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북한산 야영장에 급속 충전소 연다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연간 600만명 이상이 찾는 북한산국립공원 내 사기막 야영장에 전기차 충전소가 마련된다. 워터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수도권 최초 국립공원 야영장인 사기막 야영장에 '워터 북한산 사기막야영장'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워터 북한산 사기막야영장>에는 초고속 충전기 2기(200kW 양팔형 1대)와 완속 충전기 3기(7kW) 등 총 5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완속 충전시설이 구비된다.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 야영장은 서울 근교에 조성된 첫 탄소중립형 야영장이다. 사기막 야영장은 무공해차(수소·전기차)와 같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차량만 출입할 수 있으며, 전기차라면 야영장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충전을 위해 입구에 위치한 워터 충전소에 진입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 생태보호를 위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하고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 북한산국립공원은 한 해 탐방객이 600만~700만명에 이르는 수도권의 유일한 국립공원이다. 워터는 앞서 이달 13일에도 '워터 북한산 제1주차장'에 200kW급 초고속 충전기 4기(200kW 양팔형 2대, 총 4대 동시충전 가능)를 설치한 바 있다. 북한산성 입구에 자리한 '워터 북한산 제1주차장'은 인근에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이 자리해 급속 충전을 이용하는 20~30분간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북한산을 등산하는 동안 충전을 원하는 이용자를 위해 완속 충전기 6기(7kW)도 운영한다.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도심 속 휴식처를 찾는 북한산 탐방객들이 워터의 급속 충전을 이용하면서 탄소 배출도 줄이고 북한산 생태도 온전히 보호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무공해 전기차들이 충전 걱정 없이 국립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북한산국립공원에 급속 충전 시설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워터는 이날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쇼핑몰 한양프라자 지상주차장에도 신규 충전소 '워터 안산 선부'를 열었다. 워터 안산 선부에는 초고속 충전기 4기(200kW 양팔형 2대)와 완속 충전기 4기(7kW) 등 총 8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급속·완속 충전시설이 구비된다. 전기차 충전소가 입점한 '한양프라자'는 한양아파트 인근 대형상가 건물로 총 1천381대가 주차할 수 있다. 인근 5km 이내에 홈플러스, 이마트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NC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지역친화형 쇼핑몰이 모두 자리하고 있어 안산의 중심 상권을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