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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1분기 영업익 65억...전년比 61.8%↑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71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 39.8%, 61.8%, 70.2% 오른 수치다. 전분기대비로는 각 3.0%, 67.3%, 40.5%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역대 1분기 매출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1분기 실적은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의 해외 매출 및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 '귀혼M'의 신규 매출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북미·유럽에서 2005년부터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나이트 온라인'이 지난해 1분기 대비 68.5% 상승한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마케팅으로 동시접속자가 증가해 지난해 10~11월 서버 안정화를 위한 채널을 증설했고, 직후 특별 아이템 할인 이벤트를 단행한 결과다. 엠게임은 올해 상반기 중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열혈강호M: 서곡'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3분기는 방치형 모바일게임 '퀸즈나이츠' 개발 서비스한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 인기 IP(지식재산권) '귀혼'을 기반 방치형 모바일게임을 선보인다. 하반기는 자사의 장수 MMORPG '드로이얀 온라인'의 IP를 기반으로 중국 게임사가 개발한 모바일게임이 현지에서 출시된다. 이와 함께 신작의 해외 수출 계약을 타진 중이며, 1종 이상의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1분기 실적은 스테디셀러 온라인게임 나이트 온라인과 열혈강호 온라인의 안정적인 매출에 신규 모바일게임 매출이 더해진 성과다”며 “하반기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신규 월드 추가 등 국내외 대규모 업데이트 및 신작 출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성장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25.05.15 11:20이도원

'1분기 흑자전환' 엔씨소프트, 2026년 매출 2조 제시...아이온2 흥행 자신

엔씨소프트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내년(2026년) 최소 목표 매출을 2조원으로 제시했다. '아이온2'와 'LLL' 등 흥행 기대작뿐 아니라 기존 대표 게임 지식재산권(IP)의 영향력 확대로 올해 실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엔씨소프트는 2025년 1분기 매출 3천603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3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80%, 34% 감소한 수치다. 이 회사의 1분기 지역별 매출은 한국 2천283억원, 아시아 561억원, 북미∙유럽 30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2천63억원, PC 게임 83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로열티 매출 증가와 체질 개선을 위한 조직 개편 및 자회사 분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이 회사의 1분기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내년 매출 목표를 최소 2조원, 최대 2조5천억원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이온2' 'LLL'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등 신작 게임 타이틀뿐만 아니라 기존 인기 게임 '리니지' 시리즈 등의 서비스 지역 확대 예상 성과를 반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하반기 한국∙대만 진출을 목표로 한 '아이온2'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회사 측은 어제(13일) 이 게임의 BI와 브랜드 웹사이트를 공개했으며, 오는 29일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상세 정보를 알린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는 오늘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아이온2는 과거 아이온을 계승하면서 이전에 기술적으로 구현하지 못했던 것을 완전히 구현해 계승하는 쪽으로 개발했다"며 "아이온은 기본적으로 PvE(이용자와 환경 간 대결)를 강화한 게임이어서 리니지 라이크와는 다르다. 내부에서는 아이온2에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 대표는 "아이온2는 올해 11월 한국과 대만에 출시하고 내년 중반까지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라며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버전 1년치 해외 매출을 역산해 보면 4천억원 이상이다. 아이온2는 TL보다는 훨씬 더 자신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투자 확대를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도 강화하고 있다. 2024년 북유럽 스웨덴의 문 로버 게임즈, 동유럽 폴란드의 버추얼 알케미, 한국 미스틸게임즈와 빅게임스튜디오에 지분 및 판권 투자를 완료했다. 최근 엔씨소프트 북미 법인인 엔씨웨스트는 미국 슈팅 게임 개발 스튜디오 엠티베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2025.05.14 10:33이도원

[컨콜] 엔씨소프트 "인건비 전년比 15%↓...해외 자회사도 슬림화"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4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속적인 비용 감소를 추진하면서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1분기 기준 본사 인원 수는 4천900명"이라며 "해외 자회사도 슬림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인건비 컨센서스를 인식하고 있다. 이에 부합하도록 연간 인건비 효율화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0:10이도원

엔씨소프트, 1분기 영업익 52억...흑자전환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2025년 1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3천603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37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9%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80%, 34%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천283억원, 아시아 561억원, 북미∙유럽 30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매출은 모바일 게임 2천63억원, PC 게임 833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매출 목표 가이던스를 최소 2조원으로 발표했다. 주요 지표 예측치를 기준으로 기존 대표 게임 지식재산권(IP)의 지속적인 확장과 올 하반기 신작 출시 효과 등을 반영해 산출했다. 신작 라인업의 성과에 따라 최대 2조5천억원까지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 매출 달성의 구체적 방안으로는 ▲대규모 업데이트, 서비스 지역 확장, 스핀 오프 게임 출시 등 IP 확장 ▲아이온2, LLL,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 등 신규 IP 출시 본격화 등을 제시했다.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대형 신작 아이온2는 어제(13일) 새로운 BI(Brand Identity)와 브랜드 웹사이트를 공개하고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했다. 오는 29일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게임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한다. 엔씨소프트는 국내외 투자를 통해 장르별 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 북유럽 스웨덴의 '문 로버 게임즈', 동유럽 폴란드의 '버추얼 알케미'와 국내 '미스틸게임즈', '빅게임스튜디오'에 지분 및 판권 투자를 완료했다. 지난 2일에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법인인 엔씨웨스트를 통해 미국 슈팅 게임 개발 스튜디오 '엠티베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2025.05.14 08:58이도원

