 연속 1위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2026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헬스케어(안마의자)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소비생활과 밀접한 국내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통해 브랜드 영향력과 인지도를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브랜드 지표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조사에서 K-BPI 총점 676.8점을 획득하며 헬스케어(안마의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회사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에 헬스케어 부문이 신설된 2016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1위 선정 배경에는 지속적인 기술 투자가 있다. 최근 시장이 열린 헬스케어로봇은 두 다리와 두 팔의 독립 구동, 발목 회전, 고관절 상승 등 다양한 움직임을 구현해 전신 스트레칭은 물론 코어 근육까지 케어가 가능하다. 회사는 지난 시간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개발해오며, 시장 개화를 기다린 바 있다. 여기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기본 신체 정보와 사주운세와 별자리 등 그 날의 상태를 분석하고 AI가 제안하는 맞춤형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헬스케어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5년간 1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왔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로보틱스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한 기술 수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기술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1년 연속 1위라는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와 로봇을 융합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헬스케어로봇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3.30 10:54전화평 기자

셈러시, 한국 마케팅·PR 전략 파트너로 'NPR' 선정

셈러시(Semrush)가 국내 홍보회사 NPR(대표 윤영준)과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AI 기반 검색 환경 대응을 본격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정보 탐색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 및 PR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AI 에이전트 검색 최적화(ASO)'를 중심으로, AI 최적화(AIO), 생성형 검색 엔진 최적화(GEO) 등 새로운 마케팅 방식에 대한 인사이트를 한국 기업에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검색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네이버, 구글 등 검색 엔진 중심에서 벗어나, 챗GPT·제미나이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정보가 생성·요약·추천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클릭 없이 정보가 소비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의 노출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가시성'은 단순 검색 순위뿐 아니라, 다양한 채널에서 얼마나 일관되고 정확하게 인식되는지가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특히 여러 조직과 시장, 콘텐츠 접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대기업에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ASO는 SEO, 콘텐츠, PR, 제품 정보 등 다양한 요소를 통합적으로 관리해 AI 기반 환경에서 브랜드가 신뢰받고 적절히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접근 방식이다. 박진호 셈러시 APAC 총괄은 “한국은 디지털 마케팅 역량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AI 기반 정보 탐색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검색과 AI 플랫폼 전반에서 가시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준 NPR 대표는 “AI 기반 정보 탐색이 일상화되면서 기존 SEO를 넘어 브랜드가 AI 환경에서 어떻게 구조화되고 인식되는지가 중요해졌다”며 “기업과 정부기관 등 다양한 조직의 마케팅, 홍보팀 등 여러 부서에서 AIO 및 GEO 대응 수준을 실질적으로 점검하고, AI 플랫폼에서의 브랜드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셈러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통합 플랫폼을 한국 시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SEO 데이터에 더해 AI 기반 가시성 지표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업계에서 가장 방대한 수준의 자체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2026.03.25 10:58백봉삼 기자

SK AX, 새 에이전틱 AI 브랜드 '엑스젠틱와이어' 공개…기업 운영 판 바꾼다

SK AX가 기업 운영 전반을 재설계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AI 전환(AX)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새로운 AI 체계를 구축해 기업 의사결정 구조를 혁신한다는 목표다. SK AX는 새로운 통합 브랜드 '엑스젠틱와이어(AXgenticWire)'를 공개하고 에이전틱 AI 기반 기업 운영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엑스젠틱와이어는 스스로 판단·실행하는 에이전틱 AI와 기업 구조를 재설계하는 리와이어 개념을 결합한 브랜드다. AI가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기업 운영 전반을 최적화하는 핵심 실행 체계로 작동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개별 업무 단위에서 AI 활용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기업 전체 차원의 생산성 혁신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한계도 동시에 드러나고 있다. SK AX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부분 최적화에 있다고 보고 AI 에이전트 간 협업을 기반으로 기업 전체를 통합적으로 최적화하는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핵심은 멀티 에이전트 기반 운영 체계다. 엑스젠틱와이어는 다양한 AI 에이전트가 서로 협업하며 추론·의사결정·실행까지 수행하는 구조를 제공한다. 특히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AI 리더블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과 실행이 동시에 이뤄지는 환경을 구축한다. 여기에 SK AX가 축적해온 AI 옵스(Ops) 역량을 결합해 기업별 시스템 환경에 맞는 안정적인 운영 기반도 제공한다. 단일 AI가 아닌 다수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오케스트레이션 구조를 통해 비용 절감과 품질 안정성, 데이터 거버넌스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 실제 산업 현장 적용도 시작됐다. SK AX에 따르면 글로벌 제조 기업의 공급망(SCM) 운영에 엑스젠틱와이어 기반 기술이 적용되면서 생산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 기존에는 여러 시스템에 분산된 데이터를 사람이 수작업으로 분석해야 했지만,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연결하고 수요·재고를 분석해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됐다는 설명이다. 수요 변동이나 재고 부족 등 변수 발생 시에도 AI 에이전트 간 협업을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생산 계획 조정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에이전틱 AI를 중심으로 기업 경쟁 구도가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들은 에이전틱 AI 기반 운영 체계를 구축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 대비 약 2배 높은 매출 성장률과 4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지원 SK AX 최고AI혁신책임자(CAIO)는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AI 모델의 성능보다 그 판단이 실제 기업 운영 안에서 실제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구조가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엑스젠틱와이어 브랜드 하에서 실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엔드투엔드 엔터프라이즈 AI 풀스택 실행 체계를 확산해 기업의 의사결정과 운영 효율이 극대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9 11:18한정호 기자

