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운영 맡는다
아이티센이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운영 사업자 경쟁에서 위메이드를 이기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는 14일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운영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부산BDX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는 부산이 보유한 물류, 문화, 금융 기반을 활용해 다양한 가치의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전 단계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이날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아이티센이 주도하는 부산BDX컨소시엄, 위메이드 등 2개사의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고, 업체별 제안서․프레젠테이션(PT) 평가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절차를 거쳐 적합 여부를 판단한 다음 연내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된 사업자는 다음달 부산시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를 설립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거래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에 따른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한다. 손성은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가 설립·운영되면 부산 블록체인 산업 기반이 조성되고 활성화돼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장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시는 부산이 명실상부한 세계적 블록체인 특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