웹젠, 1분기 매출 415억...신작 앞세워 실적 개선 나서

웹젠(대표 김태영)은 2025년 1분기 영업수익(매출) 415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은 32.4%, 영업이익은 50.5%, 당기순이익은 93.9% 줄어든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25.9%, 41.2%, 89.5% 감소했다. 1분기 실적에서는 소송 등 법률비용이 영업외비용으로 일시에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고, 신작 출시가 지연되면서 매출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웹젠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신작 출시에 주력하면서 실적 반등을 꾀한다. 우선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의 CBT(Closed Beta Testing, 비공개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하고, 수집형RPG '테르비스'의 티저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게임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개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두 게임 모두 지스타 현장 시연에서 호평을 받아 국내외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키워온 게임이다. 오픈월드 액션RPG를 표방하는 '드래곤소드'는 판타지 세계관에서 정교하게 설계된 콤보액션 기반의 전투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지난 8일 CBT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고, 게임커뮤니티도 운영 중이다. 해당 커뮤니티에서는 게임 정보 및 서비스 일정 등을 알리며, 국내는 물론 해외 게임 이용자와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CBT에서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콘텐츠 및 기술 사항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후 연내 게임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매진한다. 웹젠이 직접 개발하는 수집형RPG 장르의 '테르비스'는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스타를 비롯해 일본 코믹마켓(코미케), AGF등 다양한 국내외 행사에서 2D 재패니메이션 풍 수집형RPG의 게임성이 게이머들의 취향에 정확히 부합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티저 홈페이지를 열어 게임 애니메이션 영상을 공개했고, 공식SNS 'X(옛, 트위터)'계정에 국내외 행사 참가 소식과 함께 게임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꾸준히 알리고 있다. 웹젠레드코어가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MMORPG를 비롯해 개발 전문 자회사들의 신작 게임들도 사업 일정에 맞춰 올해부터 게임 정보를 공개한다 이와함께 외부 투자로 확보한 프로젝트들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준비 중이다. 웹젠은 최근 2년간, 인디게임 턴제 전략RPG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의 개발사 블랙앵커 스튜디오, 성장형RPG 개발사 던라이크에 게임 개발 및 지분투자를 단행했고, 웹툰 IP를 기반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 도굴왕'의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하는 등 여러 장르의 신작 게임들을 포트폴리오에 넣었다. 서브컬처게임 개발사 GPUN 및 파나나스튜디오 등 신생 개발사 대상으로는 미래 가능성과 가치를 고려해 재무적투자(FI, Financial Investment)를 단행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트렌디한 게임을 직접 개발하고, 새로운 게임 IP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해 온 투자 결과가 가시화됐다”면서 “신작 게임 서비스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게임들과 우수 개발 인력들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으니,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13 16:01이도원

컴투스홀딩스, 1분기 매출 243억...영업손실 축소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2025년 1분기 실적을 공시하고, 하반기에 신작 출시를 본격화해 실적 향상을 도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1분기 매출 243억원, 영업손실 32억원, 당기순손실 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7% 상승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크게 줄었다.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1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9억 원을 기록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한 '소울 스트라이크'가 글로벌 히트 IP와 컬래버레이션을 지속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분기에 '소울 스트라이크'는 글로벌 유명 IP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대만 시장에서 일간 이용자수(DAU)가 80% 급증하면서 글로벌 인기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추가적으로 글로벌 애니메이션 IP와 협업을 준비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5종의 신작을 출시해 실적 향상을 도모한다. 국내에 출시해 게임성과 흥행성이 검증된 액션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는 대만·홍콩·마카오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수준 높은 그래픽과 슈트 체인지를 통한 차별화된 액션성을 자랑하는 아레스는 대만 유저들에게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지뢰찾기 규칙과 퍼즐 로직을 결합한 '컬러스위퍼'는 중독성 있는 퍼즐 게임의 재미를 한 차원 높인다. PC 및 콘솔로 선보일 메트로배니아 액션 RPG '페이탈 클로'도 탄탄한 스토리, 비주얼, 사운드, 조작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퍼즐 게임의 인기가 높은 북미 시장에 도전하는 '파우팝 매치'와 그래픽 및 게임성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한 '제노니아'도 하반기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Game Backend as a Service) '하이브(Hive)'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싱가폴 소재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인 '글로하우', 대만 시장 최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인 '해피툭'과 잇따라 하이브 사용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블록체인 사업 부문은 소셜파이(SocialFi) 디앱인 'PLAY3'를 2분기에 정식 출시하고, 다수의 웹3 게임 및 서비스를 온보딩하며 XPLA 생태계 확장을 지속한다. 컴투스홀딩스는 대작 및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실적 향상을 도모하며 컴투스플랫폼 사업과 블록체인 사업을 더욱 성장시킬 계획이다.

