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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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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통닭, 순살 메뉴 '브라질산 닭다리살 100%' 사용 재개

노랑푸드의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노랑통닭이 전국 직영점과 가맹점에서 순살 메뉴 전 품목에 브라질산 닭다리살 100% 사용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5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이 중단되면서 원재료 수급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동안 순살 메뉴에 닭다리살과 안심을 혼용해 판매해왔다. 이번 조치로 노랑통닭은 다시 닭다리살만을 활용해 일관된 맛과 품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 정상화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고객 만족을 고려해 신속히 원육 구성을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는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 ▲사전 재고 확보 ▲가맹점과의 실시간 소통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재발 가능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노랑통닭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수급 불안정에도 기다려주신 고객과 협조해주신 가맹점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급망 관리와 리스크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랑통닭은 내실 강화와 신메뉴 개발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으며, 품질 관리와 서비스 개선 활동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25.09.17 10:06류승현

매일 마시는 커피값 '껑충'…美 소매가 역대 최고치

미국 소매 커피 가격이 이번 세기 들어 가장 큰 연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글로벌 공급난에 더해 브라질산 수입 커피에 대한 고율 관세가 겹치면서 가격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지난달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분쇄 커피 가격이 파운드당 8.87 달러(약 1만2천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커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급등하며 1997년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 커피 시장은 이미 지난해 주요 산지에서 흉작이 이어지며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브라질산 커피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가격 압력이 더욱 높아졌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아라비카 커피 생산국으로 미국 소비량의 3분의 1가량을 공급해왔다. 선적 데이터 서비스 비전에 따르면 올해 미국으로 들어온 브라질산 커피 수입량은 절반으로 줄었고 8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75%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베트남과 콜롬비아 등 다른 주요 생산국의 수입 물량이 브라질산 커피의 공백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ING의 식품·농업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타이스 헤이예르는 “재고가 단기 충격을 완화하고 있지만, 소비가 계속된다면 곧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며 “결국 추가 물량이 필요하지만 공급처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기후 변화도 공급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브라질과 베트남 모두 날씨 변동성이 심화되며 아라비카·로부스타 생산량이 줄었고, 이에 따라 커피 선물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유통업계는 국내 생산이 어려운 품목에 대해 관세 예외를 요청하고 있다. 백악관은 최근 교역 협정에 따라 관세율을 낮출 수 있는 품목 목록을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커피도 포함됐다. 다만 관세 인상분이 소비자 가격에 본격 반영되는 시점은 10~11월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커피협회(NCA)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3명 중 2명은 매일 커피를 마신다. 미 최대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의 론 사전트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식료품 가격 상승을 최대한 흡수해왔지만, 관세가 일부 가격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5.09.12 09:59김민아

