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올해 11.4억원 기업지원 사업 나서
지난 2021년 전국 유일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를 구축한 전라북도가 미래 핵심 유망산업 중 하나인 실감콘텐츠 소재⋅부품⋅장비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토종 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8일 센터는 오는 10일까지 제품제작, 마케팅 지원, 기술지원 등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XR산업육성 기업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총 지원규모는 11억4천만원이며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센터 측은 "XR 소재 부품 분야 테스트 지원을 위한 장비실, 홍보 및 제품전시실, 기업지원실 등으로 구성돼 있고 기업 입주공간은 원광대에 별도 시설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XR산업 기업의 생태계 확산을 위해 지역 센터가 아닌 전국 특화센터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에는 우수 지원기업 4개사가 'CES2023'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아울러 XR소재부품 기업의 실태 및 거래정보 등을 현장방문 조사해 생태계 맵을 구축하고, 부품단위 구조 구분, 산업지도 구축자료를 토대로 디렉토리북을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또한 XR시제품 및 제품고도화, 제품 마케팅, 구축장비를 통한 장비활용, 설계·검증·제작 등의 기술에 대해 100여건 이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290여건의 바이어 미팅을 수행했다. 수혜기업 ㈜이룸디엔티 등 14개는 2022년 매출 상승 69.5%, 근로자 창출률 12.1% 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 산하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는 2019년부터 홀로그램 콘텐츠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 벤처기업의 콘텐츠 제작 지원을 비롯해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왔다. 작년 최대 실적은 수혜기업 14개사의 평균 매출이 31.6% 증가했다. 이는 달성도 632% 달하는 수치이다. 게다가 신규 근로자 창출률은 12.2%로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또한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센터는 홀로그램 산업활성화 및 확산 지원을 위해 리빙랩을 운영, 홍보 및 성과확산를 추진 어린이날 행사, 체험관을 통한 비즈 파트너스 데이, 시연회/국내 전시회 등 주요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 10월 익산 교도소 세트장에서 개최한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에는 짧은 기간동안 13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높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센터는 관련기업의 지역내 유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14개사 기업이전과 25개사와 MOU를 체결, 홀로그램기업 집적화를 위한 훌륭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를 통해 유관기업, 기관과의 기술교류회, 전문가 세미나 등을 꾸준히 개최하여 기업 협업모델을 구축하고 성과보고회를 통해 지원사업 종합성과보고를 발표하기도 했다. 전락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또 메타버스산업 육성 기반 및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메타버스 산업중심 맞춤형 지원사업인 ' 메타버스 활용 콘텐츠 제작 지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콘텐츠수요자인 소상공인과 콘텐츠 공급자인 중소기업들이 확장 가상세계 환경을 통해 시장 진출 및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이다. 지난해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10개사)과 마케팅(10개사)에 2억5천만원 가량을 지원했으며 제작된 콘텐츠는 SNS, 유튜브, 커뮤니티, 이벤트 등의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고, 웹홍보물을 제작해 기업의 주요콘텐츠를 메타버스를 통한 간접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적합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소비자 유입을 향상시키고 있다. 한편, 올해 10개사 2억8천만원 예산을 투입해 수요-공급기업 매칭을 통한 수혜기업 맞춤형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는 오는 9월 독일 베들린 국제 가전 박람회(IFA)에 참가할 예정이다. IFA 전시회는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로 전시기간 XR소부장 5개사, 홀로그램 콘텐츠 5개사, 전북VRAR제작거점센터 2개사 등 총 12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사업화와 국내 XR생태계 구축 방안을 홍보할 예정이다. 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전북테크노파크·원광대·한국화학연구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