2025.05.13 10:22이도원

컴투스, 1분기 영업익 17억...전년비 44.3%↑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천680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천306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컴투스는 주력 게임들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과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영업이익은 44.3% 증가했다. 특히 야구 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프로야구 개막 시즌을 전후해 야구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스포츠 게임 장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3% 성장했다. 또한 게임 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67.6%에 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재확인했다. 컴투스는 핵심 라인업의 장기 흥행 기반 위에 다양한 장르의 여러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출시 11주년 기념 프로모션과 다양한 업데이트로 전 세계 팬덤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아울러 야구 게임 라인업은 국내외 리그 개막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KBO, MLB 라이선스 기반 타이틀의 성공 노하우를 일본 NPB 시장에도 적용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간다는 목표다. 또한 컴투스는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를 위해 다양한 기대작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8일 출시하는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키우기 디펜스 게임 '서머너즈 워: 러쉬'를 시작으로 대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 MORPG '프로젝트M'(가칭)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더 스타라이트'는 완성도 높은 세계관과 감성적인 그래픽, 국내 최정상급 개발진의 참여 등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오는 6월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전지적 독자 시점', '도원암귀' 등 글로벌 인기 IP 기반 게임과 유명 개발자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첫 MMORPG '프로젝트 ES'를 비롯해 '데스티니 차일드' IP 기반 키우기 게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토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했으며, 향후 다각도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컴투스는 게임 사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술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내부 AI 조직 'AX HUB'를 신설하고 전문 기업 소이랩엑스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게임 개발, 사업, 운영, 마케팅은 물론 지원 분야까지 AI 활용을 확대하며, 전사적 업무 효율과 성과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5.05.13 09:57이도원

크래프톤, 1분기 영업익 4천573억...분기 최대 실적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9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2025년 1분기 매출액 8천742억원, 영업이익 4천57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3%, 47.3%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PC 3천235억원 ▲모바일 5천324억원 ▲콘솔/기타 18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PC 플랫폼에서는 PUBG: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중심의 콘텐츠 다양화와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 운영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신규 게임 IP 인조이의 초반 흥행 성과도 주효했다. 모바일 부문은 프리미엄 아이템과 IP 컬래버레이션, 현지화 전략으로 매출 신기록에 기여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 마힌드라 등 현지의 유명 기업과 협업해 BGMI 현지화 콘텐츠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이용자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경영실적은 PUBG IP의 프랜차이즈 확장과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 전략을 통해 이룬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는 무료화 이후, 3월 최대 동시접속자가 총 140만 명을 넘어서며 지속가능한 서비스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향후 크래프톤은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협업, 신규 맵∙모드 적용 등 콘텐츠를 고도화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신작으로 새로운 세대와 전 세계 시장을 아우르는 플랫폼과 장르의 확장을 가속화한다.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프로젝트 블랙버짓, 배틀로얄 콘솔 게임 프로젝트 발러,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을 꼽았다. 또한 언리얼 엔진 5 기반 실사 그래픽으로의 전환과 UGC 도입으로 신선한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배틀그라운드를 'PUBG 2.0' 게임플레이 플랫폼으로 도약시킬 예정이다. 지난 달 28일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한 인조이는 일주일 만에 1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배틀그라운드를 포함한 크래프톤의 전체 IP 중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전체 판매의 95%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하며,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크래프톤 오리지널 IP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크래프톤은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이 등 AI 기술 고도화로 새로운 게임성을 시장에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에서 장기 서비스가 가능한 Big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할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신작별로 최적화된 개발 및 퍼블리싱 전략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PC 게임 딩컴(Dinkum)은 지난 2월 퍼블리싱을 시작해 지원 언어를 14개로 확대하며 서비스를 강화했고, 지난 23일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추후 콘솔 및 스핀오프 게임 딩컴 투게더의 출시를 통해 플랫폼과 유저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IP 프랜차이즈의 기반을 다진다. 서브노티카 2(는 올해 얼리액세스로 출시 예정으로, 이용자 평가와 후기를 기민하게 반영해 나가는 커뮤니티 스노우볼 퍼블리싱 전략을 펼쳐 나간다. 핵심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더욱 굳힌다. 다양한 협업의 추진은 물론, 현지 이용자에게 매력적인 콘텐츠와 마케팅을 제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3월에는 노틸러스 모바일의 경영권을 확보하여 누적 다운로드 2억 5천만 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천만 명 돌파 기록을 보유한 인도의 대표 모바일 크리켓 게임 리얼 크리켓 IP를 확보했다. 크래프톤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신작 퍼블리싱과 신사업 기회 모색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제 2의 BGMI'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2025.04.29 16:07이도원

1인 창조기업, 100만개 넘었다…순익 3천만원

1인 창조기업이 처음으로 100만개를 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기준 1인 창조기업이 100만7천769개라고 19일 밝혔다. 1년 전보다 2% 늘었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이나 5인 미만 공동사업자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하는 자를 뜻한다. 부동산업, 도·소매업, 숙박업, 음식점·주점업, 광업, 수도업, 운수업, 금융·보험업 같은 32개 업종은 빠진다. 중기부는 2022년 표본 5천개를 뽑아 조사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전자상거래업이 각각 24.2%로 가장 많다. 이어 교육서비스업(17.3%),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0.8%) 순이다. 이들 4개 업종이 전체의 76.5%를 차지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3천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천480만원이다. 창업 후 첫 매출 발생 기간은 평균 2.7개월, 손익분기점 도달 기간은 평균 28.6개월이다. 대표자 연령은 평균 54.7세다. 성별은 남성이 72.6%, 여성이 27.4%다. 지역별로는 경기(28.5%)와 서울(22.6%) 등 수도권에 56.6% 있다. 부산(6.2%)을 비롯해 나머지 43.4%는 비수도권에 있다. 평균 업력은 12.6년이다. 전직 업종과 현업 연관성은 63.4%다. 창업 전 직장 근무 기간은 15.5년으로, 63.4%는 중소기업에서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형태는 개인사업체가 85.9%로 법인기업(14.1%)보다 많다. 주요 거래처는 개인 소비자가 68.8%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기업체 28.5%, 정부·공공기관 2.5% 순이다. 1인 창조기업이 창업한 이유는 '더 많은 소득을 얻기 위해'(37.8%), '적성과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28.1%),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14.6%) 순으로 많다. 창업하기까지 평균 11.7개월 걸렸다.

