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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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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생성형 AI 이미지 라벨 개편

메타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이미지에 붙이는 라벨을 개편 중이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일(현지시간) 메타가 생성형 AI 라벨을 개편하고 명칭도 '메이드 위드 AI(Made with AI)'에서 'AI 인포(AI info)'로 바꾼다고 보도했다. 해당 개편은 메타가 AI로 생성되지 않은 콘텐츠에도 라벨을 표시하고 있다는 사진 작가들의 불만에 대응하기 위해 이뤄졌다. AI 인포로 변경한 것에 대해 메타는 "현재 라벨 명칭은 충분한 맥락을 제공하지 못해 사람들의 기대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초 감독위원회로부터 조작된 미디어에 대한 지적을 받자, 메이드 위드 AI 라벨을 도입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진작가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실제로 AI로 만들어지지 않은 이미지에도 배지가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페타픽셀이 실시한 테스트에 따르면, 포토샵에서 어도비 생성 채우기 도구로 소량만 편집된 사진도 메타는 AI 생성 라벨을 붙였다. 이에 메타는 "리터칭 도구 등 AI를 활용해 약간의 수정이 포함된 일부 콘텐츠도 메이드 위드 AI 배지에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타는 "우리는 라벨링 접근 방식이 우리의 의도와 더 잘 일치하도록 개선하기 위해 많은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메이드 위드 AI 라벨을 AI 인포로 업데이트해 사람들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외신은 AI 인포가 이미지에 어떤 AI 도구가 사용됐는지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메타 관계자는 "배지를 누르면 생성형 AI에 대한 일반적 설명이 제공되는 메뉴를 볼 수 있으며, 추후 공지를 더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3 10:08최다래

카카오,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출간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10편을 도서로 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카카오가 2015년부터 매해 진행하고 있는 도서 출판 공모전이다. 브런치스토리에 게재된 수많은 원작 브런치북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출간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누적 응모작만 5만3천여 편에 달하며, 총 327명의 수상자와 349편의 수상작이 탄생했다. 지난해 8월부터 두 달간 열린 제11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의 응모작은 이전 회차 대비 8% 늘어난 8천800여 편이다. 김영사, 시공사 등 10곳의 파트너 출판사가 이 중 각 1편씩 대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작은 총 10편으로 ▲100만원 마케팅(김건우, 한빛미디어) ▲디스 이즈 브랜딩(김도환, 알에이치코리아)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나요(시드니, 시공사) ▲시골, 여자, 축구(노해원, 흐름출판) ▲엄마 없는 농담(김현민, 안온북스) ▲오늘도 혼자 클럽에서(소람, 수오서재) ▲이번 역은 요절복통 지하세계입니다(이도훈, 이야기장수) ▲인생은 방탈출(오지은, 김영사) ▲작은 도시 봉급 생활자(조여름, 미디어창비) ▲태어나는 말들(조소연, 북하우스)이다. 출간 기념 기획전과 북토크도 진행한다. 오늘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기획전을 연다. 예스24에서는 9월까지 역대 브런치북 수상작 구매 시 브런치스토리 블랙 모나미펜 사은품도 증정한다. 또 이달 2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판교점(매주 월, 수)과 북데이423 카카오판교아지트점(매주 수, 금)에서 작가와 함께하는 릴레이 북토크를 진행한다. 이후 전시회 등 작가와 독자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마련할 예정이다. 브런치스토리 관계자는 "글의 힘을 믿으며 독자에게 위로와 희망, 영감을 주는 작가들이 있기에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브런치 작가들이 출간 작가의 꿈을 이루고 지속적으로 창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12:45백봉삼

HP, 옴니북 X·엘리트북 울트라 국내 출시

HP코리아가 25일 퀄컴 스냅드래곤 X 탑재 코파일럿+ PC 2종을 국내 출시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두 번째, 해외 제조사 기준 첫 번째다. 신제품은 일반 소비자용 옴니북 X, 기업용 엘리트북 울트라이며 스냅드래곤 X 내장 45 TOPS(1초당 1조번 연산)급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이용해 윈도11 AI 기능인 코파일럿+를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 등 소프트웨어 업체의 각종 AI 기능을 활용 가능하며 AI 지원 소프트웨어로 사진, 오디오, 영상 생성과 편집 속도를 높였다. 영상 통화시 NPU를 활용해 프레임 내 피사체 고정, 배경 흐림/교체 등을 수행하며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통화와 넷플릭스 스트리밍을 최대 12시간 쓸 수 있다. 기업용 제품인 엘리트북 울트라는 울프 프로 시큐리티 NGAV를 기본 탑재해 악성코드와 랜섬웨어 등 위협에서 이용자 정보를 보호한다. 커버에 50% 재활용 알루미늄, 포장재에 100% 지속가능 자원을 적용했다. 엘리트북 울트라에는 얼룩을 방지하는 물리증착코팅(PVD)이 적용됐다. 가격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X1E-78-100(12코어) 프로세서와 윈도11, 1TB SSD와 LPDDR5x 16GB 메모리를 탑재한 옴니북 X가 179만 9천원(HP 직판가 기준). 엘리트북 울트라는 미정.