ETRI 첨단 전송기술, 브라질 차세대 방송표준 채택…5년간 마케팅 공들여 "결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북미방송 표준화 기구인 'ATSC'가 제안한 차세대 지상파 방송 전송기술이 브라질 차세대 방송 표준으로 채택됐다. ETRI는 브라질 차세대 방송표준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SBTVD 포럼'이 브라질 차세대 방송 서비스(DTV+)의 물리계층 전송 방식으로 ETRI가 제안한 'ATSC 3.0 기반 다중송수신안테나(MIMO)와 계층분할다중화(LDM)를 결합한 전송기술'을 최종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ETRI 전송기술은 브라질 정부가 대통령령으로 공식 승인, 명실상부한 브라질 차세대 방송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 브라질은 차세대 방송 서비스 도입을 위한 'TV 3.0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지난 2020년 물리계층, 전송계층, 비디오/오디오 등 기술분야에 대해 기술제안요청서를 공개한 뒤 후보 기술 공모를 진행해왔다. 이 공모에는 ETRI를 비롯한 일본, 중국, 유럽 그로벌 방송 기관들이 최근까지 브라질 차세대 방송 표준 선점을 놓고, 경합을 펼쳐 왔다. 브라질 TV 3.0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SBTVD 포럼'은 제안된 네 개의 후보 기술에 대해 엄격한 실험실 기술검증을 거쳐 ETRI ATSC 3.0과 일본의 어드밴스트 ISDB-T 기술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ETRI는 차세대 방송 기술로 ATSC 3.0 기반 MIMO 및 LDM을 결합한 새로운 전송 기술을 세계 처음 개발했다. 시제품은 국내 방송·통신 장비 기업인 클레버로직과 함께 개발했고, 이 시제품을 브라질 최종 선정 절차인 실환경 시험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브라질 추가 요구사항인 MIMO 송신기 식별 기술 및 LDM 기반 지역방송 삽입 기술을 추가 개발하기도 했다. 브라질 SBTVD 포럼은 기술 완성도, 성능 및 상용화 가능성, 경제적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ETRI 제안기술을 차세대 지상파 방송 물리계층 전송 방식으로 최종 채택했다. 브라질 최대 방송사 TV 글로보(Globo)는 ETRI가 개발한 MIMO와 LDM 결합기술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24 파리 올림픽'을 시범 송출한 바 있다. 한편 ETRI 박성익 책임연구원은 ATSC로부터 브라질 및 인도 표준화 활동의 공을 인정받아 '2024년 ATSC 리처(Richer) 산업 메달'을 수상했다. ATSC 3.0은 ETRI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기업이 참여해 개발했다. 우리나라 차세대 방송인 UHDTV 방송 표준이다. ETRI는 이번 브라질의 ATSC 3.0 기술이 남미 시장 진출 주도권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방승찬 원장은 “이번 표준 채택은 지난 2020년에 북미표준으로 채택된 이래 ETRI가 원천기술 개발과 글로벌 기술경쟁을 주도해 일궈낸 쾌거"라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술 영향력 확보라는 관점에서 과실을 거둔 국제협력 모범사례"라고 자평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초고품질 UHD(UHQ) 전송 기술 개발' 및 '지상파 8K 미디어 브로드캐스트 송수신 기술 개발', 'ATSC 3.0 이동방송 수신칩 개발'과제로 진행됐다.

2025.08.29 18:15박희범

북미 막힌 BYD, 남미 뚫는다…아르헨티나 전기차 진출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북미 시장 진출이 여전히 불확실한 가운데, 남미 전략 강화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현지에 공식 진출하면서 새로운 해외 확장 행보를 본격화했다. 28일 CNEV포스트에 따르면 BYD는 아르헨티나 공식 진출을 발표하며 3개 모델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기차는 돌핀 미니와 위안 프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는 송 프로 DM-i를 공개했다 BYD는 이미 사전 주문도 받고 있다. BYD 측은 아르헨티나가 남미 지역 확장의 핵심 전략 시장이라며, 충전 인프라 구축과 추가 신모델 출시 계획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BYD는 현지 법인인 BYD 아르헨티나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해당 법인은 차량의 수입 및 판매는 물론, 차량·배터리·부품의 제조와 유지관리까지 가능해, 향후 현지 생산에도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BYD는 이미 브라질에서 연간 15만대 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브라질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는 43.3% 점유율을 기록한 BYD다. BYD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남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지만, 북미 시장 진출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BYD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상용차 및 버스 중심으로만 활동 중이며, 전기 승용차 시장 진출은 정치적 요인 등으로 가로막혀 있다.

2025.08.29 10:06류은주

커피 애호가 '비상'…관세로 가격 또 오른다

관세 부담이 커지면서 커피 선물 가격이 10여 년 만에 최대 월간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2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폴저스·카페 부스텔로 등 커피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J.M. 스머커는 올해 겨울 초 커피 가격을 추가 인상할 계획이다. 스머커는 이미 지난 5월과 이달 두 차례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그 결과 판매량은 줄었지만 순매출은 늘었다. 마크 스머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관세 관련 추가 인상으로 판매량이 10%대 초반에서 중반 수준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스머커의 가격 인상 예고를 커피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로스팅 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산지의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하자 소비자 가격을 인상해 왔다. 여기에 최근 미국이 브라질산 원두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압박이 더 커졌다. 이들은 소비 위축을 우려해 관세에 따른 가격 인상을 미뤄왔다. 일부 업체들은 가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재고를 확보해 둔 상태다. 기존의 10% 관세율로 들여온 원두와 10월 5일 이전 미국에 도착하는 브라질산 원두는 50% 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업계는 관세가 장기화할 경우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큐그리 닥터페퍼의 팀 코퍼 대표는 지난달 말 “하반기 들어 관세 영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미국 커피 시장에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웨스트록커피의 크리스 플레저 최고재무책임자도 이달 초 “추가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비카 원두 선물 가격은 이달 초 8개월 만에 최저치로 찍었다가 브라질산 원두에 대한 관세로 다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대표 계약 가격은 30% 상승했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2014년 이후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게 된다.