2025.03.20 10:54유혜진

KT&G, 연매출 5.9조...'역대 최대치' 기록

KT&G가 6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경영 실적과 올해 경영 목표, 주주환원 계획 등을 발표했다. 회사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5천571억원, 영업이익 2천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5.3%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8% 증가해 5조9천9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5% 상승한 1조1천848억원으로 4년만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담배 사업 부문은 글로벌 판매량 증가와 가격 전략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대비 8.1% 증가한 3조9천63억원, 영업이익은 10.7% 성장해 1조81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궐련 사업은 연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3% 증가해 사상 최대 판매 수량을 달성했으며, 매출액도 28% 성장한 1조4천501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의 올해 경영 목표는 연결 기준 매출액 5% 이상, 영업이익 6% 이상 성장으로 설정됐다. 올해도 담배 사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적 생산 체제를 통한 효율성 제고, 수익성 중심의 재무고도화를 적극 추진해 실적 향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3천600억원 규모(발행주식총수 2.5%)의 기보유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즉시 시행하기로 했으며, 연내 3천억원 이상 신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고 비핵심자산 유동화로 확보된 재원을 활용해 총 4.5%가 넘는 자사주를 소각할 방침이다. 여기에 6천억원 규모의 배당을 더해 총 1조1천억원 이상의 현금 환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T&G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담배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며, “올해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밸류업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6 17:40류승현

알파벳, 4분기 클라우드 매출 예상치 밑돌아…주가 7%↓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지난 해 4분기 매출이 기대를 밑돌았다. 특히 클라우드 매출이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7% 폭락했다. 알파벳이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마감 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 매출 964억7천만 달러(140조2천191억원)에 주당 2.15달러(3천125원)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월가 평균 예상치 965억6천만 달러에 살짝 미치지 못했고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2.13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관심을 끈 것은 클라우드 매출이다. 구글은 지난 해 4분기 클라우드 매출 119억6천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 121억9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30% 늘어났지만 작년 3분기 성장률 35%보다 낮았다. 월가 예상 성장률 32.3%보다 낮았다. 알파벳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로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런 만큼 클라우드 부문 성과는 알파벳이 중요하게 간주하는 지표 중 하나다. 검색 등 광고 매출은 예상치 717억 달러를 뛰어넘어 724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의 경우 104억7천만 달러로 예상치 102억3천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 뿐 아니라 알파벳은 올해 AI 투자 등 자본 지출에 모두 750억 달러를 지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579억 달러보다 크게 증가한 것이다. 부진한 클라우드 부문과 크게 늘어난 자본 지출액 증가에 4일 정규장에서 2.5% 상승 마감했던 알파벳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7%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4일 시간외 거래에서 알파벳 주가는 6.81% 급락한 193.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알파벳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약 41% 상승하며 좋은 성과를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약 39% 상승한 아마존과 약 2% 상승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번 실적 발표는 중국이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이는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알려져 있다. 또, 알파벳은 중국 딥시크의 AI 모델로 인한 여파에도 맞서고 있다. . 이 모델은 기존 생성AI 개발비의 10분의 1 정도만 투입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져 실리콘밸리 빅테크에 충격을 주었다.

2025.02.05 10:44이정현

신세계I&C, 3분기 실적 '우울'…IT 서비스 성장에도 유통 부진 '발목'

신세계I&C가 IT 유통 부문 부진 여파로 3분기에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I&C의 3분기 매출액은 1천4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1천479억원에 비해 2.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86억원에 비해 34%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IT 서비스 부문은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824억원 대비 약 6.6%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89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IT 서비스 사업 부문의 성장에는 디지털 전환(DX) 트렌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구축·운영 등에서의 지속적인 투자가 성과를 내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IT 유통 부문의 매출 규모는 축소됐다. 3분기 IT 유통 부문 매출액은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488억원 대비 약 18%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 자체는 지난해 5억원 손실을 보았던 것과 달리 5억원 수익을 내 흑자전환에는 성공했다. 유통 분야에서의 매출 부진은 통신 단말기, 게임 기기, 게임 타이틀 등 상품 매출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제조기업이 아닌 유통사로서 악화된 경기가 전년 대비 낮은 상품 판매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형태준 대표가 지난달 30일부로 퇴임해 향후 이 자리를 누가 대체할 지 주목된다. 회사 측은 형 대표의 퇴임 사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형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신세계 I&C를 이끌어왔다. 신세계I&C는 향후 IT 서비스와 유통 부문의 균형 잡힌 발전을 통해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부문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DX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쓰고, 유통 부문에서는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I&C 관계자는 "AI, 클라우드 등의 새로운 분야에 많은 노력을 들여 IT 서비스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시장을 창출하겠다"며 "IT 유통 분야에서는 기기 경쟁력 강화와 게임 타이틀 사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5 11:17조이환