무신사 "입점사 택갈이 발견 시 모든 상품 퇴출"

무신사가 최근 일부 입점 브랜드에서 제기된 이른바 '택갈이(상품 라벨 교체)' 부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저촉 상품 발견 시 해당 브랜드 전 상품을 퇴출시키기로 했다. 무신사는 지난 11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고객 보호를 위해 브랜드 상품 택갈이 발견시 기존보다 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고객 문의 등을 통해 일부 입점 업체가 직접 제작하거나 제작 의뢰한 상품이 아님에도 타사 상품의 택만 교체해 자체 제작 상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이에 무신사는 자체적인 '안전거래정책'을 기반으로 관련 사안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문제가 된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명 절차를 진행 중이며, 정책 위반이나 고객 기만 행위가 확인될 경우 입점 계약 해지를 포함한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무신사는 현행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지위에 있어 입점 브랜드 상품이 판매돼 고객에게 배송되기 전까지 사전 제품 검수 과정을 강제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무신사는 플랫폼을 신뢰하는 고객과 파트너 브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기술적·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했다. 무신사는 자체 개발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상품 유사성'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온라인 검수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르면 내달 AI 검수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즉시 무신사는 현재 온라인 상에서 판매 중인 120만 개 이상의 전 상품을 대상으로 유사성 검토를 진행하고 상시적인 모니터링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택갈이 의혹이 예상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즉각적인 소명을 요청하고, 부당 행위가 드러날 경우 즉시 모든 상품을 퇴출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입점 심사 과정에서 '자체 제작'이라고 밝혔으나, 실제로는 상품 판매 전략을 변경해 타사 상품을 택갈이 방식으로 판매하는 행위가 적발됐을 때에는 무신사, 29CM 등 모든 플랫폼에서의 영업을 영구히 제한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택갈이 상품 판매로 인한 고객 피해 규모가 상당할 경우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형사고발을 포함한 법적 조치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통신판매중개업자로서의 역할에 기대지 않고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과 입점 브랜드들이 반칙 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정책 강화와 기술적 뒷받침을 통해 패션 생태계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3:23박서린 기자