2024.06.25 10:43권봉석

LG전자, '도전과 낙관 DNA' 담은 브랜드북 첫 출간

LG전자가 브랜드북 '담대한 낙관주의자, LG전자 사람들'을 출간한다. 고객경험 혁신의 근간인 브랜드 핵심 가치와 세계 곳곳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는 구성원들의 DNA를 책으로 담았다. LG전자가 일반 고객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북을 낸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특히 브랜드북은 지난해 선포한 '브랜드 리인벤트(REINVENT)' 1주년을 맞아 브랜드 활동을 본격 확장하는 시점에 발간돼 의미가 크다. 브랜드북은 회사 내에서만 알고 있기 아까운 다양한 이야기를 책으로 옮겨 이를 보는 독자들이 LG전자를 보다 제대로 이해하고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수많은 고객들이 LG전자라는 회사를 익히 알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 일상에 보다 친숙하고 가깝게 다가가고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브랜드 활동의 일환이다. 약 200쪽 분량에는 LG전자 브랜드 핵심 가치(▲타협 없는 고객경험 ▲인간중심의 혁신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와 브랜드 미션(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등 4가지 주제로 28개 에피소드가 재구성됐다. 시간에 따라 사건을 나열하는 사사(社史) 형태와는 달리 다양한 분야, 지역, 시기에 근무한 구성원들의 실제 에피소드 위주로 구성돼 쉽게 읽을 수 있다. 제1장 '절대 타협하지 않는 사람들'은 연암 구인회(具仁會) LG 창업회장의 품질 철학을 보여주는 일화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세계 최경량 노트북으로 기네스에 등재된 'LG 그램' 출시를 앞두고 제품 무게를 자체 시험 결과 최대치였던 980그램(g)으로 발표한 에피소드나 트윈워시, 롤러블 TV 등 혁신 제품 출시를 위해 집요하게 도전해 온 이야기들을 담았다. 2장 '삶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는 사람들'에는 ▲모기퇴치 에어컨을 개발해 출시한 것이나 ▲일상의 지혜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로 만들어 낸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개발 일화 ▲이동형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등 고객의 일상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로 고객경험 혁신을 이뤄낸 사례들을 소개한다. 3장 '모든 일에 따뜻한 미소를 담는 사람들'이나 4장 '더 나은 삶을 만드는 사람들' 편에도 혁신과 따뜻함이 조화를 이루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이 잘 드러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가 출범해 핵심 미래사업으로 자리잡기까지 뚝심을 발휘해 온 이야기나 세계 곳곳에서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사례들, LG전자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이 만들어진 배경 등이 소개된다. LG전자 브랜드북 '담대한 낙관주의자, LG전자 사람들'은 국·영문 각각 종이책 및 전자책(e-book)으로 나온다. 온라인에서는 오는 26일, 오프라인에서는 28일부터 각각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브랜드북 판매를 통해 얻는 인세 수익금 전액을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활용한다.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 김효은 상무는 “브랜드북의 제목과 같이 LG전자는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담대한 낙관을 바탕으로 끈질기게 도전하며 성장해 왔다”며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현재의 LG전자를 가능케 한 다양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LG전자 브랜드를 더욱 깊고 색다르게 소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4.06.25 10:00이나리

국제민간항공기구, GPS 교란 당사자로 '북한' 처음 지목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제232차 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제기한 북한의 GPS 신호교란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결정문을 채택했다. ICAO는 이번 결정 내용을 이사회 의장 명의의 서한에 담아 북한에 통보하기로 했다. UN 전문기구인 ICAO가 GPS 신호교란 행위의 주체로 북한을 명시적으로 지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결정에는 ▲북한에서 발원한 GPS 신호교란 행위에 대한 심각한 우려 표명 ▲북한의 기존 이사회 결정 및 시카고 협약 등에 대한 엄격한 준수 강력 촉구 ▲재발 방지 보장 요구 등이 포함됐다. 2012년, 2016년에도 북한의 GPS 신호교란 행위가 발생하자 정부는 ICAO에 문제제기를 했었다. 당시엔 ICAO 이사회가 우려를 표시하는 결정문은 채택했으나, 행위 주체가 북한임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이번 결정문은 지난 21일 채택돼, ICAO 6개 공식 언어 번역 후 대외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2일까지 북한의 GPS 신호교란 공격으로 20개 국가 및 지역의 500대 민간항공기가 영향을 받자 이를 ICAO에 정식 문제 제기했다. 정부는 이같은 행위가 2012년과 2016년 ICAO 이사회 결정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국제 민항안전을 위협한 것이라는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고, ICAO 차원의 조치를 촉구했다. 이번 촉구에는 ICAO 주요 이사국 대상 입장 설명 외에도 ICAO 이사회에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문가를 직접 파견해 우리측 조사 결과의 객관성 등을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향후 북한의 행동을 예의 주시중"이라며 "국제사회와의 협력아래 엄중하고 단합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4 16:33박희범

"50~60대 박사, 제2인생 진로 모두 다 알려드려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원장 배태민,KIRD)이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제2 인생의 진로를 소상히 소개한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24일 신준석 KIRD 연구위원은 "막상 퇴직을 앞둔 연구원들이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는 경우가 의외로 많았다"며 "70쪽에 걸쳐 향후 진로와 나아갈 방법에 대해 자세히 담았다"고 말했다. 이 가이드북은 KIRD홈페이지에서 PDF 화일로 제공하는 것 외에 이달 말 과학기술연구회(NST)를 통해 책자 2천여 권을 연구원을 대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고경력 과학기술인 리빌드업 가이드북'이라는 제목의 이 책자에는 △고경력 과학기술인 알기 △다섯 가지 경력 유형별 지원제도 및 관련 정보 △경력 전환 성공사례 등이 담겨있다.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경력 전환 방향을 ▲연구지속형 ▲기업진출형 ▲기업창업형 ▲과학기술대중화형 ▲연구정책전환형 등 다섯 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해서 진로를 설명해 놓은 것도 특징이다. 예를 들면 연구지속형은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제도 등을 소개했다. 기업창업형은 창업을 할 때 참고할 제도와 규정, 관련 사업, 교육 등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담았다. KIRD 측은 "경력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공, 미래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성공사례를 접해보고,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동료 및 후배와의 교류를 증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태민 KIRD 원장은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경력 전환의 실행력과 사회 재참여를 돕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2023년도 KISTEP 보고서에 따르면 50세 이상 연구원 수는 2020년 9만3천234명이다. 전체(55만8천45명)의 16.7%를 차지한다.