[ZD브리핑] 트럼프 귀환에 韓 산업계 '벌벌'…대응책 마련 고심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트럼프 2.0 시대...정부, 자동차-배터리 산업 대응책 점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국내 산업계에 미칠 파장을 각계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3일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 영향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바이든 정부에서 마련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큰 축에선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지만, 트럼프의 전기차 정책 후퇴와 높은 관세 기조는 우려점으로 꼽힙니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우호 지분으로 분류됐던 한국투자증권, 한국타이어 등이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익이 확실한데 기존 주가보다 높은 공개 매수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배임 등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 기업이 매각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고(故)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도 투자전문회사를 통해 보유하던 고려아연 주식 약 0.2%를 대부분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군 이탈이 이어질 경우 향후 영풍·MBK 연합과 주총 표대결에서 불리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금융당국이 고려아연 유상증자에 제동을 건 상황인만큼 이사회도 대응책 마련을 위해 고심 중입니다. 이번 주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 반도체 소재 업체 JSR(Japan Synthetic Rubber)은 오는 12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반도체 극자외선(EUV) 공정 포토 레지스트 공장 기공식을 개최합니다. JSR은 전세계 포토 레지스트 시장에서 점유율 30%로 1위인 업체입니다. EUV용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도록 도포하는 화학물질로, 반도체 핵심소재 품목 중 하나입니다. JSR은 이번 투자로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에 고품질, 고성능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미래농업 기업 대동은 오는 13일 전북 김제에서 미디어 대상 '미래농업 데이'를 개최합니다. 농업로봇과 자율주행 3.5단계 트랙터 시연, 정밀농업 실증 결과 발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통신 3사 CEO, 유상임 과기정통통부 장관 첫 회동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3일 통신 3사 CEO와 취임 이후 첫 공식 회동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논의된 사안을 비롯해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제재 추진과 관련해 주무 부처의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13일부터 광주에서는 대한민국 정부박람회가 열립니다.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ICT 과학기술 분야의 내년 예산 심사를 본격 시작합니다. 11일 예산안을 상정해 13일과 14일에 예결심사소위에서 예산안을 심사하게 됩니다. 또 이달 11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는 한국방송공사(KBS) 박장범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추가 자료제출 요구 건을 다률 예정입니다. 지스타2024, 14일 부산서 막 올라...두나무 UDC2024 개최 이번 주에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4와 두나무 주최로 열리는 디지털 자산 컨퍼런스 등이 열릴 예정입니다. 먼저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지스타2024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메인 전시장인 B2C에는 넥슨과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웹젠,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하이브IM, 그라비티 등이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 게임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대다수의 게임사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다앙한 장르의 신작 게임 시연을 지원하며, 이용자 중심 부대행사를 통해 게임 굿즈 경품 등을 제공합니다. 지스타2024 기간 시연이 가능한 미출시 신작 게임으로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슈퍼바이브', '왕좌의 게임 : 킹스로드', '몬길 : STAR DIVE', '붉은사막', '인조이', '프로젝트 아크', '아키텍트 : 랜드 오브 엑자일', '발할라서바이벌', '드래곤소드', '테르비스',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가칭)' 등이 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서비스 중인 두나무는 디지털 자산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오는 14일 업비트 D 컨퍼런스(UDC)2024를 개최하고, 앞서 하루 전날에는 건전한 시장 조성을 위한 디지털 자산 컨퍼런스 D-CON을 마련합니다. UDC2024에는 마이클 케이시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 겸 DAIS 협회장과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현실을 변화시키는 블록체인, 미래를 향한 거대한 흐름'을 주제로 오전 키노트 발표에 나섭니다. 이어 오후에는 각 전문가들이 참여해 금융, 비즈니스, 콘텐츠, 문화, 산업, 기술 등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D-CON은 가상자산의 법적, 경제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학술 행사로 요약됩니다. 올해는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업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며집니다. 특히 임병화 성균관대 핀테크융합전공 교수, 민세진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정석문 프레스토리서치 센터장,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주요 게임사의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됩니다. 넥슨과 펄어비스, NHN 등은 오는 12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넥슨은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은 1조3천279억원, 영업이익은 5천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자체 전망한 바 있습니다. 모니터랩, '제로 트러스트 보안' 논의…유베이스, 사업 전략 발표 모니터랩은 오는 12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IASF2024'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망분리 규제 완화, 제로 트러스트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망분리 규제 완화의 방향성과 대안으로 떠오르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를 포함해 김창훈 대구대학교 교수 등 보안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 다층보안체계의 이해, 제로트러스트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모니터랩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직과 기관이 더욱 안전한 I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유베이스도 같은 날 서울 파르나스에서 사업 전략 발표회를 개최합니다. AICC의 새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국내 유일 기술·운영 통합 솔루션 'U-쿼터' 소개·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날 AICC 미래와 이에 따른 사업 방향성에 대한 계획도 공유할 계획입니다. 유통街, 분기 보고서 제출 마감…수능 마케팅도 '주목' 이번주에는 3분기 분기 보고서 제출 마감이 예정돼 있어 식·유통기업 대부분이 실적 발표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은 오는 12일 오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증권가에서는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해외 매출이 늘어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불닭볶음면으로 고공행진하고 있는 삼양식품 실적도 주목됩니다.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쓴 만큼 3분기에도 이 분위기를 이어갈 지 관심이 모입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삼양식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오는 14일은 유통업계 대목으로 꼽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막바지 마케팅과 수능이 끝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포스트 수능' 마케팅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타벅스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CU,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들도 관련 상품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임현택 회장 신임 묻는 총회 열려…전공의‧의대생, 자진사퇴 촉구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에 대한 탄핵 투표가 진행되는 임시대의원총회가 10일 오후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립니다. 앞서 지난 9월에도 막말논란과 간호법 통과 등 현 의료상황에 대한 책임으로 임현택 회장 탄핵을 위해 회원을 대상으로 불신임을 묻는 설문을 진행한 바 있었으나, 선거권 보유 회원의 4분의 1 이상 찬성이라는 요건을 갖추지 못해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다수의 회원이 불신임안에 찬성하며 임 회장 역시 한동안 자중하는 듯 했지만, 최근 지역의사회 임원에게 고소 합의금으로 1억원 요구한 것이 알려지며 회원의 신뢰가 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에 대의원 명의로 불신임안이 발의됐습니다. 내용은 취임 5개월이 지나는 동안 막말과 실언으로 의사와 협회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했고, 2025년 의대 정원이 증원 등 의료계가 반대하는 정부정책에 어떠한 대응도 못 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사직 전공의와 의대생들까지 임 회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이번 불신임안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향후 집행부는 추진 동력을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4' 개최 네이버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네이버의 기술·비즈니스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업계 파트너와 소통하는 '단(DNA)24' 통합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네이버는 자사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포함해 AI 서비스와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을 공유하고, 개발자와 창작자, 광고주 등 파트너들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8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검색, 쇼핑, 광고, 네이버앱 등 팀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된 AI 추천을 포함한 여러 기술에 대한 42개의 발표를 할 계획입니다. 또 크리에이티브 세션에서는 다양한 서비스에 녹아든 네이버 설계 방향성과 '네이버 프로젝트 꽃', '1784 기반의 일하는 문화' 등 네이버만의 컬처코드와 철학 등도 공유될 예정입니다.