[신간] AI가 탐내는 글쓰기 비법서 '된다! AI 상위 노출' 출간

이지스퍼블리싱이 검색 상위 노출을 넘어, 인공지능(AI) 답변에 브랜드와 콘텐츠가 인용되도록 만드는 전략을 담은 실무서 '된다! AI 상위 노출'을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생성형 AI가 사용자의 질문에 직접 답을 제시하는 환경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고객은 더 이상검색 결과의 링크를 일일이 클릭하지 않고, AI가 요약해준 답변만 확인하는 이른바 '제로 클릭' 경험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에 기업과 브랜드의 콘텐츠 전략도 검색 결과에서 얼마나 많이 노출되는가를 넘어, AI 답변에 어떤 문장과 정보가 인용되는가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된다! AI 상위 노출은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전 가이드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AI 검색 환경에서 콘텐츠가 어떤 기준으로 선택되고, 어떤 구조를 갖춰야 더 잘 인용될 수 있는지를 AIEO(AI Information Engine Optimization) 관점에서 설명한다. 특히 복잡한 코딩이나 기술적 배경지식 없이도, 글쓰기 원리와 콘텐츠 구조를 바꾸는 것만으로 AI 친화적인 문장을 콘텐츠를 설계하는 방법을 실무자 관점에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책은 먼저 검색 중심 시대에서 '노출의 경쟁'이 '인용의 경쟁'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짚는다. 이어 이어 챗GPT, 구글 AI 오버뷰·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네이버 AI 브리핑 등 주요 AI 서비스가 어떤 방식으로 답변을 구성하고 출처를 참고하는지 비교하며, 각 서비스의 인용 기준 차이를 설명한다. 또 AI가 어떤 출처와 채널을 신뢰하는지에 대한 분석도 담았다. 블로그·유튜브·인스타그램·링크드인 등 주요 채널별 특성과 함께, 브랜드와 실무자 유형에 따라 어떤 채널 조합과 운영 전략이 더 적합한지 제안한다. 아울러 구글의 검색 품질 평가 개념으로 널리 알려진 E-E-A-T(경험·전문성·권위·신뢰), 웹사이트의 토픽 권위도, 브랜드의 엔티티 현저성을 실무 언어로 해설하며, AI가 신뢰하기 쉬운 콘텐츠의 조건을 정리했다. 이 책의 또 다른 핵심은 '이중 글쓰기(Dual Writing)'다. 이는 AI가 이해하고 가져가기 쉬운 구조화된 정보와, 사람이 공감하며 끝까지 읽게 만드는 맥락과 표현을 한 문장과 한 문단 안에 함께 설계하는 방식이다. 책은 감성적이지만 모호한 표현이 AI에게는 왜 노이즈가 될 수 있는지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AI가 문서를 청크(Chunk) 단위로 읽고 조합하는 원리, 검색-증강-생성(RAG)의 개념까지 연결해 실무자가 실제 콘텐츠를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인 이중대 메시지하우스 대표는 에델만, 웨버샌드윅 등 글로벌 PR 에이전시를 거친 25년 경력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그는 PR·콘텐츠·브랜드 메시지 전략을 기반으로 조직의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설계해 왔으며, 생성형 AI 확산 이후에는 'AI가 인용하는 문장 구조'와 'AI 답변 시대의 성과 측정'에 집중해 AIEO 방법론을 개발·고도화해 왔다. 이중대 대표는 “이제 콘텐츠는 사람이 클릭하는 링크 경쟁에 머무르지 않고, AI가 답변에 어떤 문장을 가져가는가를 두고 경쟁하는 단계로 들어섰다”며 “된다! AI 상위 노출은 AI가 신뢰하는 출처와 문장의 조건을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실무자가 무엇부터 바꿔야 하는지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 바뀌어도 결국 선택받는 콘텐츠는 구조화된 사고와 일관된 메시지를 갖춘 콘텐츠”라고 덧붙였다. 이 도서는 현재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에서 예약판매가 진행 중이며, 이달 17일부터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2026.03.11 11:24백봉삼 기자

생성형 AI가 만든 'AI 세금'…글로벌 브랜드 10곳 중 9곳 '속앓이'

