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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기프트카드 B2B 확대…상반기 취급고 33%↑

CJ올리브네트웍스가 기업의 고객 보상과 마케팅, 임직원 복지 등에 활용되는 B2B 리워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상반기 기프트카드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33% 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취급고도 전년 대비 약 27% 늘었다. 회사는 모바일 결제 확산과 함께 기프트카드가 개인 간 선물을 넘어 기업의 고객 보상과 마케팅, 직원 복지 등을 위한 리워드 수단으로 활용되는 점에 주목해 B2B 공급을 확대 중이다. 사용처와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기업 고객 수요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통신 분야로 공급처를 확대했다. 지난 7월부터 LG유플러스 홈서비스 리워드로 CJ기프트카드와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를 신규 공급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인터넷·인터넷TV(IPTV)·전화 등 홈서비스에 신규 가입하거나 재약정하는 소비자는 이용 상품과 가입 조건에 따라 최대 40만원대 상당의 기프트카드를 받을 수 있다. 홈서비스는 세대주가 대표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 고객의 연령대와 가구 구성이 다양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공급을 통해 기프트카드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고 LG유플러스는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홈서비스 리워드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프트카드 사용처도 늘리고 있다. 올해 초에는 전국 5700여 개 이마트24 매장에서 통합형 CJ기프트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휴 범위를 확대했다. CJ기프트카드는 올리브영과 뚜레쥬르, CGV, 온스타일, CJ더마켓 등 CJ 주요 브랜드를 비롯해 메가MGC커피, 폴 바셋, 이마트24, 랭킹닭컴 등 30개 이상의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외식·쇼핑·문화부터 편의점까지 일상생활과 밀접한 영역으로 사용처를 넓힌 것이다. CJ그룹 계열사의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별 기프트카드도 운영한다. 올리브영 기프트카드는 전체 사용자 가운데 10~30대 비중이 88%에 달한다. 기업 고객은 리워드 대상과 캠페인 목적에 따라 통합형 또는 브랜드 특화형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신규 가입이나 재약정 보상, 임직원 복지처럼 폭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할 때는 통합형 상품을 활용하고 특정 연령대나 관심사를 겨냥한 멤버십 보상에는 브랜드 특화형 상품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상품 확대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도 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업·대량구매 전용 선물하기 서비스 '원콘 비즈몰'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을 포함해 2000곳 이상의 기업 고객사를 확보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앞으로 기업 고객의 리워드 대상과 캠페인 목적에 맞춘 상품 구성과 디자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활과 밀접한 신규 사용처를 추가하고 다양한 산업군에서 공급처를 확보해 B2B 리워드 사업 기반도 확대한다는 목표다. 임아진 CJ올리브네트웍스 CJ 원 담당은 "기업 고객의 리워드 운영 목적이 세분화되면서 상품 브랜드 경쟁력과 활용 범위가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 고객 수요에 맞춰 상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기프트카드의 활용 가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2 14:31한정호 기자

단독 브랜드·상품 하나로 통합…W컨셉, '더블유온리' 출범

W컨셉은 개별로 선보이던 단독 브랜드와 상품을 하나로 통합해 '더블유온리(W Only)'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고유의 상품 기획력을 바탕으로 한 단독 영역의 브랜딩을 강화하고, 이를 W컨셉의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W컨셉의 올해 상반기 단독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 패션이 102%, 뷰티가 986% 늘었다. 이에 W컨셉은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상품 페이지 내 전용 엠블럼을 표기하고, 해당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단독' 코너도 마련해 본격적인 브랜딩에 나선다. 그동안 W컨셉은 파트너사에 고객 데이터 기반의 상품 컨설팅을 제공하며 협업 사례를 축적해 왔다. 디자이너 브랜드 '이바나헬싱키'는 셋업에서 투피스로 변화하는 세레모니웨어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블라우스를 단독으로 출시한 결과, 올해 4~6월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신장했다. 이번 더블유온리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첫 정기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이바나헬싱키 ▲브아빗포우먼 ▲모한 등 총 1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 고객 후기가 많은 상품을 하객룩·오피스룩 등으로 소개하는 무드별 큐레이션 등 코너를 선보이며, 향후 격월 단위 정기 행사로 운영할 예정이다. W컨셉 관계자는 "독보적인 상품을 선보이는 더블유온리를 통해 브랜드사에는 성장 발판을,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쇼핑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3 09:48박서린 기자

프라다 "3년간 베르사체 집중…추가 M&A 없다"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베르사체 브랜드 재정비에 전념하는 3년 동안 추가적인 기업 인수합병(M&A)을 검토하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안드레아 구에라 프라다 최고경영자(CEO)는 이탈리아에서 열린 행사에서 카프리 홀딩스로부터 또 다른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를 인수하는 12억5천만 유로(약 2조1308억원) 규모의 거래를 내달 2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프라다가 진행한 역대 가장 큰 인수이며 구에라 CEO는 베르사체 브랜드의 재출시와 통합이 그룹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회사 가죽 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수) 계획된 다른 건은 없다”고 말했다. 또 '프라다 아카데미' 2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는 “한동안 베르사체에 완전히 몰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디자이너 미우치아 프라다와 사업가 파트리치오 베르텔리의 장남인 로렌초 베르텔리는 베르사체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외신에 따르면 그는 이달 초 베르사체의 이사회 의장 자리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베르텔리는 베르사체가 프라다 그룹에 새로운 미적 요소를 추가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명품 그룹들과 더욱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회사를 키울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에라 CEO는 회사의 목표를 두고 “업계 평균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라며 “(미국 관세 영향은)이미 지나간 문제”라고 답하기도 했다.