2024.11.10 12:25장유미

[유미's 픽] 'CGV 구원투수' CJ올리브네트웍스, 첫 분기 실적 공개…편입 효과 통했나

첫 분기 실적 공개에 나선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 3분기 동안 호실적을 달성해 CJ CGV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 초 취임한 유인상 대표의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외 신규 수주 활동 강화에 나선 것이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CGV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4.9% 늘어난 5천4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억원 상승한 3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는 다소 못미쳤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CJ CGV의 3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5천688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이다. 하지만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 덕분에 실적 선방에는 성공했다. CJ CGV는 그간 계속된 적자 행진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결손금이 1조2천192억원이나 쌓인 데다 부채비율은 1천52%에 달했다. 특히 국내 사업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자금 압박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CJ올리브네트웍스가 합류한 후 실적 개선 효과가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실제 지난 3분기 CJ CGV의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국내 43억원 ▲4D플렉스 51억원 ▲중국 32억원 ▲베트남 32억원 ▲인도네시아 10억원 ▲튀르키예 -13억원 등 총 165억원을 달성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영업이익은 151억원 하락해 수익성은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그 공백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웠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매출은 1년 새 5.2% 늘어난 1천830억원을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누적 실적도 눈부셨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난 5천420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58억원 증가한 406억원을 달성했다. 에비타(EBITDA, 상각전영업이익)는 올해 3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0억원 증가한 225억원, 1~3분기 누적은 75억원 늘어난 587억원을 달성했다. 이처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좋은 실적을 거둔 이유는 시스템 유지관리(SM) 및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분야의 대외고객 수주가 늘었을 뿐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방송미디어 등 신사업 성장세가 이어진 덕분이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올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호실적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 3분기에는 경북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신허브 구축에 참가했을 뿐 아니라 하이트진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힘을 보태 외형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동력이 됐다. 앞서 지난 1분기에도 hy 논산 신공장을 비롯해 오비맥주의 이천·광주·청주공장 등 산업별 대표 기업들의 스마트팩토리 사업들을 수주해 실적에 큰 도움이 됐다. 사업부별 매출도 대체로 3분기 동안 상승세를 보였다. 시스템 운영 및 유지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SM사업은 이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한 3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서버, 네트워크, 정보보호 등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는 IDC 사업에서도 1년 새 매출이 4.7% 늘어난 282억원으로 마무리됐다. 전체 매출의 30%를 담당하는 서비스 부문 역시 6.9% 상승한 54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베트남 등 해외 사업도 순항하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1.5% 증가한 1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 비중이 30%인 시스템통합(SI) 사업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IT 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을 맡고 있는 SI사업은 지난 3분기 동안 매출이 15억원(2.7%) 줄어든 540억원에 머물렀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3분기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연매출 7천40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업의 성과 창출에 주력하고 비용 구조 개선 및 운영 효율화 등 수익 중심의 경영을 통해 2026년 매출 1조원, 기업가치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대외사업 매출 확대를 통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CGV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CJ CGV는 이자 비용 부담이 여전히 큰 상황인 데다 만기가 1년 이래 도래하는 유동부채도 아직까지 1조원이 넘는 상황인 만큼 현금 창출력이 좋은 CJ올리브네트웍스를 통해 자금 조달을 해야 하는 상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3분기 동안 비용구조 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 4분기에는 그룹 ERP(전사적자원관리) 고도화 사업 수행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대외 매출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CJ CGV 연결 실적 중 CJ올리브네트웍스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1.4%와 33.1%"라며 "연결 편입 효과의 온기는 2025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11.08 17:24장유미

왓챠, 3분기 흑자전환…"숏폼·일본 서비스 강화"