글로벌 주요 브랜드 10곳 중 9곳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위조 및 사칭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판 훼손에 따른 매출 피해로 골머리를 앓는 곳도 상당 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9일 마크비전이 발간한 '2026 브랜드 인텔리전스 리포트(2026 State of Brand Integrity Report)'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리더 89%가 생성형 AI로 가속화된 브랜드 침해 위협을 이미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브랜드가 매출을 올리거나 마케팅에 투자할 때마다 그 성과 일부가 불법 채널로 빠져나가며 반복적으로 손실이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로, 마크비전은 이를 'AI 세금(The AI Tax)'으로 규정했다. 이 조사는 올해 1월 기준 연 매출 1000만 달러 이상의 글로벌 소비자 대상 기업(B2C)에 종사하는 의사결정자 및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직무 담당자 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패션·가전·뷰티·헬스·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글로벌 브랜드 리더들이 이번에 참여했다.마크비전은 "이번 리포트를 통해 단순 삭제·차단 중심 대응에 머물렀던 기존 브랜드 보호 인식을 넘어 브랜드 성장과 직결되는 '브랜드 신뢰구축' 개념을 정립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했다"며 "브랜드 보호는 더 이상 단순 운영 업무가 아니라 매출 안정성과 수요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경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리포트는 생성형 AI 환경에서 제품 이미지, 쇼핑몰, 도메인, 마케팅 자산까지 빠르고 정교하게 복제되면서 캠페인이 만들어낸 수요가 정식 채널에 도달하기 전에 불법 채널로 분산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소셜 캠페인이 성공하는 즉시 영상과 카피, 전략을 복제해 불법 바이럴을 확산하는 '바이럴 하이재킹' 현상은 최근 들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57%는 캠페인 바이럴 이후 일주일 이내에 브랜드 사칭 계정 또는 웹사이트를 확인했으며 24%는 단 24~48시간 이내에 이를 발견했다고 답했다. 일주일 이내에 위조상품을 발견했다는 비율도 54%였다. 이러한 위협은 기업의 재무적 손실로 직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8%는 위조상품과 브랜드 사칭으로 인해 연 매출의 5% 이상을 잃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 중 손실 규모가 매출의 10% 이상에 달한다고 답한 비중은 46%에 달했다. 직접적인 매출 손실 외에도 브랜드 평판 훼손(67%), 고객 서비스 비용 증가(52%) 등 2차 피해 역시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포트는 브랜드 보호 투자가 지연되는 이유가 재무 조직의 보수성 때문이라는 기존 인식을 뒤집는 결과도 제시했다. 실제로 재무 조직의 66%는 브랜드 보호 활동을 지지하거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투자를 막는 진짜 원인은 활동의 효과가 매출 보호나 비용 절감 등 경영 성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 명확히 설명되지 못하는 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조사 기업의 82%는 향후 1년 내 브랜드 신뢰구축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투자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어 브랜드 신뢰구축이 경영을 위한 필수 투자 항목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맞춰 마크비전은 고도화된 AI 환경에 맞는 브랜드 신뢰구축 성과 지표 3가지를 새롭게 제시했다. ▲브랜드 검색 시 불법·비정상 결과 노출 비율을 의미하는 '마켓 위험 지수(Saturation Rate)' ▲침해 식별부터 제거까지 걸리는 '평균 대응 속도(MTTR, Mean Time To Report)' ▲브랜드 보호 활동을 통해 지켜낸 '보호된 매출(Revenue Protected)' 등이 핵심 지표로 제시됐다. 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AI 시대의 브랜드 보호는 더 이상 사후 대응이나 운영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매출 안정성과 브랜드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의사결정 영역"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복잡해지는 글로벌 IP 위협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전 세계 브랜드가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3.09 19:30장유미 기자