2025.11.30 09:24박서린 기자

이마트 '700원 삼겹살' 가능 이유는…"통합매입·물류 덕분"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쳐진 '통합 이마트'가 최근 '전사적 자원 관리(ERP) 통합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며 통합 매입과 통합 물류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7월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해 통합 이마트를 출범시켰다. 기존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를 합친 ERP 시스템에 올해 4월 에브리데이까지 통합하며 운영 체계를 일원화했다. 시스템 통합은 매입부터 물류·진열·계산까지 유통 전 과정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상품 통합 매입은 한층 더 확대되고 운영비 절감 규모는 늘어날 수 있다. 실제 ERP 통합 런칭 한 달 후인 5월 이마트는 에브리데이까지 포함한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 늘었다. 통합 ERP가 지원하는 통합 매입 효과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와 에브리데이가 하나의 ERP 시스템 안에서 매입·발주·재고·물류 등 유통 전 과정을 함께 관리하게 되면서, 상품을 더 많이, 더 싸게 들여올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됐다. 6월 '육육(肉肉)데이' 행사가 대표적이다. 이마트는 수입 삼겹살을 700원대에 선보이며, 전년 대비 약 40% 낮은 가격에 선보였다. 올해는 이마트와 에브리데이가 공동으로 물량을 매입해, 전년 하루 평균 9톤 수준이던 수입 삼겹살 물량을 올해는 30톤 이상으로 크게 늘렸다. 그간 SSM(기업형슈퍼마켓)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물회, 활전복 등 수산식품도 에브리데이 매장에 진열되고 있다. 수산식품은 산지에서의 배송 등 물류가 까다로운 상품이지만, 통합매입으로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면서 에브리데이의 취급 품목을 늘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또 초당옥수수, 러셋감자처럼 일정 수준의 매입 규모와 공급 안정성이 요구되는 이색 농산물도 이마트와 에브리데이가 힘을 합친 후 에브리데이 점포에서도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통합 ERP는 물류 시스템 효율화도 지원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5월 에브리데이 경산 물류센터의 상온 물류 기능을 이마트 대구 물류센터로 통합했다. 현재 이마트는 여주·시화·대구 등 6개 물류센터를,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평택·경산·장성 등 3개 센터를 각각 운영 중이다. 이마트는 하반기 중 에브리데이 평택센터의 상온 물류 기능도 이마트 여주와 시화센터로 순차 이관할 계획이다. 물류 기능을 하나로 모으면 물량이 커져 단위당 물류비가 절감된다. 협력사 입장에서도 이마트와 에브리데이에 각각 납품하던 걸 한 곳으로 줄여 부담이 감소한다. 이마트는 통합 ERP뿐만 아니라 AI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Copilot Chat과 합작한 'AI 챗봇 서비스'를 열었다. 이마트 임직원을 위한 챗GPT인 AI 챗봇은 식약처 기준 등 복잡한 식품 관련 규정을 자동으로 안내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배추 등 농산물 시세와 수요를 예측해준다. 이마트 관계자는 “IT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상품 진열 자동화, 고객 맞춤형 상품 제안과 프로모션, 배송 속도 개선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늘려가고, 유통 업계를 이끄는 선도 기업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6 09:59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PB 브랜드 통합…심플러스로 개편

홈플러스는 식품과 비식품 자체 브랜드(PB, Private Brand)를 아우르는 '메가 PB' 브랜드를 선언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홈플러스 시그니처(Homeplus Signature)'와 '심플러스(simplus)'로 운영되던 PB를 '심플러스' 메가 브랜드로 통합하는 개편을 단행한다. 홈플러스는 자체 브랜드 식품, 비식품 1천400여종을 '꼭 필요한 품질만 심플하게, 홈플러스가 만든 가성비 브랜드'라는 슬로건 아래 '심플러스'로 새 단장한다. '심플러스'의 가성비와 '홈플러스 시그니처'의 고품질을 결합한 '메가 PB' 통합 브랜드를 고객에게 각인할 계획이다. 이번 혁신의 목표는 PB의 핵심 품질을 확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구축하는 것이다.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필수 품질에 집중함으로써 절감된 비용을 가격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상품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복안이다. 밀키트, 냉장 간편식 120여 종은 특화 PB로 강화해 간편 미식브랜드 '홈밀'로 지속 운영한다. 홈플러스는 올해 PB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여 연내 2천개 이상 규모로 확장할 계획이다. 라면·우유·김치 등 필수 먹거리부터 간식·디저트류, 홈 카페 제품, 일상용품, 차량용품 등 생활 밀착형 상품군으로 넓힌다는 포부다. 홈플러스는 통합 PB 출범을 기념해 고객들이 즐겨 찾는 인기 품목을 신제품으로 선보인다. 1A 국산 원유로 만든 락토프리 우유, 썰은배추김치, 저칼로리 '알룰로스, 캡슐커피 2종, 대용량 대짜 스낵 3종 등을 오는 13일부터 판매한다. 김형훈 홈플러스 PBGS총괄이사는 “늘 신선한 생각으로 업계를 선도해온 홈플러스가 PB 통합을 기점으로 또 한번의 상품 혁신에 도전한다”며 “당사 최우선 가치인 '고객'의 모든 일상을 새로운 경험으로 채우는 PB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13:49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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