2024.06.24 10:53박희범

"韓 보안 제품 노리는 北"…국정원, 사이버 위협 동향 이례적 공유

국정원이 국내 보안 제품을 대상으로 한 신종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공격 사례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정원은 지난 17일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소속 정보보호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북한의 사이버 위협 동향 및 공격사례 분석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 자리에서 국내 보안 제품을 대상으로 한 북한의 해킹 공격 증가 동향을 비롯해 보안업체 서버에 침투해 소스코드를 탈취한 후 취약점을 발굴·공격하는 사례를 안내했다. 또 침해사고 예방조치 및 대응 절차, 인증제품 관리 방법 등도 설명했다. 특히 타깃 기관을 직접 공격하지 않고 개발사나 업데이트 서버를 은밀히 공격해 악성코드를 광범위하게 유포시키는 등 한층 진화된 SW공급망 공격 방식도 공개했다. 또 정보보호업계가 보안제품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SW공급망 보안 강화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가사이버안보센터장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 기술이 날로 지능화·고도화되면서 민간기업은 물론 국가기관·핵심기반시설에 침투하는 SW공급망 공격이 확대 되고 있다"며 "사이버 보안의 1차 관문을 지키고 있는 보안업체가 우수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보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은 "국정원이 정보보호업체들을 위해 직접 찾아 설명회를 개최해 준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국정원이 설명한 북한의 최신 공격기법은 업체들이 보다 안전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8 14:49장유미

삼성전자, AI PC '갤럭시북4 엣지'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AI의 PC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북4 엣지'를 18일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북4 엣지'는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보다 혁신적이고 안전한 AI PC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북4 엣지'는 퀄컴의 AI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탑재된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의 '코파일럿+ PC'다. AI 기능을 빠르고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는 '코파일럿 전용키'도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도입됐다. '갤럭시북4 엣지'는 업무, 학업, 콘텐츠 생산을 돕는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 쉽고 간단하게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페인트 코크리에이터' ▲ AI가 실시간으로 44개국어를 영어로 번역해주는 '라이브 캡션' ▲ 사용 기록을 바탕으로 작업 이력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리콜 기능'(해당 기능은 9월 이후 지원 예정) 등을 지원한다. 또한 '링크 투 윈도우(Link to Windows)' 기능으로 '갤럭시북4 엣지'를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스마트폰에서 지원하는 '갤럭시 AI'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나 통번역 기능 등도 PC에서 매끄럽게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북4 엣지'는 총 세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40.6cm(16형)은 프로세서,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235만원, 265만원 2개 모델로 출시된다. 35.6cm(14형)은 215만원 1종이다. 전국 삼성스토어,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달 30일까지 '갤럭시북4 엣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네이키드니스 브랜드 파우치 ▲MS365 퍼스널 ▲삼성케어플러스 12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또 ▲삼성에듀 ▲대성마이맥 ▲코멘토 ▲다락원 등 입시∙어학∙취업의 다양한 분야 교육 콘텐츠 수강권과 ▲굿노트 1년 이용권 ▲예스24 크레마 클럽 60일 이용권 ▲네이버 바이브 3개월 50% 할인권 등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북4 엣지' 구매 시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을 반납하면 PC 브랜드와 모델에 따라 최대 25만원까지 추가 보상해주는 '갤럭시 AI PC로 바꿔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일부터 삼성 강남을 포함해 삼성스토어 5개 매장에서 '갤럭시북4 엣지'의 기능을 소개하고, 제품을 활용해 나만의 취업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는 '삼성 컬처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을 비롯해 누구나 삼성닷컴에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2024.06.18 08:44이나리

메타, 부사장 50명 줄인다…"AI와 기술력이 우선"

인력 감축을 계속하고 있는 글로벌 SNS 플랫폼 메타(구 페이스북)가 이번엔 부사장을 50명 가량 줄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시킹알파·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해 300명이었던 부사장(VP)을 약 250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외신은 이번 조치가 메타 직원 2만명 이상이 해고된 대규모 구조조정의 연장이라고 분석했다. 2023년 말 메타 직원 수는 6만7천317명으로, 8만6천482명이던 2022년 말에 비해 2만 명 가량 감소했다. 메타 직원 수가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또 메타는 2023년 당시 공석이던 5천개 직무에 대한 고용을 동결헀다. 메타 측은 당시 정리 해고에 대해 "회사 조직을 수평적으로 바꾸고 우선순위가 낮은 프로젝트를 취소하는 구조 조정의 일부"라고 입장을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감원 계획을 발표하면서 "팬데믹 기간 동안 증가했던 온라인 서비스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기에 구조조정을 실시한다"며 "앞으로 메타의 기조는 메타를 '더 강력한 기술 회사'로 만들 몇 가지 원칙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원칙은 ▲사내 계층 타파 ▲중복·저가치 프로젝트 취소 ▲조직 간결화 ▲엔지니어와 사무직 간 비율 최적화 ▲인공지능(AI) 투자 ▲분산된 인력의 효율화 등이다. 메타는 최근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개발 부문인 '리얼리티 랩스'에 2024년말까지 350억달러(약 48조2천억원)에서 400억달러(약 55조8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5월 저커버그는 회사의 AI·기술력 발전에 대한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자문 위원회를 구성했다.