엘베 없고 낡아도 OK...로카101이 노후 건물로 수익 내는 법

"저희는 오히려 문제가 있는 건물이나 토지를 선호합니다." 로카101은 노후화된 도심 건물을 리모델링해 1인 가구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재생까지 기여하는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이다. 지나치게 낡거나 생활 편의시설이 부족한 건물의 아래층은 상업 시설로, 윗층은 거주지로 탈바꿈해 수익을 창출한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1인 가구 기숙사 브랜드 '픽셀하우스'는 누적 65개 지점을 돌파했으며, 연평균 3천300가구가 이용 중이다. 2022년 15개로 시작했던 픽셀하우스의 객실 수는 현재까지 1천100세대를 공급할 정도로 성장했고 공실률은 5~7% 수준에 불과하다. 이러한 높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회사는 꼬마빌딩 소유주를 대상으로 한 종합 솔루션 사업에도 진출했다. 단순 공간 임대를 넘어 도시 공간을 기획하고 개발·운영까지 아우르는 '도시형 운영체제(OS)'를 목표로 하는 박준길 로카101 대표를 서울 삼성동에서 만나 회사 창립 배경과 꼬마빌딩 솔루션 사업 특장점, 회사 청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외국인 친구 주거 문제가 '픽셀하우스'로…5천평 도시 재생 효과도 아파트 앱 '아파트너' 개발사 피터팬 창립 멤버였던 박 대표가 1인 가구 기숙사 사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외국인 교환학생 친구 때문이었다. 박 대표는 "친구들 중에 외국인 유학생들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집을 구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언어 장벽도 있지만 보증금이 비싸다거나 계약기간이 길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 때 느꼈던 불편함을 해결하려고 처음에는 집을 소개하는 플랫폼을 창업했었지만, 중개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직접 서비스를 만들어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1인 가구 기숙사 브랜드인 픽셀하우스는 노후 도심 공간을 재생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공실이 늘어난 노후 건물은 건물주에게도, 도시에도 부담이 되는데 이를 1인 가구 주거로 전환해 거주자에게는 합리적 주거를, 투자자에게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 2016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로카101이 픽셀하우스를 통해 재생한 도심 공간은 5천평 이상이다. 박 대표는 "결국 돈이 되는 일이 동시에 좋은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로카101은 청년 주거문제 해결과 도심 재생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우수 소셜 벤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픽셀하우스서 내재화한 밸류체인 '꼬마빌딩 솔루션' 토대됐다 회사 출발점이었던 픽셀하우스는 로카101이 인공지능(AI) 기반 꼬마빌딩 멀티테넌트 솔루션 사업에 진출하는 징검다리가 됐다. 로카101은 픽셀하우스를 직접 운영하면서 인허가, 설계, 시공, 민원, 공실 관리까지 전 과정을 경험했고, 이때 쌓인 현장 경험이 네트워크 확장의 토대로 작용한 것이다. 박 대표는 "부동산 사업은 앞서 설명한 주요 과정 중 하나라도 어그러지면 전체 리스크로 이어진다"며 "각 영역을 직접 경험하고 관리하면서 내부의 기준과 매뉴얼이 확립됐다. 또 운영 중 발생한 문제를 설계와 시공에 곧바로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이런 반복 과정이 내재화된 밸류체인을 완성시켰다"고 강조했다. 로카101이 운영 중인 꼬마빌딩 솔루션 'PXZ AI'는 빌딩 운영 전반을 하나의 OS처럼 통합 제어하는 AI 기반 운영 자동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건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업무를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자동화해 운영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하고 순영업소득(NOI)을 극대화해 자산 가치를 개선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청사진은 '도심형 OS'…"고객·기업·파트너 선순환 구조 만들 것" 1인 가구 기숙사 브랜드에서 꼬마빌딩 솔루션 사업으로 회사를 확장한 박 대표는 로카101이 나아갈 방향으로 '도시형 OS'를 제시했다. 단일 지점 운영에서 나아가 건물 단위로 도시를 개선하는 운영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박 대표는 "(슬럼화된) 도시를 살리고 전체를 운영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 고층부에는 주거가, 저층부에는 상업시설이 들어가는 미니 주상복합들이 동네 여기저기에 만들어지고 이를 기업형 관리로 응대해 민원이나 수납, 입퇴실 등을 AI로 관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은 AI와 현장 인력을 통해 전문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상업공간에는 파트너사들이 들어가 건물 전체의 수익성을 높이는 대신 건물이 매각됐을 때 그 수익을 공유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라고 덧붙였다.

2026.01.27 09:23박서린 기자

"커머스도 AI 에이전트로"…구글, 검색·결제 통합한 개방형 표준 공개

구글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차세대 전자상거래 환경을 겨냥해 새로운 개방형 표준을 공개했다. 검색과 결제, 고객 응대 전반에 AI를 본격적으로 접목한다는 전략이다. 12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전미소매연맹(NRF) 컨퍼런스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쇼핑을 위한 새로운 개방형 표준인 '유니버설 커머스 프로토콜(UCP)'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쇼피파이·월마트·엣시·웨이페어·타깃 등 주요 커머스 기업들과 공동으로 개발됐다. UCP는 상품 탐색부터 구매 이후 고객 지원까지 구매 여정 전반에서 AI 에이전트가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별 서비스나 플랫폼마다 별도 에이전트를 연동할 필요 없이 단일 표준을 통해 다양한 상거래 프로세스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글은 이 프로토콜이 기존의 에이전트 결제 프로토콜(AP2), 에이전트 간 통신 표준(A2A),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등과도 호환된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향후 미국 내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AI 검색 모드와 제미나이 앱에서 UCP를 적용해 사용자가 상품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바로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결제는 구글 페이를 통해 이뤄지며 구글 월렛에 저장된 배송 정보도 함께 활용된다. 향후 페이팔 결제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AI 모드를 통해 상품 추천을 받는 사용자에게 브랜드가 실시간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한다. 특정 조건의 제품을 찾는 질의 상황에서 브랜드가 즉시 할인 캠페인을 노출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구글 머천트 센터에 새로운 데이터 속성을 추가해 판매자가 AI 검색 환경에서 상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구글은 검색 결과에 브랜드 전용 AI 비즈니스 에이전트를 통합해 고객 문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리복·로우스·마이클스·포시마크 등 고객이 해당 기능을 활용 중이다. 리테일과 외식 업계를 겨냥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포 커스터머 익스피리언스(CX)'도 함께 공개했다. 토비 루트케 쇼피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트 기술은 특정 관심사를 가진 사람을 찾아내고 그 사람에게 꼭 맞는 제품을 발견하는 데 매우 뛰어나다"며 "직접 검색하지 않았을 제품을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만드는 우연성이야말로 커머스의 가장 큰 가치가 만들어지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구글 측은 "UCP는 AI 에이전트가 상거래 전반에서 보다 유연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 개방형 표준"이라며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더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6.01.12 14:16한정호 기자