2025.08.28 09:14김민아

맥주 안팔리나…AB인베브, 2분기 판매 부진에 주가 12% 급락

세계 최대 맥주회사 AB인베브가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큰 폭의 판매량 감소로 주가가 급락했다. 중국과 브라질에서 부진한 탓이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AB인베브는 2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0.3% 감소보다 낙폭이 컸다. 이날 AB인베브 주가는 장중 12% 가까이 급락했다. 판매량 감소는 중국과 브라질에서 두드러졌다.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4% 줄며 업계 평균을 밑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브라질은 전년 기저효과와 악천후 영향으로 6.5% 감소했다. 다만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해 시장 예상치(5.7%)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3% 증가한 150억 달러(약 20조9천300억원)를 기록했다. 미셸 두케리스 AB인베브 최고경영자(CEO)는 “맥주 카테고리의 탄력성과 버드와이저, 스텔라 아르투아, 코로나 등 메가 브랜드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판매량 감소 폭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보고서에서 “중국·브라질에서의 물량 감소 폭이 크고, 중남미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도 기대에 못 미쳤다”며 “견조한 수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8.01 09:25김민아

美 오렌지주스 수입업체, 트럼프 관세에 소송 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산 제품에 50% 고율 관세를 예고하자 미국의 한 오렌지주스 수입업체가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에 본사를 둔 오렌지주스 유통업체 조한나 푸드는 지난 12일 국제무역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관세 방침이 의회의 과세 권한을 우회하는 위헌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조한나 푸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비상사태 권한을 빌미로 과도한 무역제재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브라질 관세로 인해 향후 12개월간 자사 비용이 6천800만 달러(약 945억원) 증가하고, 소비자 가격도 20~25%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장에서 회사는 미국 내 판매 오렌지주스의 절반 이상이 브라질산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조치로 인해 사업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어 회사가 존폐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이 소송에는 워싱턴주에 위치한 계열사인 조한나 비버리지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 대통령 룰라 다 시우바에게 보낸 공개 서한을 문제 삼고 있다. 해당 서한에서는 이번 관세 조치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부당한 대우와 브라질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됐다. 하지만 조한나 푸드는 해당 서한이 공식 행정명령도 아니며, 국가 비상사태 선포나 구체적 위협도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명령과 달리 이번 조치는 국제긴급경제권법(IEEPA)조차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법적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백악관 대변인 쿠쉬 데사이는 성명에서 행정부는 헌법과 의회가 부여한 권한 안에서 법적으로 정당한 관세 권한을 행사 중이며, 이는 미국 노동자 보호와 공정 무역질서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과거에도 여러 번 소송 대상이 된 바 있으며, 현재도 일부가 연방법원 항소심에서 심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7.22 09:47류승현

[미장브리핑] 美 7개국에 관세율 서한 보내…브라질은 50%

◇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9% 상승한 44458.3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6263.2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5% 상승한 20611.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소 7개국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율을 지시하는 서한을 발송.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스크린샷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최신 서한은 필리핀·브루나이·몰도바·알제리·이라크·리비아·스리랑카. 앞서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도 관세율 서한 보내. 지금까지 타깃으로 삼은 21개국에 대한 관세율은 20%에서 40% 사이. 모든 서한에는 관세가 '무역 적자 격차를 해소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훨씬 적다'는 내용이 담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8월 1일부터 브라질산 수입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혀. 양국 간의 매우 불공정한 무역 관계에 대한 대응이라고 그는 부연. 이는 브라질 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에 대한 기소에 대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돼.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보우소나루에 대한 브라질의 처우에 대해 강하게 비판한 바 있어. 보우소나루는 미국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2022년 재선 실패를 뒤집기 위한 쿠데타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6월 17~18일 열린 회의에서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 노동시장 약세, 경제 회복 조짐 사이에서 금리 인하에 대해 다른 의견을 보여. CNBC는 의사록을 분석한 보도를 통해 대부분 참석자들은 올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일부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혀. 관계자들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이고 완만한' 수준일 수 있지만 경제 성장과 고용은 약화될 수 있다고 판단. 미셸 보우먼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통제 수준을 유지할 경우 7월 29~30일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2025.07.10 08:26손희연