왓챠가 지난 3분기 기준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분기 기준 손익분기점 달성은 창립 이후 처음이다. 왓챠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왓챠는 콘텐츠 제작 및 수급 비용의 상승에 따라 지난해부터 수익성 개선과 흑자 전환을 목표로 기조를 전환했다. 이후 왓챠는 영상 콘텐츠 개별 구매(TVOD)와 웹툰 개별 구매(PPV)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그 결과 TVOD와 웹툰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올해 3분기 각각 302%, 1천522% 급증했다. 영상 개별 구매의 경우 최신 영화는 물론 구작과 시리즈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웹툰의 경우 PPV로 감상할 수 있는 작품 수가 전년 대비 약 300% 가량 확대됐다. 회사 측은 왓챠피디아와의 마케팅 연계를 통해서 왓챠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적으로 감상하게 하는 이벤트를 매달 진행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이벤트를 통해 충성 고객들의 지속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왓챠는 지난 9월 숏드라마 플랫폼 '숏차'를 런칭하며 신규 사업 확장에 나선 바 있다. 현재 '숏차'는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등 다국적 숏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왓챠는 다양한 장르의 숏드라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2018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왓챠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K-콘텐츠 풀을 확장하는 등의 전략으로 현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왓챠 관계자는 "콘텐츠 시장 경쟁 강도 심화 및 투자 시장 위축 등으로 제한적으로 자금을 운용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이를 더욱 확대해나가 지속가능한 콘텐츠 사업자로서 역량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1 13:48최지연

'엔비디아 짝꿍' 델, AI 집중 전략 통했다…2Q 매출 예상치 '상회'

인공지능(AI)에 집중하고 있는 델 테크놀로지스가 성공적인 2분기를 보냈다. 보안 등 비핵심 분야에는 힘을 빼며 AI에 집중한다는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2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델은 전체 매출액 약 250억3천만 달러(약 33조4천626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주당순이익은 1.89달러(약 2천527원)을 기록했다. 이는 예측 매출액이던 약 241억4천만 달러(약42조2천728억원)를 웃도는 값이다. AI 최적화 서버 주문이 회계연도 2분기에 23% 증가한 약 32억 달러(약 4조3천억원)를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외신들은 델이 올해 초 엔비디아와 파트너십 체결로 AI 분야를 강화한 것도 실적 향상 원인이라고 바라봤다. 델은 내부 분석 결과 3분기에는 245억 달러(약 32조7천5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부 전문가들이 기대한 매출 수치도 이와 비슷했다. 다만 주력 사업이던 PC 부문은 약 124억 달러(약 16조5천8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4%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업계는 소비자용 PC 매출이 22%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8월에는 보안 회사 시큐어웍스를 매각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시큐어웍스의 시장가치는 최소 8억 달러(약 1조678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델은 2일 현재 115.54달러(약 15만4천원)로 거래를 마감했다. 로이터 등 외신은 22명의 미국 애널리스트 중 19명이 '매수' 의견을 평가했으며 목표 주가 중앙값은 155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델 제프 클라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소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AI 서버를 주문한 것이 매출에 큰 영향을 줬다"며 "기업과 정부도 새로운 고객으로 부상 중"이라고 말했다.

2024.09.02 11:41양정민

'AI 우등생' 엔비디아, AI 성장동력 다시 살릴까

'인공지능(AI)시대 우등생' 엔비디아가 살짝 제동이 걸린 AI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어떤 성적을 내놓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야후 파이낸스는 이번 실적 발표가 엔비디아 뿐 아니라 다른 AI 기업들의 성장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28일 장 마감 이후 2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술주 투자의 대가로 꼽히는 폴 믹스는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2분기 성적과 3분기 실적 전망치는 AI 인프라 거래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기술주들은 최근 몇 주 동안 롤러코스터 장세를 겪었다. 특히 AI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최근 3개월 동안 3% 하락했다. 알파벳 역시 주가가 6% 이상 떨어졌다. 이들의 뒤를 이어 2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AI 업체들도 주가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AMD 주가는 지난 7월 중순 이후 16% 이상 하락했고 마벨 테크놀로지도 같은 기간 동안 약 6% 하락했다.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이 잃어버린 AI 성장 모멘텀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엔비디아는 AI 혁명으로 인한 기술주 강세장의 심장과 폐"라며, 엔비디아 칩의 지속적인 강력한 수요가 업계 전반에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브스는 최근 고객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엔비디아 GPU 칩에 1달러를 쓸 때마다 기술 부문 전체에 8~10달러의 승수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메타, 아마존, 구글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를 담당하는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의 마크 슈물릭은 “엔비디아의 실적이 빅테크의 다음 행보에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엔비디아는 '매그니피센트 7'(M7)과 AI 거래의 선구자"라며, "약세가 있다면 M7의 회전율이 다소 둔화될 수 있으나, 다른 기술 기업의 실적을 들어보면 핵심 펀더멘털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금까지 엔비디아의 주가는 급등했다. 주가는 작년 대비 180% 상승했고 지난 5년 동안 2천900% 가까이 상승했다. 현재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최근 분기 매출액이 약 112%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년 전 250% 이상 성장한 데 비해 큰 폭으로 둔화된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엔비디아의 주가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키뱅크, 시티, 골드만삭스는 이번 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앞서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을 부여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존 빈 키뱅크 분석가는 최근 보고서에서 "블랙웰 출시가 다소 늦어진다 해도 기존 호퍼 시리즈의 수요가 여전히 강력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180달러로 제시했다. 지난 주말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는 129달러로, 향후 40% 정도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최근 엔비디아 주가가 약 30% 정도 올랐지만 여전히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08.26 13:42이정현