2024.06.14 11:02정석규

KT, 밀리의서재 e북 리더기 출시...구독권 결합시 할인

KT는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을 통해 '밀리의서재 e북 리더기'와 '밀리의서재 구독권'을 결합한 구독팩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 e북 리더기는 전자책 화면 색과 조화를 이루는 그레이 색상의 외관과 함께 6인치 고해상도 전자 잉크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19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이번 구독팩은 ▲12개월(월 2만900원)과 ▲24개월(월 1만4천400원)로 제공되며 KT닷컴 내 'OTT구독'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독팩은 밀리의서재와 E북 리더기를 각각 이용할 때보다 12개월 기준 월 8천 원이 더 할인된 결합 상품으로 KT LTE와 5G 이용자면 가입 가능하다. 또한 밀리의서재 전용 e북 리더기 출시를 기다려온 고객들을 위해 '밀리의서재 12개월 구독권 + E북 리더기' 패키지 상품도 함께 준비했다. 해당 패키지는 KT닷컴과 KT멤버십 커머스 '마들랜'을 통해 판매되며 정상가(34만6천800원)에서 30% 할인된 24만원에 판매한다. KT 모바일을 사용하지 않는 고객도 구매할 수 있고, KT 멤버십을 통해 10% 추가 할인을 받아 21만6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전자책 시장의 확대로 달라진 독서 환경에 맞춰 밀리의 서재와 손을 잡고 전용 e북 리더기를 단독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구독팩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09:48최지연

메타, 페이스북 메신저에 새로운 '커뮤니티' 도입한다

메타가 페이스북(Facebook) 메신저(Messenger)에 새로운 커뮤니티 기능을 선보인다. 테크크런치는 메타가 메신저에 새로운 '커뮤니티' 기능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 커뮤니티 기능은 조직, 학교 및 기타 사설 그룹이 더 조직적이고 구조적인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새로운 커뮤니티 기능은 관련 페이스북 그룹 없이도 사람들간 서로 연결이 가능하다. 메타는 2022년에 페이스북 그룹 내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채팅 기능을 메신저에 도입했으나, 이번 새로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페이스북 그룹에 연결되지 않고도 메신저에서 실시간 소통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이번 출시는 메타가 메신저의 기능을 확장하고 아이메시지(iMessage)와 같은 다른 메시징 서비스와 차별화하려는 의도를 풀이된다. 메신저 앱에서 사람들이 직접 커뮤니티를 찾아 연결할 수 있도록 해서 소셜 네트워킹 측면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커뮤니티 기능은 여러 그룹 채팅을 하나의 장소로 통합하며, 각 커뮤니티에는 관리자가 업데이트 및 공지를 공유할 수 있는 전용 '홈' 공간이 마련됐다. 최대 5천명이 초대 가능한 링크를 통해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조직, 학교, PTA 및 이웃과 같은 것들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과 연결하기 위한 전용 공간을 만드는 데도 유용하다. 예를 들어 한 이웃은 커뮤니티를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결되고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그들은 다가오는 이벤트, 보안 경고, 쓰레기 수거 일정 등과 같은 주제에 대한 전용 그룹 채팅을 만들 수 있다. 메타는 메신저 커뮤니티가 페이스북 소셜 그래프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왓츠앱과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타는 지난 2022년 왓츠앱(WhatsApp)에 커뮤니티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왓츠앱은 커뮤니티에 초대하려면 상대방의 전화번호가 필요하지만, 메신저 커뮤니티는 페이스북 친구와 친구의 친구를 초대하여 커뮤니티를 확장시킬 수 있다.

2024.06.08 20:31최지연

"北 해킹 도발 막겠다"…국정원,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실시

국가정보원이 사이버 공격 대응훈련을 실시해 북한발 국가기반시설 사이버 피해를 원천 차단한다. 국정원은 국가안보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이같은 훈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핵심시스템이 악성코드에 감염·중단돼 국민 생활에 불편이 초래된 상황을 가정해 ▲사이버공격 탐지 ▲악성코드 격리 ▲감염시스템 치료 ▲시스템 복구 순으로 진행하는 실전형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10일부터 14일간 에너지·수자원 등 제어시스템, 17일부터 21일까지 공공금융·의료 등 정보시스템 대상으로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이뤄진다. 각 분야별 보안실무자들이 갖춰야 할 현장 대응 능력을 평가하고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국정원 윤오준 3차장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오물풍선 살포 등 연이은 대남 도발에 이어 에너지·교통 분야 등 국가기반시설 대상 사이버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사시에 기반시설 안전과 대응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7 17:04김미정

독점 콘텐츠 힘주는 플랫폼…"충성 고객 잡아라"