브라질 독점규제 당국 "애플, iOS 생태계서 반경쟁 행위" 유죄 권고

브라질 독점규제 당국이 애플의 iOS 운영체제 내 반경쟁 행위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7일 해외 IT 전문매체 맥루머스(MacRumors)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법무부 산하 경제방어행정위원회(CADE) 산하 일반감찰국(SG/CADE)은 최근 애플이 자사 iOS 시스템 내 결제 방식을 자사 플랫폼에만 한정하고, 기업들이 이용자에게 결제 대안 안내를 금지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2년 브라질 전자상거래 업체 이바자르닷컴브이알와 남미 최대 이커머스 기업 메르카도 리브리가 제기한 공식 민원에서 비롯됐다. SG/CADE는 지난 달 30일(현지 시각) 발표한 결정문에서 "애플의 이러한 제한은 iOS 시스템과 연관된 시장에서 경쟁사 진입에 인위적 장벽을 만들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이 어렵고, 애플의 지배적 지위가 인위적으로 보전되며, 개발자 및 이용자의 선택권이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브라질 내에서 과징금 부과 및 iOS 정책 강제 변경 등 추가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애플은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압박을 받고 있다. 유럽연합(EU)에서는 디지털시장법(Digital Markets Act)에 대응해 앱스토어 정책을 일부 수정했으며, 미국에서는 에픽게임즈와의 장기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에픽게임즈는 애플의 반경쟁적 관행을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

2025.07.07 11:39정진성

커피값 내려가나…브라질 원두 생산, 내년 반등 전망

브라질의 원두 생산이 내년에 반등할 것으로 보여 글로벌 공급난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커피 유통업체인 독일 노이만 커피그룹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노이만은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올해보다는 원두 생산량이 많을 것이라는 데에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올해 가뭄으로 인해 생산량이 줄어든 이후 주요 아라비카 커피 생산지에 강우가 이어지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노이만에 따르면 브라질은 2025~2026 시즌에 약 4천만 포대(60kg 기준)의 아라비카 원두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 농무부(USDA)가 집계한 전년 생산량(4천370만 포대)보다는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커피 가격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은 지난 2월 파운드당 4.2995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30% 넘게 하락했다. 노이만은 “가격이 너무 높은 수준이라 소비 위축으로 이어진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현재 커피 가격이 여전히 파운드당 2.50달러(약 3천400원)를 상회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준”이라며 “글로벌 재고가 여전히 부족하고 생산비용이 전 세계적으로 상승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7.04 09:14김민아

BYD, 브라질 공장 건설 재개…내년 말 풀가동 목표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노동 착취 사실이 적발되면서 지난해 말 중단한 브라질 공장 건설을 재개한다. 공장 풀 가동 시점은 내년 말로 전망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바이아주 노동부 장관인 아우구스토 바스콘셀로스는 12일(현지시간) SNS에 게재한 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헤로니모 로드리게스 바이아 주지사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 BYD와 협의한 뒤 나온 결정이다. 지난 2021년 BYD는 이 부지의 포드 공장을 인수한 뒤 자체 공장을 건설해왔다. 풀 가동 기준 연간 생산능력(CAPA)은 30만대다. 중국 외 지역 공장으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브라질 근로감독당국이 이 공장 건설 현장 인력 163명 이상이 노동력 착취 피해를 입은 사실을 적발하면서 건설이 중단된 상태였다. BYD는 이 공장에서 올해 차량 조립을 시작하는 등 양산을 준비한다. 건설 중단 전에는 지난 3월부터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었다. 회사는 이 공장에서 브라질 시장 인기 모델을 현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지역의 리튬 채굴권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BYD의 브라질 판매량은 고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7만6천713대로, 전년 1만7천937대 대비 328% 성장했다. BYD는 브라질 공장 가동에 따라 직간접적으로 약 2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5.05.13 09:24김윤희