인크로스, 2026 트렌드 리포트 발표…핵심은 '콘텐츠·AI'

인크로스는 '2026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하며 내년 핵심 키워드로 '케펙스(CAPEX, 콘텐츠 & 인공지능 기반 경험)'를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케펙스'는 콘텐츠와 AI 기술이 결합해 디지털 마케팅 경험을 근본적으로 혁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크로스는 ▲크리에이터 믹스 ▲AI 프로듀싱 ▲피코크 전략 ▲GEO ▲콘텐츠 친화형 사용자 경험(UX)의 영문 글자를 조합해 핵심 키워드를 도출했다. 첫 번째 키워드인 크리에이터 믹스는 기존 매체 중심의 미디어 믹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브랜드와 가장 적합한 '크리에이터 선택'을 중심으로 전략을 설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보고서는 유튜브의 '인기 급상승 동영상' 폐지 등 대중 트렌드가 사라지고 취향 중심의 나노 트렌드가 부상함에 따라, 플랫폼 단위가 아닌 크리에이터 채널 단위의 세밀한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인크로스는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를 통해 브랜드 타깃에 맞는 채널을 정교하게 매칭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I 프로듀싱은 AI가 단순 도구를 넘어 제작 파트너로 진화하는 현상이다. 인간은 콘셉트·기획 등 전략적 영역에 집중하고, AI가 제작 공정 전반을 수행하는 협업 구조가 정착될 전망이다. 실제로 야나두도 AI 모델링 기술을 통해 기존 대비 1% 수준의 비용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면서도 높은 조회수와 반응을 확보했다. 이처럼 AI 프로듀싱은 기업들이 직면한 폭증하는 콘텐츠 수요와 리소스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광고 주목도를 높이기 위한 피코크 전략도 주요 키워드로 꼽혔다. 소비자가 익숙한 광고를 무시하는 '배너 블라인드' 현상에 맞서 광고 소재의 규격을 확장해 시선을 끄는 전략이다. 이에 서울역·광화문 등의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처럼 압도적 크기를 활용한 '포맷 스케일업'과 기존 배너 규격을 파괴해 창의성을 높인 '포맷 이노베이션' 현상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인크로스는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맺고 DOOH 플랫폼 연동 등 상품 기획을 추진하며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활용이 일상화되면서, 브랜드가 AI 답변에 인용되도록 유도하는 '에오(AEO)'는 마케팅의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나아가 생성형 AI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게오(GEO)'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챗GPT·제미나이 등 주요 AI 서비스가 쇼핑·커머스 기능을 빠르게 도입하며 소비자의 탐색과 구매를 직접 연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인크로스는 AI 기반 추천 환경에서 신뢰도 높은 답변으로 채택되는 GEO 역량이 향후 디지털 마케팅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들은 브랜드 정보를 AI가 학습하기 쉬운 형태의 데이터로 제공하는 등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플랫폼 전반이 숏폼 등 콘텐츠 노출과 소비에 최적화된 구조로 개편되는 콘텐츠 친화형 UX 역시 내년 디지털 마케팅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커머스뿐만 아니라 지도 앱 등 비커머스 영역에서도 콘텐츠 중심의 UX 개편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인크로스는 이러한 변화가 단순 체류시간 증대를 넘어, 사용자의 자연스러운 콘텐츠 발견과 탐색을 유도하고, 최종적으로 구매 전환까지 이끄는 핵심 전략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2026년은 크리에이터의 영향력과 AI 기술력을 융합한 마케팅 전략이 시장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스텔라이즈와 같은 고도화된 솔루션을 통해 광고주들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2 17:07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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