플랫폼 기업들이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고정팬 확보를 위한 독점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동종 업계 내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성이 약해지면서 플랫폼 자체의 매력적인 요소 창출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플랫폼들은 오직 자사에서만 제공되는 특별한 서비스를 내세워 고객들이 해당 플랫폼을 찾을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충성 고객 및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밀리의서재서 제일 먼저 즐긴다… '북마스터' 활용해 매주 독점 신간 공개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플랫폼으로 750만 명의 누적 구독자와 16만 권의 독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전자책뿐만 아니라 오디오북, 챗북, 도슨트북, 오브제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며 MZ 세대를 포함한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밀리의서재는 책 한 권을 30분 이내로 요약한 '요약 오디오북'을 선보여 짧은 시간에 다양한 정보를 원하는 MZ 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밀리의서재가 발간한 '독서 트렌트 리포트 2023'에 따르면 밀리의서재 회원들은 월평균 3.2권의 오디오북을 청취했으며, 오디오북을 한 번이라도 들어본 회원 수는 2018년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밀리의서재는 콘텐츠 다양성 외에도 도서의 질적 수준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창비, 문학동네를 비롯한 2천여 개의 출판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신간 확보율 43%,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확보율 77%를 기록하며 우수한 콘텐츠 라인업을 자랑한다. 지난 4월에는 회원들의 책 선택을 돕기 위해 밀리의서재가 독점으로 제공하는 신간 도서를 가장 먼저 읽고 독자들에게 추천해 주는 '북마스터'를 모집했다. 밀리의서재를 1년 이상 구독하고, 연간 100권 이상의 책을 읽은 500명으로 구성된 '북마스터'는 밀리 독점 신간 도서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북마스터'들은 현재까지 다양한 독점 신간을 소개했다. 첫 번째로 소개된 책은 밀리의서재가 탄생시킨 150만 베스트셀러 김호연 작가의 신간 '나의 돈키호테'로 이제는 사라진 옛날 동네 비디오 가게에서 시작되는 꿈같은 여정을 그린 소설이다. 이어 성공의 주도권을 잡는 12가지 대화의 법칙으로 직장인들의 찬사를 받은 아다치 유야의 '일 잘하는 사람의 말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나 자신을 회복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법을 담은 장재열 작가의 '마이크로 리추얼', 중화권 대표 인문학자 양자오의 '교양으로서의 시' 등이 소개됐다. 6월 독점 신간으로는 노윤주 작가의 '컨셉 라이팅'이 소개됐다. 이 책은 평소 차별화된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을 위해 '컨셉 라이팅'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컨셉'이라는 무기를 글쓰기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안내한다. 밀리의서재 이성호 독서당 본부장은 "밀리의서재는 매일매일 쏟아지는 신간의 홍수 속에서 보석 같이 반짝반짝 빛나는 책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북마스터가 선택하고 검증한 양질의 독점 신간을 접하고 누구보다 빠르게 인생 책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텀블벅 '프린세스 메이커:카렌' 크라우드 펀딩 화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은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IP 가치를 다각화하는 독보적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텀블벅은 지난해 여름 누적 후원금 3천억원을 돌파했다. 텀블벅에서 진행된 네이버 웹툰 '화산귀환' 종이책 펀딩은 사전 알림 신청자만 1만5천명이 몰렸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 '마법소녀 이세계아이돌'의 단행본 및 스페셜 공식 굿즈 펀딩모금액은 4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육성 시뮬레이션의 시초로 불리는 프린세스 메이커의 후속작 '프린세스 메이커: 카렌' 개발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린세스 메이커: 카렌의 주인공 '다이도우지 카렌'은 흑발과 흑안을 가진 매력적인 비주얼로 프린세스 메이커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정식 출시로 이어지지 못해 '비운의 딸'로 불렸다. 게임 개발사 디자드는 프린세스 메이커의 원작자 '아카이 다카미'로부터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이번 펀딩을 통해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사전 공개 단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프린세스 메이커: 카렌은 펀딩 시작 일주일 만에 목표 금액의 270%를 달성했다. 펀딩에 참여한 팬들은 후원 금액에 따라 다양한 카렌 굿즈 세트 및 일러스트집 세트, 인게임 내 상점 건립, 동상 건립 등 보상을 제공받는다. 쿠팡플레이, 2025-2026 EPL 독점 중계권 확보…830만 이용자 돌파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후발주자 쿠팡플레이는 고정 팬 확보에 유리한 프로스포츠 독점 중계권 확보에 주력하며 역대 최대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2021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경기 생중계를 시작으로 지난해 K리그와 아시안컵을 독점 중계하며 이용자 유치에 성공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대상 주요 OTT 앱 사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3월 기준 쿠팡플레이 이용자 수는 830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1년 3월 85만 명에 불과했던 쿠팡플레이 이용자는 2022년 3월엔 382만 명, 2023년 3월엔 454만 명을 거쳐 2024년 3월엔 830만 명으로 급증했다. 3년 만에 10배 가까운 이용자를 확보한 셈이다. 스포츠 중계권 확보는 OTT 플랫폼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구독료 인상으로 OTT 이탈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스포츠 경기는 고정 팬 확보에 유리하다. 또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제작비가 들지 않아 위험 부담이 적다. 최근 쿠팡플레이는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앙, 포뮬러 1, 미국 프로야구 중계권에 이어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중계권을 획득했다. 2025-2026시즌부터 EPL 경기를 독점 중계할 예정이다.