"애플, 브라질서 아이폰16e 생산 중...탈중국 속도"

미중 무역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애플이 현재 브라질에서 아이폰16e를 생산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맥매거진은 지난 3월 초부터 브라질에서 판매 중인 아이폰16e 모델이 브라질에서 생산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구매한 아이폰16e 상자에는 '브라질에서 조립(Assembled in Brazil)'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브라질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서도 아이폰16e를 브라질에서 조립한 사실이 확인됐다. 아이폰16e 구매 URL에 브라질에서 조립된 제품에 부여되는 번호인 'BR/A'로 끝나는 모델 번호가 표시되어 있다. 다른 국가에서 수입된 아이폰에는 'BE/A'라는 라벨이 붙었다. 브라질 통신 규제 기관인 아나텔(Anatel) 문서에 따르면 아이폰16e는 브라질, 중국, 인도에서 조립된다. 브라질에서 아이폰16e의 가격은 890달러(약 126만원)이나 소매점에서는 670달러(약 95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현지 생산 관세 면제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의 미국 수입 관세 영향을 피하기 위해 폭스콘과 협력하여 브라질 공장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일부 관세를 유예했으나 향후 미국은 중국에 최대 24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브라질산 제품에는 10% 관세만 부과되기 때문에 애플이 중국 대신 브라질에서 아이폰을 수입할 수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4.18 10:40이정현

커피값 급등에 브라질 대통령 책임론 확산

브라질에서 커피를 비롯한 전반적인 식료품 물가 상승이 계속되자 이 나라 수장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대통령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4일 브라질의 지난해 커피값이 40% 가까이 오르며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식음료 물가 상승에 대한 불만이 룰라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을 초래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물가 급등이 오는 2026년 재선을 앞두고 있는 룰라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여론 조사 기관 쿠에스트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넘어섰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대선에서 맥주와 스테이크를 공약하며 국민 생활 수준 향상을 약속했으나, 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기대와 현실의 차이가 커지고 있다. 브라질 슈퍼마켓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식음료 물가 상승률은 7.7%를 기록했으며, 쇠고기 일부 부위는 25%까지 올랐다. 여기에 최근 대통령이 값비싼 슈퍼마켓 제품을 사지 말고 소비자들이 보이콧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이 가속화됐다. 외신은 브라질 정부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소득세 면제와 가스, 의약품 지원 등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서민들은 여전히 생활비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24 14:45류승현

대웅제약, 브라질서 나보타 1800억원 수출 계약

대웅제약이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목샤8(Moksha8)과 1천800억 원 규모의 나보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브라질 톡신 시장은 연간 9.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시장 규모는 약 2억2천800만 달러(약 3천3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전달 새로 허가받은 200유닛 용량을 앞세울 계획이다. 이는 현지 대형 병·의원이 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고려한 것.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 품목허가를 획득한 제품이다. 69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80여 개국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윤준수 나보타사업본부장은 “계약은 나보타의 중남미 진출 후 최대 규모”라며 “브라질 시장을 더 확대해 아르헨티나·칠레·페루 공략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2025.02.14 16:59김양균