넵튠, 2024년 1분기 영업익 7억...전년비 149% ↑

넵튠(대표 강율빈)은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약 246억 원, 영업이익 약 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성수기인 지난 분기 실적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9%, 영업이익 149% 증가했다. 1분기 연결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58%를 넘어섰다. 2024년 1분기 '게임사업 매출'은 2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했으며 '기타 매출 포함한 광고 플랫폼 사업 매출'은 44억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2024년 1분기 광고거래액은 186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16% 이상 상승했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무한의계단', '우르르용병단', '고양이스낵바'와 같은 주요 게임들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 3월 신작 '고양이나무꾼'을 출시한 자회사 트리플라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9%,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52% 상승했다. 2분기부터는 5월 초에 출시한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의 실적도 반영될 예정이다. 서비스 10년 차에 접어든 인기 장수 모바일 게임 '무한의계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이상 상승했으며 1월에 인수한 이케이게임즈도 넵튠의 영업이익에 기여했다. 광고 플랫폼 사업 부문에서는 애드테크(IT 기술을 적용한 광고기법) 서비스 '애드파이'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애드파이는 광고거래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성장했으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애드엑스'도 광고거래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 이상 상승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을 넘어 개별 사업 단위 모두가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올해 내에 각 사업 단위의 체질을 강화해 불확실성을 불식시켜 나갈 것”이라며 “2분기 이후부터는 광고 비수기를 통과하고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 등 8종의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영업이익 상승을 기대하고 있고, 연내에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 진출과 신규 광고 플랫폼 출시를 통해 내년 사업 준비도 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14 10:37이도원

뷰노, 1분기 매출 55억원…전년 동기대비 212%↑

뷰노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12% 증가한 55억4천만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은 전 분기 49억 원 대비 약 12% 증가했다. 회사는 지난해 1분기 이후 매 분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 상승은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의 지속 성장과 함께 일본 등 해외 매출이 증가가 견인했다. 뷰노메드 딥카스의 청구 병원 수는 지난 해 60곳에서 85곳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상급종합병원은 15곳이며, 총 청구 병상 수도 3만4천개를 돌파했다. 해당 제품은 실제 사용 건수에 비례해 병상 당 일 단위로 청구하는 방식으로 도입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한 누적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관련해 기기의 비급여 청구 가능 기간도 늘어날 예정이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에 따라, 평가유예 신의료기술의 사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키로 한 것과 관련이 깊다. 뷰노메드 딥카스의 비급여 시장 진입 기간은 평가유예 기간과 신의료기술평가 기간(최대 250일)까지 포함해 약 5년으로 늘어나게 됐다. 해외 매출의 경우, 지난 분기 대비 약 155%, 전년동기 대비 약 190% 증가했다. 특히 일본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AI 기반 흉부 CT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의 매출 증가가 눈에 띈다. 뷰노의 파트너 M3 AI가 최근 업무협약(MOU)을 통해 현지 최고 수준 영업망을 확보했다. 일본 정부가 다음달부터 AI 의료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병원을 확대키로 하면서 회사는 하반기 지속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미국 현지에 런칭한다. 이와 함께 미 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뷰노메드 딥카스와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도 연내 FDA 인허가를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회사는 전달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 승인으로 비급여 시장 진입 길이 열린 뷰노메드 펀더스 AI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런칭 두 번째 해를 맞은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의 B2C(기업-소비자) 성과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준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매출은 향후 회사 경영 방향이 반영된 성과로써, 올해 분기 기준 흑자 및 2025년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향후 회사의 비전과 주요 전략을 적극 공유해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영업 손실 규모는 전분기 대비 10% 증가는 해외 진출을 위한 영업 및 마케팅 등 관련 비용 투입에 따른 것”이라며 “경영 계획에 기반한 결과이므로 손익분기점 달성 목표는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2024.05.13 09:30김양균

애플 주가 6% 급등…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

애플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과 사상 최대 규모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주가가 6% 가량 폭등했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5.98% 상승한 183.38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기록한 주가는 2022년 11월 30일 이후 최고치다. 애플은 전날 1분기 실적 발표 때 역대 최대 규모인 1천1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 역시 907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9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주당 순익은 1.53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 1.50달러를 상회했다. 애플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선 다소 줄어들었다. 매출도 4% 감소했으며, 아이폰 판매량은 10%가 줄었다. 하지만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도 팀 쿡의 이런 설명을 대체로 납득하는 분위기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들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애플 주식 매수 의견을 내놓으며, 목표 가격을 225달러에서 2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애플이 아이폰용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또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을 성장시키고 있으며, 추정 수정치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능은 강력한 업그레이드 주기를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 분석가들도 전날 애플의 목표 주가를 210달러에서 22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전년 대비 아이폰 매출이 탄력적이며 다음주 열리는 신제품 행사를 앞두고 아이패드의 업그레이드에 따른 순풍을 기대했다. 이들은 ″전년 대비 완만한 수익 성장이 이상적인 결과는 아닐 수도 있지만, 이제 하드웨어 장치 전반에 걸친 제품 주기의 순풍과 함께 AI 주도 스마트폰 사이클이 성장을 더욱 촉진하며 향후 몇 년 동안 더 높은 수익 기회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도 ▲중국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는 점 ▲자사주 매입 ▲AI 업데이트 등을 이유로 목표 주가를 210달러에서 216달러로 인상하며 “여기서 더 낙관적이지 않는 것이 어렵다”고 밝혔다.

2024.05.04 07:57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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