2024.06.06 10:11백봉삼

대만 진출 40年 맞은 인텔, 생태계 파트너로 PC 혁신 이뤘다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세계 PC 중 상당수가 대만 지역을 기반으로 생산된다. IDC·가트너등 시장조사업체 기준 3·4위를 두고 경쟁하는 업체는 대만에 본사를 둔 에이서, 에이수스다. 국내 PC 마니아에 잘 알려진 데스크톱PC용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제조사로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MSI 등을 꼽을 수 있다. 전세계 PC 제조사의 노트북 위탁생산(ODM)을 담당하는 컴팔, 콴타, 폭스콘 역시 대만 기업이다. 왕지아후위(汪佳慧, Grace Wang) 인텔타이완 세일즈·마케팅 총괄은 지난 5월 31일 진행된 '테크투어 타이완' 2일째 행사에서 "인텔은 40년 전 대만 지사(인텔타이완)를 설립 후 현지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고 밝혔다. ■ 대만 내 10만명이 94개 업체서 반도체로 먹고 산다 대만 전체 면적은 3만6천197km²(제곱킬로미터)로 한국의 35%에 불과하다. 그러나 전체 인구 중 74%가 대학 교육을 마쳤고 반도체 산업 종사자도 10만 명이 넘는다. 왕지아후위 총괄은 "대만 서쪽에는 노트북 분야 선두 업체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인텔타이완 설계 센터 등 PC 생태계가, 동쪽에는 TSMC와 UMC를 비롯한 파운드리 업체, 패키징(조립) 등 반도체 생태계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2024년 현재 대만 소재 비메모리/메모리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는 총 29개, 팹리스 업체는 총 29개가 운영중이다. 또 파운드리 업체가 생산한 반도체 다이(Die)를 기판에 부착하고 최종 제품으로 출하하는 패키징 등 반도체 후공정(OSAT) 업체는 총 36개다. ■ 인텔타이완, 대만 내 파트너와 협업 위해 연구소 개설 그는 "PC 산업은 처음에는 데스크톱PC로 시작해 임베디드 기기, 사물인터넷(IoT)으로 확장됐다. 또 지난 15년간 클라우드 컴퓨팅을 지탱하는 서버가 등장했다. 인텔은 이런 변화 속에서 꾸준히 대만 PC 산업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유일한 IDM(종합반도체기업)인 인텔도 2019년부터 대만 지역 활동에 힘을 싣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노트북 경험 향상을 위한 인증 프로그램 '이보'(구 아테나 프로젝트)에서 협업을 위해 대만 타이베이 현지에 연구소를 운영중이다. 왕지아후위 총괄은 "인텔타이완은 고속 전송 규격인 썬더볼트 인증과 와이파이 연구를 위한 연구소 설립에 이어 최근에는 5G 오픈랜(OpenRAN) 연구소를 만들어 현지 생태계와 함께 하고 있다. AI 시대를 맞아 서버 냉각 솔루션이 도전과제로 등장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액침 냉각 기술도 연구중"이라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기간 중 폐쇄 제로...차질 없는 운영으로 생태계 지원 인텔타이완에 근무하는 엔지니어는 5월 말 현재 총 1천500명으로 각자 맡은 분야에서 PC/서버 생태계 파트너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2020년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범유행 기간동안 이들은 대만 PC 생태계를 흔들림 없이 지탱했다. 왕지아후위 총괄은 "타이베이 내 인텔타이완 사무소와 연구소는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원격근무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단 하루도 시설 폐쇄나 원격 근무 없이 운영됐다. 각 엔지니어가 맡은 프로젝트 수행을 도왔고 한 번도 문을 닫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 "센트리노, 울트라북, 이보... 모두 대만 거쳤다" 인텔타이완은 2003년 센트리노(Centrino)를 시작으로 20년간 인텔 노트북 혁신에 꾸준히 관여했다. 센트리노는 저전력 펜티엄M 프로세서와 와이파이 칩셋을 통합한 노트북 플랫폼이다. 당시 일반 소비자에 낯설었던 무선 통신 기술인 와이파이를 보급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향후 20년간 인텔이 출시할 노트북의 토대가 됐다. 2007년에는 센트리노에 기업 IT 관리자를 겨냥한 기능을 통합한 센트리노 v프로가 공개됐다. 왕지아후위 총괄은 "원격 진단 등 관리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대만 현지 바이오스(BIOS) 제조사의 협업이 꼭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에 처음 등장해 이듬해부터 본격 보급되기 시작한 울트라북에도 대만 생태계 기여가 컸다. 왕지아후위 총괄은 "울트라북의 두께와 무게를 줄이기 위한 소재 연구, 얇아진 두께만큼 중요성이 커진 냉각 솔루션, 터치 인터페이스 반응성 강화에 대만 생태계 기술력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 "루나레이크, 대만 생태계와 함께 만든 차세대 플랫폼" 왕지아후위 총괄은 "지난 해 말 출시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에 이어 올 3분기 출시될 루나레이크는 인텔 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만 내 생태계 파트너사와 협력해 만든 차세대 PC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 1W(와트)만 소모하는 노트북용 저전력 디스플레이 패널과 얇지만 강력한 냉각 솔루션 등 설계와 제조에 대만 생태계와 인텔이 협력했고 이를 조합해 얇고 가벼운 AI PC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인텔은 AI PC 개발에 꼭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지만 이를 구현하기 위한 중심에 대만 생태계가 있다. 앞으로 다가올 AI PC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이들과 꾸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4 12:00권봉석

스페인, 유럽의회 선거 앞두고 페북·인스타 선거 관련 기능 차단

스페인이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선거 관련 기능을 차단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최근 스페인 정보보호 당국(AEPD)가 최대 3개월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선거일, 유권자 정보 도구를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유럽연합(EU)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에 기반했다. 메타는 유럽 의회 선거를 앞두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해당 기능은 출시할 계획이었다. 스페인 당국에 따르면, 이 기능은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이용자 중 투표 자격이 있는 이들에게 투표를 잊지 않도록 상기시키는 기능을 수행할 방침이었다. 당국은 이 과정에서 메타가 이용자 IP주소, 프로필 데이터 상 주소 등을 수집해 투표자를 식별할 것이라고도 주장해했다. 또한 스페인 당국은 "메타가 나이 데이터를 수집할 정당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6월 선거 이후로도 데이터를 보유하려는 의도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데이터 처리 작업에 대한 추가적인 목적이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당국은 "회사가 계획한 데이터 수집, 보존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이용자의 자유와 권리에 큰 해를 끼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데이터가 비명시적 목적으로 제3자에 제공될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해당 기능은 이용자 개인 정보 보호를 존중하며 GDPR를 준수하도록 설계됐다"며 "스페인 정부 입장에 동의하지는 않으나 명령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위원회 역시 메타의 선거 관련 접근 방식에 우려를 제기하며, 4월 메타 선거 정책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2024.06.02 11:12최다래