한전KPS, 원전 정비사업 브라질·남아공·스페인 시장으로 확대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홍연)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글로벌 원전 정비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전KPS는 '팀 코리아'가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 공사 사업 참여를 앞둔 가운데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스페인 등 신규 해외원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전KPS는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과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공사 사업수행을 위한 계약 체결 합의서에 서명을 완료했다. 이후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선 공사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전담 조직 구성을 서두르는 원전 분야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센터도 신설했다. 체르나보다 원전의 주요기기 공급사인 캐나다 캔두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사업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전KPS는 올해 상반기 중 최종계약 체결이 예상되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참여를 위한 준비도 추진하고 있다. 체코 현지 원전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정비기술을 선보이며 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현지 원전기업인 스코다 제이에스·베트바르·테즈브세틴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장기적인 협력 기반 구축을 완료했다. 루마니와와 체코에서의 성공적 사업수행을 기반으로 향후 두코바니 5·6호기에 이은 신규 원전건설 사업 등 추가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브라질·스페인·남아공 등 신규 원전시장 확장도 빈틈 없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 현지 업체인 아이씨서플라이와 컨소시엄을 통해 앙그라 원전 2호기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정비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후 기술력과 신뢰성을 확보, 브라질 현지 추가 사업수행을 위한 입지를 마련했다. 스페인에서는 현지 에이전시 계약과 MOU 체결을 잇따라 추진, 가동원전 정비 시장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남아공에서도 원전을 포함한 16개 발전소 정비사업을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이후 3년간 총액 838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아프리카 전역에서의 신규 원전 건설사업 참여 기반을 닦았다. 한전KPS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넓혀가면서 세계 원전 정비 시장의 리더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오랜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세계 원전과 화력발전정비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성장을 견인하겠다”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전략적 경영 기조를 바탕으로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04 13:36주문정

SOOP, '킹스 월드컵 2025' 한국어 생중계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과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한 팀에서 뛰는 '킹스 월드컵'을 SOOP에서 볼 수 있게 됐다. SOOP은 17일 팀 대한민국 출정식을 시작으로, 오는 1월 2일부터 박지성과 이강인을 비롯해 네이미르(브라질), 아구에로(아르헨티나), 치차리토(멕시코)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킹스 월드컵 2025'를 생중계한다고 이날 밝혔다. '킹스 월드컵 2025'는 지난 2023년 FC 바르셀로나 전 축구 선수 '제라드 피케'가 은퇴 후 스페인 유명 스트리머들과 함께 창설한 7인제 축구 리그 '킹스 리그'에서 개최하는 대회다.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일본, 대한민국 등 총 16개 국가가 참가하는 이번 월드컵은 전 세계를 대표하는 유명 스트리머는 물론 각 국가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 네이마르·카카(브라질),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 마리오 괴체(독일), 치차리토(멕시코) 등이 참가한다. 대한민국팀에서는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을 필두로 프랑스 리그1 PSG 소속 이강인 선수와 감스트, 슛포러브 등 유명 스트리머가 참가해 세계적인 축구 스타 선수들과 상대하게 된다. 대한민국은 오는 1월 2일 열리는 1라운드에서 네이마르, 카카가 버티는 브라질과 첫 경기를 펼친다. '킹스 리그'의 브라질 리그는 카카, 이탈리아 리그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회장을 맡고 있으며, 기존 축구와는 다른 룰을 통해 유저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주면서 현재 유럽과 남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킹스 리그' 주최 측은 그동안의 리그 흥행에 힘입어 내년 1월에는 국가 대항전인 킹스 월드컵 네이션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킹스 월드컵 2025'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월 2일부터 1월 13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며, 결승전은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2024.12.17 21:10안희정

브라질 가뭄으로 '커피' 생산량 대폭 하락 예상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에 장기간 가뭄이 지속돼 커피 생산량이 대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커피 거래 업체인 볼카페가 브라질의 아라비카 커피 생산량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볼카페는 브라질의 올해 아라비카 커피 생산량을 약 3천440만 포대(60kg 기준)로 잡고 있으며, 이는 지난 9월 전망치보다 약 1천100만 포대 감소한 수치다. 글로벌 커피 공급량은 수요에 비해 850만 포대 가량 부족해질 것이며 이는 5년 연속 공급 부족 상황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이번 전망은 브라질의 1천850개 매장을 대상으로 한 현지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가뭄이 이어지며 토양 수분이 고갈되고 꽃눈 형성을 방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다음해 전망 역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회사가 내년도 브라질의 아라비카 생산량을 4천330만 포대로 예상했으며, 550만 포대의 글로벌 적자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24.12.10 09:43류승현