북한, 사흘째 GPS 전파 교란 공격…932건 신고 접수 "점차 수위 높여가나"

북한의 GPS 전파 교란 공격이 사흘째 지속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9일 새벽 5시50분부터 사흘째 발신지가 북한 강령・옹진 지역으로 추정되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혼신신호가 반복해서 탐지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혼신신호는 과기정통부 소관 전파감시시스템(연평・인천・강화・파주 사이트)에 반복적으로 탐지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GPS 전파혼신 신고건수는 총 932건이다. 각각 항공기가 201건, 선박이 731건이다. 실제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없다. 다만, 인천 해상을 오가는 일부 여객선과 어선에서 내비게이션이 오작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과기정통부는 GPS 전파혼신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면서 비상대비 체계를 가동 중이다. 국토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기 지상항법시설・관성항법장비 사용, 선박 레이더・항로표지・지형지물 활용 등 예방조치를 수행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르면 위기 경보 '주의'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 두 번째다. 위기징후 활동이 비교적 활발해 위기로 발전할 수 있는 경향이 나타나는 상태다. 한편 이에 앞서 북한은 대남 오물풍선 날리기에 이어 방사포 발사, GPS 전파 교란 등 공격을 다양화하며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2024.05.31 23:44박희범

갤북에도 퀄컴 두뇌 심었다…맥북 이길 무기는 바로 'AI'

"갤럭시북 최초 코파일럿+ PC 출시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MS), 퀄컴이 3년간 준비한 프로젝트입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편함 개선을 시작 단계서부터 강조했고, 오랜 노력을 통해 상당수 문제를 해결했으며 지속적으로 ARM 기반으로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상품기획팀장 박준호 상무는 '갤럭시북4 엣지' 출시를 앞두고 열린 30일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가 ARM 기반 PC를 처음 내놓았는데, 기존 인텔 CPU(x86) 기반 앱들과 호환성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한 것이다. 퀄컴 역시 거의 모든 앱이 호환성 테스르를 통과했다고 자신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퀄컴 CDMA 테크놀로지 코리아 마케팅 부문 박지성 부사장은 "거의 모든 앱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실제로 제품을 사용해 보면 그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최초 코파일럿+ PC 갤럭시북4 엣지는 내달 3일부터 삼성닷컴에서 사전구매알림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고객이 실제 제품을 구입할 경우 네이버페이 5만원권을 증정한다. 공식 출시일은 내달 18일이다. 가격은 35.6cm(14인치)는 215만원, 40.6cm(16인치)는 235만원과 265만원 2종으로 출시된다. 국내뿐 아니라 10여개 국에 동시 출시해 해외 시장을 노린다. 100만원 중후반대 M3 맥북 에어보다 가격이 비싸다. 다만, M3 맥북은 AI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 AI 폰 자신감 얻은 삼성, AI PC로 분위기 이어가나 삼성전자는 AI P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내놨다. 박준호 상무는 "갤럭시북4 엣지 출시로 국내 AI PC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 국내 AI 노트 PC 시장에서 3대중 2대가 갤럭시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AI 사용성을 지속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텔 CPU 시장점유율이 높은 상황에서 퀄컴 CPU 경쟁력에 대해 묻자 "자동차를 구매할 때 디자인과 가격도 보지만, 엔진에 따라 전기차와 가솔린차, 디젤차 등을 선택한다"며 "각 (CPU의) 장단점이 있기에 퀄컴 스냅드래곤X 엘리트는 사용시간과 효율성 측면 등을 고려해 소비자들이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지성 퀄컴 부사장은 "갤럭시북4 엣지에 탑재된 스냅드래곤X 엘리트는 AI PC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로, 업계 선두의 성능과 수일간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 등 사용자의 컴퓨팅 경험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AI 성능을 구현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AI PC 쏟아지는데…기존 PC와 뭐가 다를까? 올해 경쟁사에서도 다양한 AI PC를 출시하거나 출시할 예정이다. 대동소이한 기능을 내세우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갤럭시북4 엣지의 차별성으로 '초경량'과 '연결성'을 내세운다. 박준호 상무는 "다른 제조사 제품도 많이 나왔지만, 초경량·초박형 디자인으로 갤럭시북4 엣지가 가장 가볍다"며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이며,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심리스한 연동 경험이 한 단계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북4 엣지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링크 투 윈도'로 연결하면, 갤럭시 AI의 기능을 스마트폰뿐 아니라 PC 대화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스마트폰의 '서클 투 서치' 검색 결과를 갤럭시북4엣지 디스플레이에 미러링하면, PC에서 작업 중인 문서에 검색 결과를 바로 붙여 넣을 수 있었다.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회의 내용을 녹음한 뒤 갤럭시북4 엣지에 연결하면, PC의 대화면에서 스마트폰의 AI 기능을 활용해 요약이나 번역을 진행하고, 이후 이메일에 붙여 넣기를 하는 등 기기간 연동도 가능했다. 국내 최초 코파일럿+ PC 갤럭시북4 엣지에 탑재된 '리콜' 기능도 소개했다. 사용자가 과거의 특정 시점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 자연어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주는 이 기능은, 최근 작성한 문서나 이메일은 물론, 과거에 시청했던 영상 콘텐츠도 문자나 음성으로 손쉽게 검색해 준다. 업무 효율과 창작을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기능도 선보였다. '페인트'의 '코크리에이터'는 AI를 통해 간단한 아이디어나 스케치를 미술 작품으로 바꾸거나 단 몇 줄의 명령어만으로도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해 준다. 윈도 스튜디오 '이펙트'는 온디바이스 AI로 구동되는 PC 카메라 필터와 배경 효과를 줄 수 있다. 음성 초점, 인물 모드, 배경 흐림, 초점 맞춤 등 실용적인 기능도 제공한다. 화상 회의 때 실시간 음성을 번역해 자막으로 제공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2024.05.30 13:32류은주