남미 가는 BYD, 브라질 공장서 전기차 생산 착수

중국 친환경차 기업 BYD가 남미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생산기지를 내년 초 가동한다. 3일 중국 언론 펑황왕치처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가 성명을 발표하고 중국 BYD가 2025년 3월 브라질에서 친환경 차량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3월 전 첫 전기차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BYD 측은 이 브라질 공장이 중국 이외 국가 최대 규모의 첨단 전기차 생산 공장이 될 것이며 내년 말이면 연간 15만대, 2026년 말에는 연간 30만대 자동차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산된 자동차는 브라질과 남미 시장에 주로 공급된다. BYD는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브라질 공장에서 1만개의 직접 고용 기회를 창출하고, 2026년 말이면 2만개의 고용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략 1개월 당 2천 개, 5개월 만에 3천개, 8개월 만에 5천개 일자리가 증가하는 것이라고 BYD는 설명했다. BYD는 브라질 바이아(Bahia)주에 대형 기술연구센터도 건설하고 있다. BYD는 앞서 브라질 정부와 총 30억 레알(약 7천45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대규모 생산기지를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지는 전기버스, 트럭 섀시 생산 공장, 그리고 친환경 승용차 생산 공장,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소재 전문 공장 등 3개 공장으로 구성된다. 친환경차 승용차 생산 라인에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포함되며 연간 15만대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LFP 배터리 소재 가공 공장은 현지 항만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의 친환경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2024.12.04 10:01유효정

브라질 커피 수출업체, 가격 상승으로 부채 조정 요청

커피 선물 가격의 급등으로 시장 운영 비용이 증가하면서, 세계 최대 커피 수출국인 브라질의 두 수출업체가 부채 재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커피 수출 업체인 아틀란치카 이스포르타상 에 임포르타상 SA(Atlântica Exportação e Importação SA)와 카페브라스 코메르시오 지 카페스 두 브라지우 SA(Cafebras Comércio de Cafés do Brasil SA)가 현지 법원에 60일간의 유예 기간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공동으로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의 변호사인 다니엘 빌라스 보아스(Daniel Vilas Boas)는 이 절차가 공식적인 파산 보호 절차를 피하며 채권자들과의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초기 단계라고 통신에 설명했다. 통신이 확인한 해당 문서에 따르면, 아틀란치카는 브라질 주요 아라비카 커피 수출업체 중 하나로 판매 시장의 8%를 전담한다. 양사는 모두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is) 주에 본사를 둔 몬치산투 타바리스 그루푸 파르치파상이스 S.A(Montesanto Tavares Group Participações SA)에 속해 있다. 해당 회사는 브라질에 본사를 둔 농산물 관련 그룹으로 특히 커피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또 이번 조치가 커피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수출업체들에 얼마나 큰 부담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회사가 커피를 매매하며 선물 시장을 헤지 목적으로 이용하는데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이 올해 70% 이상 급등하면서 헤지 비용이 증가하고 마진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통신은 지난 26일자 문서에 올해의 예측 불가능한 가격 급등은 회사 재정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지속적인 마진콜로 인해 현금 흐름이 더욱 악화됐다고 적혀 있다고 보도했다. 양사 경영진이 서명한 편지에서는 두 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통신에 따르면 뉴욕의 커피 선물 가격은 수요일에도 급등세를 이어가며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24.12.01 07:00류승현

트럼프 '무역 전쟁'에 브라질 닭고기 수출 확대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으로 브라질산 닭고기의 중국 수출량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 치킨 공급업체 중 하나인 BRF가 내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 가능성으로 브라질이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RF SA는 브라질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식품 기업으로 ▲닭고기 ▲돼지고기 ▲가공식품 등을 생산 및 유통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을 제한하게 되면 미국산 닭고기의 주 수입국인 중국이 이에 보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BRF의 국제 시장 및 계획 부사장인 레오나르도 캄포 달로르토는 중국이 미국산 육류 대신 브라질에서 육류를 구매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통신에 설명했다.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로 브라질은 세계 최대 치킨 공급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농무부 전망에 따르면 내년 브라질은 세계 수출량의 약 36%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은 22%를 수출할 전망이다. BRF 등 브라질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옥수수와 대두 공급을 통해 가금류 생산을 확대한 반면, 미국은 조류독감 발생과 달걀 생산성 감소로 인해 생산이 제한되고 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트럼프는 미국에 들어오는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에서 20%의 관세를, 중국산 제품에는 60%의 관세를 제안한 바 있다.

2024.11.14 09:57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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