원티드랩, '스타트업 HR 팀장들' 북토크 개최

원티드랩은 자사 출판 브랜드 원티드북스의 첫 책인 '스타트업 HR 팀장들' 출간을 기념해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사는 다음달 19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 소재 원티드랩 사무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타트업 HR 팀장들은 스타트업 현장에서 사람과 조직, 비즈니스 성장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스타트업 HR 팀장으로서 겪는 어려움과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HR의 역할, HR 전반의 제도 수립 및 운영에 대한 생생한 에피소드가 담겼다. 구체적으로 ▲성장 단계별 HR의 역할 ▲인재 영입 전략 ▲성과 관리 ▲조직문화 ▲직원 경험 여정 구성 ▲위기 시 대응 HR 전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책은 원티드랩이 운영하는 HR 담당자 커뮤니티 'HR 프렌즈' 소속 현업 스타트업 HR 팀장인 윤명훈 원티드랩 피플팀장, 강정욱 누비랩 HR 총괄, 김민교 강남언니 HR 리드가 공동집필했다. 신청은 다음달 12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 탭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50명을 모집하며, 스타트업 등 기업 HR 담당자와 다양한 구성원을 이끌어야 하는 대표, 임원 외에도 HR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출판 및 북토크는 원티드랩이 기업 발전과 유저의 커리어 성장을 위해 지속 발행하고 있는 지식 콘텐츠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생생한 커리어 현장과 인사이트를 담은 콘텐츠를 통해 우리 모두가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11:31백봉삼

메타, 가짜 페북 계정 운영 이스라엘 마케팅 업체 적발

메타가 수백 개 가짜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는 이스라엘 마케팅 업체를 적발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9일(현지시간) 메타가 미국, 캐나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가짜 계정을 운영한 업체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이 업체는 총 510개 가짜 페북 계정, 11개 페이지, 32개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했다. 이 계정들은 유대인 학생, 아프리카계 아메리칸 등으로 가장하며 이스라엘 군대를 옹호하고 난민구호기구(UNRWA), 대학 시위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공유했다. 또한 이들은 "급진적인 이슬람은 캐나다의 자유주의 가치에 위협이 된다"며 이슬람 혐오 발언도 퍼뜨렸다. 메타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가짜 계정들이 대규모 팔로워를 확보하기 전 비활성화했다. 이 계정들은 약 500명 페이스북 팔로워, 약 2천명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확보한 상태였다. 또한 메타는 이 계정들이 정치인, 언론 단체, 공인 등 페이지에 많은 댓글을 작성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한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2024.05.30 11:21최다래

韓 법원 탈탈 턴 北 라자루스, 훔친 가상자산 자금 옮겼다…액수는?

우리나라 법원 전산망을 해킹한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최근 수 백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이동시킨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29일 가상자산 추적-분석 기업 클로인트에 따르면 라자루스는 지난 28일 오전 12시 15분경 296.99BTC(약 2천90만 달러, 한화 280억원) 상당의 자금을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인트는 페어스퀘어랩과 에스투더블유(S2W), 오지스 등 블록체인 기술 기업 3개사가 국내 최초로 디지털자산 추적 및 분석 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 공동으로 설립한 디지털 자산 거래추적 솔루션 기업이다. 이곳에선 가상자산 범죄 연구 센터(Crypto Research Center)를 통해 라자루스의 자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라자루스는 2021년 1월 7일 이전부터 2023년 2월 9일까지 국내 법원 전산망에 침투해 2년 넘게 개인정보 등이 포함된 총 1천14GB(기가바이트) 규모의 자료를 빼돌린 것으로 지목 받고 있는 곳이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정보 유출 피해자 4천830명을 특정해 지난 21일 유출 사실에 대한 개별 통보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해 8월 22일 미연방수사국(FBI)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라자루스와 APT38로 알려진 북한 정찰총국 소속의 해킹 단체가 다수의 해킹을 통해 탈취한 약 1천580개의 비트코인은 총 6개의 주소로 분배된 것으로 파악됐다. 약 9개월 후인 최근에는 자금을 홀딩 중이던 6개의 주소 중 한 개의 주소(3LU8wRu4ZnXP4UM8Yo6kkTiGHM9BubgyiG)로부터 287개의 비트코인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정찰총국 소속의 해킹 단체는 지난해 6월 22일 알파포(Alphapo)로부터 6천만 달러의 가상 화폐를, 같은 날 코인스페이드(Coinspaid)로부터 3천700만 달러의 가상 화폐를 훔쳤다. 또 같은 달 2일에는 아토믹 월렛(Atomic Wallet)에서 1억 달러의 가상 화폐를 훔치는 등 여러 유명 국제 가상 화폐 절도 사건에 관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FBI는 하모니의 호라이즌 브리지(Harmony Horizon Bridge)와 스카이 마비스의 로닌 브리지(Sky Mavis' Ronin Bridge)에 대한 공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북한 정찰총국에 대한 사이버 보안 권고문을 제공한 바 있다. 또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U.S. Department of Treasury's Office of Foreign Assets Control)은 2019년에 라자루스 그룹을 제재했다. 클로인트 측은 "현재 287개의 비트코인은 총 5개의 주소로 분산돼 이동 중"이라며 "클로인트 가상자산 범죄 연구 센터에서 추가 자금 이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4.05.29 09:29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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